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맘세하루 님의 서재입니다.

푸틴 황궁을 찾아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완결

맘세하루
작품등록일 :
2020.06.15 10:03
최근연재일 :
2020.10.04 08:15
연재수 :
117 회
조회수 :
41,736
추천수 :
715
글자수 :
733,198

작성
20.06.17 10:40
조회
423
추천
4
글자
14쪽

19. 노보시비르스크

DUMMY

19. 노보시비르스크



나타샤의 집 앞을 떠나 공항 쪽으로 가던 왜건 승용차는 채 5분도 안 돼서 에로킨 대위의 집이 있는 큰 주택단지의 시멘트 골목길로 들어섰다.


단지의 구조는 나타샤가 사는 곳과 비슷하게 길쭉한 직사각형 블록 수십 개로 구분되어 있는데, 한 블록이 차지한 면적이 나타샤 동네보다 1.5배는 되어 보이는 게 상당히 크다.

아마 좀 부유한 서민들이 모여 사는 동네인 것 같다.


“이 주택단지도 구조가 나타샤 씨 동네와 비슷하네요? 여기도 한 블록 안에 집이 20채씩 두 줄로 나란히 지어져 있나요?”

골목 양쪽으로 늘어선 집들을 살펴보며 뒷좌석에 앉은 김세희가 물었다.


“네, 맞아요. 여기는 대지가 넓고 마당이 커서 에로킨 집에는 예쁜 정원도 있어요. 집 뒤편에도 큰 나무가 몇 그루 있고요.”


“그러면, 에로킨 옆집 담장 곁에 세워주세요. 그 집으로 들어가서 담장을 넘어 반대편 에로킨 집으로 들어가게요.”


“네, 알겠어요.”


잠시 후에 나타샤의 왜건이 에로킨 대위 옆집 담장 옆에 운전석을 바짝 붙이고 멈춰 섰다.

담장은 길이가 2m도 안 되는 굵은 쇠말뚝을 듬성듬성 땅에 박고, 팔뚝 굵기의 쇠창살로 발처럼 둘러친 울타리인데, 집 마당이 다 들여다보인다.

손을 올려 말뚝 위쪽을 잡으면 쉽게 넘어갈 수 있는 구조이다.

‘이 동네에는 도둑도 없는가?’라는 느낌이 들 정도다.


“감시하는 FSB 요원들 차는 어디쯤 주차하고 있어요? 에로킨 집 구조도 자세히 설명해 줄래요?”

세희가 에로킨 부모님 구출 작전을 시작하기 전에 반대편 골목의 상태를 상세히 알고 싶어 나타샤에게 물었다.


“대문은 우측에 있는 집 안에서 나와서 마당을 지나면 담장 왼쪽 끝부분에 있어요. 대문 앞에 부모님 세단이 서 있는데, 운전석이 골목 쪽이에요. 요원들 SUV 차는 그 뒤쪽에 담장이 끝나는 지점에 서 있고요. 앞뒤 차 간 거리가 30미터쯤 될 거예요.”

영리해 보이는 에로킨의 애인 간호사 나타샤가 기억을 살려 차분히 설명했다.


“감시 차량 창문 옆쪽은 선팅이 진하게 돼 있지 않아요?”


“약간 진하기는 한데, 한낮이라서 차 안에 있는 사람 형체는 다 보여요. 두 명 다 뒷좌석에 기대앉아 있어요.”


“앞 좌석이 아니고 뒷좌석에요? FSB 요원인데 그렇게 느슨하게 감시를 해요?”

세희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음.. 아마 어제 에로킨 집에 들러서 외출 금지를 통보하고 차 안에서 교대로 자면서 밤새워 감시하느라고 지쳤을 거예요.”

나타샤가 나름 추리를 해본다.


“다른 대원들이 와서 교대하지도 않고요?”


“한 시간 전에 다시 와봤는데, 어제저녁에 에로킨 전화 받고 둘러보러 왔을 때 서 있던 그 차 넘버 그대로이던데요?”


“그래요? 여기는 러시아 중부라서 그런지, 노보시비르스크는 별문제가 없는 평온한 도시인가 보네요? 그렇다면 상주하는 FSB 요원들이 적을 수도 있겠네요.”


“아마, 그럴 거예요. 여기에 러시아 최대의 주석제련소와 금 제련소도 있지만, 노보시비르스크는 문화와 교육 중심도시라서 반정부 데모 같은 건 전혀 안 일어납니다.”


“아, 좋은 도시에 살고 있네요.”


“고향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니께 맴이 너무 아프다우.”

나타샤 모친이 눈물을 글썽이며 목이 메는 소리를 내었다.


“나타샤를 위해서 어디든 가서 정붙이고 살아야제, 어쩌겠는가?”

나타샤의 부친도 한숨 섞인 탄식을 내뱉었다.


“한 10분쯤 걸릴 거에요. 일 끝내고 전화할 테니까 그때 저쪽으로 오세요!”

세희가 가진 핸드폰은 발신 전용이라서 나타샤가 먼저 걸어서 통화할 수는 없다.


“알겠어요. 조심하세요!”


“아무 염려 마시고 조금만 기다리고 계세요!”

세희가 옆에 앉은 나타샤 부모님께 당부하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진한 곤색 바지정장 차림의 세희가 뒷문을 열고 골목으로 내려섰다.

감색 양복 차림의 김봉구도 조수석에서 얼른 나와 골목 앞뒤를 힐끔거리며, 왜건 뒤쪽으로 천천히 걸어가는 세희의 뒤를 따랐다.


세희가 에로킨 옆집의 뒤꼍 담장 옆으로 다가가서 잠시 안쪽을 살피는가 싶더니, 훌쩍 담장을 가볍게 뛰어넘어 안쪽으로 내려섰다.

봉구도 날렵한 동작으로 키 높이의 담장을 단숨에 뛰어넘어 안쪽에 합류했다.


몸을 낮추고 잽싼 걸음으로 30여 미터의 뒤꼍을 소리 없이 지나, 반대편에 있는 에로킨네 담장 밑에 도착했다.


풀숲에 숨어 훤히 보이는 담장 너머의 에로킨네 집안 동정을 살폈다.

인기척 하나 없이 조용한 2층 통나무집의 뒤꼍 저 멀리 담장 너머에, FSB 요원들이 타고 온 것으로 보이는 SUV 차량 꽁무니가 약간 보인다.


세희가 손짓으로

‘나는 오른쪽 대문으로 갈 테니까, 너는 곧장 차량 뒤쪽으로 가!’

라고 지시하고 에로킨네 담장을 먼저 뛰어넘었다.


에로킨네 2층 통나무집 우측을 살며시 지나 마당으로 나온 세희가 잠시 몸을 쪼그리고 앉아 집 안쪽의 동정을 살폈다.

인기척이 없자 일어나 마당을 가로질러 왼쪽 대문을 향해 자연스럽게 걸어갔다.


대문이 잠겼는지 손으로 확인하면서, 담장 밖 길가 왼쪽에 주차된 에로킨 부모님 세단 차량 뒤쪽 멀리 서 있는 FSB 요원들의 SUV 차량을 훔쳐봤다.

담장 안쪽 덤불 옆에 그 새 도착한 봉구가 웅크리고 있는 모습도 얼핏 보인다.


마침 잠기지 않은 대문을 열고 골목으로 나온 세희가 심호흡을 들이켰다.

세희의 잘 발달한 봉긋한 가슴이 한껏 부풀어 올라 바지정장 재킷 속에 입은 하얀 블라우스 단추라도 터뜨릴 것 같다.


숨을 내뱉고는 30여 미터 거리의 길가에 마주 보고 서 있는 SUV를 바라보며 또각또각 단화 구둣발 소리를 크게 내고 걸어갔다.

그러더니 에로킨 부모님 세단 트렁크 쪽으로 돌아가 그 위에 엉덩이를 살짝 걸치고 기대앉았다.


인적도 없는 한낮의 조용한 주택단지 골목에서 구둣발 소리가 크게 울렸는지, SUV 뒷좌석에 기대있던 한 녀석이 상체를 일으키고, 정면 차창 밖에 멀리 보이는 요염한 젊은 여성 세희를 유심히 바라본다.


‘어? 저 여자 동양인 같은데, 누구지?'


세단 트렁크에 기대선 진한 감색 바지의 쭉 뻗은 다리가 늘씬하게 보인다.

한 손은 양복 재킷을 옆으로 젖혀 바지춤에 찔러 넣고 다른 손으로 길게 커트한 머리칼을 뒤로 쓸어 넘기며 턱을 약간 올리고 있다.

감색 바지 속으로 접혀 들어간 하얀 블라우스의 가슴 쪽 볼륨이, 먼 데서도 눈에 띌 만큼 잔뜩 부풀어 돋보인다.


한때 스탠드바 ‘바 붐’의 여사장을 지낸 김세희다.

사내들의 속성을 잘 알고 어떤 포즈로 꼬시면 쉽게 넘어오는지도 통달하고 있다.


‘와따, 저 여자 진짜 섹시하네! 재팬 게이샤가 원정 왔나?’

고개를 갸웃거리는 요원의 입가에 침이 고인다.


이곳 ‘노보시비르스크’는 교육과 문화를 지향하는 도시라서 길거리 여성은 한 명도 없다.


“야야, 일어나봐! 저 여자 뭐야? 되게 섹시하다!”

옆에서 자는 동료를 툭툭 쳐서 깨웠다.


“으~ 졸린 데 왜 깨워? 노인네들 나왔어?”

자다 깬 녀석이 눈을 비비며 동료가 가리키는 창밖을 바라봤다.


“우이, 씨! 저거 웬 떡이야?”

덜 깬 눈에, 인형같이 예쁜 동양 여성 천사가 이리 오라고 손짓하는 거로 보인다.


“저거, 우리 꼬시는 거 맞지?”


“맞는데! 이리 안고 올까? 오늘 천당 한번 가봐?”


“응, 그러자! 흐흐. 너, 동양인 여자랑 해봤어?”


“아니! 친구 녀석 말로, 재팬 게이샤는 완전 노예처럼, 무슨 짓이든 시키는 대로 다 순종한대! 정말 죽이더라 던 데? 크크.”


“그래? 야, 빨리 가서 안고 오자!”

먼저 봤던 녀석의 입가에 침이 한 방울 흘러내린다.


차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온 두 녀석이 옷매무새를 추스르며 점잖은 걸음걸이로 세희에게 다가갔다.


세희는 더 요염한 포즈를 취한 채 고개를 옆으로 젖히며 빨간 립스틱 바른 입가에 야릇한 미소마저 띄우고 두 사내를 유혹했다.


중간쯤 다가가 얼굴이 빤히 보이는 지점에 다다르자,

“어? 가만! 에로킨이 홉스골에서 전투하다 잡혔다고 하지 않았어?”

세희에게 홀려서 다가오던 녀석 중 한 놈이 갑자기 걸음을 멈추고 눈을 끔벅거렸다.


“어? 맞네! 저 여자 혹시 몽골 여자 아니야?”

그제야 다른 녀석도 정신이 드는지 우뚝 서서 세희를 노려봤다.


“저거, 미인계 쓰는 거 맞지?”

“그래 맞아! 우리한테 색계 쓰는 거야!”


“저거, 몽골 정보요원인 모양인데, 어쩌지?”

“야, 그래도 너무 섹시하잖아? 우리는 둘인데, 얼른 둘러메고 차로 데려가자!”


“그렇지? 그냥 쏴 죽이기에는 너무 아깝다. 그지?”

“쏘기는 쏴야지! 다른 총으로. 흐흐.”


“그래, 맞아. 아무도 없는데, 얼른 업고 가서 총질하자! 크크.”

골목길 앞뒤에 아무런 인적도 없는 걸 확인한 녀석들이 세희 쪽으로 걸음을 재촉했다.


그때,

-부릉, 부릉, 부아앙~

녀석들 뒤쪽에서 놈들의 SUV가 급히 발진하며 달려왔다.


“어어? 어, 어!”

뒤돌아본 놈들이 놀라서 소리쳤고,


-텅! 텅!

달려온 차 범퍼에 받힌 두 놈이


“읔! 끜!”

비명과 함께 퉁겨져 올랐고,


-끼이잌!

급정거한 차 앞의


-철퍼덕!

시멘트 바닥에 떨어져 내동댕이쳐졌다.


뇌진탕으로 기절했는지 죽었는지, 두 놈 다 미동도 하지 않는다.

원하던 천당에 가기는 갔다.


차에서 급히 내린 봉구가 한 놈을 들어 올려 끌고 가서 SUV 뒷좌석에 밀어 넣었다.


잽싸게 달려온 세희도 눈을 찡그리며 남은 놈 다리를 들었고, 다시 온 봉구와 함께 들어 올려 얼른 반대편 뒷좌석에 집어넣었다.


세희가 두 녀석을 시트에 등을 기대어 머리를 맞대게 앉혀놓는 사이에, 붕구가 주머니에서 꺼낸 포장 테이프로 녀석들 입을 봉하고, 손목과 발목을 칭칭 감아 매기 시작했다.


“나타샤? 희에요. 이쪽으로 빨리 와요!”

차 밖으로 나온 세희가 골목 앞뒤를 살피며 얼른 핸드폰을 꺼내 나타샤를 불렀다.


포박작업을 마친 봉구는 차 문을 잠그고 열쇠를 주머니 속에 집어넣어 버렸다.

두 놈이 깨어난다 해도 제대로 움직이려면 시간이 한참 걸릴 것이다.


작업을 마친 두 사람은 얼른 에로킨 부모님 집 대문 앞으로 걸어갔다.

다행히 길 건너 이웃집에 아무도 없는지, 자동차 급히 브레이크 밟는 소리에도 내다보는 인기척이 없다.


-부르릉~

그새 나타샤의 왜건이 골목길로 들어서 대문 앞으로 달려왔다.

차에서 내린 나타샤는 트렁크에서 여행 가방 두 개를 꺼내 들었다.


“그건 뭐죠?”

“에로킨 부모님 쓰실 빈 가방이에요. 얼른 들어가시죠.”


“금방 나올 테니까 여기서 기다려요!”

봉구에게 지시한 세희가 나타샤와 함께 급히 대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가 마당을 가로질러 2층 통나무집 출입문으로 달려갔다.


“어머님! 나타샤에요! 문 열어주세요, 어머님!”

나타샤가 문에 바짝 대고 살살 두드리며 작은 목소리로 불렀다.


“어머나! 나타샤, 네가 웬일이니? 얼른 들어와!”

금세 문이 열리고 인자하게 생긴 60대 후반의 노부부가 놀란 얼굴로 나타샤와 뒤에 선 세희를 번갈아 봤다.


“어머님, 아버님. 이분은 에로킨이 보낸 특수요원이에요. 저희를 안내해서 에로킨에게 데려갈 거에요.”

집 안에 들어선 나타샤가 숨넘어가는 소리로 설명했다.


“엉? 에로킨이 보냈다고? 그럼 에로킨이 살아있소?”

부친이 놀라면서도 안심되는 얼굴로 세희에게 물었다.


“네, 상처는 입었지만 잘 있습니다. 저희가 두 분을 항공편으로 울란바토르로 모셔갈 겁니다. 두 분, 프리패스 여권은 있으시죠?”

세희가 제일 중요한 여권 얘기를 꺼내면서 ‘제발 있어라!’ 하는 간곡한 표정을 지었다.


“아, 몽골에 있군요! 고맙소, 정말 고맙소. 여권은 에로킨이 만들어준 프리패스 여권이 있소! 염려 마시오.”

젊었을 때 준수한 모습이었을 것으로 느껴지는 에로킨의 부친이 세희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말을 전하며 감격했다.


에로킨 대위의 말에 의하면, 자기들은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알파 부대 요원이라서 어느 나라나 갈 수 있는 무비자 프리패스 여권이 발급되는데, 만일을 대비해 자기 부모님 것도 가짜로 만들어 드렸다고 했다.


나타샤와 그녀의 부모님도 혹시 모를 이런 때를 대비해서 에로킨이 비밀리에 가짜 프리패스 여권을 다 만들어 줬다.


“아버님, 어머님. 귀중품만 얼른 꺼내세요. 제가 이 가방에 넣어드릴게요.”

준비성 있는 나타샤가 가져온 빈 가방을 열고 재촉했다.


“아, 그래. 고맙다, 나타샤. 혹시나 해서 보석이랑 귀중품하고 옛날 가족사진들은 다 챙겨놨다. 당장 입을 옷가지 몇 벌만 넣으면 된다.”

아들이 살아있다는 소식에 눈물을 글썽이는 에로킨의 모친이 며느리 될 긴 생머리의 나타샤가 대견하고 예뻐서 어쩔 줄을 모른다.


모르긴 해도 나타샤는 나중에 에로킨과 결혼하면 시부모님한테 이쁨받으면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할 것으로 보인다.


‘아, 옛날 가족사진이 귀중품이 되는구나!’

그 말을 들은 세희가 자기에게는 없는 어릴 적 가족사진을 떠올리며 속으로 진한 안타까움을 느꼈다.


얼굴이 호남형으로 잘 생겼던 세희의 아버지는 가정에는 소홀하고 만날 술집이나 전전하고 다녀서 세희가 어릴 적에도 어디 변변한 데 놀러 한 번 가본 적도 없다.


가족사진이라고 달랑 몇 장 있던 것도 이혼할 무렵에 세희 어머니가 이혼에 합의 안 해준다고 화가 난 세희 아버지가 박박 찢어버려서 한 장도 남아있지 않다.


정훈과 약혼한 사이나 마찬가지인 세희도 정훈의 부모님으로부터 사랑받으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런 날이 빨리 와야 할 텐데, 이국만리에서 죄 없는 사람을 손상해 가며 이상한 짓거리나 하고 있으니, 그날이 언제나 오려나?


우선 당장은 ‘노보시비르스크’ 국제공항을 무사히 통과해서 탑승한 비행기가 떠야 한다.

언제 러시아연방보안국 FSB 대원들이 공항으로 들이닥칠지 모를 일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7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푸틴 황궁을 찾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공모전 후에도 계속 연재합니다. 20.06.21 363 0 -
117 117. 퇴각 (제5부 최종회) +6 20.10.04 277 6 13쪽
116 116. 배신자가 있다 +4 20.10.03 182 4 13쪽
115 115. 인지를릭 공군기지 습격 +6 20.10.02 186 5 15쪽
114 114. 대도무문단 vs 흑해함대 +5 20.10.01 177 4 14쪽
113 113. 삼순 Samsun +4 20.09.30 174 4 14쪽
112 112. 압하지야 +8 20.09.28 173 6 14쪽
111 111. 외로운 늑대 +9 20.09.25 211 6 14쪽
110 110. 우크라이나 +9 20.09.23 189 6 19쪽
109 109. PNG 무기 +9 20.09.21 202 5 14쪽
108 108. 셰일 유정 폭파 +11 20.09.18 208 6 14쪽
107 107. 핵폭탄 B61 +7 20.09.16 193 5 14쪽
106 106. 쿠르디스탄 +13 20.09.14 194 6 12쪽
105 105. 친위 쿠데타 +13 20.09.11 193 5 13쪽
104 104. 214급 잠수함 +13 20.09.09 199 7 12쪽
103 103. 신 오스만 주의 +11 20.09.07 202 5 13쪽
102 102. 술탄 에르도안 +11 20.09.04 199 4 14쪽
101 101. 형제의 나라 +9 20.09.02 211 5 18쪽
100 100. 크림반도 2 (막중한 임무) +11 20.08.31 218 6 15쪽
99 99. 크림반도 1 (푸틴 둘째 딸) - (제5부 시작) +17 20.08.28 207 5 14쪽
98 98. 카스피 해전 9 (탈출) - (제4부 최종회) +13 20.08.27 210 5 18쪽
97 97. 수륙양용 돌격소총 +11 20.08.26 206 6 14쪽
96 96. 비밀 아지트 동굴 +11 20.08.25 198 5 13쪽
95 95. 아라스 강 +11 20.08.24 204 6 14쪽
94 94. 아제르바이잔 +15 20.08.23 213 5 14쪽
93 93. 러시아 초계함 +11 20.08.22 208 5 14쪽
92 92. 러시아 영해 +11 20.08.21 210 6 14쪽
91 91. 카스피 해전 2 (철갑상어) +11 20.08.20 211 6 13쪽
90 90. 카스피 해전 1 (지중해를 향해) +11 20.08.19 218 5 14쪽
89 89. 러시아 로보캅 부대 4 +11 20.08.18 226 5 14쪽
88 88. 러시아 로보캅 부대 3 +11 20.08.17 244 5 14쪽
87 87. 러시아 로보캅 부대 2 +15 20.08.16 233 5 14쪽
86 86. 러시아 로보캅 부대 1 +15 20.08.15 247 4 13쪽
85 85. 사막의 여우 11 (투르크멘) +11 20.08.14 250 5 15쪽
84 84. 사막의 여우 10 (호라산) +11 20.08.13 268 5 14쪽
83 83. 하리카 +13 20.08.12 259 6 14쪽
82 82. 어깨 걸어 총 +11 20.08.11 255 5 13쪽
81 81. 똥차 팔기 +17 20.08.10 273 8 13쪽
80 80. 납치범 흥부 +9 20.08.09 261 4 13쪽
79 79. 루트 M37 +11 20.08.08 262 3 13쪽
78 78. 쿠르드 족 +15 20.08.07 272 7 14쪽
77 77. 예루살렘 +11 20.08.06 267 5 22쪽
76 76. 사막의 여우 2 +11 20.08.05 299 5 15쪽
75 75. 사막의 여우 1 (제4부 시작) +13 20.08.04 287 5 14쪽
74 74. 대마도 공격 8 (제3부 최종회) +11 20.08.03 284 5 13쪽
73 73. 대마도 공격 7 +15 20.08.02 281 7 13쪽
72 72. 대마도 공격 6 +23 20.08.01 285 7 13쪽
71 71. 대마도 공격 5 +15 20.07.31 301 5 12쪽
70 70. 대마도 공격 4 +15 20.07.30 296 6 13쪽
69 69. 대마도 공격 3 +14 20.07.29 305 6 13쪽
68 68. 대마도 공격 2 +13 20.07.28 308 6 14쪽
67 67. 대마도 공격 1 +15 20.07.27 335 7 14쪽
66 66. 대도무문단 21 (밀수출) +15 20.07.26 286 7 14쪽
65 65. 중동 칠면조 +11 20.07.25 286 6 17쪽
64 64. 건축 사업 +16 20.07.24 280 6 12쪽
63 63. 레디 액션 +17 20.07.23 303 8 12쪽
62 62. 영화 사하라 +15 20.07.22 284 6 15쪽
61 61. 흑장미 홀 +12 20.07.21 280 7 14쪽
60 60. 승전보 +17 20.07.20 315 6 13쪽
59 59. 잠복조 +11 20.07.19 296 5 14쪽
58 58. 원형 진법 +14 20.07.18 285 6 13쪽
57 57. 7대7 맞짱 +11 20.07.17 284 5 13쪽
56 56. 보상금 2억 - (제3부 시작) +13 20.07.16 288 6 12쪽
55 55. 오야붕 신창원 - (제2부 최종회) +13 20.07.15 289 5 13쪽
54 54. 대표선수 선발 +15 20.07.14 283 7 13쪽
53 53. 땅벌파 집합 +19 20.07.13 283 8 14쪽
52 52. 조폭 패싸움 +17 20.07.12 309 8 15쪽
51 51. 촉석루 결투 +13 20.07.11 285 5 15쪽
50 50. 축협 조합장 +13 20.07.10 302 6 15쪽
49 49. 남강 꼼장어 +13 20.07.09 301 5 14쪽
48 48. 대도무문단 3 (정훈의 인연) +15 20.07.08 297 7 15쪽
47 47. 대도무문단 2 (문도의 비화) +14 20.07.07 298 8 14쪽
46 46. 대도무문단 1 +13 20.07.06 303 6 13쪽
45 45. 두꺼비 바위 2 +15 20.07.05 324 8 13쪽
44 44. 두꺼비 바위 1 +9 20.07.04 304 5 14쪽
43 43. 악양루 3 +9 20.07.03 314 5 13쪽
42 42. 악양루 2 +13 20.07.02 343 6 14쪽
41 41. 악양루 1 +9 20.07.01 309 5 12쪽
40 40. 공수 특전단 +9 20.06.30 316 6 12쪽
39 39. 구국대열 +15 20.06.29 326 5 13쪽
38 38. 드론 잠수정 +9 20.06.28 335 6 13쪽
37 37. 핵무기 보유국 +9 20.06.27 348 4 13쪽
36 36. 임진왜란 전사자 +17 20.06.26 363 10 14쪽
35 35. 김정은 속내 +7 20.06.25 336 4 13쪽
34 34. 오랑우탄 +9 20.06.24 342 4 13쪽
33 33. 외계 조상님 선물 +9 20.06.23 359 4 12쪽
32 32. 울프 행성 +9 20.06.22 349 4 13쪽
31 31. 사세보항 - (제2부 시작) +14 20.06.22 351 5 13쪽
30 30. 홉스골 대첩 - (제1부 최종회) +11 20.06.19 336 6 13쪽
29 29. ROV의 활약 +7 20.06.19 331 4 15쪽
28 28. 잠수함 나포 +7 20.06.19 345 4 13쪽
27 27. 적군 상륙 +9 20.06.18 345 4 13쪽
26 26. 한심한 함장 +9 20.06.18 345 4 15쪽
25 25. 공기 부양정 +5 20.06.18 353 4 13쪽
24 24. 인간 어뢰 +5 20.06.18 363 4 13쪽
23 23. 사냥 본능 +5 20.06.17 370 3 13쪽
22 22. 중과부적 +7 20.06.17 378 3 14쪽
21 21. 무한 동력 발전기 +7 20.06.17 404 4 14쪽
20 20. KE-929에 탑승하라 +7 20.06.17 409 4 13쪽
» 19. 노보시비르스크 +7 20.06.17 424 4 14쪽
18 18. 적과의 동침 +7 20.06.17 483 4 14쪽
17 17. 잠수함 격침 +7 20.06.16 430 4 14쪽
16 16. 육해공 합동 작전 +7 20.06.16 435 4 14쪽
15 15. 최대 항속 거리 +9 20.06.16 467 6 14쪽
14 14. 항복하라 +7 20.06.16 500 7 14쪽
13 13. 헬기를 납치하라 +9 20.06.16 478 6 13쪽
12 12. 러시아 수송 헬기 +7 20.06.16 497 5 14쪽
11 11. 벙커 철문 박살 작전 +9 20.06.16 506 8 13쪽
10 10. 사향소 군단 +7 20.06.16 531 5 14쪽
9 9. 로봇 벙커 +7 20.06.15 576 7 16쪽
8 8. 러시안 허스키 +6 20.06.15 590 9 15쪽
7 7. 순록 목장의 결투 +8 20.06.15 638 9 14쪽
6 6. 푸틴 황궁 +11 20.06.15 813 12 17쪽
5 5. 순록 파수꾼 +13 20.06.15 872 12 15쪽
4 4. 말코 손바닥 사슴 +14 20.06.15 1,056 13 12쪽
3 3. 홉스골 +15 20.06.15 1,478 18 12쪽
2 2. 제3차 세계대전 +18 20.06.15 1,658 16 13쪽
1 1. 그날 +25 20.06.15 2,187 33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