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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류객잔

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암팡군
작품등록일 :
2014.02.15 15:03
최근연재일 :
2015.09.18 19:14
연재수 :
10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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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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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64
글자수 :
523,106

작성
14.11.0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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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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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글자
14쪽

제 11막 2장

DUMMY

지금으로부터 약 반 시진 전부터 이류객잔으로 쳐들어와 객잔에서 무전취식 중이던 거지 홍랑은 자신이 먹던 돼지 뼈를 탁자에 탁하고 내려놓았다. 윤휘랑이 그런 홍랑을 보며 물었다.

“왜? 음식이 입에 안 맞나?”

그 와중에 음식 맛을 걱정하는 것을 보니 그도 요리사가 맞기는 맞나보다. 그런 물음에 홍랑이 잠깐 황당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가 이내 표정을 고치고는 진지한 얼굴로 물었다.

“너, 뭐하는 놈이냐?”

그녀의 진지한 물음에 윤휘랑 또한 진지한 표정으로 답했다.

“얼굴 펴라. 안 어울린다.”

이미 볼장 다 본 사이의 그들이었다. 땅 바닥에 굴러가며 뻔뻔하게 자신을 협박한 그녀가 진지한 얼굴로 나오자 그녀에게 어울리지 않아 보였다. 그의 대답에 홍랑이 씨익 웃으며 대답했다.

“그으래?”

그녀는 그렇게 미소를 짓더니 돼지 뼈를 돌리며 말했다.

“하긴 내 밑에 애들도 그런 말 하긴 하더라― 내가 진지하면 안 어울린다고.”

그러더니 그녀는 깔깔 웃더니 돌리던 돼지 뼈를 뒤로 던져 버리며 말했다. 그런 그녀의 행동에 윤휘랑이 그녀의 머리를 향해 요리에 올려가 있던 조개껍데기를 튕겼다. 갑작스럽게 날아온 조개껍데기의 머리를 맞고는 그에게 따졌다.

“이게 뭐하는 짓이야! 죽을 뻔 했잖아!”

그녀의 말대로 조개의 약간의 내력을 실었기에 만약 평범한 사람이 맞았다면 기절 내지 심각한 상처를 입었을 것이었다. 하지만 윤휘랑은 이미 홍랑이 무공을 익힌 것을 알고 있었기에 별 거리낌이 없었다. 그는 멀리 떨어진 돼지 뼈를 가리키며 말했다.

“주워라.”

그녀는 그가 가리키는 것을 보고 살짝 탄성을 내지르고는 머리를 긁적이더니 민망한 표정으로 말했다.

“아, 미안 버릇이 돼서 말이야.”

그녀는 자신이 던진 돼지 뼈를 주워오더니 헤헤거리며 웃었다. 그녀의 그런 모습에 그는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종잡을 수가 없었다.

그녀는 들고 있던 뼈를 다시 탁자위에 올려놓고는 말했다.

“아까도 물었지만, 너, 뭐하는 놈이냐?”

그녀의 물음에 윤휘랑은 탁자위에 손을 올려놓더니 그곳에다 턱을 괴고는 돼지 뼈를 들어 그녀의 머리를 딱하고 때리더니 말했다.

“앞 뒤 잘라먹고 말하는 건 네 녀석 취미냐? 그리고 반말하지 마라.”

그녀는 맞은 부위를 손으로 쓰다듬으며 멍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무림 배분으로 보나 무공 실력으로 보나, 또는 그녀의 성격을 보나. 그녀를 이런 식으로 대하는 사람은 없었다. 아니 그녀의 스승 취개取匃 감궁아甝躬餓가 유일했기에 그녀는 지금 상황이 새로웠다.

그녀는 잠시 멍한 표정을 짓더니 윤휘랑에게 혀를 내밀며 말했다.

“흥, 싫거든~”

만약 그녀를 아는 사람이 지금 상황을 보았다면 놀라 자빠질 것이었다. 지금까지 홍랑은 자신을 때린 사람은 그녀의 스승 말고는 용서 한 적이 없었다. 그런 감궁아 조차도 그녀를 처음 가르칠 때에는 많이 애를 먹었다고 했다. 그런 홍랑이 지금 자신을 때린 사람을 보고 그냥 넘어 간 것이었다. 무림 역사상 까지는 아니어도, 적어도 그녀를 아는 사람들 기억에는 깊게 기억 될 만한 일이었다. 물론 그들이 여기에 있다면 말이다.

그녀의 대답에 윤휘랑은 짜증스러운 표정을 짓기는 했지만 더 이상 그것에 대해 이야기 하지는 않았다.

윤휘랑이 그녀에게 물었다.

“궁금한 게 도대체 뭐지?”

그의 물음에 홍랑이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답했다.

“너에 대한 모든 것?”

그러자 윤휘랑이 자신의 가슴을 가리며 경계의 눈빛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야 인마! 네가 그러면 안 되지!”

그런 그의 모습에 홍랑이 어이가 없는 표정으로 그에게 소리쳤다. 그런 그녀의 고함에 윤휘랑은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다시 턱을 괴며 무심한 목소리로 말했다.

“장난이다.”

“무슨 장난을 그렇게 진지하게 치냐……?”

그의 말에 홍랑은 얼이 빠진 목소리로 말했다. 그런 그녀를 보며 윤휘랑이 말했다.

“어쨌든 난 이곳에 객주다. 그것 말고 더 무엇이 궁금하단 거지?”

윤휘랑의 대답에 홍랑은 기름진 손가락으로 콧잔등을 긁었다. 그러한 그녀의 행동에 빈 그릇들을 들고 그들의 뒤를 지나가던 야민이 기가 막힌다는 표정을 지으며 걸어갔다. 홍랑은 콧잔등을 긁으며 윤휘랑에게 말했다.

“연상화가 얼마 전에 여기서 신세를 지었다는데……. 맞냐?”

홍랑의 물음에 윤휘랑은 얼마 전 객잔에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 그 때의 일로 아직도 객실 하나는 수리 중에 있었다. 윤휘랑이 그녀에게 물었다.

“네가 그 이름을 어떻게 아는 거지?”

윤휘랑의 물음에 홍랑이 큭큭 웃으며 이야기 했다.

“그 녀석이랑 내가 좀 친하거든.”

그녀의 대답에 윤휘랑은 눈앞에 있는 진상 거지가, 평범한 진상 거지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물론 무공을 익힌 거지였지만 말이다. 홍랑이 기름진 손가락으로 똑같이 기름진 머리카락을 매만지며 말했다.

“그 녀석이 얼마 전 여기서 신세를 지었다는데, 이야기를 듣다보니 네 놈 정체가 궁금해졌어. 그녀는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빙글 돌리며 말했다.

“절정의 이른 매화검수도 쉽게 이기지 못한 고수를 쉽게 물리친 정체를 알 수 없는 고수가 객잔에서 객주노릇을 하고 있다라……. 말이 된다고 생각해?”

홍랑의 물음에 윤휘랑은 그녀를 보며 말했다.

“말이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이 있지?”

윤휘랑의 물음에 홍랑이 큭큭 웃으며 이야기 했다.

“글쎄, 말이 안 될 건 없지만 흔치는 않은 일이지.”

윤휘랑의 물음대로, 또 홍랑의 말대로 흔한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말도 안 되는 소리는 아니었다. 세상에는 수많은 기인棄人들이 존재했으니 말이다. 무림에서도 괴이한 일들을 벌이는 기인이사들이 존재했는데, 그 중에는 사람의 행동이라고는 믿기기 힘든 일도 있었다. 그러한 행동을 하는 이도 있는데, 고작 객주 노릇을 한다고 문제가 될 일은 아니었다.

윤휘랑이 홍랑에게 물었다.

“어쨌든 그게 무슨 문제가 된다는 거지?”

윤휘랑의 물음에 홍랑이 말했다.

“네놈 소속이 문제다.”

홍랑의 말에 윤휘랑이 의아하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소속?”

윤휘랑의 중얼거림에 홍랑이 고개를 끄덕거리며 말했다.

“그래, 소속. 너 만한 고수가 하늘에서 뚝 떨어졌을 리는 없고…….”

그녀는 말을 흐리다가 그를 보며 물었다.

“어디 소속이냐? 정도맹? 사도련? 마교? 때에 따라서는 널 제거해야 할 수도 있다.”

홍랑의 말에 윤휘랑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제거? 감히 날?”

윤휘랑은 홍랑의 말에 그녀에게 날카로운 기세를 뿜어냈다. 그의 눈빛이 날카로워짐과 동시에 그의 몸에서 날카로운 기세가 흘러 나왔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그러한 그의 기세만으로도 충분히 공포에 질릴 법 했지만 홍랑은 그러한 기색조차 보이지 않고, 오히려 생글생글 웃으며 윤휘랑의 기세에 대적하기 시작했다. 무형의 기운들이 서로 으르렁 거리며 맞부딪혔다.

“건방진 소리 지껄이지 마라.”

윤휘랑의 말에 홍랑은 큭큭 웃으며 이야기 했다.

“그래, 그래. 내가 이번 건은 사과하지.”

홍랑이 사과를 하긴 했지만 기세를 거두어들이지는 않았다. 홍랑과 윤휘랑의 몸에서 뿜어져 나온 기세가 맞부딪히며 주위에 물건들을 흔들었다.

그 모습에 그는 한 쪽 눈썹을 치켜뜨더니 말했다.

“너, 평범한 거지가 아니었나?”

길거리에서 자해공갈을 하고 무공을 익혔다는 점에서 평범한 거지가 아니라고는 생각했지만 이정도 일 줄은 몰랐던 윤휘랑의 물음에 홍랑은 어이가 없다는 목소리로 말했다.

“아직도 내가 그냥 거지인 줄 알았던 거야? 너 바보냐?”

홍랑의 대답에 윤휘랑의 표정이 좋지 않게 변했다. 그녀의 말대로 윤휘랑은 방금 전까지 정말 그녀를 그냥 거지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 자신의 기운과 팽팽히 맞서는 홍랑을 보며 그녀의 생각을 수정했다.

그는 생각을 수정하고 홍랑에게 물었다.

“네 정체부터 밝혀라. 네 정체는 뭐냐.”

윤휘랑의 물음에 홍랑은 생글거리며 대답했다.

“정도맹 소속 개방, 그곳에서 소주 분타주를 맡고 있는 홍랑이라고 해. 개방식 이름으로 말하자면 홍면개지만 홍랑이라고 불러. 안 그러면 입을 쫙 찢어 버릴 거다”

홍랑의 거친 말투에도 윤휘랑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오히려 살짝 놀랍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분타주? 호오……. 놀랍군.”

그의 놀랍다는 표정에 홍랑은 살짝 불쾌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녀는 날카로운 목소리로 물었다.

“어째서 놀랍다는 거지? 여자가 분타주를 맡고 있다는 사실에 놀란 거냐?”

홍랑의 목소리에선 불쾌감이 느껴졌다. 그러한 모습에서는 그녀 나름의 사정이 느껴졌다. 홍랑의 물음에 윤휘랑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다.

“글쎄다? 여자가 분타주를 맡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나는 그저 처음 본 개방 거지가 분타주란 사실에 놀란 것뿐이다.”

윤휘랑의 대답에 홍랑의 눈에서 잠시 빛이 났다. 그러나 그녀는 한 번 고개를 살짝 흔들더니 말했다.

“미안하네, 좀 시달려서 말이야.”

그러면서 그녀는 기세를 거두어 들였다. 그녀가 기세를 거두어들이자 윤휘랑또한 기세를 거두어들였다. 홍랑의 말에 윤휘랑은 됐다는 듯 한 모습을 취하고는 말했다.

“그건 그렇고. 분타주나 되는 사람이 내게는 무슨 볼일이지?”

윤휘랑의 물음에 홍랑이 손에 턱을 괴고 탁자위에 올려놓더니 몇 번 손가락으로 탁자 위를 두들겼다. 그러더니 잠시 후 그녀가 말했다.

“아까 물어 봤잖아. 네놈은 뭐하는 놈이냐고.”

홍랑의 물음에 윤휘랑은 짜증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이곳 객주인 걸 몰라서 묻나?”

윤휘랑의 대답에 홍랑은 픽하고 웃더니 그에게 얼굴을 슥 들이밀더니 윤휘랑의 눈에 시선을 맞추고는 말했다.

“내가 궁금한 건 그런 게 아니야.”

그녀의 눈에선 묘한 광기가 느껴지는 듯 했다. 그녀는 천천히 한 자 한 자 또박또박 말했다.

“너도 알고 있을 텐데?”

그녀의 물음에 윤휘랑은 그녀가 들이민 얼굴을 슥 밀며 말했다.

“내가 그걸 왜 말해야 하지?”

윤휘랑의 대답은 당연한 것이었다. 지금 그녀가 묻는 것은 윤휘랑의 힘의 원류原流. 즉 그의 무공의 정체였다. 무림에서 남의 무공에 대해 묻는 것은 실례였다. 그러나 홍랑은 한 번 씩 하고 웃더니 말했다.

“이야기 하지 않는다면 네놈은 정도맹의 적이 될 테니까.”

홍랑의 말에 윤휘랑은 어이가 없는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고작 무공의 정체를 밝히지 않는다고 정도맹에서 자신을 적으로 돌린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들었으니 그럴 만도 했다.

윤휘랑이 말했다.

“정도맹이란 곳은 그렇게 할 일이 없나? 나 같은 일개 객잔 객주를 적으로 삼고 말이야.”

윤휘랑의 말에 홍랑이 큭큭 거리며 웃더니 이야기 했다.

“할 일이 아주 많지! 정도맹은 말이야. 정파를 대표하는 단체라고~ 그런 단체에서 할 일이 없다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글쎄다?”

홍랑의 말에 윤휘랑은 심드렁한 표정을 지으며 그녀를 쳐다보았다. 그런 그의 반응에도 홍랑은 큭큭 웃더니 빛나는 눈빛으로 말했다.

“정도맹은 말이야~ 아주 재미있는 단체야! 정파를 대표하는 이들이라고 이야기는 하고 있지만 …….”

그녀는 말을 하다가 말꼬리를 흐리더니 이내 입을 열었다.

“사실은 자기 잇속들을 챙기기 바쁜 놈들이 모인 집단이야. 자기 잇속을 챙기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겠어? 바쁘게 움직여야지~ 그러니 할 일이 없겠어? 아~주 많지.”

그녀는 양손을 들어 크게 원을 만들며 말했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윤휘랑은 어이가 없다는 목소리로 말했다.

“너, 개방도잖아?”

윤휘랑의 물음에 홍랑이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그렇지.”

홍랑의 대답에 윤휘랑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홍랑에게 물었다.

“개방은 정도맹 소속으로 알고 있는데, 내가 잘못 알고 있나?”

“아니. 제대로 알고 있어.”

홍랑의 대답에 윤휘랑은 더더욱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지금 그렇다면 정도맹 에서도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개방의 개방도가, 그것도 분타주 씩이나 되는 개방도가 정도맹을 욕하고 있는 것이다.

홍랑은 윤휘랑을 쳐다보더니 잠시 멈칫했다. 그녀는 잠시 생각에 잠기는 것 같았다. 그러더니 다시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이 나라 백성들은 나라님 욕 안하디?”

홍랑의 물음에 윤휘랑은 실소를 지었다. 그런 그를 보며 홍랑이 말했다.

“자, 어쨌든 일은 해야 하니까. 네 녀석 소속이 어디야? 정도맹? 사도련? 마교? 너도 무공서 보고 일류 고수가 됐다는 개소리를 할 거면 집어치우고. 도대체 어디야?”

홍랑의 물음에 윤휘랑은 한숨을 쉬더니 대답했다.

“내 스승은 분명 그 세 단체 중 하나에 속해 있는 분이지만 스승님이 어디에 속해 있던 그건 나랑은 전혀 상관없어.”

윤휘랑의 대답에 홍랑은 낮은 감탄성 비슷한 것을 내더니 턱을 쓰다듬었다.

“결국 밝히기는 싫다 이거군? 좋아 알겠어. 이 이상 물어보지는 않지.”

홍랑은 말을 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홍랑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윤휘랑이 그녀를 의아한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그녀는 콧잔등을 긁으며 말했다.

“나도 가야 하잖아. 아 요리는 잘 먹었다. 과연 소주제일 요리사라고 불릴만한 실력이던데?”

홍랑의 말에 윤휘랑은 손을 휘휘 저으며 말했다.

“그런 겉치레는 됐고, 어서 가라. 장사에 방해된다.”

윤휘랑의 말에 홍랑은 큭큭 거리며 생각했다.

‘아직은……. 아직은 이다.’

그리고 그녀는 객잔을 나서려 했다. 그러다가 문득 무언가가 생각났다는 듯이 다시 되돌아와 윤휘랑에게 말했다.

“저기…… 미안한데 싸가도 되냐?”


-꼐속


작가의말

대학 원서 넣은 곳에서 예비번호 1번이 떴습니다...

허허헛...

이렇게 누군가가 잘 되기를 기도 한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제 앞에 있는 분이 제발 인서울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 제가 넣은 곳은 한림성심이라는 전문대입니다!

그곳에 계신 독자분이 있다면 좋겠네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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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제 13막 17장 +4 15.09.18 2,536 38 9쪽
101 제 13막 16장 +3 15.05.15 1,733 50 13쪽
100 제 13막 15장 +7 15.04.28 2,152 59 12쪽
99 제 13막 14장 +7 15.02.13 2,758 95 12쪽
98 제 13막 13장 +6 15.02.06 2,632 103 12쪽
97 죄송합니다. +5 15.02.03 2,419 15 1쪽
96 제 13막 12장 +6 15.01.30 2,742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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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제 13막 10장 +5 15.01.23 2,924 104 12쪽
93 제 13막 9장 +5 15.01.20 2,923 105 12쪽
92 제 13막 8장 +3 15.01.16 2,763 114 14쪽
91 제 13막 7장 +7 15.01.13 2,791 117 13쪽
90 제 13막 6장 +5 15.01.09 3,096 99 13쪽
89 제 13막 5장 +5 15.01.06 3,199 125 12쪽
88 제 13막 4장 +5 15.01.02 3,627 139 12쪽
87 (공지-휴재) 히히히히히힣... 내 손가락... +14 14.12.26 2,847 31 1쪽
86 제 13막 3장 +5 14.12.23 3,871 138 12쪽
85 제 13막 2장 +5 14.12.19 3,588 113 12쪽
84 제 13막 1장 +4 14.12.12 4,637 159 12쪽
83 제 12막 7정 +4 14.12.09 4,941 146 12쪽
82 제 12막 6장 +4 14.12.05 5,891 218 12쪽
81 제 12막 5장 +6 14.12.02 5,475 192 14쪽
80 제 12막 4장 +9 14.11.28 6,355 188 12쪽
79 제 12막 3장 +5 14.11.25 4,718 177 12쪽
78 제 12막 2장 +6 14.11.21 5,363 183 12쪽
77 제 12막 1장 +6 14.11.18 5,763 171 12쪽
76 제 11막 5장 +7 14.11.14 5,375 193 14쪽
75 제 11막 4장 +7 14.11.11 5,765 213 13쪽
74 제 11막 3장 +7 14.11.07 5,311 209 12쪽
» 제 11막 2장 +7 14.11.04 5,711 196 14쪽
72 제 11막 1장 +8 14.10.31 6,048 190 12쪽
71 제 10막 5장 +8 14.10.28 6,594 209 12쪽
70 제 10막 4장 +9 14.10.24 5,936 205 12쪽
69 제 10막 3장 +9 14.10.21 7,015 297 16쪽
68 제 10막 2장 +7 14.10.10 6,371 251 12쪽
67 제 10막 1장 +7 14.10.07 6,539 226 12쪽
66 제 9막 13장 +11 14.10.03 6,150 217 13쪽
65 제 9막 12장 +4 14.09.30 6,335 217 13쪽
64 제 9막 11장 +5 14.09.26 6,452 232 12쪽
63 제 9막 10장 +6 14.09.23 6,110 233 12쪽
62 제 9막 9장 +5 14.09.19 6,384 243 14쪽
61 제 9막 8장 +8 14.09.16 5,924 223 13쪽
60 제 9막 7장 +9 14.08.26 7,244 244 13쪽
59 제 9막 6장 +8 14.08.22 7,286 247 12쪽
58 제 9막 5장 +11 14.08.19 7,298 250 13쪽
57 제 9막 4장 +8 14.08.15 6,516 238 12쪽
56 제 9막 3장 +5 14.08.12 6,556 248 11쪽
55 제 9막 2장 +8 14.08.08 7,613 257 13쪽
54 제 9막 1장 +9 14.08.05 8,235 246 13쪽
53 제 8막 9장 +9 14.08.01 8,077 242 15쪽
52 제 8막 8장 +10 14.07.29 7,342 207 13쪽
51 제 8막 7장 +7 14.07.25 8,266 245 13쪽
50 제 8막 6장 +10 14.07.22 8,214 243 13쪽
49 제 8막 5장 +9 14.07.18 8,102 264 13쪽
48 제 8막 4장 +13 14.07.15 7,173 275 13쪽
47 제 8막 3장 +10 14.07.11 8,516 256 13쪽
46 제 8막 2장 +9 14.07.08 7,600 259 13쪽
45 제 8막 1장 +5 14.07.04 8,154 249 12쪽
44 제 7막 6장 +6 14.07.01 8,338 277 13쪽
43 제 7막 6장 +8 14.06.27 8,974 291 13쪽
42 제 7막 5장 +9 14.06.24 9,773 40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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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제 6막 1장 +7 14.05.27 11,272 32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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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제 5막 8장 +5 14.05.23 12,206 381 13쪽
31 제 5막 7장 +10 14.05.20 11,042 45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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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제 5막 4장 +9 14.05.09 11,028 325 13쪽
27 제 5막 3장 +7 14.05.06 10,678 344 17쪽
26 제 5막 2장 +7 14.05.02 10,826 328 13쪽
25 제 5막 1장 +9 14.04.29 12,667 348 13쪽
24 제 4막 4장 +6 14.04.25 12,684 388 15쪽
23 제 4막 3장 +9 14.04.23 13,138 443 14쪽
22 제 4막 2장 +7 14.04.17 14,213 399 9쪽
21 제 4막 1장 +7 14.04.14 12,266 419 6쪽
20 제 3막 2장 +5 14.04.10 12,722 405 8쪽
19 제 3막 1장 +10 14.04.01 13,506 430 11쪽
18 이류객잔, 인사드립니다! +6 14.03.24 12,250 279 5쪽
17 제 2막 9장 +10 14.03.21 12,804 405 5쪽
16 제 2막 8장 +6 14.03.18 12,709 422 8쪽
15 제 2막 7장 +6 14.03.13 13,503 406 6쪽
14 제 2막 6장 +6 14.03.10 15,088 480 11쪽
13 제 2막 5장 +9 14.03.07 14,613 421 10쪽
12 제 2막 4장 +5 14.03.05 16,367 575 8쪽
11 제 2막 3장 +6 14.03.03 16,066 453 6쪽
10 제 2막 2장 +16 14.02.28 15,669 483 6쪽
9 제 2막 1장 +10 14.02.26 17,401 504 8쪽
8 제 1막 6장 +14 14.02.25 18,204 529 6쪽
7 제 1막 5장 +7 14.02.24 17,361 511 5쪽
6 제 1막 4장 +15 14.02.21 18,286 490 8쪽
5 제 1막 3장 +10 14.02.19 17,714 477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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