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7화_ 키르시온행성(6)_ 연결된 아리온 왕국
대성: 일단 너희들도 내 일을 좀 도와야겠다.
여기로 넘어오면서 내 부인들과 뿔뿔이 흩어졌거든.
마에스토프: 그럼요 당연히 도와드려야죠.
반: 너는 뭘 멍때리고 있나!!!!
카인: 네?
반: 눈은 카이져놈과 닮았는데 이렇게 약해빠져서야......휴.......
대성: 여기 탑은 마에 네가 계속 관리해야되냐?
마에스토프: 마력석에 영구회로 마법을 써두어서 제가 없더라도 끄떡없이 비젼을 뿌릴겁니다.
대성: 그럼 굳이 여기 안있어도 되는데? 왜 둘다 여기 쳐밖혀있었던거야?
마에스토프: 늙은이 둘이 갈 곳이 어디있겠습니까.
그전 해안가를 보며 독서나 하고 여생을 즐기고 있었죠.
대성: 말을 말자.
야 마에 키욘공국으로 워프할거니깐 준비해
마에스토프: 스승님 죄송하지만 키욘공국이 뭐죠?
대성: 얼마나 짱박혀 있었으면 지들이 사는 나라도 몰라.
야 카인 설명해
카인: 아...네넵!!!!!!
카인의 설명을 듣고 위치를 파악한 마에스토프는 셋을 데리고 해당 위치로 워프하였다.
이동하자마자 들리는 신음소리와 고함소리
칼부딫치는 소리가 그들의 귀에 들려왔다.
대성: 시작되었나보군.
반: 음 훈련이 안된병사들이군요.
대성: 네놈들이 남긴 유산이다 이 썩을 제자들아
반: 네?
대성: 쟤들이 지금 아리온 왕국의 병사들이야.
반:..............
대성: 생각하니 또 열받네......야 마에
네가 가르친 제자들은 다 죽었냐?
뭘 했길레 마법실력들이 더 형편없어졌냐?
마에스토프:...............
카인: 전...이제 그만 가봐도 될까요.....?
대성: 가만히 있어라 카인, 너에겐 별도로 시킬게 있으니
카인: 네....
반: 스승님 저라도 가서 좀 도울까요?
대성: 지금 그 모습으로 네가 참전하면 적인지 아군인지 몰라, 그냥 지켜봐
네 놈 둘의 잘못을 자각하면서 반성하고 있어.
반,마에스토프: 네........
카인: (고서에서 읽던 인간의 황금기의 대현자 마에스토프와, 호위무사 반이 꼼짝 못하게 하는 사람이라..........)
대성: 야 마에
마에스토프: 네 스승님.
대성: 그런데 내가 왕실 도서관에서 대충 고서를 몇권 읽었거든 왜 내얘기는 쏙 빠져있냐?
마에스토프: 그것이..........샤를로트황제가 스승님은 바람처럼 사라지고 싶을거라고 스승님과 관련된 책을 모두 없에고
모든 역사에 기술되는 내용도 빠지게 명령하였습니다.
대성: 쓸데없이 고지식하다니깐 그놈은......하.......
뭐....엄청 궁금한건 아닌데 에일가는 어찌됐나?
마에스토프: 스승님 사라지신 뒤로 에일가의 가주 에인스가 대현자의 자리를 이었고요.
왕비였던 에일리는 자녀를 8명이나 나아서 왕가가 아주 든든해졌지요.
대성: 그래 잘 살았네. 에일이랑 마리안은?
마에스토프: 둘 다 행복하게 살다가 아마 늙으막에 딸 하나를 더 나았다고 언뜻 들은거 같습니다.
대성: 그래 다행이네.
반: 많이 슬퍼했었죠 스승님이 사라지시고 왕비도 에일도 마리안도........
마에스토프: 굳이 그런얘기를 하냐, 멍청한 놈아!!!
대성: 뭐.....남겨진 사람들의 슬픔은 어쩔 수 없지......
반: 끝났네요
마에스토프: 뭐가?
반: 성 안에서 적장의 수급을 벤듯 한데요?
백기와 함께 목을 높이 올린거 보니
대성: 뭐.....당연한 결과였나? 내부에서 배신이 있었나보군
진지로 들어가지
대성이 모습을 드러내자 많은 병사가 무릎을 꿇으며 대성을 맞이했다.
대성: 전장에서는 가볍게 경례정도로 해라
무릎꿇고 있다가 뒤에서 화살이라도 날라오면 어쩌려고!!!!
라이오니: 죄송합니다 폐하
제가 다시 가르치도록 하겠습니다.
옆의 분들은?
대성: 둘은 새롭게 내 호위무사로 발탁된 자들이고, 한명은 너도 알지?
라이오니: 아 그 사람이군요.
마에스토프: 수인이라....세월이 참 많이 흘렀나보군.
라이오니: 네?
대성: 신경쓰지말고 상황보고나 해
라이오니: 성 밖으로 1만여명의 군사가 출진하여 저희들이 막고 있었는데
성 내부에서 귀족들이 반란을 일으켜 공왕을 죽인듯 합니다.
승전 축하드립니다 폐하
반: 폐하?
대성: 아 진짜 보고 받는데 옆에서 자꾸 추임새 넣을래?
반: 죄송합니다 스승님........
대성: 라이오니 성 안으로 들어가자.
라이오니: 네 폐하
대성은 군을 이끌고 성의 입구로 향하자 출진해있던 병사들은 모두 무기를 해제한 채 무릎을 꿇고 있었다.
하지만 공국의 장수로 보이는 세명은 검을 들고 대성을 향하여 갑자기 뛰어 들어왔으나
반이 한명당 한 합으로 모두 베어버렸다.
반: 오랜만이군. 이 기분..........
대성: 폼 잡지 말고 내 뒤로 다시 돌아와
반: 넵......
성 안으로 들어가자 대성은 라이오니에게 항복한 병사들을 모두 수습하라 하였고 배신한 귀족들은 대성의 앞에 무릎을 꿇고
말을 이었다.
귀족1: 폭정을 휘두르던 공왕의 머리를 참수하였으니 저희를 받아주시옵소서
에슬란 국왕이시여
귀족들: 받아주시옵소서.
귀족들은 공왕의 머리를 내려놓고 머리를 숙였다.
대성: 당당하네.
귀족1: 저희는 한 나라의 신하로써 최선을 다했을뿐입니다.
대성: 그럼 차라리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그랬어.
백성들은 말라서 아사로 죽어가는데, 너희들은 이렇게 잘먹어서 포동포동한데 말이야
난 인재를 참 좋아해.
그런데 너희들은 이 나라에 존재하면 오히려 해악을 끼칠거 같단 말이지
귀족1: 하지만 저희는 이나라를 점령하는데 제일 큰 공훈을......
대성: 공훈? 섬기던 주인의 목을 베는게 공훈인가?
오히려 밖에서 내 목을 노리던 3명의 기개가 더 가치있어 보이던데?
귀족1:................
대성: 모두 참수하고 성문에 이들을 효수해라
병사들: 넵 폐하!!!!
귀족1: 이건 말도 안되는......!!! 야이 새끼야!!!!
성 안으로 들어가자 그 무엇보다 화려하게 귀금속으로 만들어진 대합실이 크게 눈에 띄었다.
벽면은 모두 금이었고, 의자또한 수 많은 보석에 세공되어있는 고급스런 의자였다.
대성: 아리온 왕국의 왕실보다 훨씬 더 부유하게 살았네.
카인 봤냐?
카인:............
대성: 니가 지켜려던 국가의 현실이다.
카인:.............
대성: 라이오니 키욘공국의 남쪽지역은 어떻게 됐나?
라이오니: 공국의 남부도시들마다 공왕의 죽음을 알리고 항복을 받아내고자 사신들을 보냈습니다.
대성: 시간은 좀 걸리겠군.
라이오니: 도시가 산에 대부분 위취해서 시일은 좀 걸릴듯 합니다.
대성: 카인 너에게 공작의 작위를 내리며 새로 편입된 지역을 다스리도록 명령한다
카인: 네.......?
대성: 그래 대답했으니 맡는걸로하지.
카인: 어 그게 저기..........
대성: 새로 편입된 키욘은 어떤 나라와 국경이 붙어있지?
카인: 서쪽으로는 엘리시온공화국과 에스트론제국, 남쪽으로는 카스트연합국 동쪽으로는 아리온왕국과 시얀공국이 있습니다.
대성: 이미 이곳이 아리온 왕국이니 거긴 빼지
카인: 아....네......
대성: 사방에 적으로 둘러쌓여 있는 곳이군.
마에스토프: 도시끼리 이동이 험준하여 서로 연계조차도 되지 않겠네요.
대성: 라이오니
라이오니: 네 폐하
대성: 5만의 병사들을 보내어 지금 이곳부터 남측의 끝 도시까지 이전에 했던 터널공사 있지?
그것은 진행해라
라이오니: 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대성: 철도도 동시에 깔어
라이오니: 넵!!!!
대성: 이전에 작업하라고 지시했던 장인들의 물건은 완성되었다고 하던가?
라이오니: 그것이 일단 만들긴 했는데.....폐하께서 맞는지 한번더 확인을 해주셔야 할 듯 합니다.
대성: 그러지, 그 저분에 준비하라 했던 마법석있지? 그것을 가지고 따라오거라 난 먼저 이동하지
가자 마에,반
마에스토프,반: 네 스승님.
대성은 장인들의 모여서 거주하는 마을로 이동하여 그들이 대성이 만들어준 설계도대도 준비한 열차를 보았다.
그들이 만든 열차는 승객칸이 총 20개 화물칸은 총 10개로 도합 30개가 이어진 열차였으며
맨 앞 뒤에는 조종실이 만들어져 있었다.
대성은 뒤따라온 라이오니에게 선실과 후실에 가져온 마법석을 넣어두라 하였고
마에스토프에게 온갖사고로부터 위험을 방지할 수 있는 마법들을 모두 마법석에 영구적으로 기입하라고 시켰다.
마에스토프는 대성이 시킨대로 충격완화마법 속성별 방어마법등 다양한 마법의 술식을 마법석에 기인한 후에 대성에게 질문을 하였다.
마에스토프: 스승님
대성: 왜?
마에스토프: 보아하니 운송수단을 만드신거 같은데, 이것의 속도를 올리거나 느리게하거나 멈추게 하려면 일반적인 마법사로는 운행을 못하지 않겠습니까
대성: 그럴필요 없어. 자석으로 조정할거니깐 각 역마다 자가부상열차가 멈추게 하고 출발하게 하는 조정정도는 해뒀으니 그리어렵지않지.
다만 급하게 서기 때문에 충격이 심할듯해서 네 마법이 필요했던거고
추가로 필요한 인원은 각 도시의 역에 있는 인원뿐이다.
2개를 만들었으니 상행성 하행선으로 운행하면 되겠군.
마에 들어!!
마에스토프: 네?
대성: 들라고 철로로 옮겨야 하니깐
마에스토프: 아 네.......
두개의 열차는 마에스토프의 마법으로 쉽게 들렸고 주변 이들은 말도 안되는 모습을 보며 침을 흘렸다.
대성: 카인
카인: 네 폐하.......
대성: 잘 지켜봐둬라 저게 이곳의 백성들을 먹여살릴 수단이니깐
카인:........
대성: 라이오니는 남부도시까지 점령을 완료한 후 열차로 수도까지 이어지게 터널과 철로를 개척하고 지금 이곳까지 연결하도록 해라
라이오니: 네 폐하.
대성: 카인은 각 도시마다 정차할 역에 좋은 관리를 임명하여 관리토록 해
카인: 알겠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나 아리온왕국과 키욘에 있던 도시들은 모두 자가부상열차로 이어졌으며 키욘의 남부도시부터 출발하여 다양한 왕국의
도시를 거쳐 수도인 카미시온까지 도착하는 시간은 불과 6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선탑자는 마법주파수를 맞춰 각 역에 수발신을 할 수 있게되어 급행열차로 중간에 각 도시를 멈추지 않고 운행하면 단 2시간으로 이동도 가능하였다.
이로인해 다양한 광물과 산림자원,공예품등이 아리온 왕국의 전역에 퍼졌고, 반대로 키욘밑의 도시들에는 아리온 왕국의 다양한 식재료들이 공급되었다.
역을 주변으로 큰 시장들은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각도시들은 더욱 빨리 부흥하였다.
시온력 8176년
아리온왕국의 수도 카미시온
왕실의 대합실에는 대성의 데리고 다니던 인재들이 오랜만에 모두 모여서 웃음꽃을 피며 대성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이 모두 모이자 곧 대성은 모습을 드러내었고, 모두 일어나 대성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하였다.
대성: 그래 인사가 간단하니 좋네, 너무 허례허식은 할 필요가 없다니까
에인스:.........
대성: 다들 일단 앉지
다 왔어 에인스?
에인스: 상업부장관 마첸다자작, 해양부장관 콩고백작, 농업부장관 그란트자작
키욘대영주 카인공작, 호위무사 반,호위마법사 마에스토프
왕실근위대장 라이오니, 재상인 저까지 모두 참석하였습니다.
대성: 카인은 멀리서 오느라 수고 많았네.
카인: 아닙니다 폐하
급행으로 왔기에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대성: 그랬나? 다행이군 그쪽은 별일 없지.
카인: 폐하가 지시하신 대로 각 도시에 상비군 5만씩을 주둔시켜 어떤 위험에도 도시들을 지킬수 있게해두었습니다.
게다가 왕국에서 보급한 마법주파수 수신기를 통해 상호 연락을 30분만다 취하고 있기에 이상이 생길시 언제든 연계할 수 있게
훈련을 분기별로 진행중입니다.
대성: 아무래도 그쪽 도시들은 국경이 많이 붙어있다 보니 앞으로도 신경좀 써줘
카인: 네 폐하.
대성: 마첸다 시얀공국과 교역로는 확보했다고 들었다 수고했구나.
마첸다: 다 폐하의 영광으로 얻어낸 부산물이옵니다.
대성: 뭐 그런 말들 제외하고 그곳은 어떤가?
마첸다: 리안여왕은 일찍이 인간들의 도시에서 유학을 했던지라 교역에 대한 대화가 그리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엘프들의 도시하나를 개방해주었고 현재 그곳을 통해 많은 물자들을 교류하고 있습니다.
대성: 잠깐 리안여왕?
마첸다: 네 지금 시얀공국의 지도자는 리안여왕입니다.
대성: 그럼 엘리시온 공화국이라는 곳은?
마첸다: 리안여왕의 딸 리나공주가 실 지도자입니다.
4차 인마대전째 연합군의 대척점에 서서 깽판을 친 엘프입니다.
대성: 이유는?
마첸다: 글세요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그뒤로 유일 엘프정교를 설립해 엘프이외에는 모두 경멸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리안여왕과 반목하더니 결국 갈라서게 된 것이죠.
대성: 마에, 리안이라면 내가 아는 리안이 맞을까?
마에스토프: 글쎄요.....엘프의 수명은 저도 확실히는 모르기에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대성: 흠...그런가 한번 들리긴 해야겠군
개방된 도시로 터널이나 철도를 뚫을 수 있겠나?
마첸다: 엘프들은 사용할 목적이 아닌 상황에서 나무를 베는것을 너무도 싫어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 다음 회차에 이어집니다.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