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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류객잔

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암팡군
작품등록일 :
2014.02.15 15:03
최근연재일 :
2015.09.18 19:14
연재수 :
10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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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23,106

작성
14.07.1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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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제 8막 4장

DUMMY

성질머리 더러워 보이는 남자의 미소에 인향은 의아한 표정으로 자신을 둘러싼 남자들을 바라보았다. 신교에 있을 때에 이보다 더한 얼굴을 가진 이들과도 대면했었던 인향이었다. 이미 그런 얼굴에 면역이 되어 있었기에 무서워하지는 않았다. 이정도로 무서워했다면 전 마교 소공자란 이름이 울었다.

인향에게 험악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협박을 가했던 남자들도 인향을 의아한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자신들이 이러하면 보이는 반응은 대게 한 가지 심지어 나이가 어려보이는 이들이 보이는 반응은 거의 십 할이 겁을 먹고 돈이든 뭐든 내놓고 줄행랑을 치는 것이다. 그런데 자신의 앞에서 자신을 멀뚱멀뚱 쳐다보는 아이가 보이는 반응은 거의 처음이었다. 남자는 혹시나 해서 인향에게 재차 말했다.

“못들어 부렸냐 시방? 들고 있는 물건들이랑 돈을 내놓고 꺼지라고!”

거기다가 겁을 주기위해 마지막 말에는 힘까지 주어가며 말했다.

‘이 아저씨가 뭐라는 거지?’

그러나 남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인향은 전혀 겁을 먹지 않았다. 오히려 어디서 개가 짖냐는 식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그 모습에 열이 받은 남자가 결국에는 주먹을 치켜 올려 들었다.

“이놈이!? 어디서 눈깔을 부라려!?”

솥뚜껑만한 주먹이 인향의 얼굴을 때리려는 순간 그 주먹을 막아서는 이가 있었다. 가녀려 무거운 물건을 들 수나 있을까 싶은 그러나 손만은 웬만한 남자 못지않게 거친, 인향을 위한 단 한명의 호위무사 야혼 이었다. 인향은 야혼을 보며 반가운 표정을 지었다. 슬슬 이 떡대 가득한 남자들 사이에 있는 것이 지겹고 더워졌기 때문이다.

“야혼 왔어?”

인향의 부름에 남자를 날카롭게 쳐다보던 야혼은 인향에게 표정을 풀고서 웃으며 대답했다.

“예, 도련님.”

야혼은 남자들을 보고서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방금 전까지 단란한 한 때를 보내던 시간이었는데, 자신이 잠시 한 눈을 판 사이에 소중한 도련님께 날벌레들이 붙었기 때문이다.

“너는 뭐냐 시방?”

남자는 아직까지 자신의 팔을 붙잡고 있는 야혼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리고는 잡힌 팔을 탁하고 쳐내려고 했다.

‘어라?’

순식간에 튕겨져 나갈 것만 같았던 여린 팔은 자신이 힘을 주어 털어냈는데도 꿈쩍도 하지 않았다. 남자는 의아한 표정으로 한 번 쳐다보았다. 그러고는 다시금 팔을 튕겼다. 그러나 상황은 전과 마찬가지. 남자의 팔을 잡은 야혼의 손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형님 뭐하십니까?”

“푸하핫! 얼른 끝내고 술이나 먹으러 갑시다!”

남자의 상황을 모르는 남자의 부하 일, 이, 삼은 낄낄거리며 남자를 바라보았다. 그 웃음소리를 들으며 남자는 맹렬하게 자신의 경험담을 돌려보았다. 뒷골목에서 수많은 경험을 해왔던 남자는 이런 경험을 가끔 해보았다. 보통 분류를 나누자면 두 가지정도였는데, 타고난 힘만 믿고 날뛰던 시절, 자신보다 더한 힘을 가진 이들과 지금 자신의 팔을 잡고 있는 이처럼 여리여리 하지만 전자보다 더 무서운 이들. 무림인이었다. 지금은 흑도방에서 한 수 배워서 전자의 경우는 드물어 졌지만 후자는…….

남자의 생각이 여기까지 미쳤을 때 남자는 식은땀을 흘리며 입을 열려고 했다.

“저…….”

그러나 남자의 말이 제대로 시작되기도 전에 야혼의 두팔 중 반대쪽 팔이 주먹을 말아 쥐고는 남자의 배에 강타를 가했다. 남자는 갑작스레 배에서 느껴지는 고통에 신음성을 내질렀다.

“끄억!”

평소 같으면 기절을 하고도 남을만한 고통이었지만 어째선지 자신의 정신은 말짱히 붙어 있었다. 그 뒤로 날아오는 여러 번의 주먹에 남자는 죽을 것만 같은 고통을 느끼고 있었다. 사람이 너무 아프면 비명도 안 나온다고 하지 않던가? 남자는 현재 그 말을 톡톡히 실감 중 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남자는 기절조차 할 수 없었다.

‘시팔! 잘못 건드렸다!’

남자는 물건을 들고 무심한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인향을 보고 후회했다. 평범해 보이는 복장의 물건을 들고 가기에 하인정도로 여겼었다. 그런데 도련님이란다. 그것도 호위가 무림인인.

남자의 부하들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순간 당황했다. 그러더니 이내 품속에 숨겨 놓았던 연장들을 꺼내 야혼 에게 달려들었다.

“이노오옴!”

“형님을 놔줘!”

평소 같으면 의리가 넘치고 충성심이 가득하다고 칭찬할 모습이었지만 남자는 지금 그런 부하들을 말리고 싶었다. 부하들이 달려들 때 야혼의 무심한 얼굴에는 순간 냉소가 흘렀다. 그 모습을 보았더니 맞는 순간에도 오한으로 몸이 부르르 떨렸다. 맞느라 떨렸을 수도 있지만 말이다.

남자 부하들 세 명이 모두 야혼 에게 연장을 휘둘렀다. 세 명 모두 짧닥막한 몽둥이였는데 그 몽둥이들이 모두 야혼 에게 쏟아졌다. 그러나 야혼은 냉소를 지으며 잡고 있던 남자를 몽둥이의 궤적으로 이동시켰다. 그 행동이 너무나 빨라 남자는 결국에 자기 부하들의 손에 휘둘러진 몽둥이를 맞고 말았다.

“으어억!”

남자는 새로운 고통에는 처절한 비명을 질렀다. 어째선지 몽둥이질에는 비명이 흘러나왔다. 남자는 이 고통 속에서 살아남아 돌아간다면 부하들에게 몽둥이질을 하기로 생각했다.

남자의 부하들은 자신들의 몽둥이가 자신들이 모시는 형님에게 맞자 당황했다. 그 순간 야혼은 남자들이 들고 있는 몽둥이를 왼쪽 발로 쳐냈다. 몽둥이는 모두 하늘로 올랐고 야혼은 떨어지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쳐냈다. 야혼의 힘이라면 부수는 것도 가능했지만 그녀는 그 대신에 그 몽둥이들을 모두 남자의 부하들에게 날렸다. 날아간 몽둥이는 각자의 주인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돌아간 곳은 아쉽게도 손이 아니라 남자들의 중요한 부위였다.

“끄억!”

“깨……깨진 것 같…….”

“으어어억…….”

그 모습에 아직도 맞고 있는 남자도 인향도 눈살을 찌푸렸다. 남자의 부하들이 구르기 시작하자 야혼은 잡고 있던 남자의 손을 놔주고는 배에다 한 대 더 주먹을 날렸다. 남자는 배를 잡고 바닥에 구르면서 현재 자신의 상황을 불행하다 여기고 있었지만 사실 그것은 행운이었다. 만약 야혼을 만난 곳이 번화가가 아니라 산속이나 인적이 드문 곳이었다면 남자와 남자의 부하들은 벌써 예전에 한줌 혈수血水와 고깃덩어리로 바뀌었을 것이다.

야혼은 구르고 있는 남자들을 무심한 눈으로 바라보다가 인향을 보며 물었다.

“그런데 도련님.”

“응? 왜?”

“이자들은 누구죠?”

‘그것도 모르고 그렇게 후려쳤었냐…….’

라고 인향은 순간 생각하다가 대답해주었다.

“글쎄? 흑도방이라는 곳에 방원들인가 봐. 돈을 내놓으라고 하던데?”

“도련님한테요?”

“응”

인향의 말에 야혼의 눈이 날카로워졌다. 살려둘 놈들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 순간 야혼의 몸에서는 살기가 꿈틀거리며 뿜어져 나왔다. 그 살기에 쓰러져 있던 남자들이 부들부들 떨었다. 그러나 인향이 그녀의 생각을 깨닫고 말렸다.

“죽이지 마. 골치 아파진다.”

인향의 만류에 야혼은 아쉽다는 눈으로 그들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남자들은 인향의 만류를 들고 구세주를 만난 것과도 같았다. 뒷골목 생활을 하면서 오늘처럼 죽음과 가까웠던 적은 그들 삶에서 처음이었다.

“이제 가자. 애들 기다리겠다.”

“예.”

인향은 자신의 말을 기다리고 있는 야혼을 바라보며 말했다. 인향의 말에 야혼은 미미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인향을 따랐다. 야혼과 인향이 멀리 사라지자 남자들은 주섬주섬 몸에 묻은 흙을 털어내며 일어섰다. 남자들이 일어서자 그들이 맞는 것을 구경하던 이들이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

남자가 말했다.

“너희 방으로 돌아가서 죽을 줄 알아라.”

남자의 말에 부하들은 대답하지 못했다. 그러나 남자는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고 이를 뿌득 갈았다. 맞을 때는 몰랐지만 자신을 개처럼 때린 이가 열여섯 정도 밖에 안 되어 보이는 소녀라는 생각이 미쳤기 때문이다. 그것이 무림인이라고는 하지만 구경하던 이들이 그것까지 알 수 있을 리가 없지 않은가? 남자는 비교적 멀쩡해 보이는 부하를 지목하며 말했다.

“너, 쟤네 따라가 봐라.”

“예?! 혀…….형님…….”

남자의 말에 부하는 죽을 것만 같다는 표정으로 남자를 바라보았다. 그러나 남자는 그런 것에 아랑곳 않고 굼뜨게 일어나고 있는 부하의 엉덩이를 발로 차며 재촉했다. 멀리 있는 야혼 보다 가까이서 때리는 남자가 부하에게는 더 무서웠다. 그렇기에 남자의 부하는 주섬주섬 일어나 야혼과 인향이 사라진 방향으로 향했다.

약 일각이 지났을 무렵. 남자의 부하가 돌아왔다. 그는 자신이 주어들은 정보를 남자에게 보고했다. 그 중 남자의 머리에 새겨진 정보중 가장 중요한 것. 바로 아까 그들의 소속이었다. 부하의 말에 의하면 그들이 속한 곳은 얼마 전에 생긴 신생 객잔. 이류객잔 이라고 했다. 남자는 주먹을 불끈 쥐며 그 이름을 머리에 새겨 넣었다.

“흑도방을 적으로 두면 얼마나 무서운지 깨닫게 해주지. 흐흐흐…….”

남자는 음침하게 웃으며 말했다.


**


휘랑과 희민이 야시장으로 돌아왔을 무렵. 아민 일행이 그들과 마주쳤다. 휘랑은 어이가 없다는 눈으로 그들을 바라보았다. 이유는 인향이 부들거리며 들고 있던 산처럼 거대한 물건들 때문이었다. 물건들의 무게는 약 이십 여근을 너끈히 넘겨 보일 듯 했다.

휘랑이 물었다.

“너희 그걸 다 어디다 쓸려고 샀어?”

휘랑이 물으며 인향에게 물건들을 내려놓으라. 가리키자 인향은 부들거리며 물건을 내려놓았다. 휘랑이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몇 가지 물건들을 풀어 헤쳐 보았다. 그러자 나온 것은 군것질 거리가 이 할, 장신구가 오 할, 여러 가지 잡동사니가 삼 할.

휘랑은 어이가 없어져 그들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모두가 멋쩍은 듯 휘랑의 시선을 피하다가 머리를 긁적이더니 배시시 웃었다. 휘랑은 그 모습에 피식 웃고는 물었다.

“재미있었냐?”

휘랑의 물음에 다섯 명은 모두가 합창 하듯이 대답했다.

“예!”

아이들의 대답에 휘랑은 다시 한 번 미소를 짓더니 이내 이야기했다.

“그러면 됐다.”

자신의 앞에 있는 네 명(희윤 이를 제외)의 아이들은 모두가 사리분별이 뛰어난 아이들이었다. 돈이 있다고 해서 흥청망청 쓸 아이들이 아니었다. 아마 물건을 산다고 해도 깎고 또 깎아 상인이 울상을 지을 쯤에야 돈을 내밀었을 아이들이었다. 뭐 그 정도 까지는 아니어도 은자 두 냥을 가지고 이정도의 물건들을 사온 것을 보면 대강은 알 수 있었다.

휘랑은 아민에게서 희윤 이를 받아들었다. 희윤 이는 이미 반쯤 졸려 눈이 감겨있었다. 그러나 기분이 좋은 듯 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는 희윤 이의 머리카락을 살짝 정리해준 뒤에 희민에게 넘겼다. 희민은 조심스레 희윤 이를 안아들었다.

휘랑이 말했다.

“재밌게 놀았으면 내일 열심히 일하자!”

“우오!”

휘랑의 말에 네 사람은 기분 좋은 듯 환호성을 질렀다. 지나가던 몇몇 이들이 그런 그들을 쳐다보았지만 유쾌한 미소를 짓고서 지나갔다.

그렇게 즐거운 하루가 지나가고 있었다.


**


다음 날. 객잔의 장사가 중반쯤에 이르렀을 때, 객잔 문을 박차고 들어오는 이들이 있었다. 평소의 객잔이라면 대만이 그런 그들을 막아섰을 텐데, 아쉽게도 오늘은 객잔의 호위를 맡은 대만이 삼십 일에 하루 있는 휴일이었다. 남자들은 모두 대여섯 명 정도 되어 보였는데 그들은 험악한 표정으로 객잔 안에 있는 손님들을 노려보았다.

험악한 남자들이 째려보자 음식을 먹고 있던 손님들은 모두 음식을 남기거나 급히 목 뒤로 넘겨버리고는 탁자에 돈을 놓거나 급히 계산을 하고서는 황급히 객잔을 빠져나갔다. 그 모습에 희민이 다급하게 휘랑을 찾았다.

“객주님! 객주님!”

희민의 다급한 부름에 휘랑이 주방에서 손을 닦으며 나왔다. 그리고는 펼쳐진 객잔안의 모습을 보며 눈살을 찌푸리며 떡대들에게 물었다.

“뭐냐?”

휘랑의 험악한 물음에 떡대들 중 몇 명은 어이가 없다는 듯 한 탄성을 내질렀다. 그런 그들을 진정시키고 어제 야혼에게 신나게 얻어터진 남자가 앞으로 나오며 말했다.

“시방 여기가 이류爾留인지 이류二流인지 하는 객점이 맞나?”

남자의 물음에 휘랑이 눈썹을 들썩이며 말했다.

“맞는데?”

휘랑의 말에 남자는 험악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여기는 오늘부터 우리 흑도방이 접수한다 잉.”


-꼐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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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제 4막 3장 +9 14.04.23 13,136 443 14쪽
22 제 4막 2장 +7 14.04.17 14,211 399 9쪽
21 제 4막 1장 +7 14.04.14 12,265 419 6쪽
20 제 3막 2장 +5 14.04.10 12,720 405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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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이류객잔, 인사드립니다! +6 14.03.24 12,249 279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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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제 2막 2장 +16 14.02.28 15,668 483 6쪽
9 제 2막 1장 +10 14.02.26 17,399 504 8쪽
8 제 1막 6장 +14 14.02.25 18,203 529 6쪽
7 제 1막 5장 +7 14.02.24 17,360 511 5쪽
6 제 1막 4장 +15 14.02.21 18,284 490 8쪽
5 제 1막 3장 +10 14.02.19 17,713 477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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