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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류객잔

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암팡군
작품등록일 :
2014.02.15 15:03
최근연재일 :
2015.09.18 19:14
연재수 :
10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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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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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64
글자수 :
523,106

작성
14.03.1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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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글자
8쪽

제 2막 8장

DUMMY

목수촌(木手村)에서 촌장과 협의를 끝내고 삼일이 지난 날, 촌장이 세 명의 목수들과 같이 휘랑을 찾아왔다. 촌장은 오자마자 인사를 하고는 데려온 목수들을 지휘하며 일을 시작했다. 촌장은 객잔 건물의 목재를 두드려도 보고 둘러도 보면서 살펴보고는 꽤나 흡족한 표정을 짓고는 이야기 했다.


“좋은 목재를 써서 지었군. 좋은 건물을 구했네. 조금 허름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이거야 우리가 손보면 되니 걱정 말게나.”


촌장은 호탕하게 웃고는 가슴을 팡치며 말했다. 중요한 요청들은 모두 협의할 때 끝내놨기에 자잘한 것은 촌장에게 맡겨놓고 개점을 위한 준비를 끝마치기 위해 두 사람은 객잔을 나섰다.


**


“좋은 거래처를 찾았네요―”


휘랑이 웃으며 말했다. 그 웃음에 희민또한 화답하듯 웃으며 말했다.


“다행이에요.”


‘다섯 시진이나 돌아다녔으니 당연히 좋아야한다’ 라는 말은 속으로 꿀꺽 삼킨 희민이 웃으며 말했다. 휘랑이 재료에 대해서는 꼼꼼하게 살폈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다. 좋은 재료는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원천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모든 요리를 하는 사람들에 공통적인 생각이라 할 수 있겠다. 아무리 좋은 실력을 가진 요리사라 하여도 재료가 실력에 미치지 못한다면 제대로 된 맛을 내기는 힘들 것이다. 다행이도 두 사람이 발품을 팔아 찾은 가게는 상급의 채소를 싸게 구입 할 수 있었다. 객잔을 찾는 손님들은 비싼 고기요리보다 소채(蔬菜)또는 소면을 찾는 손님들이 많기에 상급의 채소를 싸게 공급 받을 수 있는 가게를 찾았다는 것이 휘랑의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그 외에도 육류 외에 식재료 등을 공급 받을만한 곳도 모두 계약을 맺고 왔다. 조금 비싸긴 하지만 상급의 재료를 공급 받을 수 있었기에 두 사람의 기분은 꽤 좋았다. 그렇게 두 사람은 객잔으로 향했다. 그런데...


“여기 어디죠?”

“일단은... 우리 객잔이 맞는 거 같은데...”


분명 위치는 맞게 찾아왔다. 하지만 그곳에 있는 건물은 그들이 알고 있는 객잔건물과는 모습이 조금...아니 많이 달랐다. 우선 외관부터가 달랐는데. 얼마 전까지 아니 다섯 시진 전까지 분명 허름한 느낌이 드는 목재 건물 이였다면 지금은 그 허름함 어디로 사라지고 고풍스러운 느낌이 드는 건물이 있었다. 두 사람은 놀라워하며 객잔내로 들어가서는, 그곳에서 또 한 번 놀랐다. 객잔 내부는 화려하진 않지만 기품이 느껴졌고 그 기품이 전혀 새롭지 않게 객잔 내부의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었다. 그 기품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느껴져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놀랐다.


“어떤가, 마음에 드는가?”


그들이 객잔이 바뀐 것에 대해 놀라워하고 있는 사이 촌장이 이층계단에서 내려오며 물었다.

그런 촌장에게 희민이 성큼성큼 다가갔다.


“촌장님!”


희민은 촌장에게 다가가 촌장에 손을 잡고는 말했다. 그 모습에 촌장이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마음에 안 드는가?”


그 물음에 희민이 세차게 고개를 흔들고는 눈을 빛내며 말했다.


“완전! 마음에 들어요!”

“쿠헬헬! 당연하지 누가 했는데!”

‘방금 전에 불안해 한거 같은데...?’


희민이 마음에 들어 하자 촌장이 나이에 안 맞는 기묘한 웃음소리를 흘리며 말했다. 그러나 휘랑은 방금 전에 촌장이 보였던 불안한 표정을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휘랑은 피식 웃고는 그냥 흘러 넘기기로 생각했다.


“대단하신데요? 설마 이렇게까지 바뀔 줄은 몰랐습니다.”


희민과 촌장이 서로 손을 맞잡고 방방뛰는곳에 휘랑이 다가가 말했다.


“쿠헬헬! 당연하지! 누가 애들을 굴렸는데!”


휘랑의 칭찬에 촌장이 가슴을 팡치며 말했다. 나이에 안 맞는 그 모습에 휘랑과 희민은 쿡하고 웃었다.


“으어어어... 밥좀...”

“으어어어어어어...”


그때 이층 계단위에서 무언가 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에 의아해 휘랑이 올라가자 그곳에는 촌장이 데려온 목수들이 쓰러져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휘랑이 촌장에게 조용히 다가가 물었다.


“밥은 먹고 일했습니까?”

“응? 허허허 뭐 밥좀 안 먹는다고 죽는 것도 아니고...”

‘죽을 거 같은데요?’


촌장의 말을 반박할만한 증거가 이곳에 널브러져 있는 거 같았지만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는 촌장에게 할 말을 잃은 휘랑은 머리를 짚고는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는 주방으로 향하며 말했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뭐좀 만들어드릴께요.”

“응? 자네가?”

“네.”


휘랑이 주방으로 들어가 머리에 두건을 싸매자 촌장이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그 모습에 희민이 웃었고 휘랑은 촌장의 물음에 담담하게 대답하고는 아궁이에 불을 지폈다.


**


휘랑이 주방에 들어간 지 어느 정도 시간이 되었을 때쯤 희윤이와 야민남매가 어디선가 모습을 드러냈다. 세 사람이 모습을 드러냄과 동시에 주방에서는 요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야민과 아민은 익숙한 듯 음식을 날라 식탁에 차려냈고 어린 희윤 이는 옆에서 낑낑대며 두 사람을 도왔다. 요리는 가벼운 소면과 소채, 외에 몇 가지 요리가 나왔다. 어느 정도 요리가 나오자 휘랑은 머리에 싸맨 두건을 풀면서 주방을 나왔다. 그리고는 쓰러져서 식탁에 기어가는 목수들을 들어 자리에 앉혀주었다. 그 모습을 본 촌장도 자리에 앉았다.


“자, 그럼 맛있게 드시죠.”

“그...그럼 잘 먹겠네.”


휘랑이 고개 숙여 인사하자 촌장은 살짝 당황했지만 이내 진정하고는 식탁에 차려진 요리들을 둘러보았다.


‘허어... 화려하구만?’


식탁위에 차려진 요리는 대단하진 않았지만 맛깔스러워 보였다.


‘우선 소면부터...’


촌장은 젓가락을 들어 소면부터 맛을 보았다. 촌장이 젓가락을 들자 목수들도 맛을 보았다. 그렇게 다들 음식을 맛본 순간, 세계는 변화했다.


후루룩 후루룩


그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자신의 앞에 있는 그릇들에 집중했다. 이윽고 소면이 모두 사라지자 그때서야 얼굴을 들었다. 그들의 표정은 편안해 보였다. 국물까지 모두 마신 촌장이 뒤에 기립해있는 휘랑을 쳐다보고는 입을 열었다.


“으어어어...”

“...?”


기묘한 소리가 촌장의 입에서 나왔다. 그 소리에 휘랑이 의아한 표정을 짓자 촌장이 당황하고는 입을 슥 닦은 다음에 다시 입을 열었다.


“허어... 놀랍군... 소면으로 이런 맛을 내다니! 지금까지 내가 먹은 면들은 모두 무엇이었는지 모를 정도네...”


촌장이 말을 끝내자 뒤에 목수들도 앞을 다투어 말했다.


“맛이 끝내주는군!”

“내가 지금까지 먹은 건 모두 쓰레기였어!”

“여기 언제 개점하는가? 가족들을 데리고 와서 먹여봐야겠어!”


앞을 다툰 칭찬에 휘랑이 멋쩍은 표정을 짓고는 감사인사를 했다.


“감사합니다.”


그러나 휘랑의 감사인사는 뒤로한 채 모두들 다른 요리를 맛보고 있었고, 요리를 맛보는 그들 표정에는 황홀함이 가득했다. 그 모습에 객잔식구들은 그저 웃었다.


**

“촌장님, 이거 받으셔야죠.”


촌장이 부어오른 배를 통통 튕기면서 목수들을 이끌고 돌아가려 할 때, 휘랑과 희민이 따라 나와 주머니를 건넸다. 그러나 촌장은 사양하며 말했다.


“이건 우리 마을을 도와준 보답이네, 게다가 이렇게 맛있는 밥도 얻어먹지 않았는가? 괜찮네.”


그의 말에 희민이 어떻게 하냐는 듯이 휘랑을 쳐다보자 휘랑이 주머니를 받아들고는 촌장에게 다시 건네며 말했다.


“그건 그거고, 이건 이겁니다. 정 받기 껄끄러우신 다면 나중에 와서 요리나 좀 시켜 드시지요.”


휘랑의 말에 촌장은 잠시 고민을 하고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주머니를 받아 품속에 갈무리 하고는 말했다.


“흐음... 그런가? 그럼 받겠네만... 내가 한 가지 물어봐도 되나?”


촌장의 물음에 휘랑이 대답했다.


“예.”

“여기 언제 개점하나?”


촌장의 물음에 휘랑이 의아한 듯 물었다.


“그건 왜...?”


그 물음에 촌장은 껄껄 웃고는 말했다.


“이유는 비밀이니 대답이나 해주게.”

“한 내일모레쯤 개점 할 듯싶습니다만...?”

“그런가?”


휘랑의 대답에 촌장은 끌끌 웃고는 뒤에서 기다리는 목수들을 이끌고 돌아갔다.


작가의말

요즘 이것저것 바쁜일이 많아  이렇게 늦게 올리게 되네요... ;ㅁ;

비축분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는 며칠이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렇게 살며시 던져놓고 저는 돌을 맞기 전에 도망갑니다!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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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제 5막 8장 +5 14.05.23 12,205 381 13쪽
31 제 5막 7장 +10 14.05.20 11,041 45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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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제 5막 4장 +9 14.05.09 11,026 325 13쪽
27 제 5막 3장 +7 14.05.06 10,677 344 17쪽
26 제 5막 2장 +7 14.05.02 10,825 328 13쪽
25 제 5막 1장 +9 14.04.29 12,666 348 13쪽
24 제 4막 4장 +6 14.04.25 12,683 388 15쪽
23 제 4막 3장 +9 14.04.23 13,136 443 14쪽
22 제 4막 2장 +7 14.04.17 14,211 399 9쪽
21 제 4막 1장 +7 14.04.14 12,265 419 6쪽
20 제 3막 2장 +5 14.04.10 12,720 405 8쪽
19 제 3막 1장 +10 14.04.01 13,505 430 11쪽
18 이류객잔, 인사드립니다! +6 14.03.24 12,249 279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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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막 8장 +6 14.03.18 12,708 42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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