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맘세하루 님의 서재입니다.

푸틴 황궁을 찾아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완결

맘세하루
작품등록일 :
2020.06.15 10:03
최근연재일 :
2020.10.04 08:15
연재수 :
117 회
조회수 :
41,777
추천수 :
715
글자수 :
733,198

작성
20.08.16 08:15
조회
233
추천
5
글자
14쪽

87. 러시아 로보캅 부대 2

DUMMY

러시아 로보캅 부대 2



“명색이 러시아군대가 주둔하는 병영인데, 어째 허름하네요?”

레인지로버 조수석에 앉은 남창선이 한마디 했다.


바리케이드가 쳐진 정문 안쪽으로 보이는 커다란 막사 건물이 너무 낡아 보여서다.

시멘트로 지은 2층 높이의 길쭉한 단층건물 같은데 오래되어 벽면이 시커멓게 변해있다.


“그러게요. 꼭 말 키우던 외양간을 개조해서 임시 막사로 사용하는 것 같네요.”

뒷좌석에 앉은 테킨 대장도 목을 빼고 바라보며 맞장구를 쳤다.


“저 담벼락은 새로 높게 쌓은 것 같죠?”


사각형 구조의 막사 울타리를 흙벽돌로 쌓아 2m도 넘는 높이로 빙 둘러쳤다.


“그러네요. 아마 외부에 노출되면 안 되는 게 있는 모양입니다.”


저렇게 높은 담장은 바람길을 막기 때문에 사막 같은 지역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울타리 방식이다.


“꼴은 저래도 사방에 망루도 있고, 경비는 제대로 서고 있는 거 보니까, 제법 중요한 부대인 것 같은데요?”


담벼락 울타리가 50m와 100m는 됨직한 직사각형 구조인데, 네 모서리에 높은 망루가 설치되어있고 총을 든 경비병이 보초를 서고 있는 게 보인다.


“그러게요. 일반 보병부대면 담장 대신 철조망 울타리나 치고 위병소만 둘 건데 말입니다.”

데킨도 보병부대는 아닌 것 같은 생각이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무슨 특수부대가 아닌가 하는 느낌마저 든다.


“담벼락 밑으로 도랑도 판 것 같지 않습니까? 물은 없지만요.”


정문 가까이 가보니 담벼락 아래에 폭 2m, 깊이 1m 정도로 해자처럼 쭉 둘러 파여있다.


“그러네요. 허름해도 성곽 흉내는 내고 있네요. 투르크멘이라 그런가 봅니다. 하하.”


“성곽이요? 한번 공격해 볼까요? 얼마나 잘 방어하는지. 하하.”


농담을 주고받는 사이에 레인지로버는 위병소 앞에 다다랐다.


이미 오는 줄 알고 있던 보초병 여러 명이 얼른 바리케이드를 옆으로 치우고 한 명은 앞에 총 자세를 취하며 경례를 붙였다.


앞장선 비까번쩍한 레인지로버와 뒤따르는 두 대의 랜드로버를 부러운 눈으로 훔쳐본다.


위병소 안에 있던 부사관 한 명이 나와 손짓으로 앞장서서 주차할 위치를 안내해 줬다.


정문을 통과하자 큰 흙 마당 왼쪽에 공장 같은 2층 높이의 시멘트 건물이 수십 미터 길이로 우뚝 서 있다.


오른쪽에 단층 건물이 길쭉하게 들어서 있는데 그 앞에 주차된 지프 옆에 차를 세우게 했다.

아마 부대장의 집무실과 부대원들의 숙소로 사용되는 건물인 것 같다.


얼핏 보니 마당 끝 안쪽에 군용 트럭이 네댓 대 보인다.

한눈에 종합해 판단하건대, 이곳에 주둔하는 병사의 규모는 대략 1개 소대 병력인 40명 안팎으로 짐작된다.


창선의 대원들이 가져온 훈제칠면조 200개가 든 박스 여러 개를 내리자 부사관의 지시로 러시아 병사들이 들어서 다른 데로 날랐다.


데킨의 부하 두 명과 창선의 분대장 두 명에게 훈제칠면조 열 개와 소주병이 든 박스를 들게 하고 부사관의 안내를 받아 캡틴의 집무실로 들어갔다.


“여어~ 어서 오시오, 창 사장님.”

책상에 앉아있던 캡틴이 일어나 문 앞으로 나오며 창선의 일행을 반갑게 맞이했다.

어제 창선의 창원-터키 부사장(vice president) 명함을 받은 캡틴은 아직도 창선이 사장인 줄 알고 있는 모양이다.


응접 테이블 같은 길쭉한 탁상에 앉아있던 두 명의 위관 장교도 일어서서 목례로 인사를 올렸다.

어제 함께 왔던 그 중위와 소위 계급장의 젊은 장교들이다.


“안녕하셨습니까? 방문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약속 지켜 찾아줘서 고맙습니다. 정식으로 인사합시다. 나는 알렉산드르 골로빈 부대장이요. 이쪽은 이고르 아킨페프 중위, 저쪽은 안톤 미란추크 소윕니다.”


골로빈 캡틴의 소개로 아킨페프 중위와 미란추크 소위와도 악수를 하였다.

골로빈과는 달리 콧수염도 기르지 않은 젊은 사내들인데 악수하는 손아귀의 악력이 보통이 아니라고 느껴졌다.


어제는 벌로 봤는데, 건장한 체격도 그렇고, 주먹의 정권을 봐도 무슨 특수훈련을 받은 장교들처럼 보인다.


골로빈 캡틴이 탁자의 상석에 앉고 창선과 데킨은 아킨페프와 미란추크를 마주 보고 나란히 앉았다.

그리고 창선 일행을 안내한 부사관은 통역을 위해서인지 탁자의 말석에 골로빈을 마주 보고 앉았다.

투르크멘이기는 한데 구레나룻 수염은 없고 골로빈처럼 콧수염만 길렀다.


나이가 들어 보이고 계급장이 폭넓고 길쭉한 가로막대 하나만 있는 거로 보아 원사급 부사관으로 보인다.

러시아계 투르크멘인지도 모른다.


물건을 들고 들어온 부하들은 묵례만 올리고 가져온 훈제칠면조 포장을 뜯어 탁자 위에 차리기 시작했다.


일회용 큰 접시 여섯 개 위에 훈제칠면조 다리 한 개씩을 얹고, 작은 접시에는 야채 샐러드와 소스 몇 가지를 인원수대로 담아 올렸다.

포크와 나이프는 스테인리스 제품으로 올렸고, 500mL 생수병도 하나씩 올려놨다.


“우리 한국의 보드카 소주를 좀 가져왔습니다.”

대원들이 유리로 된 소주병과 소주잔을 탁자 위에 올려놓자 창선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오, 코리안 보드카?”

골로빈이 반가운 얼굴로 눈을 크게 뜨고 검지 손가락으로 목젖을 두어 번 튕겼다.

한잔하자는 러시아인의 제스처다.


창선의 혁대 허리춤에 찬 아랍어 번역기가 소주를 뭐라고 번역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보드카는 번역 없이 알아들은 모양이다.


“그럼 저희는 나가 보겠습니다.”

술상 차림을 다 마친 대원들이 창선에게 말하고 눈치껏 자리를 뜨고 나가려고 했다.


“아, 잠깐만! 샤힌 원사, 저기 선물 준비한 거 가져오시오.”

골로빈이 마주 앉은 투르크멘 부사관에게 지시했다.


그러자 ‘샤힌’이라는 부사관이 얼른 일어나 옆방으로 가더니 제법 큰 포장 상자 하나를 들고 왔다.


러시아부대 부대장이라고 제법 손님 대접을 위한 선물을 미리 준비했던 모양이다.

러시아 귀족의 후손은 아니겠지만 본데 있는 집안에서 제대로 자란 사람 같다.


“창 사장은 코리안이니까 몽골인하고 핏줄이 같지요? 내가 선물로 몽골 보드카를 조금 준비했습니다. 한 병만 꺼내 맛보시고 나머지는 가져가서 드세요.”


그러자 샤힌이 상자 속에서 납작하고 작은 술병을 하나 끄집어내어 탁자에 올려놓고 나머지는 창선의 대원에게 건네줬다.

자세히 보니, 샤힌의 콧수염만 제거하면 한국 사람이라고 해도 믿을 것처럼 생겼다.

몽골계 투르크멘인지도 모르겠다.


술병이 하트 형의 가죽 주머니 속에 담겨 병마개만 보이는데 가죽 케이스에 몽골제국의 창시자 ‘칭기즈 칸’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


술 좋아하는 창선이 한국에서 길쭉하고 가는 병에 담긴 몽골의 ‘칭기즈 칸’ 보드카는 먹어봤지만 이렇게 고량주 병처럼 생긴 건 처음 본다.


가죽 케이스에 vodka(보드카)라는 글자 밑에 ANCIENT MONGOLIA라고 큼직하게 쓰여있는 것만 봐도 싸구려 칭기즈 칸 보드카는 아닌 것 같다.


하기야 한 봉지에 50달러나 하는 훈제칠면조 200봉지, 1만 달러어치나 가져왔는데, 그 정도는 준비해야 옳을 것이다.


“하이구, 이거 아주 귀한 진짜배기 칭기즈 칸 보드카 같습니다.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창선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일단 잘 보이고 안심시켜야 한다.


“제가 먼저 우리 한국 보드카를 따라 올리겠습니다.”

창선이 일어서서 소주병 마개를 돌려 까고 왼손바닥으로 오른손 팔꿈치를 받친 자세로 공손히 따라 올렸다.


창선이 다섯 사람의 잔을 다 채워주고 자기 잔도 채우는데, 모두의 시선이 말석에 앉은 샤힌에게로 쏠렸다.


웬일인가 싶어 바라보니 샤힌이 왼손으로 술잔을 잡고 오른손 네 번째 손가락인 무명지(약지)로 술에 대어 묻혔다.

그러더니 손가락을 얼굴 앞에 갖다 대고 엄지손가락으로 하늘을 향해 튀겼다.

그리고는 아랍어로 뭐라고 말하면서 앞쪽과 땅을 향해 각각 튀긴 다음 손가락을 이마에 닦았다.


창선이 귀에 꽂고 있는 이어피스에서

“하늘과 땅에 감사드립니다. 인류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라고 번역되어 들렸다.


저 러시아부대 원사 부사관 샤힌은 러시아에서 자란 몽골계 투르크멘인 모양이다.


모두 그대로 따라 하고 단숨에 원샷으로 마셔 술잔을 비웠다.


그런데, 창선이 맛이 어떠냐는 표정으로 골로빈을 쳐다봤더니 대뜸 한다는 소리가


“이거 완전히 아르히 맛인데? 그지?”

하며 자기 부하 장교와 샤힌을 쳐다보며 웃었다.


그러자 샤힌이 따라 웃으며

“아르히 보다는 도수가 조금 높고 단맛이 나는 것 같은데요.”

라고 대답했다.


몽골족의 전통 술인 ‘아르히’는 우유나 염소젖으로 만든 요구르트를 발효 시켜 만든 15도 내외의 무색무취한 술로 우리의 청주와 비슷하다.

소주가 17도니까 자기들 입에 몽골의 아르히와 비슷해서 40도가 넘는 보드카로 부르기 어려운 모양이다.

물론 15도 아르히는 ‘시민 아르히’이고, 선물 받은 칭기즈 칸 보드카같이 38도 되는 ‘차간 아르히’도 있다.


“아, 그래요? 그래도 이거 세 병 마시면 취해서 인사불성 됩니다.”

약간 무안해진 창선이 웃으며 말했는데 번역기가 통역을 어떻게 했는지,


“아, 그럼요! 술 마실 때는 예의를 지켜야지요. 자, 빈 잔 마저 채우고 또 듭시다.”

하며 샤힌이 얼른 소주병을 들고 팔꿈치 받친 자세로 창선과 데킨의 잔을 채웠다.


몽골 사람들은 술잔이 조금만 비어도 계속 술을 권하는 습관이 있다.

주량이 세지 못하면 보드카의 경우, 조금만 입에 대어 예의를 표하고 술을 못한다고 정중히 얘기하면 괜찮다.


“자, 이제 훈제칠면조 안주도 잡수면서 술 마십시다.”


안 되겠다 싶은 창선이 포크와 나이프로 훈제칠면조 다리를 쓱쓱 썰어 새우젓에 찍어서 쩝쩝거리며 맛있게 먹는 시범을 보였다.


그러잖아도 훈제칠면조에 눈독을 들이고 있던 아킨페프 중위와 미란추크 소위가 얼른 포크와 나이프를 집어 들었다.


어쨌거나 만나자마자 푸짐한 술판이 벌어졌고, 러시아부대 장교들은 완전 술고래처럼 도수 낮은 소주 여섯 병을 금세 비워버렸다.


“이제 칭기즈 칸 보드카 맛을 봐야겠지요?”

골로빈이 웃으며 샤힌에게 눈짓을 했다.


샤힌이 알아듣고 얼른 칭기즈 칸 보드카 병마개를 따고 손님들과 자기 상사들의 잔을 채웠다.


창선이 술잔을 높이 들고 한국식으로

“하늘과 땅에 감사하고 인류의 평화를 위하여~!”

라고 외쳤다.


그러자 모두 따라서 각자 자기들 나라말로 읊어대고 러시아부대원들은 38도의 독한 보드카를 원샷에 비워 마셨다.


창선도 얼떨결에 따라 마셨는데, 목구멍과 식도가 타는 듯이 뜨거워 죽을 맛이다.

다행히 생수병을 따서 들이키고 호호거리니까 그나마 다소 진정이 되었다.


독한 보드카는 얼음 넣고 칵테일 해서 마셔야 되는데, 이렇게 스트레이트로 마셔대다가는 큰일 나겠다 싶다.


그래도 데킨은 덩치가 커서 그런지 트림 한번 하지 않고 러시아부대원들과 술 대적을 하고 있다.


사내들은 술이 세면 강해 보이니까, 처음 만나면 지지 않으려고 용을 쓰고 마시는 경향이 있다.


창선은 체격이 큰 편이 아니다.

날렵한 몸놀림과 깡다구로 창원파 보스 자리에 올랐고, 소주 서너 병 정도 마셔서는 기꾸도 없으니까, 그런대로 부하들을 통솔할 수가 있었다.


그런데 이 육류 고기로 체력이 다져진 유목민 출신 민족들하고는 아무래도 술로 대적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샤힌이 옆방에 가서 칭기즈 칸 보드카를 박스째 가져왔고, 창선을 제외한 나머지 건장한 사내들은 서로의 잔을 채워주며 얼굴이 붉어지도록 마셔댔다.


그런데 이런 창선과 데킨을 유심히 살피던 캡틴 골로빈이 살짝 입꼬리를 올리며 묘한 미소를 지었다.


“저기, 데킨 대장! 체격이 아주 좋아 보이는데, 투르크멘이면 팔씨름도 잘하지요?”

뜬금없이 데킨에게 팔씨름을 잘하느냐고 물었다.


모두 긴 소매 전투복을 입고 있는데, 끝을 접어 올린 데킨의 굵은 털북숭이 팔뚝이 유난히 눈에 띄었나 보다.


“예, 그럼요. 제가 팔씨름으로 대장 자리에 오른 사람입니다. 지금까지 팔씨름해서 져본 적이 없지요. 하하.”

약간 취기가 오른 데킨이 솥뚜껑 같은 손으로 팔목을 쓸어 보이며 자랑했다.


“그래요? 그럼 우리 미란추크 소위하고 한번 겨뤄보겠소?”


골로빈이 웃으며 데킨과 마주 앉은 미란추크 소위에게 눈짓을 했다.


누가 봐도 미란추크는 데킨의 상대가 될 것 같지 않은 체격이다.


“여기, 미란추크 소위 말입니까? 하하, 캡틴도 참. 제가 팔목을 잡고 해도 이길 것 같은데요?”


데킨이 미란추크를 얕잡아보고 술김에 본 대로 느낀 대로 내뱉었다.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아는 거니까, 그럼 둘이서 한번 겨뤄보시오! 미란추크 소위, 할 수 있지?”


“옙! 부대장님. 하도록 하겠습니다.”

미란추크가 전혀 주눅 들지 않은 표정으로 당당하게 나왔다.


“그래요? 그럼 어디 한번 해봅시다. 봐주는 거 없으니까 그렇게 아시오!”


“예, 좋습니다. 그런데, 데킨 대장님! 손이 너무 커서 그런데, 제가 장갑을 좀 끼고 해도 되겠습니까?”


“그러시오. 손이 작으면 불리하지. 나도 힘주기 어려우니까, 장갑 끼고 하시오.”

데킨이 강자로서의 여유를 부렸다.


“예, 잠깐만 기다려 주십시오. 제 방에 가서 얼른 가져오겠습니다.”

하고 미란추크가 자리에서 일어나 옆방으로 들어갔다.


창선은 아무리 봐도 미란추크가 데킨을 당해낼 수 없을 것 같은데 너무 자신감 있게 나와서 뭔가 찝찝한 기분이 든다.


‘저 미란추크가 데킨이 자기를 무시해서 혹시 화가 난 건 아닐까? 뭔가 딴짓거리 하면 곤란한데······ 이거 어쩌지?’


작가의말

미란추크 소위가 기죽지 않고 너무 당당하게 나오는 게 뭔가 찝찝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5

  • 작성자
    Lv.99 역전승
    작성일
    20.08.16 09:37
    No. 1

    1등/무덥습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맘세하루
    작성일
    20.08.16 10:31
    No. 2

    네, 역전승님 감사합니다.
    장마가 가자마자 폭염이 덮쳐오네요.
    즐거운 휴일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마카포
    작성일
    20.08.16 10:15
    No. 3

    나라가 바뀌면 주도도 바뀌는 법이지요. 러시아의 주도 흥미롭네요.ㅎㅎ
    아무래도 장갑에 비밀이 있을것 같군요.
    장갑을 끼는 순간 무쇠팔로 변신 쨘!
    오늘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맘세하루
    작성일
    20.08.16 10:36
    No. 4

    네, 마카포님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주도도 제법 까다롭지요.
    회식 자리에서 후배가 선배에게 잔을 먼저 권하는 건 실례입니다.
    "선배님, 한잔 받으십시오!"가 아니고,
    술병과 잔을 드리면서 "한 잔 따라주시겠습니까?" 하고 물어보고,
    잔을 받아 마셔 비운 다음에 선배에게 올려야 됩니다.
    빈손을 잔 든 손의 팔꿈치에 받쳐야 하고요.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개미산
    작성일
    20.08.16 13:31
    No. 5

    벌로 보다. 본데 있는. 이런 말들이 정말 정겹습니다.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맘세하루
    작성일
    20.08.16 13:44
    No. 6

    아하, 개미산님. 그 말씀 하러 다시 오셨군요. 감사합니다.
    오늘 폭염이 심한데, 시원한 수박 드시면서 즐거운 휴식 취하십시오. ^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개미산
    작성일
    20.08.16 13:48
    No. 7
  • 답글
    작성자
    Lv.55 맘세하루
    작성일
    20.08.16 14:08
    No. 8

    아하, 저는 오늘 두번 째 오신 줄 알았네요.
    전 회 댓글에서 많이 주고 받아서 그런가 봅니다.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개미산
    작성일
    20.08.16 14:14
    No. 9

    ㅋㅋ 넵. 맘세하루님 좋은 하루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맘세하루
    작성일
    20.08.16 18:48
    No. 10

    네, 개미산님도 좋은 휴일 저녁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나쵸칩
    작성일
    20.08.16 18:17
    No. 11

    추천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맘세하루
    작성일
    20.08.16 18:49
    No. 12

    네, 하마선생님 감사합니다.
    아쉬운 휴일 마지막 시간 즐겁게 잘 보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저온숙성
    작성일
    20.08.18 21:40
    No. 13

    잘 읽고 갑니다!
    징기스칸 어휴 그거 한잔 먹고 목이 타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맘세하루
    작성일
    20.08.18 22:14
    No. 14

    네, 저온숙성님 감사합니다.
    아하, 칭기즈칸 고량주 잡숴보셨군요.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sk******..
    작성일
    20.10.16 18:04
    No. 15

    재밌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푸틴 황궁을 찾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공모전 후에도 계속 연재합니다. 20.06.21 363 0 -
117 117. 퇴각 (제5부 최종회) +6 20.10.04 278 6 13쪽
116 116. 배신자가 있다 +4 20.10.03 182 4 13쪽
115 115. 인지를릭 공군기지 습격 +6 20.10.02 186 5 15쪽
114 114. 대도무문단 vs 흑해함대 +5 20.10.01 177 4 14쪽
113 113. 삼순 Samsun +4 20.09.30 174 4 14쪽
112 112. 압하지야 +8 20.09.28 173 6 14쪽
111 111. 외로운 늑대 +9 20.09.25 211 6 14쪽
110 110. 우크라이나 +9 20.09.23 189 6 19쪽
109 109. PNG 무기 +9 20.09.21 202 5 14쪽
108 108. 셰일 유정 폭파 +11 20.09.18 208 6 14쪽
107 107. 핵폭탄 B61 +7 20.09.16 194 5 14쪽
106 106. 쿠르디스탄 +13 20.09.14 194 6 12쪽
105 105. 친위 쿠데타 +13 20.09.11 194 5 13쪽
104 104. 214급 잠수함 +13 20.09.09 199 7 12쪽
103 103. 신 오스만 주의 +11 20.09.07 202 5 13쪽
102 102. 술탄 에르도안 +11 20.09.04 199 4 14쪽
101 101. 형제의 나라 +9 20.09.02 211 5 18쪽
100 100. 크림반도 2 (막중한 임무) +11 20.08.31 218 6 15쪽
99 99. 크림반도 1 (푸틴 둘째 딸) - (제5부 시작) +17 20.08.28 207 5 14쪽
98 98. 카스피 해전 9 (탈출) - (제4부 최종회) +13 20.08.27 211 5 18쪽
97 97. 수륙양용 돌격소총 +11 20.08.26 206 6 14쪽
96 96. 비밀 아지트 동굴 +11 20.08.25 199 5 13쪽
95 95. 아라스 강 +11 20.08.24 204 6 14쪽
94 94. 아제르바이잔 +15 20.08.23 213 5 14쪽
93 93. 러시아 초계함 +11 20.08.22 209 5 14쪽
92 92. 러시아 영해 +11 20.08.21 211 6 14쪽
91 91. 카스피 해전 2 (철갑상어) +11 20.08.20 211 6 13쪽
90 90. 카스피 해전 1 (지중해를 향해) +11 20.08.19 218 5 14쪽
89 89. 러시아 로보캅 부대 4 +11 20.08.18 227 5 14쪽
88 88. 러시아 로보캅 부대 3 +11 20.08.17 244 5 14쪽
» 87. 러시아 로보캅 부대 2 +15 20.08.16 234 5 14쪽
86 86. 러시아 로보캅 부대 1 +15 20.08.15 248 4 13쪽
85 85. 사막의 여우 11 (투르크멘) +11 20.08.14 250 5 15쪽
84 84. 사막의 여우 10 (호라산) +11 20.08.13 268 5 14쪽
83 83. 하리카 +13 20.08.12 259 6 14쪽
82 82. 어깨 걸어 총 +11 20.08.11 256 5 13쪽
81 81. 똥차 팔기 +17 20.08.10 273 8 13쪽
80 80. 납치범 흥부 +9 20.08.09 261 4 13쪽
79 79. 루트 M37 +11 20.08.08 262 3 13쪽
78 78. 쿠르드 족 +15 20.08.07 273 7 14쪽
77 77. 예루살렘 +11 20.08.06 267 5 22쪽
76 76. 사막의 여우 2 +11 20.08.05 300 5 15쪽
75 75. 사막의 여우 1 (제4부 시작) +13 20.08.04 287 5 14쪽
74 74. 대마도 공격 8 (제3부 최종회) +11 20.08.03 284 5 13쪽
73 73. 대마도 공격 7 +15 20.08.02 282 7 13쪽
72 72. 대마도 공격 6 +23 20.08.01 286 7 13쪽
71 71. 대마도 공격 5 +15 20.07.31 301 5 12쪽
70 70. 대마도 공격 4 +15 20.07.30 297 6 13쪽
69 69. 대마도 공격 3 +14 20.07.29 305 6 13쪽
68 68. 대마도 공격 2 +13 20.07.28 309 6 14쪽
67 67. 대마도 공격 1 +15 20.07.27 336 7 14쪽
66 66. 대도무문단 21 (밀수출) +15 20.07.26 286 7 14쪽
65 65. 중동 칠면조 +11 20.07.25 287 6 17쪽
64 64. 건축 사업 +16 20.07.24 281 6 12쪽
63 63. 레디 액션 +17 20.07.23 303 8 12쪽
62 62. 영화 사하라 +15 20.07.22 285 6 15쪽
61 61. 흑장미 홀 +12 20.07.21 280 7 14쪽
60 60. 승전보 +17 20.07.20 315 6 13쪽
59 59. 잠복조 +11 20.07.19 296 5 14쪽
58 58. 원형 진법 +14 20.07.18 286 6 13쪽
57 57. 7대7 맞짱 +11 20.07.17 285 5 13쪽
56 56. 보상금 2억 - (제3부 시작) +13 20.07.16 288 6 12쪽
55 55. 오야붕 신창원 - (제2부 최종회) +13 20.07.15 289 5 13쪽
54 54. 대표선수 선발 +15 20.07.14 284 7 13쪽
53 53. 땅벌파 집합 +19 20.07.13 284 8 14쪽
52 52. 조폭 패싸움 +17 20.07.12 309 8 15쪽
51 51. 촉석루 결투 +13 20.07.11 285 5 15쪽
50 50. 축협 조합장 +13 20.07.10 303 6 15쪽
49 49. 남강 꼼장어 +13 20.07.09 301 5 14쪽
48 48. 대도무문단 3 (정훈의 인연) +15 20.07.08 297 7 15쪽
47 47. 대도무문단 2 (문도의 비화) +14 20.07.07 298 8 14쪽
46 46. 대도무문단 1 +13 20.07.06 303 6 13쪽
45 45. 두꺼비 바위 2 +15 20.07.05 324 8 13쪽
44 44. 두꺼비 바위 1 +9 20.07.04 305 5 14쪽
43 43. 악양루 3 +9 20.07.03 314 5 13쪽
42 42. 악양루 2 +13 20.07.02 343 6 14쪽
41 41. 악양루 1 +9 20.07.01 309 5 12쪽
40 40. 공수 특전단 +9 20.06.30 316 6 12쪽
39 39. 구국대열 +15 20.06.29 326 5 13쪽
38 38. 드론 잠수정 +9 20.06.28 336 6 13쪽
37 37. 핵무기 보유국 +9 20.06.27 348 4 13쪽
36 36. 임진왜란 전사자 +17 20.06.26 364 10 14쪽
35 35. 김정은 속내 +7 20.06.25 336 4 13쪽
34 34. 오랑우탄 +9 20.06.24 342 4 13쪽
33 33. 외계 조상님 선물 +9 20.06.23 360 4 12쪽
32 32. 울프 행성 +9 20.06.22 349 4 13쪽
31 31. 사세보항 - (제2부 시작) +14 20.06.22 351 5 13쪽
30 30. 홉스골 대첩 - (제1부 최종회) +11 20.06.19 337 6 13쪽
29 29. ROV의 활약 +7 20.06.19 331 4 15쪽
28 28. 잠수함 나포 +7 20.06.19 346 4 13쪽
27 27. 적군 상륙 +9 20.06.18 346 4 13쪽
26 26. 한심한 함장 +9 20.06.18 345 4 15쪽
25 25. 공기 부양정 +5 20.06.18 354 4 13쪽
24 24. 인간 어뢰 +5 20.06.18 363 4 13쪽
23 23. 사냥 본능 +5 20.06.17 370 3 13쪽
22 22. 중과부적 +7 20.06.17 379 3 14쪽
21 21. 무한 동력 발전기 +7 20.06.17 404 4 14쪽
20 20. KE-929에 탑승하라 +7 20.06.17 409 4 13쪽
19 19. 노보시비르스크 +7 20.06.17 424 4 14쪽
18 18. 적과의 동침 +7 20.06.17 483 4 14쪽
17 17. 잠수함 격침 +7 20.06.16 430 4 14쪽
16 16. 육해공 합동 작전 +7 20.06.16 435 4 14쪽
15 15. 최대 항속 거리 +9 20.06.16 468 6 14쪽
14 14. 항복하라 +7 20.06.16 500 7 14쪽
13 13. 헬기를 납치하라 +9 20.06.16 479 6 13쪽
12 12. 러시아 수송 헬기 +7 20.06.16 497 5 14쪽
11 11. 벙커 철문 박살 작전 +9 20.06.16 506 8 13쪽
10 10. 사향소 군단 +7 20.06.16 532 5 14쪽
9 9. 로봇 벙커 +7 20.06.15 576 7 16쪽
8 8. 러시안 허스키 +6 20.06.15 590 9 15쪽
7 7. 순록 목장의 결투 +8 20.06.15 638 9 14쪽
6 6. 푸틴 황궁 +11 20.06.15 813 12 17쪽
5 5. 순록 파수꾼 +13 20.06.15 872 12 15쪽
4 4. 말코 손바닥 사슴 +14 20.06.15 1,056 13 12쪽
3 3. 홉스골 +15 20.06.15 1,478 18 12쪽
2 2. 제3차 세계대전 +18 20.06.15 1,659 16 13쪽
1 1. 그날 +25 20.06.15 2,189 33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