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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동인

왕도깨비 (부제-닌자가 된 조선무사)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한림팔기장
작품등록일 :
2022.04.13 12:33
최근연재일 :
2022.08.02 09:00
연재수 :
17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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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5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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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06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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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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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사카야마의 죽음

역사는 반복된다.




DUMMY

철포대장 겐지가 타이요우의 결연한 의지를 확인하고는, 아니 부교를 떠 올리고는 철포병들을 둘러보았다.


“철포병! ······발포하라!”


병사들이 철포에 불을 붙였다.


곧이어 천둥소리가 여기저기에서 시끄럽게 하늘로 올라갔다.


“탕! 탕! 탕!”


수십 발의 철포가 불을 뿜었다.


아직 피하지 못하고 서로 칼을 들고 싸우던 무사들이 여기저기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기 시작했다.


“피해라!”


미야자키가 도망가려 하자 무솔이 그 앞을 막아서며 달려들었다.


“어딜 가나? 배신자”


곳곳에서 철포 소리와 비명이 뒤섞였다.


어딘가로 피하던 사카야마가 타이요우가 철포를 들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고개를 돌려 철포가 향한 곳을 바라보았다.


상대와 싸우고 있는 무솔이 보였다.


“위험해!”


사카야마가 달려와 무솔을 옆으로 밀쳤다.


미야자키를 베려다 옆에서 뛰어든 사카야마로 인해 옆으로 쓰러졌다.


“탕!”


“으, 사카야마님!”


자신을 밀치고 난 뒤 철포에 맞아 쓰러진 사카야마를 보고는 벌떡 일어나 그의 곁으로 달려갔다.


미야자키가 쓰러진 사카야마를 보며 놀라 담장 속으로 도망을 갔다.


“사카야마님!”


무솔이 사카야마를 안아 일으키려 했다.


“료우타, 난 이미 틀렸다. 어서, 피해. ······ 라나를 부탁······.”


“사카야마님!”


거의 가슴에 붉은 피가 솟구쳐 흘렀다.


무솔이 사카야마의 몸을 흔들며, 울부짖었다.


철포를 피해 달아나던 센이 몸을 숙이며, 급히 무솔에게 달려왔다.


“형, 빨리 피해야 해. 이러다간 다 죽어!”


센이 무솔의 팔을 잡아당겼다.


“저놈이···.”


타이요우가 무솔을 발견하고는 철포병에게 철포를 뺏어 무솔을 겨냥했지만, 사카야마가 대신 맞아 쓰러지자 마음이 급해졌다.


다시 철포로 무솔을 겨냥했다.


“탕!”


“윽.”


무솔의 팔을 당기던 센이 갑자기 비명을 질렀다.


“왜 그래?”


센의 팔에서 피가 솟구쳤다.


사카야마를 내려놓고는, 센을 부축하고 건물 뒤로 달렸다.


타이요우가 다시 철포에 불을 붙였지만, 두 사람이 건물 뒤로 사라지는 모습을 그냥 쳐다보고만 있어야 했다.


“젠장, 보낼 수 있었는데.”


달려가다 뒤돌아보며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으로 더디 가자 앞서가지 못하는 무솔의 등을 밀며 센이 재촉했다.


“형!”


센이 무솔의 등을 계속 밀며 목이 메는지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사카야마님!”


무솔과 센은 하이난과 라나가 먼저 넘어 간 담을 넘어갔다.


*


오사카에 있는 하이난의 방에 다섯 사람이 말없이 앉아 있었다.


등잔불만이 찌지직거리며 적막감을 깨고 있었다.


오히려 등잔불 소리가 적막감을 더했다.


하이난이 밖으로 나가 포도주를 들고 들어왔다.


“모두 한잔하세요. 이럴 때 마시면 기분이 좀 풀릴 거예요.”


“형, 섬사람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센이 철포에 맞은 팔을 치료한 후 섬이 걱정되는지 포도주 한 잔을 단숨에 삼켰다.


“케, 켁. 아니 이게 무슨 맛이야. 으, 왜 이런 걸 마시지.”


센이 퉤퉤 거리며 하이난을 쳐다봤다.


무솔과 다른 사람들이 그런 센을 보고 웃었다.


“아이들과 희망자들은 이미 일본 앞바다를 빠져나가고 있을게야. 너무 걱정하지 마.”


촌장 마모루는 사카야마와 게닌들이 사카이로 출발하고 난 뒤, 아침 일찍 코카와성에서 준비해 준 세키부네에 아이들과 여자들, 그리고 떠나고자 자원하는 자들을 태워 루손으로 보냈다.


“섬에 남아 있던 사람들은 아무도 살아남지 못하겠지. 그런데 어떻게 타이요우가 알았을까요?”


센의 말에 무솔과 라나는 혼란스러운 생각을 정리하지 못해 머뭇거리며 서로 쳐다보기만 했다.


“이는 분명 내부에 간자가 있는 게 분명해요.”


“간자라? 차차 밝혀지겠지. 잠시라도 눈을 붙이자. 날이 밝는 대로 섬으로 가봐야겠다.”


무솔은 여러 사람에게 말을 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저, 료우타님. 드릴 말씀이 있어요.”


라나가 말을 하자 그동안 라나를 힐끔거리며 조용히 앉아 있던 하이난의 눈이 빛났다.


옆에 있던 예솔이도 무솔과 라나를 쳐다보다가 하이난의 눈치를 살폈다.


예솔은 하이난의 집에서 지내면서 자신에게 조심스러우면서도 잘 대해주고 무솔에게 다정한 눈빛으로 다가가는 하이난을 자주 봤었다.


라나보나 먼저 알아서일까.


왠지 하이난이 더 정이 가고 좋았다.


무솔이 앉아 있는 사람들을 둘러보고는 라나와 함께 밖으로 나갔다.


앞서 마당을 가로질러 걸어간 라나가 걸음을 멈추고 하늘을 보자 그녀를 따라 간 무솔도 그녀 옆으로 가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별들이 총총하니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저, 혹시 절 미워하시는 것은 아니죠?”


“무슨 그런 말씀을, 저는 단 한 번도 라나님을 미워하거나 싫어한 적이 없습니다.”


라나의 말에 당황하면서도 다정하게 말했다.


“료우타님, 아니 무솔님, ······제가 무솔님이 조선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죠?”


“그런 것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라나님도 처지가 난처해서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목숨을 살려내지 않았습니까?”


라나의 표정이 조금은 밝아지면서 무솔을 올려다보았다.


달빛에 무솔의 얼굴이 환하게 보였다.


“무솔님의 물건들에 대한 소재를 알고 싶지 않으세요?”


라나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아버지 사건으로 인해 엄청난 충격을 받았을 그녀, 자신을 살리고 목숨을 잃은 사카야마, 또한 섬사람들과 촌장의 일로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오히려 무솔이 그녀를 위로해 주어야 하나, 너무도 큰 사건이고 특히 아버지의 일은 꺼내기가 무서워 입을 닫고 있었다.


“저보다는 라나님이 마음이 더 무거우실 것입니다. 저의 일은 찬찬히 해결해 나가면 됩니다. 지금까지 기다렸는데 좀 더 기다린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으니까요.”


라나가 고개를 들어 무솔을 빤히 쳐다봤다.


그런 그녀의 두 눈이 일렁거렸다.


그녀를 살포시 안았다.


가녀린 그녀의 어깨가 무솔의 품에 들어왔다.


그녀가 머리를 무솔의 어깨에 기댔다.


어깨가 촉촉이 젖어왔다.


품에서 나온 라나가 옷소매로 눈물을 닦고는 무솔을 다시 바라봤다.


그녀의 두 눈이 사랑스러웠다.


“옥으로 된 물건들은 아버지에게서 받으셨을 거라 봅니다. 제가 주라쿠성으로 들어가기 전 아버지에게 맡겼습니다.”


“네.”


예전에 오사카성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알아보다 사카이로를 찾아갔을 때 사카히로로부터 옥팔찌와 비녀를 받았다.


라나는 무솔의 반응을 살핀 뒤 다시 말을 이었다.


“다른 물건, 거울같이 생긴 물건은 할아버지께서 아실 거예요. 처음 그 물건을 본 할아버지가 신기하게 생각하시고 큰 오마찌 아저씨에게 알아보게 했어요. 그 후는 저도 모릅니다.”


*


며칠 전, 루손으로 섬사람들을 싣고 떠났던 배가 어떻게 알았는지 쫓아 온 군함에 의해 제대로 저항도 못 하고 침몰하고 말았다.


같은 시각, 또 다른 군함이 섬으로 들어가 올빼미섬과 기이섬에 남아 있던 사람들을 도륙했다.


소식을 들은 무솔과 센이 급히 섬으로 달려갔다.


섬에 몇 채 남아 있던 가옥들마저 불타 재만 남았고, 섬을 떠나지 않은 사람들은 온몸에 칼자국이 선명한 채 주검으로 널브러져 있었다.


그들의 몸이 치열했던 싸움을 말해주고 있었다.


몇 되지 않은 그들은 병사들의 철포에, 그리고 칼에 철저하게 무너졌다.


주검 앞에 너무도 황망하고 어이가 없어서일까?


눈물이 나오지 않았다.


두 사람은 급히 기이섬으로 건너갔다.


그곳의 건물도 이미 불타 재가 되어 연기마저 사그라지고 있었다.


“센, 촌장님 찾아봐!”


시오노미섬 어디에도, 기이섬에도 촌장 마모루의 주검이 없었다.


여기저기 뛰어다니던 센이 달려왔다.


“형, 혹시 그곳으로 피하셨는지도 몰라. 가보자.”


센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산꼭대기를 향해 달려가자 무솔도 센을 따라 정상을 넘어 동북쪽 아래로 달려 내려갔다.


거친 비탈길과 우거진 숲을 거친 숨을 몰아쉬며 내려갔다.


나뭇가지에 얼굴과 몸 여기저기가 긁혔다.


힘들게 내려가는 중간중간에 죽은 주검들이 보였다.


거의 해안가 절벽에 다다랐다.


“여기야.”


센이 파도가 치는 바닷가 절벽에 서서 오른쪽 한 곳을 가리켰다.


“어디? 소나무 밖에 안 보이는데.”


“잘 봐. 소나무 가지 사이로 작은 동굴이 있어. 예전에 라나님을 따라서 가 본 곳이야. 촌장님이 알려 주셨다고 했어.”


무솔은 가슴이 떨려왔다.


“빨리 올라 가 보자.”


겨우 마음을 진정시키고는 나무를 타고 올라갔다.


낭떠러지로 뻗은 가지를 밟고 겨우 동굴 입구로 들어갈 수가 있었다.


동굴 안으로 들어갈수록 어둠이 짙어졌다.


더 깊이 들어가자 햇빛이 들어오지 않아 어디가 어딘지 구분할 수가 없었다.


“형! 조금 더 들어가면 햇볕이 들어오는 곳이 있어.”


조심스럽게 센의 형체를 어림잡아 뒤 따라갔다.


얼마를 가자 동굴 안쪽에 밝은 곳이 보였다.


“잠깐, 무엇인가 있어요.”


“촌장님!”


동굴 안쪽 햇살 아래에 마모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무솔이 마모루의 목에 손을 갔다 대었다.


미세하게 심장이 뛰고 있었다.


“아직 살아계셔. 촌장님, 촌장님!”


“형, 우선 이거라도.”


센이 비상으로 가지고 다니는 약을 줬다.


마모루의 입에 약을 으깨어 밀어 넣었다.


센이 동굴 구석에 흘러내리는 물을 받아와 조심스럽게 마모루의 입에 적셨다.


“누, 누구냐?”


“촌장님, 저 료우타와 센입니다.”


“오! 료······우타. 센도 와······.”


“더 이상 말씀하지 마십시오.”


힘이 없어서 그런지 마모루의 소리는 모깃소리보다 작았다.


눈을 감은 채 무슨 말인가 하려 했다.


입에 귀를 바짝 갖다 댔다.


“료, ·····배, 배시······인 자는 ····지 ····.”


“촌장님, 촌장님!”


“······.”


“촌장님!”


어디에서 힘이 났는지 마모루가 눈을 크게 떴다.


“네, 네 물건은 코······.”


마모루가 겨우 말을 이어 가다가 채 마치지 못하고 눈을 스르르 감았다.


“촌장님!”


“촌장님!”


두 사람의 애타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지 더 이상 대답이 없었다.


자기의 손을 꽉 쥐고 있는 마모루의 손을 움켜 지며 무솔은 대답 없는 마모루를 부르다 흘러내리는 눈물에 망연자실하여 털썩 주저앉았다.


무솔의 손을 잡은 마모루의 손에 무엇인가 들어 있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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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저의 공모전 작품 소개 22.05.13 134 0 -
170 또 다른 검 이순신 22.08.02 97 0 15쪽
169 일본 무장 손문욱 22.08.01 71 0 10쪽
168 조선 백성의 하늘을 베라 22.08.01 69 0 12쪽
167 천손 3 22.07.31 58 0 11쪽
166 천손 2 22.07.31 53 0 9쪽
165 천손 1 22.07.30 62 0 9쪽
164 주조와의 대결 22.07.30 70 0 9쪽
163 되찾은 청동거울 22.07.29 73 0 13쪽
162 히데요시의 허왕된 꿈 22.07.29 59 0 10쪽
161 세 남매 22.07.28 64 0 13쪽
160 원수의 목을 베다 22.07.28 66 0 11쪽
159 울돌목 싸움 2 22.07.27 62 0 10쪽
158 울돌목 싸움 1 22.07.27 69 0 11쪽
157 왕도깨비 22.07.26 56 0 9쪽
156 타이요우와의 결투 22.07.26 56 0 12쪽
155 배신자 준사 22.07.25 62 0 11쪽
154 두려움과 호승심 사이 22.07.25 63 0 12쪽
153 일본 장수를 사랑한 여인 22.07.24 66 0 11쪽
152 한산섬 어린 포로 22.07.24 63 0 11쪽
151 초로한 이순신 22.07.23 60 0 15쪽
150 이순신의 길 22.07.23 55 0 10쪽
149 불타는 조선의 바다 22.07.22 64 0 10쪽
148 풍전등화 22.07.22 63 0 9쪽
147 닌자들의 싸움 22.07.21 57 0 11쪽
146 묘수인가 악수인가 22.07.21 59 0 11쪽
145 또 다른 여우와의 담판 22.07.20 60 0 13쪽
144 다시 교토로 22.07.20 63 0 10쪽
143 포주 진자에몬 22.07.19 64 0 9쪽
142 여우와 너구리 22.07.19 73 0 9쪽
141 고려신사 2 22.07.18 68 0 10쪽
140 고려신사 1 22.07.18 57 0 11쪽
139 쫓겨간 에도 22.07.17 60 0 12쪽
138 추격자 마리지천 22.07.17 58 0 10쪽
137 고야산으로 2 22.07.16 63 0 9쪽
136 고야산으로 1 22.07.16 53 0 9쪽
135 또 다른 혼노지의 적 2 22.07.15 57 0 12쪽
134 또 다른 혼노지의 적 1 22.07.15 61 0 10쪽
» 사카야마의 죽음 22.07.14 63 0 11쪽
132 속고 속이는 자들 22.07.14 56 0 10쪽
131 타이요우의 폭주 22.07.13 57 0 11쪽
130 타이요우의 배신 22.07.13 65 0 9쪽
129 불타는 올빼미 둥지 22.07.12 60 0 9쪽
128 이시카와 고에몬 22.07.12 59 0 12쪽
127 오사카성 잠입 2 22.07.11 64 0 11쪽
126 오사카성 잠입 1 22.07.11 56 0 10쪽
125 다시 만난 예솔 22.07.10 67 0 10쪽
124 죽음 앞에 선 자 22.07.10 66 0 10쪽
123 지로자에몬 22.07.09 65 0 12쪽
122 사카이 거상 이마이 소큐 22.07.09 85 0 10쪽
121 쫓고 쫓기는 자 2 22.07.08 65 0 9쪽
120 쫓고 쫓기는 자 1 22.07.08 58 0 9쪽
119 소원 하나 22.07.07 75 0 8쪽
118 일본으로 압송되다 22.07.07 73 0 10쪽
117 타다츠구(단검) 22.07.06 64 0 10쪽
116 간자 료우타 22.07.06 69 0 10쪽
115 한산섬에서 만난 쥰세이 22.07.05 59 0 9쪽
114 한산섬 달 밝은 밤에 22.07.05 73 0 10쪽
113 또 다른 비밀작전 22.07.04 64 0 10쪽
112 기만작전 22.07.04 66 0 10쪽
111 논개의 죽음 22.07.03 73 0 10쪽
110 무너지는 진주성 22.07.03 66 0 8쪽
109 조선 무사와의 만남 2 22.07.02 74 0 9쪽
108 조선 무사와의 만남 1 22.07.02 72 0 11쪽
107 무솔이 되다 2 22.07.01 68 0 9쪽
106 무솔이 되다 1 22.07.01 82 0 10쪽
105 한 명호(韓命昊) 22.06.30 68 0 9쪽
104 살동이 22.06.30 72 0 9쪽
103 일본에서 쇄환된 조선인 22.06.29 62 0 10쪽
102 벗점골에 모인 사람들 22.06.29 70 0 10쪽
101 운명인가? 22.06.28 65 0 9쪽
100 숙명인가? 22.06.28 76 0 11쪽
99 가슴에 꽂힌 애기살 22.06.27 75 0 11쪽
98 조선 무사에게 쫓기다 22.06.27 67 0 11쪽
97 진주성에서 만난 철포대장 22.06.26 84 0 11쪽
96 닌자들 간의 싸움 22.06.26 68 0 11쪽
95 진주성으로 22.06.25 76 0 9쪽
94 조선 무사와의 첫 대결 22.06.25 68 0 9쪽
93 이순신을 척살하라 2 22.06.24 84 0 9쪽
92 이순신을 척살하라 1 22.06.24 68 0 8쪽
91 조선 수군의 포로가 된 쥰세이 22.06.23 76 0 9쪽
90 한산대첩 2 22.06.23 61 0 9쪽
89 한산대첩 1 22.06.22 69 0 9쪽
88 와키자카의 호승심 2 22.06.22 71 0 9쪽
87 와키자카의 호승심 1 22.06.21 67 0 10쪽
86 거북배 22.06.21 66 0 8쪽
85 복수의 서막 22.06.20 60 0 9쪽
84 동료를 베다 22.06.20 61 0 9쪽
83 조선 백성을 지켜라 +2 22.06.19 67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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