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432화_ 키르시온행성(1)_ 돌아온 아리온 왕국(삽화포함)

아나스타샤: 글쎄.....키르시온 행성내에 자세한 정보는 아까 말했듯이 전혀 적혀있질 않아

네가 직접 들어가서 파악해야해

대성: 흠 뭐 지수가 옆에있다면 빠르게 정보를 획득 할 수 있겠지.

여차하면 내가 클로킹

을 못쓰는구나..........

은신은 가능 하려나?

아나스타샤: 네가 몸으로 체득한건 사용이 가능해.

대성: 은신은 간신히 쓸 수 있겠네......

알았어 들여보내줘

아나스타샤: 빠르게 클리어하길 기원할게

대성이 검은워프와 함께 눈을 뜬 곳은 어두운 천장 주변의 촛불.......

대성: 이게 다 뭐야

신하1: 성공했다!?

신하2: 이게 되네........

에인스: 폐하 용사소환이 성공한 듯 합니다.

샤를레임: 허허허허 국가의 미래가 다시 보이는구나.

에인스재상 우리는 이제 살았네

에인스: 감축드리옵니다, 폐하

대성: 아니 사람 가운데 세워놓고 뭔 짓이야?

샤를레임: 하하.....에인스 재상 그에게 설명해주게

당황스러울거야.

에인스: 네 폐하

용사님 반갑습니다.

대성: 내가? 용사?

에인스: 수천년전에 존재하던 용사 소환의식을 통해 당신을 이곳에 소환하였습니다.

대성: 수천년 전이라.....대략 언제쯤이지?

에인스: 지금의 마왕령이 생기기 전이죠.

대성: 마왕령이라......지금 마왕이 현세에 도래해있나?

에인스: 용사님의 세계에도 마왕이 있나보군요.

현제 마왕령은 사천왕을 필두로 중남부지역 전부를 점령한 상태입니다.

무슨이유에서인지 지금은 북진을 멈춘 상태이고요.

대성: 그래서 인류는 북쪽지역으로 모두 자연스럽게 이동했겠군

에인스: 맞습니다, 용사님

대성: 잠깐 나와 같이 소환된 여성들은 없었나?

에인스: 네 없었습니다.

대성은 링크를 통한 텔레파시를 사용하려하자 횟수차감 알림이 눈에보였다.

[24시간 0/3 힘의 개방을 사용하시겠습니까?]

대성: 빌어먹을.......텔레파시도 사용못한다는건가....

이런 어두컴컴한데 말고 밝은데로 이동해서 얘기하지

에인스: 어찌할까요 폐하

샤를레임: 그렇게 하거라. 나도 동석하지

국왕 샤를레임과 재상 에인스 그리고 용사 대성은 귀빈실로 옮겨 얘기를 진행하였다.

재상이 넓은 지도를 탁상에 펼치며 하나씩 말해주었다.

에인스: 보시다시피 북측 동쪽에 있는곳이 저희 왕국입니다.

대성: 하............아리온 통일국가가 정말 갈기갈기 찢어졌네

에인스: 용사님은 저희국가의 과거를 아십니까?

대성: 뭐 간략하게나마 알지.

왜이렇게 됐나

에인스: 거기서부터 설명드려야겠군요.

3차 인마대전은 인간의 승리로 끝이났다.

하지만 그이후 인간들의 이기심은 끝이없었고, 결국 수인들의 독립전쟁은 다시 벌어졌고

엘프들은 인간과 교류하자는 정파와 엘프가 최고라 생각하는 유일엘프정파와 나뉘어 분리되었다.

통일 아리온 국가의 주변에 끊임없는 혼란이 가속되자 내부의 왕자들이 왕권다툼을 시작하게 되었다.

동시에 4차 인마대전의 발발

많은 종족과 인류는 점차 북으로 밀려나면서 세력들이 완전히 갈라서기 시작했다.

1왕자는 북서쪽에 위치한 다수민족들을 정벌하며 칼툰제국을 만들어 종족 모두를 규합한 다민족국가를 지향하는 국가를 만들었고

2왕자는 칼툰제국의 우측으로 오직 인간만을 중시한 국가 에스트론 제국을 건설하였다.

에스트론 제국의 위로는 북쪽 중앙에 위치한 교황이 유일신을 모시는 성 오리엔탈 정교회를 설립하여 부서진 교회를 다시 만들었고

신자들을 통해 새로운국가를 설립하였다

아리온 왕국은 현재 세계지도에서 1시방향 끝에 위치한 상태였다.

정치는 다민족국가를 지양하고 있으며 좌측으로는 키욘공국 남측으로는 시얀공국에 국경을 맞대고 있었다.

대성: 이 지도는 누가 만든거야?

에인스: 이전 통일 아리온 국가시기에 만들어진 지도에 현재의 정보를 덧 붙인겁니다.

대성: 하....쉽게 끝날줄 알았는데......생각보다 좀 걸리겠네

마왕령은 지금 누가 다스리고 있어.

에인스: 사실 잘 모릅니다.

통일 아리온 국가때 내려온 고서에 의하면 마왕 드라칸을 필두로 4대천왕이 그 주위로 나누어 다스리고 있을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4차인마대전 발발후 인간들을 북측으로 밀어낸 마족들은 그 이후로 북진을 멈추었습니다.

이유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지요.

하지만 마왕령과 인접한 국가들은 아직까지도 지성없는 마족들과 매일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성: 일단 멀리까지 갈 필요도 없지.

인접국가부터 보자

키욘공국이랑 시얀공국은 어떤 국가야

에인스: 시얀공국은 평화주의 엘프들이 세운국가로 저희와 화평을 맺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키욘공국은 오로지 산 밖에 없는 사람이 살기 힘든 국가죠.

그래서 항상 아리온 왕국을 침범하고자 호시탐탐 노리고있는 국가입니다.

인종으로는 다민족 국가이며 강력한 수인들과 인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성: 육군이 강하다는 뜻이군

이나라에 공군과 해군이 있나?

에인스: 저 멀리 칼툰제국에는 수인들을 이용한 공군이 존재한다고 하지만, 저희는 안타깝게도 없습니다.

대성: 그럼 해군은?

에인스: 어류업에 종사하는 자들이 있긴 하지만, 겨우 방범대 수준에 불과해서....딱히 있다고는......

대성: 하.......육군은?

에인스: 상비군만 말씀드리자면 도합 육군 5000명 정도 됩니다.

대성: 가지고 있는 장비는 당연히 형편없겠지.

에인스:............

대성: 나를 소환하려고 했다면 큰 문제가 닥쳤다는 걸텐데 무슨일이야.

에인스: 사실 저번달에 키욘공국이 저희 아리온 왕국에 선전포고를 하였습니다.

그 나라의 백성들은 모두 수렵으로 생활을 하기에 백성전체가 강력한 군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성: 국가전체가 오로지 전투를 위해 살아간다는거군

에인스: 그동안 용병일과 수렵으로 자급자곡을 하던 국가인데, 최근 무슨바람이 불었는지 저희 나라에 선전포고를 한 겁니다.

대성: 예상병력은?

에인스: 육군 8만입니다.

대성: 평화조약을 맺은 시얀공국에 지원은 요청 해봤어?

에인스: 그것이............

샤를레임: 내가 말하지, 거절 당했다.

인간들끼리의 싸움에는 자신들은 끼지 않겠다고 하더군.

대성: 망하기 일보 직전인 상태군...........

5000의 육군으로 8만의 병사를 막아라....

누가봐도 지금 아리온 왕국이 키욘공국보다 훨씬 더 큰데

왜 병사가 더 적은거야!!!!!!!!!!!

샤를레임: 군대가 많으면 전쟁이 생기고, 그것은 백성들이 더 많이 힘들어진다 생각했소............

대성: 그래서.......어떡할건데?

샤를레임: 그래서 용사인 당신을 소환했잖소.....

우리왕국의 위기를 벗어나고자......

대성: 그래서 5000명을데리고 8만에 부딫치라고?

샤를레임:...........

우리왕국의 재상이 되어주거나 장군이 되어 우리를 도와주시게 용사여......

대성: 이름을 보아하니 넌 샤를로트의 후손인듯 하고 재상은 음......에일가의 후손인가?

이휴........답답하네........

에인스: 그것을 어찌?

마리에: 중요한 자리에 들어온것은 죄송합니다.

샤를레임: 부인.......

마리에: 우리는 지금 큰 위기에 봉착되어있어요, 용사님

대성: (이전 에일가의 어머님이랑 너무나도 닮았다.........)

누구신지?

마리에: 이 나라의 왕비인 마리에라고 합니다.

대성: (어머님의 후손인가......나이는 좀 더 들어보이긴 하지만......)

마리에: 차라리 이렇게 하는건 어때요.

샤를레임:??

마리에: 당신을 우리의 양자로 들이겠어요, 어차피 우리 부부내외에는 슬하에 자식도 없고

당신에게 왕국을 드릴테니, 우리 백성들을 지켜주세요.

샤를레임: 오 그거 좋군

에인스: 아니되옵니다 폐하...........

대성: 아니.....무슨 왕의자리가 길거리에 파는 음식도 아니고 이렇게 줘도 되는건가?

마리에: 왕가의 큰 어른으로써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백성들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샤를레임: 부인말이 맞네, 난 내가 알아

난 그리 현명한 왕이 아니야, 그저 핏줄만 타고 났을뿐

현명한 자네가 왕자가 되어 내 후세를 잇는다면 아리온왕국의 기틀을 바로 잡을걸세

대성: 아니 난.....

샤를레임: 왕자가 되어 대리청정을 해주게, 나라가 안정화되면 용사인 그대에게 왕의 자리를 넘기지.

대성: 후......

(어차피 스테이지 클리어하려면 이 나라를 일으켜 세워야 하니....방법이 없나......)

일단 군 관계자로 제일 높은 사람을 데리고 와

그리고 에인스라 했나 자네도 다시 참석해

나라를 부흥시키는 것보다 우선 적들을 막아야하니 정확한 상황을 알아야겠어

에인스: 알겠습니다.

잠시후

왕과 왕비는 자리를 벗어나 나갔고

늠름한 사자의 얼굴을 하고 왼쪽에 검을 장착한 수인한명이 들어왔다.

에인스: 인사하시게 이번에 왕자님이 되신 분이시네

대성: 대성이다

에인스: 대성님이시네

라이오니: 갑자기 왕자? 너가 누구기에 나라를 찬탈하려고 하는거지

반란세력인가?

에인스 이러한 자를 왜 왕성에 들인거지!!!!

에인스: 폐하의 명령이네

라이오니: 폐하가?

대성: 어이 수인, 나또한 이런 망해가는 나라 떠 넘겨 받고 싶지 않거든?

이 자리가 거북하다면 꺼져주지

라이오니: 후.....폐하의 명령이라......사실인가 에인스재상?

에인스: 이분은 용사님이시네, 폐하께서도 큰 결단을 내리신거야.

라이오니: 육군사령관이자 왕실근위대 대장 라이오니 왕자님께 인사드립니다.

라이오니는 육중한 허리를 숙이며 대성에게 제대로 인사를 했다.

대성: 네가 육군 사령관이자 왕실근위대 대장이면........

혹시 이나라에 남은 군인 5000명이?

에인스: 맞습니다, 왕가를 지키는 왕실근위대 5000명입니다.

대성: 애초에 그럼 군대라는게 없었다는거야!!!!

에인스:...........

대성: 잘도 유지되고 있었군.....단 한번의 쿠데타라도 났으면 그 날로 망했겠어

한달전에 선전포고 했다는 키욘공국은 아직 국경을 못 넘은거야?

라이오니: 그들이 매번 침공을 노리면서도 힘들어하던 이유는

저희왕국과 그들 공국사이에 높은 산맥이 있어서입니다.

그 산맥을 넘고자 한다면 최소 3달정도는 걸릴 것입니다.

대성: 자연의 힘으로 겨우 지키고 있었군

그럼 이제 대략 두 달 정도 남은건가?

라이오니: 네 맞습니다, 왕자전하

대성: 그들의 침공루트는?

라이오니: 제일 높이가 낮은 완만한 곳 이곳으로 넘어올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성: 캄스라트지역인가.

라이오니: 네 맞습니다, 그쪽으로 키욘공국이 수차례 침공해 왔기에 저희도 큰 성을 축조하여 두어서

매번 그들의 공성을 힘들게 막아두기는 했습니다만..........

대성: 이번에는 저쪽도 목숨걸고 대군을 이끌고 온다는거군.

병참은 어느정도야?

라이오니: 그것이..........

대성: 에인스 말해봐!!!

에인스: 5000의 병사로 군을 움직였을 경우 6개월정도 버틸 수 있습니다.

대성: 6개월?! 왕가에 그정도밖에.....물자가 없다는거야?

에인스: 네........저희 왕국 경제사정이 그리좋지 못하여.....

세가 제대로 걷히질 않았습니다.

국왕께서는 백성들의 굶주림을 아시고선 3년간 세를 받지 않으셨고요.

대성: 하...........친절한 국왕님이네...

라이오니라 했나

라이오니: 하문하시죠.

대성: 병사숫자는 왜이렇게 적어?

라이오니: 아시다시피 지금 아리온 왕국의 기후는 살기좋지 못합니다.

젊은 남자들을 징병을 하면 그 가족은 굶게되겠죠.

그래서 최소한도로 가족이 없는 직업군인으로만 유용할 수 있을정도의 숫자로 뽑아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성: 그래서 육군도, 공군도, 해군도 없이 왕실근위대 5000명이 이 나라 국방력의 끝이라는거군.

라이오니: 네...........

대성: 적국이 침공하기까지 남은 시간은 두 달....

일단 시간이 없으니 캄스라트지역에 있는 성으로 이동하면서 대화하지

여기서 몇 일정도 걸리나.

라이오니: 병참물자와 함께 이동하면 한달정도 소요될 겁니다.

대성: 아니 왜 그렇게 오래걸려?

라이오니: 왕국 내에....길들이 오래되어.......

대성: 그래.....일단 오는 적들부터 막도록 하자.

잠깐 워프게이트가 없어?

라이오니: 워프게이트요?

대성: 8000년 전에도 존재했던 워프게이트는 다 어디로 간거야?

라이오니: 고대서를 보셨나보군요.

기본적인 마법들은 사용하지만 그건 꿈의 얘기입니다.

애초에 마법으로 사람이나 물자들을 옮긴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전하

대성: (마에스토프,반 도대체 너희들은 내가 없는동안 무엇을 한거냐........)

- 다음 회차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