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어서오세요!

이류객잔

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암팡군
작품등록일 :
2014.02.15 15:03
최근연재일 :
2015.09.18 19:14
연재수 :
102 회
조회수 :
928,271
추천수 :
28,564
글자수 :
523,106

작성
15.02.06 00:22
조회
2,631
추천
103
글자
12쪽

제 13막 13장

DUMMY

세 사람이 웃기지도 않는 담소를 나누고 있을 때, 검진을 구사하던 열 다섯 명의 무인들은 정말로 죽을 맛 이었다.

특히 진에 가장 중요한 축을 맡고 있는 감민웅은 온 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마음 같아서는 몸을 빼고 싶었지만 자꾸 진이 흔들렸고 안에서 날뛰고 있는 윤휘랑 때문에 빠져 나올 수가 없었다.

‘뭐 이런 놈이 다 있지?’

혈랑진은 결코 상대하기 쉬운 진이 아니었다. 대 고수용 진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만큼 그 튼튼함은 이루 말 할 필요가 없었고, 상대를 압박하는 능력은 대 문파들에 전통 있는 진들을 빼면 수위에 들었다. 혈랑진은 그런 진이었다. 그런데…….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이야아아!?’

감민웅은 입 밖으로 꺼내지는 못하고 속으로 소리를 질러댔다. 이곳에 있는 열다섯의 무인 모두가 혈랑진에 숙련되어 있는 자들이었다. 절정고수를 몇 번 이나 상대하고, 포획한 적도 있는 전적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초절정의 고수를 상대 한 적도 있었다. 그런 혈랑진의 성공률은 약 팔 할 이상. 실패했던 때에도 상대에게 치명상을 입힌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유일하게 완벽하게 실패했던 때가 한 번 있었는데, 그 때가 바로 초절정의 고수를 상대했을 때였다.

‘그렇다면 저 놈이 초절정 이상이란 소린가?!’

감민웅이 진을 지키면서 이를 갈더니 진 안쪽에서 검을 휘두르는 윤휘랑을 쳐다보았다. 표정하나 바뀌지 않고 진에 압박을 견뎌내며 황소 같은 기세로 검을 휘두르는데, 그가 검을 한 번 휘두를 때마다 진이 수번이나 흔들렸다. 저 멀찍이서 구경하고 있는 자들은 혈랑진을 익히지 않았기에 도움을 요청 할 수도 없었고, 진은 흔들리고, 감민웅의 머리끝까지 짜증이 솟아올랐다.

심지어 중간 중간 생기는 진에 틈을 연상화가 깔짝거리며 건드렸다. 그러자 진이 눈에 띄게 약해졌다. 감민웅이 다급하게 외쳤다.

“진을 지키고 내력을 끌어올려라!”

감민웅의 명령에 모두가 이를 악물고 내력을 끌어올렸다. 무리한 주문인걸 알고 있지만 다행이도 모두가 잘 따라와 주었다.

모두가 내력을 끌어올리자 진의 강도가 한층 높아졌다. 그러자 윤휘랑이 잠시 주춤했다. 그 모습에 감민웅이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럼 그렇지 네놈이 아무리 그래도…… 이런 시벌탱!?’

“뭐, 열심히는 하는군.”

윤휘랑이 고소를 머금고는 중얼거렸다. 그리고는 다시 ‘가볍게’ 검을 휘둘렀다. 그러자 진은 아까처럼 변함없이 흔들렸다. 아니 아까보다도 그 공격의 강도가 더 심해졌다.

“크윽!”

진 곳곳에서 부하들의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에 감민웅은 왈칵 짜증이 치솟았다.

‘저 놈은 어떻게 된 놈이냐!’

짜증이 솟는 것은 윤휘랑 또한 마찬가지였다.

‘생각보다 튼튼하군.’

빠르게 부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진에 강도가 튼튼했다. 생각보다 튼튼하게 만들어진 진에 윤휘랑은 짜증이 솟아났다.

‘귀찮아 죽겠군. 얼른 이걸 부숴버려야 하는데…….’

저쪽에서 자신을 보고 있는 이들과 싸울 생각을 하니 몸이 달아올랐다. 그 또한 요리사이기 전에 무인이니 당연했다.

“하아…….”

윤휘랑이 한숨을 내쉬더니 휘두르던 검을 멈추었다. 그러자 감민웅은 이때다 하고 진의 강도를 끌어올렸다. 그러자 연상화는 진에 압박 때문에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어 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윤휘랑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고는 가만히 서서 내기를 끌어올렸다. 그러자 감민웅을 비롯해 연정민외 세 명 모두가 눈을 부릅뜨고는 윤휘랑을 쳐다보았다.

“이…….이게 뭐다냐…….”

감민웅이 놀라 잊고 있었던 사투리까지 내뱉었다. 그가 놀라 중얼거리는 만큼 윤휘랑의 기세는 아까와 사뭇 달랐다. 아까까지가 사나운 황소바람에 비교하자면 지금은 추운 겨울날 살을 에는 삭풍이었다. 아까까지가 무작정 힘을 내뿜어 부딪쳐 왔던 거라면, 지금은 그 힘을 잘 정리해 하나의 검으로 만든 것 같았다.

“이거 놀랍군.”

아까 연상화와 말을 섞은 이후로 줄곧 무표정으로 입을 닫고 있었던 추혼객이 흥미롭다는 표정과 함께 중얼거렸다. 그런 추혼객이 놀랄 만큼 윤휘랑의 기세가 아까와는 사뭇 달랐다. 도룡검객이 당황스럽다는 표정으로 연정민에게 물었다.

“이거 위험한 것 아닙니까? 지금이라도 우리가 합류해서 같이 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도룡검객의 물음에 연정민이 고민했다. 그의 권유는 타당한 것이었다. 지금 내뿜는 윤휘랑의 기세를 보아하니 혈랑진을 벗어나면 그를 상대하기 힘들 듯 싶었다. 그 때 지금까지 조용히 상황을 지켜보던 풍령자가 낮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가만히 놔두는 것도 괜찮지 않겠는가?”

풍령자의 말에 도룡검객과 연정민이 같이 뒤를 돌아보았다. 자신을 쳐다보는 그들을 보며 풍령자가 시선은 윤휘랑에게 고정시킨 채 입을 열었다.

“우리들 중에 단신으로 혈랑진을 벗어날 수 있는 자가 있는가?”

“없지요.”

풍령자의 물음에 도룡검객이 대답했다. 그런 그를 보며 풍령자가 다시 입을 열었다.

“그렇다면 저자가 저곳에서 빠져나온다면 우리보다도 대단하다는 것이겠군.”

풍령자의 물음에 소찬군이 대답했다.

“그렇…… 겠지요?”

인정하긴 싫지만 만약 빠져나온다면 그런 것 이었다. 풍령자는 대답한 소찬군을 보며 물었다.

“그렇다면 무인으로써 자신보다 강한 자와 싸워보는 것은 꽤나 즐겁지 않겠는가?”

“예?”

풍령자의 물음에 소찬군이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그를 쳐다보았다. 그런 그를 보며 풍령자가 껄껄 웃으며 말했다.

“이거 오랜만에 피가 들끓는군. 안그런가 자네들은?”

풍령자의 물음에 추혼객과 연정민이 씩 미소를 지었다. 아까부터 무인에 피가 끓어오르던 그들이었다.

강한자와 싸운다.

상대를 쓰러트린다.

강해진다.

무인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무인들만의 공통점이었다.

껄껄 웃던 풍령자가 안타깝다는 표정으로 혈랑진을 구축하고 있는 무인들을 보며 말했다.

“진을 구사하고 있는 저 친구들만 불쌍하게 되었군.”

그의 말마따나 지금 진을 구사하고 있는 무인들은 모두가 죽을 맛이었다. 특히 중심축을 맡ㅌ고 있는 감민웅은 더더욱 그 강도가 심했다.

감민웅이 속으로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이런 개…… 뭐 이런 괴물 같은 놈이 다 있지?’

기세가 변하더니 아까보다 더 상대하기가 까다로워졌다. 아까까지는 그래도 무작정 부딪혀 오는 공격이었기에 모두가 힘을 합쳐 막기만 하면 되었는데, 지금은 정밀하게 한 곳을 집중 공략하니 잠시라도 방심하면 뚫리기가 십상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감민웅은 아까와는 다른 의미로 죽을 맛 이었다.

그것은 연상화 또한 마찬가지였다. 아까는 진의 압력 때문에 움직일 수가 없었는데, 지금은 윤휘랑의 압력 때문에 겨우 움직이는 것 말고는 할 수가 없었다.

‘뭐 이런…….’

연상화가 기가막히다는 표정으로 윤휘랑의 뒤통수를 쳐다보았다. 지금까지 자신에게 보여주었던 실력은 다 장난이었냐고 묻고 싶을 정도로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모습과는 차원이 달랐다.

그래도 그의 뒷모습을 지켜보니 마음 한편이 든든했다.

‘어찌됐든 잘하면 이곳에서 빠져 나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막강한 윤휘랑의 모습에 연상화가 그에게 희망을 걸었다. 그런지도 모른 채 윤휘랑은 몇 번 진에 검을 부딪쳤다. 진과 그가 부딪힐 때마다 진은 크게 흔들렸다. 그렇게 요란하게 진이 흔들리는데도 진은 깨지지는 않았다. 그런 상황에 윤휘랑은 얼굴을 찌푸렸다. 그리고는 한 번 더 진과 부딪혔다.

그래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진은 깨지지 않았고 흔들리기만 했다. 단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윤휘랑의 표정이었다. 윤휘랑이 잠시 멈칫하더니 씨익 웃더니 중얼거렸다.

“찾았다.”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윤휘랑을 연상화가 의아한 표정으로 쳐다보고는 무슨 소린가 하고 물으려 할 때 윤휘랑이 검을 빠르게 휘둘렀다.

“꺄악!?”

그의 검에서는 아까까지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내기에 덩어리가 쏘아져 나갔다. 내기에 덩어리는 빠르게 진의 한 곳으로 쏘아져 나가더니 진과 부딪혀 폭발했다.

“크아아악!”

폭발음과 함께 진을 구축하고 있던 무인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그런 광경에 연상화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윤휘랑을 쳐다보았다. 그런 그녀의 시선에도 그는 예상했다는 듯이 태연한 표정으로 검을 어깨에 걸치고 서 있었다.

결국에는 진이 부서졌다. 대 문파의 전통 있는 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래도 정도맹에서 자랑하던 혈랑진이었다. 이 진 덕에 얼마나 많은 마두들을 잡았던가. 그런 진을 이렇게 ‘가볍게’ 부숴낸 윤휘랑을 연상화가 놀란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어쨌든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였다. 연상화가 정신을 차리고 가만히 서있는 윤휘랑을 재촉했다.

“객주님! 어서 이곳에서 벗어나야 되요!”

그러나 연상화에 재촉에도 윤휘랑은 검을 어깨에 걸치고는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그런 그를 윤휘랑이 의아한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그 때였다.

날카로운 금속성과 함께 윤휘랑이 검을 움직였다.

연상화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분명 무언가가 윤휘랑의 검과 부딪혔다. 그렇지 않다면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저절로 검이 무언가와 부딪혀 금속성을 낼 리는 없지 않은가? 그녀의 짐작대로 상대는 곧이어 모습을 드러냈다.

아까까지만 해도 냉막한 얼굴로 상황을 지켜보던 추혼객이 양손에는 비도를 들고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윤휘랑을 쳐다보고 있었다.

추혼객이 으르렁거리며 말했다.

“이걸 막다니 제법이군.”

그의 도발에 윤휘랑이 피식 웃고는 대답했다.

“누굴 멍청이로 아나. 뭔 이런 것도 공격이라고 한 것인가?”

윤휘랑의 가벼운 도발에 추혼객이 큭큭 웃으며 대답했다.

“글쎄다……. 의외로 강호에는 멍청이들이 많아서 말이지.”

추혼객에 대답에 윤휘랑은 가볍게 웃고는 도발했다.

“덤벼라. 네놈 혼자 말고 저기 뒤에서 구경하고 있는 놈들까지 싹 다.”

윤휘랑의 도발에 추혼객이 대답했다.

“정도맹의 개는 내가 잡아다가 개방 놈들에게 던져주마. 좋아하겠군.”

도발에는 고발. 추혼객은 가볍게 윤휘랑을 도발하고는 윤휘랑의 시야에서 순간적으로 사라졌다.

“?!”

윤휘랑의 눈이 순간 커졌다. 그러나 그는 빠르게 보법을 밟아 움직였다. 윤휘랑이 움직이자마자 그가 있던 자리에는 많은 비도들이 날아와 박혔다.

윤휘랑이 모습을 드러냈을 때, 그의 뒤에서 날카롭고 기운찬 기합소리가 들려왔다.

“하아아아압!”

윤휘랑이 의아한 표정으로 돌아보았다. 돌아보니 도룡검객 소찬군이 거대한 도를 들고 윤휘랑에게 도약하고 있었다. 윤휘랑이 그의 도를 쳐냈다. 소찬군은 자기 힘에 못 이겨 뒤로 튕겨져 나갔다.

도룡검객이 튕겨져 나가는 순간 어느새 나타난 풍령자가 윤휘랑의 옆구리를 베어내려 했다. 윤휘랑은 급히 그의 검을 튕겨내고는 뒤로 이동했다. 그런 그의 뒤에선 연정민이 나타나 권을 질렀다.

“크윽!”

윤휘랑은 짧은 신음소리와 함께 뒤로 밀려나갔다. 절정고수 네 명을 한 번에 상대하는 것은 아무리 윤휘랑이라고 해도 무리가 있어 보였다. 연정민이 가볍게 숨을 고르고는 뒤로 물러난 윤휘랑을 보며 물었다.

“어쩌겠나. 항복하는 것이? 만약 항복한다면 인도적인 차원에서 자네의 목숨은 빼앗지 않겠네.”

연정민의 물음에 윤휘랑이 살짝 고개를 기울이고는 갈등하며 중얼거렸다.

“어쩔까?”

그의 고민에 연상화가 다급하게 외쳤다.

“항복하시면 안돼요!”

잘못하면 이곳에서 빠져나갈 방도가 없어졌다. 연상화가 그러거나 말거나 윤휘랑은 검을 살짝 떨궜다.

항복에 의사를 표하는 듯싶어 연정민이 살짝 미소를 지으려 했다. 그 때 윤휘랑이 고개를 들어 씩 웃으며 말했다.

“덤벼 애송이들아.”

그런 그의 대답에 연상화를 제외한 모두가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는 네 명 모두가 윤휘랑에게 덤벼들었다.


-께속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이류객잔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이류객잔의 미리보기 서비스 +1 14.04.22 4,128 0 -
공지 연재주기에 대해서...[수정] +7 14.02.27 12,114 0 -
102 제 13막 17장 +4 15.09.18 2,535 38 9쪽
101 제 13막 16장 +3 15.05.15 1,733 50 13쪽
100 제 13막 15장 +7 15.04.28 2,152 59 12쪽
99 제 13막 14장 +7 15.02.13 2,758 95 12쪽
» 제 13막 13장 +6 15.02.06 2,632 103 12쪽
97 죄송합니다. +5 15.02.03 2,418 15 1쪽
96 제 13막 12장 +6 15.01.30 2,741 104 12쪽
95 제 13막 11장 +7 15.01.27 2,966 106 13쪽
94 제 13막 10장 +5 15.01.23 2,924 104 12쪽
93 제 13막 9장 +5 15.01.20 2,922 105 12쪽
92 제 13막 8장 +3 15.01.16 2,763 114 14쪽
91 제 13막 7장 +7 15.01.13 2,791 117 13쪽
90 제 13막 6장 +5 15.01.09 3,096 99 13쪽
89 제 13막 5장 +5 15.01.06 3,199 125 12쪽
88 제 13막 4장 +5 15.01.02 3,626 139 12쪽
87 (공지-휴재) 히히히히히힣... 내 손가락... +14 14.12.26 2,847 31 1쪽
86 제 13막 3장 +5 14.12.23 3,871 138 12쪽
85 제 13막 2장 +5 14.12.19 3,588 113 12쪽
84 제 13막 1장 +4 14.12.12 4,637 159 12쪽
83 제 12막 7정 +4 14.12.09 4,941 146 12쪽
82 제 12막 6장 +4 14.12.05 5,891 218 12쪽
81 제 12막 5장 +6 14.12.02 5,474 192 14쪽
80 제 12막 4장 +9 14.11.28 6,355 188 12쪽
79 제 12막 3장 +5 14.11.25 4,718 177 12쪽
78 제 12막 2장 +6 14.11.21 5,362 183 12쪽
77 제 12막 1장 +6 14.11.18 5,763 171 12쪽
76 제 11막 5장 +7 14.11.14 5,374 193 14쪽
75 제 11막 4장 +7 14.11.11 5,765 213 13쪽
74 제 11막 3장 +7 14.11.07 5,311 209 12쪽
73 제 11막 2장 +7 14.11.04 5,710 196 14쪽
72 제 11막 1장 +8 14.10.31 6,048 190 12쪽
71 제 10막 5장 +8 14.10.28 6,594 209 12쪽
70 제 10막 4장 +9 14.10.24 5,935 205 12쪽
69 제 10막 3장 +9 14.10.21 7,014 297 16쪽
68 제 10막 2장 +7 14.10.10 6,371 251 12쪽
67 제 10막 1장 +7 14.10.07 6,538 226 12쪽
66 제 9막 13장 +11 14.10.03 6,150 217 13쪽
65 제 9막 12장 +4 14.09.30 6,335 217 13쪽
64 제 9막 11장 +5 14.09.26 6,452 232 12쪽
63 제 9막 10장 +6 14.09.23 6,109 233 12쪽
62 제 9막 9장 +5 14.09.19 6,383 243 14쪽
61 제 9막 8장 +8 14.09.16 5,924 223 13쪽
60 제 9막 7장 +9 14.08.26 7,243 244 13쪽
59 제 9막 6장 +8 14.08.22 7,286 247 12쪽
58 제 9막 5장 +11 14.08.19 7,297 250 13쪽
57 제 9막 4장 +8 14.08.15 6,515 238 12쪽
56 제 9막 3장 +5 14.08.12 6,556 248 11쪽
55 제 9막 2장 +8 14.08.08 7,612 257 13쪽
54 제 9막 1장 +9 14.08.05 8,234 246 13쪽
53 제 8막 9장 +9 14.08.01 8,075 242 15쪽
52 제 8막 8장 +10 14.07.29 7,341 207 13쪽
51 제 8막 7장 +7 14.07.25 8,264 245 13쪽
50 제 8막 6장 +10 14.07.22 8,212 243 13쪽
49 제 8막 5장 +9 14.07.18 8,101 264 13쪽
48 제 8막 4장 +13 14.07.15 7,172 275 13쪽
47 제 8막 3장 +10 14.07.11 8,514 256 13쪽
46 제 8막 2장 +9 14.07.08 7,599 259 13쪽
45 제 8막 1장 +5 14.07.04 8,152 249 12쪽
44 제 7막 6장 +6 14.07.01 8,337 277 13쪽
43 제 7막 6장 +8 14.06.27 8,972 291 13쪽
42 제 7막 5장 +9 14.06.24 9,771 409 14쪽
41 제 7막 4장 +7 14.06.20 9,470 301 13쪽
40 제 7막 3장 +5 14.06.17 9,261 279 12쪽
39 제 7막 2장 +10 14.06.13 9,854 278 12쪽
38 제 7막 1장 +8 14.06.10 11,231 294 12쪽
37 제 6막 4장 +7 14.06.06 11,250 328 13쪽
36 제 6막 3장 +10 14.06.03 10,625 339 17쪽
35 제 6막 2장 +8 14.05.30 10,655 329 12쪽
34 제 6막 1장 +7 14.05.27 11,270 324 12쪽
33 제 5막 9장 +7 14.05.23 10,560 326 12쪽
32 제 5막 8장 +5 14.05.23 12,205 381 13쪽
31 제 5막 7장 +10 14.05.20 11,041 456 13쪽
30 제 5막 6장 +6 14.05.16 11,907 314 15쪽
29 제 5막 5장 +6 14.05.13 11,750 426 14쪽
28 제 5막 4장 +9 14.05.09 11,026 325 13쪽
27 제 5막 3장 +7 14.05.06 10,677 344 17쪽
26 제 5막 2장 +7 14.05.02 10,825 328 13쪽
25 제 5막 1장 +9 14.04.29 12,666 348 13쪽
24 제 4막 4장 +6 14.04.25 12,683 388 15쪽
23 제 4막 3장 +9 14.04.23 13,136 443 14쪽
22 제 4막 2장 +7 14.04.17 14,211 399 9쪽
21 제 4막 1장 +7 14.04.14 12,265 419 6쪽
20 제 3막 2장 +5 14.04.10 12,720 405 8쪽
19 제 3막 1장 +10 14.04.01 13,505 430 11쪽
18 이류객잔, 인사드립니다! +6 14.03.24 12,249 279 5쪽
17 제 2막 9장 +10 14.03.21 12,802 405 5쪽
16 제 2막 8장 +6 14.03.18 12,708 422 8쪽
15 제 2막 7장 +6 14.03.13 13,502 406 6쪽
14 제 2막 6장 +6 14.03.10 15,086 480 11쪽
13 제 2막 5장 +9 14.03.07 14,612 421 10쪽
12 제 2막 4장 +5 14.03.05 16,365 575 8쪽
11 제 2막 3장 +6 14.03.03 16,064 453 6쪽
10 제 2막 2장 +16 14.02.28 15,668 483 6쪽
9 제 2막 1장 +10 14.02.26 17,399 504 8쪽
8 제 1막 6장 +14 14.02.25 18,203 529 6쪽
7 제 1막 5장 +7 14.02.24 17,360 511 5쪽
6 제 1막 4장 +15 14.02.21 18,284 490 8쪽
5 제 1막 3장 +10 14.02.19 17,713 477 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