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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세하루 님의 서재입니다.

푸틴 황궁을 찾아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완결

맘세하루
작품등록일 :
2020.06.15 10:03
최근연재일 :
2020.10.0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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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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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납치범 흥부

DUMMY

사막의 여우 6 (납치범 흥부)



남창선이 탄 레인지로버가 원형교차로를 돌아서 오던 방향과 직선 방향인 반대편으로 빠져나왔다.


납치범이 말한 대로 넓은 포장도로가 북동쪽으로 곧게 뻗어있다.

곧장 5km쯤 가면 포장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이 로터리식 원형교차로는 투르크메니스탄 내륙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고속도로 M37의 ‘세르다르’ 인터체인지로서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이 세르다르 인터체인지에서 서쪽으로 400km쯤 가면 ‘카스피해’의 항구도시 ‘투르크멘바시’가 나온다.


석유와 천연가스 부존자원이 많은 카스피해는 투르크메니스탄을 기준으로 시계 반대 방향으로 카자흐스탄,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이란 등 5개국의 영토로 둘러싸인 내륙의 큰 바다이다.


투르크멘바시 항구에는 우리나라 H 엔지니어링이 건설한 연간 200만 톤 규모의 원유 정제시설을 갖춘 투르크멘바시 정유공장이 있다.


소도시 세르다르를 벗어나자마자 도로 좌우에는 집도 한 채 없는 허허벌판이 이어졌다.

폭이 7m가 넘게 잘 닦여진 포장도로에 지나다니는 차량이나 사람은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

누구 돈 많은 석유 부호의 별장으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아닌가 싶을 정도다.


속도를 늦추고 일부러 천천히 가는데, 2km쯤 전진하자 왼쪽은 완전 사막이고 오른쪽도 인적 없는 들판에 잡목만 듬성듬성 덤불을 이루고 서 있는 황량한 풍경이 되었다.


이런 데서 소총을 갈겨대도 누구 하나 쳐다보는 사람도 없을 것 같다.

음산한 분위기에 소름이 돋을 지경이다.


“어? 저기, 저놈들 같은데요?”

운전병이 기겁하며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멀리 100여 미터 덤불 뒤에서 열댓 명의 괴한들이 불쑥 나타났다.

놈들은 모두 소총으로 무장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자세히 보니 덤불 뒤쪽에 트럭 몇 대도 보인다.

트럭 위에 꽂고 다니던 커다란 ‘Fen-Fox’ 깃발은 안 보이지만 틀림없이 창선의 페넥 폭스 대원 6명이 타고 다니는 트럭임이 분명하다.


얼핏 봐서 놈들의 인원이 스무 명을 넘을 것 같지는 않다.

최대한 겁주려고 대부분이 앞으로 나섰을 것이고, 뒤쪽에는 포박된 창선의 부하 6명을 지키는 서너 놈밖에 남아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막상 놈들의 규모를 파악하고 나니 안심이 되고 새로운 자신감이 생긴다.


“겁먹지 말고 천천히 접근해. 내가 시체 될 놈으로 보이냐?”

창선이 벌벌 떠는 운전병에게 용기를 불어넣었다.


“아, 아닙니다, 대장님! 겁 안 먹었는데, 말입니다!”

제대한 지가 언젠데, 군바리 소리 나오는 거 보니까 겁 잔뜩 먹었구먼.


서행으로 수십 미터 앞으로 다가가자 앞에선 놈이 길옆으로 차를 빼라는 손짓을 했다.

걸쳐 입은 사막 무늬 군복 꼬락서니가 너덜너덜한 게 전투는 제법 많이 치른 병사로 보인다.

그래도 검은색 군복에 검정 마스크를 쓰지 않아서 일단 IS 패거리는 아닌 것 같아 천만다행이다.

어디 테러 단체 소속일까?


뒤쪽에 눈에 띄게 덩치가 큰 녀석이 두목으로 보인다.

녀석은 진한 갈색의 얼굴도 큰데 온통 덥수룩한 구레나룻으로 덮여있다.

나머지 녀석들도 전부 굴레 수염 기른 얼굴이라 나이가 젊은지 늙었는지 구분도 안 되는 전형적인 아랍인이다.


2018년식 랜드로버인 번쩍거리는 레인지로버 PHEV를 본 녀석들이 휘둥그레진 눈을 감지 못한다.

태어나서 이렇게 멋진 SUV 차량은 처음 본다는 표정들이다.


운전병이 일부러 꾸물거리며 시동을 끄고 돈 가방을 집어 드는 사이에 남창선도 천천히 문을 열고 밖으로 내려섰다.


솔직히 납치범들의 산적 같은 얼굴 모습만 봐도 오금이 저린다.

그렇다고 눈에 띄게 겁먹은 티를 내면 절대 안 된다.

창선의 행동 하나하나에 자기뿐만 아니라 부하 대원 7명의 목숨이 달려있다.


앞에선 산적 놈들이 창선을 총부리로 지시하며 두목 앞으로 끌고 갔다.

들고 있는 소총은 러시아제 AK-47 소총인데, 잔뜩 낡아서 총알이나 제대로 나가겠나 싶을 정도다.

그래도 총 들었다고 제법 으스댄다. 역겨운 녀석들.


가까이 가면서 보니 덤불 뒤에 페넥 폭스 대원들 4톤 트럭 세 대 외에 낡은 트럭 한 대가 더 보인다.

그 트럭 위에 꿇어앉아 있는지 여섯 명 창선의 부하는 머리만 보이고, 총을 든 괴한 서너 명이 트럭 위아래에서 지키고 서 있다.

그렇다면 이 괴한들은 저 트럭 한 대만 타고 온 것이 분명하다.


창선이 다가가자 서 있던 두목이 대장이랍시고 의자에 턱 하니 걸터앉는다.

의자래야 낚시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접이식이다.

선심을 베푸는지 자기 앞에 놓인 빈 의자에 앉으라고 창선에게 손짓했다.


두목 옆에는 부두목으로 보이는 아주 포악해 보이는 녀석이 잔뜩 인상을 쓰고 창선을 노려보고 서 있다.

그 녀석 외에 둘러선 놈들은 상대적인 느낌인지 그나마 좀 덜 흉악해 보인다.


“당신이 창이오?”

두목이 목에 잔뜩 힘을 넣고 첫마디를 내뱉었다.


“그렇소. 내 이름을 알았으면 댁의 이름도 알려주시오. 그래야 나도 이름을 부르면서 대화할 거 아니오.”


창선의 입에서 나온 한국말이 혁대에 찬 번역기 스피커에서 아랍어로 번역되어 약간의 시간차이로 울려 나갔다.

귓속에 꽂혀있는 이어피스가 마이크로 작동한 것이다.


그러자, 두목을 위시해서 부두목 이하 졸병들까지 전부 신기한 눈으로 창선의 허리춤에 시선을 집중했다.

세상에 저런 물건도 다 있나 싶은 표정들이다.


“어? 거, 아주 좋은 물건이오. 노스 코리아에도 그런 물건을 만들 수 있는 모양이오?”


‘노스 코리아? 아하, 이놈들이 우리가 북한에서 온 줄로 알고 있구나! 가만있자.. 남한이라고 밝혀야 되나, 북한인 척 그냥 넘어가는 게 좋나?’


창선의 머릿속이 잠시 혼란스럽다.

어쩌면 삶과 죽음이 갈리는 중대한 문제일지 모른다.


북한에서 온 줄로 착각하면서 의자까지 내어주는 걸 보니 북한에 대해서 호의적이라는 말이다.

북한에 호의적이면 이란이나 러시아에 대해서도 호의적이라는 뜻이다.

이놈들이 이슬람교 신자인 무슬림이면 시아파 쪽이지 수니파는 아니다.

그렇다면 일단 수니파의 비호를 받는 IS 계열도 아니라는 말이 된다.

그러면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과도 관계없는 조직이다.

그럼 뭐야?

이것들 진짜로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온 하마스란 말이야?


창선의 머리가 최대 회전속도로 돌아가다가 딱 멈춰 서버렸다.


“그렇소만, 보스께서는 어디서 온 조직이요? 혹시 이스라엘에서 온 하마스요?”


“뭐? 하마스? 이 친구 지금 뭐라는 거냐?”

두목이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옆에 선 부두목을 쳐다봤다.


“우리가 이스라엘 가자지구에서 온 하마스인 줄 아는 모양입니다. 하하. 야, 하마스가 여기 뭐 하러 오냐? 이스라엘 예루살렘 탈환하러 가야지! 하하.”


부두목이 꼴에 터키의 쿠르드 민병대인 인민수비대(YPG) 소속 조직원이라고, 아무것도 모르고 헛소리하는 창선이 우스운 모양이다.


“하마스 아니에요? 하하하, 그럼 어디 소속입니까? 대원들 차림을 보니까 전투를 굉장히 많이 해본 것 같은데요.”


창선이 일부러 아무것도 모르는 촌놈처럼 무안한 표정을 지으며 말꼬리를 물고 늘어졌다.


무슨 짓으로든 면담 시간을 최대한 끌어야 한다.

지금 창선의 페넥 폭스 대원 18명이 아슈하바트에서 이쪽으로 달려오고 있다.

거리는 200km나 되지만 최고속도 시속 220km인 랜드로버를 타고 오니까 잘하면 한 시간 내로 도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제1분대와 제2분대는 저기 붙잡혀있는 제3분대 대원들과는 수준 차이가 많이 나는 정예 요원들로 구성되어있다.

일단 상황이 종료되기 전에만 도착하면 사막의 여우 페넥 폭스답게 알아서들 처리할 것이다.


“전투? 그럼! 엊그제까지 몇 년을 했는데! 우리 부대가 죽인 IS 놈들만 해도 1백 명은 훨씬 넘을 거다. 흐흐.”

부두목이 자랑하느라 두툼한 입술에서 침이 튄다.


“예? 그 무섭다는 IS를 1백 명이나 죽였다고요? 아니, 형님들이 도대체 어느 조직 소속이기에 그렇게나 용맹하단 말입니까?”


“어, 형님? 하하. 뭐.. 우리가 시리아 북부 알레포에서 IS 물리치는데 한 역할 했었지! 흐흐.”


형님이 아랍어로 어떻게 번역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부두목이 좋아서 아주 입이 귀에 가서 걸린다.


“시리아 북부 알레포에서 IS하고 전투하셨다고요? 우와~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형님들!”


남창선의 입에서 형님 소리가 자연스럽게 튀어나온다.

하기야 창원파 보스 되기 전에 그 형님 소리를 입에 달고 살았을 테니까.

아니지, 지금도 오야붕 신창원 회장님 만나서 단둘이 술 마실 때 형님이라고 부르지 않는지 모르겠네.


동료들의 몸값 6만 불이 든 가방을 들고 창선의 뒤에 서 있는 운전병은 대장이 왜 이렇게 비굴한 연극을 하는지 알기 때문에, 부화가 울컥하면서도 감동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다.


“하하, 뭐 존경씩이나! 하기야, 우리 쿠르드족이 싸움은 좀 잘하지. 흐흐. 어?”


창선에게 말려서 기분이 업 된 부두목이 얼떨결에 자기들이 쿠르드족이라는 사실을 내뱉고는 깜짝 놀라 두목을 쳐다봤다.


“괜찮아! 그래, 맞소. 우리는 터키의 쿠르드 민병대요. 인민수비대 YPG라고 들어봤소?”


두목이 괜찮다며 아예 자기들 소속을 까발렸다.


자기들이 납치한 녀석들이 이란에서 일하는 북한에서 온 용병부대로 보인다.

이란과 러시아는 우방국이고, 러시아는 자기들의 원수인 터키와 척을 지고 있다.

그러니 이 용병부대는 자기들과 우호 세력이 되는 셈이다.


거기다 이 용병부대의 대장 창이라는 사내는 배포도 있고 멋져 보여서 만날 때부터 호감을 느끼고 정중히 대접하고 있다.


그런 창이 자기들을 형님이라 부르며 굽실거리니 기분만 좋은 게 아니라 친구 먹고 싶은 생각이 드는 중이다.


이들은 터키군과 터키군 진영의 반군인 ‘자유시리아군(FSA)’의 공격을 받고 시리아 알레포를 떠나 피난길에 오른 것이다.

중동에서 소수민족인 쿠르드족을 반기는 나라는 어디에도 없다.


사분오열된 터키계 쿠드르 반군 중에 이들 YPG는 ‘세속적 민주주의’ 계열인 ‘쿠르드 노동자당(PKK)'에 속한 예하 부대이다.

PKK는 조직원이 수천 명으로 터키 남동부 쿠르드 지역에 분리 독립국 또는 적어도 자치정부를 수립할 것을 목표로 터키 정부와 IS 모두를 상대해서 테러 전쟁을 벌여왔다.


그런데 쿠르드족 반군 중에 조직원이 6백 명 정도인 ‘이슬람주의자’ 계열의 해다-파(Huda-Par)는 PKK와 척을 지고 IS와 손을 잡고 터키 정부에 대항했다.


이들 해다-파는 IS 대신 유럽에서 폭탄테러까지 벌였고 그 결과 유럽국가들이 쿠르드족 전체를 적대시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이제 쿠르드족은 유럽으로 망명할 수도 없게 되었다.


시리아 북부에서 준동하던 IS를 몰아내고 알레포주 여러 도시에 거점을 확보하고 있던 YPG는 터키 정부의 말살 공세를 피해 조직원과 그 가족들 3만 4천 명이 소규모로 뿔뿔이 흩어져 각자의 살길을 찾아 나선 것이다.


“아, 쿠르드 민병대인 인민수비대 YPG 소속입니까? 예, 잘 알고 있지요. 시리아 북부 알레포주에서 IS를 몰아내고, 거 어디라더라? 아, 그 만비즈랑 홈스, 뭐 그런 도시 여러 개도 차지하고 있었지요? 대단한 부대인 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이렇게 직접 만나 뵙게 되어서 무지한 영광입니다. 예, 예.”

창선이 너스레를 떨며 허리를 연신 굽실거렸다.


어떤 상황에서도 잘 적응해서 살아남는 사막의 여우, 페넥 폭스 대장다운 모습이다.


“아, 뭐 알아주니 고맙긴 하오. 그런데, 그래 봤자 다 지나간 옛이야기고, 지금 우리는 창 대장도 알다시피 피난길에 올라 오갈 데도 없는 몸 아니오.”

납치범 두목이 인간적으로 자기들 처지를 다 털어놓는다.


이 사람들 진짜 그 무섭다는 YPG 대원들 맞나?


“아, 예. 그럼 지금 어디서 거처를 마련하고 있습니까?”

창선이 됐다 싶어서 더 길게 얘기 나눌 거리를 찾아 물었다.


자칫하면 자기들이 은신하고 있는 근거지를 알아내려는 술수로 오해하고 금세 표변해버릴지도 모른다.


“저~쪽 사막 건너 산지의 계곡에 숨어있소. 함께 온 가족 중에 노인네와 어린애도 있는데, 당장 먹을 것도 부족하오. 해서, 여기 세르다르에서 먹을 거랑 입을 거라도 좀 마련해볼까 해서 새벽에 왔다가, 마침 여기서 자고 있는 창 대장 부하들을 만나게 된 거요.”


염려와는 달리 두목이 자기들 치부까지 다 드러내놓고 상황설명까지 해준다.

창선이가 너무 저자세로 나오니까 아예 경계심을 풀어버린 모양이다.


아니면 자기들이 듣기에 되게 못 산다는 노스 코리아에서 오죽하면 이역만리 열사의 남의 땅에 와서 목숨 걸고 돈벌이를 하겠나 싶어, 되레 동병상련의 동정심이 생겼는지도 모르겠다.


그렇더라도 이건 어째 납치범 두목이 할 말이 아니라 흥부가 놀부네 찾아가서 할 하소연처럼 들린다.


작가의말

중동의 과격 테러단체 YPG 대원도 투사 이전에 인간이긴 마찬가진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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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 납치범 흥부 +9 20.08.09 262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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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42. 악양루 2 +13 20.07.02 343 6 14쪽
41 41. 악양루 1 +9 20.07.01 309 5 12쪽
40 40. 공수 특전단 +9 20.06.30 316 6 12쪽
39 39. 구국대열 +15 20.06.29 326 5 13쪽
38 38. 드론 잠수정 +9 20.06.28 336 6 13쪽
37 37. 핵무기 보유국 +9 20.06.27 348 4 13쪽
36 36. 임진왜란 전사자 +17 20.06.26 364 10 14쪽
35 35. 김정은 속내 +7 20.06.25 336 4 13쪽
34 34. 오랑우탄 +9 20.06.24 342 4 13쪽
33 33. 외계 조상님 선물 +9 20.06.23 360 4 12쪽
32 32. 울프 행성 +9 20.06.22 350 4 13쪽
31 31. 사세보항 - (제2부 시작) +14 20.06.22 351 5 13쪽
30 30. 홉스골 대첩 - (제1부 최종회) +11 20.06.19 337 6 13쪽
29 29. ROV의 활약 +7 20.06.19 331 4 15쪽
28 28. 잠수함 나포 +7 20.06.19 346 4 13쪽
27 27. 적군 상륙 +9 20.06.18 346 4 13쪽
26 26. 한심한 함장 +9 20.06.18 346 4 15쪽
25 25. 공기 부양정 +5 20.06.18 355 4 13쪽
24 24. 인간 어뢰 +5 20.06.18 363 4 13쪽
23 23. 사냥 본능 +5 20.06.17 370 3 13쪽
22 22. 중과부적 +7 20.06.17 379 3 14쪽
21 21. 무한 동력 발전기 +7 20.06.17 406 4 14쪽
20 20. KE-929에 탑승하라 +7 20.06.17 409 4 13쪽
19 19. 노보시비르스크 +7 20.06.17 424 4 14쪽
18 18. 적과의 동침 +7 20.06.17 483 4 14쪽
17 17. 잠수함 격침 +7 20.06.16 430 4 14쪽
16 16. 육해공 합동 작전 +7 20.06.16 435 4 14쪽
15 15. 최대 항속 거리 +9 20.06.16 468 6 14쪽
14 14. 항복하라 +7 20.06.16 500 7 14쪽
13 13. 헬기를 납치하라 +9 20.06.16 479 6 13쪽
12 12. 러시아 수송 헬기 +7 20.06.16 497 5 14쪽
11 11. 벙커 철문 박살 작전 +9 20.06.16 507 8 13쪽
10 10. 사향소 군단 +7 20.06.16 532 5 14쪽
9 9. 로봇 벙커 +7 20.06.15 576 7 16쪽
8 8. 러시안 허스키 +6 20.06.15 591 9 15쪽
7 7. 순록 목장의 결투 +8 20.06.15 639 9 14쪽
6 6. 푸틴 황궁 +11 20.06.15 814 12 17쪽
5 5. 순록 파수꾼 +13 20.06.15 872 12 15쪽
4 4. 말코 손바닥 사슴 +14 20.06.15 1,056 13 12쪽
3 3. 홉스골 +15 20.06.15 1,478 18 12쪽
2 2. 제3차 세계대전 +18 20.06.15 1,659 16 13쪽
1 1. 그날 +25 20.06.15 2,189 3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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