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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동인

왕도깨비 (부제-닌자가 된 조선무사)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한림팔기장
작품등록일 :
2022.04.13 12:33
최근연재일 :
2022.08.02 09:00
연재수 :
17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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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99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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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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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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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타이요우의 폭주

역사는 반복된다.




DUMMY

“어디서 오는 객주요?”


“나는 시코쿠의 도쿠시마 객주의 객장 타카야라고 하오.”


“아! 타카야님. 명단에 있군요. 이곳 규율이니 증표를 보여 주십시오. 그리고 무기는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명단과 증표를 확인한 무사가 타카야의 몸을 수색했다.


“이자들은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안채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저기 별채에 머물러야 합니다.”


타카야를 경호하던 자들은 별채로 안내되었다.


전국의 많은 객주에서 속속 사카이의 별채로 모여들었다.


해가 서산에 걸릴 무렵, 누군가 소나무 그늘을 이용해 높은 담을 넘었다.


앞에서 낮은 자세로 주변을 살핀 복면이 뒤를 보며 손으로 어딘가를 가리켰다.


두 명의 복면이 흩어져 어딘가로 사라졌다.


헝겊을 펼쳐 저택의 구조를 확인한 뒤 길게 늘어지다 어둠에 갇힌 담 그림자들을 이용해서 조심스레 앞으로 나아가며 건물 안의 방들을 살폈다.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삼나무향이 가득했다.


소득 없이 약속된 곳으로 돌아와 건물 처마 아래로 그림자를 숨기고 두 사람을 기다렸다.


얼마 후 두 사람이 되돌아왔다.


“제가 간 곳은 없었어요.”


“제일 안쪽에 작은 건물이 하나 있는데 아무래도 그곳이 수상해요. 십여 명의 무사들이 경계를 서고 있어요. 그리고 조금 전에 타이요우가 들어갔다가 나왔어요.”


센이 주변을 살피며 조용히 말했다.


센을 따라 무솔과 하이난이 동북쪽으로 그림자를 숨기며 조심스럽게 올라가자 경호 무사들이 무기를 들고 건물을 둘러싸고 있었다.


세 사람은 건너편 건물 마루 아래에서 시간을 기다렸다.


길어진 그림자가 사라지며 주변이 어둑어둑해졌다.


‘저 상태로는 들어갈 수 없다.’


누군가가 접근하자 경비를 서고 있던 무사 하나가 앞으로 나왔다.


“누구냐? 여기는 아무나 들어 올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아, 미안하오. 내가 모임에 왔다가 볼일을 보려고 나왔는데, 이곳은 처음이라 그런지 길을 잃어버렸소.”


경비무사가 아래위를 훑어보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그 시각 멀리 건물 뒤에 숨어 있던 무솔이, 센이 경비를 서고 있는 무사들의 시선을 끄는 모습을 보며 통아에 애기살을 걸었다.


“탁.”


방 안에 앉아 있던 라나는 무엇인가 벽에 꽂히는 소리에 놀라 쳐다보았다.


아직 불을 밝히지 않아 어두웠지만, 화살이 분명했다.


자리에서 일어나 다가가자 화살에 작은 헝겊이 묶여 있었다.


‘설마!’


너무도 자주 본 화살이 눈에 들어오자 살짝 마음이 들떴다.


어두웠던 방에 초를 켰는지 밝아졌다.


자세히 창을 살피자 애기살로 구멍이 난 창에 붉은 점이 비쳤다.


‘라나가 분명하다.’


무솔이 통아에 화살을 걸었다.


라나가 있는 건물 뒤로 센과 하이난이 준비되었다는 신호가 왔다.


팽팽하게 당겨진 애기살을 날려 보내려는 순간,


“아무 일 없겠지?”


담에 난 작은 문으로 누군가 들어오고 있었다.


어둑해져 잘 보이지 않았지만 목소리와 달그림자에 비친 형체가 타이요우가 분명했다.


“네, 개미 새끼 한 마리 얼씬거리지 않았습니다.”


무솔이 화살을 타이요우를 겨냥하고는 활시위를 힘껏 당겼다가 놓으려 하는데, 마루로 올라가 방으로 들어가려던 타이요우가 무솔이 숨어 있는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갑자기 타이요우가 고개를 돌려 자신 쪽으로 보자 활을 거두도 급히 더 깊은 어둠 속으로 몸을 숨겼다.


‘젠장, 하필 그때 쳐다보다니. 혹? 아니 우연이었겠지.’


타이요우가 뒤돌아 방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라나 앞에 앉아 그녀를 보며 간절하게 부탁했다.


“라나, 넌 내 마음을 잘 알잖아. 그러니 이제는 마음을 돌려. 예전의 우리로 돌아가자. 제발!”


“타이요우님께서 어떤 말씀을 하셔도 제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오늘 모든 객장이 충성 맹약을 할 거야. 날 거부하는 자들은 죽을 것이고. 사카야마 뿐만 아니라 조선 놈도.”


“······.”


라나는 두 사람의 이름이 나오자 잠시 눈동자가 흔들렸지만 이내 평정심을 유지했다.


“너만 마음을 고쳐먹는다면 사카야마님과 촌장님은 내가 책임지마.”


“······.”


“함께 객장들에게 가 줄 수 없니?”


“싫습니다.”


“······어쩌다가 우리가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오늘부터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날 원망하지 마.”


한 번 더 설득하기 위해 온 타이요우가 심기가 불편한지 방을 나오다 밖에 있는 시녀에게 화를 내고는 마루로 나왔다.


타이요우가 호위 무사들과 다른 건물로 사라지는 모습을 본 무솔은 다시 활시위를 당겼다.


“윽.”


“왜 그래? 윽.”


“침입. 윽.”


순식간에 애기살이 경계를 서고 있던 무사들의 가슴에 꽂혔다.


무솔이 경호 무사들을 향해 달렸다.


그제야 그를 발견한 무사들이 칼을 높이 들고 달려왔다.


무솔의 칼이 달려오는 무사의 옆구리를 베고는 다음 무사의 가슴을 아래에서 위로 쳐올렸다.


무솔을 향해 달려가던 무사들은 뒤에서 날아온 단궁의 화살에 앞으로 달리며 쓰러졌다.


세 사람의 공격에 경비 무사들이 소리를 지를 틈도 없이 땅으로 꼬꾸라졌다.


그 시각 또 다른 방에서 무사들이 무언가 준비하고 있었다.


“조금 있으면 거실에서 충성 맹약이 이루어지겠지.”


“그렇겠지. 우리야 대주님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면 되지만 그들을 장악할 수 있을까요?”


“이미, 객주의 경호 부대가 충성을 맹세했고, 행정청에서 밀어주기 때문에 만약 거부하게 되면 죽임을 당할 게야.”


방안에서 여러 사람이 상단 우두머리들의 모임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자, 슬슬 나가자. 대주님께서 지시하신 일을 한 번 더 점검하도록 해.”


진자에몬은 다시 한번 무사들의 역할을 확인한 뒤 밖으로 나갔다.



*


전국 각지의 객주 객장들이 속속 도착했다.


안채 정면에 있는 큰 건물에 마련된 거실은 새 다다미가 깔려 있었고 사방이 장지문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각 객주 객장들은 정해진 자리에 앉았는데, 제일 앞 윗자리만 비어 있었다.


스무 명의 객장들이 마주 보며 앉아 있었지만 아무도 말을 하는 이가 없었다.


잔뜩 긴장한 채 고개를 숙여 다다미만 쳐다보고 있었다.


몇몇을 빼고는 잔뜩 찌푸린 얼굴이었다.


거실에 긴장감이 맴돌았다.


누군가가 한숨을 쉬었는지 조용하던 거실에 울려 퍼졌다.


하지만 그 누구도 고개를 들지 않았다.


모두가 같은 마음이리라.


장지문이 열렸다.


마흔개의 눈동자가 일제히 장지문으로 향했다.


문이 열리고 타이요우가 거만하게 들어오자 몇몇 객장들은 일어났지만, 대부분의 객장들이 자리에 그대로 앉아 있었다.


“아 아, 모두 앉으시오.”


두서너 명만 일어난 것을 본 타이요우가 심사가 뒤틀렸지만 목소리를 진정시키며 자리에 앉았다.


‘언제까지 그렇게 도도한지 보자.’


“오시느라 수고가 많았소. 자, 한잔들 합시다. 여기 아이들을 들여라.”


화려하게 화장한 여자들이 들어와 객장들 옆에 앉았다.


타이요우가 인사말을 한 뒤 모두에게 술을 내렸다.


몇 명의 객장들이 타이요우가 내린 술잔을 받았다.


그들을 빼고는 객장들이 감정을 억누르는지 고개를 숙이고 움직이지 않았다.


소집 통지서를 받으며, 타이요우로부터 이미 협박받은 객장들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객장이 자신이 내린 잔을 받지 않자 타이요우가 시녀들에게 눈짓하여 객장들의 잔에 술을 따르게 했다.


묘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타이요우가 여러 덕담을 했다.


술자리가 묘한 분위기 속에서도 점점 고취되었다.

몇몇 객장들은 서로 눈치를 보며 술잔을 기울였다.


다른 객장들로 머뭇거리다가 술잔을 들었다.


답답하고 열불이 나는지 술을 입으로 던지듯이 술을 마셨다.


그런 모습을 타이요우가 하나하나 유심히 보고 있었다.


‘네놈들이 언제까지 그렇게 거만하게 구나 보자.’


어느 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자 타이요우가 기분이 좋아졌다.


자신이 좋든 싫든 이 자리에 왔다는 것이 중요했다.


“여기!”


타이요우가 밖에다 이야기하자 무사들이 들어왔고 객장들 앞에 글씨가 쓰인 종이가 놓였다.


종이에는 충성 맹약이 적혀 있었다.


종이를 힐끔 쳐다본 몇몇 객장들이 불쾌했는지 얼굴이 씰룩거렸다.


“객장 여러분께서는 앞으로 충성을 다하시오. 세상은 변하고 있소이다. 나 타이요우가 우리 상단을 일본 제일의 상단으로 만들 것이오. 교토의 행정청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소이다. 객장들께서는 마음 편히 장사만 할 수 있도록 하겠소이다.”


근엄하게 말한 타이요우가 객장들을 둘러보았으나 서로 눈치를 보며 그 누구도 대답하는 이가 없었다.


분위기가 이상해지자 타이요우에 의해 간토의 새 객장이 된 미야자키가 일어나며 큰소리로 손뼉 쳤다.


“옳소! 모두 타이요우 대주님을···.”


“닥치지 못할까, 미야자키!”


타카야가 미야자키의 말을 제지하며 화를 냈다.


그의 서슬에 주눅이 든 미야자키가 손뼉을 치다가 타카야의 눈치를 보며 살며시 자리에 앉았다.


다른 객장들도 서로의 얼굴을 힐끔힐끔 쳐다보다 얼굴을 돌리며 타이요우를 외면했다.


얼굴에 노기를 띤 타이요우가 술잔으로 탁자를 '탁' 쳤다.


“멍청한 놈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여기!”


타이요우가 밖을 향해 소리쳤다.


사방의 장지문이 열리자 칼을 찬 무사들이 거실을 둘러싸고 있었다.


객장들을 무언의 협박을 하는 것이었다.


객장들이 두려운 눈으로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미야자키를 필두로 몇 명이 서명장에 서명하려 했다.


“나는 할 수 없소! 두령패를 보여 주시오?”


타카야가 서명장을 찢었다.


‘저, 저놈이······.’


타이요우가 사카히로를 체포하러 갔을 때, 그가 가지고 있을 두령패를 얻기 위해 상점과 별채를 뒤졌으나 그 어디에도, 그의 몸에서조차 두령패를 찾을 수 없었다.


“지금, 두령패라고 했소? 두령패가 있다면 내게 충성하겠다는 말로 들리오만.”


“네놈이 두령패를 가지고 있어도 난 자결하면 했지, 네 몸에게 충성할 수 없다.”


타카야의 단호한 말에 다른 객장들이 동요했다.


“뭐, 뭐라! 건방진 놈. 무엇 하는가? 저놈의 목을 베라.”


타카야의 뒤에 있는 무사가 칼을 뽑아 들고 걸어 나와 타카야의 목을 베려 했다.


연회장에 무거운 긴장감이 감돌았다.


“그래 어디 한 번 더 나불거려 보거라.”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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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또 다른 검 이순신 22.08.02 97 0 15쪽
169 일본 무장 손문욱 22.08.01 71 0 10쪽
168 조선 백성의 하늘을 베라 22.08.01 69 0 12쪽
167 천손 3 22.07.31 58 0 11쪽
166 천손 2 22.07.31 53 0 9쪽
165 천손 1 22.07.30 62 0 9쪽
164 주조와의 대결 22.07.30 70 0 9쪽
163 되찾은 청동거울 22.07.29 73 0 13쪽
162 히데요시의 허왕된 꿈 22.07.29 59 0 10쪽
161 세 남매 22.07.28 64 0 13쪽
160 원수의 목을 베다 22.07.28 66 0 11쪽
159 울돌목 싸움 2 22.07.27 62 0 10쪽
158 울돌목 싸움 1 22.07.27 69 0 11쪽
157 왕도깨비 22.07.26 56 0 9쪽
156 타이요우와의 결투 22.07.26 56 0 12쪽
155 배신자 준사 22.07.25 62 0 11쪽
154 두려움과 호승심 사이 22.07.25 63 0 12쪽
153 일본 장수를 사랑한 여인 22.07.24 66 0 11쪽
152 한산섬 어린 포로 22.07.24 63 0 11쪽
151 초로한 이순신 22.07.23 60 0 15쪽
150 이순신의 길 22.07.23 55 0 10쪽
149 불타는 조선의 바다 22.07.22 64 0 10쪽
148 풍전등화 22.07.22 63 0 9쪽
147 닌자들의 싸움 22.07.21 57 0 11쪽
146 묘수인가 악수인가 22.07.21 59 0 11쪽
145 또 다른 여우와의 담판 22.07.20 60 0 13쪽
144 다시 교토로 22.07.20 63 0 10쪽
143 포주 진자에몬 22.07.19 64 0 9쪽
142 여우와 너구리 22.07.19 73 0 9쪽
141 고려신사 2 22.07.18 68 0 10쪽
140 고려신사 1 22.07.18 56 0 11쪽
139 쫓겨간 에도 22.07.17 60 0 12쪽
138 추격자 마리지천 22.07.17 58 0 10쪽
137 고야산으로 2 22.07.16 63 0 9쪽
136 고야산으로 1 22.07.16 53 0 9쪽
135 또 다른 혼노지의 적 2 22.07.15 57 0 12쪽
134 또 다른 혼노지의 적 1 22.07.15 61 0 10쪽
133 사카야마의 죽음 22.07.14 62 0 11쪽
132 속고 속이는 자들 22.07.14 55 0 10쪽
» 타이요우의 폭주 22.07.13 57 0 11쪽
130 타이요우의 배신 22.07.13 65 0 9쪽
129 불타는 올빼미 둥지 22.07.12 60 0 9쪽
128 이시카와 고에몬 22.07.12 59 0 12쪽
127 오사카성 잠입 2 22.07.11 64 0 11쪽
126 오사카성 잠입 1 22.07.11 56 0 10쪽
125 다시 만난 예솔 22.07.10 67 0 10쪽
124 죽음 앞에 선 자 22.07.10 66 0 10쪽
123 지로자에몬 22.07.09 65 0 12쪽
122 사카이 거상 이마이 소큐 22.07.09 85 0 10쪽
121 쫓고 쫓기는 자 2 22.07.08 65 0 9쪽
120 쫓고 쫓기는 자 1 22.07.08 58 0 9쪽
119 소원 하나 22.07.07 75 0 8쪽
118 일본으로 압송되다 22.07.07 73 0 10쪽
117 타다츠구(단검) 22.07.06 64 0 10쪽
116 간자 료우타 22.07.06 69 0 10쪽
115 한산섬에서 만난 쥰세이 22.07.05 59 0 9쪽
114 한산섬 달 밝은 밤에 22.07.05 72 0 10쪽
113 또 다른 비밀작전 22.07.04 63 0 10쪽
112 기만작전 22.07.04 65 0 10쪽
111 논개의 죽음 22.07.03 73 0 10쪽
110 무너지는 진주성 22.07.03 66 0 8쪽
109 조선 무사와의 만남 2 22.07.02 74 0 9쪽
108 조선 무사와의 만남 1 22.07.02 72 0 11쪽
107 무솔이 되다 2 22.07.01 68 0 9쪽
106 무솔이 되다 1 22.07.01 82 0 10쪽
105 한 명호(韓命昊) 22.06.30 68 0 9쪽
104 살동이 22.06.30 72 0 9쪽
103 일본에서 쇄환된 조선인 22.06.29 62 0 10쪽
102 벗점골에 모인 사람들 22.06.29 70 0 10쪽
101 운명인가? 22.06.28 65 0 9쪽
100 숙명인가? 22.06.28 76 0 11쪽
99 가슴에 꽂힌 애기살 22.06.27 75 0 11쪽
98 조선 무사에게 쫓기다 22.06.27 67 0 11쪽
97 진주성에서 만난 철포대장 22.06.26 84 0 11쪽
96 닌자들 간의 싸움 22.06.26 68 0 11쪽
95 진주성으로 22.06.25 76 0 9쪽
94 조선 무사와의 첫 대결 22.06.25 68 0 9쪽
93 이순신을 척살하라 2 22.06.24 84 0 9쪽
92 이순신을 척살하라 1 22.06.24 68 0 8쪽
91 조선 수군의 포로가 된 쥰세이 22.06.23 76 0 9쪽
90 한산대첩 2 22.06.23 61 0 9쪽
89 한산대첩 1 22.06.22 69 0 9쪽
88 와키자카의 호승심 2 22.06.22 71 0 9쪽
87 와키자카의 호승심 1 22.06.21 67 0 10쪽
86 거북배 22.06.21 66 0 8쪽
85 복수의 서막 22.06.20 60 0 9쪽
84 동료를 베다 22.06.20 61 0 9쪽
83 조선 백성을 지켜라 +2 22.06.19 67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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