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340화_죽음의 행성_ 루나 훈련캠프(8)두번째 프로그램_ 생존

대성: 10일만에 9명이라......흠 이번 예상 통과자는 몇 명으로 잡았어?

아인: 이번 스테이지는 3명으로 생각했네

리사양, 소향양, 잔느 이정도로 생각했지

대성: 저기.......난이도가 너무 높은거아냐?

아인: 허허허 원래 힘든 상황일수록 성장하는 법이네, 대성군

첫번째 프로그램에서도 예상숫자보다 많이 합격하지 않았나.

대성: 그....그렇긴 한데

카밀리: 하지만 생각보다 각자도생하지 않고 협력하여 진행하고들 있어서 더 많은 숫자가 클리어 할 거 같아요.

대성: 흠....뭐 이번기회에 서로 연계할 수 있는 능력들도 키우면 좋겠네

서로 부족한점을 매울 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 파트너도 없지.

카밀리: 하지만, 항상 같이 있을 수 없기에 저는 좋다고만 생각은 안해요.

대성: 음....카밀리 말도 맞지.

카밀리: 훈련대장님은 혼자서 다 하시잖아요.

대성: 그거야 뭐.....

카밀리: 당연히 처음부터 그러시진 않으셨겠죠.

패밀리들도 자각하고 지금보다 더 강해져야 해요.

그리고 회장님이 이러한 훈련을 하는 이유가 있겠죠.

저희끼리니깐 솔직히 말해주시죠, 회장님!!

어떤 위험이 있는거죠?

대성: 흠.....내가 정한건 아니지만 나와 라이벌 관계들이 몇 있을거야

어딘가의 우주에.......

내가 지구를 비었을때 공격당할수도 있어.

그들의 강함이 혹여나 패밀리들을 다치게 할까 걱정돼.

카밀리: 그랬었군요.

아인: 흠......자네보다 강하던가?

대성: 아직 한명밖에 만나보지 못했어, 뭐 제대로 싸워보진 않아서 나보다 강한지는 모르겠네.

아인: 자네와 비슷하거나 아래정도라.....대략적으로라도 누구와 비슷한정도인지 설명이 불가능한가?

대성: 현시점 전투력으로 리사와 비슷하거나 좀 더 강할거라고 생각돼

아인: 리사양이라.....수준이 높군.....

흠.....카밀리 뒷 프로그램을 조금 더 수정하지

카밀리: 그러죠

대성: 지금보다 어려워진다고?

아인: 어렵다기 보다는 저들의 성장을 위한 벽을 만들어줄까하네.

대성: 흠......그래 한번 해 봐

다만 첫번째, 두번째 프로그램처럼 너무 탈락시키는것보단 조금 길을 열어두는쪽으로

아인: 그렇게 수정하도록 하지. 하지만 난이도를 낮출 생각은 없네.

대성: 그래 알았어. 박사도 보면 참 고집쟁이야

아인: 나는 그래도 자네에 비하면 유한편이지, 허허허허

대성: 킁......

그나저나 마리에 로로는 뭐하고 있어?

마리에: 캠으로 확인한 결과 모래를 파서 그 안으로 들어가 죽은듯이 누어있습니다.

대성: 흠.....젤다종족에 제일 잘 아는 자다보니 해당방법이 제일 안전하다고 생각하는건가?

아인: 일반적인 사람이었다면 죽겠지만, 각성자이니 저것도 방법이라면 방법이겠군.

대성: 생각외로 로로가 경험이 많아서 그런지 노련하네

아인: 흠 의외의 복병인걸

뭐 그렇다해도 지금와서 프로그램들을 로로를 노리고 수정하는건 나 프라이드를 용납하지 않네.

대성: 그래 꾸준히 지켜보자고.

-사막의 한 가운데

퀸: 아직 생존자를 찾지 못한것이냐?

<죄송합니다, 여왕님>

퀸: 이번 프로그램에 로투스 종족이 참여한다면 너희들 각오해야 할 것이다.

<바로 찾아내도록 하겠습니다, 여왕님>

퀸: 그래,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가 주도한다.

<젤다의 영광을!!!>

젤다종족의 모든 개체들은 정신을 공유하며 여기 저기 뛰어다니며 정찰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그리고 3일이 채 지나지 않아, 대성의 결계 끝에 있는 3명의 생존자들을 추가로 발견하여 보고가 올라왔다.

퀸: 호오 2명은 가두어놨고, 추가로 세명이라......모두 돌격해 제압해라!!!

<젤다의 영광을!!!>

- 대성의 경계 근처

잔느는 저격총의 스크푸로 아주 멀리까지 탐색을하다가 뿌연 모래연기를 발견하였다.

잔느: 뭔가 온다, 전투준비해.

소향은 두정의 라이플을 꺼내었고, 수지는 검과 방패를 꺼내어 준비를 하며 말했다.

소향: 언니 숫자는 어느정도에요?

잔느: 모래바람에 가리어 잘 안보여.

그냥 느낌으로는 끔찍 할정도로 많다랄까?!

수지: 후......제가 전열인거죠?

잘 부탁해 소향아

소향: 걱정마 수지야, 완벽하게 커버해줄게.

잔느: 오늘부터 20일만 버티면 된다. 긴장풀지마!!

젤다종족이 근거리에 다가오자 소향과 잔느의 총에서 불을뿜기 시작했다.

수만의 젤다글들이 선봉대로써 셋에게 달려들었고, 그녀들의 화망에 휩쓸려 죽어갔다

소향: 와 이거 숫자 실화인가........

수지: 말걸지마, 입에 피들어간다.

소향: 난 후열이라 괜찮아, 훗

수지: 이따가 보자 너!! 퉷!!!

잔느: 장난치지마라, 둘러 쌓이는 순간 우리의 화망도 뚫린다!!!

소향,수지: 네 언니

소향: 그런데 언니, 어디서 휘파람 소리 들리지 않아요?

잔느: 미안 내 총성음이 커서 나는 잘 안들리는데?

소향: 수지야 넌 안들려?

수지: 말 시키지마, 입으로 자꾸 적들의 피가 튀어!!

소향: 이상하네......

잔느 언니 스크푸로 전방보다 조금 더 멀리 확인해 봐주시겠어요?

잔느: 알았어, 그럼 너가 좀 더 빠르게 연사해

소향: 넵!!!

소향이의 리볼버는 더욱 빠른 총성음이 울리기 시작했다.

스크푸로 천천히 전방보다 뒤를 관찰하던 잔느는 젤다글들의 특이한 행동을 목격했다.

후방에 있는 젤다글들이 땅을파고 모래 밑으로 숨는 것이다.

그리고 그 숨은 사이사이로 긴 꼬리를 휘두르며 새로운 개체들이 조금씩 추가 되고 있었다.

잔느: 애들아, 후방에 새로운 개체가 추가되고 있어.

소향: 어떡하죠 언니?

잔느: 흠....저들이 어떻게 공격하는지 알 수가 없으니.......

수지: 일단 계속 뛰어드는 애들이 너무 많아서, 자리 이동은 버거울거 같아요 언니!!!

잔느: 뒤에있는 애들이 합세하기전에 이동하려면 지금밖에 없어,

어떻게 할래?

소향: 공격 사정거리는 저희가 더 길거에요, 수지야 전방은 힘들겠지만 너가 다 맡어줘

나랑 잔느 언니는 후방을 공격할게.

수지: 오케이!!

잔느: 그래 해보자.

그렇게 세명이 화망을 새로히 구성하고 열심히 싸우던 순간, 다른곳에서는 대기하며 숨어있던 크랄들의 공격을 받아 타격을 입어

탈퇴한 생존자들이 있었다.

아르테미스: 다들 괜찮아?

키켓: 죄송하지만, 저는 이동불가요.....

알렌: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르테미스: 휴......이제 끝인가

대성: 이정도면 선방했어 아르테미스

아르테미스: 주신님?

대성: 셋다 추가 행동 불가상태지?

그런고로 탈락시킬까 하는데 이의있나?

알렌: 없습니다........

키캣: 주인님 난이도가 너무 높아요.........

대성: 잘 생각해봐, 지금 여기 셋이서 과연 통과할 수 없었을까?

아르테미스,알렌,키캣: ??????

대성: 클리어 할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하지만 일단 현재상황에서 간단한 피드백을 해주지

알렌과 키캣 너희둘은 일단 아르테미스에게 너무 기댔어.

우선 알렌 사막모래라면 피를 바닦으로 스며들게 해서 주변에 숨어있는 적을 충분히 디텍팅 할 수 있지 않아?

알렌: 아....할 수 있습니다.

대성: 그래 넌 아르테미스의 사냥의 감을 믿고 전혀 행동하지 않았지.

그로인해 경계가 느슨해진거야.

그래서 당한거고, 그리고 키캣 너는 왜 지금 두 눈이 적안인 상태지?

키캣: 그거야.....적들이 언제 공격해올지 모르니 적안으로.......

대성: 눈에 바로 보이는 적은 없었어, 그렇다면 오히려 금안으로 공격보다는 스피드에 치중해서 다음을 생각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아니면 청안으로 사고를 높여 다양한 함정을 예상한다던가

이동할때 적안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

눈 앞에 당장 적이 없는 상태인데 굳이 공격적으로 방비할 필요는 없다는 뜻이지.

키캣: 네..........

대성: 마지막으로 아르테미스 내가 무슨말 할지 알지?

아르테미스: 네....제 실력을 너무 믿고 있었습니다.

구성원들이 능력을 활용하면 더욱 높은 결과를 낼 수 있었겠지만....

제 스스로 함정에 빠졌네요.

대성: 그래, 추가 피드백을 준다면, 알렌 넌 피의능력을 활용하는게 아직 너무 부족해

혈의 능력은 정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조금 더 사고해보도록!!

알렌: 네 알겠습니다.

대성: 그리고 키캣은 상황에 따른 눈의 활용법을 조금 더 고민해보도록!!

키캣: 네 알겠습니다.

대성: 그래, 그리고 해당 눈의 활용만이 아닌 질도 높일 수 있도록 해라.

키캣: 질이요?

대성: 적안을 두개로 활용하지 않고 한개만을 활용해도 충분한 전투능력이 나오게 된다면, 더 많은 방식으로 전투에 임할 수 있을거야.

키캣: 그렇군요.

대성: 아르테미스는 실전에서 생각이 너무 많다.

카일은 카일이야, 이미 탈락한 자를 너무 오래 생각해.

실전에서도 그러할텐가?

생각은 추후 전투가 끝나고 하도록

전투함에 있어서는 현장에 집중해!!!

아르테미스: 네 노력하겠습니다.

대성: 그래 돌아가서 탈락자 훈련에 잘 임하도록

대성은 셋을 워프시켜 훈련자 숙소로 보내버렸다.

대성: 프로그램이 넘어갈 수록 다들 성장하기를

마지막말과 함께 대성은 사라졌다.

- 지수의 프로텍트 룸

리사: 지수야....몇일 남았니......

지수: 이제 5일정도 버틸 수 있어요.

프로텍트룸 깨지면 바로 전투할 수 있게 준비해주세요, 언니

리사: 그래 알았다.

풀리고나서 딱 10일만 어떻게든 버텨보자.

지수: 그런데 여기 들어온 뒤로 텔레파시가 막혔네요.

리사: 그래?

지수: 네 수지랑 소향이한테 링크로 텔레파시 걸어봤는데 막혀있어요.

리사: 아마 서방이 막은거겠지. 휴휴

지수: 프로텍트룸 해제하자마자 바로 주변에 독을 뿜을거에요 언니

그리고 바로 빙벽으로 주변을 둘러주세요.

리사: 입구를 하나만 만들어서 들어오는데로 잡자는 거지?

지수: 사방에서 공격해오는데, 무작정 싸우면 100% 제압될거에요.

리사: 알았어 입구 한곳을 두고 빙벽을 단단히 만들어볼게.

그렇게 되면 유지하는 곳에 신경써야 되서 내가 힘을 제대로 못 내는데 괜찮겠어?

지수: 네 언니, 걱정마요 저도 싸울줄 아니깐요.

리사: 그래 해보자.

5일뒤 지수의 카운트다운은 시작되었고, 프로텍트 룸이 깨지는 순간 지수는 강력한 도깨비불을 주변에 둘러버렸다.

동시에 근처에 있던 오로스와 젤다글들은 순식간에 녹아버렸고, 동시에 리사가 강력한 빙벽을 자신들의 주위에 만들었다.

리사: 입구는 만들었어, 지수야!! 부탁할게

지수: 네 언니!!

지수: 히드라 입구를 막아!!

지수가 히드라를 소환하여 함께 전투를 시작했다.

동시에 리사도 깨달았는지, 시그니엘을 소환하여 입구에 전투를 하게 만들었다.

두명의 정령왕과 지수는 무쌍을 찍으며 입구로 몰려 들어오는 젤다 종족을 제거해갔다.

그렇게 진영은 안정화 되어 가는 듯 했지만, 곧 그들의 생각은 틀렸다는걸 깨달았다.

맘메스들이 몰려와 리사의 빙벽에 부딫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빙벽 주변에 있던 젤다족들을 뒤로 무르게 한 후 자신들의 육중한 덩치를 이용해 빙벽들을 깨부수며 울음소리를 내었다.

리사: 지수야.....미안하지만 오래는 못 버틸거 같은데!!!

지수: 몇 일 버틸 수 있어요, 언니?

리사: 삼일? 아니다 빠르면 이틀정도?

지수: 일단 싸우면서 생각해볼게요, 여기도 정신없어서.......

- 다음 회차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