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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세하루 님의 서재입니다.

푸틴 황궁을 찾아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완결

맘세하루
작품등록일 :
2020.06.15 10:03
최근연재일 :
2020.10.0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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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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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7. 순록 목장의 결투

DUMMY

7. 순록목장의 결투



“이제 절반쯤은 왔나요?”

오전 10시를 가리키는 스마트워치를 들여다보며 1분대장 김봉구가 물었다.

부대에서 목적지까지의 거리가 50km니까 절반이면 25km다


“예, 아마 거리로는 절반쯤 될 겁니다.”

앞장서 가던 ‘차탕’족 원주민 칼트마가 걸음을 늦추며 대답했다.

거의 수십 분 동안 서로 대화도 없이 부지런히 앞만 보고 걸어왔다.


부대에서 7시 50분에 출발하고 중간에 10분간 휴식 한 번만 취했으니까, 꼭 두 시간 만에 25km를 걸어온 셈이다.


길도 제대로 없는 타이가 침엽수림 지대의 미끄러운 눈밭을 헤치며 걷고 있다.

전투복에 단검과 수통을 차고 K2 소총을 집총한 채 걸으면서도 10분에 2km의 속도면 상당히 빠른 걸음이다.


“여기서 10분간 휴식하고 갈까요?”


“예, 그러시지요.”

칼트마가 등에 멘 화살통을 추켜올리며 대답했다.


그러자 봉구가 뒤돌아보며 조용한 목소리로,

“대원들! 여기서 10분간 휴식한다. 목적지까지 두어 시간 남았다.”

라고 싱긋 웃으며 말했다.


“10분간 휴식!”

복창과 함께 여덟 명의 분대원이 눈밭 위에 2열로 마주 보고 나무 밑동에 기대앉아 휴식을 취했다.


두 명씩 멀찍이 가서 용변을 보고 돌아와 차례로 교대했다.

수통을 열고 물을 몇 모금씩 마시고 간식용 건빵을 꺼내 먹으며 말없이 시선은 사주경계를 한다.

주먹으로 허벅지와 종아리 부위를 탁탁 두드리는 정도인 걸로 봐서 모두 아직은 생생한 것 같다.


봉구와 칼트마도 편하게 마주 보고 앉아 물을 마시고 휴식을 취한다.

침엽수가 무성한 사위는 아주 조용하다.

청설모도 대원들이 오는 인기척에 멀리 달아난 모양이다.


유목민은 양의 위로 만든 물통을 사용하는데, 칼트마의 수통은 순록의 위로 만들었는지 제법 큼직하게 생겼다.


“이거 드실래요?”

봉구가 간식용 작은 건빵 한 봉지를 건네주자


“아, 예. 감사합니다.”

칼트마가 얼른 반갑게 받아 들었다.


“활은 언제부터 쐈어요?”

봉구가 궁금하던 걸 물어본다.

허리에 찬 몽골어 번역기 스피커 볼륨을 조절해서 더 낮췄다.


어제 칼트마가 활로 무게가 600kg이나 나가는 말코손바닥사슴의 눈을 정확히 맞혀서 잡았다.

그것도 한 마리는 양쪽 눈을 한꺼번에 꿰뚫어서 사슴 눈 꼬치를 만들어버렸다.


“아, 예. 열 살 때부터 배웠습니다.”

칼트마는 스물다섯 살이다. 그러면 15년이나 활을 들고 다니며 쐈다는 말이다.

신궁의 경지에 오른 지도 모른다. 칭기즈 칸의 후예답다.


“날아가는 독수리도 맞힐 수 있어요?”

봉구가 웃으며 장난스럽게 물어본다.


머릿속에 언젠가 본, 토끼를 입에 문 여우를 통째로 낚아채 하늘 위로 날아가는 독수리 모습을 떠올렸다.


“예. 여러 번 잡았습니다. 독수리가 빨라도 일직선으로 날아가니까, 수십 미터 거리면 맞힐 수 있습니다. 토끼나 여우처럼 지그재그로 달리는 놈들이 더 어렵습니다.”

칼트마가 겸손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웃으며 대답했다. 빈말은 아닌 것 같다.


“목장에 엘크가 더 있다고 했지요?”


“예. 어제 제가 거기서 얼핏 본 것들만 열댓 마리는 됩니다. 그중에 우리를 따라온 놈 두 마리를 중간에서 죽였고, 부대 옆에까지 온 네 마리를 잡았으니까, 아직 열 마리쯤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부대까지 온 놈 네 마리 중에 300kg짜리 두 마리는 이정훈 단장이 목을 비틀어 잡았고, 600kg짜리 두 마리를 칼트마가 화살로 잡았다.


“그래요? 그러면.. 그 목장 사람들이 총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엘크부터 화살로 조용히 처치하고 습격하는 게 좋겠지요?”


“예. 어제는 제 동생이 우리 순록이 있는 걸 보고 반가워서 마구 소리를 지르며 달려가는 바람에 엘크한테 들켰습니다. 오늘은 살며시 접근하면 한 놈씩 처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화살은 충분히 있어요?”


“예. 스무 개 중에서 어제 네 개 쓰고 아직 열여섯 개나 있습니다.”

칼트마가 길쭉한 화살통을 툭툭 치며 자랑스럽게 미소를 지었다.


“우리 칼트마 씨 활 솜씨 한번 제대로 보겠네요. 하하. 그럼 서둘러 다시 출발합시다.”

시계를 들여다본 봉구가 엉덩이에 묻은 눈과 이끼를 털며 일어섰다.


휴식을 취하던 대원들도 얼른 일어나 대열을 갖췄다.


해가 점점 높아지는지 날씨는 많이 풀려서 그렇게 춥지는 않다.

그러나 갈수록 고산지대로 높아져서 언제 눈보라가 들이닥칠지 모른다.


“자, 출발한다. 행진 중에도 좌우 숲속을 잘 살피도록 해라.”

봉구가 대원들에게 다시 주의를 상기시키며 칼트마를 앞장세웠다.


잣나무처럼 쭉쭉 뻗어 오른 침엽수의 밑동이 굵어서 그 뒤에 서 있으면 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


일렬로 늘어선 열 명의 전투부대가 10월 초순의 차가운 날씨에 입김을 호호 뿜으며 러시아 영토 ‘먼쿠 사딕’ 산자락을 헤치고 올라간다.


이들이 찾아가는 순록 목장은 사람을 공격하는 무서운 뿔 달린 수백 킬로그램 무게의 엘크 무리가 파수꾼이 되어 지키고 있다.


봉구 일행은 그 엘크 무리를 조종하는 목장 사람들이 러시아 군대 병사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은 까맣게 모르고 있다.


단지 칼트마의 순록을 몰래 한두 마리씩 훔쳐 가서 깊은 산중에 전자 울타리까지 치고 기르는 도둑놈 같은 심보의 민간인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한 시간 반쯤 가다가 일행은 마지막 20분간 휴식을 한 번 더 취하고 나서 점점 더 가팔라지는 험준한 계곡을 더듬어 올라갔다.


오후 1시가 다 된 시간에 목적지인 순록 목장에 이르렀는지 나무들이 듬성듬성 서 있고 경사가 완만해진 숲길이 조금씩 넓어지기 시작했다.


완전히, 1881년 10월 미국의 시골 마을 툼스톤에서 오후 3시에 무법자 카우보이들과 법 집행관들 사이에 결투가 벌어진, 서부영화 ‘오케이 목장의 결투’를 연상하게 한다.

이름하여 ‘순록 목장의 결투’라고 나 할까?

오케이 목장의 결투는 30초 만에 끝났는데, 이 순록 목장의 결투는 얼마 만에 끝나려나?



“저깁니다. 더 가까이 가면 엘크들이 달려올지 모릅니다.”

앞장서 길을 안내하던 칼트마가 몸을 숙이며 속삭였다.


분대장 김봉구가 주먹 쥔 손을 들어 올려 뒤따르는 분대원을 급히 멈춰 세웠다.


“목장이 꽤 넓군요.”


백여 미터 거리에 앞이 탁 트인 개활지가 나타났다.

약간 비탈진 구릉 위에 수천 평은 되어 보이는 이끼가 무성한 목초지가 펼쳐져 있다.

가로와 세로 길이가 백 미터면 면적이 3천 평이다.


주변의 험준한 산세로 보아 저런 목초지가 자연적으로 생겼을 것 같지는 않다.

구릉 위에 있던 침엽수를 잘라내고 불도저 같은 중장비로 밀어낸 뒤에 땅을 고르고 이끼를 심어 인위적으로 조성한 목초지가 분명해 보인다.


구릉의 아래쪽 가장자리 둘레를 따라 봉구의 ‘드론 전투단’ 병영에 설치한 것과 비슷한 전자 울타리 쇠말뚝이 수십 미터 간격으로 설치된 것이 50여 미터 앞에 희미하게 보인다.

이 근처나 아니면 다른 멀리 떨어진 곳에 주거지가 있어서 원격으로 감시할지도 모른다.


순록과 엘크 수십 마리가 사는 곳이라 그런지, 느낌에 기온이 갑자기 조금 올라간 듯싶다.

긴장하고 흥분되어서 체온이 약간 오른 건가?


“조별로 횡대로 정렬해!”

봉구가 분대원들에게 작은 목소리와 손짓으로 지시했다.


분대장인 봉구의 1조를 중심으로 세 명씩인 2조와 3조가 엎드린 자세의 낮은 포복으로 신속히 이동하여 좌우 수십 미터 간격으로 위치를 잡았다.


봉구와 조장들이 K2에 달린 3.5배율 조준경으로 목장 주변을 찬찬히 살폈다.

그런데, 아무리 둘러봐도 순록이나 엘크가 한 마리도 보이지 않는다.


“아무것도 없는데요?”

조준경에 눈을 댄 채 봉구가 칼트마에게 속삭였다.


“이상하네요. 어제는 바로 저 구릉 위에서 순록들이 이끼를 뜯어 먹고 있었습니다. 도둑놈들이 우리가 올 줄 알고 다른 데로 도망친 거 아닐까요?”

순록 주인 칼트마가 걱정되는지 고개를 갸웃거리며 울상을 지었다.


“그랬을지도 모르죠. 그런데, 저 울타리 말뚝이 멀어서 부착된 센서가 칼트마 씨를 감지 못했을 것 같소. 엘크 몇 마리 안 보인다고 누가 쳐들어올까 봐 밤새 힘들게 순록을 옮겨가겠어요? 우리가 이렇게 올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할 텐데.”

영리한 봉구가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 예. 하기는 저도 순록 몇 마리 안 보여도 뒷날 당장 찾아 나서지는 않습니다.”

가만 생각해 보니까 무심한 도둑놈들은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있겠다 싶다.


“저기서 순록을 방목해도 눈보라 치면 대피시킬 축사 같은 거 있어야 되지 않아요? 혹시 저 구릉 너머에 축사나 그놈들 숙소가 있는 거 아닐까요?”


“아, 맞습니다. 여기서 겨울을 날 거라면 하다못해 오르츠라도 만들어야 될 겁니다.”


“오르츠요? 그게 뭡니까?”


“긴 자작나무 여러 개를 한데 묶어서 다리를 둥글게 벌려 세우고, 그 위에 천막을 덮어씌워서 끈으로 묶는, 삼각뿔같이 생긴 게르입니다.”


“아, 인디언 천막 같은 거요?”


“예, 맞습니다. 짓기도 쉽고 게르 하나면 순록 네댓 마리는 들여놓을 수 있습니다. 우리도 여름철에 폭우가 쏟아지면 얼른 지어서 순록을 안으로 피신시킵니다. 그 안에서 젖을 짜야 되니까요.”


“그렇군요. 그러면 그 오르츠 여러 개가 분명히 저 구릉 너머에 있겠네요?”


“예, 그럴 것 같습니다. 오르츠가 있으면, 사람이 끌고 가지 않아도 순록 제가 알아서 들어갑니다. 순록이 꽤나 영리한 짐승입니다. 하하.”

칼트마의 얼굴이 순록 찾을 기대감으로 밝아졌다.

그새 도둑놈들은 잊어버린 모양새다.


“그 도둑놈들도 오르츠 짓고 살고 있을지 모르지 않소?”


“아, 참! 그렇지요. 오르츠 안에 숨어있겠네요!”

칼트마가 무장한 봉구 부대와 함께 와서 그런지 자꾸 도둑놈들이 도망칠 것 같은 생각만 드는 모양이다.


“그놈들도 총을 갖고 있을지 모르니까 신중하게 접근합시다.”

정훈이 주의를 주고 좌우에 있는 2조와 3조를 향해 수신호 손짓으로 지시를 했다.


금세 알아들은 2조와 3조가 더 멀리 좌우로 기어가면서 서서히 구릉지 쪽으로 접근했다.

봉구가 있는 곳에서 백 미터만 좌우로 벌어져 나가서 보면 구릉지 뒤쪽이 어느 정도 보일 것이다.


몇 분 지나지 않아 좌측으로 백여 미터에 접근해가던 2조 조장이 손을 번쩍 드는 게 보였다.

지켜보던 봉구가 손을 들어 답신을 보내니까, 2조 조장이 수신호로 구릉 뒤에 천막이 있다고 알려왔다.

우측의 3조는 아직 아무것도 발견 못 했는지 계속 기어가고 있다.


봉구가 좌측 2조에게, 1조가 그쪽으로 갈 테니까 그 자리에 멈춰있으라고 지시했다.


“구릉 뒤에 천막이 있답니다. 좌측으로 전자 울타리 10m 앞에까지 기어가서 돌격합시다.”

봉구가 칼트마에게 속삭이고 조원들을 앞장서 낮은 포복으로 기어가기 시작했다.


화살통을 등에 빗겨 멘 칼트마도 납작 엎드려 1조 조원들의 자세를 커닝하며, 소총 대신 활을 쥔 손으로 제법 그럴싸하게 앞으로 나간다.

머릿속에 자기의 살찐 순록을 떠올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쪽의 움직임을 바라본 우측의 3조는 스스로 감을 잡고, 구릉지 오른쪽을 향해 속력을 높여 기어가기 시작했다.


자잘한 잡초만 돋아있는 눈밭을 10명의 전사가 전갈 떼처럼 소리 없이 기어간다.


몇 분 되지도 않아서 2조와 1조는 합류하면서 구릉 좌측의 전자 울타리 말뚝 10여 미터 앞에 이르렀다.

봉구가 잠시 멈춰서 고개를 빼 들고 우측 멀리 백여 미터 거리에 있는 3조의 움직임을 확인했다.


3조가 전자 울타리 10m 앞에 가면 일어서서 “돌격 앞으로!”를 외칠 참이다.


그런데, 바로 그때,

-컹컹, 커겅 컹컹

좌측 구릉 뒤에서 사나운 개 짖는 소리가 울려왔다.


“어? 이게 무슨 개 짖는 소립니까?”

봉구 우측에 엎드려 있는 칼트마가 반사적으로 화살통의 화살을 뽑아 들고 활시위에 갖다 대며 속삭였다.


“어, 개도 키우는 모양이네? 무슨 개지?”

엘크만 파수꾼으로 둔 게 아니고 경비견도 있는가 싶어, 봉구가 높은 포복 자세로 일어나며 멀리 앞쪽을 바라봤다.


-컹컹컹, 커겅컹, 컹컹컹

개 짖는 소리가 개떼 짖는 소리로 바뀐다.


“어? 저, 저거. 늑대 아니오?”

봉구가 놀라서 말을 더듬었다.


앞장선 대장 늑대의 뒤를 따라 졸개 늑대 대여섯 마리가 무섭게 짖으며 줄을 지어 달려온다.


“저건 늑대 아니고 러시안 허스키 갭니다!”

대답하는 칼트마가 재빨리 무릎 쏴 자세를 취하며 활을 잡은 왼팔을 뻗고 시위에 얹은 화살 잡은 오른손을 뒤로 잡아당기며 앞장선 대장 허스키를 겨냥했다.


무서운 이빨을 드러낸 대장 허스키는 금세 봉구의 십여 미터 앞에 도달했다.


-풋 슈웅~


시위를 떠난 화살이 쏜살같이 날아가 봉구 앞 5m에 이른 대장 허스키의 목과 가슴 한가운데 꽂혔다.


봉구에게 달려들던 화살 맞은 대장 허스키가 화살의 충격에 비명도 못 지르고 봉구 왼쪽 옆을 스치고 지나서 뒤 쪽으로 자빠져 나뒹굴었다.


“와~우! 최고요, 칼트마 씨!”

엉겁결에 소총으로 허스키를 찌르려던 봉구가 민망해서 과장한 찬사를 보냈다.


-깨갱, 깽~

허스키 한 마리가 화살을 목에 맞고 비명을 지르며 고꾸라졌다.


“총으로 쏴야 할 것 같은데요?”

어느새 다른 한 발을 더 쏴서 두 번째 달려온 졸개 허스키를 맞힌 칼트마가, 총소리 낼 수밖에 없지 않냐며 세 번째 화살을 뽑아 들었다.

아직도 네댓 마리가 더 남아서 줄지어 달려온다.


“그럽시다. 야, 총으로 개를 쏴 죽여!”

분대원들에게 사격 명령을 내리고 막 앞에 달려오는 놈을 겨냥하는데,


“으아앜!”


봉구 왼쪽 뒤에 있는 분대원이 비명을 질렀다.


“뭐야? 왜 그래?”

놀라서 뒤돌아본 봉구를,


분대원의 다리를 물고 땅바닥에 엎드린 대장 허스키의 사나운 눈초리가 노려본다.


“아니, 이 자식이?”

깜짝 놀란 봉구가 전투화 구둣발로 대장 허스키의 대가리를 걷어찼다.


그런데,


-팅!

허스키 대가리에서 쇳소리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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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52. 조폭 패싸움 +17 20.07.12 309 8 15쪽
51 51. 촉석루 결투 +13 20.07.11 285 5 15쪽
50 50. 축협 조합장 +13 20.07.10 303 6 15쪽
49 49. 남강 꼼장어 +13 20.07.09 301 5 14쪽
48 48. 대도무문단 3 (정훈의 인연) +15 20.07.08 297 7 15쪽
47 47. 대도무문단 2 (문도의 비화) +14 20.07.07 299 8 14쪽
46 46. 대도무문단 1 +13 20.07.06 303 6 13쪽
45 45. 두꺼비 바위 2 +15 20.07.05 324 8 13쪽
44 44. 두꺼비 바위 1 +9 20.07.04 305 5 14쪽
43 43. 악양루 3 +9 20.07.03 315 5 13쪽
42 42. 악양루 2 +13 20.07.02 343 6 14쪽
41 41. 악양루 1 +9 20.07.01 309 5 12쪽
40 40. 공수 특전단 +9 20.06.30 316 6 12쪽
39 39. 구국대열 +15 20.06.29 326 5 13쪽
38 38. 드론 잠수정 +9 20.06.28 336 6 13쪽
37 37. 핵무기 보유국 +9 20.06.27 348 4 13쪽
36 36. 임진왜란 전사자 +17 20.06.26 364 10 14쪽
35 35. 김정은 속내 +7 20.06.25 336 4 13쪽
34 34. 오랑우탄 +9 20.06.24 342 4 13쪽
33 33. 외계 조상님 선물 +9 20.06.23 360 4 12쪽
32 32. 울프 행성 +9 20.06.22 349 4 13쪽
31 31. 사세보항 - (제2부 시작) +14 20.06.22 351 5 13쪽
30 30. 홉스골 대첩 - (제1부 최종회) +11 20.06.19 337 6 13쪽
29 29. ROV의 활약 +7 20.06.19 331 4 15쪽
28 28. 잠수함 나포 +7 20.06.19 346 4 13쪽
27 27. 적군 상륙 +9 20.06.18 346 4 13쪽
26 26. 한심한 함장 +9 20.06.18 345 4 15쪽
25 25. 공기 부양정 +5 20.06.18 354 4 13쪽
24 24. 인간 어뢰 +5 20.06.18 363 4 13쪽
23 23. 사냥 본능 +5 20.06.17 370 3 13쪽
22 22. 중과부적 +7 20.06.17 379 3 14쪽
21 21. 무한 동력 발전기 +7 20.06.17 404 4 14쪽
20 20. KE-929에 탑승하라 +7 20.06.17 409 4 13쪽
19 19. 노보시비르스크 +7 20.06.17 424 4 14쪽
18 18. 적과의 동침 +7 20.06.17 483 4 14쪽
17 17. 잠수함 격침 +7 20.06.16 430 4 14쪽
16 16. 육해공 합동 작전 +7 20.06.16 435 4 14쪽
15 15. 최대 항속 거리 +9 20.06.16 468 6 14쪽
14 14. 항복하라 +7 20.06.16 500 7 14쪽
13 13. 헬기를 납치하라 +9 20.06.16 479 6 13쪽
12 12. 러시아 수송 헬기 +7 20.06.16 497 5 14쪽
11 11. 벙커 철문 박살 작전 +9 20.06.16 507 8 13쪽
10 10. 사향소 군단 +7 20.06.16 532 5 14쪽
9 9. 로봇 벙커 +7 20.06.15 576 7 16쪽
8 8. 러시안 허스키 +6 20.06.15 591 9 15쪽
» 7. 순록 목장의 결투 +8 20.06.15 639 9 14쪽
6 6. 푸틴 황궁 +11 20.06.15 813 12 17쪽
5 5. 순록 파수꾼 +13 20.06.15 872 12 15쪽
4 4. 말코 손바닥 사슴 +14 20.06.15 1,056 13 12쪽
3 3. 홉스골 +15 20.06.15 1,478 18 12쪽
2 2. 제3차 세계대전 +18 20.06.15 1,659 16 13쪽
1 1. 그날 +25 20.06.15 2,189 3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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