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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동인

왕도깨비 (부제-닌자가 된 조선무사)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한림팔기장
작품등록일 :
2022.04.13 12:33
최근연재일 :
2022.08.02 09:00
연재수 :
17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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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52
추천수 :
32
글자수 :
1,06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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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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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또 다른 혼노지의 적 2

역사는 반복된다.




DUMMY

여각을 나온 복면이 어둠 속으로 성큼성큼 들어갔다.


건물의 지붕을 뛰어넘으며 강둑을 따라 북으로 달렸다.


니조강을 지나 조호쿠사로 들어간 복면은 그곳에서 또 다른 복장으로 변복했다.


한 점의 실수나 꼬투리를 잡히지 않기 위해 변복에 변복하고 자신이 지나온 길에 먼지 한 올 남기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오미야 마을로 들어가다 순찰 중인 경비병을 맞닥뜨릴 뻔했다.


근래에 수도권 일대가 시끄러워지자 규칙적인 순찰뿐만 아니라 불시에 순찰을 돌고 있었다.


조선과의 전쟁으로 피폐해진 백성들이 살기 위해 도둑이 되거나 비적이 되었다.


수도인 교토마저 밤이면 치안이 불안했다.


가까스로 경비병을 피한 복면은 며칠 동안 살펴본 담을 훌쩍 넘었다.


그리고 토굴로 들어가 횃불을 의지하며 앞으로 나아갔다.


지난날 무솔이 몰래 들어갔던 비밀 통로를 따라가고 있었다.


성안으로 들어와서는 성내의 건물과 구조를 훤히 깨고 있다는 듯 거침없는 걸음으로 천수각을 올라탔다.


오늘도 가신들을 불러 모아 놓고 기녀들과 술판을 벌였다는 정보가 있었다.


주인이 그래서 그럴까?


어딘가 경비가 허술했다.


오사카성의 분위기가 이상해지자 주라쿠성은 혼란에 빠져들고 있었다.


교토의 후시미에 태합 히데요시의 명으로 후시미성이 축성되고 있었다.


입방아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태합의 의중이 이미 주라쿠성을 떠났다고 떠들어 댔다.


그로 인하여 주라쿠성 내에 저택을 가지고 있던 대다이묘들도 속속 주라쿠성을 빠져나가 돌아오지 않았다.


또한 가신 몇도 몰래 성을 빠져나갔고 경비병들도 하루하루를 불안하게 보냈다.


주라쿠성이 기울고 있어서 그런지 성내는 을씨년스러웠다.


오 층 복도로 들어와 다시 한번 대충 그려진 건물의 도면을 떠 올렸다.


주라쿠성은 히데요시가 황금으로 지은 건물이다.


적의 공격에 대비한 건물 구조와 몇 달을 버틸 수 있는 군량미를 보유하고 있어서 천수각은 쉽게 정복되는 건물이 아니었다.


하지만 건물을 설계한 히데요시를 비웃기라도 하듯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저 방이다.’


복도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장지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가 다시 장지문을 열고 다음 방으로 갔다.


고소한 기름 냄새가 살짝 풍겼지만, 그 향을 맞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미 천수각의 주인은 여자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잠들었을 것이고 경호 무사들도 오늘은 경호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다.


조심스럽게 장지문을 열었다.


텅 빈 방에 달빛에 황금빛이 은은하게 장롱 사이로 빛나고 있었다.


잠시 숨을 고르고는 황금빛이 삐져나오는 곳으로 다가갔다.


‘이 상자인가 보다.’


농의 문을 열고 황금 상자를 꺼내 살짝 열어 보았다.


무엇인가 들어 있는 것 같은데 상자에 비해 작았다.


‘이것이 무엇이지?’


동그랗게 생긴 것이 별로 귀해 보이지 않았다.


오래된 물건처럼 낡고 보잘것없어 보였다.


‘설마 이 물건을 말하는 것은 아니겠지. 아니야, 뭔가 있기에 황금 상자에 넣어 놓은 게 아닐까? 분명히 황금 상자를 가져다 달라고 했으니.’


*


주조 무리에 사카야마가 심어 놓은 간자가 연락을 취해왔다.


워낙 중요한 사안이라 직접 만나서 정보를 주겠다고 했다.


무솔은 수배령이 내려져 주쿠나 절 등지에서 숨어 있다가 밤에만 움직였다.


오늘도 특별한 임무로 여각에 숨어 있다가 조심스럽게 밖으로 나왔다.


난젠사에 소속된 암자로 갔다.


약속 시간보다 한 시진이나 먼저 움직였다.


혹시 미행자가 따라붙을 수 있기에 강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갔다.


다시 방향을 돌려 고관들이 사는 조소카베 저택으로 숨어들었다가 검은 복면을 하고 담을 넘어 나왔다.


고마쓰 골짜기 입구를 보며 지난날 사카야마와 함께 주조 무리와 싸우던 생각이 났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자신을 살리기 위해 뛰어든 사카야마를 생각하자 감정이 격해지며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골짜기 언저리를 멍하니 보다가 눈물을 닦고는 다시 움직여 쇼렌인을 지나 난젠사에 들렀다.


작아진 달이 서쪽 하늘로 가고 있었다.


만나기로 약속한 해시(오후10시)가 다 되어 가자 긴장감이 올라왔다.


폐허가 된 암자 근처 나무 뒤로 몸을 숨기고 주변을 살폈다.


구릉과 대나무 숲, 그리고 암자 안을 살폈지만, 특별히 의심을 살만한 것은 보이지 않았다.


암자로 들어가 지붕보 위로 몸을 숨겼다.


이 각(30분) 쯤 지날 무렵 누군가가 암자로 들어오는 소리가 미세하게 들렸다.


주변을 살핀 그림자가 경계심 없이 찌그러진 문을 열고는 안으로 들어왔다.


방에 들어온 자가 자리를 잡고 앉았다.


“와 있다는 것을 안다.”


‘정말 고로오다. 저놈이 어떻게 살아 있는 거지.’


고로오를 알아본 무솔이 화를 참으며 아래로 내려왔다.


교토의 오마찌 별채에서 자살하려고 목을 찔러 중태에 빠진 고로오였다.


‘그때 분명히 사카야마님이 살아날 가망이 없다고 했는데.’


고로오의 목에 단검을 갔다 댔다.


“그래, 나 고로오다. 료우타, 아니 무솔이라 했지. 잘 지냈나?”


“잔말이 많다. 네놈이 여기에 온 이유가 무엇이냐?”


“내가 바로 그 간자다.”


“뭐, 지금 뭐라고 했나. 네, 네놈이 우리의 간자라고. 거짓말하지 마라.”


“후후! ······오미츠가 내 동생이야.”


”아니, 오, 오미츠가 네 동생······.”


기가 막혀 말이 나오지 않았다.


배신자 고로오가 살아 있다는 것도 믿기지 않았는데, 지금까지 우리 측에 정보를 준 간자가 고로오라는 사실, 아니 아이루의 오미츠가 동생이라는 것은 더더구나 말이 안 되었다.


도저히 믿지 못하는 얼굴로 고로오 앞에 털썩 주저앉았다.


“말하자면 길다. 간단히 말하면, 그때 죽고자 했는데 사카야마님이 살려주셨다. 물론 동료들에게는 죽었다고 했겠지. 후후후. 섬의 일은 나도 안타깝게 생각한다만. ······사카야마님이 내가 불쌍했는지 오미츠를 찾아 주셨어.”


세상일이 얽히고설킨 것에 놀라움과 신기함으로 무솔은 잠시 허물어진 틈으로 보이는 별들을 바라봤다.


둘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난날 이야기에 폭 빠졌다.


“참, 중요한 정보라는 것이···.”


고로오가 침을 꼴짝 삼켰다.


무솔도 따라 긴장했다.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의 뒤에 미츠나리가 있다는 것이야. 그리고 그 맞은편에 한조, 아니 엄밀하게 말하면 간토의 너구리가 있다고 봐야 해.”


“응?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건가?”


고로오와 무솔이 진지하게 말을 하고 있을 때였다.


“안에 있는 거 다 안다. 료우타, 아니 조선 놈. 당장 나와라. 이미 이 일대는 포위되었다.”


무솔은 누군가의 고함에 놀랐지만 담담하게 밖을 내다보았다.


오히려 고로오가 놀라 고개를 밖으로 돌렸다가 다시 무솔에게 향했다.


덤덤한 무솔 표정에 어리둥절한 고로오가 일그러진 얼굴로 문틈 밖을 살폈다.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난 무솔이 문 근처로 다가갔다.


횃불을 던 무사들이 여럿 보였고 그 불빛 사이로 타이요우가 서 있었다.


“타이요우, 네 놈인가? 또 누가 왔지? 혹 호소인도 같이 왔나? 내가 무서워 혼자 못 오고 왕창 데리고 왔네! 그려.”


“뭐, 뭣이라. 저, 저 조선 놈을······.”


“왜, 일대일로 붙으면 질까 봐 겁이 나나 보지? 아! 그리고 그 늙어 빠진 영감탱이도 함께 왔나? 자신을 받아주고 원로로 대우해 줬는데, 은혜를 원수로 갚은 놈 말이야.”


“이, 이놈, 입이 뚫렸다고 함부로 말하는구나! 나는 이미 임무를 띠고 섬으로 잠입했을 뿐이다. 임무 완수를 위해 자기 부모도 내주는 게 닌자다. 햇병아리 닌자도 되지 못하는 주제에 주둥아리를 함부로 놀리는구나!”


고로오가 후지마로의 목소리를 듣고 놀라 온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하하하, 늙어도 말은 잘하는구나! 늙어서 미츠나리의 개가 된 것이 자랑스럽겠구나. 왈왈.”


“내, 저, 저놈을 당장 죽여 버리겠다.”


“어디 자신 있으면 들어와 보시지. 떼로 덤빌 텐가? 형편없는 자들의 협공쯤이야 한칼에 끝내 주겠다.”


“뭐, 뭐라고, 내 저, 저놈을······.”


“후지마로님 참으시죠. 저놈이 불리하니까 심리전을 펼치는 것입니다.”


호소인이 암자로 들어가려는 후지마로를 말렸다.


“타이요우, 무얼 생각하는가? 자네는 닌자가 아닌 무사로써 대성하고자 한 자가 아닌가. 무사로서 인정받아 출세하고자 한 놈이 구차하게 나오는구나!”


“조, 좋다. 나와 무사 대 무사로써 싸우자!”


“아니 되오. 괜히 시간만 낭비할 뿐이오. 뭐가 아쉬워 저자의 입에 놀아난단 말이오. 달도 깊고 하니 단번에 쳐서 죽이면 그만이오.”


호소인이 타이요우를 가로막았다.


“이번 작전의 책임자는 나요. 내가 몰리면 그때 공격해도 늦지 않소.”


호소인의 눈살이 찌푸려졌으나, 타이요우가 못 본 척 고개를 돌렸다.


“료우타! 나와라. 나와 겨루자. 다른 사람들은 일절 간섭하지 않을 것이다.”


말이 끝나기도 전에 다 찌그러진 문을 박차고 나온 무솔이 타이요우 앞에 섰다.


두 사람은 칼에 묻은 독을 헝겊으로 닦았다.


타이요우는 닌자가 아닌 무사가 되고 싶었다.


독이 아니라 칼로 당당하게 이기고 싶었다.


“타이요우, 내 이름은 료우타가 아니라 무솔이라고 한다. 잘 기억해 두···.”


“말이 많구나.”


타이요우가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칼을 뻗어 왔다.


묵직한 칼의 무게가 무솔을 짓눌렀다.


조금 밀린 무솔이 발로 타이요우를 가격하자 허리를 뒤로 숙이며 피한 타이요우가 재차 공격했다.


칼 부딪치는 소리가 뇨이카케산을 메아리쳤다.


두 사람은 바람을 가르듯 가볍게 날아다니며 상대를 공격하였고 또 그런 상대를 아무렇지도 않게 방어해 냈다.


두 사람은 달밤에 춤을 추었다.


두 사람의 대결을 지켜보던 무리가 감탄사를 연신 내뱉었다.


그들 무리 중에서도 특히 호소인의 눈이 빛나고 있었다.


지난날 사카이 별채에서 싸웠을 때의 무솔이 아니었다.


하지만 흥분한 타이요우는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하고 있었다.


“뭔가 이상하다. 저자의 공격은 적을 죽이기 위한 칼이 아니다······.”


무솔은 타이요우의 공격을 받아내며, 때로는 공격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수비 위주였다.


무솔의 과감한 공격은 살짝살짝 빗나갔다.


공격과 수비를 하면서 얼핏얼핏 주변을 살폈다.


좀처럼 자신의 공격이 상대에게 미치지 못하자 다급해진 타이요우가 칼을 다시 잡고 무솔을 찔러 왔다.


위로 날아오르며 타이요우의 어깨를 발로 찼다.


그런 뒤에 땅으로 내려앉다가 옆으로 굴렀다.


표창이 무솔의 어깨를 스치고 지나갔다.


표창이 날아 온 곳에 오토모 호소인이 있었다.


두 사람의 대결을 유심히 보고 있던 호소인이 무솔을 향해 갑자기 표창을 던졌다.


“타이요우! 저놈이 무슨 꿍꿍이가 있소이다. 무엇하느냐 저자를 잡아라.”


오토모 호소인의 명령에 게닌들이 달려들었다.


“호소인 이게 무슨 짓이오. 이것은 나의 전쟁이오. 당장 멈추시오.”


타이요우가 화를 내며 호소인에게 달려가 따졌다.


“저놈이 무슨 계략이 있는 것 같소. 제대로 공격하지 않고 시간을 끌고 있는 것 같소이다.”


무솔은 게닌들의 공격에 암자 건물 위로 뛰어올랐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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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저의 공모전 작품 소개 22.05.13 134 0 -
170 또 다른 검 이순신 22.08.02 97 0 15쪽
169 일본 무장 손문욱 22.08.01 71 0 10쪽
168 조선 백성의 하늘을 베라 22.08.01 69 0 12쪽
167 천손 3 22.07.31 58 0 11쪽
166 천손 2 22.07.31 52 0 9쪽
165 천손 1 22.07.30 62 0 9쪽
164 주조와의 대결 22.07.30 70 0 9쪽
163 되찾은 청동거울 22.07.29 72 0 13쪽
162 히데요시의 허왕된 꿈 22.07.29 59 0 10쪽
161 세 남매 22.07.28 63 0 13쪽
160 원수의 목을 베다 22.07.28 65 0 11쪽
159 울돌목 싸움 2 22.07.27 62 0 10쪽
158 울돌목 싸움 1 22.07.27 68 0 11쪽
157 왕도깨비 22.07.26 56 0 9쪽
156 타이요우와의 결투 22.07.26 56 0 12쪽
155 배신자 준사 22.07.25 62 0 11쪽
154 두려움과 호승심 사이 22.07.25 63 0 12쪽
153 일본 장수를 사랑한 여인 22.07.24 66 0 11쪽
152 한산섬 어린 포로 22.07.24 62 0 11쪽
151 초로한 이순신 22.07.23 59 0 15쪽
150 이순신의 길 22.07.23 55 0 10쪽
149 불타는 조선의 바다 22.07.22 64 0 10쪽
148 풍전등화 22.07.22 63 0 9쪽
147 닌자들의 싸움 22.07.21 57 0 11쪽
146 묘수인가 악수인가 22.07.21 59 0 11쪽
145 또 다른 여우와의 담판 22.07.20 60 0 13쪽
144 다시 교토로 22.07.20 63 0 10쪽
143 포주 진자에몬 22.07.19 63 0 9쪽
142 여우와 너구리 22.07.19 73 0 9쪽
141 고려신사 2 22.07.18 68 0 10쪽
140 고려신사 1 22.07.18 56 0 11쪽
139 쫓겨간 에도 22.07.17 60 0 12쪽
138 추격자 마리지천 22.07.17 57 0 10쪽
137 고야산으로 2 22.07.16 62 0 9쪽
136 고야산으로 1 22.07.16 53 0 9쪽
» 또 다른 혼노지의 적 2 22.07.15 57 0 12쪽
134 또 다른 혼노지의 적 1 22.07.15 60 0 10쪽
133 사카야마의 죽음 22.07.14 62 0 11쪽
132 속고 속이는 자들 22.07.14 55 0 10쪽
131 타이요우의 폭주 22.07.13 56 0 11쪽
130 타이요우의 배신 22.07.13 65 0 9쪽
129 불타는 올빼미 둥지 22.07.12 59 0 9쪽
128 이시카와 고에몬 22.07.12 59 0 12쪽
127 오사카성 잠입 2 22.07.11 64 0 11쪽
126 오사카성 잠입 1 22.07.11 56 0 10쪽
125 다시 만난 예솔 22.07.10 67 0 10쪽
124 죽음 앞에 선 자 22.07.10 66 0 10쪽
123 지로자에몬 22.07.09 64 0 12쪽
122 사카이 거상 이마이 소큐 22.07.09 85 0 10쪽
121 쫓고 쫓기는 자 2 22.07.08 64 0 9쪽
120 쫓고 쫓기는 자 1 22.07.08 58 0 9쪽
119 소원 하나 22.07.07 75 0 8쪽
118 일본으로 압송되다 22.07.07 73 0 10쪽
117 타다츠구(단검) 22.07.06 64 0 10쪽
116 간자 료우타 22.07.06 69 0 10쪽
115 한산섬에서 만난 쥰세이 22.07.05 59 0 9쪽
114 한산섬 달 밝은 밤에 22.07.05 72 0 10쪽
113 또 다른 비밀작전 22.07.04 63 0 10쪽
112 기만작전 22.07.04 65 0 10쪽
111 논개의 죽음 22.07.03 73 0 10쪽
110 무너지는 진주성 22.07.03 66 0 8쪽
109 조선 무사와의 만남 2 22.07.02 73 0 9쪽
108 조선 무사와의 만남 1 22.07.02 72 0 11쪽
107 무솔이 되다 2 22.07.01 68 0 9쪽
106 무솔이 되다 1 22.07.01 82 0 10쪽
105 한 명호(韓命昊) 22.06.30 68 0 9쪽
104 살동이 22.06.30 72 0 9쪽
103 일본에서 쇄환된 조선인 22.06.29 62 0 10쪽
102 벗점골에 모인 사람들 22.06.29 70 0 10쪽
101 운명인가? 22.06.28 65 0 9쪽
100 숙명인가? 22.06.28 76 0 11쪽
99 가슴에 꽂힌 애기살 22.06.27 75 0 11쪽
98 조선 무사에게 쫓기다 22.06.27 67 0 11쪽
97 진주성에서 만난 철포대장 22.06.26 83 0 11쪽
96 닌자들 간의 싸움 22.06.26 67 0 11쪽
95 진주성으로 22.06.25 75 0 9쪽
94 조선 무사와의 첫 대결 22.06.25 68 0 9쪽
93 이순신을 척살하라 2 22.06.24 84 0 9쪽
92 이순신을 척살하라 1 22.06.24 67 0 8쪽
91 조선 수군의 포로가 된 쥰세이 22.06.23 75 0 9쪽
90 한산대첩 2 22.06.23 61 0 9쪽
89 한산대첩 1 22.06.22 69 0 9쪽
88 와키자카의 호승심 2 22.06.22 70 0 9쪽
87 와키자카의 호승심 1 22.06.21 66 0 10쪽
86 거북배 22.06.21 65 0 8쪽
85 복수의 서막 22.06.20 59 0 9쪽
84 동료를 베다 22.06.20 60 0 9쪽
83 조선 백성을 지켜라 +2 22.06.19 66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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