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8화_죽음의 행성_ 루나 훈련캠프(6)두번째 프로그램_ 생존
리사: 소향아 괜찮니?
소향: 언니.......
리사: 응?
소향: 딱 하나만 말씀드릴게요, 절대로 탈락하지마요..........탈락하면 지옥이에요.
지수: 무엇을 했길레, 탈락자들 눈이 저렇게 매섭니.......?
소향: 6시간 훈련에 딱 10분 쉬어요......
게다가 훈련시간동안 조교들이 훈련병의 모든힘을 쥐어짜내게 만들어요.....
정말 지옥과 다름없어요.
지수: 다들 성격이 있어서 따르지 않을 거 같았는데 말이지.
소향: 저기 로키씨는 훈련내내 반항했지만, 매번 엄청나게 맞았다고 하더라고요.
저야 뒤늦게 탈락해서 매사 열심히 하는 로키씨의 모습 밖에 못봤지만요.
리사: 거기에 누가 조교로 있는데?
소향: 아수라씨, 디아블로씨요....가끔 스카디까지와서 거들어요......
지수: 다들 각성자들인데 무슨 훈련을 하길래....?
소향: 아수라씨가 만들어둔 장소로 이동하니 가지고 있는 모든 능력들이 제약이 생기더라고요.
평소에 내는 힘의 1/100정도 나온달까?
그러다 보니 쉬어보이는 훈련들도 어렵게 느껴지더라고요
몸도 무겁고.....스킬들은 마음만큼 안나오고.....
못하면 훈련량이 2배로 늘고.......
지옥이 따로 없어요....
지수: 수고했어......
리사: 차라리 일찍 탈락하고 쉴까도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니네.....
소향: 네 언니, 탈락을 하더라도 최대한 늦게 탈락해야해요.
저기 보이는 헤임달씨랑 로키씨 눈빛보세요.
리사: 으응.....다가가기 어려울정도로 독기가 서렸네.
우선 들어가서 샤워 좀 하자.
습관이 무서운게 몇 일 안 자고 샤워 못했다고 피곤하다.
토르: 여보 합격했네, 대단한걸
씨프: 남편 제발 생각 좀 해요.
아스가르드의 대표강자가 첫번째 프로그램부터 탈락하면 되겠어요?
토르: 으응......다음엔 합격할게.
씨프: 다음 프로그램때는 제가 말하는대로 움직여요, 알았죠?
토르: 그래도....난 꽤 만족했는데 말이지....
씨프: 그래서 제 말 안들을거에요?
토르: 들을게......
헤라클레스: 이래서 내가 결혼은 안한거지, 힘내게 토르
토르:.............
훈련병들은 모두 숙소로 들어가 각자의 방법대로 휴식을 취하기 시작했다
밤 12:00
/생존자들에게만 보내는 텔레파시야, 대답하지말고 듣기만 해/{대성}
/두번째 프로그램의 주제는 생존이다/{대성}
/자세한건 추후 시작할 때 전체에게 공지해주지/{대성}
생존자들은 2인 1실로 숙소가 배정되어 있었고 리사와 지수는 같은방을 쓰고 있었다.
리사: 생존?
지수: 언니!!
리사: 이거 여기서 잠들면 위험할거 같은데?
지수: 그러고보니 두번째 프로그램이 언제 시작하는지 따로 공지를 안해줬네요
그냥 휴식하라고 했을뿐
리사: 숙소보다 바깥에 나가 있는데 안전할 거 같다.
지수: 그래요, 나가요 언니.
지수가 창밖을 보자, 씨프가 토르의 등짝을 때리며 끌고 숙소 밖으로 나가고 있었다.
지수: 벌써 먼저 행동하는 사람이 있네요.
리사: 그래두 첫 프로그램 끝난 당일에 바로 시작할까?
지수: 아무리 대성씨가 불도저라 해도.....그건 아니겠죠?
부인들도 참여하고 있는데........
리사: 오늘 딱 하루만 편히 자고 낼 부터 이동하는게 어때?
지수: 그럴까요 언니?
음 알렌이 키캣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네요.....
리사: 재들은 아직 젊자나.
조금 힘들어도 괜찮아.
지수: 호호호호, 그런가요
그럼 오늘 딱 하루만 쉬고 낼부터 밖에서 비박하죠.
리사: 그래, 그러자.
두번째 프로그램의 주제를 전달받은 6인들 중 한명인 로로는 바로 밖으로 나가 한방향으로 이동하여 숙소에서 멀리 떨어졌다.
지수와 리사는 숙소에 계속 머물렀고, 알렌은 첫번재 프로그램에서 탈락한 키캣이 안타까웠는지 조용히 깨워서 숙소 밖으로 나갔다.
마찬가지로 씨프는 남편인 토르를 끌고 근처 숲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잔느는 처음부터 숙소에 머물지 않았다.
이렇게 6인을 제외한 12명은 훈련병 숙소에서 곤히 잠이 들었다.
그날 밤 새벽 3시
/공지합니다 두번째 프로그램 주제 생존, 앞으로 30일간 2훈련병숙소를 중심으로 만들어둔 결계내에서 생존하면됩니다/{대성}
/그럼 바로 시작합니다/{대성}
"헬리오 아디오스"
수백개의 태양의 뜨거움을 담은 미사일들이 하늘에서 숙소로 떨어지고 있었다.
로로: 마치 별이 떨어지는 거 같군.
콰쾅콰쾅콰콰쾅
미사일들의 폭음들이 끊임없이 산속에 울려 퍼졌다.
로로: 경계라면 저 멀리 보이는 노란색 장막인가?
그리 멀지는 않군. 일단 몸을 좀 더 숨길 곳을 찾아야겠다.
-훈련캠프 본부
대성: 누구누구 떨어졌어.
마리에: 민철,알레시안,카일,히로시,헤라클레스 이상 5명입니다.
대성: 디아블로는 빠르게 수거해서 훈련 시작하도록 해
디아블로: 그러지
대성: 그나저나 카일이랑, 헤라클레스가 조기 탈락한건 의외군.
마리에: 전 저 미사일이 더 의왼데요......
대성: 헤라클레스야 갑작스런 공격에 취약해서 당했다쳐도, 카일은 수호능력이 있었을텐데?
마리에: 상황으로 짐작해 보건데 수호능력을 모두 아르테미스 훈련병에게 모두 써준 거 같습니다.
대성: 흠........지수는 리사를 데리고 프로텍트 되는 구 안에 들어가있었을거고, 수지랑 소향이가 생존해있네?
마리에: 소향언니가 수호천사의 힘으로 수지랑 함께 버티신거 같아요.
대성: 자고 있었다면 당했을텐데.....깨어있어나보군.
나름 첫프로그램에서 탈락한 자들의 훈련이 도움이 되었나보군
생존율이 생각보다 높은걸?
아인: 어떤훈련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효과가 좋군.
잔느는 어디에 있나, 마리에
마리에: 첫번째 프로그램이 끝남과 동시에 산으로 올라가셨어요.
나무위에서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아인: 안전한 곳을 찾은거군. 역시 내 여자친구야.
대성: 축하해
아인: 자네의 와이프들도 모두 생존했군, 축하하네.
대성: 글쎄 생존은 이제 시작인걸
"나즈굴 소환"
"백설 전사들을 이끌고 생존자들을 찾아 제압해라"
"잭 더 리퍼 소환"
"잭 생존자들을 찾아내 제압해"
대성은 화염으로 뒤덮인 훈련병 숙소에 죽지 못하는 전사들인 나즈굴들과 나즈굴 기사 백설, 그리고 잭 더 리퍼를 소환하였다.
백설과 잭은 금방 지수의 프로텍트룸을 발견해 깨버리려고 했지만, 프로텍트룸의 방어력은 생각 이상으로 높았다
잭 더 리퍼: 백설 이거 포기하자, 이건 단시간에 깨기 힘들거 같다.
백설: 그래야 될 거 같네요.
잭과 백설을 바로 다른 생존자들을 찾아 떠났다.
- 프로텍트룸 안
리사: 갔니?
지수: 네, 차라리 30일간 여기서 버틸까요 언니?
리사: 흠......생존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곳이긴 한데.......
이미 장소가 밝혀진 곳이라, 이동을 하고 다시 프로텍트룸을 개설하는것이 낫지 않을까?
저들이 다시올거야.
지수: 그러면 다른 위치에서 전투가 시작되면 이동하죠.
리사: 그래 그렇게 하는게 좋겠다.
지수: 고지식한 남편 당일 새벽에 프로그램을 결국 시작했네요.
리사: 응....유연함이 전혀 없네.....
후......앞으로 남은 프로그램도 걱정이다.
지수: 근방에서 전투가 일어났네요, 이동할까요 언니?
리사: 누가 싸우는데?
지수: 헤임달씨랑 로키씨에요.
리사: 어느정도 시간을 벌어주겠다, 빠르게 이동하자
헤임달과 로키는 잭과 백설에게 두번째로 발견되어 전투를 바로 시작하였다.
그 시간에 주변에 있던 생존자들은 빠르게 무너진 숙소 잔해에서 벗어나 빠르게 벗어났다.
헤임달: 내가 다시 탈락해서, 거지같은 훈련을 다시 받을줄 알어!!!!!!!
로키: 절대로 탈락하지 않겠다!!!!
잭 더 리퍼: 허허허허 저번에는 뵙지도 못했던 분들인데, 실력들이 꽤 있으시군요.
백설은 헤임달과 로키의 주변으로 나즈굴들을 불러모았고, 둘을 기준으로 병력을 원으로 둘러 쌓다.
그렇게 로키와 헤임달은 끊임없이 다시 싸우기 시작했다.
싸우던 도중 뒤 쪽에서 수만개의 화살이 날아와 병사들을 뒤로 물러서게 했다.
로키: 응?
아르테미스: 같이 빠져나가지.
로키: 우릴 구해주러 온 거냐?
아르테미스: 내 남자친구도 목숨을 걸고 나를 구했다.
그 뜻을 이어받는거 뿐이니, 너무 신경쓰지마라.
헤임달은 잭과 난타전을 벌이고 있었다.
로키: 도망치는거 말고 여기서 잡자!!!
아르테미스: 병사들은 내가 책임질테니, 너희 둘이 호박머리 커버해
로키는 고개를 끄덕이고 바로 잭에게 낫을 휘갈겼다.
잭 더 리퍼: 후....2:1인가요?
이러한 상황 싫어하진 않지만 빠질 때가 되어서요
백설양!!!!!
백설: 넵 저희 빠집니다.
잭과 백설은 군사를 모두 데리고 갑자기 바닷물 빠지듯이 빠르게 도망가기 시작했다.
로키: ?
헤임달: ?
아르테미스: 뭘 멍청히 서 있어? 도망쳐!!!!!
아르테미스는 로키와 헤임달에게 소리를 지른 후 빠르게 달려갔다.
로키: 뭐로부터?
헤임달: 도망쳐?
그리고 어두운 하늘이 점차 밝아지는 것을 둘은 목격할 수 있었다.
- 훈련캠프 본부
대성: 2번째 미사일까지 갈겼으니 알아서 좀 흩어졌겠지
너무 초반에 많이 탈락하면 좀 그렇단 말이지
아인: 방금 전 미사일 공격으로 2명이 또 탈락했습니다.
대성: 음....이게 그리 강한 공격은 아닐텐데
막으려면 패밀리들은 충분히 막거나 피할 수 있는 공격 아닌가?
마리에: 그렇죠, 다만 한발이라도 폭파에 휩쓸리면 그 상태로 끝입니다.
모든것을 방어해내지 않는 한 연쇄폭발로 인해 데미지가 누적되어버리죠.
대성: 긴장의 끈만 놓지 않고 있으면 충분히 다 피할수 있어.
아인: 흠....그래도 헤라클레스군은 스스로 탈락을 자초한거 같기도 하군.
대성: 응 분명 본인의 방어력으로 방어해낼수 있었을거야.
다른이유 때문에 스스로 탈락한 거겠지.
그렇다 사실 헤라클레스는 자다가 폭격당하는것을 바로 알아챌 수 있었다.
하지만 대성의 공격을 맞아보고 싶은 욕망도 컸고, 탈락자들이 어떠한 훈련을 마치고 돌아와 눈빛이 변한것을 보고
두번째 프로그램에서는 탈락하겠다, 스스로 마음을 먹었던 것이다.
아인: 흠....그럴수도 있겠군
대성: 그럼 슬슬 두번째프로그램의 즐거움을 시작하지.
아인: 몇도로 올리면 되나?
대성: 30도 정도로 하지.
두번째 프로그램 생존은 사실 대성의 소환수들만 막는것이 끝이 아니었다.
악조건의 기후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적들의 공격을 막아내는 것
그것을 만들기 위해 대성은 아인박사와 함께 도시 온도 장치를 이용해
결계내의 온도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대성의 결계 밖으로는 어떠한 영향도 가지 않게 해두었기에, 주변환경에는 피해가 가지 않았다.
아인: 눌렀네, 30도 까지 올라가는건 대략 하루정도 걸릴걸세.
아무래도 공간이 넓어서 말이지.
대성: 응 그 정도면 돼
스카디!!
스카디: 네 주인님
대성: 탈락자 훈련을 가서 좀 도와주도록 해
헤라클레스가 있으니 훈련병들을 인솔하는데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을거야
스카이: 오케이, 다녀올게요 주인님
대성: 그래
그리하여 따듯하고 평온했던 두번째 프로그램의 하루가 천천히 지나갔다.
-다음 회차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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