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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동인

왕도깨비 (부제-닌자가 된 조선무사)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한림팔기장
작품등록일 :
2022.04.13 12:33
최근연재일 :
2022.08.02 09:00
연재수 :
170 회
조회수 :
13,960
추천수 :
32
글자수 :
1,064,608

작성
22.06.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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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닌자들 간의 싸움

역사는 반복된다.




DUMMY

며칠 동안 진주성과 그 일대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진주성은 남쪽에 큰 강이 흘렀고 서쪽과 북쪽 일대로 작은 강이 흘렀다.


습지대라 접근이 쉽지 않았다.


진주성을 함락하기 위해서는 주로 동쪽에서 공략해야만 하는데 성안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기는 하지만 주변은 습지로, 공략이 쉬운 곳이 아니었다.


또한 외성을 뚫고 들어가도 내성이 가로막고 있었다.


료우타가 민가를 몰래 들어가 널려진 빨래를 훔쳐 왔다.


평민 복장으로 변장하고 게닌 한 명과 함께 진주성 남쪽 강 건너편을 살피기 위해 나루터로 갔다.


조선 병사들 십여 명이 나루터 입구에서 배를 타는 사람과 들어오는 사람들을 일일이 검문하고 있었다.


“어디 가시오?”


“친척집으로 피난 왔다가 고향은 안전하다고 해서 돌아가려는 것입니다.”


“고향이 어디요?”


“네, 사량도라는 섬입니다요.”


료우타와 하루토가 미리 준비한 호패를 보이고 무사히 배를 탔다.


진주성 밖으로 나가는 길이라 그런지 들어오는 사람보다 검문이 약했다.


배 맞은편에 앉아 있는 자들의 거동이 수상했다.


칼을 손에 들고 있었는데 무사 같았다.


‘추적자들일까? 고도의 경계를 하고 있다.’


“이봐, 영하. 자네는 내 말대만 하면 되네. 괜히 형님들 찾는다고 거제도로 가면 개죽음이야. 지금 거제도는 왜놈들 천지라고.”


하루토가 무슨 말인지 몰라 료우타를 쳐다보았다.


그러자 료우타가 눈짓했다.


하루토가 닌자의 직감으로 말을 받았다.


“네, 하, 하지만······,”


“무슨 말이 그렇게 많나? 입 닥치고 내 말대로 해.”


하루토가 조선말로 더듬으려 하자 얼른 말을 끊었다.


앞의 무사들이 료우타 일행을 유심히 바라보다가 료우타와 눈이 마주치자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렸다.


배가 반대편 나루터에 닿자마자 배에서 내려 남쪽으로 내려갔다.


무사들이 다른 길로 가는 것을 본 료우타가 샛길로 접어들었다.


건너편에 진주성이 보였다.


‘우리보다 사흘 정도 먼저 왔으니 분명 상당한 정보를 입수했겠지.’


“하루토, 저기 저 산 어때?”


“제 생각도 같습니다. 문제는 저기라고 보면 어떻게 올라가느냐입니다. 산을 돌아서 뒤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진주성 건너편 남서쪽 아래 작은 산이 있었다.


작은 언덕 같은 산을 올랐다. 산은 낮았지만, 숲이 우거져 나뭇가지를 헤치고 가기가 만만찮았다.


겨우 숲을 비집고 올라가 산언덕에서 주변을 살폈다.


산 정상을 오르기 전 하루토가 신호를 보내왔다.


봇짐에서 단궁을 꺼내 들고 하루토가 손짓으로 가리키는 곳을 확인하고는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은폐물 안에서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았다.


눈치를 채고 숨을 죽일 수 있어서 료우타가 하루토의 걸음을 제지했다.


활에 화살을 걸고 은폐물을 향해 날렸지만 아무런 움직임이나 반응이 없었다.


둘은 서로 눈빛을 교환하며 동시에 은폐물로 뛰어들었지만 텅 비어 있었다.


정보 수집을 나갔는지 비어 있었다.


하루토가 여기저기를 살펴보고는,


“최근에 사용한 흔적입니다.”


밖으로 나온 하루토가 적의 은폐물이 잘 보이는 곳에 자신의 은폐물을 만들었다.


료우타도 하루토의 맞은편 잎이 울창한 나무 위로 올라갔다.


나무 위에 숨어 있던 료우타가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어둠이 찢게 깔린 야산에 달이 서쪽 하늘을 지나가고 있었다.


건너편 진주성 여기저기에서 횃불이 켜졌다.


해가 지고 어둠이 몰려오자 두 명의 조선인 복장을 한 자들이 산 위로 올라오고 있었다.


그들은 주위를 경계하며 조심스럽게 올라왔다.


주변을 살피고는 재빠르게 은폐했다.


은폐물로 들어 간 뒤 움직임이 없는 것을 본 료우타는 시간을 흘려보냈다.


풀벌레 소리마저 침묵하는 밤이 되자 하루토가 은폐물에서 나왔다.


료우타도 밤하늘의 별을 보고는 조심스럽게 나무에서 내려왔다.


하루토의 위치를 잡아 주고 활시위에 화살을 걸었다.


조심스럽게 은폐물로 다가갔다.


움직임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공격 신호를 보냈다.


하루토가 은폐물 가까이에서 소리쳤다.


“이봐, 자네들 여기 처박혀 있으면 어떻게 하나? 어서 나오게.”


하지만 은폐물에서는 어떤 기척도 들리지 않았다. 재차 하루토가 소리를 쳤지만 감감무소식이었다.


아무 반응이 없자 하루토가 난처한 듯 료우타를 쳐다보았다.


잠시 생각하던 료우타가 하루토에게 신호를 보냈다.


그 순간 갑자기 은폐물에서 두 사람이 튀어나오며 하루토를 공격했다.


너무도 잽싸게 움직이는 바람에 료우타의 화살이 갈 방향을 잃어버렸다.


나무가 많아 활을 포기하고는 칼을 빼 들고 하루토를 향해 달려갔다.


나뭇가지 소리에 적들은 료우타의 공격을 알아채고는 하루토를 공격하는 것처럼 하며 급히 어둠 속으로 숨었다.


하루토와 료우타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적을 쫓아 움직였다.


료우타가 상수리나무를 지나 바위 앞에 다다랐지만 적은 보이지 않았다.


달빛은 숲에 지워져 앞을 분갈 할 수 없을 정도로 깜깜했다.


바위 위와 주변을 어둠 속에서 조심스럽게 살피며 돌아서려는 순간, 바람 소리가 났다.


허리를 뒤로 젖히며 바람 소리를 따라 수리검을 날렸다.


료우타의 어깨 위로 수리검이 지나갔다.


다행히 옷만 살짝 찢어졌다.


또다시 정적이 흘렀다.


어둠 속 살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


‘살기를 숨길 정도의 고수다!’


어둠에 익숙해 있지만 나무와 나무 사이에 숨은 적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찾을 수가 없을 것만 같았다.


먼저 움직이는 자가 지는 싸움이었다.


살며시 활에 긴 화살 세 개를 걸었다.


‘바람소리가 난 곳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오른쪽? 아니면 왼쪽?’


료우타는 큰 나무 뒤에 몸을 딱 붙이고는 닌자 수업을 떠 올렸다.


닌자들은 어릴 적부터 그림자로 살아 온 자들이다.


어둠 속에서 닌자들을 상대하기가 만만찮을 것이었다.


한순간의 실수가 료우타의 숨을 멈추게 할 수도 있었다.



온몸에서 땀이 흘러내렸다.


사카야마가 했던 말들, 라나가 알려 주었던 정보들, 하지만 쉽게 떠 올려지지 않았다.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 도무지 기억을 끄집어낼 수가 없었다.


어둠 속 저편에서 적의 칼날이 료우타의 목을 노리고 있어서일까?


침을 꼴깍 삼켰다.


‘아차.’


순간 당황하여 몸을 급히 바닥에 붙였다.


이런 적막 속에서 치명적인 행동을 한 것이다.


바람 소리가 귀를 스치고 지나갔다.


또 다른 바람이 뺨을 스쳤다.


그 순간 센이 농담처럼 한 말이 떠올랐다.


“닌자는 바람을 싫어한다.”


처음 수리검이 날아 온 곳보다 더 위쪽에서 날아 온 수리검에 자세를 최대한 낮추고 나무 뒤로 다시 몸을 붙이며 주변을 더듬었다.


손에 잡히는 나뭇가지를 산 아래로 멀리 던졌다.


그러자 적의 움직임이 느껴져 활을 겨냥했지만, 더 이상의 움직임이 없었다.


조심스럽게 오른쪽으로 활을 겨누고 시위를 놓았다.


움직임이 멈춘 곳을 향해 화살 세 개가 쏜살같이 날아갔다.


화살 하나는 가까운 나무에, 다른 하나는 좀 더 먼 나무에 꽂히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머지 화살 하나는 멀리 날아갔는지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다시 화살을 걸고 이번에는 좀 더 오른쪽으로 날려 보냈다.


그 순간 무엇인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렸다.


산 아래에 있는 료우타가 절대 불리한 형국이라 산 능선을 향해 조금씩 움직였다.


‘놈과의 거리는 불과 십여 보!’


정적이 다시 료우타를 엄습해 왔다.


까마득히 어둠이 지배하는 숲속에서 발아래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없어 쉽게 움직일 수가 없었다.


적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산 능선 너머에서 칼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활을 내리고 칼 들었다.


우측에서 움직임이 느껴졌다.


활을 내려놓는 소리를 들은 것 같았다.


‘오른쪽? 왼쪽?’


“닌자는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에 위험이 있다는 것을, 보이는 것에 더하여 몸으로, 느낌으로 판단하게나. 자신의 모든 감각을 최대로 끌어 올려 적을 상대해야 하네. 그것이 닌자가 살아가는 본연의 모습이 아니겠는가.”


촌장 마모루가 닌자검 다루는 방법을 알려 줄 때 한 말이 퍼뜩 떠올랐다.


호흡을 가다듬고 몸을 휙 돌려 재빠르게 달렸다.


동시에 손에 쥔 나뭇가지와 돌멩이를 산 아래쪽과 위쪽으로 던졌다.


바로 앞에 짙은 그림자가 움직이려다 멈칫 하는 모습이 희미하게 보였다.


눈앞 나무를 발로 차고 날아올랐다가 바닥으로 내려오며 칼을 내려쳤다.


칼이 허공을 갈랐다.


등 뒤가 서늘한 느낌이 들었다.


바닥에 발이 닿은 순간 발을 잘 못 디뎌 앞으로 꼬꾸라졌다.


칼이 등 뒤로 스쳐 지나가는 소리가 귓전을 때렸다.


앞으로 굴러 쓰러진 료우타 뒤로 적이 덮쳐왔다.


적의 기세를 온몸으로 느끼며 옆으로 굴렀다.


돌멩이와 낙엽들이 등과 온몸을 아프게 했다.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가 내뱉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옆에 나자빠진 적에게로 다가가 숨을 확인했다.


허리에 있던 닌자검에 적의 목이 잘려있었다.


허공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이미 늦었다.


다른 곳에 은폐했던 적이 료우타의 등 뒤에서 칼을 휘두른 것이다.


다행히도 바닥에 내려앉으며 발을 디딘 곳이 평평하지 않아 앞으로 기우뚱하며 자연스럽게 굴렀다.


넘어지면서 허리에 있는 닌자검을 휘둘렀다.


적의 몸속을 수색했다.


종이 두루마리를 찾아 품에 넣고 칼 소리가 들렸던 산 너머로 달렸다.


산 아래까지 달려가자 두 닌자가 억새 속에서 결렬하게 싸우고 있었다.


하루토가 밀리고 있었다.


료우타가 달려가며 바위를 디딤돌 삼아 날아올라 적의 목을 내려쳤다.


하지만 료우타의 칼이 억새를 베었다.


두 사람이 동시에 공격하자 적은 공격을 하는 척하다가 뒤로 돌아 도망을 갔다.


료우타가 멀리 억새가 흔들리는 곳으로 화살을 날렸다.


달아나던 적이 화살과 함께 억새 사이로 사라졌다.


하루토가 화살이 날아간 방향으로 달려갔다가 돌아오며 칼에 묻은 피를 억새로 닦아 냈다.




료우타가 진주성 동문 근처 주막에서 드나드는 사람들을 감시했다.


어제 말을 타고 진주성을 나간 조선의 장수가 다른 장수와 같이 조총부대를 이끌고 다시 진주성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료우타의 눈에 그 장수가 낯설지 않았다.


‘조선군이 철포를·····? 아니, 저, 저 장수는·····. 내가 잘못 본 것이 아니라면 분명 철포대장 스즈키 시데타타다. 어떻게 이런 일이. ·····조선을 동경한다고 하더니, 항복하고 조선의 장수가 되었단 말인가? 그럼 사이가 형님은?’


철포대장을 본 료우타가 너무 놀라 멍하니 그가 사라진 동문을 바라보았다.


‘한 번 만나봐야겠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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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저의 공모전 작품 소개 22.05.13 134 0 -
170 또 다른 검 이순신 22.08.02 97 0 15쪽
169 일본 무장 손문욱 22.08.01 71 0 10쪽
168 조선 백성의 하늘을 베라 22.08.01 69 0 12쪽
167 천손 3 22.07.31 58 0 11쪽
166 천손 2 22.07.31 53 0 9쪽
165 천손 1 22.07.30 62 0 9쪽
164 주조와의 대결 22.07.30 70 0 9쪽
163 되찾은 청동거울 22.07.29 72 0 13쪽
162 히데요시의 허왕된 꿈 22.07.29 59 0 10쪽
161 세 남매 22.07.28 63 0 13쪽
160 원수의 목을 베다 22.07.28 66 0 11쪽
159 울돌목 싸움 2 22.07.27 62 0 10쪽
158 울돌목 싸움 1 22.07.27 68 0 11쪽
157 왕도깨비 22.07.26 56 0 9쪽
156 타이요우와의 결투 22.07.26 56 0 12쪽
155 배신자 준사 22.07.25 62 0 11쪽
154 두려움과 호승심 사이 22.07.25 63 0 12쪽
153 일본 장수를 사랑한 여인 22.07.24 66 0 11쪽
152 한산섬 어린 포로 22.07.24 62 0 11쪽
151 초로한 이순신 22.07.23 59 0 15쪽
150 이순신의 길 22.07.23 55 0 10쪽
149 불타는 조선의 바다 22.07.22 64 0 10쪽
148 풍전등화 22.07.22 63 0 9쪽
147 닌자들의 싸움 22.07.21 57 0 11쪽
146 묘수인가 악수인가 22.07.21 59 0 11쪽
145 또 다른 여우와의 담판 22.07.20 60 0 13쪽
144 다시 교토로 22.07.20 63 0 10쪽
143 포주 진자에몬 22.07.19 64 0 9쪽
142 여우와 너구리 22.07.19 73 0 9쪽
141 고려신사 2 22.07.18 68 0 10쪽
140 고려신사 1 22.07.18 56 0 11쪽
139 쫓겨간 에도 22.07.17 60 0 12쪽
138 추격자 마리지천 22.07.17 57 0 10쪽
137 고야산으로 2 22.07.16 62 0 9쪽
136 고야산으로 1 22.07.16 53 0 9쪽
135 또 다른 혼노지의 적 2 22.07.15 57 0 12쪽
134 또 다른 혼노지의 적 1 22.07.15 60 0 10쪽
133 사카야마의 죽음 22.07.14 62 0 11쪽
132 속고 속이는 자들 22.07.14 55 0 10쪽
131 타이요우의 폭주 22.07.13 56 0 11쪽
130 타이요우의 배신 22.07.13 65 0 9쪽
129 불타는 올빼미 둥지 22.07.12 59 0 9쪽
128 이시카와 고에몬 22.07.12 59 0 12쪽
127 오사카성 잠입 2 22.07.11 64 0 11쪽
126 오사카성 잠입 1 22.07.11 56 0 10쪽
125 다시 만난 예솔 22.07.10 67 0 10쪽
124 죽음 앞에 선 자 22.07.10 66 0 10쪽
123 지로자에몬 22.07.09 64 0 12쪽
122 사카이 거상 이마이 소큐 22.07.09 85 0 10쪽
121 쫓고 쫓기는 자 2 22.07.08 64 0 9쪽
120 쫓고 쫓기는 자 1 22.07.08 58 0 9쪽
119 소원 하나 22.07.07 75 0 8쪽
118 일본으로 압송되다 22.07.07 73 0 10쪽
117 타다츠구(단검) 22.07.06 64 0 10쪽
116 간자 료우타 22.07.06 69 0 10쪽
115 한산섬에서 만난 쥰세이 22.07.05 59 0 9쪽
114 한산섬 달 밝은 밤에 22.07.05 72 0 10쪽
113 또 다른 비밀작전 22.07.04 63 0 10쪽
112 기만작전 22.07.04 65 0 10쪽
111 논개의 죽음 22.07.03 73 0 10쪽
110 무너지는 진주성 22.07.03 66 0 8쪽
109 조선 무사와의 만남 2 22.07.02 73 0 9쪽
108 조선 무사와의 만남 1 22.07.02 72 0 11쪽
107 무솔이 되다 2 22.07.01 68 0 9쪽
106 무솔이 되다 1 22.07.01 82 0 10쪽
105 한 명호(韓命昊) 22.06.30 68 0 9쪽
104 살동이 22.06.30 72 0 9쪽
103 일본에서 쇄환된 조선인 22.06.29 62 0 10쪽
102 벗점골에 모인 사람들 22.06.29 70 0 10쪽
101 운명인가? 22.06.28 65 0 9쪽
100 숙명인가? 22.06.28 76 0 11쪽
99 가슴에 꽂힌 애기살 22.06.27 75 0 11쪽
98 조선 무사에게 쫓기다 22.06.27 67 0 11쪽
97 진주성에서 만난 철포대장 22.06.26 83 0 11쪽
» 닌자들 간의 싸움 22.06.26 68 0 11쪽
95 진주성으로 22.06.25 76 0 9쪽
94 조선 무사와의 첫 대결 22.06.25 68 0 9쪽
93 이순신을 척살하라 2 22.06.24 84 0 9쪽
92 이순신을 척살하라 1 22.06.24 68 0 8쪽
91 조선 수군의 포로가 된 쥰세이 22.06.23 75 0 9쪽
90 한산대첩 2 22.06.23 61 0 9쪽
89 한산대첩 1 22.06.22 69 0 9쪽
88 와키자카의 호승심 2 22.06.22 70 0 9쪽
87 와키자카의 호승심 1 22.06.21 67 0 10쪽
86 거북배 22.06.21 65 0 8쪽
85 복수의 서막 22.06.20 59 0 9쪽
84 동료를 베다 22.06.20 60 0 9쪽
83 조선 백성을 지켜라 +2 22.06.19 66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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