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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포탈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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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포탈
그림/삽화
차원포탈
작품등록일 :
2022.06.10 06:03
최근연재일 :
2022.08.27 20:00
연재수 :
9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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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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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2.07.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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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쪽

58화 나의 영지 버모린

DUMMY

오늘은 2주만에 정산을 하는 날이다. 저녁때가 되어 각 부서장이 다 모였다.


이번 회의는 스콜이 빠졌다. 스콜은 고향에 내려가서 가족들을 데려 오기 위해 오늘 아침에 휴가를 떠났다. 대신 폴이 인수인계를 받아 자리를 대신했다.


지난주에는 조나단이 다녀왔었다.

일주일에 1명씩 보내서 가족을 데려오게 하고 있다. 스콜용병대 3인방과 폴의 가족이 살 집은 레이든성 번화가 쪽에 이미 마련해 놨다. 적당한 단독 주택들을 매입하여 한 채씩 나눠줬다.


하만의 보고로 정산 회의가 시작되었다.


“저희 가죽장인 부서에서는 지난 15일 간 샤벨타이거가죽 4장, 실버울프 가죽 2장, 아울베어가죽 6장, 회색늑대가죽 10장, 멧돼지가죽 5장을 사용하여 여러가지 생활 가죽제품 1,350개 제품을 만들었고, 완판 하였습니다.

총 판매 금액은 67,500 골드입니다.”


“수고 많았어요. 장인의 수가 늘어나니 제작수량과 판매수량도 늘어나는 것 같네요. 앞으로도 실력 있는 장인들을 계속 고용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네, 계속 장인들을 고용하겠습니다.”


“폴은 이번이 정산 회의에 처음 참가하는 거지? 업무는 잘 배우고 있나?”


“네.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맡겨주시면 무슨 일이든 차질 없이 잘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래, 그럼 보고해 봐”


“네, 드워프제 무기 및 방어구 판매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5일간 강화풀플레이트아머 15개, 강화소드 50개, 강화가죽갑옷 55, 강화가죽신발 40족, 강화단검 51개, 강화활 33개, 강화롱소드22개, 강화창 45개, 강화방패 51개가 판매되었습니다.

총 판매 금액은 1,243,800골드의 매출이 올렸습니다.”


“굉장하네. 하지만 이제부터는 물량을 조절하도록 해. 드워프들이 바빠서 한동안 물건을 만들어 내지 못할 거야. 가격 정책을 바꾸더라도 남은 물량으로 적어도 2년은 버텨야 한다.”


“알겠습니다. 판매 정책을 다시 수립하겠습니다. 주군.”


“그래. 다음 발표”


아이린이 바로 대답을 한다.


“네, 사장님, 저희 보석세공품 판매부서에서는 지난 15일간 총 4,000명의 회원을 확보하여 현재 총 9,300명의 회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판매된 보석의 수는 모두 9,200개 입니다. 별도로 금강석세공품도 25점이 판매되어 5만골드 매출이 발생 했습니다. 총 판매 금액은 2,350,000골드입니다.”


“좋아, 아이린 수고했어”


“감사합니다. 사장님.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조나단, 경매장은 어때?”


“네, 주군. 경매장은 지난 2주 동안 미노타우노스 4마리와 트롤1마리, 오우거 1마리를 경매에 붙였습니다.

총 낙찰 금액은 모두 1,690,000만 골드입니다.


“트롤의 가격이 여전히 높게 책정이 된 건가?”


“네, 이번 역시 트롤과 오우거는 마탑들끼리 경쟁을 버렸습니다. 트롤의 경우 90만골드, 오우거는 35만골드에 낙찰이 되었습니다.


“좋아, 수고했어, 그럼 세금은?”


아이린이 대답했다.


“금번 정산회의 총 매출액은 5,354,600골드이며, 세금은 803,190골드 입니다.”


나의 시스템 창 소지금도 변경되었다


소지금액 : 29,859,667골드, 스텟포인트 : 0


“여러분도 알다시피 버모린지역이 나의 영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나는 버모린을 개발하기 위해 그쪽에서 많은 생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는 아이린이 주관하여 2주에 한번 정산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린는 나에게 결과만 보고하고 판매 금액은 내 방의 금고에 넣어 두도록 해.

그리고 세금은 그때, 그때 내도록 하고”


“알겠습니다. 사장님”


“그리고 오늘은 영주님을 만나야 하니 나와 같이 퇴근하자.”


“네? 네. 사장님”


같이 가자고 하자 아이린의 얼굴이 약간 붉어진다.


“오늘은 이것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아이린이 출퇴근용으로 사용하는 마차에 먼저 올라타서 아이린이 올라올 수 있도록 손을 내밀어 잡아주었다. 아이린이 약간 붉어진 얼굴로 내 손을 잡고 마차에 올라탔다.


마차가 출발한 이후에도 나는 아이린의 손을 놓지 않았다. 아이린의 볼이 빠알간 홍시가 되어 나를 쳐다보지 못하고 고개만 숙이고 있다. 나는 아이린의 옆자리로 가서 앉으면 아이린의 귀에 속삭였다.


“내 눈에는 다른 여자들이 보이지 않아. 오직 내 눈 속에는 너만 들어올 수 있어. 그러니 앞으로는 마음 졸이지도, 고민도 하지 마”


아이린의 고개를 벌떡 치켜 들었다. 동그래진 두 눈에서는 근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듯 그렁그렁 눈물이 맺히더니 이내 붉어진 빰을 타고 흘러내린다.

나는 아이린의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손가락으로 닦아주었다. 그리고 아이린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아이린도 저항하지 않았다. 그저 두 눈을 꼭 감고 나의 가슴에 손바닥을 대고 있을 뿐···


잠깐 동안의 키스였지만 두 사람이 지금껏 서로를 향해 가졌던 감정을 서로의 가슴속에 새겨 넣기에 충분했다.

이후 나는 아이린의 이마에 한번 더 입맞춤을 한 뒤, 다시 아이린의 맞은편 자리에 앉았다. 그때까지 아이린의 손을 꽉 잡고 있었다.


아이린은 나를 똑바로 바라보았다. 이제 더 이상 내 앞에서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그녀는 아주 아름다운 미소를 나에게 지어주었다. 나도 아주 사랑스러운 미소로 화답해 주었다.


영주성에 도착하여 아이린을 저택으로 돌려 보냈다. 그리고 나는 하벨남작의 직무실로 갔다.


여전히 호탕한 웃음으로 나를 반기는 하벨남작에게 간단하게 인사하고 쇼파에 앉았다.


“어쩐 일로 귀하신 발걸음을 주셨소?”


농담끼가 섞인 하벨남작의 말에 나는 진지하게 대답했다.


“우선 세금을 내려고 왔습니다. 그리고 부탁도 한 가지 있고요.”


“세, 세금이요. 지난번 주신 것도 아직 고스란히 남아있소”


“지난번에 낸 세금이야 그때까지 일어난 매출에 대한 것이고, 오늘 내는 세금은 그 이후 발생한 매출에 대한 세금입니다. 받으시지요”


나는 하벨남작에게 신용장을 내밀었다. 하벨남작은 신용장에 적힌 금액을 보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파, 팔십만골드 ···허허“


“잘 모아두십시오. 영지를 개발하고 재건하려면 이보다 훨씬 많은 돈이 있어야 할 겁니다. 지금이야 첫 달이니 장사가 잘 되지만, 앞으로는 매출이 점점 줄어들다가 어느 선에서 고정 될 겁니다. ”


“그러겠지요. 그런데 나에게 부탁이 있다 하지 않았소?”


“네, 버모린 개발에 대한 공사 자재가 필요해서요. 일단 영지 내에서 구할 수 있는 것부터 구하려고 합니다.”


“어떤 것이오, 내 두 팔 걷어붙이고 적극적으로 나서겠소”


“영지를 돌아 다니다 보면 간혹 하얀 돌가루가 나오는 산이 있지요?”


“흠, 본 것 같소. 과거에 영지 시찰을 다니면서 산이 그런 것으로 뒤덮여있어 아무것도 자라지 않는 것을 본 적이 있소. 근데 그것을 어디다 쓰시려는 게요?”


“그것을 석회석이라고 합니다. 제가 그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점토와 모래, 자갈 등도 많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영주님께 요청 드리려는 겁니다. 전 영지에 포고문을 내려서 추수가 끝나는 대로 석회석과 모래, 점토, 자갈을 우리 뉴라이프 상단에서 무제한 매입하겠다고 알려 주십시오.”


“무제한으로 사겠다는 말씀이시오?”


“그렇습니다. 석회석은 짐마차 1대 분량 당 2골드, 모래와 자갈, 그리고 점토는 짐마차 1대 분량 당 각각 1골드씩 무제한으로 사겠습니다.”


“헉, 너무 비싸게 사는 거 아니요. 산과 들에 널린 것이 그 석회석이라는 것과 모래, 자갈, 점토인데 그 가치 없는 것을 그리 비싸게 사도 되는 거요?”


“다른 사람에게 가치가 없는 것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돈을 주고라도 살 만큼 가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 그것이 필요하고요”


“알겠소. 영지 내 모든 마을에 포고문을 내려 수확이 끝나는 대로 모든 영지민이 부업에 동참하도록 하겠소. 다들 굉장히 좋아 할 것이오,”


“모래와 자갈, 진흙등은 강바닥에 많으니 이참에 바닥을 파내면서 치수공사도 함께 해버리시면 괜찮으실 것 같습니다.”


하벨남작이 갑자기 무릎을 탁 내리쳤다.


“올커니, 내가 왜 그 생각을 못했을고, 이거야 말로 일석이조로고”


“그러면 각 마을에서 가져온 것을 성문 밖 적당한 공터에 쌓아두시면 제가 알아서 한꺼번에 가져갈 겁니다. 그리고 대금은 아이린이 지급할 것이고요. 한번만 할 것이 아니고 지속적이고 무제한으로 사들이는 것이라는 걸 꼭 정확하게 알려 주세요”


“알겠소. 내 잊지 않고 그리 포고문을 작성하겠소. 철민경”


“당분간은 버모린에 있을 예정입니다. 자주 뵙지는 못하겠네요. 이만 가 보겠습니다.”


“살펴 가시오. 철민경”


하도 거절을 했더니 이제는 점심이니 저녁이니 먹고 가라고 잡지도 않는다.


‘안 잡으니 이게 또 섭섭하네.’


다음날 아침, 나는 바로 버모린으로 텔레포트 했다. 그리고 버모린마을의 촌장을 불렀다. 촌장은 이미 버모린이 나의 소유가 되었다는 것을 연락 받았는지, 나를 보자마자 무릎을 꿇고 절을 하였다.


“영주님을 뵙습니다. 저는 마을의 촌장으로 있는 도노반이라고 합니다.”


“연락이 왔나 보군요. 도노반”


“네, 여러날 전에 하벨영주님으로 부터 더 이상 버모린이 레이든영지 소속이 아님을 통보 받았으며, 새로운 영주님이 철민영주님이라 통보를 받았습니다. 마을 사람 모두는 크게 기뻐했습니다. 앞으로 저희는 어떠한 경우에도 철민영주님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겠습니다. “


“그래요. 그럼 일단 일어나시고 마을 사람들을 불러 모아 주세요”


“알겠습니다. 영주님”


30분도 안되어 간난아이를 포함하여 150명 전원이 마을 공터에 모였다. 나는 그들에게 앞으로 계획을 설명했다.


“나는 앞으로 이곳 버모린을 항구 도시로 만들 생각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 자리에서 여러분의 거취 문제를 논의 하고자 다 모이라 했습니다.

앞으로 1년 아니 어쩌면 2년동안에는 이곳이 대대적인 공사판이 될 것입니다. 하여 여러분에게 2가지 제안을 하려 합니다. 여러분이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내가 여러분에게 가구 당 200골드를 줄 것이며 여러분은 이 돈으로 레이든성으로 가서 공사가 끝날 때까지 살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는 겁니다. 그때는 내가 여러분에게 근사한 집 한 채씩 줄 겁니다.”


마을 주민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200골드를 주고 나중에 도시의 집을 한 채씩 준다는 말에 너무 기쁘면서도 한편으로 마을을 떠나야 한다는 것이 걱정 되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이곳에 남아서 나를 도와 도시를 건설하는 인부로 일하는 것입니다. 한 달에 1사람당 20골드의 임금을 지불할 것이며, 마찬가지로 공사가 끝나면 가구 당 집을 한 채씩 줄 것입니다.”


그러자 갑자기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아마도 모두 2번째 조건을 선택할 것 같다.

도노반 촌장이 대표로 나서서 말했다.


“저희는 무조건 2번째 조건을 선택하겠습니다. 저희 모두는 영주님을 도와 우리 마을이 도시로 거듭나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습니다. 영주님”


“맞습니다. 무조건 2번째 조건을 선택하겠습니다.”


“저도요. 저도 2번째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


역시 모두 두 번째를 선택했다.


“알겠습니다. 그럼 이 시간부로 마을의 모든 어업 활동을 중단하고 외부인도 모두 버모린지역 밖으로 나가도록 영주의 권한으로 명령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먹을 곡식은 곧 뉴라이프 상단이 이곳으로 가져올 겁니다. 여러분들은 이제 어업이 아니라 도시 건설 인부로 일하게 될 것입니다. “


“네, 알겠습니다. 영주님”


150명이 한 목소리를 내니 마을이 쩌렁쩌렁 울렸다.


내 말을 듣고 벌써 마을을 떠나는 상인들이 눈에 띈다. 영주의 명령이니 저들도 어쩔 수 없이 떠나야 한다. 봉건제도 하에서는 그 지역의 영주 명을 거역하면 그 자리에서 목이 잘려도 하소연 하지 못한다.


“그리고 여러분은 내가 마법사인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버모린이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마을 뒤쪽으로 겹겹이 솟아있는 모든 산들을 허물어 평탄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내가 그리 할 것이니 여러분은 놀라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한 대단위 공사이다 보니 공사 인부가 여러분 만으로는 턱도 없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나는 향후 영지의 주민이 될 이들을 데려와서 공사 인부로 일을 시킬 생각입니다.”


그러자 도노반 촌장이 나서며 나에게 물었다.


“요즘은 수확기라서 인부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어디서 영지민이 될 인부를 데려오실 생각이신지요?”


“큰 도시로 나가 노예들을 사 올 겁니다.”


“네에~~? 노예를 사온단 말씀입니까?”


“그렇습니다. 그들이 지금은 노예일지 몰라도 나에게 팔려 여기 버모린에 발을 드린 순간 그들은 더 이상 노예가 아니라, 향후 버모린의 영지민이 되는 것입니다. 왜요. 노예라서 싫은 겁니까?”


“절대 아닙니다. 영주님, 사실 저희도 25년 전에는 농노였습니다. 25년전 전대 레이든영지의 영주님이셨던 루이스영주님께서 저희를 해방하여 평민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어찌 그 아픔도 잊은 채 노예라고 해서 없이 여기겠습니까.”


“그랬군요. 나는 말입니다. 노예제도를 싫어합니다. 사람이 어찌 사람을 개돼지 취급하며 짐승 다루듯 한단 말입니까. 지위고하는 있을지언정, 사람을 짐승 취급하는 것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여 앞으로 내 영지에서는 노예가 없을 것이며, 그 누구도 노예가 되지 않을 겁니다”


“우와아아아~~~~”


“영주님 만세, 철민영주님 만세~~”


“영주님 만세, 영주님 만세~~~”


모든 영지민들이 두 손을 높이 들고 만세를 외쳤다. 한동안 계속···


“자자. 이만 진정하시고 내 말을 끝까지 들어주십시오. 오늘부터 평탄 작업을 진행 할 것입니다. 오늘은 여러분이 딱히 도울 일이 없으니, 일단 일하러 나가는 부모를 대신하여 마을의 어린아이들을 공동으로 돌볼 보모들을 뽑으세요. 내 자식처럼 정성을 다해 돌볼 사람으로 선별하기 바랍니다. 알겠습니까. 도노반 촌장?”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영주님”


“그러면 모두 돌아가세요. 그리고 구경하고 있는 외지인들은 지금 즉시 마을을 떠날 것을 명령한다. 앞으로 그 누구도 나의 허락 없이 버모린영지에 발을 디딜 수 없다. 지금 당장 떠나라!!”


나의 카리스마 넘치는 고함 소리에 구경하던 외지인과 상인들이 모두 짐을 싸 들고 마을을 떠나기 시작했다.


나는 도노반 촌장을 따로 불러 물어보았다.


“촌장, 소금이 비싸지요?”


“소금은 당연히 비쌉니다. 아껴먹는다고 아껴 먹지만 항상 모자라는 것이 소금입니다.”


현재 프리실란드 대륙의 소금 가격은 밀 가격의 20배에 이른다. 다시 말해 밀 한포대에 2골드이니 같은 부피의 소금 한포대는 40골드인 것이다.


“내가 바닷물을 이용해 소금을 만들 수 있소”


“네? 영주님 그것이 가능합니까? “


“몰랐소? 일부 지역이긴 하지만 어떤 왕국에서는 바닷물을 끓여서 소금을 만든다고 하던데···”


“네, 저도 그 애기는 들었습니다. 하지만 한 줌의 소금을 생산하기 위해 태워야 하는 나무가 너무 많이 들어간다고 들었습니다. 효율이 떨어져 차라리 암염을 사서 먹는 것이 싸다 들었습니다.”


“맞습니다. 바닷물을 끓여 소금을 만드는 것은 효율이 너무 낮아서 안돼요. 하지만 바닷물을 햇빛으로 말리거나 나무 대신 석탄이라는 검은돌을 태워 만들면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헉, 그것이 가능합니까?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 마을, 아니 앞으로 우리 버머린 도시는 왕국에서 제일 가는 부자 도시가 될 것입니다.”


“어디 왕국뿐이겠습니까. 제국을 포함한 모든 도시 중 가장 부자가 될 겁니다. 하하하”


“그, 그렇지요..허허허”


“소금만드는 일이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매우 중요한 기술이라 절대 유출되면 안됩니다. 해서 우리 버모린마을 사람들만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싶은데 촌장님 생각은 어떠세요?”


“아, 당연히 우리가 해야지요. 당연히 우리가 기술을 지켜야지요”


“좋습니다. 그럼 내가 조만 간에 기술을 전수 하겠습니다. 그리기 위해서는 먼저 시설을 만들어야 하니 그것부터 함께 만들도록 하지요. 일단 오늘은 촌장님도 돌아가세요.”


“네, 영주님.”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37 벤탐
    작성일
    22.07.23 20:46
    No. 1

    마을키우기 ON! 드워프도 있으니까 건물이 들어서고 도시가 되는건 금방이려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차원포탈
    작성일
    22.07.24 22:54
    No. 2

    드워프들에게 시켰으니 뭐가 나와도 나오겠죠..아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탈퇴계정]
    작성일
    22.07.23 20:50
    No. 3

    소금뿐이겄어? 각종 화학실험도 흉내내면서 드워프에게 화약이란걸 개념으로 깨닫게 해주면 드워프 화학자 테크 탐. ㅇㅇ
    그래서 찬 냉장고 안에 찬맥주에 갓 튀킨 치킨을... 즐깁시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차원포탈
    작성일
    22.07.24 22:55
    No. 4

    여기 사는 드워프들은 맥주 안먹어요^^ 맥주가 뭔지도 모르던걸요...ㅋㅋ 솔직히 바위 속에 사는 놈들이 보리로 만들 맥주를 먹는 다는 게 이상하잖아요.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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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79화 지르크산성 전투 1 +1 22.08.13 1,038 35 14쪽
78 78화 변경백 하이샌드 +3 22.08.12 1,052 35 15쪽
77 77화 전쟁발발 +3 22.08.11 1,056 36 15쪽
76 76화 세상의 돈은 아사달로 22.08.10 1,062 32 15쪽
75 75화 현명한 재판관 +1 22.08.09 1,090 30 15쪽
74 74화 국가 선포식 +2 22.08.08 1,132 31 15쪽
73 73화 국영사업체 정비 +1 22.08.06 1,217 40 15쪽
72 72화 국가 행정조직 구성 +2 22.08.05 1,235 33 15쪽
71 71화 독립하다 +1 22.08.04 1,312 40 15쪽
70 70화 왕국 협상단 +4 22.08.03 1,342 39 16쪽
69 69화 최고급 브랜드를 만들자 +2 22.08.02 1,361 42 15쪽
68 68화 농지개간 +1 22.08.01 1,422 43 14쪽
67 67화 전후처리 +1 22.07.31 1,479 44 16쪽
66 66화 영지전 (2) +5 22.07.30 1,491 44 16쪽
65 65화 영지전 (1) 22.07.30 1,418 42 15쪽
64 64화 칼을 들어야 하는 이유 +3 22.07.29 1,509 39 15쪽
63 63화 버모린기사단 탄생 +1 22.07.28 1,558 46 17쪽
62 62화 영지전 준비 +2 22.07.27 1,557 47 16쪽
61 61화 노예시장 싹쓰리 22.07.26 1,561 46 15쪽
60 60화 망나니 길들이기 +3 22.07.25 1,624 44 16쪽
59 59화 도시 건설과 시멘트 제조 +6 22.07.24 1,634 44 17쪽
» 58화 나의 영지 버모린 +4 22.07.23 1,664 45 17쪽
57 57화 불멸의 영물 갑옷 +1 22.07.22 1,712 49 15쪽
56 56화 영지를 구매하다. +1 22.07.21 1,735 50 16쪽
55 55화 괴수 모자(母子) 사냥 22.07.20 1,733 43 15쪽
54 54화 드워프의 부탁 +2 22.07.19 1,776 41 16쪽
53 53화 아이린의 결심 +4 22.07.18 1,809 49 14쪽
52 52화 오픈기념행사 +3 22.07.17 1,822 49 15쪽
51 51화 뉴라이프 상단 출범 +2 22.07.16 1,910 46 15쪽
50 50화 대량거래 +6 22.07.15 1,891 48 16쪽
49 49화 명의도용 +2 22.07.14 1,921 48 15쪽
48 48화 하만과의 재회 +4 22.07.13 1,966 49 14쪽
47 47화 상이용사의 사랑 +4 22.07.12 2,009 48 14쪽
46 46화 위험한 사상을 가진 여자 +8 22.07.11 2,066 44 16쪽
45 45화 전염병 퇴치 +5 22.07.10 2,073 44 16쪽
44 44화 볼튼자작과의 계약 +1 22.07.09 2,075 46 15쪽
43 43화 공짜로 상단 건물 짓기 +4 22.07.08 2,080 46 15쪽
42 42화 레이든영주의 초대 +1 22.07.07 2,135 44 15쪽
41 41화 3인의 부하 +1 22.07.06 2,139 52 16쪽
40 40화 20년의 원한을 갚다 22.07.05 2,152 46 15쪽
39 39화 오크부족 공략 22.07.04 2,228 43 14쪽
38 38화 스콜용병대 +2 22.07.04 2,223 46 15쪽
37 37화 투란마을 22.07.03 2,308 51 16쪽
36 36화 영주성을 턴 대도 +1 22.07.02 2,338 54 16쪽
35 35화 나를 향한 음모 22.07.01 2,349 50 14쪽
34 34화 소드익스퍼트 상급의 수준 +2 22.06.30 2,393 54 14쪽
33 33화 대박 상품을 팔다 +1 22.06.29 2,383 54 15쪽
32 32화 해밀턴성 22.06.28 2,388 52 15쪽
31 31화 굶주리는 사람들 22.06.27 2,411 56 15쪽
30 30화 드디어 사람을 만났다. 22.06.26 2,436 55 15쪽
29 29화 장사 밑천은 챙기고 가자 +1 22.06.25 2,408 55 12쪽
28 28화 레드와이번 사냥 (2) +2 22.06.24 2,409 49 12쪽
27 27화 레드와이번 사냥 (1) 22.06.23 2,472 47 12쪽
26 26화 왕위계승전 (2) 22.06.22 2,523 51 23쪽
25 25화 왕위계승전 (1) 22.06.21 2,579 51 15쪽
24 24화 초원의 정복자 칸 22.06.20 2,581 52 13쪽
23 23화 어린족장 22.06.19 2,620 48 17쪽
22 22화 미노타우노스 마을 22.06.18 2,680 51 16쪽
21 21화 트롤킹과의 협상 22.06.17 2,727 59 17쪽
20 20화 트롤과 동그란 고구마 22.06.16 2,804 61 14쪽
19 19화 네가 고블린의 왕이라고? 22.06.14 2,832 62 15쪽
18 18화 죽은 자의 선물, 다이아몬드 +2 22.06.14 2,860 61 13쪽
17 17화 늪지의 제왕 카이돈 22.06.13 2,883 62 15쪽
16 16화 물 반, 악어 반 22.06.12 2,921 64 16쪽
15 15화 불사의 트윈헤더오우거 +2 22.06.11 2,911 71 13쪽
14 14화 각개격파!! 게릴라 전술 +1 22.06.11 2,940 65 14쪽
13 13화 메마른 협곡 22.06.11 3,049 67 14쪽
12 12화 새로운 마법실험 +2 22.06.10 3,100 67 11쪽
11 11화 독침으로 오우거 사냥 +2 22.06.10 3,173 69 10쪽
10 10화 앞으로의 계획 22.06.10 3,300 75 12쪽
9 9화 실버울프 22.06.10 3,345 71 10쪽
8 8화 회색 늑대무리의 습격 22.06.10 3,466 71 9쪽
7 7화 골드고블린 두리안 +2 22.06.10 3,601 79 11쪽
6 6화 고블린 대학살 22.06.10 3,787 76 11쪽
5 5화 떠돌이 회색늑대 +6 22.06.10 3,919 85 12쪽
4 4화 첫사냥 +4 22.06.10 4,457 84 13쪽
3 3화 드래곤 마법시스템을 계승하다. +1 22.06.10 4,796 85 11쪽
2 2화 영혼의 맹약 +1 22.06.10 5,358 91 16쪽
1 1화 프롤로그 +5 22.06.10 6,283 10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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