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2화_ 지구(23)_ 정리되는 세계의 질서4
키리에: 김기덕 부사장은 최근 루나 자회사들과 루나 계열사들을 돌면서 현장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대성: 재밌네, 왜 그런지 알겠어?
키리에: 취임하고 인사를 하러 방문하는것이 아닐까요?
대성: 설마.....그런 필요없는 시간을 가질까?
김기덕부사장은 지금 자기가 본 수치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앞으로 어떻게 컨트롤할지 확인하는중인거야.
키리에: 확인이요?
대성: 숫자로보면 감이 안오지.
은월,스텔라,거성 시가총액 뭐 이런걸로 판단이 가능한가?
루나텔레콤,루나전력공사,루나건설,루나연구소 등등 숫자로는 파악이 안되는 곳이 너무나도 많지.
직접 자신의 눈으로 보면서 체험하고 미래를 구상하는 작업을 하는중인거야.
키리에: 노련하군요.
대성: 내가 에르만을 처음 봤을때 늙은 여우 같다고 생각했었지.
그보다는 못하지만 기덕이는 활력만땅인 젊은 여우정도는 될껄?
자 그럼 다음 부사장의 동향은?
키리에: 이소영부사장은 지금 목성과 화성으로 출장갔습니다.
대성: 와우......욕심도 커라.
키리에: 김기덕부사장과 비슷한 이유라고 생각해보면 이소영부사장도 현장 체크인걸까요?
대성: 아무래도 패밀리가 되었기에 시야가 넓어진거지.
김기덕부사장은 근시일내의 시야로 필요한 행동을 진행한거지만, 루나가 앞으로 커진다면 그건 화성과 목성을 이용해서야
그걸 알아차리고 이소영부사장은 행동에 옮긴거지.
화성은 몰라도 목성의 방문은 극히 지구의 인원중에서도 몇 안되지.
가서 현장을 보는것만 해도 큰 도움이 될거야.
지수가 자주 화성과,목성을 방문하는것과 비슷한 이유겠지
키리에: 조금 당황스러운것은 이소영부사장의 스케줄에 화성경영팀의 알레시안 상무와의 식사자리
목성경영팀의 카이져이사와 카림이사와의 식사자리까지 있습니다.
대성: 같은 패밀리기에 다들 허물없이 편하게 만나겠지.
패밀리가 되자마자 자신의 권한을 충분히 사용하고 있구만
일개회사 부사장이 화성의 시장과 목성의 대통령을 만난다?!
불가능한 일이지.
김기덕이 여우라면 이소영이는 약간 뱀같군
키리에: 어우......무서운분들이네요.
대성: 잠깐 혹시 김기덕이가 이동할 때 혼자 움직였나?
키리에: 아니요 전담비서1명과 이전 법무팀 후배인 김예리전무와 함께 이동했습니다.
대성: 와......이새끼봐라........
키리에: 왜 그러시죠?
대성: 기덕이는 패밀리가 되는것을 거절했어
하지만 패밀리가 얼마나 큰 조직이며 대단한지 부사장이 되면서 느껴겠지.
그렇다면 다음으로 하고자 하는 일이 뭘까?
키리에: 글쎄요?
대성: 시야가 좁은지 알았더니 더 미래를 봤어.
패밀리가 되지 않은 자신이 다른 부사장들보다 할 수 있는일은 한계가 있겠지.
아무래도 나이도 있고 말이야
그럼 뭘 하겠어?
키리에: 설마 후배를 부사장자리에 끌어올릴생각을 한다는건가요?
대성: 그래 지금 김예리전무를 끌고다니면서 눈도장을 찍는거야.
후배양성인거지.
키리에: 그건 회장님이 싫어하시는 사내 라인아닌가요?
대성: 김기덕의 나이가 몇이지?
키리에: 48세입니다.
대성: 김예리의 나이는?
키리에: 28세입니다.
대성: 2년정도로 계획을 잡았군, 김기덕이는 2년안으로 법무팀 후배를 부사장자리로 올리고, 자신은 내려올려고 하는거야
키리에: 그렇게 힘들게 부사장자리를 달았는데요?
대성: 패밀리를 알고나서 정한것이겠지
자신은 나이를 먹어감에따라 다른 부사장들에게 밀려갈거야.
물론 지금은 충분히 경쟁이 되겠지만 갈수록 힘들어지겠지
그럼 차라리 자신을 잘 따르고 본인이 능력을 인정한 후배에게 자리를 물려주자
이리 생각한거겠지.
아마 김기덕이는 김예리전무에게 루나의 정보를 어느정도 귀띔해줬을거야
키리에: 그건 문제가 되는 행동이 아닐까요?
대성: 그걸 마리에가 몰랐을까?
키리에: 아마 알았겠죠.
대성: 마리에가 나에게 따로 보고하지 않았다는것은 어느정도 중요한 정보는 블라인드를 치고 말해줬다는 뜻이겠지.
하지만 똑똑한 김예리전무가 그걸 파악하지 못했을리는 없고 김예리전무 미혼이지?
키리에: 네 맞습니다.
대성: 가족관계는?
키리에: 부모님과 오빠1명이 있는데 모두 한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20살에 독립했고 정석적인 자수성가 커리어우먼이네요.
대성: 그래 욕심많고 능력있는 후계자를 제대로 골랐네 김기덕
김예리전무가 이번에 부사장레이스때 어느정도 이익을 냈었지?
키리에: 손익계산해서 350억입니다.
이번에 부임한 이소영부사장과 동일한 수치입니다.
대성: 흠.........써포트를 하라고 했더니 리딩을 하고 있다라..........
차라리 올려주지.
일단 마지막 오소영의 부사장의 동향은?
키리에: 오소영부사장은 현재 유럽스텔라와 러시아스텔라 거성,적월,은월을 순방중입니다.
대성: 국내에 있는 지점이 아니라 본사를 보러갔다고?
키리에: 네 맞습니다.
대성: 스텔라,거성,적월,은월의 시작은 무서운조직일텐데 그걸알고도 보러간거야?
어지간히 겁도 없군
혼자보내면 위험할텐데?
키리에: 루나보안팀의 김민수차장을 호출해서 같이 이동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성: 민수? 내 처남 민수?
키리에: 네 맞습니다.
대성: 민수는 패밀리도 아닐텐데 말이지........
키리에: 아닙니다, 회장님께서 개인적으로 따로 부르셔서 계약을 하셨습니다.
대성: 내가? 그랬었나?
키리에: 네 부회장님도 알고계실겁니다.
대성: 민수가 옆에 있다면 안전하겠지, 멍청하고 우직하니 민철이처럼 데리고 다니기도 편할테고.......
허세정도야 오소영부사장이 한방에 죽여버리겠지..........
내가봤을땐 오소영부사장이 노리는건 2가지네
각 주요 자회사들의 임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두번째는 인연이지
키리에: 인연이요?
대성: 남녀 둘이서 오랫동안 함께 출장을 간다면 인연이 연인이 될 수도 있는거고, 그게 아니더라도 친구같은 좋은 이미지를 서로 남기겠지.
어찌됐든 나와 민수는 실제 가족관계니깐 말이야.
당연히 외국에서의 안정성도 보장되니 그보다 좋은 인물은 없지
지수의 친동생이야, 누가 건들겠어
키리에: 에이 설마..........거기까지 생각............
했다면 정말 대단하네요.
대성: 그렇다면 기덕이가 필요없는 일을 하지않기 위해 밀어줘야겠군
김기덕부사장이란 김예리전무 스케쥴에 본사에 들리는시간이있나?
키리에: 스케쥴을 확인해보면 점심시간에 본사에들려서 식사가 예정되어있습니다.
대성: 가볍게 샌드위치 준비해주고, 둘을 본사에 오는대로 회장실로 올라오라고 전달해
키리에: 네 회장님
대성: 후...오후에 연구소 가보기로 했는데........
송인아씨는 오고있나?
키리에: 네 오전중에 연락이되었고, 11시까지 도착예정이라고 답이 왔습니다.
대성: 비서실인원이 1명 더 늘겠네 미리 축하해
키리에: 능력있는 인재라면 언제든 환영이죠. 잘 교육시켜보겠습니다.
대성: 회장실로 들어오기전에 송인아씨에게 키리에가 직접 패밀리에대해 뭔지 설명해줘
키리에: 비서가 되겠다고 결정하지도 않은 상태에서요?
대성: 응 그냥 설명해줘.
오히려 본인도 그게 더 편하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거야.
갑자기 회장이 앞에서 설명한다면 머리가 돌아가겠어?
키리에: 그건 저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대성: 그럴려나.....그럼 지금 비서실 막내가 누구지?
키리에: 나리사원입니다.
대성: 아.........그럼 나리한테 설명하라고 해
키리에: 그러면 부담없이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거 같습니다.
대성: 오늘 하루가 생각보다 바삐 흘러가겠군.
키리에는 괜찮지?
키리에: 저야 뭐 익숙하니깐요.
마리에보다는 낫습니다.
대성: 마리에는 왜?
키리에: 정보부서 지금 빨간불 들어왔거든요.
대성: 음???
키리에: 한국관련해서 쏘크팀장의 업무협조로 요청으로인해 아마 당분간 집들어가기 힘들껄요?
대성: 아..........
키리에: 송인아씨가 지금 로비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나리에게 내려가서 가볍게 얘기전달하고 회장실로 올려보내라고 하겠습니다.
대성: 응 그렇게 해
키리에: 그럼 저는 잠시 샌드위치사러 나갔다 와도 될까요?
대성: 애들시키면 되지않어?
키리에: 제가 먹고싶은거 고르려고요
대성: 흐흐흐.........알았다.
오래걸려?
키리에: 아직 사내에 가게가 입점이 안되어있어서, 체육관에 있는 가게에 다녀오려고 합니다.
김기덕 부사장이 도착하기전에 오도록 하겠습니다.
대성: 음.....그렇게 해
잠시후
똑똑
나리와 함께 송인아가 회장실로 들어왔다.
송인아: 안녕하십니까 회장님 국토교통부 사원 송인아입니다.
대성: 무슨 군대도 아니고 편히 앞에 앉아요.
지금 잠깐 키리에가 자리를 비워서 나리도 함께 들어와 주겠어?
나리: 네 회장님
대성: 의문점이 많은 표정인데 말해봐요, 송인아사원
송인아: 그.....나리비서님께 얘기를 듣긴했는데, 무슨 소설같은 얘기라서요
물론 이자리에 제가 와 있는것도 말도 안되는 얘기긴한데.......
대성: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요.
나는 송인아씨가 루나비서실로 들어와서 수지사장의 전담비서가 되어줬으면 좋겠어요
더불어 우리 패밀리가 되었으면 더 좋을거같고요.
송인아: 네?
제가 비서요?
전 그런업무를 해본적도 없는데요?
대성: 그거야 앞으로 배우면 되는거죠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송인아: 어우...........저는 지금 제가하는 일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는걸요.
대성: 알아요
하지만 벌써 인사이동공지는 이미 나갔으니 오늘부터 송인아씨는 비서실인원입니다.
송인아: 네????
대성: 어차피 송인아씨가 거절할것을 알기에 제가 조금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했습니다, 허허허허
송인아: 저....저.....그게...... 전 이사도 아직안했고
이쪽에 살집도 아직 신청을 안했.......
대성: 그부분도 오늘 오전중에 다 처리했으니 걱정마세요.
집 비밀번호좀 나리에게 가르켜주겠어요?
포장이사 담당하는 업체에서 집앞에 대기중일겁니다.
송인아: 아니아니........제 의사는......
대성: 회사에서 회장이 직원의 인사이동을 정하는건 누구의 의사를 물어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만약 퇴사를 결정한다면 여기서 멈추겠습니다.
송인아: 그건 그렇지만........
대성: 퇴사의사는 없으신거죠
송인아: 네..........
대성: 그럼 일단 옆에있는 나리비서에게 집비밀번호부터 가르켜주세요
그래야 오늘 밤에 머무를 집에서 편히 주무실수 있을테니깐요.
송인아: 나리비서님 그 비밀번호는 xxxxxx입니다.......
나리는 방긋 웃으며 등을돌려 어디론가 전화하기 시작했다.
대성: 자....그럼 저희의 패밀리의 일원이 되실생각있는지 물어보죠
이건 제 독단으로 진행할 부분이 아니니깐요.
송인아: 그 계약을 하면 영생을 산다는게 사실인가요?
대성: 맞습니다.
송인아: 전 약을먹거나, 인체실험같은 그런건 하고싶지 않습니다............
죄송하지만 그런 위험한 일은 거절하겠습니다.
대성: 그 부분이라면 안심해도 되요, 1초도 안걸리고 본인이 되겠다고 승락만 하면 되니깐요.
송인아: 네???
대성: 제 부인들이나 동생외에 많은 나의 중요한 사람들이 패밀리계약을 맺었어요
설마 제가 그런 위험한 일을 시켰을까요?
송인아: 부...부회장님도요?
대성: 그건 나리씨가 설명하지 않았나보네요.
참고로 뒤에 있는 나리도 패밀리중에 1명입니다.
송인아: 헐.............
저.....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전 평생 살아오면서 누군가에게 이렇게 큰 기대와 관심을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잘해낼 자신도 없구요.
다시 원래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면 안될까요 회장님?
대성: 살아가면서 인생에는 몇번의 기회가 찾아온다고 하죠.
저도 힘든 삶을 살아왔지만, 송인아씨도 그리 평탄한 삶을 살지 않았다는것은 알고있어요.
하지만 송인아씨가 그러한 삶을 살았다고 무시해서 제가 이런 결단을 내린것은 아닙니다.
충분히 송인아씨에게서 그만한 재능을 보았고, 그것을 키워보고 싶다는 것이 제 결정입니다.
낙하산이라고 손가락질 받을까 걱정되시나요?
뒤에있는 리나도 하루아침에 지수부회장의 전담비서가 되었어요.
그녀가 당장 지금 일을 잘해서 제가 끌어올렸을까요?
아니....그녀의 미래를 보고 결정한거죠.
송인아씨는 충분히 능력이 있습니다.
물론 기존에 하던일도 가치있고 훌륭한 일이지만, 그 좋은 재능을 썩히기엔 아쉽다고 생각이듭니다.
송인아: 저.....저를 믿으시는건가요?
대성: 가지고 있는 선입견과 부정적인 생각으로 자신을 창안에 가두지 마세요.
송인아: 후............저 고아인건 아시죠?
대성: 뒷조사를 한건 아니고, 입사지원서는 한번 읽어봤습니다.
송인아: 가족이없다고 저...저를 해부실험을 하거나 그런건 진짜 아니시죠?
대성: 네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패밀리가 된다면 새로운 가족을 얻게되는거죠.
송인아: 새로운가족이라...........알겠습니다, 그 계약 해보겠습니다.
대성: "링크신청" 수락하시면 됩니다.
송인아: 아..........이것이 계약........회장님이 돌아가시면 저도 함께 죽는거군요.
대성: 평생 그럴일은 없을테니 걱정안하셔도 되요.
송인아: 믿겠습니다, 수락했어요.
나리: 이사는 오늘 오후까지 마무리 될꺼고 필요한 가구와 가전은 어느정도 채워뒀습니다, 회장님
대성: 좋네, 그럼 나리가 사수로써 송인아씨에게 필요한 교육좀 해줘
아마 키리에실장이 추후에 한번더 업무지시는 따로 할거야
나리: 네 알겠습니다, 송인아 사원 그럼 나갈까요?
송인아: 네? 넵!!!!!!
그 나리님......
나리: 둘이 있을땐 그냥 언니라 불러요
송인아: 저보다 어려보이시는데.....저 나리언니....
나리: 왜요?
송인아: 어젯밤에 sns에 회장님과 찍은 사진올렸는데 지워야 할까요?
사실 그것때문에 본사에 호출당한줄 알고 있었거든요.
나리: 상관없는데요? 얼마나 많은 회장님 사진이 노출되어있는데요
설마 그걸로 호출했겠어요.
송인아: 휴...........
나리: 그전에 뭔가 달라진 기분 안들어요?
송인아: 네????
나리: 아직 긴장해서 잘 모르는구나, 그럼 화장실에가서 본인모습한번 보고 다시와요
이미 어렸어서 큰 변화는 없을지 모르지만, 여자라면 바뀐게 느껴질거에요
송인아: 네????
나리: 저쪽에서 오른쪽으로 꺽으면 화장실있어요.
여기서 기다릴테니 다녀와요.
송인아: 음??? 네 알겠습니다
당황한 얼굴을 하며 이동하는 송인아를 보며 비서실 사람들은 밝게 웃었다.
비서1: 우리 막내 벌써 부사수 생겼네 축하해
나리: 에이 언니 부사수라뇨.....그저 같은 신입인거죠
비서1: 70도 넘은 나리에게 언니라는 얘기를 들으니 이상한데???
나리: 어우 언니 그거 비밀인거 알죠!!!!!
비서2: 농담이지 얘는!!
나리: 이휴....몸이 젊어지니 생각이나 말투도 어려지는거 같네요
과거의 일이 다 꿈만같아요.
비서3: 정말이지 회장님은 대단하신분이지.
나리: 언니들은 왜 회장님께 계약에 대해 여쭤보지 않으셨어요?
비서5: 뭘 여쭤봐
비서실이고 경영지원1팀이고 정보부1팀이고 이미 팀장이나 실장님들이 다 면담했을걸?
나리: 네? 면담이요?
비서4: 우린 패밀리라는 자리를 거절했어.
이유야 많지 결혼을 한 친구도 있고, 아이가 있는 친구도 있고..........뭐 다양한 이유로 거절을 했겠지만
우린 지금의 자리로 만족하는거야.
이미 회장님께 충분한 보상을 받았거든
비서1: 너 내가 루나에서 제일먼저 입사한 비서라는건 아니?
나리: 네 알죠 언니
비서1: 키리에실장님이 얼마나 귀여웠는데, 그때는 매일 뚱한 표정으로 있어서 간식 사주면 웃길래
매일같이 서로 돌아가며 간식 사다놓는라 힘들었다.
우리는 패밀리가 아니더라도 정말 가족같은 관계라고 생각해
실제로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걸?
나리: 감동이에요 언니
비서1: 고등학교 졸업하고 어디에 제대로 취직도 못하던 나를 입사시켜서 이런 루나의 비서실에서 일하게 해주신게 회장님이야.
지금은 전세계에서 제일 바라는 자리기도 하지.
월급도 빵빵하고 말이야.
비서3: 우리남편은 이제 자기는 퇴사해도 되지않냐고 매일 물어본다
자기는 살림하면 되지 않냐고.........
비서1: 크크크크크
뭐 암튼 우리는 우리의 수명만큼 최선을 다해 회장님을 보필하고 더 좋은 사람들이 오면 열심히 가르쳐서 길을 열어줄거야.
나리나 오늘 새로운 신입인 송인아씨처럼 그러니 열심히 따라와
나리: 고마워요 언니들..........
비서1: 어우 징그러.....울보도 아니고 그만 글썽거려
그러다가 송인아씨가 나오면 놀라겠다.
나리: 넵!!!!
동시에 소리를 지르며 화장실에서 뛰어오는 송인아씨가 보였다.
나리: 어우 뛰지마요 인아씨!!!!
송인아: 나리 언니....이게 뭐지
뭐라고 해야되나?!
나리: 전체적으로 건강해진거 같죠?
송인아: 네 그 피부도 좋아지고 시력도.......
나리: 네 패밀리가 되어서 인간의 능력을 탈피하여 승급한거에요.
신인류 뭐 이런건 거창하니깐 그저 건강해졌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송인아: 헐................
비서1: 우리 새로운 막내, 이제 일 배워야지?
송인아: 넵!!!!!!!!!!
- 다음 회차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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