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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포탈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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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포탈
그림/삽화
차원포탈
작품등록일 :
2022.06.10 06:03
최근연재일 :
2022.08.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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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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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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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3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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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글자
16쪽

67화 전후처리

DUMMY

감찰관으로 왔던 리갈후작과 로엘후작은 영지전이 끝나자마자 바로 왕성으로 도망가 버렸다. 물론 내가 써준 항의서도 가지고 떠났다.


해밀턴영지의 징집병들과 용병들은 땅바닥에 주저 앉아 멍하니 하늘만 쳐다보는 자들이 많았고, 우는 자들도 많았다. 노예가 된다는 생각에 눈앞이 캄캄한 것이다.


나는 알퐁소에게 물었다.


“징집병 포로들의 수가 얼마나 되지?”


알퐁소가 서류를 뒤적이며 계산을 해보더니 나에게 말했다.


“현재 포로로 잡힌 징집병의 수는 2,440명이며, 사망자 중 징집병으로 보이는 자들이 150명 가량 됩니다.”


“지금 당장 징집병들을 풀어주고 고향으로 돌아가도록 조치해라. 갈 때 밀 두 포대씩 줘서 보내고, 죽은 자들은 따로 신원을 확인한 후, 그 가족들에게 위로금과 밀을 보내도록 해라”


“명대로 수행하겠습니다. 주군”


알퐁소가 힘 있게 대답하고 바로 뒤에 있던 기사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해밀턴영지 징집병들은 노예가 되지 않고 풀려난다고 하자 눈물 콧물을 흘리며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거기다가 밀을 나눠주고 있던 같은 징집병인 레이든영지 징집병에게 엎드려 절까지 하는 풍경이 곳곳에서 벌어졌다.


저들의 심정을 당사자가 아니면 모를 것이다. 노예로 팔려가 다시는 가족들을 못 볼 것이라 생각하며 절망했는데, 풀어준다고 하니 기적이 일어났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밀까지 두포대나 준다고 한다. 지금 가족들은 먹을 것이 없어 아사 직전에 있다. 이안영주가 전쟁을 치른다며 내년에 뿌릴 종자까지 싸그리 빼앗아 가버렸다.


누구에게라도 엎드려 절하고싶은 것이다. 상대가 같은 평민이면 어떻고, 노예면 어떤가. 자신과 가족을 살려준 은인인데 그깟 엎드려 절 한번 못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용병들이 밀 포대를 등에 지고 풀려나는 징집병들을 부러운 듯 쳐다보고 있다. 잠시 잠깐 자신들도 풀려나지 않을까 희망을 가졌지만 징집병들만 풀려난다는 소리를 듣고 실망을 넘어 절망이 찾아왔다.


용병들의 경우 적군에게 포로가 되면 몸값을 내지 못할 경우 대부분 노예로 팔려나간다. 여기 있는 이들은 재대로 된 싸움 한번 못해보고 노예가 되는 신세가 된 것이다.


어떤 이는 멍하게 하늘만 바라보는 이도 있고, 어떤 이는 분해서 눈물을 흘리는 이도 있었다. 어떤 이는 더 싸우겠다며 나대다가 우리 병사들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 쓰러져있는 이도 있었다.


나는 계속해서 알퐁소에게 지시를 내렸다.


“용병들과 해밀턴영지의 정규병, 그리고 기사 수련생들은 모든 무장을 해제한 후 포박하도록 해라. 특히 기사 수련생들은 날뛰면 위험하니 그 놈들은 별도로 감금해 놓도록 해”


기사 수련생들이 난동을 부리면 병사들이 다칠 수 있다.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 놈들이다.


알퐁소와 기사들 그리고 버모린 병사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전장은 빠르게 정리가 되었다.


이후 레이든영지의 징집병들로 하여금 포로들을 해밀턴성으로 호송하는 역할을 맡겼다. 이들은 레이든영지로 복귀한 후 포상금을 받고 해산하게 될 것이다.


나는 해밀턴성에 도착하자마자 기사들과 병사들에게 긴급 명령을 하달했다.


“성 내를 이 잡 듯 뒤져서라도 이안남작과 관련 된 모든 자들을 잡아드려라. 특히 세리들은 단 한 명도 놓치지 말고 무슨 일이 있어도 다 잡아와”


“네, 주군 명을 수행하겠습니다.”


나의 신묘한 마법을 직접 눈으로 경험한 기사들과 병사들은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 했다. 버모린의 기사들과 병사들이 이틀 간 잡아드린 인원은 모두 146명에 달하였다.


모두 이안남작과 그의 부인 또는 친척들과 엮여서 상인과 평민들의 재산을 강탈하거나 각종 이권 사업으로 노동력 착취 및 금품을 착취하는 일을 맡아서 하던 자들이었다. 그 중 세리들은 모두 10명이 있었다. 모두 이안남작의 신복들이다.


하벨남작은 해밀턴성에서의 모든 권한을 나에게 넘겼다. 나는 이안남작과 그의 부인 그리고 친인척들의 모든 재산을 압류 했다. 그리고 잡혀온 146명의 모든 재산도 압류 했다.


이후 죄의 경중을 따지는 재판이 열렸다. 여기서 사형을 받으면 그 자리에서 목이 떨어진다. 사형을 면하더라도 몸값을 지불하지 못하면 노예 신세를 면치 못한다. 그러나 재산을 모두 압류 당했기에 그들에게는 몸값을 지불할 능력이 없었다.


해밀턴성의 영지민들이 개미 떼처럼 모인 중앙 광장에서, 나는 10명의 세리들에게 판결을 내렸다.


나의 판결은 즉시 사형.


모두 이안남작이 시켜서 어쩔 수 없었다는 핑계 뿐이었지만, 나는 그들의 말은 듣지 않았다.


한명, 한명 그들의 목이 떨어져 중앙 광장 바닥을 굴러다닐 때마다 해밀턴영지민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그들에게 당했던 아픔이 연민의 정을 넘어서 버린 것이다.


다음 수순으로 이안남작의 아들 바우보가 야외 재판정에 들어섰다. 여전히 바보처럼 침을 질질 흘리며 뭐라뭐라 지껄이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다기 보다 추해 보였다.


“바우보 해밀턴 하워드, 사형!!!”


내 입에서 사형이 떨어지자 모든 영지민들이 또 한번 두 손을 높이 들며 환호성을 질렀다.


특히 여자들 중에 땅바닥에 주저앉아 목놓아 우는 여자들도 많이 보였다. 모두 바우보 놈에게 상처가 있는 여자들일지 모른다.


사형의 행렬은 계속되었다. 원래 귀족의 여자들은 잡혀도 사형을 잘 안 시킨다고 한다. 친정에서 몸값을 지불하는 경우도 많고 노예로 팔아도 값을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개의치 않았다.


이안의 부인이자 바우보의 모친인 세실 하이샌드 메리드 남작부인은 하이샌드가의 방계 출신으로 음탕하며, 탐욕스럽기로 소문이 자자했다.

그리고 아래 사람과 노예들을 개 돼지 취급하는 정도가 남편인 이안남작을 능가할 정도라 했다.


자기는 살아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던 이 여자,


“세실 하이센드 메리드, 사형!!!”


내 입에서 사형이 언도되자 미쳐 날뛰기 시작한다.


“살려주세요. 내 친정에서 몸값을 지불할 수 있어요. 제발 살려주세요. 몸값을 2배라도 낼께요. 제발···”


친정에서 돈은 얼마든지 줄 수 있다며 살려 달라 애원한다. 하지만


“나 돈 엄청 많아. 이 미친년아”


이 한마디에 입을 다물었다. 광장에 모인 영지민들도 내 말에 얼이 빠졌는지 잠시 조용해 졌다가 누구 한 사람이 환호하며 박수를 치자, 모든 사람들이 환호하며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그렇게 146명중 98명을 사형 시켰다. 나머지 48명은 어느 정도 정상을 참작할 부분이 있어 사형은 면해줬지만 노동형 20년을 구형했다.

사람들은 노형형이 뭔지 몰라 어리둥절했지만 나는 자세하게 설명했다. 감옥에서 식량만 축 내게 할 수 없으니 형 집행 기간 동안 강제로 일을 시키는 것이라 설명했다.


그리고 용병들 3,100명에 대한 처분도 이루어졌다. 일단 이안남작과 결착도가 심한 대장급들은 모두 사형을 시켰다. 봐줄 필요가 없는 놈들이다. 그리고 언제 등에 칼을 꽂을지 모르는 일이다.


나머지는 선택권을 줬다. 노예로 팔릴 것인지, 5년 노동형을 받을 것인지 선택하라 했다. 전원이 5년 노동형을 선택했다. 이로서 용병 3,100명 중 3,070명이 5년 노동형을 받고 레이든영지와 해밀턴영지 곳곳에서 벌어질 영지개발공사에 투입되게 될 것이다.


나는 그들에게 약속을 한 가지 해 줬다. 만약 5년동안 일 열심히 하고 사고를 치지 않는 자에 한하여 5년 후 석방과 동시에 영지민이 되게 해 주겠다 했다. 그들에게도 나쁜 조건이 아니기에 무척 좋아했다.


해밀턴 영지병이었던 703명 중, 간부급 40명은 사형을 시키고 나머지 663명은 그대로 영지 치안병으로 근속 시키기로 했다. 간부급은 새로이 레이든영지에서 지휘관을 배정하기로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안남작과 하이샌드백작이 끌려 나왔다. 나는 이안남작이 재판정에 올라 오기 전에 판결을 내렸다.


“이안 해밀턴 하워드. 사형!!”


“와아아아아~~~~”


“만세, 만세~~”


“이안놈을 죽여라, 이안놈을 죽여라~~”


사람들은 한이 맺힌 듯 울부짖으며 함성을 질러 댔다.


이안남작의 머리가 단두대에 고정되고, 시커먼 칼이 위로부터 떨어져 내렸다


쉬이이이~


댕강~~


이안남작의 잘린 머리가 광장으로 굴러갔다. 사람들은 이안남작의 머리를 발로 차버렸다. 다시 반대편으로 가면 그곳에 있던 사람들이 발로 차버렸다.


경비병들이 뛰어가 이안남작의 머리를 회수하면서 소동이 끝났지만, 한때는 자신들의 영주였던 사람에 대해 이런 행동을 하는 영지민의 태도가 이해 되지 않겠지만 사정을 안다면 저럴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 광경을 보고 있던 하이샌드백작은 공포에 싸여 덜덜 떨고 있었다.


“사, 사, 살려주시오. 도, 돈이라면 어,얼마든지 주,주겠소. 제,제발 살려주시오”


“왜, 엊그제 내 앞에서 보이던 고귀하신 귀족의 기백은 어디 가고 살려 달라 지랄이야? 응?”


“제,제가 몰라 뵙고 시,실수 했습니다. 사,살려 주십시오”


“일단 넌 좀 맞자, 내가 때리면 넌 머리통이 사라질 거야. 그래서 안되고, 알퐁소?”


“네, 주군 말씀하십시오”


“저 놈의 귀싸대기를 50대 때려라”


“네, 주군 명을 받들겠습니다.”


내 명이 떨어지자 오러유저 기사 2명이 하이샌드백작의 양손과 어깨를 꽉 붙들어잡았다. 그리고 알퐁소가 하이샌드백작의 귀싸대기를 양빵으로 때리기 시작했다.


짝! 크윽~

짝! 컥~

짝! 크억~

···


하이샌드백작의 입술이 터지고 이빨이 부러졌다. 그래도 알퐁소는 쉬지 않고 귀싸대기를 갈겼다. 봐주는 거 없었다.

알퐁소는 무던하게 나의 명을 있는 그대로 수행하여 정확히 50대를 치고 멈췄다.


하이샌드백작의 양쪽 빰이 갈라져서 피가 흐르고 입에서는 이빨이 부러져 뚝뚝 떨어져 나왔다.


나는 하이샌드백작에게 말했다.


“방금 네놈이 맞은 귀싸대기 50대는 자식 새끼 잘못 키운 죄로 맞은 거다. 알겠냐?”


“···..”


하이샌드백작은 고개를 푹 숙인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나를 능멸한 죄에 대해서는 너의 주군인 레온의 왕에게 따질 것이다. 그 이후 네놈을 찢어 죽일 것인지 아닐지를 따질 것이다. 그때까지 네놈의 판결을 보류하겠다. 저놈을 감옥에 가두어라”


“네, 주군 명을 받들겠습니다.”


알퐁소가 절도있게 대답하고 하이샌드백작을 끌고 나갔다. 하이샌드백작이 끌려 나가면서 모든 재판이 끝이 났다.


내 손으로 죽인 것은 아니지만 프리실란드 대륙에 와서 처음으로 사람을 죽였다. 처음이 어렵지 이제부터는 아마도 내 손에 수많은 목숨이 죽어 나갈 것이다.


나는 저 멀리 하늘을 향해 엄청난 목소리로 세상을 향해 외쳤다.


“살고 싶으면 나의 뜻에 따르면 된다. 그러나 죽고 싶으면 어제든지 나에게 칼을 겨눠라. 내가 반드시 찾아가 찢어 죽일 것이다.”


내 말에 광장의 모든 사람들이 나를 쳐다봤고, 끌려가던 하이샌드백작이 멈춰 서서 나의 옆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의 두 눈은 두려움에 눈동자가 떨리고 있었다. 지금까지 살면서 단 한번도 남 앞에서 두려움을 느낀적이 없었다.

그런데 마치 거대한 사자처럼, 호랑이처럼, 아니 마치 드래곤처럼 하늘을 향해 포효하듯 소리치는 나를 보며 자신도 모르게 마음속 깊은 곳에 두려운 감정을 갖게 된 것이다.


***


해밀턴 영지는 빠르게 안정되어갔다. 레이든영지에서 비축해 놓은 10만포대의 밀과 생필품이 풀리면서 해밀턴성과 각 마을로 운송 되었다.


모두 공짜로 나눠주었다. 처음에 어리둥절하던 사람들도 이것이 레이든영지에서 보내온 것이며 작년 수확 전에 밀을 보냈던 그분이 보내신 거라 하자, 모든 마을 사람들이 환호를 지르며 밀과 생필품을 받아갔다.


그러면서 해밀턴영지는 이제부터 레이든영지에 합병된다는 사실을 알렸다. 사람들은 축제라도 열듯 기뻐하며 레이든영지의 하벨영주를 친송하며 만세를 불렀다고 전해 들었다.


나는 해밀턴영지의 모든 지역에 노예 금지령을 내렸으며, 현재 소유하고 있는 노예는 모두 관청에 데려오라는 명령문을 하달했다. 만약 지키지 않은 자는, 그 자도 노예로 만들어 팔아버리겠다고 협박까지 했다.


10일도 안되어 영지 내 모든 노예들이 주인의 손에 이끌려 해밀턴성 관청에 모였다. 모두 232명이었다. 어린애도 포함되어 있었다.

또한 이안남작이 소유하고 있던 농노들이 1,200명이나 되었다. 나는 일단 노예들의 주인에게 정당한 값을 지불해 주었다.

그리고 노예들을 모두 버모린으로 보냈다. 농노들도 즉시 해방하여 평민 신분으로 복권시켰으며,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 계속 농사를 짖도록 조치를 취했다.


추가 공문으로 앞으로 해밀턴영지와 레이든영지 그리고 버모린영지에는 노예가 존재하지 않을 것이며 이를 어기는 자는 영지에서 추방될 것이라는 공문을 전 영지에 공문으로 배포 하였다.


또한 이안남작이 골드방카에서 빌린 자금 250만골드를 바로 갚아 버렸다. 빌린 자금이 꽤 될 줄 알았는데 의외로 250만골드 밖에 안되었다. 이제 비로서 버모린이 완전히 내 영지가 된 것이다.


앞으로 해밀턴영지와 레이든영지 그리고 버모린의 영지민들에게 새로운 작물을 심게 할 것이다. 대표적으로 라이스와 겨울보리, 콩, 옥수수, 감자, 고구마가 있다.


보리와 쌀, 보리와 밀은 이모작이 가능하므로 선택적으로 농사짓게 하면 된다. 그래도 라이스 가격이 비싸다고 하니 농민들 입장에서는 라이스를 많이 재배할 것이다. 밀이야 어차피 다른 지역에서 사서 먹어도 된다.


콩은 두부를 만들어 영지민들에게 먹일 것이다. 프리실란드 대륙에는 두부라는 음식이 없다. 만드는 방법을 모르는 것이다.

내가 대충 알고 있으니 두부 만드는 법을 전파하여 비싼 고기 대신 영양가 높고 맛도 좋은 두부를 영지민들이 많이 먹을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옥수수, 감자, 고구마도 마찬가지다. 쌀과 겨울보리는 전파하지 않을 생각이지만 콩, 옥수수, 감자, 고구마는 프리실란드 대륙에 널리 퍼지도록 전파할 생각이다. 이것들이 전파되면 굶어 죽는 사람이 많이 줄어들 것이다.


그리고 하마베가 재배 가능한 지역도 찾아야 한다. 느낌 상 딱 감이 오는 지역이 한 군데 있었다. 그래서 그곳에 하나를 몰래 심어두고 왔는데 썩지 않고 잘 자라난다면 좋겠다.


하마베는 1년 중 아무때나 심어도 된다고 했다. 대신 심고 나서 딱 6개월 후에 수확이 가능하다. 그 이후에는 아무리 기다려도 더 자라지 않는다고 했다.

1년에 2번 수확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내가 심은 지가 이제 4달이 다 되었다. 2달 후에 가서 확인해 볼 참이다.


그리고 지난 초겨울에 버모린영지 경계 지역에 있는 계단식 밭에 보리를 파종했다. 오곡세트 속에서 하나씩 하나씩 분류해가며 찾아낸 보리 155개를 내 방에서 싹을 틔우고 2번에 거쳐 수확을 했다. 그것을 다시 정원 농지에서 재배하여 수확하니 2포대 정도 종자를 확보할 수 있었다.


보리 파종에 좀 늦은 감이 있었지만 마법을 이용에 싹을 틔워 놓으니 얼추 정상적인 성장 시기와 비슷해졌다. 내년 봄에 수확을 하고 그 해 겨울에 한번만 더 재배하면, 이제 영지 전체에 나눠줄 종자가 모두 확보되는 샘이다.


현미와 콩는 지금까지 내 방에서 3번의 수확을 했다. 이제는 장소가 협소하여 더 이상 재배가 힘들어 졌다.

이놈들은 내년 봄에 농지와 밭에서 재배하여 보리와 마찬가지로 영지 전체에 나눠 줄 종자를 확보할 참이다.

고구마, 감자, 옥수수의 종자도 내년 봄에 심어서 가을에 수확하면 영지 전체에 뿌릴 종자가 전부 확보된다.

여러가지 측면에서 내년이 영지 발전의 분수령이 될 것 같다.


내후년 부터는 레이든영지와 해밀턴영지 전체 농지에서 라이스와 보리 2모작을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영지 각처에 댐과 농수로 공사를 해야 하며, 농지도 넓혀야 한다. 이 문제로 하벨남작과 상의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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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79화 지르크산성 전투 1 +1 22.08.13 1,038 35 14쪽
78 78화 변경백 하이샌드 +3 22.08.12 1,052 35 15쪽
77 77화 전쟁발발 +3 22.08.11 1,056 36 15쪽
76 76화 세상의 돈은 아사달로 22.08.10 1,062 32 15쪽
75 75화 현명한 재판관 +1 22.08.09 1,089 30 15쪽
74 74화 국가 선포식 +2 22.08.08 1,132 31 15쪽
73 73화 국영사업체 정비 +1 22.08.06 1,215 40 15쪽
72 72화 국가 행정조직 구성 +2 22.08.05 1,234 33 15쪽
71 71화 독립하다 +1 22.08.04 1,312 40 15쪽
70 70화 왕국 협상단 +4 22.08.03 1,341 39 16쪽
69 69화 최고급 브랜드를 만들자 +2 22.08.02 1,361 42 15쪽
68 68화 농지개간 +1 22.08.01 1,421 43 14쪽
» 67화 전후처리 +1 22.07.31 1,479 44 16쪽
66 66화 영지전 (2) +5 22.07.30 1,491 44 16쪽
65 65화 영지전 (1) 22.07.30 1,416 42 15쪽
64 64화 칼을 들어야 하는 이유 +3 22.07.29 1,509 39 15쪽
63 63화 버모린기사단 탄생 +1 22.07.28 1,558 46 17쪽
62 62화 영지전 준비 +2 22.07.27 1,557 47 16쪽
61 61화 노예시장 싹쓰리 22.07.26 1,561 46 15쪽
60 60화 망나니 길들이기 +3 22.07.25 1,624 44 16쪽
59 59화 도시 건설과 시멘트 제조 +6 22.07.24 1,634 44 17쪽
58 58화 나의 영지 버모린 +4 22.07.23 1,662 45 17쪽
57 57화 불멸의 영물 갑옷 +1 22.07.22 1,712 49 15쪽
56 56화 영지를 구매하다. +1 22.07.21 1,735 50 16쪽
55 55화 괴수 모자(母子) 사냥 22.07.20 1,733 4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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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37화 투란마을 22.07.03 2,307 51 16쪽
36 36화 영주성을 턴 대도 +1 22.07.02 2,337 54 16쪽
35 35화 나를 향한 음모 22.07.01 2,348 50 14쪽
34 34화 소드익스퍼트 상급의 수준 +2 22.06.30 2,393 54 14쪽
33 33화 대박 상품을 팔다 +1 22.06.29 2,382 54 15쪽
32 32화 해밀턴성 22.06.28 2,387 52 15쪽
31 31화 굶주리는 사람들 22.06.27 2,411 56 15쪽
30 30화 드디어 사람을 만났다. 22.06.26 2,436 55 15쪽
29 29화 장사 밑천은 챙기고 가자 +1 22.06.25 2,408 55 12쪽
28 28화 레드와이번 사냥 (2) +2 22.06.24 2,409 49 12쪽
27 27화 레드와이번 사냥 (1) 22.06.23 2,472 47 12쪽
26 26화 왕위계승전 (2) 22.06.22 2,523 51 23쪽
25 25화 왕위계승전 (1) 22.06.21 2,579 51 15쪽
24 24화 초원의 정복자 칸 22.06.20 2,580 52 13쪽
23 23화 어린족장 22.06.19 2,620 48 17쪽
22 22화 미노타우노스 마을 22.06.18 2,680 51 16쪽
21 21화 트롤킹과의 협상 22.06.17 2,727 59 17쪽
20 20화 트롤과 동그란 고구마 22.06.16 2,803 61 14쪽
19 19화 네가 고블린의 왕이라고? 22.06.14 2,832 62 15쪽
18 18화 죽은 자의 선물, 다이아몬드 +2 22.06.14 2,859 61 13쪽
17 17화 늪지의 제왕 카이돈 22.06.13 2,882 62 15쪽
16 16화 물 반, 악어 반 22.06.12 2,921 64 16쪽
15 15화 불사의 트윈헤더오우거 +2 22.06.11 2,911 71 13쪽
14 14화 각개격파!! 게릴라 전술 +1 22.06.11 2,940 65 14쪽
13 13화 메마른 협곡 22.06.11 3,049 67 14쪽
12 12화 새로운 마법실험 +2 22.06.10 3,100 67 11쪽
11 11화 독침으로 오우거 사냥 +2 22.06.10 3,173 69 10쪽
10 10화 앞으로의 계획 22.06.10 3,299 75 12쪽
9 9화 실버울프 22.06.10 3,344 71 10쪽
8 8화 회색 늑대무리의 습격 22.06.10 3,465 71 9쪽
7 7화 골드고블린 두리안 +2 22.06.10 3,601 79 11쪽
6 6화 고블린 대학살 22.06.10 3,786 76 11쪽
5 5화 떠돌이 회색늑대 +6 22.06.10 3,918 85 12쪽
4 4화 첫사냥 +4 22.06.10 4,454 84 13쪽
3 3화 드래곤 마법시스템을 계승하다. +1 22.06.10 4,794 85 11쪽
2 2화 영혼의 맹약 +1 22.06.10 5,357 91 16쪽
1 1화 프롤로그 +5 22.06.10 6,281 10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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