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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포탈 님의 서재입니다.

드래곤시스템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차원포탈
그림/삽화
차원포탈
작품등록일 :
2022.06.10 06:03
최근연재일 :
2022.08.27 20:00
연재수 :
91 회
조회수 :
192,971
추천수 :
4,501
글자수 :
597,203

작성
22.06.10 10:07
조회
3,465
추천
71
글자
9쪽

8화 회색 늑대무리의 습격

DUMMY

두리안을 아공간 관리자로 임명하고 확실히 사냥이 쉬워졌다. 의외로 두리안은 몬스터들의 특징과 약점을 잘 알고 있었다.


고블린 마을을 떠나 다시 북쪽으로 이동을 시작한 지 4일째 되던 밤, 늑대들의 습격을 받았다. 회색늑대 열댓 마리가 야영 텐트 앞에서 농성하고 있다.


크르르릉~

크르르릉~

···


회색 늑대들도 지구에 사는 늑대보다 몇 배 더 덩치가 커 보였다.

늑대 같은 야행성 동물들이 불을 무서워한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나도 잘 알고 있기에 파이어애로우(Fire Arrow) 수십 발을 만들어 선제공격에 나섰다.


처음에는 좀 먹히는 듯 회색 늑대들이 더 이상 접근하지 않고 뒤로 물러났었다. 그런데 갑자기 회색 늑대 무리 뒤에서 하얀 털을 가진 늑대 한 마리가 나타나 울부짖었다.


아우우우우~~~


덩치가 황소만큼 큰 놈인데 불빛을 받으니 털이 은색으로 빛났다. 은색 늑대의 울음소리를 들은 회색 늑대들이 갑자기 포악해졌다.

머리도 좋아졌는지 내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촘촘하게 포위망을 형성하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뒤쪽에서 나타난 은색 늑대의 지시를 받는 듯했다.


“실버울프예요, 저놈이 우두머리예요 주인님”


아공간 안에서 두리안이 소리쳤다.


“실버울프가 있는 무리는 다른 늑대 무리보다 훨씬 강하고 영리해요. 실버울프를 먼저 잡아야 해요. 저놈만 죽이면 다른 늑대들은 모두 도망칠 거예요.”


두리안의 설명을 듣고 3 서클 파이어랜스(Fire Lance) 마법을 소환하여 실버울프에게 발사하려 했지만, 두리안의 외침에 실행을 멈췄다.


“실버울프는 다른 늑대들처럼 불을 무서워하지 않아요. “


“그렇구나. 알았어. 두리안~”


나는 즉시 시스템을 호출하여 등록 마법을 바꿨다.


쉴드(100)/파이어월(100)/파이어랜스(70)/록버스터(70)/썬더볼트(110)/힐(50)


쉴드(Shield, 무속성): 마법공격력에 비례하여 방어막의 방어력과 소비 마나의 양이 결정된다.


파이어월(Fire Wall, 4 서클): 화염의 벽을 생성시켜 공격과 방어한다.


파이어랜스(Fire Lance, 3 서클): 화염의 창을 2개 만들어내 공격한다.


록버스터(Rock Buster), 3 서클: 돌을 날려 폭발시킨다.


썬더볼트(Thunder Volt, 4 서클): 번개를 떨어뜨려 직경 16m 안의 생명체를 감전시킨다.


힐(heal, 2 서클): 상처를 치료하는 마법입니다.


늑대들에게 포위되어 있어 어느 쪽에서 치고 들어올지 모르는 상황이다


“파이어월, 파이어월, 파이어월, 파이어월”


나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사방에 4 서클 파이어월(Fire Wall, 100) 로 360도 화염의 벽을 세웠다. 용맹한 회색 늑대들이라 해도 화염의 벽을 뚫고 들어올 수 있는 늑대는 없을 것이다.


파이어월(Fire Wall)의 시전 시간은 벽 자체가 공격받지 않는다면 대략 5분 정도까지 유지될 수 있다. 한번 사용하는데 100 마나가 소비된다. 한꺼번에 4번 사용했으니 총 400마나가 소비되었다.


현재 내 마나 총량은 1,350 정도이고, 다른 공격 마법도 써야 하니 5분 이내에 사냥을 끝내야 한다. 나는 화염의 벽 안에서 회색 늑대를 한 마리씩 제거해 나갔다.


“파이어랜스”


3서클 파이어랜스(Fire Lance, 70)마법을 소환하자, 내 머리 위로 큰 화염 창이 2개 생성되었다.

내가 손가락으로 방향을 가리키자, 매우 빠른 속도로 화염의 벽을 뚫고 사라졌다.

그와 동시에.


켕, 케켕~

켕켕, 켕


두 마리의 회색 늑대가 옆구리에 파이어랜스(Fire Lance)를 맞고 3미터를 날아가 땅바닥에 처박히더니, 온몸이 불타오르며 고통스럽게 울부짖었다.


다시 파이어랜스(Fire Lance)를 더블 시전 하여 화염의 창 4개를 소환한 후, 즉시 발사했다.


켕켕~

케케켕~

켕.케켕~


회색 늑대 3마리가 거의 동시에 쓰러지며 몸이 불타올랐다. 그나마 한 마리는 운 좋게 피했다.


“쳇!! 운이 좋은 놈이네.”


1분도 안 되는 시간에 회색 늑대 5마리를 해치웠다. 이래서 캐스팅 없는 용언 마법이 무서운 것이다. 마나만 받쳐준다면 혼자서 군대를 상대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것이 용언 마법이다.


만약 드래곤이 용언 마법이 아닌 캐스팅 마법을 쓰는 존재였다면 판타지 속 드래곤들은 오래전에 멸종했을 것이다. 인간 마법사와 뭐가 다르겠는가, 그냥 덩치 큰 도마뱀 마법사일 뿐이지···


내가 다시 파이어랜스(Fire Lance)을 소환하려 할 때, 뒤쪽에서 지켜보고 있던 실버울프가 길게 울음을 내질렀다.


아우우우우우~ 아우우우우우~


잠시 후,

숲속에서 10마리의 회색 늑대들이 쏟아져 나와 남은 늑대들과 합류했다. 살아남은 10마리와 새로 증원된 10마리의 회색 늑대들은 빠른 속도로 화염의 장벽 주변을 돌기 시작했다.


“이것들 봐라! 내가 도망갈 것에 대비해서 복병까지 숨겨 놓은 거야? 캬~ 개새끼 주제에 머리 좀 썼네. 저렇게 빨리 달리면 파이어랜스로 맞추기 쉽지 않겠는데···”


실버울프는 나의 공격을 최대한 피하면서 화염의 벽이 사라지면 일제히 공격할 생각이다. 여차하면 자신까지 나서서 내 몸뚱어리를 찢어 버리려는 의도이다.


“내가 그리 쉽게 당해줄 것 같아? 이 강아지 새끼들아.”


나는 시스템 창을 열어 바로 마법을 교체하고, 재빨리 3 서클 록버스터(Rock Buster, 70) 3개를 소환했다.


“록버스터 , 록버스터, 록버스터”


내 머리 위로 수박만 한 돌덩어리 3개가 소환되었다.

3 서클 록버스터(Rock Buster)는 돌을 날려 폭발시키는 마법이고, 한번 소환하는데 70의 마나가 소모된다. 3개를 동시에 소환했으니 210의 마나가 빠져나갔다.


파이어월(Fire Wall) 주위를 빠른 속도로 돌고 있는 회색 늑대에게 각각 다른 방향으로 돌덩어리를 날렸다. 장벽을 뚫고 날아간 돌덩어리들은 늑대들 주변에 떨어지며 그대로 폭발을 일으켰다.


꽝~~

꽝~~

꽝~~


세 방향에서 약간의 시차를 두고 폭발음이 들렸다. 파편이 비산하면서 회색 늑대들을 덮쳤다.


머리가 통째로 사라져버린 놈도 있고, 옆구리가 터져 내장이 흘러내리는 놈도 있고, 다리가 절단되거나 머리가 함몰되어 네 다리를 버둥거리고 있는 놈도 있었다.


록버스터(Rock Buster) 3방으로 8마리의 회색 늑대가 떼 죽임을 당했다.

동료들이 한꺼번에 처참하게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살아남은 회색 늑대들이 동요하기 시작했다.

죽거나 다친 동료들 주변으로 모여들더니 위협적으로 컹컹거리며 짖어 댔다. 하지만 다들 꼬리가 다리 사이로 말려 들어가 있었다. 두려움을 느낀 것이다.


컹컹, 커커컹, 컹컹~


뒤쪽에서 실버울프가 사납게 짖어 댔다. 그러자 살아남는 회색 늑대들이 재빠르게 실버울프 쪽으로 달려가 우두머리를 보호라도 하듯 에워싸며 경계를 만들었다.


때마침 파이어월(Fire Wall)의 시전 시간도 끝났는지 화염의 장벽이 사그라들었다. 회색 늑대들은 나와 자신들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장애물이 없어지자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내 보이며 으르렁거렸다.


“아주 좋아. 느그덜 꼼짝 말고 그렇게 모여 있어라잉~. 내가 아주 맛있게 통구이 만들어 줄 테니까”


나는 한데 뭉쳐있는 회색 늑대들을 향해 강력한 전격 마법을 날렸다


“썬더볼트”


4 써클 최강의 마법 썬더볼트(Thunde Volt, 110)가 시전 됐다. 회색 늑대들이 모여있던 자리에 갑자기 하늘에서 한줄기 벼락이 떨어지며 주변으로 전기를 방출했다. 반경 8m, 직경 16m 안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전기에 감전되어 새까맣게 타들어 갔다.


츠츠츠츠~, 치지지직~


비명도 없었다. 그저 전기에 지져지는 소리와 살타는 냄새만이 진동할 뿐이다. 단지 6초밖에 안 되는 발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범위 안에 있던 모든 생명체가 새까맣게 타버렸다.


“끝났네.”


나는 상황이 종료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한 놈이 비틀거리며 일어났다. 흰색 털 몇 군데에 탄 흔적이 보이기는 하지만 치명상은 없어 보였다. 그 짧은 시간에 썬더볼트(Thunde Volt)를 피한 것이다.

실버울프는 주변을 한번 둘러보더니, 하늘을 향해 주둥이를 쳐들고 길게 울부짖었다.


아우우우우우~ 아우우우우우~ 아우우우우~


슬픈 울부짖음이었다. 위협적인 느낌보다 슬프다는 느낌이 전해져 왔다. 그렇게 울부짖던 실버울프가 나를 한참 동안 노려보더니 으르렁거리며 달려들었다.


나를 향한 실버울프의 최후 발악, 처절한 응징처럼 느껴졌다.

나는 급히 몸에 쉴드(Shield)을 걸었다.


“쉴드, 쉴드. 쉴드”


3중첩의 쉴드(Shield)를 걸고 라쿤을 뽑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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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77화 전쟁발발 +3 22.08.11 1,056 36 15쪽
76 76화 세상의 돈은 아사달로 22.08.10 1,062 32 15쪽
75 75화 현명한 재판관 +1 22.08.09 1,089 30 15쪽
74 74화 국가 선포식 +2 22.08.08 1,132 31 15쪽
73 73화 국영사업체 정비 +1 22.08.06 1,216 40 15쪽
72 72화 국가 행정조직 구성 +2 22.08.05 1,234 33 15쪽
71 71화 독립하다 +1 22.08.04 1,312 40 15쪽
70 70화 왕국 협상단 +4 22.08.03 1,341 39 16쪽
69 69화 최고급 브랜드를 만들자 +2 22.08.02 1,361 42 15쪽
68 68화 농지개간 +1 22.08.01 1,421 43 14쪽
67 67화 전후처리 +1 22.07.31 1,479 44 16쪽
66 66화 영지전 (2) +5 22.07.30 1,491 44 16쪽
65 65화 영지전 (1) 22.07.30 1,417 42 15쪽
64 64화 칼을 들어야 하는 이유 +3 22.07.29 1,509 3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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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62화 영지전 준비 +2 22.07.27 1,557 47 16쪽
61 61화 노예시장 싹쓰리 22.07.26 1,561 46 15쪽
60 60화 망나니 길들이기 +3 22.07.25 1,624 44 16쪽
59 59화 도시 건설과 시멘트 제조 +6 22.07.24 1,634 44 17쪽
58 58화 나의 영지 버모린 +4 22.07.23 1,663 45 17쪽
57 57화 불멸의 영물 갑옷 +1 22.07.22 1,712 49 15쪽
56 56화 영지를 구매하다. +1 22.07.21 1,735 50 16쪽
55 55화 괴수 모자(母子) 사냥 22.07.20 1,733 43 15쪽
54 54화 드워프의 부탁 +2 22.07.19 1,775 41 16쪽
53 53화 아이린의 결심 +4 22.07.18 1,809 49 14쪽
52 52화 오픈기념행사 +3 22.07.17 1,822 49 15쪽
51 51화 뉴라이프 상단 출범 +2 22.07.16 1,910 46 15쪽
50 50화 대량거래 +6 22.07.15 1,891 48 16쪽
49 49화 명의도용 +2 22.07.14 1,920 48 15쪽
48 48화 하만과의 재회 +4 22.07.13 1,966 49 14쪽
47 47화 상이용사의 사랑 +4 22.07.12 2,008 48 14쪽
46 46화 위험한 사상을 가진 여자 +8 22.07.11 2,066 44 16쪽
45 45화 전염병 퇴치 +5 22.07.10 2,073 44 16쪽
44 44화 볼튼자작과의 계약 +1 22.07.09 2,074 46 15쪽
43 43화 공짜로 상단 건물 짓기 +4 22.07.08 2,080 46 15쪽
42 42화 레이든영주의 초대 +1 22.07.07 2,134 44 15쪽
41 41화 3인의 부하 +1 22.07.06 2,139 52 16쪽
40 40화 20년의 원한을 갚다 22.07.05 2,152 46 15쪽
39 39화 오크부족 공략 22.07.04 2,227 43 14쪽
38 38화 스콜용병대 +2 22.07.04 2,223 46 15쪽
37 37화 투란마을 22.07.03 2,307 51 16쪽
36 36화 영주성을 턴 대도 +1 22.07.02 2,338 54 16쪽
35 35화 나를 향한 음모 22.07.01 2,348 50 14쪽
34 34화 소드익스퍼트 상급의 수준 +2 22.06.30 2,393 54 14쪽
33 33화 대박 상품을 팔다 +1 22.06.29 2,382 54 15쪽
32 32화 해밀턴성 22.06.28 2,387 52 15쪽
31 31화 굶주리는 사람들 22.06.27 2,411 56 15쪽
30 30화 드디어 사람을 만났다. 22.06.26 2,436 55 15쪽
29 29화 장사 밑천은 챙기고 가자 +1 22.06.25 2,408 55 12쪽
28 28화 레드와이번 사냥 (2) +2 22.06.24 2,409 49 12쪽
27 27화 레드와이번 사냥 (1) 22.06.23 2,472 47 12쪽
26 26화 왕위계승전 (2) 22.06.22 2,523 51 23쪽
25 25화 왕위계승전 (1) 22.06.21 2,579 51 15쪽
24 24화 초원의 정복자 칸 22.06.20 2,580 52 13쪽
23 23화 어린족장 22.06.19 2,620 48 17쪽
22 22화 미노타우노스 마을 22.06.18 2,680 51 16쪽
21 21화 트롤킹과의 협상 22.06.17 2,727 59 17쪽
20 20화 트롤과 동그란 고구마 22.06.16 2,803 61 14쪽
19 19화 네가 고블린의 왕이라고? 22.06.14 2,832 62 15쪽
18 18화 죽은 자의 선물, 다이아몬드 +2 22.06.14 2,860 61 13쪽
17 17화 늪지의 제왕 카이돈 22.06.13 2,883 62 15쪽
16 16화 물 반, 악어 반 22.06.12 2,921 64 16쪽
15 15화 불사의 트윈헤더오우거 +2 22.06.11 2,911 71 13쪽
14 14화 각개격파!! 게릴라 전술 +1 22.06.11 2,940 65 14쪽
13 13화 메마른 협곡 22.06.11 3,049 67 14쪽
12 12화 새로운 마법실험 +2 22.06.10 3,100 67 11쪽
11 11화 독침으로 오우거 사냥 +2 22.06.10 3,173 69 10쪽
10 10화 앞으로의 계획 22.06.10 3,299 75 12쪽
9 9화 실버울프 22.06.10 3,345 71 10쪽
» 8화 회색 늑대무리의 습격 22.06.10 3,466 71 9쪽
7 7화 골드고블린 두리안 +2 22.06.10 3,601 79 11쪽
6 6화 고블린 대학살 22.06.10 3,787 76 11쪽
5 5화 떠돌이 회색늑대 +6 22.06.10 3,918 85 12쪽
4 4화 첫사냥 +4 22.06.10 4,456 84 13쪽
3 3화 드래곤 마법시스템을 계승하다. +1 22.06.10 4,795 85 11쪽
2 2화 영혼의 맹약 +1 22.06.10 5,358 91 16쪽
1 1화 프롤로그 +5 22.06.10 6,283 10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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