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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류객잔

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암팡군
작품등록일 :
2014.02.15 15:03
최근연재일 :
2015.09.18 19:14
연재수 :
10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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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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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106

작성
14.10.0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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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글자
12쪽

제 10막 1장

DUMMY

예부터 정正과 마魔 사邪는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서로를 견제하고 또 싸워왔다. 강호가 생긴 혼란스러웠던 초창기를 제외하고 강호가 어느 정도 안정 되었을 때부터 그러해 왔다. 그리고 현재의 와서 그것을 세력화 하고 뭉친 것이 정도맹과 사도련, 그리고 마교라 불리는 천마신교였다.

소위 정파라 불리는 이들은 의義와 협俠을 중시하며 전통이 있는 무공을 익히고 또 전수하며 자신들은 정의를 지킨다고 하는 이들이었다. 정도맹의 주축은 그러한 이들이 이루고 있었는데, 그 중심에는 구파일방과 오대세가가 차지하고 있었고, 현재 맹을 이끌고 있는 맹주 천강화는 화산파의 인물로 검신劍神이라 불리는 이였다.

그것과는 반대로 사파와 마교는 의와 협보다는 힘을 중시하는 이들이었는데, 여기서 사파와 마교로 갈리는 이유가 있었다. 마교와 정파에는 있는 전통이 사파에는 없었던 것, 사파인 들이 익히는 무공은 대게 그 익힘이 빠르고 위력이 강하며 기과한 것들이 많았다. 세간에서 사술이라 불리는 기술들이 대부분 사파에서 만들어진 것들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니 말은 다 한 것이었다. 정파와 마교와는 달리 전통이 없는 사파인 들은 조급해졌다. 그렇다보니 빨리 익히고 위력이 강한 무공을 만들다보니 그것이 기괴해진 것. 물론 도제와 같이 전통이 있는 무공을 익힌 이들도 있었다. 이들의 특징은 겉보기에는 정파인 들과 별 차이가 없다는 것. 쓰는 병장기도 평범한 것들이 많았다. 이들이 사파로 분리되는 이유는 그저 힘을 숭상하기 때문이었다.

마지막으로 세간에서 마교라 불리는 천마신교, 이들은 이름에 마귀 마魔자를 붙일 만큼 잔인한 것일까? 답은 아니었다. 이들 또한 사람이 사는 곳이고 본신은 종교단체였다. 일반인들한테까지는 잔인하지 않았다. 하지만 어째서 마귀 마魔자가 붙은 것일까? 그것은 간단했다. 무공을 익힌 이들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나 가혹했던 것. 천마신교에 율법은 간단했다. 약육강식. 약한 자는 내쳐지고 강한 자만 살아남는다. 지고하고도 지고한 신교에 제 일 율법. 그 율법 앞에는 지고지순한 권좌에 앉아있는 교주 또한 빠져 나갈 수가 없었다. 자신보다 더 강한 이가 나타난다면 그 권좌를 당연히 내놓아야 하는 것이 마교인들이었다. 그러한 태도를 정파인 들은 이해 할 수가 없었다. 정파에서도 약한 자는 도태되었다. 하지만 그 정도가 심하지는 않았다. 마교는 그러한 자들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것이 세간에서 신교가 마교라 불리는 이유였다.

그렇게 강호에는 커다란 덩치를 가진 세 개의 세력이 서로를 견제하고 으르렁 거리며 언제고 서로를 칠 궁리를 하고 있었다.


**


“헉……헉……”

깊은 삭 속, 다 헤지고 먼지가 쌓여 제 색을 알아보기조차 힘든 장삼을 입은 여인이 급히 경공을 밟으며 어딘가로 향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안색은 파리할 정도로 시퍼렇게 변해 있었고, 그녀의 몸 곳곳에는 병장기로 난 자상刺傷이 피를 토해내고 있었다.

“놓치지 마라! 무슨 일이 있어도 잡아야 한다!”

급하게 경공을 밟다가 힘에 부치는지 그녀는 잠시 나무를 붙잡고 숨을 골랐다. 그런 그녀의 뒤쪽에서 고함을 치는 듯 한 중년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들리는 목소리는 하나이지만 느껴지는 기척은 여럿. 그녀는 그들의 기척을 느끼며 입술을 깨물었다. 그녀는 이미 그들과 여러 번 조우하고 겨우겨우 도망쳐 나왔다. 이번에도 잡힌다면 그녀는 도망칠 자신이 없었다. 그녀는 숨을 고르고 다시 경공을 밟았다. 동료들 사이에서도 경공하나는 최고라고 인정받는 그녀의 경공실력은 겨우겨우 그녀의 목숨을 부지해주고 있었다.

‘조금만 더 가면 소주야…… 그곳이라면 어떻게든 숨을 곳이 있겠지……’

나무를 숨기려면 숲속에, 사람을 숨기려면 사람 속에 숨기라는 말이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소주 거리에서 변장을 한 자신을 쉽게 찾아내지 못하리라고 그녀는 생각했다. 그녀는 지친 다리를 재촉하며 어른 허벅지만한 나뭇가지를 밟아 도약했다. 얼마간 달렸을까, 다행히도 쫓는 이들과 조우하지 않은 채 그녀의 앞에 소주 거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는 안도의 한숨을 쉬고는 지체하는 것 없이 그곳으로 도약했다. 곧이어 그녀를 쫓던 이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다해서 모두 다섯. 그 중 대장쯤으로 보이는 이가 말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잡아야 한다!”

“존명!”

남자의 명령에 나머지 네 명은 포권을 취하고 소주 거리로 달려갔다. 남자또한 지체 없이 소주 거리로 달려가 여자를 찾으려 했다. 하지만 수많은 인파속에서 이미 변장을 했을 이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남자는 입술을 깨물었다.

그런 남자를 쳐다보는 시선이 하나 있었다. 그녀는 곧이어 눈을 돌려 지친 다리를 이끌고 골목길로 들어갔다. 그녀의 입에서는 단내를 넘어서 쇳내가 흘러나왔다. 그녀는 입에서 느껴지는 비릿한 철의 냄새를 느끼며 자꾸 감기는 눈꺼풀을 들어 올리며 자신이 어디로 향하는지도 모른 채 앞으로 앞으로 향했다. 곧이어 그녀는 한 객잔 앞에 도착했다. 따뜻하고 맛있는 냄새가 흘러나오는 객잔 앞에서 그녀는 그만 정신을 놓아버릴 뻔 했다. 그녀는 정신을 차리고 다시 일어나려 했다. 그 때 그녀의 뒤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찾았다……”

아까 자신을 쫓는 남자의 목소리였다. 그녀는 그 목소리에 소름이 돋는 듯 했다. 그녀는 살며시 뒤를 돌아보았다. 그곳에는 짜증이 엄청 난 표정의 남자가 서 있었다. 남자가 말했다.

“우리 구질구질하게 굴지 말고 이만 끝내자.”

남자는 허리춤에서 검을 뽑아들었다. 그 모습에 그녀는 절망스러운 표정을 짓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어디에도 대항할 만한 수단이 보이지 않았다. 자신의 애검은 이미 부러진 지 오래. 다리는 지쳐 서있는 것조차 한계였다. 여자의 절망스러운 표정에 남자가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이제 끝내…뛇!”

비릿한 표정과 함께 검을 들고 자신에게 다가오던 남자가 갑작스럽게 무언가에 맞더니 괴상한 소리를 지르며 쓰러졌다. 그런 남자의 뒤로 다른 남자가 나타났다. 꽤나 남자답고 잘생긴 남자는 쓰러진 남자보다 더한 짜증이 난 표정으로 다가오며 쓰러진 남자를 밟으며 물었다.

“네놈은 뭐냐 또?”

쓰러진 남자를 밟고 있던 남자는 바로 여자가 쓰러 질 뻔 한 객잔의 주인 윤휘랑이었다. 여자는 휘랑의 등장에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곧이어 결국에는 정신을 놓고 쓰러져 버렸다.

그녀의 소매에는 매화가 수놓아져 있었다.


**

하루 장사를 모두 끝내고, 오랜만에 좋아하는 산책을 나간 휘랑은 한 손에는 객잔의 아이들이 좋아할 과자봉투를 들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소주 거리는 밤이 되어도 그 활력이 줄지 않아 소주 거리 산책은 휘랑에게 꽤 재미있는 도락道樂중 하나였다.

휘랑은 그러한 즐거움을 느끼며 객잔으로 돌아오고 있었는데 객잔의 앞에서 처음 보는 정체불명의 망할 괴한 놈이 검을 들고 한 여자를 위협하고 있었다. 그 모습에 지금까지 느끼고 있던 즐거움이 모두 짜증으로 변해버린 휘랑은 자리에 앉아 주먹만 한 돌을 집어 들고는 잠시 생각 하더니 냅다 남자의 머리 쪽으로 던져 버렸다. 그것도 내력을 실어서. 돌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 속도로 날아가더니 남자의 머리에 직격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머리를 보호하지 못했던 남자는 돌에 맞더니 풀썩 쓰러져 버렸다. 주먹만 한 돌은 그냥 맞아도 아팠다. 하물며 휘랑이 내력까지 실어 던진 돌이니 말 다한 것이리라.

휘랑은 쓰러진 남자에게 다가갔다. 처음 보는 놈이었다.

“네놈은 뭐냐 또?”

혹시나 객잔의 터가 좋지 않아 자꾸 이런 일이 생기나…… 하고 잠시 고민한 휘랑은 쓰러진 남자에게 물었다. 하지만 기절 한 듯 한 남자에게서 대답은 들려오지 않았다. 그 모습에 휘랑은 짜증스러운 한숨을 내쉬고 고개를 돌려 여자 쪽을 쳐다보았다. 상황에 해명을 요구하려 했었다. 하지만 여자 또한 쓰러져 있었다.

‘쟤는 왜 또 저런데?’

쓰러진 여자를 보며 휘랑은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잠시 고민했다. 이 두 사람을 어쩔까……하고 슬슬 밤공기는 쌀쌀했다. 이대로 둔다면 분명 얼어 죽던가 입이 돌아가 쪽팔려 죽던가 할 것이었다. 심지어 여자 쪽은 옷마저 거의 헤져 있었다. 휘랑은 슬쩍 주위를 살피고는 여자에게 다가가 그녀의 가슴을 만져 보았다.

“살아있네.”

절대 다른 의도가 있던 것은 아니었다. 그저 살아있나 확인 해보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오해하기 좋은 상황이니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지 않은가. 휘랑은 손끝에서 느껴지는 그녀의심장의 세찬 고동을 느끼며 한숨을 쉬었다. 휘랑은 다시 자리에서 일어나 잠시 고민했다. 그러나 고민은 짧았다. 쓰러진 남자는 들어다 어디 골목길에다 던져 버리고 와서 휘랑은 여자를 바라보았다. 몸 곳곳에서 느껴지는 무공의 흔적을 보아 평범한 범인凡人은 아닌 듯 했다. 개방이라는 곳이 무공을 익혀놓고 거지행세를 한다고는 했지만 그러한 개방도는 아닌 듯 했다. 그러기에는 입고 있는 옷이 고급스러웠다. 휘랑은 잠시 그녀의 정체를 고민했지만 백날 고민해봤자 그녀의 정체를 알 수 없었다. 휘랑은 한숨을 쉬고 그녀를 들어 옆구리에 끼고는 객잔 문을 열고 들어갔다.


**


“객주님이 또 여자를 데리고 왔다!”

“히이익! 세상에 여자가 몇 명이야!”

“그러게나. 말이야!”

숙덕숙덕 정체불명의 여자가 누워있는 방안에 객잔 직원들이 모두 모여 있었다. 아무래도 여자다 보니 옷을 갈아입히고 상처를 치료하는 것을 휘랑이 직접 하기에는 난감했기에 희민을 불렀는데 희민이 난감하고 미안한 표정과 함께 딸린 식구를 많이 데려왔다. 그 모습에 하는 수 없이 들여보내 주었더니 야민과 아민이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숙덕거렸다. 그것도 다 들리게.

“야민, 아민 간식 먹기 싫어?”

휘랑이 웃으면서 아까 사온 과자봉투를 흔들었다. 그 모습에 야민과 아민이 식은땀을 흘렸다. 휘랑의 웃음 뒤로 지금 당장 멈추지 않으면 죽이겠다는 지옥의 염라대왕의 모습이 살짝 비친 것만 같아서였다. 야민과 아민은 냉큼 자리에 앉아 조용히 과자봉투를 받들어 희윤이를 데리고 우물거렸다.

여자는 이미 하루를 꼬박 잔 후였다. 아무래도 피로가 많이 쌓여 있는 듯 했다. 금방 일어나겠지 하고 방을 내 줬더니 하루 동안 객실을 점거중인 여자의 모습에 휘랑은 속으로

‘돈 받을까?’

하고 잠시 장사꾼스러운 기질을 보였다가 이내 고개를 살래살래 흔들며 그 생각을 접었다. 아무래도 그건 아닌 듯 했다.

“그런데 넌 왜 여기 있냐?”

휘랑이 야민과 아민 옆에서 같이 과자를 우물거리고 있는 사하현에게 물었다. 휘랑의 물음에 사하현은 과자를 꿀떡 삼키고는 말했다.

“조금 신경 쓰이는 게 있어서.”

“뭔데?”“안 알려줄 거야.”

사하현의 말에 휘랑은 어이없는 표정을 짓더니 이내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그러던가.”

휘랑이 고개를 돌리자 사하현이 슬쩍 물어봤다.

“가르쳐 줄까?”

“됐어.”

휘랑의 말에 사하현이 살짝 달아오른 표정으로 말했다.

“하…… 한 번만 더 물어보면 가르쳐 줄게.”

“안 궁금해.”

휘랑의 말에 사하현이 휘랑에게 옆으로 다가와 말했다.

“그……그게 이 여자 소매에 있는 문양이 신경 쓰여서 와봤어.”

결국에는 자신 쪽에서 불고 있는 사하현의 모습에 휘랑이 어이없는 표정으로 쳐다보다가 물었다.

“문양?”

“응, 이 여자 소매에 있는 문양은 화산파의 매화검수들에게 수여하는 문양이거든.”

사하현의 말에 휘랑이 궁금한 표정으로 물었다.

“화산파? 매화검수?”

휘랑의 물음에 사하현이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화산파와 매화검수를 몰라?”

사하현의 물음에 휘랑이 말했다.

“어.”

단호한 휘랑의 대답에 사하현이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그것에 대해 한 마디 하려고 하는 순간 여자의 눈꺼풀이 살짝 떨려왔다. 그리고 이내 여자가 눈을 떴다.


-꼐속


작가의말

꼐속을 까먹고 있었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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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제 13막 16장 +3 15.05.15 1,733 50 13쪽
100 제 13막 15장 +7 15.04.28 2,152 5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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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제 13막 9장 +5 15.01.20 2,923 105 12쪽
92 제 13막 8장 +3 15.01.16 2,763 114 14쪽
91 제 13막 7장 +7 15.01.13 2,791 117 13쪽
90 제 13막 6장 +5 15.01.09 3,096 99 13쪽
89 제 13막 5장 +5 15.01.06 3,199 125 12쪽
88 제 13막 4장 +5 15.01.02 3,627 139 12쪽
87 (공지-휴재) 히히히히히힣... 내 손가락... +14 14.12.26 2,847 31 1쪽
86 제 13막 3장 +5 14.12.23 3,871 138 12쪽
85 제 13막 2장 +5 14.12.19 3,588 113 12쪽
84 제 13막 1장 +4 14.12.12 4,637 159 12쪽
83 제 12막 7정 +4 14.12.09 4,941 146 12쪽
82 제 12막 6장 +4 14.12.05 5,891 218 12쪽
81 제 12막 5장 +6 14.12.02 5,474 192 14쪽
80 제 12막 4장 +9 14.11.28 6,355 188 12쪽
79 제 12막 3장 +5 14.11.25 4,718 177 12쪽
78 제 12막 2장 +6 14.11.21 5,362 183 12쪽
77 제 12막 1장 +6 14.11.18 5,763 171 12쪽
76 제 11막 5장 +7 14.11.14 5,374 193 14쪽
75 제 11막 4장 +7 14.11.11 5,765 213 13쪽
74 제 11막 3장 +7 14.11.07 5,311 209 12쪽
73 제 11막 2장 +7 14.11.04 5,710 196 14쪽
72 제 11막 1장 +8 14.10.31 6,048 190 12쪽
71 제 10막 5장 +8 14.10.28 6,594 209 12쪽
70 제 10막 4장 +9 14.10.24 5,935 205 12쪽
69 제 10막 3장 +9 14.10.21 7,015 297 16쪽
68 제 10막 2장 +7 14.10.10 6,371 251 12쪽
» 제 10막 1장 +7 14.10.07 6,539 226 12쪽
66 제 9막 13장 +11 14.10.03 6,150 217 13쪽
65 제 9막 12장 +4 14.09.30 6,335 217 13쪽
64 제 9막 11장 +5 14.09.26 6,452 232 12쪽
63 제 9막 10장 +6 14.09.23 6,110 233 12쪽
62 제 9막 9장 +5 14.09.19 6,384 243 14쪽
61 제 9막 8장 +8 14.09.16 5,924 223 13쪽
60 제 9막 7장 +9 14.08.26 7,243 244 13쪽
59 제 9막 6장 +8 14.08.22 7,286 247 12쪽
58 제 9막 5장 +11 14.08.19 7,298 250 13쪽
57 제 9막 4장 +8 14.08.15 6,516 238 12쪽
56 제 9막 3장 +5 14.08.12 6,556 248 11쪽
55 제 9막 2장 +8 14.08.08 7,613 257 13쪽
54 제 9막 1장 +9 14.08.05 8,235 246 13쪽
53 제 8막 9장 +9 14.08.01 8,076 242 15쪽
52 제 8막 8장 +10 14.07.29 7,342 207 13쪽
51 제 8막 7장 +7 14.07.25 8,266 245 13쪽
50 제 8막 6장 +10 14.07.22 8,214 243 13쪽
49 제 8막 5장 +9 14.07.18 8,102 264 13쪽
48 제 8막 4장 +13 14.07.15 7,173 275 13쪽
47 제 8막 3장 +10 14.07.11 8,516 256 13쪽
46 제 8막 2장 +9 14.07.08 7,600 259 13쪽
45 제 8막 1장 +5 14.07.04 8,154 249 12쪽
44 제 7막 6장 +6 14.07.01 8,338 277 13쪽
43 제 7막 6장 +8 14.06.27 8,974 291 13쪽
42 제 7막 5장 +9 14.06.24 9,772 409 14쪽
41 제 7막 4장 +7 14.06.20 9,472 301 13쪽
40 제 7막 3장 +5 14.06.17 9,262 27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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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제 6막 4장 +7 14.06.06 11,251 328 13쪽
36 제 6막 3장 +10 14.06.03 10,626 339 17쪽
35 제 6막 2장 +8 14.05.30 10,657 329 12쪽
34 제 6막 1장 +7 14.05.27 11,272 32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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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제 5막 8장 +5 14.05.23 12,206 38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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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제 5막 6장 +6 14.05.16 11,909 314 15쪽
29 제 5막 5장 +6 14.05.13 11,751 426 14쪽
28 제 5막 4장 +9 14.05.09 11,028 325 13쪽
27 제 5막 3장 +7 14.05.06 10,678 344 17쪽
26 제 5막 2장 +7 14.05.02 10,826 328 13쪽
25 제 5막 1장 +9 14.04.29 12,667 348 13쪽
24 제 4막 4장 +6 14.04.25 12,684 388 15쪽
23 제 4막 3장 +9 14.04.23 13,138 443 14쪽
22 제 4막 2장 +7 14.04.17 14,213 399 9쪽
21 제 4막 1장 +7 14.04.14 12,266 419 6쪽
20 제 3막 2장 +5 14.04.10 12,722 405 8쪽
19 제 3막 1장 +10 14.04.01 13,506 430 11쪽
18 이류객잔, 인사드립니다! +6 14.03.24 12,250 279 5쪽
17 제 2막 9장 +10 14.03.21 12,804 405 5쪽
16 제 2막 8장 +6 14.03.18 12,709 422 8쪽
15 제 2막 7장 +6 14.03.13 13,503 406 6쪽
14 제 2막 6장 +6 14.03.10 15,088 480 11쪽
13 제 2막 5장 +9 14.03.07 14,613 421 10쪽
12 제 2막 4장 +5 14.03.05 16,367 575 8쪽
11 제 2막 3장 +6 14.03.03 16,066 453 6쪽
10 제 2막 2장 +16 14.02.28 15,669 483 6쪽
9 제 2막 1장 +10 14.02.26 17,401 504 8쪽
8 제 1막 6장 +14 14.02.25 18,204 529 6쪽
7 제 1막 5장 +7 14.02.24 17,361 511 5쪽
6 제 1막 4장 +15 14.02.21 18,286 490 8쪽
5 제 1막 3장 +10 14.02.19 17,714 477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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