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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동인

왕도깨비 (부제-닌자가 된 조선무사)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한림팔기장
작품등록일 :
2022.04.13 12:33
최근연재일 :
2022.08.02 09:00
연재수 :
17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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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40
추천수 :
30
글자수 :
1,06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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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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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가슴에 꽂힌 애기살

역사는 반복된다.




DUMMY

큰 개울을 따라 계속 달렸다.


중간에 조선 무사와 맞닥뜨렸다.


어떻게 그들을 헤쳐 나왔는지 기억이 없다.


칼을 잡은 손이 둔해졌다.


동쪽에서부터 날이 밝아 오고 있었다.


날이 밝자 해독할 수 있는 풀을 찾았다.


여기저기 찾다가 겨우 약초를 발견하고는 칼로 뿌리까지 뽑아 대충 흙을 털어 내고는 입으로 밀어 넣었다.


너무도 쓰디쓴 맛에 뱉을 뻔했다.


주변에서 더 많은 약초를 발견해 입으로 넣어 씹어 먹자 처음과 달리 먹을 만했다.


밤새 쫓기다 보니 기운이 없었다.


허기진 배가 받아들이는지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풀을 뽑았다.


찐한 풀냄새가 코를 자극하며 먹기를 거북했지만, 힘이 있어야 도주하던 싸움을 하던 할 수가 있기에 어쩔 수 없이 코를 잡고 먹었다.


조금 기운이 돌아오자 다시 달렸다.


독의 기운으로 달리는 데 불편했지만 그나마 더 이상 퍼지지 않아 참을 만했다.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달리는데 갑자기 허공에 붕 뜨는 것 같은 느낌이 듦과 동시에 땅바닥에 털썩하고 처박혔다.



멀리 사카야마의 호통 소리가 들렸다.


섬에서 육지를 통하여 오사카에 처음 갈 때, 산속으로 가며 도주로를 만들고 함정을 만들던 때가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겨우 정신을 차려보니 개울가 둑 아래에 아무렇게나 널브러진 자기 모습이 보였다.


몸을 반쯤 일으켜 주변을 둘러보았다.


조선 무사 십여 명이 개울가와 논두렁을 살피며 올라오는 모습이 보였다.


거리가 좀 있어서 조선 무사들이 료우타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지체하고 있다가는 그들에게 자신이 노출될 게 뻔했다.


몸을 숙인 채 개울가 버드나무와 바위들 사이로 달렸다.


왼쪽 어깨가 불편했다.


넘어지며 어깨가 땅에 부딪혀 근육이 뭉쳐 있었다.


어떻게 일어나 달리고 있는지, 달리면서도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헤매었다.


머리가 몽롱하고 생각이 자꾸만 끊겼다. 그 와중에도 몸을 낮추며, 뒤를 계속 살폈다. 그들과의 거리가 조금씩 좁혀졌다.


조선 무사들이 주위를 경계하며 조심스럽게 개울을 따라 올라왔다.


“여기 흔적이 있습니다.”


흔적을 발견한 조선 무사들이 앞을 보며 신속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앞으로 내 달리려던 무사 하나가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모두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마라!”


다급한 조선 무사 하나가 자세를 낮추며 소리를 질렀다.


모두 자세를 낮추며, 긴장한 채 움직이지 않고 조용히 자신들의 앞을 살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올가미나 이상한 장치들이 설치되어 있었다.


“곳곳에 이상한 장치들이 설치되어 있다. 발을 조심해!”


개울 안쪽에서 개울둑으로 올라간 무사들이 개울 위를 훑으며 달렸다.


“고생이 많소!”


말발굽 소리가 나더니 누군가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목소리가 낯익어 속도를 죽이며 고개를 내밀어 보니 멀리 길에 말을 탄 장수가 보였다.


눈을 몇 번을 깜빡거리며 보자 말 위에 붉은 갑옷을 입은 무관, 곽 재우가 조선 무사들과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지금이다.’


머리를 숙이고 둑을 내려와 개울 가장자리를 따라 달렸다.


오른쪽 다리에 무거운 돌을 매단 것처럼 자꾸만 돌과 나뭇가지에 발이 걸렸다.


숨을 몰아쉬며 걸음을 죽이며 무사들을 살폈다.


상당히 멀리 달아난 것 같았지만 겨우 이정(약210미터) 정도밖에 올라오지 못했다.


조선 무사 하나가 개울가를 가리키며 이야기하는 모습이 비쳤다.


놀란 료우타가 머리를 숙이고 다시 둑을 따라 달렸다.


얼마를 달렸는지 알 수가 없었다.


개울에서 벗어나 산을 넘다 보니 해를 따라가고 있었다.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다 뒤를 돌아보았다.


눈앞에 큰 강이 붉게 물들며 유유히 흐르고 있었다.


어떻게 강을 건너왔는지 기억이 없다.


자꾸만 의식이 사라져 가는 것을 느꼈다.


목에 독이 날카로운 칼날을 타고 들어왔고 이틀을 달아나다 보니 허기와 잠이 쏟아지고 있었다.


잠을 청하려 하면 언제 쫓아 왔는지 조선 무사들의 그림자가 스며들었다.


사카야마의 호통 소리를 떠올리며 중간마다 위협 물을 설치했지만, 추적자의 속도를 늦추기에는 부족했다.


그 와중에도 조선 무사의 목숨이 아니라 지체하게 만들려다 보니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기력이 부족하여 그것마저 할 수가 없었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무작정 달리는 것뿐이었다.


비몽사몽간이었다.


누가 보면 미친 사람처럼 보였을 것이다.


한 발 한 발 내딛기가 너무 어려웠다.


어딘가 숨을 곳을 찾았지만, 의식마저 흐릿해져 갔다.


겨우겨우 앞으로 나아가자 다시 강이 나왔다.


강둑을 따라 올라갔다.


점점 지형이 거칠어지고 산들도 높아졌다.


의식이 있는지 없는지 어릴 적 뛰어놀았을 것 같은 산과 들이 다가왔다가 스쳐 지나갔다.


저 멀리 앞서 달리는 한 무리가 보였다.


“동무들?”


그들을 따라잡기 위해 빠른 속도로 달렸으나 거리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그들이 뒤돌아서서 어서 오라며 손짓했다.


낯설지 않은 강과 들이 쏜살같이 료우타의 몸을 스쳐 지나갔다.


그 속에 있는 사람들, 동료들도 함께 다가왔다가 멀어지며 흐려졌다.


눈을 게슴츠레 뜨고 앞을 봤지만, 손을 흔들던 동료들은 온데간데없었다.


눈앞을 지나가는 들과 동료들을 붙잡으려 뒤로 돌아선 순간, 저 멀리에서 무사하나가 점점이 자신의 눈앞으로 확 다가왔다.


너무도 선명한 얼굴이 바로 눈앞에 다가와 있었다.


“아·····! 연·····.”


가슴이 따끔했다.


시각이 멈춘 듯 고개를 천천히 숙이며 내려다보니 작은 화살이 가슴에 박혀 있었다.


아무 의식도 없는 사람처럼 힘없이 고개를 들었다.


그 무사가 점점이 멀어졌다.


두 손으로 화살을 잡은 채 옆으로 꼬꾸라지며, 강둑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서.”


“이것은 간자의 것인가 봅니다. 강둑 아래를 다 뒤졌지만 찾을 수가 없습니다. 아무래도 물에 빠져 떠내려간 것 같습니다.”


연서가 이재가 들고 온 대나무를 살펴보며 두 눈이 커다랗게 변했다.


떨리는 손으로 대나무 손잡이를 위로 뽑아 들자 외날의 도(刀)가 묵직하면서도 날렵한 기운을 내뿜으며, 스르르 올라왔다.


지팡이처럼 보였지만 안에 칼이 숨어 있었다.


가슴이 떨렸다.


눈물이 나려 했다.


억지로 참으려 눈동자에 힘을 주었다.


그럴수록 두 눈이 벌겋게 충혈이 되었다.


“연서 누님! 왜 그러세요?”


“······.”


손이, 아니 온몸이 심하게 떨렸다.


칼의 손잡이 아래 달린 홍조수아가 눈에 들어왔다.


때가 끼고 낡아 무늬가 잘 보이지 않았다.


손이 차마 홍조수아로 가지 못하고 머뭇거렸다.


흙과 먼지가 범벅이 되어 모양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느낌으로 알 수 있었다.


겨우 홍조수아를 잡고 흙을 털어 내는 손이 떨렸다.


“·····.”


입술이 파르르 떨렸다.


홍조수아는 분명 자신들의 것이었다.


세월에 찌들어 많이 닳고 때가 끼었지만 분명 자신들과 같은 무늬였다.


‘이 칼의 주인이·····.’


정신을 차린 연서가 그가 떠내려갔을 강 여기저기를 부산하게 살폈다.


그의 두 볼에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연서의 눈물과 행동에 당황한 동료들은 서로 얼굴만 쳐다볼 뿐 아무 말도 못 하고 지켜보기만 했다.


“무솔 오라버니! 정말 오라버니야?”


“연서 누님, 지금 무어라 했습니까?”


“아, 아니야. 나중에 이야기해줄게. 좀 더 아래를 찾아봐. 나는 물속을 훑어볼게.”


울먹이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했다.


“저 아래까지 가 보았지만 못 찾았습니다. 화살에 맞고 강에 빠졌으니 죽었을 것입니다.”


연서의 울먹임에 눈치를 보면서도 귀찮다는 듯이 이재가 목소리를 높였다.


겨우 떨리는 목소리를 참고 지시했던 연서가 이재의 대답에 치밀어 오르는 화를 참지 못했다.


“찾으라면 찾지 무슨 말이 그렇게 많니!”


평소 자애롭고 큰 소리를 내지 않던 연서가 짜증을 내자 이재와 동료들은 놀란 눈으로 그녀를 쳐다보다가 슬그머니 눈치를 보며 강 아래로 내려갔다.


미친 듯이 아래위로 뛰어다니며 강물 속을 살폈다.


얼마 전 내린 비로 강물이 불어나 있어서 쉽게 강물 속을 살필 수가 없었지만 기필코 찾고야 말겠다는 의지로 강 주변과 강물 속을 뒤졌다.


주책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으며, 강을 따라 내려가며 훑었다.


눈물 때문인지 앞이 흐렸다.


“누님,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인제 그만 철수하시죠. 놈은 화살을 맞고 분명 죽었을 것입니다.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돌아가야 합니다.”


지친 연서가 물끄러미 강물을 바라봤다.


가슴이 찢어지듯 아려왔다. 만약 무솔이라면, 아니 무솔이었다.


그를 자신이 죽인 것이다.


무슨 사연으로 왜놈의 간자가 되었는지 모르지만, 그토록 기다리던 무솔을 자신의 화살로 죽게 만든 것이다.


눈물이 다시 주르륵 흘러내렸다.


‘바보, 멍충이! 그때 알아봤어야 했는데···.’



진주 내성 동문에서 밖으로 나가려는 농민 복장의 사내 하나가 있었다.


곽 재우 장군의 명으로 나간다고 했는데 얼굴과 몸이 낯설지 않았다.


그를 유심히 살피다 눈이 마주쳤다.


자신도 모르게 가슴이 떨려 당황했다.


동문을 빠져나가는 그자의 뒷모습을 멍하니 보았다.


앞서가던 동료가 불러서야 정신을 차리고는 몸을 돌리다 사내의 손과 얼굴이 뇌리를 스쳤다.


“잠깐! 농민이라는 자의 손과 얼굴이···.”


곽 재우에게 사람을 보내 확인하게 하고 멀리 마을 골목길로 들어서는 그를 쫓았다.


골목에서 마주쳤을 때 상대가 자기의 눈을 보고 멈칫했었다.


비록 복면을 하였지만, 눈길이 마주친 자란 것을 알 수가 있었다.


하지만 그가 무솔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이제 와 생각해 보니 사내가 멈칫한 순간 자신도 상대의 반응에 이상하다고 느꼈지만, 찰나라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내성에서 단순히 눈이 마주쳤기에 나온 반응이 아니었다.


연서는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겨우 내디뎠다.


그러면서도 자꾸만 뒤로 돌아보는 자신을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비록 자신의 편전에 맞았다고는 하나 거리가 있었고 주검이 보이지 않아 그나마 실낱같은 희망을 품었다.


그 희망이 물거품이 되지 않길 기도했다.


‘부디 살아있기를.’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작가의말

가슴에 꽂힌 연서의 애기살


-제목변경 : 가슴에 꽂힌 애기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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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또 다른 검 이순신 22.08.02 96 0 15쪽
169 일본 무장 손문욱 22.08.01 69 0 10쪽
168 조선 백성의 하늘을 베라 22.08.01 68 0 12쪽
167 천손 3 22.07.31 58 0 11쪽
166 천손 2 22.07.31 51 0 9쪽
165 천손 1 22.07.30 62 0 9쪽
164 주조와의 대결 22.07.30 69 0 9쪽
163 되찾은 청동거울 22.07.29 72 0 13쪽
162 히데요시의 허왕된 꿈 22.07.29 58 0 10쪽
161 세 남매 22.07.28 61 0 13쪽
160 원수의 목을 베다 22.07.28 64 0 11쪽
159 울돌목 싸움 2 22.07.27 62 0 10쪽
158 울돌목 싸움 1 22.07.27 67 0 11쪽
157 왕도깨비 22.07.26 55 0 9쪽
156 타이요우와의 결투 22.07.26 54 0 12쪽
155 배신자 준사 22.07.25 62 0 11쪽
154 두려움과 호승심 사이 22.07.25 63 0 12쪽
153 일본 장수를 사랑한 여인 22.07.24 66 0 11쪽
152 한산섬 어린 포로 22.07.24 60 0 11쪽
151 초로한 이순신 22.07.23 58 0 15쪽
150 이순신의 길 22.07.23 54 0 10쪽
149 불타는 조선의 바다 22.07.22 63 0 10쪽
148 풍전등화 22.07.22 62 0 9쪽
147 닌자들의 싸움 22.07.21 57 0 11쪽
146 묘수인가 악수인가 22.07.21 58 0 11쪽
145 또 다른 여우와의 담판 22.07.20 58 0 13쪽
144 다시 교토로 22.07.20 63 0 10쪽
143 포주 진자에몬 22.07.19 63 0 9쪽
142 여우와 너구리 22.07.19 71 0 9쪽
141 고려신사 2 22.07.18 65 0 10쪽
140 고려신사 1 22.07.18 55 0 11쪽
139 쫓겨간 에도 22.07.17 59 0 12쪽
138 추격자 마리지천 22.07.17 57 0 10쪽
137 고야산으로 2 22.07.16 62 0 9쪽
136 고야산으로 1 22.07.16 53 0 9쪽
135 또 다른 혼노지의 적 2 22.07.15 56 0 12쪽
134 또 다른 혼노지의 적 1 22.07.15 59 0 10쪽
133 사카야마의 죽음 22.07.14 62 0 11쪽
132 속고 속이는 자들 22.07.14 54 0 10쪽
131 타이요우의 폭주 22.07.13 56 0 11쪽
130 타이요우의 배신 22.07.13 64 0 9쪽
129 불타는 올빼미 둥지 22.07.12 58 0 9쪽
128 이시카와 고에몬 22.07.12 59 0 12쪽
127 오사카성 잠입 2 22.07.11 64 0 11쪽
126 오사카성 잠입 1 22.07.11 55 0 10쪽
125 다시 만난 예솔 22.07.10 64 0 10쪽
124 죽음 앞에 선 자 22.07.10 65 0 10쪽
123 지로자에몬 22.07.09 63 0 12쪽
122 사카이 거상 이마이 소큐 22.07.09 83 0 10쪽
121 쫓고 쫓기는 자 2 22.07.08 64 0 9쪽
120 쫓고 쫓기는 자 1 22.07.08 58 0 9쪽
119 소원 하나 22.07.07 75 0 8쪽
118 일본으로 압송되다 22.07.07 72 0 10쪽
117 타다츠구(단검) 22.07.06 64 0 10쪽
116 간자 료우타 22.07.06 69 0 10쪽
115 한산섬에서 만난 쥰세이 22.07.05 58 0 9쪽
114 한산섬 달 밝은 밤에 22.07.05 71 0 10쪽
113 또 다른 비밀작전 22.07.04 63 0 10쪽
112 기만작전 22.07.04 65 0 10쪽
111 논개의 죽음 22.07.03 73 0 10쪽
110 무너지는 진주성 22.07.03 65 0 8쪽
109 조선 무사와의 만남 2 22.07.02 72 0 9쪽
108 조선 무사와의 만남 1 22.07.02 71 0 11쪽
107 무솔이 되다 2 22.07.01 68 0 9쪽
106 무솔이 되다 1 22.07.01 81 0 10쪽
105 한 명호(韓命昊) 22.06.30 67 0 9쪽
104 살동이 22.06.30 70 0 9쪽
103 일본에서 쇄환된 조선인 22.06.29 62 0 10쪽
102 벗점골에 모인 사람들 22.06.29 69 0 10쪽
101 운명인가? 22.06.28 65 0 9쪽
100 숙명인가? 22.06.28 74 0 11쪽
» 가슴에 꽂힌 애기살 22.06.27 75 0 11쪽
98 조선 무사에게 쫓기다 22.06.27 66 0 11쪽
97 진주성에서 만난 철포대장 22.06.26 83 0 11쪽
96 닌자들 간의 싸움 22.06.26 66 0 11쪽
95 진주성으로 22.06.25 73 0 9쪽
94 조선 무사와의 첫 대결 22.06.25 68 0 9쪽
93 이순신을 척살하라 2 22.06.24 84 0 9쪽
92 이순신을 척살하라 1 22.06.24 67 0 8쪽
91 조선 수군의 포로가 된 쥰세이 22.06.23 75 0 9쪽
90 한산대첩 2 22.06.23 60 0 9쪽
89 한산대첩 1 22.06.22 68 0 9쪽
88 와키자카의 호승심 2 22.06.22 69 0 9쪽
87 와키자카의 호승심 1 22.06.21 66 0 10쪽
86 거북배 22.06.21 65 0 8쪽
85 복수의 서막 22.06.20 58 0 9쪽
84 동료를 베다 22.06.20 59 0 9쪽
83 조선 백성을 지켜라 +2 22.06.19 66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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