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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세하루 님의 서재입니다.

푸틴 황궁을 찾아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완결

맘세하루
작품등록일 :
2020.06.15 10:03
최근연재일 :
2020.10.0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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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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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50. 축협 조합장

DUMMY

대도무문단 5



[축협 조합장]


눈여겨 째려보는 20대 덩치 네 명과는 달리, 구석자리의 30대 덩치 세 명은 거리가 조금 멀어서 그런지 별다른 관심 없이 조용히 얘기만 나누고 있다.


그때 출입문이 열리고 새로운 손님 세 명이 들어왔다.

말쑥한 차림의 중년 남자 한 명에 쾌활해 보이는 젊은 여자 두 명이 수다를 떨며 따라 들어와 바깥이 잘 보이는 문도네의 바로 옆 테이블에 자리 잡는다.


"꼼장어가 그리 맛있다고? 얼마나 맛있으면 네가 입에 침이 마르게 자랑을 했을까?"


"한번 묵어보고 말해라 언니야! 둘이 묵다가 셋이 죽어도 모른다 카이까! 내사마 나중에 꼼장어 집에 시집 갈란다. 히히.."


문도네 맞은 편 주방 앞 원통형 식탁에 앉은 두 여자 손님이 다른 테이블 손님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큰 소리로 떠들어 대기 시작했다.


그들의 출현으로 남자들만 우글거려 다소 삭막해 보이던 꼼장어 집이 활기를 띠고 여느 식당 겸 술집처럼 왁자지껄 시끄러워지기 시작한다.


"축협 조합장이면 문산면 단위 조합입니까?"


"아니지. 면 단위가 아이고, 진주 축산산업 협동조합이지! 이번 3월 11일에 처음으로 전국에서 일시에 조합장 선출 선거를 하는데, 농 축협, 수협, 산림조합까지 전부 1,300군데가 넘고 마는. 허허."


"와~따, 엄청 많네요. 사장님! 국회의원 숫자보다 네 배나 넘는데요. 그런데 조합장 자리가 그리 좋은 겁니까? 봉급이 되게 많이 나오는 갑지요?"

문도가 처음 듣는 조합장 선거 얘기에 관심을 보이며 물었다.


"여그 진주 축협은 규모가 꽤 큰 데 속하요. 조합원 수는 천 명 정도인데 거래고객인 준 조합원이 4만 명이 넘고, 9개 지점이 있어서 여신 금액도 4천억 원이 넘소. 축산물 판매도 300억쯤 되지! 조합장 봉급도 연봉이 한 2억 되는데, 봉급 말고도 판공비가 따로 나온다 아이요! 허허."

박 사장이 자랑하느라 입에서 침이 튄다.


"아이고, 엄청나게 크네요. 사장님! 축산물 판매가 300억이면 중견 기업체 규모 아닙니까? 매장이 어디 따로 있습니까?"

문도가 생각보다 축협 규모가 큰 것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하나로 마트가 두 곳, 생 축 사업장, 대곡 사료 창고, 축산 유통센터 등이 있고 바로 우리 문산읍에 `한우 프라자`라고 큰 축협 매장이 있소!"


"그렇게 크면 진주축협 직원도 꽤 많겠습니다, 사장님?"

정훈도 잘 모르던 사실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직원이 많지! 상무급만 10명에 정규직 직원이 80명 되고, 계약직 30명 합하면 110명이 넘고 마는. 그 계약직 임용에도 조합장 입김이 영향을 주니까, 친인척한테 인심을 쓸 수도 있고. 허허."

박 사장이 자랑하면서도 약간 무안한지 막걸리로 벌써 벌게진 얼굴에 겸연쩍은 웃음을 지었다.


"그리 좋은 자리면 경쟁이 치열하겠는데요! 어떻습니까?"


선거까지 치르고 선출하는 자리인데 아무래도 당선이 쉬운 자리는 아니지 않겠느냐는 질문이다.


"물론이지요! 일반인이 아니고 조합원들이 투표하는 거니까, 유권자는 대부분 잘 아는 사람들인데, 조합장이 누가 되는가에 따라서 다음에 국회의원 선거전 때 영향을 많이 미치니까, 정당에서도 조합장 출마자들과 손을 잡고 서로 밀어주기를 하지요. 그러다 보니까 이번에는 쟁쟁한 출마자가 많아서 4파전이 됐는데, 내가 제일 딸려서 선거 자금으로 큰돈이 좀 급하게 필요한 기라!"


예상외로 축협 조합장 자리가 그리 만만한 자리가 아니라서, 정당과 지역 유지들이 얽히고설킨 선거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겠다는 느낌마저 든다.


"그러면 선거 유세전도 펼치고 홍보 활동도 해야 할 건데 인원이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사장님!"

문도가 갑자기 등 뒤의 덩치들이 생각나서 박 사장에게 물어본다.


"와 아이라! 내도 아는 사람들이 좀 있어서 선거운동 하는 데는 별문제 없었는데 요새 본격적으로 접어드니까, 이상한 분위기로 흘러가면서 공기가 좀 탁하게 돌아가서 내도 염려가 많이 되는구먼!"

박 사장이 막걸릿잔을 들어 마시면서 우측의 덩치들을 다시 힐끔거리고 쳐다봤다.


덩치들은 소주잔을 비우면서 푸짐한 꼼장어 안주를 집어 먹느라고 정신없어 이쪽에는 신경을 덜 쓰고 여자들이 있는 테이블만 가끔 힐끔거린다.


아마 선거전이 치열해 지면 저런 건달패거리들이 어느 출마자에게 매수되어 한철 목돈 벌이에 동원될 것이다.


어제저녁에 하동 읍내에서 얼떨결에 진주 ‘땅벌파’ 이화수 오야붕을 만났던 문도는 안쪽에 앉아 있는 덩치들이 어쩌면 ‘땅벌파’ 조직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줄 곳 하면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탁한 공기라면, 비정상적인 금품 살포 같은 걸 말씀하십니까?"

정훈도 관심을 점점 크게 가지며 자세히 알고 싶은 눈치다.


"금품 살포는 모두 다 하니까 오히려 정상인데, 후보자가 한 명이면 무투표 당선이 되거든요. 그래서 서로 야합을 하는 거지. 보상비를 넉넉히 지급하거나 나중에 자리를 보장하기도 하고! 그것이 안 먹혀들어 가면 암암리에 폭력을 동원해서 협박도 하고 그러는 거지! 내가 후보자 네 명 중에 제일 약하니까, 요즘에 나한테 넌지시 전갈이 오요. 적당한 자리 보장할 테니까 기권하고 손잡자고. 그런데 내는 절대로 중도 포기할 생각이 없고 마는. 3등을 해도 한번 도전해 볼 끼라! 에헴!"


박 사장이 결연한 의지를 보이며 입속에 넣은 꼼장어를 뽀드득 소리가 나도록 씹었다.


이때 출입문이 열리고 다른 손님들이 우르르 들어왔다.

저녁 시간이 한참 무르익어서 이제부터 손님들이 붐비는 시간인가 보다.


남녀 각 두 명씩 짝을 이루고 들어 온 젊은 손님들은 홀 가운데 원탁에 자리를 잡고 떠들썩한 진주 사투리로 술집 같은 분위기를 북돋운다.


카운터 아줌마는 얼굴에 환한 생기가 돌면서 여기저기 주문받기에 바쁘게 돌아다닌다.

지글지글 꼼장어 기름 타는 소리가 들리고 허옇게 피어오른 연기는 원탁 위에 드리운 환기 통으로 빨려 들어간다.


"사장님한테 선거 출마를 포기하라고 협박한다는 말씀입니까? 진주에도 건달패거리들이 있는 모양이지요?"


정훈이 일부러 놀라는 척 큰 소리로 말을 하면서 왼쪽 테이블의 반응을 눈여겨 살펴본다.


건달패거리라는 말이 들렸는지, 덩치들이 이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한참을 째려보며 다음 얘기를 귀담아듣는 모양새다.


정훈의 눈치를 살피면서 감을 잡은 문도가 등 뒤쪽에 앉은 덩치들이 들릴 정도의 큰 소리로 정훈의 질문에 대신 대답했다.


"진주에 주먹 쓰는 아~들이 어디 있겠나? 땅벌 이화수 오야붕이 꽉 잡고 있는데, 택도 엄따! 진주서는."


이쯤 되면 덩치들의 반응을 보고 땅벌파 패거리인지 아닌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수준의 도전이다.


그런데, 문도의 말을 들은 덩치들이 잠시 놀라는 표정은 지으면서도, “우리 땅벌 얘기를 함부로 지껄이는 네 놈은 누구냐?” 하면서 나서지를 않는다.


"그러냐? 그러면 어디 다른 지역에서 용병들이 진출해 왔는가 보네요? 사장님!"


정훈이 감을 잡고 얼른 타지역에서 온 건달 패거리인지 확인해보기 위해 더 큰 소리로 박 사장에게 물었다.


"하모! 진주에는 땅벌이 꽉 잡고 있고, 이화수 사장은 나하고 잘 아는 사이라서 내한테 그리는 못 하지! 그런데, 조합장에 출마한 사람 중에 진주가 고향이 아닌, 무슨 축산연구소 소장하던 후보가 한 명 있소. 그 사람이 마산 쪽 건달들을 불러들인다는 소리가 들리데."


"마산이요? 마산서 진주에 진출해 온다고요? 그라모 안 될 낀데! 원래 진주하고 마산 조폭들은 서로 안 싸울라고 땅벌도 마산 쪽은 건들지 못하게 한다 카던데?"


한 몸집 있는 문도가 땅벌을 잘 아는 것처럼 어깨를 거들먹거리며 정훈에게 눈짓으로 물었다.

`어때? 저 자슥들 마산 패거리 맞는 거 같으냐? `


대화하는 척하면서 계속 덩치들의 반응을 살피던 정훈의 눈빛이 문도에게 사인을 보낸다.

`저 자식들 마산에서 원정을 온 건달 패거리들 맞는 것 같아! `


"사장님, 뭔가 잘 못 들으신 거 아닙니까? 마산 건달들이 진주에 함부로 못 들어올 건데요!"


정훈의 사인을 알아챈 문도가 젓가락으로 꼼장어를 집어 입속에 넣으며 모른 척하고 박 사장에게 딴소리를 했다.


"내가 듣기로는 구마산 패거리라는 것 같던데? 마산이 지금은 진해랑 함께 창원시에 합병되어 있는데, 예전에는 마산도 신마산 역전파와 구마산 역전파로 나뉘어 있었거든. 창원이 마산보다 더 발전이 되니까 신마산 파는 창원에 진출해서 창원파가 되고, 구마산 파만 남아서 마산파로 불리면서 역전 패거리 명목을 이어가고 있는 갑더마는."


박 사장도 최근에 마산 패거리들의 진주 진출 소식을 듣고, 나름대로 마산 쪽 건달 조직에 대해서 수소문을 해본 모양이다.


"아, 그렇습니까? 마산파가 진주로 왔으면 사장님, 몸조심하셔야 하겠네요! 어디 부탁해서 경호원이라도 좀 붙여야 하는 거 아닙니까?"


문도가 일이 묘하게 꼬여서 돌아가니까 서둘러 술자리를 마치기 위해서 대화의 속도를 높였다.


"그러게.. 내키지는 않지마는 그것도 생각은 해보고 있소! 땅벌 이화수 사장한테 부탁하는 게 제일 낫지 싶은데.. 그래서 이래저래 목돈 들어갈 일이 많으니까, 고 사장이 우리 공장을 얼른 좀 인수해 주소! 허허.."

박 사장도 고민을 해 왔던지 나지막한 소리로 대답하며, 다시 덩치들을 힐끔거리고 경계심을 보였다.


"잘 알겠습니다, 사장님! 그러시면.. 얼마 정도나 생각하고 계십니까?"

문도가 드디어 박 사장의 칠면조 훈제 가공공장 판매 예정 가격을 물어본다.


"음.. 고 사장은 우리 공장 내용을 잘 아니까, 내가 거두절미하고 희망 가격을 바로 말할게요. 한, 20억 생각하고 있소!"


"아이고, 제가 생각했던 거 딱 두 배네요! 한 10억 생각했습니더, 사장님! 우짜모 좋습니꺼?"

문도가 눈을 크게 뜨며 너무 높다는 시늉을 했다.


"10억이요? 하이고, 고 사장이 진주 실정을 잘 몰라서 그러네! 문산이 지금 엄청나게 발전하는 동네요, 고 사장!"

박 사장이 희망 가격의 반값을 부르는 문도를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쳐다봤다.


"예, 아까 잠시 들어 보니까 축협매장도 들어서고 발전은 하는 것 같네요. 그래도 거기는 논이 많고 근처에 도에서 관리하는 수목원도 들어서고 해서 더 이상 택지가 늘어날 것 같지는 않던데요? 사장님!"


문도가 웃으면서도 박 사장 공장은 어차피 새마을 공장 이상으로 땅값이 오르지는 않을 거라는 현실을 잘 아는 체 대답했다.


"허허.. 고 사장이 우리 공장을 너무 잘 알아서 탈이네. 좋소, 솔직히 내가 다른 사람이 나설 때까지 기다릴 시간 여유도 없으니까, 10%네고 해서 18억에 넘겨주겠네, 고 사장!"


박 사장도 다년간 거래해온 고문도가 보통내기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으니까, 처음 들어올 때 예정하고 있던 가격으로 낮춰서 제시했다.


"사장님, 솔직히 제가 돈이 뭐 있겠습니까? 혹시라도 사장님 공장이 다른 사람 손에 넘어가면 제 훈제칠면조 조달에 차질이 생길지도 몰라서, 억지로 무리해서 매입해볼까 생각하는 건데요. 사장님이 그렇게 생각해서 낮춰주시니까, 저도 20% 더 마련해서 12억이면 바로 결정하겠습니다!"


문도가 나이도 많은 박 사장 심기는 건드리지 않으려고 최대한 예의는 갖추면서 가격을 흥정한다.


함께 오면서 인수 가격 17억을 얘기했던 정훈은 문도가 10억을 불렀을 때 이 녀석이 왜 이러나 했는데, 지금 오가는 얘기를 들으면서 속으로 역시 문도는 사업수완은 보통이 아닌 놈이라는 생각이 든다.


"12억이요? 허허.. 내 참! 고 사장이 아이모, 내가 화를 내고 일어서고 싶은데, 이거 참... 내가 그동안 솔직히 젊은 고 사장이 하도 열심히 하는 거 보고 많이 좋게 생각하고 있었소. 어차피 내사 마, 더 이상 어쩔 수 없이 접어야 하는 사업인데 우리 고 사장이 맡아서 잘 운영해주모, 보는 내도 덜 아쉬울 거 고마. 해서 내가 눈 딱 감고, 중간값 15억에 결정할 테니까, 더 이상 토 달지 말고 인수해주소, 고 사장!"


박 사장이 현실적으로 당장 아쉬운 사람은 자신이니까, 원래 15억을 데드라인으로 생각하고 있던 터라, 마음에 드는 고 사장이면 여러모로 보아 그 가격에 넘겨도 미련이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 예.. 잘 알겠습니다. 사장님! 그렇게나 생각을 해주시는데 제가 뭐 어떻게 더 이상 말씀을 드리겠습니까? 이 친구도 도와준다니까, 무리해서라도 15억을 마련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장님!"


이렇게 하여 고문도 사장은 축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려고 내놓은 박동철 사장의 훈제칠면조 가공공장을 속전속결로 15억에 인수하게 되었다.


"그러면 저희는 올라갔다가 모레쯤 다시 내려와서 우선 1억5천으로 가계약을 맺도록 하겠습니다. 그러고, 한 2주일 정도 공장 사정도 살펴보고 대출도 받아서 정식으로 인수인계를 하고, 잔금을 치르면 되겠습니까?"

문도가 차분하게 자기가 생각하는 일정을 얘기해 줬다."


"그래요, 고사장. 그렇게만 해주모 내는 마 아무 문제가 없겠네. 물론 공장에 관련된 세세한 문제들은 2주일 동안에 의논하도록 합시다. 허허."

박 사장이 계약과 인수인계 일정에도 동의하고 세 사람은 잔을 가득 채워 축배를 들었다.


"사장님, 우리는 담배가 피우고 싶어서 더 못 앉아 있겠습니다. 이만 마치고 밖에 나가서 나머지 말씀 나누시면 안 되겠습니까?"

정훈이 몸을 앞으로 당겨서 일부러 나직한 소리로 박 사장에게 동의를 구했다.


"아, 그래요. 담배 피우는 줄 몰랐네. 참느라고 힘들었겠소! 중요한 얘기는 끝났으니까 그만 일어납시다. 허허."

박 사장도 젊은이들과 신경 쓰며 얘기하느라 피곤해서 인제 그만 끝내고 집에 얼른 가고 싶어진다.


정훈이 박 사장과 함께 먼저 문을 나서고 문도는 카운터로 가서 일부러 천천히 계산하며 덩치들의 움직임을 살폈다.


"차는 가지고 오셨습니까?"

밖으로 먼저 나온 정훈이 담배에 불을 붙여 고개를 돌리고 한 모금 빨아 피우고는 손으로 불빛을 감춘 채 박 사장에게 물었다.


"그래요. 저~기 성문 앞 공용주차장에 세워뒀소. 대리운전 부르면 되니까 걱정하지 마시오."

박 사장이 갑자기 차가워진 바깥 공기에 패딩 점퍼의 옷깃을 높여 몸을 움츠리며 100여 미터 거리에 있는 촉석문 쪽을 가리켰다.


"그런데요, 사장님. 저 안에 덩치 큰 네 놈이 아무래도 사장님을 따라서 온 것 같은데요! 전에 본 적이 없습니까?”

정훈이 박 사장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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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64. 건축 사업 +16 20.07.24 281 6 12쪽
63 63. 레디 액션 +17 20.07.23 303 8 12쪽
62 62. 영화 사하라 +15 20.07.22 284 6 15쪽
61 61. 흑장미 홀 +12 20.07.21 280 7 14쪽
60 60. 승전보 +17 20.07.20 315 6 13쪽
59 59. 잠복조 +11 20.07.19 296 5 14쪽
58 58. 원형 진법 +14 20.07.18 286 6 13쪽
57 57. 7대7 맞짱 +11 20.07.17 285 5 13쪽
56 56. 보상금 2억 - (제3부 시작) +13 20.07.16 288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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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54. 대표선수 선발 +15 20.07.14 284 7 13쪽
53 53. 땅벌파 집합 +19 20.07.13 284 8 14쪽
52 52. 조폭 패싸움 +17 20.07.12 309 8 15쪽
51 51. 촉석루 결투 +13 20.07.11 285 5 15쪽
» 50. 축협 조합장 +13 20.07.10 303 6 15쪽
49 49. 남강 꼼장어 +13 20.07.09 301 5 14쪽
48 48. 대도무문단 3 (정훈의 인연) +15 20.07.08 297 7 15쪽
47 47. 대도무문단 2 (문도의 비화) +14 20.07.07 298 8 14쪽
46 46. 대도무문단 1 +13 20.07.06 303 6 13쪽
45 45. 두꺼비 바위 2 +15 20.07.05 324 8 13쪽
44 44. 두꺼비 바위 1 +9 20.07.04 305 5 14쪽
43 43. 악양루 3 +9 20.07.03 314 5 13쪽
42 42. 악양루 2 +13 20.07.02 343 6 14쪽
41 41. 악양루 1 +9 20.07.01 309 5 12쪽
40 40. 공수 특전단 +9 20.06.30 316 6 12쪽
39 39. 구국대열 +15 20.06.29 326 5 13쪽
38 38. 드론 잠수정 +9 20.06.28 336 6 13쪽
37 37. 핵무기 보유국 +9 20.06.27 348 4 13쪽
36 36. 임진왜란 전사자 +17 20.06.26 363 10 14쪽
35 35. 김정은 속내 +7 20.06.25 336 4 13쪽
34 34. 오랑우탄 +9 20.06.24 342 4 13쪽
33 33. 외계 조상님 선물 +9 20.06.23 360 4 12쪽
32 32. 울프 행성 +9 20.06.22 349 4 13쪽
31 31. 사세보항 - (제2부 시작) +14 20.06.22 351 5 13쪽
30 30. 홉스골 대첩 - (제1부 최종회) +11 20.06.19 337 6 13쪽
29 29. ROV의 활약 +7 20.06.19 331 4 15쪽
28 28. 잠수함 나포 +7 20.06.19 346 4 13쪽
27 27. 적군 상륙 +9 20.06.18 346 4 13쪽
26 26. 한심한 함장 +9 20.06.18 345 4 15쪽
25 25. 공기 부양정 +5 20.06.18 353 4 13쪽
24 24. 인간 어뢰 +5 20.06.18 363 4 13쪽
23 23. 사냥 본능 +5 20.06.17 370 3 13쪽
22 22. 중과부적 +7 20.06.17 379 3 14쪽
21 21. 무한 동력 발전기 +7 20.06.17 404 4 14쪽
20 20. KE-929에 탑승하라 +7 20.06.17 409 4 13쪽
19 19. 노보시비르스크 +7 20.06.17 424 4 14쪽
18 18. 적과의 동침 +7 20.06.17 483 4 14쪽
17 17. 잠수함 격침 +7 20.06.16 430 4 14쪽
16 16. 육해공 합동 작전 +7 20.06.16 435 4 14쪽
15 15. 최대 항속 거리 +9 20.06.16 468 6 14쪽
14 14. 항복하라 +7 20.06.16 500 7 14쪽
13 13. 헬기를 납치하라 +9 20.06.16 479 6 13쪽
12 12. 러시아 수송 헬기 +7 20.06.16 497 5 14쪽
11 11. 벙커 철문 박살 작전 +9 20.06.16 506 8 13쪽
10 10. 사향소 군단 +7 20.06.16 531 5 14쪽
9 9. 로봇 벙커 +7 20.06.15 576 7 16쪽
8 8. 러시안 허스키 +6 20.06.15 590 9 15쪽
7 7. 순록 목장의 결투 +8 20.06.15 638 9 14쪽
6 6. 푸틴 황궁 +11 20.06.15 813 12 17쪽
5 5. 순록 파수꾼 +13 20.06.15 872 12 15쪽
4 4. 말코 손바닥 사슴 +14 20.06.15 1,056 13 12쪽
3 3. 홉스골 +15 20.06.15 1,478 18 12쪽
2 2. 제3차 세계대전 +18 20.06.15 1,658 16 13쪽
1 1. 그날 +25 20.06.15 2,188 3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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