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1화_ 지구(3)
/회장님/{알렌}
/응 알렌 수습은 잘 되어가?/{대성}
/민간인들은 안정화 시키긴 했는데, 아프리카 대륙을 어찌하실 생각입니까?/{알렌}
/우리가 흡수하기는 애매한가?/{대성}
/솔직히 말씀드리면 조금 애매합니다, 문화도 너무 다르고 인프라도 구축안되어 있는 곳이 너무 많습니다./{알렌}
/이곳을 발달 시키려면 지금 진행하고 있는 운하사업에도 영향을 줄거라고 생각이 됩니다/{알렌}
/계륵같은 느낌이라는 거네/{대성}
/사실 이곳은 루나에 흡수 안하는게 낫다고 판단 됩니다./{알렌}
/그중에 그나마 필요성 있는 영토는?/{대성}
/이집트까지는 로얄시티에 통일 관리 하겠습니다, 수에즈운하를 저희가 관리하면 괜찮을거 같다고 판단됩니다/{알렌}
/반대세력은 없겠어?/{대성}
/지금 바로 발표하면 언론에서 말이 많을겁니다. 이집트 고위 정치가들에게 따로 물 밑 작업해두고 추후에 합치도록 하겠습니다/{알렌}
/내가 생각한 바를 바로바로 캐치하는군, 그럼 남은 영지는 모두 독립 시켜버려./{대성}
/네 회장님/{알렌}
대성: 후 이제 남은일은 주범의 위치를 찾아야 하는건데.......
세라스: 바다라....바다....혈왕님 그들이 이곳에서 싸운 숫자가 몇이나 됩니까?
대성: 잠깐 물어보지
/마리에 아프리카 남부지역에서 일어난 전투에서 늑대인간의 숫자는 대략 몇이나 되었지?/{대성}
/얼추 천명정도는 되었을겁니다, 하지만 첫 날 전투에서 반이상의 사상자를 내었고, 그 다음 날 오전에도/{마리에}
/그와 비슷한 피해를 입힌걸로 추정됩니다/{마리에}
/그래 알았어./{대성}
대성: 대략 천명정도이고 대부분 죽였다고 하네, 남은 애들은 이틀 날 밤에 사라졌고
세라스: 미끼라고 치기에는 너무 많은 사상자를 냈군요ㅛ.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끼를 던지고 본진은 숨었다라......
대성: 잠깐만....
/마리에 아메리카의 테러는 주로 어디에서 일어났지?/{대성}
/대부분 남아메리카에서 활동했고, 현 시점 모두 진압되었다고 합니다/{마리에}
대성: 세라스 늑대인간은 따뜻한 곳보다 추운지역을 선호하겠지?
세라스: 네 일반적으로 그렇습니다. 주거지로 춥고 산림이 우거진 지역을 선호하죠.
대성: 어디에 있는지 알겠군.
세라스: 네?
/마리에 근 한달안에 대규모 선박 위주로 아프리카에서 북아메리카로 이동한 내역 좀 확인해봐/{대성}
/네 회장님 바로 확인해 볼게요/{마리에}
/보름전에 사파이어,루비등 보석류를 취급한 대형 무역선이 라이베리아의 항구에서 출발한 기록이 있습니다. /{마리에}
/도착지는 캐나다의 퀘백입니다./{마리에}
/현시점 아직 도착은 안했겠네./{대성}
/대서양 어딘가에 아직 이동중에 있을 듯 합니다/{마리에}
/위치는 찾기 어렵겠지?/{대성}
/사막에서 바늘 찾기, 느낌이긴 한데 항로는 정해져있으니 추적은 가능할 듯 합니다, 찾아보죠/{마리에}
/응 부탁해/{대성}
대성: 늑대인간들에게 제일 잘 어울리는 거주지, 캐나다가 그들의 목표다.
아프리카의 기후는 그들에게 잘 맞지 않지.
세라스: 흠...그런 곳이 있었군요.
대성: 대략 몇명 정도 남아있을거 같아?
세라스: 아마 100여명 정도 정예병사 위주로 남아있을겁니다.
버림수라고 생각하지 못 할 정도로 이쪽에서 너무 많은 병사들을 희생했죠.
대성: 우리는 여기서 잠시 대기하고 있지, 루나 정보부에서 조금 걸리더라도 울프라스의 위치를 찾을거야.
세라스: 그는 죽는 한이 있더라도 혈왕님께 고개를 숙이지 않을겁니다.
대성: 글쎄......
세라스: 그를 욕심내시는거 같아 미리 말씀드리는겁니다.
대성: 자신의 패배를 인정 못하는 자인가?
세라스: 아니요 패배는 분명 시인할겁니다.
하지만 그들은 죽음을 통해 명예회복을 할 수 있다고 믿는 자들이니깐요.
대성: 그건 마음에 들지 않는 생각이군.
이렇게 차선책을 많이 생각해두었으면서 결국 상황이 몰리면 죽음을 각오하고 싸운다라.........
마지막까지도 활로를 찾는게 좋은 인재인데 말이지.
세라스: 개인이라면 가능하겠죠, 하지만 종족을 다스리는 자는 물러서지 못하는 순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성: 흠....일단 기억해두지.
그런데 굳이 아프리카를 주거지로 안삼고 시선을 돌리고 그 큰 피해를 감수하면서도 캐나다로 가려는 이유는 뭐야?
세라스: 제가 그들종족의 수장으로써 그러한 계획을 세웠다면 이유는 단 하나일겁니다.
대성: 뭔데?
세라스: 종족의 번식
기후가 맞지 않으면 번식또한 쉽지 않죠, 이곳에서 많은 숫자의 병사를 잃는 다 해도 더 많은 병사들을 키워 낼 수 있다고 한다면
충분히 내릴 수 있는 결론일 겁니다.
대성: 애초에 첫 시작을 왜 그런 곳에서 시작하지 않은거지?
세라스: 혈왕님의 시선이 너무 많았던 것이겠죠.
그래서 이곳에 혈왕님을 묶어두고 새로운 정착지에 빠르게 도착한 후
제대로 된 국가를 세우려고 했을겁니다.
하지만 혈왕님과 제가 성장한 실력을 간과했던거겠죠.
그는 저희를 최소 한달을 이 섬에 묶어두려고 했을겁니다.
3일만에 빠져나오리라곤 생각도 못 했겠죠.
대성: 한달하고 보름이라.....얼추 최고속도로 캐나다에 도착할 수 있는 마지노선인 기간인가.
아마 안될거 같은데 말이지.
세라스: 아마 배에 아무것도 실려있지 않을겁니다.
대성: 무역선이지만 짐을비워 무게를 가볍게 했을거다?
똑똑하군, 제대로 내 사람으로 키워보고 싶은데 말이지
세라스: 절레절레.....
대성: 지수한테 이상한걸 배웠군.......
대성은 세라스와 함께 나무를 꺾어만든 낚싯대로 마리에의 연락을 기다리며 시간을 보냈다
.
.
.
.
3일 뒤
/회장님 위치 찾았습니다, 현시점 좌표는 xxxxx:yyyyy 입니다/{마리에}
/잘했어!!!!/{대성}
대성: 세라스 이동하자.
대성의 한마디와 함께 둘은 노란워프와 함께 사라졌다.
- 대서양을 건너는 무역선
늑대인간1: 울프라스님 이곳에서 만약 공격당한다면, 정말 뒤가 없겠군요.
울프라스: 바다에 수장당하는 일이 있더라도 끝까지 싸워야겠지.
하지만 내 영역에서 빠져나오기 전에 우리는 새로운 정착지에 도달할 것이니 너무 걱정말거라.
늑대인간1: 그곳에서는 인간모습이 아닌 늑대의 모습으로 생활해도 되는건가요?
울프라스: 그래, 그러도록 하자꾸나.
늑대인간2: 휴 잘됐네요, 몸이 근질거려 혼났습니다.
코딱지만한 인간의 모습으로 활동을 하려니 힘 조절이 잘 안되더라고요.
울프라스: 새로운 곳에서는 마음편히 활동하도록 하거라.
늑대인간3: 울프라스님 선박의 상공에 한 인간이 공중에서 저희를 지켜보고 있다고 합니다.
울프라스: 인간이? 나가보도록 하지.
울프라스가 밖으로 나와 선수에 오르자 상공에 떠 있는 인간과 세라스가 보였다.
대성: 즐거운 여행길인데 방해해서 미안하군 그래, 울프라스
울프라스: 루나 회장인가?
대성: 내가 인물이 사진보다는 좀 더 낫지?
울프라스:............
대성: 배와 함께 죽을래, 아니면 대화 좀 할래?
울프라스: 내려와라.
대성은 울프라스의 앞에 편안히 착지하였고 그 뒤를 세라스가 따라 착지했다.
주변은 모든 늑대인간들이 시선을 집중하며 그들의 행보를 지켜보았다.
대성: 주인공을 이제서야 만나게 되어 영광이군
울프라스: 영역에 갇히지 않았던거냐?
대성: 갇혔었지, 뚫고 나오는라 고생을 좀 하긴 했지만
울프라스: 이 상황에서 대화를 하고 싶다라....원하는게 뭐냐?
대성: 너 내 밑으로 들어와라
늑대인간2: 울프라스님 저런 조롱을 참으실 필요 없습니다, 끝까지 싸우시죠!!
늑대인간1: 으르르르릉
울프라스: 우리는 같은종족이 아닌 것에게 절대로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
대성: 너희가 모시는 왕이뭐지?
수인들이 모시는 왕이 있을거 아냐?
울프라스: 우리들의 왕이라....수왕말인가? 그에게도 우리는 머리를 숙이지 않았다.
오히려 그를 잡으려고 했지.
대성: 그래? 프라이드가 대단하군.
울프라스: 이번일은 모두 내책임이다, 나와 일대일로 싸워라.
그리고 내가 죽는다면 내 종족은 자유롭게 살아가게 해주어라
대성: 네 종족 모두가 너를 따라 죽을거 같은데 말이지.
울프라스: 킁.......
대성은 선박채로 죽음의 행성으로 워프시켰다.
울프라스: 여긴?
대성: 내가 가진 행성중 하나지.
바다에서는 제대로 못 싸울거 아냐.
게다가 붉은 달이 떠 있으니깐 제대로 힘 좀 쓸 수 있겠지.
세라스: 혈왕님 여긴 저희 영역 근처 아닙니까?
대성: 응 맞아, 붉을 달을 봐야 제대로 힘 좀 쓴다며?
세라스:..............
울프라스: 자신있나보군.
대성: 너희가 가진 모든 힘을 다해 덤비도록 해
그리고 직접 너희의 왕이 되어주마
덤벼
주변에 있던 늑대인간들은 모두 늑대로 변하여 대성에게 달려들기 시작했다.
대성은 무기도 꺼내지 않은 채 오직 거신력의 힘과 무왕의 힘을 살려 주먹으로 그들 하나하나를 제압하였다.
세라스: 참....피곤하게 사시는군........
대성: 거들지 마라, 세라스
이 전투는 저들의 왕이 되기 위함이니
세라스: 뜻을 받습니다.
붉은 달 아래서 늑대인간들은 빠르게 회복하였고, 다시금 대성에게 달려들었다.
그렇게 전투는 30일간 지속 되었고, 솟구쳐오르던 늑대인간들의 사기는 바닦으로 떨어졌다.
울프라스: 그대 이렇게 까지 하는 이유가 뭐지?
대성: 말했자나, 너희들이 왕이 되고 싶다고
울프라스: 나도 나지만, 너도 참 징그러운 녀석이군.
울프라스를 제외한 늑대인간들은 모두 바닦에 앉아 그들을 지켜보았고, 3일간 울프라스와 대성의 전투는 끊임없이 이어졌다.
울프라스: 무기를 안드는 이유가 뭐냐.......아니지 너의 특기인 마법이나 소환수조차 안부르는군
대성: 너를 존중해서야, 무를 숭상하는데 다른걸로 싸워 이긴다면 네가 인정하겠어?
울프라스: 휴..........그래 나를 죽이고 우리종족의 왕이 되어라.
대성: 왜 너를 죽여야 하지?
울프라스: 하늘아래 종족의 왕은 둘이나 필요 없을거다.
나를 죽이고 새롭게 울프족을 이끌어라.
대성: 왕이 둘이 필요없다면, 그냥 가족이 되면 되는거지.
너 내 가족이 되어라.
피를 나누고 죽을땐 함께 죽는거다.
울프라스: 가족?
대성: 그래, 내 가족이 되어서 이 행성에서 너희 종족을 번창시켜라.
그게 내가 너에게 주는 선물이다.
울프라스: 여긴 세라스의 땅 아니던가?
대성: 이 행성의 크기는 네가 생각한 만큼 작지 않아, 계절도 다양하고
네가 만족할 만한 곳이 있을거다.
울프라스: 회장말고 네 이름이 뭐냐?
대성: 대성이다.
울프라스: 내 목숨을 걸고 너를 우리의 가족으로 받아들이지.
대성: "링크신청"
울프라스: 흐음? 그래 죽을땐 같이 죽자는 내용이군 수락하겠다.
대성: 늑대왕 울프라스를 11군단의 군단장으로 칭하고 군단명을 이빨군단이라 정하겠다.
울프라스: 받아들이겠다.
대성: 원하는 곳에 정착해서 빠르게 번창하길 바래 울프라스
울프라스: 그러도록 하지.
행성들을 떠돌며 사는 우리 종족이 처음으로 정착을 하게 되겠군.
대성: 떠돌아?
- 다음 회차에 이어집니다.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