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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류객잔

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암팡군
작품등록일 :
2014.02.15 15:03
최근연재일 :
2015.09.18 19:14
연재수 :
10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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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273
추천수 :
28,564
글자수 :
523,106

작성
14.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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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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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글자
15쪽

제 5막 6장

DUMMY

“형! 축하해요!”


유하가 휘랑에게 와서는 축하를 건넸다. 휘랑도 그런 유하에게 웃으며 축하인사를 건넸다.


“너도 축하한다.”


휘랑의 축하에 유하는 쑥스러운 듯 머리를 긁적였다. 그런 두사람에게 미린이 다가와서 말했다.


“그런데 저 사람... 어떻게 올라온거죠?”


미린이 가리키며 말한건 바로 손톱을 물어뜯고 있던 차만이었다. 그런 미린의 말에 휘랑이 가볍게 훈계했다.


“저 사람도 올라올 실력이 충분해서 올라왔겠지. 그런말은 못쓴다.”


휘랑의 말에 미린이 이상하다는 듯이 말했다.


“하지만 그 뚱땡이가 극찬을 했다고요! 그 뚱땡이가! 랑 오라버니나 유하, 그리고 제 요리를 폄하했던 그 뚱땡이가 극찬을 했다니까요? 말이돼요?”


그런 미린의 말에 유하도 이상하다는 듯이 말했다.


“확실히 이상하긴 해요. 왕만군 심사위원이 극찬을 한 걸 보면 훌륭한 요리일텐데... 재료다루는 실력은 평범했어요.”


그런 두사람에게 휘랑이 엄한 목소리로 말했다.


“다른 사람을 폄하하면 못쓴다. 같은 요리사가 아니냐? 저 사람의 요리도 저 사람만의 무언가가 있으니까 이곳까지 올라왔겠지. 안그래?”


휘랑의 엄한 목소리에 유하와 미린이 찔끔하고는 미린이 화제를 돌려서 유하에게 물었다.


“그런데 유하네 집은 대단한 집안이지?”


미린읨 물음에 유하가 화들짝 놀라며 물었다.


“네? 그게 무슨소리에요? 대단한 집안이라니...”


그런 대답에 미린이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아니야? 유하 행동거지가 딱 양반집 자제인걸?”


미린의 말에 유하가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별로 대단한 집안은 아니에요.”


유하가 일축하며 말하는 그의 목소리에서 더는 말하고 싶지 않다는 느낌이 묻어나왔기에 미린또한 더 이상 묻지 않았다.


“그런데 미린누나는 장원을 차지하면 뭘 할꺼에요?”


유하의 물음에 미린이 차를 마시다가 대답했다.


“나? 나는 내 가게를 가지고 싶지. 모든 요리사에 꿈 아니겠어? 그런 유하 너는?”


미린의 물음에 유하는 생각에 잠기고는 대답했다.


“전 좀 생뚱맞지만 인정받고 싶어서 이곳에 참가했어요. 만약 제가 이곳에서 장원을 차지한다면 저희 아버지도 절 인정해 주시겠죠.”

“흐음... 아버지가 별로 인정 안해주셔?”

“아무래도요”


미린의 물음에 유하가 슬쩍 쓰게웃으며 대답했다. 그런 유하의 머리를 휘랑이 슬쩍 쓰다듬으며 말했다.


“이렇게 대단한 실력을 가진 아들이니 아버지도 금방 인정해주실거다.”

“그런가요?”


휘랑의 손길을 느끼며 유하가 휘랑을 슬쩍 올려다 보았다. 그러면서 베시시 웃는 모습이 조금은 마음의 짐을 던 듯한 모습이었다. 그렇게 세 사람이 즐겁게 담소를 나누고 있을 때 대망의 결승관문의 시작을 알리는 북소리가 경연장 안을 울려왔다.


둥-! 둥-! 둥-!


**


둥-! 둥-! 둥-!


대망의 결승전을 알리는 북소리가 경연장 안을 뜨겁게 달구었다. 마지막 북소리와 함께 세명의 심사위원이 단상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 중에 장간만이 앞으로 나와 말했다.


“이곳까지 온 것을 환영하오. 낯선 이... 흠흠 요리사들이여. 앞으로 장원까지 남은 관문은 이 관문이 끝이오! 그럼 모든 기량을 뽐내주시길 바라겠소.”


장간만이 말을 끝내고 들어가자 천안이 나와 말을 했다.


“이번엔 앞에 두 관문과는 다르게 주제가 있소. 주제는 바로... 천지인(天地人)이오! 하늘과 땅과 사람 그와 관계된 요리를 해주길 바라겠소. 그럼 무운(武運)을 빌겠소.”


천안이 들어가자 이번엔 만군이 나와서 말했다. 만군은 커다란 목소리로 말했다.


“그대들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기 위해 시간을 넉넉히 주기로 하였소. 총 시간은 한시진! 그럼 시작하시오!”


만군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네 사람은 각각 흩어져서 각자 만들 요리의 재료를 찾기 시작했다. 모두 각자의 목표를 위해, 마지막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내려 하고 있었다.


**


시간이 약 반시진 정도 흘렀을까, 맛있는 냄새가 경연장 안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관중들은 그 냄새에 아쉬운 마음에 침을 꼴깍 꼴깍 삼키고만 있었다. 네 곳의 화덕에서는 각자 사람을 황홀경에 빠지게 만드는 요리에 냄새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천지인(天地人) 하늘과 땅과 사람. 어쩌면 흔하디 흔한 주제일지도 모르지만 그만큼 난해하고 어려운 주제다. 이 주제를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이번 승부에 승패를 가를 중요한 요점이 될 듯 했다.


‘다들 실력을 숨겨왔던 건가? 무슨 요리를 하는지 감도 못 잡겠군.’


천안은 네 사람이 만드는 요리를 보며 감탄을 마지앉고 있었다. 특히 휘랑을 포함한 미린 유하 세 사람은 손이 안 보일정도로 재료를 손질하는 손이 빨랐고 그 효율또한 뛰어나 보였다.


‘그에 비하면 저놈은...’


그에 비하면 강차만의 요리 실력은 그냥 그저 그랬다. 세 사람의 요리 실력이 뛰어나서 빛을 못보는 거라고 보기에는 너무나도 실력이 빈약해 보였다.


‘저놈이 장원을 차지할 길은 묘연하겠군.’


천안은 차만이 재료를 손질하는 것을 보며 혀를 찼다. 물론 본인은 천안의 생각보다 더욱 애가 탔다.


‘뭐... 뭐 저런 괴물들이 다 있어?’


차만은 자신의 요리를 하다가 슬쩍 곁눈질로 세 사람의 화덕을 보고는 깜짝 놀랬다. 예상하기는 했었지만 세 사람의 요리 실력이 너무나도 뛰어났기 때문이다. 재료를 손질하는데에 있어 군더더기 없는 손길하며 불을 다루는 솜씨까지 무엇하나 뛰어난게 없었다. 차만은 그런 세 사람을 보며 자신을 이곳에 내보낸 청월루가 처음으로 원망스러워 졌다. 그래서 총관이 있던 자리를 원망스러운 눈길로 쳐다보았다. 하지만 총관은 어디갔는지 자리에 없었다. 차만은 그런 총관이 야속하기만 했다.


‘으으... 이번 경연만 끝나면 때려치던가 해야지 원...’


**


둥-! 둥-! 둥-!


요리의 끝을 알리는 북소리가 경연장 안에 울려퍼졌다. 그 소리에 수많은 관중들은 기대가 가득한 눈빛으로 경연장 안으로 눈을 돌렸다.


“모두 수고가 많았소. 심사에 앞서 그대들을 치하하는 말을 하겠소. 그대들은 모두가 개개인이 훌룡한 요리사요. 그러니 어떠한 결과가 나와도 부디 자신의 승패를 인정하고 깨끗한 마지막이 되었으면 좋겠소. 그럼 심사를 시작하겠소.”


장간만은 단상위로 올라와 근엄한 표정과 목소리로 이야기 했다. 어찌보면 이치에 맞는 이야기 같아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였지만 천안은 그런 장간만에 언사에 묘한 의구심이 피어났다.


‘이자들이 설마...?’


백천안은 한평생을 백련문이란 단체의 수장으로써 군림해 왔다. 거의 사십년 가까이 거대한 단체의 수장으로써 있으면 감이란 것이 생긴다. 그런데 이번 간만에 언사에 천안의 감이 묘한 느낌을 감지했다. 하지만 천안은 그런 느낌을 애써 무시하며 앞서 나가는 장간만과 왕만군의 뒤를 따랐다.


‘설마... 아니겠지’


**


첫 번째 심사대상은 유하였다. 유하는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심사위원들을 맞았다. 하지만 유하의 표정과는 다르게 심사위원들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그 에게 다가갔다. 그 중 만군은 분노에 찬 표정으로 유하를 쏘아붙이며 물었다.


“이게 무엇인가!”


분노에 찬 만군의 물음에 유하는 웃으며 대답했다.


“오리구이입니다.”

“뭐야?!”


분명 유하의 앞에 놓인 것은 오리 모양의 무언가가 맞았다. 하지만 그것은 구이라기 보단 무언가를 태운듯한 숯덩이의 형태였다. 그렇기에 세 심사위원은 황당한 표정으로 그를 보았다.


“이게 어딜봐서 오리구이인가? 오리구이는 간데없고 숯덩이만 있구나! 설마 이 숯덩이를 오리구이라고 우기지 않겠지?”


만군의 비아냥에 유하는 태연히 웃으며 대답했다.


“맞습니다. 이게 제가 준비한 오리구이입니다.”


유하의 태연한 대답에 이번엔 장간만이 나와 물었다.


“우리를 기만하는 것이 아니길 바라겠네. 그럼 이게 왜 오리구이인지 설명해주겠나?”


장간만의 물음에 유하는 대답대신 나무로 된 망치 하나 꺼내들었다. 의아한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심사위원들의 시선에는 아랑곳 않고 유하는 망치를 오리구이에 내려쳤다. 유하의 앞에 놓인 숯덩이는 유하의 망치질에 조금씩 금이 갔고 이내 모든 숯덩이가 떨어져 나갔을때에는 심사위원들은 놀라운 표정을 지으며 그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런 심사위원들의 표정에 유하는 웃으며 대답했다.


“이게 제가 심사위원들께서 내려주신 주제에 대한 해답입니다.”


그곳에는 잘 익은 오리가 심사위원들에게 매력적인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마치 한 마리의 백조같은 자태에 윤기가 흐르는 오리구이는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허어 놀랍군. 이 숯덩어리는 무엇인가?”


천안이 놀라운 표정을 감추지 않고 물었다. 천안의 물음에 유하는 웃으며 대답했다.


“진흙입니다.”

“진흙?!”


유하의 대답에 천안이 놀라운 표정을 지었다. 그런 천안의 표정에는 아랑곳 않고 만군이 앞으로 나와 물었다.


“도대체 왜 멀쩡한 오리구이에 진흙을 발라 구웠는가?”


만군의 물음에 유하는 대답하지 않고 심사위원들에게 구이를 권했다. 그런 유하의 행동에 만군이 발끈하려 했으나 천안이 그를 가로막으며 말했다.


“일단 맛을 보시는게 어떻겠습니까?”

“흠흠... 백대협께서 그리 말씀하신다면야...”


소주 현경조차 어쩔줄 몰라하는 만군의 세(勢)라 하여도 백천안은 부담스러운 존재였다. 그렇기에 만군은 분노한 표정을 감추며 한발 물러날 수 밖에 없었다. 그 분노는 온전히 유하에게 돌려졌지만 유하는 그런 만군의 표정에도 아랑곳않고 웃으며 심사위원들에게 요리를 권했다. 그런 유하의 행태에 만군은 분노하면서도 하는수 없이 저금을 들어 얇게 저며진 오리구이를 준비 된 밀전병에 말아 한입에 넣었다. 그 순간.


‘허어!? 이... 이맛은?!’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밀전병안에 쌓인 오리구이는 풍부한 지방을 내뿜으며 심사위원들에 혀를 매료시켰다. 바삭 소리를 내며 입안에서 씹히는 바삭한 껍질과 그 껍질과는 반대되게 너무나도 부드럽게 익은 오리구이에 맛은 심사위원들을 황홀경에 이끌기에 충분했다.


“허어! 놀랍군! 어떻게 이런 맛이!”


유하가 만들어낸 오리구이는 수많은 절미(絶美)들을 맛본 세 심사위원들의 혀를 충분히 놀랍게 만들었다. 어지간해서는 큰소리를 내지 않는 백천안마저 탄성을 내질렀다. 그런 세 심사위원의 반응에 유하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다른 오리구이와 다른점을 아시겠습니까?”


유하의 물음에 세 심사위원은 곰곰이 생각하더니 이윽고 장간만이 손바닥을 탁치며 대답했다.


“다른 오리구이와는 다르게 살이 너무나도 부드럽군!”


보통의 오리구이에 살은 약간 퍽퍽한 감이 없지 않다. 그것은 오리구이를 굽다보니 발생하는 지방에 유실등이 원인이다.


“그걸 아시다니 대단하시네요. 맞습니다. 제가 만든 이 진흙 오리구이는 지방에 유실이 최소화 되어 있습니다. 겉면에 바른 진흙이 기름에 유실을 막기 때문인데, 그 덕택에 이렇게 부드러운 오리구이를 맛보실 수 있는 겁니다.”

“허어... 놀랍군! 고작 진흙을 바른것만으로 이런 맛을 낼줄은...”


유하의 말에 장간만이 놀라운 표정을 지으며 중얼거렸다. 그런 중얼거림에 유하는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진흙만이 비법에 전부가 아닙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불의 조절이지요.”

“불조절?”

“예, 진흙을 구워 굽는다는 것은 여느 사람이라도 생각해 낼수 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것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불조절! 만약 불의 세기 조절에 실패한다면 겉에 진흙만이 아니라 안쪽에 오리껍질까지 타버린 혹은 덜 익은 오리구이를 맛 보시게 될겁니다.”


유하의 대답에 세 심사위원은 놀라운 표정을 지으며 이야기했다.


“호오 놀랍군! 유하군은 대단한 실력을 가졌네 대단허이!”


장간만은 손뼉을 치며 유하의 실력을 칭찬했다. 그런 장간만의 칭찬에 유하는 웃으며 인사를 했다. 백천안 또한 유하를 칭찬했다. 유일하게 유하에게 악평을 내뱉은건 왕만군 뿐이었다.


“허참... 이정도 요리가지고...”


그런 만군의 반응에 유하는 살짝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자신의 비법 요리라면 만군에게 까지 칭찬을 뽑아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기에 유하는 조금은 아쉬웠다. 그래도 남은 두 심사위원이 극찬을 내뱉었기에 유하는 거기에 만족했다.


**


두 번째는 미린의 차레였다. 미린의 앞에는 한 그릇의 궁보계정이 놓여 있었다. 심사위원들은 알면서도 미린에게 물었다.


“이 요리의 이름이 무엇인가?”


장간만의 물음에 미린이 대답했다.


“궁보계정(宮保鷄丁) 입니다.”


미린의 대답에 만군이 비아냥 거리며 물었다.


“궁보계정이라니 흔한 요리 아닌가?”


만군의 비아냥에 미린은 살짝 인상을 썻지만 이내 찌푸림을 풀고 대답했다.


“한번 맛을 보시지요.”


그런 미린의 반응에 만군은 시원찮다는 표정을 지으며 수저를 들어 궁보계정을 한 수저 떠 먹었다. 만군은 씹으며 생각했다.


‘평범한 궁보계정이군. 네 이 계집에게 큰 창피를 줘야겠어.’


만군은 입안에서 씹던 궁보계정을 꿀꺽 삼키고는 한마디 하려 했다. 그때 미린이 먼저 입을 열어 말했다.


“방금전 드신 그 한수저에 고기가 얼마나 들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뭣이? 세지는 못하겠지만 두 세점 들어 있던거 같은데...”


미린의 물음에 만군은 잠시 생각하더니 대답했다. 그런 만군의 대답에 미린은 살며시 웃으며 말했다.


“방금전 드신 그 한수저에는 단 일할의 고기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뭐야? 분명 고기를 씹었거늘 무슨 소린가?”


미린의 말에 만군은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그 물음에 미린이 웃으며 대답했다.


“방금전 드신 궁보계정에 닭고기로 보인 것은 바로 두부입니다.”

“뭐야?! 말도 안돼! 분명 닭고기의 식감을 느꼇는데?”

“두부를 살짝 기름에 튀기면 닭고기와 비슷한 식감을 느끼게 됩니다. 자아 어떠십니까? 제가 만든 궁보계정... 아니 궁보두부정(宮保豆腐丁)이?”


미린은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으며 심사위원들에게 물었다. 그런 미린의 물음에 심사위원은 놀라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정말 놀랍군! 두부로 닭고기에 식감을 내다니...”


만군은 처음으로 미린을 칭찬했다. 그 칭찬에 미린은 뛸 듯이 좋아했다. 하지만 바로 이어져 나오는 만군의 말을 듣고는 그 기쁨은 멈추어야 했다.


“하지만...”


만군은 비릿하게 웃으며 미린에게 한마디 했다. 그 한마디에 미린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그를 보았다. 미린의 시선에 만군은 웃으며 대답했다.


“이 요리에는 한가지 결함이 있구만?”


만군의 말에 미린이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제 요리에 어떤 결함이 있단 말씀이십니까?”


미린의 물음에 만군은 웃으며 대답했다. 사람을 기분 나쁘게 하는 미소였다.


“그것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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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제 7막 5장 +9 14.06.24 9,771 409 14쪽
41 제 7막 4장 +7 14.06.20 9,470 30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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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제 7막 2장 +10 14.06.13 9,854 278 12쪽
38 제 7막 1장 +8 14.06.10 11,231 294 12쪽
37 제 6막 4장 +7 14.06.06 11,250 328 13쪽
36 제 6막 3장 +10 14.06.03 10,625 339 17쪽
35 제 6막 2장 +8 14.05.30 10,655 329 12쪽
34 제 6막 1장 +7 14.05.27 11,270 324 12쪽
33 제 5막 9장 +7 14.05.23 10,560 326 12쪽
32 제 5막 8장 +5 14.05.23 12,205 381 13쪽
31 제 5막 7장 +10 14.05.20 11,041 456 13쪽
» 제 5막 6장 +6 14.05.16 11,908 314 15쪽
29 제 5막 5장 +6 14.05.13 11,750 426 14쪽
28 제 5막 4장 +9 14.05.09 11,026 325 13쪽
27 제 5막 3장 +7 14.05.06 10,677 344 17쪽
26 제 5막 2장 +7 14.05.02 10,825 328 13쪽
25 제 5막 1장 +9 14.04.29 12,666 348 13쪽
24 제 4막 4장 +6 14.04.25 12,683 388 15쪽
23 제 4막 3장 +9 14.04.23 13,136 443 14쪽
22 제 4막 2장 +7 14.04.17 14,211 399 9쪽
21 제 4막 1장 +7 14.04.14 12,265 419 6쪽
20 제 3막 2장 +5 14.04.10 12,720 405 8쪽
19 제 3막 1장 +10 14.04.01 13,505 430 11쪽
18 이류객잔, 인사드립니다! +6 14.03.24 12,249 279 5쪽
17 제 2막 9장 +10 14.03.21 12,802 405 5쪽
16 제 2막 8장 +6 14.03.18 12,708 422 8쪽
15 제 2막 7장 +6 14.03.13 13,502 406 6쪽
14 제 2막 6장 +6 14.03.10 15,086 480 11쪽
13 제 2막 5장 +9 14.03.07 14,612 421 10쪽
12 제 2막 4장 +5 14.03.05 16,365 575 8쪽
11 제 2막 3장 +6 14.03.03 16,064 453 6쪽
10 제 2막 2장 +16 14.02.28 15,668 483 6쪽
9 제 2막 1장 +10 14.02.26 17,399 504 8쪽
8 제 1막 6장 +14 14.02.25 18,203 529 6쪽
7 제 1막 5장 +7 14.02.24 17,360 511 5쪽
6 제 1막 4장 +15 14.02.21 18,284 490 8쪽
5 제 1막 3장 +10 14.02.19 17,713 477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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