퀵바

한림동인

왕도깨비 (부제-닌자가 된 조선무사)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한림팔기장
작품등록일 :
2022.04.13 12:33
최근연재일 :
2022.08.02 09:00
연재수 :
170 회
조회수 :
13,970
추천수 :
32
글자수 :
1,064,608

작성
22.07.09 12:00
조회
64
추천
0
글자
12쪽

지로자에몬

역사는 반복된다.




DUMMY

하이난이 어젯밤 자기 집으로 찾아온 무솔을 떠올렸다.


무솔이 소큐의 집 구조와 그가 거하는 방에 관해 물었다.


그리고는 등잔불을 끄고는 새벽이슬이 내리기 전 그녀의 방을 나갔다.


섬에서는 주조 아니 지로자에몬의 뒤에 사카이의 거상들이 있지 않을까에 대해 의심하고 있었다.


지난 큐슈에서 히데요시 암살 작전 이후 그들의 움직임을 살피던 중 우연하게도 소큐의 다도회에 왔다가 조금 늦어 어둠이 내리고서야 저택을 나서던 하이난이 담을 넘어 대나무 숲으로 가는 복면을 봤다.


섬의 정보와 하이난의 눈썰미로 그자가 지로자에몬이 아닐까 추측했다.


소큐가 지로자에몬을 활용하는 것인지 지로자에몬이 혼란을 주기 위해 소큐의 저택으로 숨어든 것인지는 알 수가 없었다.


위험을 무릅쓰고 무솔이 지로자에몬과 소큐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소큐를 찾아갔다.


섬과 상관없이 일본군에게 철포를 제작해 공급한 사카이 거상들에 대한, 특히 소큐에 대한 분노로 무솔이 자원해서 소큐의 정보를 알아내고자 위험 부담을 안고 저택을 방문했다.


지난밤에 소큐의 침실로 화살을 날린 것도 무솔 자신이었다.


무솔의 신분상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소큐를 만나기 어려웠다.


화살을 날린 다음 날 무솔이 소큐를 찾아갔다.


지난밤 화살에 묶여 있던 종이의 글을 읽고 반드시 죽여야 한다는 압박감에 누군지도 알아보지 않고 집안으로 들였다.


*


왜소하고 늙은 사람이 교토로 가기 위해 차야의 배를 탔다.


한 해의 마지막 달이라 그런지 모든 것이 눈에 박혔다.


낯설게도 느껴졌다.


산에서 불어 내리는 차가운 바람도, 거무튀튀하게 뱃전을 스치는 강물도 새롭게 보였다.


‘내가 너무 오래 살았나!’


강가에 얼음이 얼키설키 얼고 있었다.


후시미에 배가 닿자 얼음 위를 조심스레 내렸다.


내리면서 품에 든 편지 내용을 다시 한번 생각했다.


소큐가 자신에게 임무를 맡긴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뭔가 꺼림칙했다.


야나기초가 보이는 가모 강가의 찻집에서 차를 한 잔 마셨다.


누가 봐도 평범한 노인네였다.


‘죽기 전에 기생이나 한번 품어 봐야 할 텐데. 그래 다녀와서···.’


날이 어두워지고 매서워지는 바람에 길거리에는 사람들이 없었다.


전쟁으로 인해 민심이 뒤숭숭해지자 행정청의 명으로 해가 지면 가게들은 문을 닫아야 했고, 사람들의 통행을 엄격하게 금했다.


찻집과 주쿠에서 시간을 보내던 노인이 밤하늘의 별을 헤아렸다.


“슬슬 움직여 볼까.”


경비병들이 지나간 뒤 눈앞에 있는 담을 따라 북쪽으로 달렸다.


한참을 달려 높은 담벼락이 나타나자 걸음을 죽이며 주변을 살폈다.


담 끝 부근에 큰 소나무가 눈앞에 보이자 다시 걸음을 빨리했다.


땅을 박차고 올라 소나무 가지에 가볍게 내려앉고는 나뭇가지를 잡고 앞을 내려다보았다.


눈앞 해자 너머 주라쿠성 내 천수각이 달빛에 빛났다.


“지로자에몬, 넌 포위됐다.”


뒤에서 들려 온 소리에 놀라 되돌아보았다.


‘어떻게 나를···?’


복면한 지로자에몬이 놀란 표정으로 무기를 들고 서 있는 병사들을 둘러보았다.


달빛을 의지해 눈빛을 찾아보았지만, 앞에 한 발 앞으로 나온 무사도, 그 뒤 병사들도 자신을 알만한 자들로 보이지 않았다.


‘어디 병사들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온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어.’


담 너머 저택으로 피하려 고개를 돌려 뒤를 살폈지만, 그곳에서도 이미 병사들이 단궁을 들고 자신을 겨누고 있었다.


‘저들은···, 닌자들이다.’


“지로자에몬, 그만 항복하라.”


“내가 그렇게 만만해 보이나?”


지로자에몬이 수리검을 여러 개 던지고는 주춤 뒤로 몇 걸음 물러나는 틈을 이용해 소나무 가지를 밟고 병사들 머리 위로 뛰어내렸다.


상관의 뒷걸음질과 머리 위로 날아오는 지로자에몬을 보고는 병사들이 너무 놀라 모두 뒤로 무너졌다.


땅바닥으로 사뿐히 내려앉고는 어둠 속으로 재빨리 숨어들어 갔다.


뒤에서 그를 잡기 위해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어둠 속 골목길과 골목길을 좌와 우로 번갈아 가며 뛰자 눈앞에 숲이 나타났다.


뒤를 돌아보며 재빠르게 숲속으로 숨어들었다.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리자 달빛이 사라지며 숲이 점점 깊어지고 있었다.


걸음을 죽이며 긴장한 숨을 내쉬는데, 앞에서 무엇인가 찰나의 빛을 냈다.


“뭐지?”


채 인식도 하기 전에 무엇인가 어깨를 때렸다.


그 뒤로 또 다른 무엇인가가 날아왔다.


어깨에 맞은 것이 무엇인지 내려다보기는커녕 찌릿한 아픔 또한 느낄 여유도 없이 땅으로 굴렀다.


쉭 소리가 귓전을 지나갔다.


“젠장.”


강력한 무엇인가가 어깨를 강타한 것이 분명했다.


몇 바퀴 굴러 다시 일어나 달리며 아마도 단궁으로 누군가가 화살을 쏘았을 것이란 추측만 할 뿐.


“잡아라.”


어둠 속에서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소리가 제법 가깝게 들렸다.


“이런, 도망쳤다. 주위를 살펴라.”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의식하며 반대편 소나무 숲으로 숨어들었다.


“멀리 가지 못했을 것이다. 올빼미조는 숲속으로 토끼를 몰고, 부엉이조는 날 따르도록.”


타이요우가 지시하고는 길을 따라 부엉이조인 하루토조를 이끌고 빠른 걸음으로 숲 아래로 내려갔다.


올빼미조인 무솔이 카이토조를 이끌고 숲속 깊은 곳으로 향했다.


“료우타님, 여기······.”


카이토가 낮은 소리로 료우타를 불렀다.


나무들 사이로 희미하게 들어오는 달빛 아래 풀잎에 묻은 피가 보였다.


“토끼가 화살에 맞은 것 같습니다.”


피의 상태를 확인한 카이토가 빠른 속도로 소나무 숲속으로 향하며 두 손을 모아 소리를 내어 토끼의 위치를 동료들에게 알렸다.


무솔과 카이토가 좌우로 갈라져 토끼를 몰았다.


무솔은 핏자국이 난 방향을 살피고는 고개를 들어 멀리 보이는 대덕사를 바라보았다.


올빼미 소리를 낸 후 숲을 가로질러 곧장 대덕사로 달렸다.


오십 보 앞에 거무스름한 그림자가 별빛 아래 헐떡이며 나타났다.


활시위에 애기살을 걸었다.


검은 그림자가 어딘가 불편한 걸음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그래도 저자는 이가의 살아있는 전설인 지로자에몬이 아닌가?’


무솔은 활을 내려놓고는 칼집에서 칼을 뽑아 들고 숲을 가로질러 상대를 향해 달렸다.


어깨가 불편해 힘겹게 달리던 지로자에몬이 눈앞에 검은 그림자가 달려오자 흠칫 놀라며 그 자리에 섰다.


“지로자에몬, 여기가 그대의 무덤이오.”


지로자에몬 앞에 걸음을 멈추고는 칼을 겨누었다.


“하하하, 결과는 모르는 것일세.”


“그런가요. 천하의 지로자에몬이니 당연한 말씀.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어깨가 불편할 것이니 빠른 대결을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가 공격해왔다.


별빛을 가르듯 날아든 그의 칼은 무솔의 귀 옆으로 스쳐 지나갔다.


“역시 지로자에몬이오!”


돌아선 무솔의 칼이 상대의 목을 향해 뻗어나갔다.


뒤로 물러나며 가까스로 피한 지로자에몬이 다시 칼을 치들고 달려왔다.


어깨가 불편해서일까?


칼에 힘이 부족했다.


지로자에몬의 칼이 힘없게 부딪치자 깊게 찔러 들어갔다.


그 순간 다른 손에 쥐고 있던 칼집에서 무엇인가 날아왔다.


‘이런.’


뒤 소나무에 무엇인가 텅 소리를 내며 박혔다.


겨우 공중에서 발을 휘돌며 한 바퀴를 돌아 피했지만, 균형이 무너지며 땅에 떨어졌다.


지로자에몬이 칼을 휘두르며 쓰러진 무솔을 공격했다가 놀라 뒤로 한 발짝 물러났다.


쓰러진 상태에서 지로자에몬의 칼을 막기가 어려웠다.


허리에 찬 닌자검이 뻗어 나오며 지로자에몬의 발목을 베었다.


“나도 많이 늙었나 보구나! ···젠장.”


무솔이 일어나며 소리가 난 소나무를 힐끔 쳐다보았다.


소나무에 박힌 표창이 달빛에 빛을 내고 있었다.


지로자에몬을 경계하며 서너 걸음 뒤에 박혀 있던 표창을 빼 들었다.


“휴! 대단한 기술이오. 만약 어깨를 다치지 않았다면 내가 당할 뻔했소이다.”


비꼬듯 칭찬하자 다친 다리를 살피며 똑바로 자세를 잡은 지로자에몬이 인상을 찌푸렸다.


“네놈은 누구냐? 내가 비록 어깨를 다쳤다고는 하나 웬만한 놈은 상대도 되지 않는다.”


“하하하. 죽어가는 마당에 상대의 이름은 알아서 무엇···.”


무솔이 말을 하던 중 지로자에몬이 품속에서 무엇인가를 꺼내 입속으로 가져가는 것이 아닌가.


놀란 무솔이 지로자에몬의 표창을 던졌다.


“어?”


무솔의 표창에 지로자에몬 입으로 들어가던 물건이 그의 손을 떠나 표창과 함께 소나무 가지에 박혔다.


자기의 손에서 물건이 빠져나가자 놀란 지로자에몬이 무솔을 힐끔 쳐다보고는 달렸다.


무솔도 소나무를 향해 달렸다.


다리를 다친 지로자에몬을 따라붙은 무솔의 칼이 횡으로 공격하자 옆으로 구르며 무솔을 향해 다시 표창을 날렸다.


칼로 표창을 막고는 소나무를 향해 달렸다.


지로자에몬도 지지 않으려 불편한 다리로 달려왔다.


무솔이 소나무에 먼저 도착하여 표창을 수거하려 하자 다시 또다시 표창을 던졌다.


가볍게 표창을 쳐 내고는 소나무 가지에서 표창을 빼냈다.


“젠장!”


달려오다 멈춘 지로자에몬을 향해 무솔이 칼을 들고 날아올랐다.


“마지막이다. 지로자에몬!”


그 순간 그가 무솔을 향해 무엇인가를 뿌렸다.


조금 전의 표창을 던지는 자세가 아니었다.


수리검이 정면으로 날아왔다.


“후훗! 수리검을···. 이, 이런.”


정면으로 날아오는 수리검은 속임수였다.


다른 서너 개의 수리검이 곡선을 그리며 무솔을 향해 날아왔다.


피하기에는 너무 짧은 거리였다.


순간적으로 몸을 회전하면서 몇 바퀴를 돌았다.


수리검이 무솔의 몸에 맞으며 튕겨 나가는 소리가 요란했다.


휘청하며 땅에 제대로 착지하지 못하고 넘어졌다.


“역시!”


상대의 대응에 놀라면서도 지로자에몬이 재빠르게 움직이며 쓰러진 무솔을 향해 칼을 찔러 왔다.


뒤로 구르며 칼을 피하고는 뒤로 칼을 뻗자 묵직함이 손에 느껴졌다.


뒤로 돌아보자 자신의 칼에 찔린 지로자에몬이 더 이상 움직이지 않고 무엇인가 말을 하려다 쓰러졌다.


재빠르게 일어난 무솔이 지로자에몬의 몸에서 칼을 뽑으며 살폈다.


고개를 갸웃했다.


“내 칼에 당할 상황이 아니었는데···, 이, 이것은 애기살?”


“팅.”


옆으로 구르고 또 굴렀다.


몇 개의 화살이 계속하여 날아왔다.


예리한 바람 소리에 칼을 휘둘렀다.


화살이 튕겨 나갔다.


“에이, ······죽여랏.”


검은 복면들이 달려왔다.


“누구냐?”


“······.”


검은 그림자를 앞세우고 여러 복면이 살기를 가득 내 뿜으며 쏜살같이 달려왔다.


‘저들은···.’


망설일 여유가 없었다.


칼을 다잡고 그들을 향해 달렸다.


거칠게 칼을 휘몰아치는 무솔의 기세에 밀린 복면들이 양쪽으로 갈라졌다.


칼에 묵직한 느낌을 받으며 그대로 앞으로 달렸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왕도깨비 (부제-닌자가 된 조선무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오자등 수정(2022.11.12) 22.06.16 86 0 -
공지 저의 공모전 작품 소개 22.05.13 134 0 -
170 또 다른 검 이순신 22.08.02 97 0 15쪽
169 일본 무장 손문욱 22.08.01 71 0 10쪽
168 조선 백성의 하늘을 베라 22.08.01 69 0 12쪽
167 천손 3 22.07.31 58 0 11쪽
166 천손 2 22.07.31 53 0 9쪽
165 천손 1 22.07.30 62 0 9쪽
164 주조와의 대결 22.07.30 70 0 9쪽
163 되찾은 청동거울 22.07.29 72 0 13쪽
162 히데요시의 허왕된 꿈 22.07.29 59 0 10쪽
161 세 남매 22.07.28 63 0 13쪽
160 원수의 목을 베다 22.07.28 66 0 11쪽
159 울돌목 싸움 2 22.07.27 62 0 10쪽
158 울돌목 싸움 1 22.07.27 68 0 11쪽
157 왕도깨비 22.07.26 56 0 9쪽
156 타이요우와의 결투 22.07.26 56 0 12쪽
155 배신자 준사 22.07.25 62 0 11쪽
154 두려움과 호승심 사이 22.07.25 63 0 12쪽
153 일본 장수를 사랑한 여인 22.07.24 66 0 11쪽
152 한산섬 어린 포로 22.07.24 63 0 11쪽
151 초로한 이순신 22.07.23 59 0 15쪽
150 이순신의 길 22.07.23 55 0 10쪽
149 불타는 조선의 바다 22.07.22 64 0 10쪽
148 풍전등화 22.07.22 63 0 9쪽
147 닌자들의 싸움 22.07.21 57 0 11쪽
146 묘수인가 악수인가 22.07.21 59 0 11쪽
145 또 다른 여우와의 담판 22.07.20 60 0 13쪽
144 다시 교토로 22.07.20 63 0 10쪽
143 포주 진자에몬 22.07.19 64 0 9쪽
142 여우와 너구리 22.07.19 73 0 9쪽
141 고려신사 2 22.07.18 68 0 10쪽
140 고려신사 1 22.07.18 56 0 11쪽
139 쫓겨간 에도 22.07.17 60 0 12쪽
138 추격자 마리지천 22.07.17 57 0 10쪽
137 고야산으로 2 22.07.16 62 0 9쪽
136 고야산으로 1 22.07.16 53 0 9쪽
135 또 다른 혼노지의 적 2 22.07.15 57 0 12쪽
134 또 다른 혼노지의 적 1 22.07.15 60 0 10쪽
133 사카야마의 죽음 22.07.14 62 0 11쪽
132 속고 속이는 자들 22.07.14 55 0 10쪽
131 타이요우의 폭주 22.07.13 56 0 11쪽
130 타이요우의 배신 22.07.13 65 0 9쪽
129 불타는 올빼미 둥지 22.07.12 60 0 9쪽
128 이시카와 고에몬 22.07.12 59 0 12쪽
127 오사카성 잠입 2 22.07.11 64 0 11쪽
126 오사카성 잠입 1 22.07.11 56 0 10쪽
125 다시 만난 예솔 22.07.10 67 0 10쪽
124 죽음 앞에 선 자 22.07.10 66 0 10쪽
» 지로자에몬 22.07.09 65 0 12쪽
122 사카이 거상 이마이 소큐 22.07.09 85 0 10쪽
121 쫓고 쫓기는 자 2 22.07.08 64 0 9쪽
120 쫓고 쫓기는 자 1 22.07.08 58 0 9쪽
119 소원 하나 22.07.07 75 0 8쪽
118 일본으로 압송되다 22.07.07 73 0 10쪽
117 타다츠구(단검) 22.07.06 64 0 10쪽
116 간자 료우타 22.07.06 69 0 10쪽
115 한산섬에서 만난 쥰세이 22.07.05 59 0 9쪽
114 한산섬 달 밝은 밤에 22.07.05 72 0 10쪽
113 또 다른 비밀작전 22.07.04 63 0 10쪽
112 기만작전 22.07.04 65 0 10쪽
111 논개의 죽음 22.07.03 73 0 10쪽
110 무너지는 진주성 22.07.03 66 0 8쪽
109 조선 무사와의 만남 2 22.07.02 73 0 9쪽
108 조선 무사와의 만남 1 22.07.02 72 0 11쪽
107 무솔이 되다 2 22.07.01 68 0 9쪽
106 무솔이 되다 1 22.07.01 82 0 10쪽
105 한 명호(韓命昊) 22.06.30 68 0 9쪽
104 살동이 22.06.30 72 0 9쪽
103 일본에서 쇄환된 조선인 22.06.29 62 0 10쪽
102 벗점골에 모인 사람들 22.06.29 70 0 10쪽
101 운명인가? 22.06.28 65 0 9쪽
100 숙명인가? 22.06.28 76 0 11쪽
99 가슴에 꽂힌 애기살 22.06.27 75 0 11쪽
98 조선 무사에게 쫓기다 22.06.27 67 0 11쪽
97 진주성에서 만난 철포대장 22.06.26 84 0 11쪽
96 닌자들 간의 싸움 22.06.26 68 0 11쪽
95 진주성으로 22.06.25 76 0 9쪽
94 조선 무사와의 첫 대결 22.06.25 68 0 9쪽
93 이순신을 척살하라 2 22.06.24 84 0 9쪽
92 이순신을 척살하라 1 22.06.24 68 0 8쪽
91 조선 수군의 포로가 된 쥰세이 22.06.23 75 0 9쪽
90 한산대첩 2 22.06.23 61 0 9쪽
89 한산대첩 1 22.06.22 69 0 9쪽
88 와키자카의 호승심 2 22.06.22 70 0 9쪽
87 와키자카의 호승심 1 22.06.21 67 0 10쪽
86 거북배 22.06.21 65 0 8쪽
85 복수의 서막 22.06.20 60 0 9쪽
84 동료를 베다 22.06.20 60 0 9쪽
83 조선 백성을 지켜라 +2 22.06.19 66 1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