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1화_ 키르시온행성(20)_ 리텐베르의 별
지수: 그럼 리텐베르의 별은 너를 뜻하는거고
별의 은혜라 하면??
소향: 별의 은혜면 나를 만나 죽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이랄까?
뭐 그렇게 통해 언니
지수: 엄청 무서운 말이네.
소향: 독을 뿜어내는 언니보다는 덜 무섭지, 호호호
반,마에스토프:...............
소향: 밥은먹었어? 남편?
대성: 아니 안먹었지.
소향: 가자!! 내가 보양시켜줄게 여기 정력에 좋은 음식들이 많아
지수: 어머!! 우리 소향이 센스있네
대성: 음....?! 내가 약하지 않으편이었던거 같은데.....
소향: 좋은게 좋은거지 빨리와
네이멘,리샬리 부족을 정비하고 휴식을 취할테니 그렇게 전해
네이멘: 별이시여 그럼....행선지가 새롭게 바뀌는 겁니까?
소향: 내 남편찾으러 이동한건데 찾았으니 당연히 바뀌어야겠지?
추후 통지할테니깐 다들 푹쉬라고 전해
네이멘: 네 알겠습니다.
소향을 따라 원으로 만들어진 대형 텐트에 들어간 대성은
수십가지의 요리들이 계속들어오는 테이블에 앉게 되었다.
소향: 많이먹어 남편!! 지수언니도!!!
반,마에스토프:........
소향: 너희는 먹어도 쓸데는 없겠지만, 그래도 남편의 제자들이라 하니 적당히 눈치봐서 먹어라
반,마에스토프: 감사합니다 사모님.
대성: 우리 소향이 7년간 고생했다.
소향: 벌써 그리됐나?
하루하루가 바쁘다보니 시간가는줄도 몰랐네.
대성: 그 호랑이는 뭐야?
소향: 마왕령 근처로 쳐들어갔다가 눈에 띄길래 때려잡았지.
근데 애교도 많고 말을 잘듣길래 데려다가 키웠어.
이제 뭔가 안타고 다니면 아쉬운데.....
돌아갈 때 못데리고 가겠지?
대성: 음....그렇지
차라리 집에서 키우는 케르베로스를 교육시켜보는건 어때?
걔도 일단은 마수긴 하니깐
소향: 걔는 너무 조그맣자나......
대성: 스스로 크기를 줄인거지
최대로 키우면 아까 그 맘모스만할껄
그 호랑이정도로만 크게한다음 타고다니면 될 듯 한데?
안그래도 이동수단으로 리사에게는 리아를 너에게는 켈베를 붙여줄까 생각했었어.
지수는 워프가 있으니 필요없긴 하지만
소향: 호오!!!! 쪼아!!!!!
근데 리사언니는 어차피 빙검을 타고 날아다니지 않어?
대성: 그것도 기운은 계속 소모하니깐 말야
리아는 상공에도 날아다닐 수 있으니 괜찮을거야
소향: 그럼 내가 리아 탈래
대성: 그럼 직접 둘에게 선택하도록 시키자.
누구를 따라다닐지.
소향: 후후....당연히 평소에 밥을 많이주는 나를 선택하겠지.
오케이 그렇게 할게.
아 맞다!! 서방 클리어목적이 뭐야?
대성: 전국통일.
소향: 호오....그럼 나 어느정도 서방의 목적에 기여한거네?
대성: 응 덕분에 일이 수월해지겠어.
소향: 헤헤헤
리사언니는 아직 못 찾은거야?
대성: 응 아직 못찾았어....곧 만나게 되겠지.
소향: 리사언니 성격에 가만있을 사람이 아닌데 말이지......어디서 사고치는있는거 아냐?
대성: 그래도 검신인데.....그러진 않을거야.
소향: 흠....지수언니는 남편 어떻게 찾았어?
지수: 나야 뭐 교회에 있다가 6년전에 용사가 나타난 국가가 있다고 그에 관련한 내용을 우연히 듣게 되어서
그냥 올인해본거지 뭐.........
소향: 그래 그거야!!!!
대성: 응?
소향: 지금 남편은 이름이 너무 안알려져있어!!!
만약 이름을 여기저기 알렸다면 나나 지수언니나, 리사언니가 알아서 찾아왔을거 아냐
조용히 활동하고 있으니 어디있는지 알 턱이 있나.....
대성: 음.....그런거야?
지수: 소향이의 말이 타당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반신반의 한거지.
확신하고 아리온제국으로 망명을 한건 아니니깐요.
뭐 정교회의 구세력들이랑 떨어져야겠다고 맘먹은 김에 행동에 옮긴거니깐 사실 여보라는 확신이 있었다면
더 빠른게 행동에 옮겼겠죠.
더 많은 서기관과 신도들을 데리고 안전하게!!!
대성: 그럼 내가 잘못한거야?
소향: 응응!!
지수: 뭐 잘한건 없다고 생각해요.
반: 마에야 우리는 조용히 있는게 맞는거지?
마에스토프: 끼어들면 혼난다, 조용히 밥이나 먹어.
반: 웅
대성: 흠.....그럼 돌아가면 뭔가 해야하나?
소향: 이제 점령 안한국가가 어디야?
대성: 섬국가인 마린 연합국, 서쪽의 대국 칼툰 제국, 중앙의 에스트론 제국
이정도 남았지.
소향: 그럼 남편이 남은국가들에게 남편의 이름을 확실히 전해.
지수: 섬국가인 마린연합국은 아닐꺼에요, 거기서 언니가 몇년이나 계속 가만히 있을리는 없죠
그리고 에스트론제국은 이번에 정교회가 갈라지면서 아리온제국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고 있을테니 굳이 알릴필요는 없죠.
대성: 그럼 남은곳은 칼툰제국인가?
에스트론 제국과 싸우기전에 굳이 트러블을 일으키고 싶지는 않은데 말이야.
지수: 차라리 칼툰제국까지 국경을 맞대면 제가 신도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여보의 정보를 넘길게요.
그게 나을거 같아요.
그리고 에스트론 제국과 전장에서 계속 여보의 이름을 병사들에게 외치게 하세요.
대성: 그래 칼툰제국과 당장 뭔가 교류하기보다는 그게 낫겠지. 그걸로 정하지
소향아 혹시 서쪽으로는 가봤니?
소향: 서쪽?
음 거기에는 낙후된 목책으로 국경이 있긴한데 병사들도 별로없고.....한적한 곳인걸?
그래서 북진하려고 했지.
저 숲에 뭔가 있어보였거든
대성: 얼추 맞긴 했네 저족에는 내 병사들인 엘프병사들이 주둔하고 있지.
소향: 엘프들? 싸워보면 재밌긴 하겠네.
대성: 흐흐흐 참아주길바래
지수야 혹시 워프로 사람을 따라 갈 수 있니?
지수: 그건 여보나 가능하지요.....저는 불가능
저는 좌표를 알거나 아니면 좌표를 몰라도 가본곳은 다 가능합니다 딱 거기까지!!!
대성: 흠.....지수야 내가 침대에서 보여준 지도 기억나?
지수: 음 대충 어렴풋하게 기억은 나요.
대성: 그럼 잘들어줘 당분간 소향이를 따라가줘야하니깐
지수: 오케이
대성: 소향이의 군대는 좌측 마왕령을 따라 에스트론 제국을 공격하면서 전진할거야.
지수: 그럼 여보는 도시 엘리시온에서 남하 하려고요?
대성: 처음에는 그리할까 생각했는데 말이지.
생각보다 소향이의 군대가 거대하고 훌륭해서 말이지.
소향: 헤헤헤
지수: 그럼 마왕령을 따라 에스트론 제국의 수도까지 진격해요?
대성: 응 그럼 나는 성 오리엔탈 정교회의 영역을 전체적으로 다 흡수해서 남으로 내려올거야.
물론 군사는 둘로 나눌거야. 나는 기병을 이끌고 정교회의 영역을 빠르게 흡수하고
또 하나의 군대는 바로 직선상으로 에스트론 제국의 수도로 향하고
지수: 그런데 나 에스트론제국의 수도가 어디쯤에 있는지 모르는데요?
대성: 제국의 정 중앙에 있어, 헷갈리면 왼쪽 마왕령을 두고 따라 직진하면 보일거야.
결론적으로 세군데서 침공을 하는거지.
엘리시온의 서쪽, 키욘의 서쪽, 리텐베르의 서쪽
동시에 얻어맞으면 아마 정신못차릴거야.
정교회 국토를 얻어 신나서 군대가 여기저기 이동을 할 때 동시다발적으로 강한 타격을 딱 하고 주는거지. 어때?
지수: 그럼 시간이 제일 중요하네요.
대성: 그렇지 지금은 이르지 최소 6개월에서 1년정도 있어야. 저들의 군사재배치가 실질적으로 적용되어 이동을 시작할테니깐 말이지.
왕정이라 하더라도 군사재배치가 쉬운게 아니란 말이지.
소향: 뭐야 그럼 우리는 바로공격안하고 그동안 뭐해?
대성: 뭐하긴 소향이는 대규모 부족들을 통합했으니 남은 소수부족마저 모두 통합시켜야지.
지금처럼 너무 하드하게 말고 소프트하게 흡수해버려.
그들 한명한명이 모이면 나중에 큰 힘이 될테니깐 말이야.
소향: 후움....
대성: 지수는 미안하지만 소향이를 따라다니면서 나와 소향이의 전령이 되어주었으면 해
텔레파시를 사용 못 하니깐 그렇게라도 해야겠어.
지수: 여보는 어디에 있을건데요?
대성: 아리온 제국의 수도에 있을거야.
그곳에서 육군의 재배치를 하고 있을거야.
그리고 소향이와 나의 시기를 딱맞춰서 동시에 타격
오케이?
지수: 수도면 그 열차 내린곳 종착역 거기에요?
대성: 응 맞아
지수: 알았어요.
소향: 뭐야 그럼 남편이랑 또 떨어져 있어야 되는거야?
지수: 소향이가 원하면 매일밤 워프해도 되긴하지.
소향: 훔냐.....그렇게까진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보고 싶은데?
대성: 둘이서 놀러와.
어차피 상세작전도 같이 계속 짜는게 중요하니깐.
일단 국경을 넘는 날은 내년 3월로 해두지
어느정도 날짜는 정해둬야 그에맞춰서 준비할테니깐.
소향: 알았어 최대한 이곳의 부족들을 전부 통합정리하지 뭐
대성: 아! 그리고 출진하기 전까지 리텐베르가 아리온 제국에 흡수된 사실은 공표하지마
소향: 왜?
대성: 에스트론 제국이 대비할 수 도 있으니깐 말이야.
저들에게는 여전히 10개로 분활된 소국이어야 신경은 안 쓸거야.
소향: 그러지 뭐
어차피 여기는 나라라는 개념보다 그냥 내 부하들이니깐 끌고다닌달까?
대성: 크크크 꼭 은월같네
소향: 음....비슷하지 삼합회 귀여운 덩치들 끌고 다니는거랑 다른건 없지
사용하는 무기만 다를뿐
대성: 그럼 밥 다 먹고 마에
우리는 아리온 제국 수도로 간다.
마에스포트: 네? 바로요?
대성: 여기도 여기지만 우리쪽도 준비할게 많지.
육군의 숫자도 기병의 숫자도 더 늘려야하니깐 말이야.
제국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으면 저쪽의 군사력도 짱짱할거야 아마
반: 그건 맞습니다, 저번에 기병 5만을 봤는데, 제대로 훈련이 되어있더군요.
후퇴할때도 정확하게 빠르게 빠졌습니다.
그리 하려면 최소 3년은 빡시게 가르쳐야 하거든요.
대성: 일단 그건 수도로 돌아가서 라이오니도 데려다 놓고 논의하도록 하지.
그런고로 나는 먼저 돌아갈게.
지수야 소향아
소향: 응 주말에 지수언니랑 보러갈게
대성: 그래.
마에스토프: 저 아직 밥 다 안먹었는데요 스승님
이게 정력에 좋다하니 남기지 마시죠.
소향: 저놈이 우리 남편먹으로 준비한건데 다 먹네
대성: 나도 많이 먹었어.
소향: 그랬어? 잘했어 우리 남푠!!!
대성: 반 너는 다 먹었냐?
반: 저 이거 고기 한 접시만 더 주시면 안됩니까?
대성:..............
소향: 그냥 그것만 먹어라.
반: 네...........
대성: 의외로 마에랑,반이 지수랑 소향이의 말을 잘듣네?
소향: 본인들도 서열을 아는거겠지.
지성이 있는 동물이라면 아 이사람에게는 함부로 대하면 큰일나겠다.
이런 생각을 하니깐
대성: 흠흠......얘들아 나 내부인들보다 절대 약하지 않아
소향: 그럼 우리 남편이 울 집안의 대들보지
지수: 그럼그럼 우리는 여보에 비하면 애기들이죠.
이쁨 받는 애기
마에스토프: 아 네.........
반: 전 다 먹었습니다. 사모님
소향: 내 말 안듣고 대답한거야? 반!!
반: 네?
소향: 넌 나중에 보자.
반:??????
대성: 소향이가 뭔가 별이 되더니 터프해졌네.
지수: 그럼요 리텐베르의 별 얼마나 이뻐요.
소향: 내 별은 남편을 만나서 더욱 빛날거야.
이제 서쪽까지 밝게 별빛으로 물들이겠어.
대성: 그 수도앞까지만 가서 멈춰야 된다
절대로 먼저 공격하지마.
소향: 그건 왜???
대성: 빼내올 수 있는 인재는 빼와야지
모두 죽일 수는 없자나.
지수: 호오....이곳의 미래까지 생각하는거에요?
대성: 통일된 후 안정화시킬 인재들이 많이 필요할거야.
옥석을 가려서 어느정도 꾸려갈 수 있게 해놔야지.
소향: 알았엉 멈춰서 남편 올 때까지 조신하게 기다리고 있을게
대성: 그래 이쁘다 우리 소향이
소향: 헤헤헤
마에스토프: 스승님 저도 다 먹었습니다.
소향: 재들은 참 좋은 분위기를 못 읽네
나중에 따로 교육한번 시켜야겠어.
마에스토프:.............
대성: 그래 먼저 이동할게 지수야 소향이 잘 부탁해
지수: 걱정말고 가요.
대성은 반과 마에와 함께 아리온 제국의 수도 카미시온으로 복귀했다.
- 시온력 8181년 2월 마지막 날
아리온제국은 엘리시온의 북동쪽에 1년간 기병을 계속 보내어 몰래 모았고
해당 숫자는 150만에 육박했다.
육군 병사들은 키욘의 남서쪽 국경성벽 내부로 집중하여 총 숫자 500만이 집결했다.
해당 지휘관은 라이오니를 임명하였고 대성은 더욱 빠른 병참의 보급을 위해 도로를 전국적으로 더욱 넓혀 정비했다.
시얀의 공군은 언제든지 대성의 명령에 따라 공습할 수 있도록 유니콘 1000기가 항시대기를 하고 있었고
소향은 카스트지역의 모든 소규모 부족까지 복속하여 좌측지역에 진지를 세워둔채 대성의 오더만을 기다렸다.
다음날
-아리온 제국의 수도 대성의 침실
대성: 흠냐.......
지수: 여보~소향아~ 일어나!!!
대성: 벌써 아침인가...몇시간 못 잔거 같은데.......
소향: 나 쫌만 더 자면 안돼 언니?
지수: 안돼 오늘 디데이잖아.
그동안 다 준비해놓고 당일에 미룰거야?
대성: 음 그럴 수 없긴 하지..........
지수: 다들 밖에서 여보의 오더를 기다리고 있어.
- 다음 회차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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