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차원포탈 님의 서재입니다.

드래곤시스템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차원포탈
그림/삽화
차원포탈
작품등록일 :
2022.06.10 06:03
최근연재일 :
2022.08.27 20:00
연재수 :
91 회
조회수 :
192,946
추천수 :
4,501
글자수 :
597,203

작성
22.07.24 20:00
조회
1,633
추천
44
글자
17쪽

59화 도시 건설과 시멘트 제조

DUMMY

도노반 촌장을 보내고 나는 마을 뒷산으로 갔다. 뒷산이라 해봐야 좀 큰 동산에 불과하다. 동산 앞에 서서 마법을 시전했다.


“디그,디그,디그.디그,디그,디그···”


8서클이 되고 나서, 저 서클의 마법 위력이 월등히 높아졌다. 디그(Dig)도 마찬가지다. 디그(Dig)마법 한번에 지름 4m, 높이 4m의 구덩이가 움푹움푹 파였다. 이런 디그(Dig)마법을 쉬지 않고 계속 시전해다.


용언마법의 괴로운 점은 말로 시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냥 생각만으로는 안되는 것인가?’


구덩이가 파지면서 나오는 흙은 두리안이 실시간으로 아공간에 넣어버린다. 3시간만에 큼지막한 동산 하나가 없어져 버렸다. 마을 사람들이 그 모습을 보고 입을 쩌~억 벌리고 침이 질질 흘려가며 구경하고 있다.


흙의 무게는 정말 엄청났다. 어중간한 동산 하나를 담았을 뿐인데 410만톤이라는 아공간이 거의 풀로 차 올랐다.


나는 텔레포트로 일전 지형조사 때 와봤던 버모린과 베르너영지의 경계 지점으로 왔다. 그리고 그곳에 가져온 동산 하나의 흙을 쏟아 부었다.

돌이나 바위 그리고 나무는 한쪽에 잘 모아 두었다. 나중에 건축자재로 쓸 것이다. 일단 아공간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두리안의 권능에 의해 해체되고 분리되기에 시간도 걸리지 않는다.


흙이 영지 경계선 지역에 다 부려지자, 나는 마법을 이용해 집채만큼 큰 바위덩어리를 위에서 내리찍으며 다지기에 나섰다.

내 계획은 높이 200m의 산을 만드는 것이다. 베르너 영지쪽은 경사도 80도에 가까운 절벽을 만들 것이며, 버모린쪽는 경사도가 완만한 계단식 밭을 만들려고 한다.

이 밭에서는 앞으로 미지의 수림에서 구한 감자, 고구마, 옥수수를 심으려고 한다.


하루에 3개정도의 산이 없어졌으며, 한 달이 지나자 90개의 산이 사라졌다. 이제 버모린마을에서 육지 쪽을 바라보면 거의 끝없이 펼쳐진 광활한 평지만 보인다.


어느 날, 촌장이 내게 급하게 뛰어오더니 소리쳤다.


“영주님 적이 쳐들어왔습니다.”


“적? 누가 쳐들어와요?”


“난쟁이들입니다. 상당한 수입니다. 400명은 되어 보입니다. 영주님”


난쟁이란 말에 드워프들이 왔다는 걸 알아챘다.


“아하하, 그놈들은 적이 아니라. 내 부하들이니 경계할 필요 없어요”


“네? 영주님의 부하들 이라고요. 아이쿠~ 그것도 모르고 지금 마을로 못들어오게 한다고 몇몇 청년들이 마을 입구를 막고 있습니다. 제가 급히 달려가겠습니다.”


‘마을 입구를 막아? 그 친구들 뭘 믿고 그리 용감해. 진짜 드워프가 적이였으면 한 주먹 감도 안될 텐데.’


그때까지 마을 주민들은 영지의 경계선으로 이동하여 밭을 만드는 일에 전념하고 있었다. 당장 내년 봄에 씨를 뿌리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밭을 만들어 놔야 한다.


드워프들은 나를 따라서 시멘트 만드는 연구를 시작했다. 내가 공사판을 전전하며 했던 일이 바로 시멘트와 모래, 자갈등을 배합하여 콘크리트를 만드는 일이었다.

특정 기술이 없었으므로 할 수 있는 일이 이것밖에 없었다. 그때 얻어 들은 지식으로 최초의 포틀랜드 시멘트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게 되었다.


지금 당장은 현대식 시멘트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현대식 시멘트는 석회석과 점토 말고도 몇 가지 더 첨가되는 것들이 있다. 아무튼 초기 포틀랜드시멘트는 영국의 누가 만들었다고 했는데 그런 건 몰라도 되는 것이고,


1) 석회석을 구워 생석회를 만든다.

2) 물을 가해 고운 분말의 소석회 만든다.

3) 점토를 혼합한다.

4) 석회로에서 800℃까지 소성하다.

5) 분쇄하면 시멘트 제조 완료


뭔가를 만들어 내는데 엄청난 능력이 있는 드워프들은 역시 내 말을 금방 이해하고 시멘트를 만들어 냈다.

물론 한방에 만들지는 못했다. 점토의 혼합비율에서도 시행착오가 여러 차례 있었고, 석회로에서 800도로 소성하는 것도 온도를 잘 맞추지 못해 여러 번 실패를 했다.


그렇게 10여일정도 흘렀을 때, 그럭저럭 쓸만한 시멘트가 나왔다. 내 전문 분야인 콘크리트를 만들기 위해 모래와 배합해 봤더니 쓸만했다. 아니 이 곳에서는 훌륭했다.


나는 높이 3m짜리 콘크리트 벽을 만들고 3일이 지나서 확인해 보니, 완벽하게 단단한 콘크리트 벽이 만들어졌다. 드워프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서로 끼어 안고 난리도 아니었다.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기술을 터득했으니 이보다 기쁜 순간은 없을 것이다. 골드브링거가 내게 와서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감사합니다. 철민님. 저희에게 새로운 기술을 전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래, 이제 이 기술로 시멘트를 대량 생산해서 실제 건물과 도로 그리고 항구를 건설하면서 기술을 더 숙달시키도록 해라”


“그렇게 하겠습니다. 일단 저희 일족의 건축을 담당하는 장로가 도시의 설계도를 만들었습니다. 한번 검토해 주시겠습니까?”


“좋아, 한번 보자”


늙은 드워프 장로 한 명이 양피지를 가지고 왔다. 그 뒤로 수십 명의 드워프가 낑낑거리며 수많은 양피지 설계도를 가지고 왔다. 척 봐도 수백 개는 되어 보이는 각 건물의 세부 설계도였다.


늙은 드워프 장로가 가져온 것은 거대한 도시의 전체적인 디자인 이었다. 멋져 보였다. 정중앙에는 높이 70m짜리 거대한 탑이 있었다.


“이 탑은 뭐하는 탑이야?”


늙은 드워프 장노가 대답했다.


“그 탑은 영주님께서 기거하시는 영주성입니다. 도시 전체를 관망할 수 있으며, 움직이는 거대 상자를 이용하여 높은 층까지 단숨에 오늘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응? 가만 지금 말한 그거 혹시 엘리베이터 아니야”


“좀 더 자세히 설명해봐,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지?”


“거대 상자의 4면에 플라이 마법을 응용한 마법진을 그려 놓았으며, 2등급 마나석 4개를 각 면에 설치하고 마법진에 연결한 다음 마력추진에 의해 작동합니다.”


“꽤 흥미롭구나. 다른 건물들은 어떤 특징이 있지?”


“도시 전체가 각각의 개별지구으로 구성됩니다. 크게는 행정지구, 상업지구, 유흥지구, 무역지구, 항만지구, 조선건설지구, 그리고 숙박지구와 거주지구, 마지막으로 해안가 별장지구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도시의 모든 도로는 콘크리트로 깔리게 될 것이며, 항구부터 영주성을 있는 중앙로는 마차 4개가 동시에 지날 수 있는 폭 12m로 건설되고 그 외 일반도로는 마차 2대가 지날 수 있는 폭 6m 규모로 건설됩니다. “


“항구는 어느 정도 규모냐?”


“항구는 대형선박이나 대형군함 100척이 동시에 접안 가능하게 설계되었습니다. 항구의 주변 건물은 각종 상회건물들과 거대 무역소건물, 그리고 창고등이 있습니다. 상회건물은 3층 또는 4층으로 건설될 것이며, 거대 무역소는 10층 건물로 건설됩니다. 또한 배를 만들 수 잇는 거대 조선소가 2곳이 건설될 예정입니다."


“이 정도 도시면 최대 거주 인원이 어느 정도 되지?”


“도시의 최대 거주 인원은 3만명입니다. 하지만 확장을 통해 최대 8만명까지 확장을 할 수 있습니다. 또 거주지구은 모든 주택이 2층, 또는 3층의 주택으로 모든 도로와 접하게 하여 소방 및 방범에 용이하게 했습니다. 이로서 뒷골목이라는 말은 존재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훌륭하다. 그런데 성벽은 따로 없는 거냐?”


“성벽은 따로 없습니다. 영지가 크지 않다는 점도 있지만 철민님께서 옆 영지와의 경계를 산으로 막아 버리셨기 때문에 영지 전체가 이미 요새와 같습니다. 하여 따로 성벽을 세우지 않고 추후 확장이 용이 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좋아, 이대로 진행하도록 해라. 더 필요한 건축 자재가 있다면 말하고”


“있습니다. 철이 많이 필요합니다.”


“철?”


“그렇습니다. 도로와 주택, 그리고 3층이하 일반 주택 건물들은 골격 없이 그냥 콘크리트와 목재만으로 튼튼하게 지을 수 있지만, 3층이상 건물과 항만 등 거대 건축물들은 반드시 철 골격이 필요합니다. “


“그렇지, 반드시 필요하지. 알았어 내가 구해다 줄게”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공사 기간은 어느 정도 걸려?”


“저희들만 한다면 7년은 족히 걸릴 것 같습니다. 허나 인간 장정 5천명 정도가 잡부를 수행해주고 저희가 건설에만 신경 쓴다면 3년 이하로도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번에 다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1단계부터 3단계로 나눠서 건설해야 빨리 건설할 수 있습니다.”


“단계별 건설이라, 그렇게 하면 단계별 공사 기간은 어떻게 되느냐?”


“1단계는 영주성과 행정지구, 항만지구, 무역지구 등을 먼저 건설합니다. 기간은 1년이면 됩니다. 2단계로 거주지구, 유흥지구, 숙박지구 등을 건설합니다. 기간은 8개월 입니다. 마지막으로 조선건설지구, 상업지구, 해안별장지구 개발까지 끝내는 기간이 역시 8개월 소요 됩니다. 이후 확장에 대한 것은 다시 설계도가 나와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흠, 그렇게 하기 위해 잡부 5천명이 필요하단 말이지? 어쩔 수 없이 노예들을 사와야 하겠네. 알았다. 일단 진행 해라”


“네, 철민님”


이후로 드워프들은 일사분란하게 자기가 맡은 일들을 수행해 나갔다.


나는 잠깐 상단에 들려, 스콜에게 대형 상단들과 접촉하여 철광석을 모두 사드리라고 지시했다. 철광석은 전략 상품이라 잘 팔지 않지만 2배의 가격을 제시하자 대부분의 상단들이 팔겠다고 나섰다.

철광석도 건축 자재가 모아지고 있는 장소에 함께 모아두라 지시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쌓인 석회석과 점토, 모래 등을 아공간에 담아서 다시 버모린으로 왔다.

추수가 바로 끝난 시점이라 이제서야 석회석과 자재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처음 1차분으로 가져온 자재는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그래도 드워프들이 공사를 진행하는데 무리가 없는 양이었다.


나는 제법 큰 산들을 비롯하여 60개정도 산을 허물어서 다시 접경 지대로 옮기는 작업을 계속했다. 이제는 버모린 뿐만 아니라 레이든영지와 베르너영지가 완벽하게 분리되어 버렸다. 베르너영주가 항의를 많이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지만 무시해 버렸다.


나는 저택으로 돌아와 금고에 있는 쪽지와 서류를 보았다. 아이린이 꼼꼼히 정리해 놓은 정산 관련 쪽지였다.


[지난 2개월간 정산 내역]


-가죽공방 제품판매 내역

가죽사용분 : 샤밸타이거가죽 8장, 실버울프가죽 3장, 아울베어가죽 60장, 회색늑대가죽 50장, 거대메돼지가죽 : 29장

제작수량 : 7,500개 제품 제작, 판매수량 : 7,500개 완판

판매매출 : 375,000골드

* 추신 : 가족공방의 장인 5명 추가 입사, 현재 공방의 장인 수 : 20명


-드워프제 무기 및 방어구 판매 내역

강화풀플레이트아머 35개, 강화소드 155개, 강화가죽갑옷 153, 강화가죽신발 155족, 강화단검 153개, 강화활 148개, 강화롱소드 130개, 강화창 139개, 강화방패 125개

총 판매 매출 : 4,030,080 골드

* 무기와 방어구의 가격을 일괄적으로 20% 상향 조정 함


-드워프제 보석세공품 판매내역

확보된 전체회원 : 18,000명

보석세공품 판매수량 : 30,500개, 금강석세공품 : 55개

총판매 매출 : 7,735,000 골드


-경매장 매출 정보

경매낙찰된 상품 : 트롤3마리, 오우거5마리, 미노타우노스 8마리

낙찰금액 : 5,330,000 골드


-전체 매출액 : 17,470,080골드


-세금 : 2,620,512골드 (기납부)


-급여 및 복지비용 : 총 4만4천골드

장인들 급여 및 복지(20명) : 11,000골드, 지원급여 및 복지(70명) : 22,000골드

부서장급여 및 복기(4인) : 6,000골드, 경비대 급여 및 복지 (152명) : 5,000골드

* 추신 : 복지비용은 식대지원, 경조사비용 및 회식비용이 들어 있음


-자재구입 비용 : 총 433,000골드

석회석, 모래, 점토 구입비용 : 103,000골드

철광석 구입 비용 : 330,000골드


“캬···.참 깔끔하게 잘 정리해놨구나, 멋지다 아이린”


쪽지와 함께 14,372,568골드짜리 신용장이 함께 있었다.


나는 아이린을 호출했다. 10분도 안되어 달려온 아이린은 자신이 뭔가 잘못한 건 아닌지 불안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나는 무표정하게 아이린에게 다가가 그녀의 허리를 꽉 껴안았다.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고마워 아이린, 조금만 기다려라 이제 도시가 만들어지고 있으니 완성되면 내가 너를 그곳으로 데려 갈 거니까”


“사장님, 저는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어요”


그러면서 얼굴이 빨개지는 아이린, 너무 사랑스러워서 이대로는 도저히 그냥 못 보내겠다.


나는 이이린을 힘껏 안으면 입술에 키스를 했다. 아이린은 잠깐 몸부림을 치기는 했지만 어느새 내 목을 안고 나의 혀를 받아드렸다. 나와 아이린은 그렇게 10분을 넘게 입술이 부르트도록 달콤한 딮키스를 진하게 했다.


내가 아이린의 히프에 손을 가져가자, 그녀는 내 손을 잡으며 얼굴을 가로로 저었다. 그러면서 내 귓가에 속삭였다.


“조금만 기다려줘요. 나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어요. 기다려 줄 수 있죠?”


“응, 당연하지”


나는 다시 그녀의 입술에 가벼운 키스를 하며 그녀를 품에서 놓아 주었다. 아이린이 자신의 부르튼 입술을 만지더니 얼굴을 붉히며 내 가슴을 팡팡 때렸다”


“못됐어요. 아주”


“뭐가?”


난 아무것도 모르는 척 시치미를 뚝 떼고 그녀의 얼굴을 쳐다보며 빙그레 미소 지었다.


“아잉~ 몰라요. 나 그만 내려 갈래요”


아이린이 후다닥 내 방을 나갔다.


나는 아이린과 헤어진 후, 배낭에서 오곡세트를 꺼내어 곡식을 분류했다. 이제 이놈들을 사용할 때가 온 것이다.

5가지 곡물 중에서 보리, 현미, 콩만 분리해 냈다. 보리 155개, 현미 280개, 콩 50개가 나왔다. 이 놈들 중에 얼마나 발아에 성공할지 모르겠다. 최대한 발아 시켜 볼 계획이다.


헨리 집사를 시켜 나무상자 3개에 흙을 담아 내 방안에 두고 각각 보리, 현미, 콩을 심었다.


그리고,


“엔라지”


식물의 발아를 촉진시키는 1서클 엔라지(Enlarge)마법을 걸었다. 아직 별 반응은 없지만 내일이 되면 살아서 싹을 트는 놈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싹이 어느 정도 자라면 3서클 플랜트 글로우드(Plant Growth)마법으로 식물을 빨리 자라게 할 수 있다.


6개월 성장 과정을 단 1개월로 압축 시킬 수 있는 것이다. 올 겨울 동안 내 방 안에서 어느 정도 종자가 확보되면 내년 봄에는 정원에 있는 논과 밭에서 본격적인 종자 생산을 할 계획이다.


적어도 종자가 2포대 정도는 되어야 본격적으로 버모린의 논과 밭에 씨를 뿌리고 재배를 시작할 수 있다. 내후년에는 버모린과 레이든, 해밀턴 전 영지에서 이놈들이 재배될 것이다.


현재, 정원의 꾸며 놓은 논과 밭의 부지에서는 감자와 고구마가 재배되고 있다. 2주 전에 심어 놓은 것으로 앞으로 2주 후면 수확이 가능하다. 옥수수는 종자의 수량이 충분하기에 별도로 심지는 않았다.

감자와 고구마는 이곳 정원 농지에서 한번 더 재배를 한 후, 내년 봄에 버모린의 경계지역에 만들어지는 계단식 밭에서 정식으로 재배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미와 보리, 콩의 종자를 심고 나서 레이든 성문 앞 공터로 갔다. 그곳에는 15명의 병사가 건축 자재를 지키고 있었다. 뉴라이프 상단에서 파견된 직원들이 들어오는 자재들을 기록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자재의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아마 올 겨울이 가고 파종기가 올 때까지 계속 이럴 것이다. 나는 거대한 산처럼 쌓은 자재들을 모두 아공간에 집어 넣었다.


주위에 있던 병사들과 상단 직원들이 자재가 없어지자 깜짝 놀랐지만 내가 있는 것을 보고 안심하는 듯 고개 숙여 인사를 했다. 저들도 내게 그런 능력이 있다는 걸 여러번 봤으니 알고 있는 것이다.


나는 그들의 인사를 받아주며 레이든성 내에 있는 골드방카에 가서 신용장을 골드로 바꿨다. 큰 돈이 나가는 데도 그들은 나에게 감사하다면 정중한 인사만 계속한다.


내 시스템 창에 소지금 금액이 변동 되었다.


소지금 : 44,232,235골드 , 스텟포인트 : 0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드래곤시스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휴식기를 조금 더 연장하겠습니다. +1 22.09.26 126 0 -
공지 잠시 휴식기를 가지겠습니다. +5 22.08.25 281 0 -
공지 연재시간은 매일 20시 입니다. +2 22.06.24 2,535 0 -
91 91화 매국노를 죽이다 22.08.27 721 26 14쪽
90 90화 왕성잠입 22.08.26 647 22 14쪽
89 89화 내전돌입 +1 22.08.25 714 26 16쪽
88 88화 가려면 가진 것 다 내놔!! 22.08.24 746 24 15쪽
87 87화 기사단 전투 22.08.23 762 26 14쪽
86 86화 마법은 이렇게 쓰는 거야. 22.08.22 800 29 14쪽
85 85화 제시카의 비밀 +1 22.08.20 869 29 12쪽
84 84화 상처가 많은 여자 +1 22.08.19 852 28 13쪽
83 83화 여기사를 생포하다. 22.08.18 902 32 15쪽
82 82화 소드마스터 사냥 22.08.17 883 31 15쪽
81 81화 딱이네, 딱이야 +2 22.08.16 973 27 15쪽
80 80화 지르크산성 전투 2 +6 22.08.15 1,010 32 14쪽
79 79화 지르크산성 전투 1 +1 22.08.13 1,038 35 14쪽
78 78화 변경백 하이샌드 +3 22.08.12 1,052 35 15쪽
77 77화 전쟁발발 +3 22.08.11 1,056 36 15쪽
76 76화 세상의 돈은 아사달로 22.08.10 1,062 32 15쪽
75 75화 현명한 재판관 +1 22.08.09 1,089 30 15쪽
74 74화 국가 선포식 +2 22.08.08 1,132 31 15쪽
73 73화 국영사업체 정비 +1 22.08.06 1,215 40 15쪽
72 72화 국가 행정조직 구성 +2 22.08.05 1,234 33 15쪽
71 71화 독립하다 +1 22.08.04 1,312 40 15쪽
70 70화 왕국 협상단 +4 22.08.03 1,341 39 16쪽
69 69화 최고급 브랜드를 만들자 +2 22.08.02 1,361 42 15쪽
68 68화 농지개간 +1 22.08.01 1,421 43 14쪽
67 67화 전후처리 +1 22.07.31 1,478 44 16쪽
66 66화 영지전 (2) +5 22.07.30 1,491 44 16쪽
65 65화 영지전 (1) 22.07.30 1,416 42 15쪽
64 64화 칼을 들어야 하는 이유 +3 22.07.29 1,509 39 15쪽
63 63화 버모린기사단 탄생 +1 22.07.28 1,558 46 17쪽
62 62화 영지전 준비 +2 22.07.27 1,557 47 16쪽
61 61화 노예시장 싹쓰리 22.07.26 1,561 46 15쪽
60 60화 망나니 길들이기 +3 22.07.25 1,624 44 16쪽
» 59화 도시 건설과 시멘트 제조 +6 22.07.24 1,634 44 17쪽
58 58화 나의 영지 버모린 +4 22.07.23 1,662 45 17쪽
57 57화 불멸의 영물 갑옷 +1 22.07.22 1,711 49 15쪽
56 56화 영지를 구매하다. +1 22.07.21 1,734 50 16쪽
55 55화 괴수 모자(母子) 사냥 22.07.20 1,733 43 15쪽
54 54화 드워프의 부탁 +2 22.07.19 1,775 41 16쪽
53 53화 아이린의 결심 +4 22.07.18 1,809 49 14쪽
52 52화 오픈기념행사 +3 22.07.17 1,821 49 15쪽
51 51화 뉴라이프 상단 출범 +2 22.07.16 1,910 46 15쪽
50 50화 대량거래 +6 22.07.15 1,891 48 16쪽
49 49화 명의도용 +2 22.07.14 1,920 48 15쪽
48 48화 하만과의 재회 +4 22.07.13 1,966 49 14쪽
47 47화 상이용사의 사랑 +4 22.07.12 2,008 48 14쪽
46 46화 위험한 사상을 가진 여자 +8 22.07.11 2,066 44 16쪽
45 45화 전염병 퇴치 +5 22.07.10 2,073 44 16쪽
44 44화 볼튼자작과의 계약 +1 22.07.09 2,074 46 15쪽
43 43화 공짜로 상단 건물 짓기 +4 22.07.08 2,079 46 15쪽
42 42화 레이든영주의 초대 +1 22.07.07 2,134 44 15쪽
41 41화 3인의 부하 +1 22.07.06 2,139 52 16쪽
40 40화 20년의 원한을 갚다 22.07.05 2,151 46 15쪽
39 39화 오크부족 공략 22.07.04 2,227 43 14쪽
38 38화 스콜용병대 +2 22.07.04 2,223 46 15쪽
37 37화 투란마을 22.07.03 2,307 51 16쪽
36 36화 영주성을 턴 대도 +1 22.07.02 2,337 54 16쪽
35 35화 나를 향한 음모 22.07.01 2,348 50 14쪽
34 34화 소드익스퍼트 상급의 수준 +2 22.06.30 2,393 54 14쪽
33 33화 대박 상품을 팔다 +1 22.06.29 2,382 54 15쪽
32 32화 해밀턴성 22.06.28 2,387 52 15쪽
31 31화 굶주리는 사람들 22.06.27 2,410 56 15쪽
30 30화 드디어 사람을 만났다. 22.06.26 2,435 55 15쪽
29 29화 장사 밑천은 챙기고 가자 +1 22.06.25 2,408 55 12쪽
28 28화 레드와이번 사냥 (2) +2 22.06.24 2,409 49 12쪽
27 27화 레드와이번 사냥 (1) 22.06.23 2,472 47 12쪽
26 26화 왕위계승전 (2) 22.06.22 2,523 51 23쪽
25 25화 왕위계승전 (1) 22.06.21 2,579 51 15쪽
24 24화 초원의 정복자 칸 22.06.20 2,580 52 13쪽
23 23화 어린족장 22.06.19 2,620 48 17쪽
22 22화 미노타우노스 마을 22.06.18 2,680 51 16쪽
21 21화 트롤킹과의 협상 22.06.17 2,727 59 17쪽
20 20화 트롤과 동그란 고구마 22.06.16 2,803 61 14쪽
19 19화 네가 고블린의 왕이라고? 22.06.14 2,832 62 15쪽
18 18화 죽은 자의 선물, 다이아몬드 +2 22.06.14 2,859 61 13쪽
17 17화 늪지의 제왕 카이돈 22.06.13 2,882 62 15쪽
16 16화 물 반, 악어 반 22.06.12 2,921 64 16쪽
15 15화 불사의 트윈헤더오우거 +2 22.06.11 2,911 71 13쪽
14 14화 각개격파!! 게릴라 전술 +1 22.06.11 2,939 65 14쪽
13 13화 메마른 협곡 22.06.11 3,049 67 14쪽
12 12화 새로운 마법실험 +2 22.06.10 3,100 67 11쪽
11 11화 독침으로 오우거 사냥 +2 22.06.10 3,173 69 10쪽
10 10화 앞으로의 계획 22.06.10 3,299 75 12쪽
9 9화 실버울프 22.06.10 3,344 71 10쪽
8 8화 회색 늑대무리의 습격 22.06.10 3,465 71 9쪽
7 7화 골드고블린 두리안 +2 22.06.10 3,601 79 11쪽
6 6화 고블린 대학살 22.06.10 3,786 76 11쪽
5 5화 떠돌이 회색늑대 +6 22.06.10 3,918 85 12쪽
4 4화 첫사냥 +4 22.06.10 4,454 84 13쪽
3 3화 드래곤 마법시스템을 계승하다. +1 22.06.10 4,794 85 11쪽
2 2화 영혼의 맹약 +1 22.06.10 5,357 91 16쪽
1 1화 프롤로그 +5 22.06.10 6,281 106 9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