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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포탈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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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포탈
그림/삽화
차원포탈
작품등록일 :
2022.06.10 06:03
최근연재일 :
2022.08.27 20:00
연재수 :
9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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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52
추천수 :
4,501
글자수 :
597,203

작성
22.08.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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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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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글자
15쪽

82화 소드마스터 사냥

DUMMY

다음날, 성벽에 올라가 적진지를 살폈으나 여전히 공격할 의향은 보이지 않았다. 저들은 이렇게 전선을 고착화하려는 의도인 것 같았다. 지원 병력을 더 기다리는 것일 수도 있다. 현재의 병력으로는 지르크산성을 무너뜨릴 수 없다는 것을 잘 알 테니 뭔가 다른 방법을 모색하고 있을 것이다.


나는 적을 도발하기 위한 계획을 실행했다.


우선,


“말 한 마리 얻을 수 있습니까?”


왕세자를 바라보며 군마 한 필을 요청했다. 왕세자가 의아한 듯 나를 쳐다보면 말한다.


“당연히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은 어디에 쓰시려고요?”


“적진지 앞에 다녀오려 합니다.”


“네? 아, 안 됩니다. 위험합니다. 총사령관님”


“풋~ 왕세자님 날 위협할 자가 누가 있다고 위험하다는 겁니까? 오늘부터 슬슬 놈들을 도발해서 끌어내야지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도 그렇네요. 누가 감히 총사령관님을 위협할 수 있겠습니까. 하하하”


“말 한 마리 가져오시죠. 힘 좋은 놈으로”


“네, 제 말을 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혈통도 좋고 힘도 무척 좋은 놈이라 마음에 드실 겁니다.”


‘아무렴 일국의 왕세자가 타는 말이 보통 말일까. 나야 땡큐다. 땡큐~’


잠시 후 말을 관리하는 병사가 왕세자의 말을 끌고 왔다.


이히히힝~ 푸우 푸우~


하얀 백마인데 척 보기에도 무척 훌륭해 보이는 말이다. 나는 백마의 등에 올라타고 천천히 토산을 내려왔다.


그리고 약 2km 떨어진 자이르왕국군이 주둔하고 있는 진지까지 쉬지 않고 달려왔다. 내가 진지 앞에 도착하자 궁병들이 활의 시위를 당겨 나를 겨누고 있었다. 나는 확성마법을 시전하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나는 레온왕국의 새로운 소드마스터다. 이 많은 병사를 가지고도 여기서 며칠째 눈치만 보고 있는 겁쟁이 마겐공작은 들어라. 오려면 빨리 오고 안 올 거면 그만 꺼져라. 네놈들이 아무리 발버둥 쳐봐야 지르크산성은 넘지 못한다. 그러니 헛짓거리 하지 말고 너희 나라로 썩 꺼져라. 25만 명이나 왔는데, 갈 때는 고작 절반만 살아 돌아가면 너희들의 국왕 놈이 참 좋아하겠다. 하하하하”


나는 자이르왕국군의 총사령관을 욕하고, 귀족들을 비하하고 조롱했다. 이 시대는 이 정도만 해도 명예가 실추됐다며 목숨 걸고 덤비는 놈들이 허다하다. 벌써 한 놈 걸린 것 같다.


“네 이놈, 그 입 다물어라! 네놈의 목을 베어 죄를 묻겠다.”


풀플레이트아머를 입은 기사 한 놈이 칼에 오러를 씌우며 말을 타고 달려오고 있다. 오러의 길이가 2m 정도인 걸 보니 일전에 보았던 익스퍼트 상급인 제롬의 수준으로 보였다. 나는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서서 놈이 오기를 기다리며 라쿤에게 말했다.


“라쿤 오늘은 절대 검신에 빛을 뿌리지 마, 그냥 일반 칼처럼 보이게 만들어야 한다.”


우우우웅~


라쿤이 짧게 한번 울어 알았다고 답했다.


이윽고 놈이 내 앞까지 다가오자 나는 라쿤을 뽑아 들었다. 라쿤의 검신은 아무런 빛이 나지 않은, 그냥 일반적인 검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놈이 나에게 오러로 감싼 칼을 휘둘렀다. 나 또한 라쿤을 휘두르며 놈의 검을 맞받아쳤다. 그리고


캉~


금속 부딪히는 소리가 나더니 놈의 칼이 부러지며 두 동강이 나버렸다. 이후 놈의 목도 몸에서 떨어져 부러진 검날과 함께 하늘로 튀어 올랐다. 놈의 타고 온 말이 내 옆을 스쳐 지나가고 약간의 시차를 두고 말이 지나간 자리에 놈의 목과 부러진 칼날이 떨어졌다.


쿵~


본인도 놀랐는지 눈을 감지 못하고 부릅뜬 채 죽었다.

나는 적의 본진을 향해 다시 한번 소리를 질렀다.


“이런 조무래기 말고 소드마스터 나와라, 이 겁쟁이들아. 어째서 너희는 코빼기도 안 보이는 것이냐? 그렇게 겁이 많으면서 뭐 하러 여기까지 왔느냐. 겁쟁이들은 상대하기 싫으니 너희 나라로 썩 꺼져라.”


그러자 이번엔 진짜배기가 나왔다. 말을 타고 달려 나오는 모습이 딱 봐도 소드마스터로 보였다. 해리슨공작의 뿜어내는 기운과 비슷한 기운이 느껴졌다.


놈이 내 앞 10m 앞에 멈춰 섰다.


“나는 자이르왕궁의 뱅가드 후작이라 한다. 네놈은 누구냐?”


“나? 널 죽일 사람이다. 내 이름은 죽어서 염라대왕에게 물어봐라.”


“네 이놈, 제아무리 천한 놈이라 하더라도 어찌 이리 무례한 것이냐? 내 오늘 내 놈의 몸을 베어 죄를 묻겠다. 타압~”


뱅가드 후작이 말을 몰아 나에게 달려오며 오러를 불러일으켰다. 푸른색 오러가 검신에 씌워지며 길이가 4m가량 길어졌다. 마치 광선검처럼 길쭉한 검이 나를 향해 돌격해 들어왔다.


나도 뱅가드 후작을 향해 말을 몰아 돌격했다. 잠시 후 뱅가드 후작의 오러검과 라쿤이 충돌했다.


꽝~


무슨 폭탄이 터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뱅가드 후작이 손에서 검을 놓쳤다. 아니 검과 함께 두 손목이 잘려 함께 하늘로 날아오른 것이다.


라쿤의 보이지 않은 다섯 가닥의 촉수가 뱅가드 후작의 양 손목을 자르고 심장, 목, 복부를 찌른 것이다.


뱅가드 후작은 자기 말을 타고 한참을 더 이동하고서야 땅으로 몸이 떨어졌다. 나는 땅에 떨어진 뱅가드 후작의 칼을 집어 들었다.

아직도 후작의 양손이 손잡이를 꽉 움켜잡고 있었다. 나는 뱅가드 후작의 손목을 떼어내고 후작의 칼을 챙겼다. 좋아 보이는 것이 꽤 비쌀 것으로 보였다.


‘흠, 나중에 경매장에서 팔아야겠다.’


뱅가드 후작의 칼을 챙기고 산성으로 돌아가기 위해 말을 몰았다. 하루에 너무 많이 도발하면 안 된다. 하루에 한 번씩 도발하며 놈들의 자존심을 긁어줘야 나중에 눈깔이 회까닥 돌아서 물불 안 가리고 덤벼들 것이다.


내가 산성으로 돌아오자 병사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적의 소드마스터 1명과 익스퍼트 상급 기사의 목이 떨어졌다. 전쟁하는 입장에서 이보다 좋을 수는 없는 것이다.

전쟁이 대회전으로 치닫는다면 방금 죽은 소드마스터나 익스퍼트 상급 기사의 손에 우리 병사가 적어도 수백 명, 많으면 수천 명이 죽을 수도 있는 것이다.


산성 안으로 들어오자 왕세자와 귀족들이 달려오며 존경 어린 표정으로 나를 맞이한다.


“수고하셨습니다. 총사령관님”


왕세자가 손수 말고삐를 잡아준다.


“수고랄게 있나요. 잠시 산책 다녀온 수준이죠. 내일 또 갈 테니 이 녀석으로 부탁합니다.”


나는 하얀 백마의 엉덩이를 톡톡 두들겨 주며 마구간으로 보냈다.


“적장의 이름은 혹시 들으셨습니까? 총사령관님”


해리슨 공작이 나에게 물었다.


“처음 도발에 응해온 익스퍼트 상급 기사는 이름을 따로 말하지 않더군요. 그리고 두 번째 소드마스터는 자신을 뱅가드 후작이라 말했습니다. 이 칼을 쓰더군요”


나는 아공간에 넣어두었던 뱅가드 후작의 칼을 꺼내 보여주었다.


“헉! 이 칼은 빙결검! 확실히 총사령관님이 죽이신 작자가 뱅가드 후작이 맞습니다. 이 칼은 무엇이든 얼려버린다는 빙결검입니다.”


“무엇이든 얼려버린다고요? 얼기는커녕 서리도 안 끼던데요?”


“···”


“자기보다 좀 강한 상대한테는 안 통하나 보죠?”


“조금이 아니라 워낙에 강하니 저 검도 제구실을 못 한 것 같습니다. 허허”


해리슨 공작은 그냥 웃어버린다. 내 경지를 알 수 없으니 자신도 허탈할 것이다.


“내일 또 가셔서 적 소드마스터를 제거하실 요량이십니까?”


“제거는 제거인데 내일은 죽이지 않고 생포하려고요”


“네? 누구를 생포하시려고요?”


“그 왜 여자 소드마스터가 있다면서요?. 제시... 뭐라고 하던 여자요”


“제시카 백작 말씀입니까?”


“네 맞아요. 그 여자”


“총사령관님 혹시 여성 취향이 ···?”


“뭡니까? 해리슨 공작님. 날 뭐로 보고, 그런 거 아니니까 오해하지 마세요”


“아··· 죄송합니다. 전 또···허허”


‘이 노인네가 처 돌았나? 나를 진짜 뭐로 보고··· 우쒸”


“됐고요. 기사들 훈련은 잘 시키고 있나요?”


“네. 오늘부터 해서 각 영지의 모든 기사를 한데 모아 전술 훈련을 시키고 있습니다.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그 건은 해리슨 공작님께 일임할 테니, 대회전이 발발할 때까지 공작님께서 신경을 좀 써 주세요”


“맡겨 두십시오. 총사령관님”


“다른 분들도 잘하고 있지요?”


“네, 산성에는 자리가 협소하여 산성 아래 협곡으로 들어가 전술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로엘 후작의 마법병단도 함께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마법병단은 몇 명이나 온 겁니까? “


“4 서클에서 5 서클의 마법사가 도합 160명 정도 왔고 6 서클 마법사도 3명이 왔습니다.”


“흠, 뭐 없는 거보다는 낫겠네요. 일단 알아서 잘 준비해 주세요.”


“네 쉬십시오. 총사령관님”


나는 막사로 돌아와 당번병이 된 마커스가 가져온 식사를 간단하게 하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멀리서 병사들과 기사들이 훈련하는 소리가 메아리가 되어 살짝살짝 들려온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병사들이 훈련하고 있는 협곡 안쪽으로 들어갔다. 넓은 협곡에는 군종별로 나눠서 훈련이 한창이었다. 방패병 및 보병대는 리갈 후작, 장창 병은 하이 샌드백 작, 궁병은 발두스백작, 마법병단은 로엘 후작이 각각 담당하여 훈련에 임하고 있었다.


나는 마법병단의 훈련장 근처에 서서 그들의 훈련을 구경했다. 4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각기 40명씩 배치되어 있다. 그들은 서서 눈을 감고 자신이 사용할 마법의 수식을 중얼중얼하며 읊어댔다.


그러자 허공에 마법진이 형성되면서 각종 마법이 타깃 지점에 난사되었다. 한쪽에서는 파이어랜스, 파이어볼, 파이어캐논 등 주로 불계열, 다른 쪽에서는 아이스랜스, 아이스캐논 등 물계열 마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아마도 그룹을 4개로 구분한 것이 물, 불, 바람, 땅의 4대 속성 마법사를 서로 구분해 놓은 듯했다.


멀리서 로엘 후작이 나를 보더니 급하게 달려온다. 옆에는 웬 젊은 아가씨도 함께 뛰어왔다.


“총사령관님 오셨습니까? 적진지에 쳐들어가 소드마스터 한 명을 제거했다는 소식은 들었습니다. 저도 그 광경을 봤어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뭐. 별거도 아닌데요. 정 아쉬우면 낼 나갈 때 성벽 위에서 구경하세요”


“낼 또 가신다고요? 알겠습니다. 내일은 꼭 이 두 눈으로 구경하겠습니다. 허허”


내가 로엘 후작의 옆에 서 있는 여자를 바라보자. 로엘 후작이 아차 하며 여자를 소개한다.


“이 녀석은 제 손녀입니다. 클라리아 총사령관님께 인사드리거라”


여자는 쓰고 있던 로브의 두건을 벗고 공손하게 자신을 소개했다.


“처음 뵙겠습니다. 총사령관님, 저는 클라리아 리바이 헌트라고 하며 4 서클 마법사입니다.”


고개를 숙이며 인사하는 클라리아는 매우 아름다운 아가씨였다. 미모로만 따진다면 아이린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170cm 키에 날씬한 몸매, 금발의 긴 생머리, 그리고 파란색의 눈동자는 마치 엘프의 모습을 보는 것처럼 신비롭게 느껴졌다.


‘아... 갑자기 아이린이 보고 싶다.’


“네. 반갑습니다. 그 나이에 벌써 4 서클이라니 대단하시군요”


“과찬이세요. 총사령관님에 비하면 조족지혈에 지나지 않습니다.”


나는 클라리아에게 미소를 보이며 한번 웃어준 뒤, 로엘 후작을 바라보며 물었다.


“마법의 시전 시간과 사거리는 얼마나 됩니까?”


“서클에 따라 시전 시간이 다릅니다. 3, 4 서클의 경우 한번 시전하려면 1여 분 정도 시간이 필요하고, 5 서클은 40초, 6 서클은 30초 정도 소요됩니다. 7 서클은 저도 20여 초 정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마법의 최대 사거리는 50m입니다. “


“50m라···, 앞으로 나가서 싸우기는 위험이 따르겠군요.”


“사실 그렇습니다. 성벽 위라면 모르지만, 평지 전투에서는 보병과 기사들의 호위가 꼭 필요한 사람들이 마법사이기도 합니다.”


“알겠습니다. 다음 전투에서 마법사는 보병 뒤에 포진해 있다가 내가 신호를 주면 그때 나와서 싸워 주십시오. 부상은 걱정 안 해도 됩니다. 그 자리에서 즉사만 하지 않는다면 원래 모습 그대로 돌려놓을 테니 걱정하지 마시고 힘껏 싸워주세요”


“이를 말립니까. 전혀 걱정 안 하고 있습니다. 마법병단의 마법사들도 이제는 모두 알고 있습니다. 모두들 목숨을 아끼지 않고 싸울 것입니다. 총사령관님”


“네. 로엘 후작님만 믿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 총사령관님···”


로엘 후작이 말을 잇지 못하고 얼버무린다. 무슨 말을 하려는지 얼핏 알 것 같기도 하다.


“프란시스 후작이란 놈은 잡아다가 후작님 앞에 대령할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총사령관님!!”


내 말이 정답이었는지 로엘 후작의 표정이 환해지며 큰소리로 대답했다.


“그리고 의뢰할 사항이 몇 가지 있습니다만 가능한지 말씀해 주세요”


“경청하겠습니다.”


“먼저 손가락만 한 유리관을 만들어서 그 안으로 소량의 전기가 흘러 들어가게 만들 수 있나요?”


“뭐 그런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지속해서 전기가 흘러 들어가야 한다면 별도의 마법진과 마나석이 필요합니다.”


가능하다고 하니 이제야 두리안에게 약속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작년 겨울에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어 보려다 나무만 수십 그루 태워 먹었다. 끝내는 만들지 못하고 포기했었다. 실망하는 두리안의 표정을 보며 어찌나 미안하던지···


“아!! 그래요? 그럼 제작을 좀 의뢰하겠습니다. 수량은 200개 정도이고, 기간은 올해 겨울이 오기 전까지 부탁드립니다. 유리관의 표면은 파란색, 노란색, 빨간색, 초록색 물감을 칠해 주셨으면 합니다. 제작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은 제가 부담하겠습니다. 그리고 여기 “


나는 아공간에서 2등급 마나석 2개를 꺼내서 주었다. 마나석이 필요하다고 했으니 2개 정도면 되겠다 싶었다.


“그때까지 제작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2등급 마나석은 너무 과합니다. 5등급이나 6등급으로도 충분합니다. 사령관님”


“그래요? 그럼 이 마나석은 의뢰 비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 부족할까요?”


“아, 아닙니다. 차고 넘칩니다. 하나만 주셔도 의뢰 비용으로는 과합니다. 하지만 주신다니 받겠습니다. 요새 2등급 마나석이 귀해서 저희도 구하기에 예를 먹고 있습니다.”


“그렇게 구하기가 힘듭니까? 1등급도 아닌데?”


“에구, 1등급 마나 석은 몇 년 동안 구경도 못 해봤습니다. 그나마 2등급이 좀 풀리기는 했지만 각 마탑들이 경쟁적으로 사들이다 보니 구하기가 쉽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제가 2등급 마나석을 꽤 가지고 있긴 한데···.”


나는 의도적으로 말을 얼버무리며 로엘 후작의 눈치를 살폈다.


아니나 다를까 로엘 후작이 관심을 보였다.


“2등급 마나석을 보유하고 있다고요? 얼마나 가지고 계십니까?”


“한 290개 정도 됩니다.”


“컥!!”


“어머나!”


290개라는 말에 로엘 후작과 옆에 서 있던 클라리나가 동시에 놀란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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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83화 여기사를 생포하다. 22.08.18 902 32 15쪽
» 82화 소드마스터 사냥 22.08.17 884 31 15쪽
81 81화 딱이네, 딱이야 +2 22.08.16 973 27 15쪽
80 80화 지르크산성 전투 2 +6 22.08.15 1,010 32 14쪽
79 79화 지르크산성 전투 1 +1 22.08.13 1,038 35 14쪽
78 78화 변경백 하이샌드 +3 22.08.12 1,052 35 15쪽
77 77화 전쟁발발 +3 22.08.11 1,056 36 15쪽
76 76화 세상의 돈은 아사달로 22.08.10 1,062 32 15쪽
75 75화 현명한 재판관 +1 22.08.09 1,089 30 15쪽
74 74화 국가 선포식 +2 22.08.08 1,132 31 15쪽
73 73화 국영사업체 정비 +1 22.08.06 1,215 40 15쪽
72 72화 국가 행정조직 구성 +2 22.08.05 1,234 33 15쪽
71 71화 독립하다 +1 22.08.04 1,312 40 15쪽
70 70화 왕국 협상단 +4 22.08.03 1,341 39 16쪽
69 69화 최고급 브랜드를 만들자 +2 22.08.02 1,361 42 15쪽
68 68화 농지개간 +1 22.08.01 1,421 43 14쪽
67 67화 전후처리 +1 22.07.31 1,478 44 16쪽
66 66화 영지전 (2) +5 22.07.30 1,491 44 16쪽
65 65화 영지전 (1) 22.07.30 1,416 42 15쪽
64 64화 칼을 들어야 하는 이유 +3 22.07.29 1,509 39 15쪽
63 63화 버모린기사단 탄생 +1 22.07.28 1,558 46 17쪽
62 62화 영지전 준비 +2 22.07.27 1,557 47 16쪽
61 61화 노예시장 싹쓰리 22.07.26 1,561 46 15쪽
60 60화 망나니 길들이기 +3 22.07.25 1,624 44 16쪽
59 59화 도시 건설과 시멘트 제조 +6 22.07.24 1,634 44 17쪽
58 58화 나의 영지 버모린 +4 22.07.23 1,662 45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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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56화 영지를 구매하다. +1 22.07.21 1,734 50 16쪽
55 55화 괴수 모자(母子) 사냥 22.07.20 1,733 4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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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8화 레드와이번 사냥 (2) +2 22.06.24 2,409 49 12쪽
27 27화 레드와이번 사냥 (1) 22.06.23 2,472 47 12쪽
26 26화 왕위계승전 (2) 22.06.22 2,523 51 23쪽
25 25화 왕위계승전 (1) 22.06.21 2,579 51 15쪽
24 24화 초원의 정복자 칸 22.06.20 2,580 52 13쪽
23 23화 어린족장 22.06.19 2,620 48 17쪽
22 22화 미노타우노스 마을 22.06.18 2,680 51 16쪽
21 21화 트롤킹과의 협상 22.06.17 2,727 59 17쪽
20 20화 트롤과 동그란 고구마 22.06.16 2,803 61 14쪽
19 19화 네가 고블린의 왕이라고? 22.06.14 2,832 62 15쪽
18 18화 죽은 자의 선물, 다이아몬드 +2 22.06.14 2,859 61 13쪽
17 17화 늪지의 제왕 카이돈 22.06.13 2,882 62 15쪽
16 16화 물 반, 악어 반 22.06.12 2,921 64 16쪽
15 15화 불사의 트윈헤더오우거 +2 22.06.11 2,911 71 13쪽
14 14화 각개격파!! 게릴라 전술 +1 22.06.11 2,940 65 14쪽
13 13화 메마른 협곡 22.06.11 3,049 67 14쪽
12 12화 새로운 마법실험 +2 22.06.10 3,100 67 11쪽
11 11화 독침으로 오우거 사냥 +2 22.06.10 3,173 69 10쪽
10 10화 앞으로의 계획 22.06.10 3,299 75 12쪽
9 9화 실버울프 22.06.10 3,344 71 10쪽
8 8화 회색 늑대무리의 습격 22.06.10 3,465 71 9쪽
7 7화 골드고블린 두리안 +2 22.06.10 3,601 79 11쪽
6 6화 고블린 대학살 22.06.10 3,786 76 11쪽
5 5화 떠돌이 회색늑대 +6 22.06.10 3,918 85 12쪽
4 4화 첫사냥 +4 22.06.10 4,454 84 13쪽
3 3화 드래곤 마법시스템을 계승하다. +1 22.06.10 4,794 85 11쪽
2 2화 영혼의 맹약 +1 22.06.10 5,357 91 16쪽
1 1화 프롤로그 +5 22.06.10 6,281 10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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