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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류객잔

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암팡군
작품등록일 :
2014.02.15 15:03
최근연재일 :
2015.09.18 19:14
연재수 :
10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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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64
글자수 :
523,106

작성
14.10.2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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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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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글자
12쪽

제 10막 4장

DUMMY

윤휘랑은 생각지도 못한 자가 출현해 싸우던 상대를 데리고 가버리자 굳어진 얼굴로 객잔으로 돌아왔다. 그는 갑작스럽게 나타나 현을 데려간 남자와 자신을 현玄의 정체가 궁금해졌다. 그들은 뭐하는 자이길 레 연상화를 쫓고 있었고 현같은 실력자가 어째서 추적자를 하고 있는 것일까. 그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사람이 객잔에 있었다.

윤휘랑은 객잔으로 돌아오자 연상화를 찾으려 했다. 현에게 쫓기던 연상화라면 그의 궁금증을 해결 해 줄 수 있을 것이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 객잔으로 돌아온 그의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그는 자기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이지?”

그의 중얼거림에 탁자에 놓여 있는 많은 돈을 바라보던 야민이 돌아온 윤휘랑을 보며 그를 환영했다.

“객주님, 오셨어요?”

야민의 환영에 윤휘랑이 객잔 직원들이 모두 모여 있는 탁자에 다가가 그들에게 물었다.

“이게 어디서 난 돈이야?”

탁자에는 꽤나 많은 은자들이 놓여 있었는데, 야민과 아민은 그런 은자들을 차곡차곡 정리하고 있었고, 희민은 그것을 세고 있었다.

그의 물음에 아민이 신난 듯 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야혼 언니가 가지고 온 돈이에요. 나쁜 놈들한테서 뺏어 왔데요!”

그녀의 대답에 윤휘랑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의 시선에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서신을 읽고 있는 야혼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녀는 윤휘랑이 돌아온 것조차 관심에 없는 듯 서신에 집중하고 있었다.

“야혼이?”

윤휘랑이 낮게 중얼거렸다. 그의 중얼거림에 야민이 회상하듯 잠깐 고개를 들더니 이야기했다.

“예, 얼마나 놀랐는데요! 생글생글 웃으며 들어와서는 선물이라고 커다란 주머니를 던져주는데 무거워서 큰일 날 뻔 했어요. 화내려다가 짤랑 거리길 레 열어보니까 이것들이 들어 있지 뭐에요?”

“흐음…….”

야민의 이야기에 윤휘랑은 한 번 낮게 신음성을 내더니 야혼에게 다가가 물었다.

“야혼, 이게 어디서 난 돈이냐?”

그의 물음에 야혼이 고개를 쳐 박고 읽던 서신에게서 눈을 떼고는 씩 웃었다. 그녀의 웃음에 그는 묘한 불안감을 느꼈다. 그녀는 한 번 웃고는 말했다.

“쥐새끼들 주머니를 털었지요.”

야혼의 대답에 윤휘랑은 잠시 고개를 갸웃 거렸다. 그녀의 대답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었다. 그러다가 얼마 후 그는 벙찐 표정을 지었다. 그녀의 말을 몰라서가 아니었다. 오히려 모두 이해했다. 윤휘랑은 어이가 없는 표정으로 야혼을 쳐다보며 물었다.

“쥐새끼들은 모두 네가 죽…… 아니, 처리했잖아?”

야민과 아민이 있기에 죽였다는 표현보다 그는 처리했다는 표현으로 완곡하게 이야기했다. 두 사람이 이야기 하는 쥐새끼란 방금 전 그와 싸운 현의 부하를 이야기 하는 것이었다.

그의 말에 야혼이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지들이 알아서 처리 됐지만요.”

“어쨌든.”

그의 말에 야혼이 하품을 한 번 하고는 이야기했다.

“수리비 못 받으셨잖아요?”

윤휘랑은 순간 야혼의 말에 움찔했다. 그녀의 말에 기억이 난 것이었다. 객잔 수리비의 존재를. 그는 한숨을 쉬며 돈을 세고 있는 희민에게 물었다. 만약 수리비가 모자라면 속이 쓰릴 것만 같았다.

“수리비는 충분해요?”

윤휘랑의 물음에 희민이 모든 돈을 장부에 기입하고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녀는 잠시 고민하더니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대답했다.

“충분 할 것 같네요.”

그녀는 말을 하면서 미소를 지었다. 그녀의 미소에 윤휘랑은 안심했다. 그는 잠시 한숨을 쉬고는 모든 일의 원흉을 찾았다.

“그 민폐 쟁이는 어디 있죠?”

윤휘랑의 물음에 그녀는 그가 지칭하는 대상이 누구인지를 잠시 생각하다가 누구를 지칭하는지 알아채고는 대답을 하려 했다. 그 때 그녀가 미처 대답을 채 하기도 전에 그녀의 뒤에서 연상화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말씀 하시는 민폐쟁이가 저는 아니겠죠?”

연상화의 목소리에 윤휘랑과 희민은 뒤를 돌아보았다. 연상화는 편해 보이지만 말끔한 차림으로 갈아입고 서 있었다. 그녀의 어느 정도 회복한 모습에 윤휘랑은 팔짱을 끼고 대답했다. 간결하고도 짧은 음성이었다.

“어”

그의 짧고도 간결한 대답이 연상화의 이마에 시퍼런 핏줄이 열 십 자로 돋아나게 만들었다. 그녀는 그것을 꾹꾹 누르며 물었다.

“어째서죠?”

그녀의 물음에 윤휘랑은 한 쪽 눈썹을 치켜떴다. 그 때 객잔 밖에서 무언가 마당에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우당탕 거리는 그 소리에 야민이 밖으로 나가 보더니 들어와 말했다.

“아, 별거 아니에요. 이층에서 나무가 떨어졌네요. 하아…… 저거 치우려면 힘들겠다.”

야민의 불평어린 목소리에 윤휘랑은 앞에 있는 연상화를 쳐다보았다. 그의 눈길에 연상화가 시무룩해져 고개를 수그렸다. 그런 연상화를 보며 윤휘랑이 물었다.

“어째서냐고?”

그의 물음에 연상화가 한숨을 푹하고 쉬며 대답했다.

“아니요……”

연상화의 대답에 윤휘랑은 고개를 도리질 치고는 그녀에게 자리를 권했다. 그가 연상화에게 자리를 권하자 야혼과 화인향을 제외한 직원들이 자리를 비켜 주었다. 휘랑의 권유에 연상화가 자리에 앉았다. 시무룩해져버린 연상화를 보며 휘랑이 그녀에게 물었다.

“생각보다 회복이 빠른데?”

휘랑의 물음에 연상화가 풀죽은 것에서 빠져나오더니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런 일을 겪긴 했지만 그래도 매화검수니까요.”

그녀는 말을 하면서 매화검수란 단어에 힘을 주었다. 정파인 들은 자신이 매화검수라는걸 밝히면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기 마련이었다. 그러나 눈앞에 있는 남자는 그런 것에 연연할 사람이 아니었다. 그녀의 말에 휘랑이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그게 뭐 어쨌는데?”

휘랑의 반응에 연상화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황당한 표정으로 휘랑을 쳐다봤다. 그녀는 혹시나 하고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혹시…… 매화검수를 모르세요?”

연상화의 물음에 윤휘랑은 아까 전 사하현이 자신에게 매화검수를 모르냐고 묻던 것을 기억해내고 말했다.

“어, 몰라.”

윤휘랑의 대답에 연상화는 정말로 황당한 표정으로 변해버렸다. 그런 그녀를 보며 아까와 같은 반응을 어이 없어하며 윤휘랑은 무심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런 거 몰라도 사는데 지장 없더라.”

그의 말도 틀린 말은 아니었다. 그가 조그만 객잔의 객주인걸 생각하면 매화검수란 단체의 존재를 모른다고 해도 사는데 지장이 없었다. 물론 평범한 객주일 때 말이다. 연상화의 입장에선 윤휘랑이 매화검수를 모르는 것에 어이가 없었다. 윤휘랑처럼 강한 무공실력을 가진 이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무공이란 것이 본디 스승이 없으면 익히기 힘든 것이었다. 무공을 가르치는 스승들은 대부분 현 강호의 실정을 제자에게 알려주기 마련이었다. 그런 것이 그녀가 가진 상식이었기에 그녀는 매화검수를 모른다는 윤휘랑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녀는 윤휘랑에게 따지듯이 물었다.

“어떻게 매화검수를 모를 수 있는 거죠? 그만한 무공 실력을 가졌으면서!”

연상화의 물음에 휘랑은 손으로 턱을 괴고는 어이가 없는 표정으로 연상화를 쳐다보았다.

‘그게 이렇게 화낼 일인가?’

연상화의 입장에선 화낼만한 일이었다. 다른 것을 모두 제하고 그녀의 입장만 고려한다면 말이다. 그녀는 매화검수의 일원이란 사실이 너무나도 자랑스러웠기에 매화검수를 모른다는 사실을 이해 할 수가 없었다. 그렇기에 매화검수를 모른다는 윤휘랑이 자신을 놀린다고 생각했다.

그녀가 윤휘랑에게 성질을 부리고 있을 때, 그들의 뒤에서 서신을 읽고 있던 야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매화검수란 구파일방중 하나인 화산파가 자랑하는 검사집단이에요. 그들의 실력은 제일 말단조차도 절정의 실력 이고 그들의 수장은 초절정의 끝자락으로 알려져 있죠.”

“흐음, 그래?”

“예-”

야혼의 설명에 윤휘랑은 그런가보다…… 하는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그러나 연상화의 표정은 달랐다. 이번에 그녀는 휘랑 때와는 또 다른 이유로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다…… 당신이 그걸 어떻게 알죠?”

연상화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떨리는 목소리로 야혼에게 물었다. 그런 그녀의 물음에 야혼이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했다.

“어떤 거요? 매화검수가 모두 절정이상의 실력을 가졌단 사실? 아니면 수장 천매화검千梅花劍 유천향㴗天香이 초절정의 실력자라는 사실?”

당연히 후자였다. 세간에 알려진 유천향의 실력은 초절정의 초입. 그것만으로도 그의 젊은 나이를 생각하면 대단했다. 물론 윤휘랑이나 사하현같은 사람도 있었지만 그들은 잘 알려진 이들이 아니었기에 상관없었다. 그런데 그가 사실 초절정의 끝자락 이라는 사실이 바깥으로 알려진다면 꽤나 소란이 일 것이었다. 그런 중요한 정보가 지금 소주의, 그것도 조그만 객잔의 직원이 알고 있는 것이었다.

연상화는 본능적으로 허리춤에 손을 가져가려 했다가 가까스로 참아냈다. 어차피 손을 가져간다 해도 그녀의 애검은 이미 오래전에 부러졌다. 연상화는 손을 쥐었다 피었다를 반복하며 야혼에게 날 선 물었다.

“당신이 그걸 어떻게 아는 거죠?”

연상화의 물음에 야혼은 생긋 웃었다. 그런 야혼의 미소를 보며 연상화가 다시 되물으려 했다.

“어서 대답 하…….”

그 때 윤휘랑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흥분한 그녀의 정신을 차갑게 식혀 주었다.

“한 번 참아줬으면 많이 참아줬다. 그만하지.”

연상화가 아까같이 턱에 손을 괴고 있는 윤휘랑을 바라보았다. 그의 무표정한 얼굴 뒤로 깊은 불쾌감이 느껴졌다. 그녀는 그 느낌에 이유모를 불안감을 느끼며 하는 수 없이 자리에 앉을 수밖에 없었다.

윤휘랑은 자리에 앉은 연상화에게 말했다.

“그 사실이 너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는 모르겠다만……”

그는 잠시 숨을 삼키더니 연상화를 쳐다보며 말했다. 이유를 모르는 한기를 가슴 깊은 곳에서 느껴지게 만드는 차가운 눈이었다. 윤휘랑의 눈을 쳐다보던 연상화는 침을 꿀꺽 삼켰다. 그는 침을 삼키는 연상화를 쳐다보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감히 내 앞에서 내 사람을 억압하려 하지 마.”

“예……”

윤휘랑의 이야기에 연상화는 아까같이 풀죽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얼마 전 추격을 당할 때와는 또 다른 무서움이었다. 풀죽은 연상화를 보며 윤휘랑이 본론으로 되돌아가 물었다.

“그런데 도대체 아까 그놈들은 누구야?”

윤휘랑의 물음에 연상화가 잠시 무슨 이야기인가 생각하더니 그의 질문에서 지칭하는 대상이 누구인지를 기억해내고 움찔하더니 떨리는 입을 열었다. 떨리는 입과 마찬가지로 목소리가 떨려왔다.

“그……글쎄요?”

그녀의 입에서는 약간 떨리는 듯 한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그런 그녀의 목소리에 윤휘랑이 피식 웃었다.

‘거짓말이 서툴군.’

떠는 목소리가 거짓말이라는 것을 모두 말하고 있었다. 그들의 정체를 이야기 안 하는 것을 보면 나름 중요한 정보인 듯싶었다. 하지만

‘정보를 운반하는 놈이 이렇게 거짓말에 서툴러서야…….’

윤휘랑의 웃음에 그녀는 불안한 듯 회색빛이 감도는 눈알을 이리저리 굴렸다.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는 모습에 휘랑이 피식 웃었다.

‘아주 대놓고 거짓말이라고 이야기 하는군.’

윤휘랑은 나름 표 안 나게 노력하는 연상화의 모습을 보며 묘한 짠함을 느꼈다. 윤휘랑은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모른다?”

“네.”

휘랑의 물음에 연상화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런 연상화를 보며 휘랑이 씩 웃더니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

“모른 다라…… 정말 몰라?”

“네…….”

윤휘랑의 말에 연상화는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런 연상화를 보며 윤휘랑이 그녀의 이마에 안 아픈 꿀밤을 때리며 다시 장난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맞을래?”

……물론 그 내용까지 장난스럽지는 않았다.


-꼐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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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제 13막 17장 +4 15.09.18 2,536 38 9쪽
101 제 13막 16장 +3 15.05.15 1,733 50 13쪽
100 제 13막 15장 +7 15.04.28 2,152 59 12쪽
99 제 13막 14장 +7 15.02.13 2,758 95 12쪽
98 제 13막 13장 +6 15.02.06 2,632 103 12쪽
97 죄송합니다. +5 15.02.03 2,419 15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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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제 13막 10장 +5 15.01.23 2,924 104 12쪽
93 제 13막 9장 +5 15.01.20 2,923 105 12쪽
92 제 13막 8장 +3 15.01.16 2,763 114 14쪽
91 제 13막 7장 +7 15.01.13 2,791 117 13쪽
90 제 13막 6장 +5 15.01.09 3,096 99 13쪽
89 제 13막 5장 +5 15.01.06 3,199 125 12쪽
88 제 13막 4장 +5 15.01.02 3,627 139 12쪽
87 (공지-휴재) 히히히히히힣... 내 손가락... +14 14.12.26 2,847 31 1쪽
86 제 13막 3장 +5 14.12.23 3,871 138 12쪽
85 제 13막 2장 +5 14.12.19 3,588 113 12쪽
84 제 13막 1장 +4 14.12.12 4,637 159 12쪽
83 제 12막 7정 +4 14.12.09 4,941 146 12쪽
82 제 12막 6장 +4 14.12.05 5,891 218 12쪽
81 제 12막 5장 +6 14.12.02 5,474 192 14쪽
80 제 12막 4장 +9 14.11.28 6,355 188 12쪽
79 제 12막 3장 +5 14.11.25 4,718 177 12쪽
78 제 12막 2장 +6 14.11.21 5,362 183 12쪽
77 제 12막 1장 +6 14.11.18 5,763 171 12쪽
76 제 11막 5장 +7 14.11.14 5,374 193 14쪽
75 제 11막 4장 +7 14.11.11 5,765 213 13쪽
74 제 11막 3장 +7 14.11.07 5,311 209 12쪽
73 제 11막 2장 +7 14.11.04 5,710 196 14쪽
72 제 11막 1장 +8 14.10.31 6,048 190 12쪽
71 제 10막 5장 +8 14.10.28 6,594 209 12쪽
» 제 10막 4장 +9 14.10.24 5,936 205 12쪽
69 제 10막 3장 +9 14.10.21 7,015 297 16쪽
68 제 10막 2장 +7 14.10.10 6,371 251 12쪽
67 제 10막 1장 +7 14.10.07 6,539 226 12쪽
66 제 9막 13장 +11 14.10.03 6,150 217 13쪽
65 제 9막 12장 +4 14.09.30 6,335 217 13쪽
64 제 9막 11장 +5 14.09.26 6,452 232 12쪽
63 제 9막 10장 +6 14.09.23 6,110 233 12쪽
62 제 9막 9장 +5 14.09.19 6,384 243 14쪽
61 제 9막 8장 +8 14.09.16 5,924 223 13쪽
60 제 9막 7장 +9 14.08.26 7,243 244 13쪽
59 제 9막 6장 +8 14.08.22 7,286 247 12쪽
58 제 9막 5장 +11 14.08.19 7,298 250 13쪽
57 제 9막 4장 +8 14.08.15 6,516 238 12쪽
56 제 9막 3장 +5 14.08.12 6,556 248 11쪽
55 제 9막 2장 +8 14.08.08 7,613 257 13쪽
54 제 9막 1장 +9 14.08.05 8,235 246 13쪽
53 제 8막 9장 +9 14.08.01 8,076 242 15쪽
52 제 8막 8장 +10 14.07.29 7,342 207 13쪽
51 제 8막 7장 +7 14.07.25 8,266 245 13쪽
50 제 8막 6장 +10 14.07.22 8,214 243 13쪽
49 제 8막 5장 +9 14.07.18 8,102 264 13쪽
48 제 8막 4장 +13 14.07.15 7,173 275 13쪽
47 제 8막 3장 +10 14.07.11 8,516 256 13쪽
46 제 8막 2장 +9 14.07.08 7,600 259 13쪽
45 제 8막 1장 +5 14.07.04 8,154 249 12쪽
44 제 7막 6장 +6 14.07.01 8,338 277 13쪽
43 제 7막 6장 +8 14.06.27 8,974 291 13쪽
42 제 7막 5장 +9 14.06.24 9,772 409 14쪽
41 제 7막 4장 +7 14.06.20 9,472 301 13쪽
40 제 7막 3장 +5 14.06.17 9,262 279 12쪽
39 제 7막 2장 +10 14.06.13 9,856 278 12쪽
38 제 7막 1장 +8 14.06.10 11,232 294 12쪽
37 제 6막 4장 +7 14.06.06 11,251 328 13쪽
36 제 6막 3장 +10 14.06.03 10,626 339 17쪽
35 제 6막 2장 +8 14.05.30 10,657 329 12쪽
34 제 6막 1장 +7 14.05.27 11,272 324 12쪽
33 제 5막 9장 +7 14.05.23 10,561 326 12쪽
32 제 5막 8장 +5 14.05.23 12,206 381 13쪽
31 제 5막 7장 +10 14.05.20 11,042 456 13쪽
30 제 5막 6장 +6 14.05.16 11,909 314 15쪽
29 제 5막 5장 +6 14.05.13 11,751 426 14쪽
28 제 5막 4장 +9 14.05.09 11,028 325 13쪽
27 제 5막 3장 +7 14.05.06 10,678 344 17쪽
26 제 5막 2장 +7 14.05.02 10,826 328 13쪽
25 제 5막 1장 +9 14.04.29 12,667 348 13쪽
24 제 4막 4장 +6 14.04.25 12,684 388 15쪽
23 제 4막 3장 +9 14.04.23 13,138 443 14쪽
22 제 4막 2장 +7 14.04.17 14,213 399 9쪽
21 제 4막 1장 +7 14.04.14 12,266 419 6쪽
20 제 3막 2장 +5 14.04.10 12,722 405 8쪽
19 제 3막 1장 +10 14.04.01 13,506 430 11쪽
18 이류객잔, 인사드립니다! +6 14.03.24 12,250 279 5쪽
17 제 2막 9장 +10 14.03.21 12,804 405 5쪽
16 제 2막 8장 +6 14.03.18 12,709 422 8쪽
15 제 2막 7장 +6 14.03.13 13,503 406 6쪽
14 제 2막 6장 +6 14.03.10 15,088 480 11쪽
13 제 2막 5장 +9 14.03.07 14,613 421 10쪽
12 제 2막 4장 +5 14.03.05 16,367 575 8쪽
11 제 2막 3장 +6 14.03.03 16,066 453 6쪽
10 제 2막 2장 +16 14.02.28 15,669 483 6쪽
9 제 2막 1장 +10 14.02.26 17,401 504 8쪽
8 제 1막 6장 +14 14.02.25 18,204 529 6쪽
7 제 1막 5장 +7 14.02.24 17,361 511 5쪽
6 제 1막 4장 +15 14.02.21 18,286 490 8쪽
5 제 1막 3장 +10 14.02.19 17,714 477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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