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1화_죽음의 행성_ 루나 훈련캠프(9)두번째 프로그램_ 생존
- 훈련캠프 본부
대성: 상황은 어떻지, 마리에?
마리에: 현 상황 1그룹 소향,수지,잔느
2그룹 리사 지수
3그룹 로로
총 6명 생존해 있습니다.
대성: 몇 일 남았지?
마리에: 10일 남아 있습니다.
대성: "퀸 소환"
퀸: 왜 불렀는가 왕이여
대성: 패밀리들을 처음보니 어때?
퀸: 생각보다 다양한 전략들을 구사하더군, 잘 다듬는 다면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 많은 실수를 하더군
대성: 그중에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자는?
퀸: 왕의 부인인 리사가 여전히 뛰어나더군, 하지만 곧 그마져도 무너질테지
대성: 리사가 맘메스를 못 막을거라고 생각해?
퀸: 글쎄 맘메스는 우리 최고의 방어력을 가진 개체이다.
리사라고해도 쉽지 않을 터다.
대성: 오케이, 그리고 다른 그룹은 어때?
젤다글과 오로스를 현 시점 잘 막고 있어보이는데?
퀸: 지금 지상에 정신이 팔려있어 지하를 못보고 있지.
대성: 크크크 설마?
퀸: 다수의 크랄들이 그들의 밑으로 집결하고 있다.
하지만 전혀 눈치 채지 못한 거 같더군.
대성: 그래, 미안하지만 너에게 생존자에 관련한 정보는 줄 수 없어.
이건 훈련병들의 훈련이기도 하지만 조교들의 능력 상승도 같이하고자 만든 훈련이니깐 말이지.
퀸: 이미 거의 다 끝나간다
대성: 그래 남은 숫자 여섯 힘내보라고
퀸: 여섯?
다섯이 아니고?
대성: 그래 여섯이야. 힘내
대성은 퀸을 원래있던 자리로 워프시켜버렸다.
마리에: 치사해요 훈련대장님!!
대성: 뭐 끝가지 잘 숨어있는다면 인정해야겠지
하지만 조금의 리스크정도는 줘도 괜찮을거 같아서 말이야
마리에: 로로씨 힘내요........
카밀리: 다음프로그램 세팅 완료 되었습니다, 훈련대장님
두번째 프로그램 끝나고 바로 시작하실건가요?
대성: 이번에 정말 휴식을 조금 줘야지
이틀정도 텀을 두고 시작하도록 하지.
카밀리: 네 알겠습니다.
아인: 다음 프로그램은 나름 공을 들였으니....다들 만족해 할겁니다 후후후후
대성: 그래 오랜만에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겠지.
아인: 아수라씨의 조언을 많이 얻었습니다. 대성군도 이와 같은 상황은 아직 없었지?
대성: 음...나도 겪어본적이 없긴 하지.
뭐 하지만 나라면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을거 같은데?
아인: 하긴, 그럴거 같긴 하군
자네가 가진 능력이 한 두개가 아니니깐 말이야.
대성: 응 뭐, 그렇기도 하고 전투든 생활이든 자신있거든.
아인: 흐흐흐, 그렇군
이번 프로그램은 자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지도 모를거야
잘 한번 지켜보게.
대성: 그러지.
마리에: 크랄들이 잔느훈련병 그룹에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훈련대장님
대성: 그래?
- 대성의 경계쪽 지역
소향: 언니!!!!!!!
잔느: 나 괜찮아, 다들 상공으로 올라가
잔느의 말에 소향은 수호천사의 힘으로 수지는 대천사의 힘으로 힘껏 날아올랐다.
늦었지만 잔느도 대천사 미카엘을 소환하여 힘겹게 따라 하늘로 이륙했다.
수지: 언니 다친데는 괜찮아?
잔느는 두 다리가 크랄의 날까로운 이빨에 뚫린상태였다.
잔느: 못 버틸거 같은데.......
둘은 여기서 빠져나가 퇴로는 내가 탈락하기전까지 만들어줄게
잔느는 레드스나이퍼를 다시 꺼내어들고 공중에서 사격을 시작했다
수지: 언니.......
소향: 빨리가자, 그래야 언니가 버텨준 행위에 보답을 하는거야.
소향은 수지를 손을잡고 빠르게 상공에서 이동했다.
소향: 이번 프로그램에는 드래곤이 없는건가?
지레짐작해서 하늘을 포기한게 실수였을지도 모르겠네.
수지: 상공이 비었어?
소향: 드래곤 브레쓰 폭격이 이어질까봐 한번을 상공으로 안올랐는데.......
드래곤이 없네......
수지: 하........진작 알았으면 잔느 언니도 데리고 도망치는건데.....
소향: 일단 이동해서 다시 자리를 잡자.
우리라도 클리어해야 잔느언니가 희생을 맡은것에 대해 보상을 하는거야.
수지: 으응.....
소향: 정중앙으로 가자, 외곽에 있어봤자 계속 이동해야 오히려 눈에 띌거야.
수지: 그런데 이게 무슨 악취지?
소향: 악취? 일단 지상에 착지해서 가자......
수지: 갑자기 왜?
소향: 남편이 그랬었어, 일상적인 일이 아닌 상황이 느껴졌을땐 최대한 주의를 살피라고
결계내에서 악취를 풍기는 존재가 훈련병이 아닌건 확실 하잖아.
잠시 몸을 숨기자.
수지: 그래, 알았어.
둘은 지상으로 착지하여 온몸을 모래로 뒤덮고 눈만 내놓은채 하늘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곧 하늘을 어둡게 가릴정도로 많은 날파리들이 그녀들이 날아온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소향: 쉿..... 말하지마
수지:..............
한참이 긴 행렬이 지나간 뒤에 소향이 말을 꺼냈다.
소향: 잔느 언니한테 간걸꺼야.....
수지: 우리가 조금이라도 숫자를 줄이는게 낫지 않았을까?
소향: 그들에게 발각됐으면 지상군이 우리에게 들이닥쳤을거야......이동하자.
수지: 그래...알았어
- 훈련캠프 본부
마리에: 잔느님 아웃되었습니다.
아인: 흐흠..........잔느가 공중능력이 너무 아쉽네
나중에 뭐라도 만들어줄까나......
대성: 아마 싫어하지 않을까?
소향이의 선택은 좋긴 했는데 그냥 공격했어도 됐을텐데, 크로뇽들은 지상을 공격하는 능력이 없거든
아인: 그렇군요.
대성: 응 크로뇽들은 지상을 바라보지 못해......숫자만 조금 더 줄였다면 잔느도 버틸 수 있었겠지.
아인: 상대방의 약점을 알아내는것도 실전에서 중요합니다.
아직은 많이 아쉽네요.
대성: 수지는 몰라도, 소향이는 그래도 꽤 경험을 쌓았다고 생각했는데.....
하긴 저만한 숫자의 크로뇽들을 공격하는건 무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
자칫 크로뇽들이 지상을 공격할줄 알았다면, 자신들도 공격당할테니 말이야.
카밀리: 대성님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거에요?
대성: 나였다면 거리를 두고 마법을 사용했겠지.
만약 내가 소향이나 수지의 상황이었다면......음 정령을 활용했겠군
수지는 몰라도 소향이는 충분히 자신의 숨은 장소를 숨긴채 공격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어.
카밀리: 패밀리들이 가지고 있는 공격방법은 무궁무진하군요.
대성: 그렇지, 다만 그것들을 잘 활용하질 못하고 있어, 아쉽군.....
다음 프로그램에서 조금 더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군
아인: 아마 가능할걸세.
한계에 몰리면 자신이 몰랐던 능력들을 보여주기 마련이니
대성: 흠 리사쪽은 어때 마리에?
마리에: 리사훈련병은 지금 빙룡들을 꺼내어 주변의 젤다종족을 싸그리 잡아내고 있습니다.
대성: 맘메스가 도착해 있다지 않았어?
마리에: 지수훈련병이 주변에 강한 독을 뿜어내어 맘메스들이 근처로 접근을 꺼리고 있습니다.
대성: 정령들의 힘을 사용한거군.
오히려 이쪽 그룹이 빠르게 프로그램에 적응한거 같네.
스카디: 저 왔어요, 주인님
대성: 응 스카디, 탈락한 훈련병들은 열심히해?
스카디: 네 엄청 열심히 해요, 특히나 토르랑 헤라클레스는 왕 열심히 해요.
대성: 왕 열심히?
스카디: 넹넹
대성: 의외네, 제일 말을 안 들을줄 알았던 녀석들인데
스카디: 오히려 훈련병들이 불만이 나오면 조교의 편에서서 말한다니깐요.
대성: 잘 적응하고 있다니 다행이네.
마리에 현시점 몇 명의 생존자가 남았지?
마리에: 5명입니다.
대성: 남은기간 10일 잘 지켜보도록 해.
마리에: 네 훈련대장님
남은기간 10일동안 퀸의 젤다종족은 지수와 리사에게는 수 많은 병력들을 보내었지만 그들은 결국 지수와 리사의 무위를 뛰어넘지
못한 채 둘을 제압하지 못하였다.
한편 수지와 소향은 싸우기보다는 숨는것을 택하여 8일을 버티다가 발각되어 2틀동안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가 겨우 프로그램을 클리어하였다.
30일이 끝난 후 첫번째 훈련병 숙소로 대성은 훈련병 모두를 동시에 소환을 진행하였다.
2차 훈련병 숙소
키리에: 두번째 프로그램 합격자 훈련병 총 인원 5명
지수,리사,로로,수지,소향 이상입니다.
대성: 어떄 다들 할만했나?
리사: 아니 소통정도는 하게 해줘야 하는거 아니야 서방?
텔레파시를 막으면 어떡해?
대성: 다음 프로그램에는 열어두도록 할게
토르: 그 대성아 할 말이 있다.
대성: 뭔데?
토르: 나와 헤라클레스는 프로그램 참여자 명단에서 빠지고 처음부터 탈락자 훈련을 하고 싶다
대성: 탈락자 훈련?
토르: 그래 오히려 그게 더 우리에게는 좋은 훈련이 되어서 말이지
헤라클레스: 맞네, 딱히 신위에 욕심도 나지 않고, 오히려 그 훈련이 적성에 맞는다
대성: 음..........그래 그렇게 하자.
둘에게는 오히려 그게 나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
호칭은 훈련대장이라 하라했지만 편한대로 불러라, 뭐 우린 패밀리니깐
이틀간 편히 휴식을 취하고 나서 세번째 프로그램을 시작할테니 다들 좀 쉬어
수지: 오빠!!! 또 쉬다가 공격오는거 아니지?
대성: 응 이번에는 그런거 없으니깐 편히 쉬어둬
수지는 한숨을 내쉬며 급히 잔느를 찾았고, 멀쩡히 회복되어있는 잔느를 보고 뛰어가서 와락 껴안았다.
그 모습을 보자 소향이도 빠르게 따라가 잔느의 신체를 구석구석 확인했다
잔느: 애들이 왜이레?
수지: 휴...언니두고간게 영 마음이 쓰여서요.
소향: 다친데는 다행히 완전 회복했네요 언니.
잔느: 훈련프로그램이니깐 당연히 대성이가 회복시켜주지
뭐 훈련중에 충분히 있을 수 있는일이니깐 너무 신경쓰지마
소향: 그 날파리들에게 공격받으신거에요?
잔느: 그래 숫자가 어마어마하더라.
상공에서 버티기만 하면 사실 10일정도는 어떻게든 끌어보려했는데.
걔들때메 뭐 바로 아웃되었지 뭐야.
수지: 많이 쎄던가요?
잔느: 악취는 그러저럭 참을만 한데 근처에 오면 폭발해버려........
자폭 공격은 생각도 못했어.........
수지: 휴 오빠는 이상한 소환수들만 다 모아뒀네.
대성: 오히려 감사해야 할 거야 수지야
다양한 소환수들을 상대로 이렇게 연습을 할 수 있다는 건 일반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니깐
수지: 그래두........
로키: 그....탈락자가 너무 많은거 아닙니까.......
대성: 혹시 여기서 난이도를 낮춰주길 바라는 패밀리들이 있나?
로키는 주변을 둘러보자 한명도 손을 들지 않자.....시무룩해졌다
대성: 로키 실전에서도 가혹한 상황이라고 원망하며 포기할건가?
내가 겪어오고 앞으로도 겪을 스테이지는 이것보다 더 가혹하면 가혹했지
쉬울거라고 생각안해.
헤임달 너도 이리와봐
헤임달: 전....아무말도 안했는데요.
대성: 피드백 해줄테니깐 둘 다 오라고
헤임달: 네........
대성: 첫번째 프로그램과 두번째 프로그램에서 너희 둘이 탈락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
로키,헤임달:.................
대성: 둘 다 똑똑한편이니깐 알고 있을텐데?
로키: 전투에 집중을 하지 못했다는 건가요......
대성: 실전이었어도 둘 다 그리 쉽게 당했을까?
난 아니라고 보는데
프로그램이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해버리니 긴장의 끈은 놓아버리더군
아닌가?
헤임달:................
대성: 둘 다 패밀리 내에서 절대 약한 편에 속하지 않아
하지만 탈락 속도는 순위권 안에 들지
그 이유가 뭔지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 봐
로키,헤임달: 네........
-다음 회차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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