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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세하루 님의 서재입니다.

푸틴 황궁을 찾아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완결

맘세하루
작품등록일 :
2020.06.15 10:03
최근연재일 :
2020.10.04 08:15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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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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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49. 남강 꼼장어

DUMMY

대도무문단 4



[진주 남강 꼼장어 구이]


하동 읍내에 있는 강호준 사장의 칠면조 농장에서 진주 ‘땅벌’파 오야붕 이화수 패거리를 만난 다음 날 해 질 무렵.


문도와 정훈은 진주 남강 강변 촉석루 성문 앞에 있는 장어 구이집에 앉아있다. 여기서 만나기로 한 육류 가공공장 박 사장을 기다리고 있다.

2월 말이라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박 사장이 17억 보다 더 생각하고 있으면 어떻게 하지?"


정훈이 문도에게 염려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물어본다. 둘이서 사전에 결정한 최대 데드라인 인수가격이 17억 원이다.


"글쎄.. 영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하지는 않을 거야. 적당한 선에서 네고하자고 하면 되겠지 뭐. 우리야 급할 거 없잖아? 다른 업체에서 입질만 안 한다면 박 사장도 우리 비행 칠면조 물량이 제일 많으니까 생판 모르는 사람보다야 넌지시 우리가 인수해 주기를 바랄지도 모르지."

문도가 별걱정 안 해도 될 거라는 듯 담담한 어조로 말했다.


"박 사장은 사람이 어떤 분이야? 사업가답게 이기적이고 인색한 깍쟁이 기질이냐?"


"그렇지는 않아. 이제 환갑 지나고 후덕해 보이는 인상 좋은 사람인데, 사업하다 보면 이런저런 별별 일도 다 겪게 되는 거니까 외형적으로는 좀 깐깐해 보이기는 하지. 그래도 천성이야 어디 가겠냐? 하하."


잠시 후에 금테 안경을 끼고 작은 키에 비해 다소 살이 쪄 보이는, 반백 머리의 박 사장이 패딩 점퍼 차림으로 들어섰다.

얼핏 보면 얼굴이 훤하고 돈 줄이나 있음 직해 보이는 인상이 여느 시골의 면장님 타입이다.


"아이고, 박 사장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문도가 벌떡 일어서더니 허리를 굽혀 인사를 올렸다.


박 사장은 손을 내밀어 문도에게 악수를 청하면서 벽 쪽에 앉은 초면의 정훈을 주의 깊게 살폈다.


"오랜만이오, 고 사장. 그래 사업은 잘되지요? 이분은 처음 보는 거 같은데, 직원이신가?"


"아, 제 친굽니다. 칠면조 가공공장에 관심이 있다고 해서 함께 왔습니다. 인사드려라, 정훈아."


"처음 뵙겠습니다. 이정훈이라고 합니다. 말씀은 많이 들었습니다."

이미 일어서 있던 정훈이 꾸벅 머리 숙여 절을 하고 박 사장이 내미는 손을 잡았다.


"아, 반갑소. 내는 박동철이라고 하요. 잘 부탁드리요."

박 사장이 정훈의 예의 바른 행동에 일단 안심하는 눈치다.


"친구 분이시모, 어디 학교 때 동창이신가 베?"

입구 쪽에 자리를 잡고 앉은 박 사장이 정훈을 유심한 눈초리로 훑어보며 관심을 보였다.


"예, 초딩 때부터 함께한 죽마고웁니더. 이번에 내놓으신 사장님 가공공장 가격이 괜찮으면 한 번 같이 투자해 보겠다고 해서요. 하하."


"아, 그래요? 친구분도 젊으신데, 무슨 사업을 하시는가 보네!"

박 사장이 인수할 사람이 고문도 사장 외에 한 명이 더 있다고 하니까 오히려 반기는 눈치로 환한 표정을 지었다.


"예, 직장에 다녔는데, 뭔가 괜찮은 게 있으면 고 사장이랑 함께 해볼까 해서 그럽니다. 마침 고 사장과 관련 있는 칠면조 훈제 가공공장이라고 해서, 힘을 좀 보태 볼까 하고 따라 왔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박 사장님!"

정훈이 대답을 하면서 최대한 정중한 자세를 취하고 허리를 약간 굽혔다.


"아, 그래요? 나야 뭐 어차피 내놓은 공장이고, 이렇게 젊은 사람들이 제값에 인수해주면 더 바랄 게 없지! 허허."


박 사장은 공장 인수 희망자가 두 사람이 되자, 들어설 때 생각을 조금 바꿔야 하겠는지, 정훈과 문도를 번갈아 힐끔거리는 모양새가 잔머리를 굴리는 표정이 역력하다.


"사장님, 주문부터 하시지요! 진주 꼼장어가 맛이 그리 좋다고요?"

문도가 벽에 붙어있는 차림표를 쳐다보며 박 사장에게 무얼 먹으면 좋을지 물어봤다.


"음.. 여기는 말캉 꼼장어 뿐이요. 간장 구이도 있고 양념구이도 있는데, 어떤 걸 더 좋아하시려나?"


"간장구이는 소금구이 비슷한 거지요? 에.. 그러면 그냥 양념 반 후라이드 반, 아니지.. 하하, 양념 반 간장 반 하면 어떻겠습니까? 사장님!"


"내는 마, 아무거나 괘한코, 여그 이 사장도 괜찮으모 그리합시다."


"아지매, 꼼장어 양념구이 1킬로하고 간장 구이 1킬로 주이소. 구멍 뚫린 배추이파리 마이 주고요!"

문도가 카운터 아줌마를 보고 웃으면서 주문을 했다.


"술은 안 합니꺼? 소주로 드릴까예?"


"맞다. 술은 뭐로 하면 좋겠습니까? 사장님은 요새도 막걸리만 드십니까?"

문도가 박 사장을 쳐다보고 물었다. 전에 함께 술을 마셔 본 모양이다.


"그래요. 막걸리하고, 고 사장이 좋아하는 술로 같이 시키소."


"꼼장어 먹을 때는 역시 소주가 어울리는데, 이 친구가 소주는 합성한 화학주라고 몸에 안 좋다면서 맥주만 먹으니까, 우리는 맥주 시켜 먹겠슴니더."


소주에 약한 문도가 괜히 정훈이를 핑계 대고 쌀 막걸리와 맥주를 시켰다.

십 수억 원짜리 공장 매매를 성사시켜야 하니까 술에 취하면 곤란하다.


날씨와 교통편 등 인사말을 나누고 있는데 금방,

"꼼장어 나왔슴니더. 맛있게 마이들 잡수이소~"

하며 꼼장어와 술이 나오고 원통 탁자의 가운데 불판 위에 숯불이 지펴졌다.


숯불이라야 활성탄이지만 금세 불이 붙어 화력은 좋으니까, 석쇠 위에 놓인 먹장어의 희멀겋던 속살이 지글지글 기름 빠지는 소리를 내며 노릇노릇하게 익어가고, 세 사람은 술잔을 돌리며 기분 좋게 꼬들꼬들하며 쫄깃한 꼼장어 구이 안주 맛을 즐긴다.


"아따마, 이 꼼장어 진짜로 맛있네요, 사장님!"


문도가 뒤적거리던 양념 꼼장어를 가위로 듬성듬성 잘라 놓고 젓가락으로 한 점 집어 입속에 넣고는 오물거려 씹더니 꿀꺽 삼키면서 탄성을 지른다.


막걸리와 맥주로 입가심을 하고 나서, 정훈이 슬슬 본론으로 들어갈 준비를 하며 대화의 서두를 슬쩍 끄집어내었다.


"사장님은 처음에 어떻게 훈제 가공공장을 시작하셨습니까? 진주는 원래 공장은 별로 없는 교육, 문화 도시로 알고 있는데요."


"아.. 내는 전에는 정미소를 했었지요. 문산은 지금은 진주시로 편입되어 있지마는 그때는 진양군 문산면이고, 문산은 들판이 꽤 넓어서 지금도 논농사를 많이 짓고 있소."


"아, 그렇습니까? 정미소라면 벼 나락을 찧어서 쌀로 만드는 방앗간 말씀이지요?"

정훈이 정미소를 아는 체 맞장구를 쳐준다.


"그렇소. 논에서 벼를 추수하면 껍질이 있는 나락 채 가마니에 담아서 보관하지요. 시장에 내다 팔 때가 되면 정미소에서 나락 껍질을 벗기는 도정을 해서 쌀로 맹글고, 쌀 포대로 다시 포장해서 파는 거지요. 도정을 하고 나면 바구미가 생겨서 눅기 전에 몇 달 내로 밥을 지어 묵어야 되요. 나락 상태로는 몇 년을 보관해도 괜찮지요."

박 사장이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를 거로 생각하고 차분하게 설명해줬다.


"아, 그렇습니꺼? 그라모 그 문산 들판이 아직도 엄청 넓던데, 예전에는 사장님 정미소에서 그 많은 벼 나락을 전부 다 도정하셨겠네요?"

문산 가공공장에 가본 적 있는 문도가 놀라는 시늉을 하며 박 사장 기분을 들뜨게 만든다.


"하모. 추수 끝나면 농민들은 자기들이 먹을 정도만 집안에 보관해 두고, 나머지는 정부에서 수매할 때 팔아서 현금으로 바꾸거든. 이것저것 외상으로 산 것도 갚고, 농협에서 대출받은 빚도 갚으면서 일 년 농사 정산을 해야 하니까. 정부에서 수매한 나락도 우리 정미소 창고에 보관했다가 도정하지.”

기분이 좋아진 박 사장이 안 해도 될 소리까지 꺼내어 자랑스럽게 읊었다.


"아, 맞다. 매년 정부에서 추곡 수매가를 결정해서 고지하는데, 그때마다 너무 낮아서 농민들이 울쌍이라고 뉴스에 나오고, 불도저로 논을 갈아엎는 장면도 나오고 그러는 거군요."

정훈이 아는 체 거들고 나섰다.


"맞고 마는. 농민들이 오뉴월 땡볕에 쎄빠지게 김매고 농약치고 피 뽑아서 농사지어도, 수매가격이 터무니없이 낮으니까, 농사는 안 지을 수도 없고 한숨만 나오는 거지!"

박 사장이 억지로 씁쓰름한 표정을 지었다.


사실 그의 정미소는 문산 지방 유지이던 부친 때부터 하던 것으로 정부에서 수매한 정부미를 보관해 두는 큰 창고가 있다. 문산 들판에서 농작한 벼는 거의 전부 그의 정미소에 보관되어 창고 보관료가 주 수입원이었고, 정부미로 방출될 때는 도정해서 별도로 돈을 벌고 있었다.


시절이 변해서 농지가 점점 주택지로 전환되면서 정미소의 수입이 예전 같지 못하자, 한참 정부 지원으로 농촌에 새마을 공장을 짓는 게 붐을 이룰 때, 지금의 훈제 가공공장을 지어 업종 변환을 시도해 한동안 재미를 보고 있었다.


"어서 오이소~ 몇 분이십니꺼?"


이때, 출입문이 열리고 덩치 큰 사내들 세 명이 들어섰다.


나이가 30대 중반쯤 되어 보이고, 인상이 별로 안 좋아 보이는 녀석들이 홀 안쪽에 앉은 문도와 벽 쪽에 앉은 정훈을 힐끔 쳐다보면서 박 사장 옆을 지나 홀 안쪽 구석진 원탁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앞장섰던 나이 들어 보이는 녀석은 추운 듯 손으로 얼굴을 문지르면서 벽에 붙은 차림표를 올려다본다.


정훈과 문도는 음식을 먹으면서 잠깐 쳐다보다가 서로 눈짓을 하며 경계심을 갖춘다.

박 사장은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은 채, 좋아하는 꼼장어 간장 구이의 야들야들한 속살 맛을 음미하느라 여념이 없다.


"어서 오이소! 이쪽, 안쪽으로 앉으이소. 날씨가 춥지예?"


먼저 들어온 사내들이 아줌마에게 주문하고 있는데, 또 다른 덩치 큰 20대 후반의 사내 네 놈이 꾸역꾸역 문을 밀치고 들어섰다.


하나같이 인상이 더럽게 생긴 녀석들이 차례로 들어서면서, 문도와 정훈을 무표정한 시선으로 째려보고 지나갔다.

문도의 뒤쪽 한 테이블 건너 원탁에 둘러앉는데, 덩치들이 커서 테이블이 비좁아 보인다.


원탁 테이블이 여덟 개인 꼼장어 집에 덩치 큰 사내 7명이 들어와 구석과 안쪽으로 두 테이블을 차지하고 자리 잡자, 입구에 앉은 정훈이네 테이블과 한 칸씩 건너서 가게 절반을 차지한다.


떡대 같은 사내들이 연달아 들어 오는 바람에 출입문이 한참 열려 있어서 추웠던지, 입구 쪽에 앉은 박 사장이 패딩 점퍼 속의 목을 움츠리며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 지금 막 들어와 앉은 덩치들을 못마땅한 얼굴로 흘끔 쳐다보더니 얼른 고개를 돌리고 모른 척했다.


아마, 낯선 깡패 같은 네 명의 덩치와 무표정한 인상이 무섭게 느껴져서 아예 시빗거리를 만들지 않으려는 생각이 언뜻 들었던 눈치다.


"자, 고 사장. 내 술 한잔 더 받으소!"

박 사장이 자기의 속내가 드러나 보여서 무안했는지, 괜히 맥주병을 들고 문도에게 빈 잔을 바치라고 지시를 내린다.


"예, 사장님. 한 잔 채워 주십시오."


문도가 남은 맥주를 얼른 비워 마시고 공손히 양팔을 들어 팔꿈치 받힌 자세로 박 사장의 술을 받았다.


오토바이 탈 때 입는 가죽점퍼를 입고 훤칠한 키에 반 깍두기 머리인 문도가 얌전히 박 사장의 지시를 따르는 모습을 보면, 부티도 나는 박 사장이 상당히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처럼 보일 것이다.


"자, 이 사장도 내 술 한잔 받을라요?"


박 사장이 일부러 큰 소리로 정훈에게도 잔을 받으라고 권한다.

아마, 뒤쪽의 덩치들에게 자기의 위세를 보이려는 속셈이 분명한 것 같다.


"예, 사장님! 가득 채워주십시오."


정훈이 낌새를 채고 일부러 큰 소리를 내며, 양복 차림 매무새를 만지고 허리를 조아려 장단을 맞춰줬다.


이렇게 과잉 반응을 보이는 것이 불리할 수도 있지만, 권력과 돈 앞에는 무력한 건달이나 깡패들에게는 오히려 선제방어의 효과가 있기도 하다.

너희들 골 빈 덩치들쯤은 두렵지도 않고, 아무런 관심도 없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사장님은 그 큰 공장을 왜 팔려고 하십니까?"


문도도 감을 잡고 뒤쪽의 덩치들이 들을 수 있게 큰 소리로 물었다.


여기 계시는 박 사장님은 큰 공장을 가진 돈 많은 분이니까, 함부로 시비 걸지 말고 얌전히 꼼장어나 먹으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나도 여차해서 너 같은 놈들 쪽수로 덤비는 것쯤은 별로 겁나지 않는 사람이니까, 아예 엉뚱한 생각은 가지지 말라는 경고도 된다.


안쪽으로 자리 잡은 두 팀의 덩치들은 이쪽 테이블의 젊은 두 사람에게는 별 관심이 없는 듯 계속 무표정한 모습으로 아줌마를 불러 주문을 했다.


정훈과 문도도 괜히 신경 썼나 싶어서 안심하고, 먹던 꼼장어에 집중하면서 오늘 박 사장을 만난 본론으로 들어가기 시작한다.


"내가 좀 더 큰 일을 해볼라고 안 그라요. 허허.."

박 사장이 공장을 왜 파느냐는 질문을 기다렸다는 듯이 기분 좋게 웃었다.


"큰 일이라고요? 다른 더 큰 사업으로 바꾸시려고요?"

문도가 의외의 대답에 아리송한 표정을 지었다.


강호준 사장의 얘기로는 박 사장이 지병이 있어 훈제 가공공장을 자식에게 물려주려고 해도, 자식들이 공장 같은 거 운영할 뜻이 없어 팔려는 거라고 했다.


"아니야, 공장 같은 사업이 아니고, 축협조합 일을 좀 해보면 싶어서! 음, 흠."


박 사장이 자세를 고쳐 앉으며 제법 큰 소리로 답하고 두 사람을 번갈아 보며 어깨를 으쓱했다.


"아, 축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시려고요? 3월엔가 전국적으로 선거가 있지요?"


정치 관련 시사에도 밝은 정훈이 무슨 뜻인지 이해를 하는 듯 반색하며 넘겨짚고 물어봤다.


"하모, 이 사장은 잘 알고 있구먼! 그런데 내가 축산물 가공공장을 하고 있으니까, 상대편 후보들이 내가 축협조합장이 되면 내 사업에 이권 개입이 된다고 물고 늘어지는 거라. 허허."

박 사장이 즐거운 고민거리를 얘기하면서 기분이 좋아진다.


"아이고, 박 사장님! 인자는 박 조합장님이 되시는 겁니까? 축하드립니다, 사장님!"

문도가 깜짝 놀라는 시늉을 하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그랬으모 싶은데, 내가 애로사항이 많네, 고 사장! 고 사장이 날 좀 퍼뜩 도와주소. 허허."

박 사장이 조합장이라도 된 듯이 큰 소리로 너털웃음을 지었다.


웃음소리가 너무 컸는지, 안쪽의 두 덩치 패거리들이 이쪽을 힐끔거리며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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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57. 7대7 맞짱 +11 20.07.17 284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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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53. 땅벌파 집합 +19 20.07.13 283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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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51. 촉석루 결투 +13 20.07.11 285 5 15쪽
50 50. 축협 조합장 +13 20.07.10 302 6 15쪽
» 49. 남강 꼼장어 +13 20.07.09 301 5 14쪽
48 48. 대도무문단 3 (정훈의 인연) +15 20.07.08 297 7 15쪽
47 47. 대도무문단 2 (문도의 비화) +14 20.07.07 298 8 14쪽
46 46. 대도무문단 1 +13 20.07.06 303 6 13쪽
45 45. 두꺼비 바위 2 +15 20.07.05 324 8 13쪽
44 44. 두꺼비 바위 1 +9 20.07.04 304 5 14쪽
43 43. 악양루 3 +9 20.07.03 314 5 13쪽
42 42. 악양루 2 +13 20.07.02 343 6 14쪽
41 41. 악양루 1 +9 20.07.01 309 5 12쪽
40 40. 공수 특전단 +9 20.06.30 316 6 12쪽
39 39. 구국대열 +15 20.06.29 326 5 13쪽
38 38. 드론 잠수정 +9 20.06.28 335 6 13쪽
37 37. 핵무기 보유국 +9 20.06.27 348 4 13쪽
36 36. 임진왜란 전사자 +17 20.06.26 363 10 14쪽
35 35. 김정은 속내 +7 20.06.25 336 4 13쪽
34 34. 오랑우탄 +9 20.06.24 342 4 13쪽
33 33. 외계 조상님 선물 +9 20.06.23 359 4 12쪽
32 32. 울프 행성 +9 20.06.22 349 4 13쪽
31 31. 사세보항 - (제2부 시작) +14 20.06.22 351 5 13쪽
30 30. 홉스골 대첩 - (제1부 최종회) +11 20.06.19 336 6 13쪽
29 29. ROV의 활약 +7 20.06.19 331 4 15쪽
28 28. 잠수함 나포 +7 20.06.19 345 4 13쪽
27 27. 적군 상륙 +9 20.06.18 345 4 13쪽
26 26. 한심한 함장 +9 20.06.18 345 4 15쪽
25 25. 공기 부양정 +5 20.06.18 353 4 13쪽
24 24. 인간 어뢰 +5 20.06.18 362 4 13쪽
23 23. 사냥 본능 +5 20.06.17 370 3 13쪽
22 22. 중과부적 +7 20.06.17 378 3 14쪽
21 21. 무한 동력 발전기 +7 20.06.17 404 4 14쪽
20 20. KE-929에 탑승하라 +7 20.06.17 409 4 13쪽
19 19. 노보시비르스크 +7 20.06.17 423 4 14쪽
18 18. 적과의 동침 +7 20.06.17 483 4 14쪽
17 17. 잠수함 격침 +7 20.06.16 430 4 14쪽
16 16. 육해공 합동 작전 +7 20.06.16 435 4 14쪽
15 15. 최대 항속 거리 +9 20.06.16 467 6 14쪽
14 14. 항복하라 +7 20.06.16 500 7 14쪽
13 13. 헬기를 납치하라 +9 20.06.16 478 6 13쪽
12 12. 러시아 수송 헬기 +7 20.06.16 497 5 14쪽
11 11. 벙커 철문 박살 작전 +9 20.06.16 506 8 13쪽
10 10. 사향소 군단 +7 20.06.16 531 5 14쪽
9 9. 로봇 벙커 +7 20.06.15 576 7 16쪽
8 8. 러시안 허스키 +6 20.06.15 590 9 15쪽
7 7. 순록 목장의 결투 +8 20.06.15 638 9 14쪽
6 6. 푸틴 황궁 +11 20.06.15 813 12 17쪽
5 5. 순록 파수꾼 +13 20.06.15 872 12 15쪽
4 4. 말코 손바닥 사슴 +14 20.06.15 1,056 13 12쪽
3 3. 홉스골 +15 20.06.15 1,478 18 12쪽
2 2. 제3차 세계대전 +18 20.06.15 1,658 16 13쪽
1 1. 그날 +25 20.06.15 2,187 3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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