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4화_ 키르시온행성(3)_ 재정비 되는 아리온 왕국
대성: 라이오니
라이오니: 네 왕자전하
대성: 당분간은 이나라의 국방력은 크게 필요하지 않을거다.
그보다 중요한게 있지
이나라의 부흥이 필요하다.
라이오니: 그럼 군을 해체시키려는 것입니까?
대성: 아니 그들이 해주어야 할 것이 있지
지금 왕실 근위데 5000명중 마법을 사용가능한 자가 몇명이나 있나?
라이오니: 속성마법의 종류에 따라 분별하지는 않았지만 대략 1000명 정도 될 것입니다.
대성: 생각보다 고급인재들이 많군
라이오니: 아무래도 적은숫자로 편성하니 실력좋은 자들을 우선해서 뽑게 되었지요.
대성: 그래 알았다.
내가 시킬일은 이번전쟁이 마무리 된 후에 진행할 것이니 한달정도는 지금 상태를 유지하도록
라이오니: 네 왕자전하
한달동안 불을 뚫고 내려오는 키욘공국의 병사들 숫자는 손으로 꼽을 정도였고 그들또한 이미 화상이 심해
경비를 서고있는 병사들과 싸울 수준이 아니었다.
하지만 산불은 산을 넘고 넘어 계속 번져 더 큰 산불이 되어 저편으로 넘어갔다.
그 뒤 대성은 5000명의 병사들에게 산불로 인해 죽고 남은 인간과 동물의 뼈를 모두 수거하라고 지시하였다.
많은 양의 뼈가 모이자 대성은 5000명의 병사를 데리고 인접한 해안도시에 도착하여 조게껍데기를 수집하여
시멘트를 만들기 시작했다.
시멘트가 완성되자 대성은 병사들에게 지시하여 각 도시들을 잇는 도로를 새롭게 정비하기 시작했다.
5000명의 병사들은 훈련보다 노가다(?)일을 하며 공병이 되었고 마법을 사용하여 아리온 왕국은 더욱 빠르게 도로정비를 할 수 있었다.
시온력 8174년
불과 1년만에 아리온 왕국의 대도시는 모두 도로가 정비되어 길이 이어졌고
해안의 도시와 내륙도시는 서로간 많은 물자들을 사고팔며 상공업도 빠르게 발전하였다.
도로가 모두 정비되자 대성은 드디어 1년만에 아리온 왕국의 수도 카미시온으로 복귀하였다.
- 아리온 왕국의 왕실
샤를레임: 수고했네 대성군
대성: 그냥 아들이라 불러, 어차피 왕자됐는데 어색한 호칭은 불편하자나
마리에: 고마워요 내 아들
샤를레임: 적군 8만을 물리치고 돌아온 우리 아들과 라이오니장군을 위해 연회를 배풀까 하는데 어떤가
라이오니: 황송하옵니다, 폐하
대성: 잠깐!!!!
샤를레임: ???
대성: 연회는 무슨 지금 국고가 다 비어가는데, 연회는 됐고, 에인스 있나?
에인스: 네 왕자전하, 저 여기 있습니다.
대성: 이곳에 배추,양배추,무 같은걸 경작하나?
에인스: 하긴 하지만 아주 소규모로 경작하고 있었사온데, 그것은 왜?
대성: 먹을것도 부족해서 식량이 부족한 국가인데 이 추운곳에서 4계절 내내 수확할 수 있는 해당 채소들을 왜 경작안하는거야?
에인스: 그거야..........솔직히 말해 잘 몰랐습니다..........
마리에: 정말이에요 아들? 이런 기후에 4계절 내내 수확할 수 있는 채소가 있나요?
에인스: 좌측의 키욘공국쪽의 도시들은 눈이 내리니 어렵겠지만 해안가의 도시들 수도근처의 도시들의 기후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샤를레임: (왜...아들은 나한테 반말을 하면서 부인한테는 공손한거지......쳇......부럽군)
대성: 제가 방법을 가르쳐줄터이니 근처 백성들에게 가르침을 줄 곳을 마련해주세요.
마리에: 그러죠.
바로 다음날
서신을 보내어 각 도시를 경영하고 있는 모두를 수도로 오게하였고, 15일만에 백작들과 각 마을의 촌장들은 수도에 모두 도착할 수 있었다.
도로의 재편으로 인한 쾌거였다.
대성은 그들을 모두 모아 고랭지 농업에대한 기초지식들을 전수 하였고, 실행케 시켰다.
해당 농업은 불과 6개월 만에 큰 성과를 보였고 굶주림에 허덕이던 백성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재편된 도로로 인해 물고기들과 내륙지방의 채소들은 더욱 거래가 활발해졌고 백성들의 생활 편의는 급속도로 좋아졌다.
그 모습을 보자 샤를레임 국왕은 자신의 왕위를 대성왕자에게 물려주어 즉위식을 치뤘고
대성은 스테이지에 들어온 1년 6개월만에 아리온 왕국의 국왕이 되었다.
국왕이 된 대성의 처음 시행한 정책은 귀족과 평민의 구분없이 인재들을 육성하는 것이었다.
상업에 특출난 성과를 보인 3명을 자신의 주변에 두었다
첫번째로는 도로가 개편된 이후 뛰어난 상업수완을 보인 키가 작고 귀여운 너구리 수인 마첸다(여성)
두번째로는 해안도시를 다스리며 뛰어난 조업량을 보인 검게그을린 피부를 가진 뱃사람 콩고백작(남성)
마지막으로 내륙에서 대성의 지도를 받아 뛰어난 채소 수확량을 보인 평범한 그란트(남성)라는 평민이었다.
- 왕실내 회의실
대성: 자 그동안 뛰어난 능력을 보인 자들은 내 곁에 두었으니 더 큰 공로를 보여주길 바래
마첸다,콩고,그란트: 영광이옵니다 폐하.
대성: 우선 마첸다 최근 국내 상업에서 제일 불편한게 뭐야?
마첸다: 도로가 정비되어 편하긴 하지만 수송수단인 마차들이 목재로 만들어져있어
고장이 너무 빨리 납니다.
조금 더 빠르고 강한 수송수단이 있었으면 합니다.
대성: 수송수단이라......음 일단 그건 알았어. 바로 처리하진 못하니깐 기다려
그 외에는?
마첸다: 국내에서 발생되는 물자들의 품목은 너무나 획일화 되어있습니다.
폐하께서 허락해주신다면 시얀공국과 거래를 해보고 싶습니다.
대성: 교역이라 좋지, 그동안 왜 교역을 안했던거지 에인스재상
에인스: 그동안 안한게 아니라 못한겁니다......
국내물자도 부족한데 교역할 물자가 남아있질 않았으니깐요.
대성: 그랬었군, 허가한다
마첸다, 내 칙서를 써줄테니 시얀공국에 가 교역로를 열고 와주길 바란다.
마첸다: 소신 목숨을 걸고 아리온 왕국과 시얀공국의 교역로를 열고 오겠사옵니다.
대성: 목숨까지는 걸 필요는 없고, 위험할거 같으면 도망쳐
안그래도 이 나라는 인재가 부족하니깐
마첸다: 말씀만이라도 감사합니다, 폐하
대성: 추가로 필요한게 있나?
마첸다: 없습니다.
대성: 남작의 작위를 내려줄터이니 허리피고 자신있게 다녀오거라
마첸다: 감사합니다 폐하
대성: 다음 콩고백작
콩고: 아 저는 딱히 생각나는게 없는데요........
대성: 하나 묻지 지금 물고기를 잡는 어업은 어떻게 하는거지
콩고: 그 낙싯배를 딱 타서 낙싯대를 딱 던져놓고 흔들리면 잡고있는데요?!
대성: 그런데도 조업량이 늘어난건가? 신기할 노릇이군
콩고: 폐하께서 저번에 가르쳐 주신 돛대를 각 낙싯배아 달아서 바람으로 멀리까지 조업을 나가다 보니
이전보다 좀 더 많은 어획량을 얻게 되었습니다.
대성: 그래 다들 힘으로 열심히 노만 젓고 있더군........
콩고: 흐흐 훨씬 전보다 편합니다요
대성: 하나더 가르켜주지.
에인스 가져와
에인스: 네 폐하
에인스는 대성이 시켜 제작한 실로만든 그물을 가지고 들어왔다.
콩고: 이것이 뭡니까?
대성: 그물이라는거다, 이것을 통해 가두리양식이든 가두리 그물 낚시를 할 수 있지.
추가로 바다에서 소금을 얻는법 물고기를 염장하는법 그물을 만드는 법 내가 여기에다 써 두었으니 그것을 사용하여 널리 전파해라
돌아가서 자세히 읽고 어업에 종사하는 백성들에게 제대로 교육시켜 알았어?
콩고: 네 폐하.
다행히 아리온 왕국은 날씨가 춥다보니 의류업이 크게 발달되어 실이나 천을 쉽게 구할 수 있게 진행하였다.
대성: 마지막으로 그란트 최근 수확량이 크게 늘고 있다던데 맞나?
그란트: 네 맞습니다, 폐하가 말씀해주신 계단식 논을 구성하다보니 훨씬 더 수확량이늘어 다들 크게 기뻐하고 있습니다.
대성: 나는 이곳의 작물들을 잘 몰라.
그란트는 다양한 품종을 발견하여 좀 더 다양한 종류를 수확할 수 있게 연구해라
진행하는 연구비용은 왕가에서 부담하도록 하겠다.
그란트: 네 꼭 해내겠습니다, 폐하
대성: 그란트 너에게도 자작의 작위를 내리겠다.
그대들 셋은 왕국의 부흥을 위해 앞장서는 달리는 대표이다.
그 누구보다 훌륭한 나의 가신들이니 믿겠다.
그란트,콩고,마첸다: 무궁한 영광이옵니다 폐하.
대성: 그럼 셋은 물러가도록 해라
그란트,콩고,마첸다는 감동의 젖은 촉촉한 눈을 보이며 조용히 회의실 밖으로 나갔다.
대성: 라이오니
라이오니: 넵 폐하
대성: 올해가 넘어가면 병사의 숫자를 늘릴것이다.
하지만 생업에 종사하는 백성들이 아닌 직업군인으로 선발할 것이니 백성에게 부담은 주지 말도록
라이오니: 어느정도 숫자를 생각하고 계십니까?
대성: 최소 10만이다.
에인스: 10만이라면.....군량이........
대성: 충분할거다, 오늘 저 3명을 부른것도 그를 위한 준비니깐
라이오니: 알겠습니다. 최대한 많은 인재를 모아보겠습니다.
대성: 그래
라이오니: 하나 여쭈어도 되겠습니까?
대성: 말해봐라
라이오니: 10만의 병사를 모으는 이유는 따로 있으신겁니까?
대성: 자주국방을 위해서지.
게다가 작년 겨울의 복수도 해야지
키욘공국을 칠 것이다.
라이오니: 키욘공국을........
대성: 8만의 병사를 모두 잃지는 않았겠지만 큰 타격을 입었을거다.
반 이상의 병사들이 죽었겠지.
그리고 분명 내부에서도 크게 흔들리고 있을거다.
그들이 그것을 다시 바로잡을 시간을 주면 안돼
징병은 올해 12월 출진은 내년 3월에 한다.
그리 알고 준비하도록
라이오니: 네 폐하!!!!
시온련 8175년 3월
편리해진 도로, 시얀공국과의 교역, 그물로인해 늘어난 조업량과
염장을 통해 신선도를 길게늘린 물고기
그란트의 품종개량과 종목을 늘려 다양한 작물들의 수확을 통해 국고는 가득찼고
직업군인으로는 총 12만 5천명이 지원하여 도합 13만명의 육군이 생겼다.
대성은 병사3만명과 에인스를 수도에 두고 10만명의 병사와 새로 임명한 6명의 장수 그리고 부사령관으로 라이오니를 데리고
키욘공국을 침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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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오니: 폐하
대성: 전장에서는 사령관이라 불러
라이오니: 네.....사령관
대성: 왜?
라이오니: 그 전쟁 이전에는 선전포고를 하는게 원칙이온데 저희는 안하지 않았습니까.
괜찮은겁니까?
대성: 그 법은 누가 만들었는데?
라이오니: 그것은.....전 국가가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하나의 규율같은것입니다.
대성: 그래, 그럼 하나 묻자 1이라는 국가가 선전포고를 하고 2라는 나라에 침공을 했어
그럼 2나라가 1이라는 나라에 공격을 가할 때 선전포고를 해야하나?
이미 두 국가는 전쟁에 돌입해 있는 상태아냐?
우리가 화친하거나 휴전한적은 없자나
라이오니: 듣고보니 그런거 같습니다.
대성: 그래 잠시 전쟁이 멈췄을뿐이지, 언제 시작해도 이상한 상황이 아니지
게다가 선전포고는 이미 저쪽에서 했다.
우리는 대응할 뿐이지.
라이오니: 맞습니다 폐하
대성: 씁!!!
라이오니: 사령관!!!!
그나저나...사령관 저쪽이 저희가 했던대로 산에 불을 지르면 어떡합니까?
대성: 못할껄?
라이오니: 왜요?
대성: 잘 생각해봐라 그들의 주둔지도 숲에있어 거기다가 불을 지른다?
같이 죽으려고?
라이오니: 그렇군요!!!!
대성: 병사들을 최대히 독려해서 빠르게 움직여라
이번 작전은 신속이 생명이다.
라이오니: 넵!!!!!!!!!!
대성의 말대로 키욘공국은 침공에 실패후 세력이 나뉘어 서로 비판을 일삼으며 빈곤한 생활을 이어갔다.
작위가 높은 귀족들은 백성들을 핍박하여 더욱 그들을 조이기 시작했고
선전포고 없이 침공한 대성의 군대가 보이자 키욘공국의 백성들은 성문을 열거나 각 마을마다 항복의사를 내비치며
빠르게 흡수 되었다.
대성은 귀족들을 모두 처단하고 그들에게 양식을 빼앗아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었으며 계속해서 전진해 나갔다.
10만의 병사는 큰 싸움없이 대성을 선두로 결국 키욘공국의 수도 앞까지 도착하였고
대성은 드디어 전열을 정비하고 진지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라이오니: 이 기세로 바로 쳐들어 가는게 낫지 않습니까?
대성: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 꼬리를 문다는 말이 있어.
지금 억지로 밀어붙여봤자 오히려 목숨을 각오하고 덤빌거다.
- 다음 회차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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