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2화_ 아스키난행성(1)_알밖기
세라스: 음 이곳은?
대성: 25STAGE야 세라스
세라스: 벌써 엄청나게 등단하셨군요 혈왕님
대성: 화이트와 세라스 너희들이 이 성을 지켜주었으면 한다.
가능하겠지?
화이트: 네 걱정마십시요, 용왕님
세라스: 흐흐 재밌겠네요.
대성: 디아블로 너는 자율적으로 행동해.
디아블로: 호오.....알았다. 제일 중요한 임무를 주는군
대성: 무슨 뜻인지 바로 이해했나보네.
디아블로: 여기저기 휘젓고 다니라는 뜻 아닌가
대성: 맞아.
디아블로: 그거야 내 전문이지 하하하하
대성: 용족은 성의 하늘을 진조들은 성을 지켜줬으면 해
화이트: 이미 시작했습니다, 용왕님
세라스: 이곳에 오는 적들은 누구입니까 혈왕님
대성: 뭐 물의여신 종자들이랑 대지의 여신 종자들이래.
안 질꺼지?
세라스: 혈왕을 모시는 저희들이 질리가 없죠.
안그러냐?
진조들: 맞습니다.
대성: 전보다 진조들 숫자가 늘었네?
세라스: 아무래도 죽음의 행성에서 번영하고 있으니깐요.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대성: 진조들의 무기들은 뭐야?
세라스: 서로 키워온 가문들마다 다릅니다.
혈마법을 쓴다거나 검을쓴다거나 다양한 공격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곳엔 밤이 없습니까?
대성: 밤도 찾아온다.
세라스: 잘됐군요, 저희는 밤에 더욱 강한 힘을 발휘합니다.
대성: 수성전은 많이 해봤지?
세라스: 저희들이 사는곳이 성 아닙니까, 경험은 충분합니다.
뭐 공성에 탁월한 그들만 아니면 누구든 저희 성안으로 한 발자국도 들이밀지 못할겁니다.
대성: 공성에 탁월한 그들?
전에 침공했던 인간들 말인가?
세라스: 그들도 저희성은 단 한번도 쳐들어 오지 못했습니다.
외곽만 노렸지요.
하지만 단 한번 저희 성이 함락될 뻔한 위기가 있었습니다.
대성: 그게 누구지?
세라스: 늑대수인이죠, 보통 늑대인간이라고도 불리긴 합니다.
저희와 마찬가지로 밤이되면 굉장히 신체능력이 향상되기에 저희도 여간 막기 힘들었지요.
마법은 저희가 우위에 있지만 신체능력은 그들이 우위에 있었습니다.
갑작스런 기습이라면 저희도 막기 힘들었었지요.
대성: 늑대인간이라면 나도 몇번 경험이 있긴 했는데......그 정도 까지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세라스: 아시잖습니까, 같은 인간이라도 힘의차이는 다양합니다.
늑대인간중에서도 무력이 탑에 속하는 자들이겠지요.
대성: 그들이 어디에 거주하는지는 모르지?
세라스: 글쎄요, 그들은 한 곳에 머물지 않고 계속 떠돕니다.
언젠가 다시 만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대성: 그래 기억해두도록하지. 그리고 이 곳에 많은 적이 찾아올거다.
절대 성을 뺏기지 말도록
세라스: 네 혈왕님
진조들은 들어라 성 주변에 혈마법을 미리 시전해두도록 해라.
진조들: 네 여왕님!!!
아수라: 준비는 끝났는가, 주인이여
대성: 응 이제 양측의 귀에 정보가 슬슬 들어갔겠지
자신들의 전장 가운데 의문의 세력이 성을 만들고 병력을 주둔시켰다는걸
아수라: 물과 대지라 혈의 능력을 가진 저들이 상성적 우위에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는가, 주인이여?
대성: 우위까지는 몰라도 데미지는 들어가겠지.
그럼 어떤 손님이 먼저올지 기다려볼까?
대성의 군대는 성안에서 대기를 하며 7일간 기다렸지만 그 어떤 세력도 접근하지 않았다.
대성: 젠장....뭐가 문제지?
디아블로: 그들이 우리를 냅두는 이유는 단 하나다.
대성: 뭔데?
디아블로: 혹시나 모를 세력의 균형이 무너질까봐 건들지 못하는거다.
지금껏 두 세력의 균형은 팽팽했을거다.
하지만 우리를 공격했다가 균형이 무너진다면 걷잡을 수 없게 되겠지.
화이트: 용왕님 차라리 저희가 먼저 공격을 감행하면 어떻습니까?
대성: 흠...........
화이트: 최근 드래곤들의 수집한 정보에 의하면 여기 있는 목책은 상당히 길게 끝 없이 펼쳐져 있다고 합니다.
주변의 목책과 숲을 불태워 버리면 어떨까요?
대성: 그럼 레드에게 레드드래곤들을 데리고 주변을 바로 정리하라고 시켜.
화이트: 네 바로 시행하겠습니다.
잠시후 레드는 자신의 휘하에 있는 레드 드래곤들을 데리고 목책과 숲을 향해 드래곤브레쓰를 날리며 태워가기 시작했다.
나무로 이루어져 있었기에 목책과 숲은 불이 옮겨 붙으며 갈수록 커져갔다.
세라스: 혈왕님 나가있던 진조들의 소식에 의하면 뇨르드쪽의 군대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아마 저 목책이 물의 힘을 흡수하는 성질의 결계였던 듯 합니다.
대성: 그래서 상황을 지켜보다가 오르테쪽을 공격하려고 출진 했다는 얘기군.
세라스: 그런듯 합니다.
대성: 디아블로?
디아블로: 준비는 마쳤다.
대성: 가서 신나게 놀고와
디아블로: 그러지.
화이트: 용왕님 태워진 목책과 숲쪽에서 거대한 바위들과 나무들의 움직임이 보인다고 합니다.
대성: 그 쪽도 슬슬 움직임을 보이는군. 아마 성을 공격 할 가능성이 크다
세라스 나가있던 진조들을 다시 부르고 수성준비를 해라
세라스: 네 혈왕님
아수라: 주인은 안 움직일건가?
대성: 타이밍을 지켜봐야지, 사기를 가진 내 군대가 하나 더 남아있잖아.
그들과 함께 좋은 시점에 공격할거야.
성벽으로 나가봐야겠다.
눈으로 직접 보구싶군.
대성은 날아올라 성벽에 착지했다.
높은 성벽위에서 쳐다보니 숲쪽에서 거대한 바위로 이루어진 생명체들과 2m가 넘는 나무들이 성쪽을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
대성: 나무전사인가?
아수라: 그거랑은 좀 다르군, 요정들은 나무와 링크해서 자신의 심상을 투영해 움직이게 하는것인데, 저들은 스스로 움직이고 있다.
이곳에 보이는 나무들은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듯 하다.
대성: 그렇다면 아군에게도 힘을 좀 줘야지.
"블러디 나이트"
성 주변에 짙게 어둠이 깔리고 붉은 달이 떠올랐다.
세라스: 이것은?
진조들: 혈왕이시여............
세라스: 혈왕님의 결계다. 이곳에서 우리는 최고의 힘을 발휘할 수 있겠어.
진조들: 단 한 놈도 성문을 통과시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아수라: 정말 악마같은 기술이군.
대성: 잘 생각해보면 내 소환수들이 착한편은 아니잖아?
그들의 대장인 나도 악마같이 싸워줘야겠지.
아수라: 순수의 결정체인 정령왕인 내가 어쩌다 주인을 따르게 되었는지 원......
대성: 그래서 후회하나?
아수라: 흐흐흐흐 솔직히 재밌다, 주인이여
이번전투에 스카디에게도 경험을 쌓게 하는건 어떠한가.
나는 전투에 참여하지는 못하지만...스카디는 가능할 듯 한데.
대성: 음 아수라는 스카디를 참 아끼는군.
아수라: 짧은 시간 같이 보냈지만, 내게도 혈육의 정이라는게 있었다면 그건 스카디에게 느끼고 있는 감정이 아닐까 생각하네.
대성: 가족이란 좋은거지, "스카디 소환"
스카디: 스카디 등장!!!
안불러주면 그냥 나올까 생각했다구요 주인님
대성: 어디로 가고싶어 스카디?
스카디: 음....저런 돌덩이와 나무들과 싸우기는 싫은데, 디아블로 삼촌있는데로 갈게요.
대성: 그래 가서 한바탕 휘젓고 오거라.
스카디: 다녀오겠습니다!!!
아수라: 자리온쪽으로 공격하는게 낫지 않았겠나?
대성: 어차피 양측 다 선발대야.
중요한 인사들은 아직 다 뒤쪽에 남아있겠지.
저들은 어차피 뱀파이어와 드래곤들에게 죽음을 당할거야.
아수라: 하긴 그리 강해 보이는 생물체는 안보이는군.
대성: 근데 너무 느린거 아니야? 저렇게 진군하다가 몇일 밤은 지나야 될 거 같은데?
그동안 뇨르드의 공세를 어떻게 막은거야?
아수라: 저런 자들이 수성에는 능한편이지.
아주 조금씩 영역을 확장해간다면 키난쪽도 쉽지는 않았을거다.
속성이 우위라 그런지 레드드래곤들이 활약이 뛰어나군.
대성: 목책은 무너졌어, 뇨르드도 분명 지금이 기회라는 것을 알겠지.
반대로 오르테도 가만히 있을순 없을거야, 뇨르드의 군대를 막으려면 우린 그 사이에서 양측 모두에게 데미지를 입힌다.
아수라: 전장을 다른쪽으로 바꿀수도 있지 않겠나?
대성: 저들도 알거야, 굳이 전장을 바꿔 싸워봤자 시간만 끌 뿐 결론은 나지 않을거라는 걸
오히려 우리를 이용해 새로운 결말을 만들어내고자 하겠지.
전장은 분명 이곳에서 만들어진다.
아수라: 그래서 목책 전채를 다 태우라고 시키지 않았군.
이쪽지역의 목책만 태웠으니, 뇨르드의 시선을 이곳에 집중시키기 위해서 말이야.
대성: 뇨르드만이 아니지, 오르테도 이쪽으로 밖에 집중하지 못할거다.
아수라: 정말 악마같은 계략이군.
대성: 칭찬으로 듣지.
3일 뒤 숲에서 넘어온 자들은 공성을 시작하여 대성의 피의 군단과 싸움이 붙었고, 상공에는 물의 전사들이 성쪽으로 날라와
드래곤 군단이 이동해 그들과 맞서 싸웠다.
진조들의 혈 마법은 예상대로 자리온의 군대에 제대로 피해가 들어갔고, 그들의 공격은 순탄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의 숫자는 전혀 줄지 않았고, 뒤에서 계속된 증원이 보내져 왔다.
하늘에서도 드래곤들이 쳐들어오는 마차를 타고 넘어오는 물의전사들과 싸워 연전연승을 거두고 있었다.
대성: 세라스 지속적인 전투는 가능한가?
세라스: 혈왕님의 달 안에서라면 계속 싸울 수 있습니다.
마력뿐아니라 체력도 계속 회복되더군요.
대성: 드래곤은 어때?
화이트: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희쪽은 체력저하가 오긴 할 거 같습니다.
대성: 디아블로랑 스카디는 뭐하고 있는데?
화이트: 두분은 지금 키난의 지상쪽 군대의 진군을 막고 있습니다.
대성: 드래곤들이 체력이 부족할 수 있나?
화이트: 사실 체력이라기 보단 마나의 부족입니다.
브레쓰를 연거푸 사용했으니깐요.
대성: 오랜만의 전투라고 너무 신나서 남발했군
화이트: 죄송합니다.
대성: 즉시 진군한 드래곤들을 성 안으로 들여 휴식을 취하도록 해라.
화이트: 그렇다면 상공에 있는 키난의 군대는?
대성: 내가 언제 답 없는 명령을 한 적이 있던가?
화이트: 죄송합니다, 바로 시행하겠습니다.
아수라: 그들이 디아블로와 스카디를 노리지 않겠는가?
대성: 그래도 뭐 상관없어, 어차피 둘에게 전면으로 붙어서 막으라고 한건 아니니깐 말이야.
이쪽으로 온다면 내가 직접 무덤으로 만들어주지.
아수라: 하긴 둘이라면 히트 앤 런을 잘하겠지.
대성: 오! 그런 단어는 어디에서 배운거야.
아수라: 죽음의 행성에서 지구의 문물을 많이 접하다보니 알게 되더군
아쉽군, 내 몸만 움직일 수 있다면 상공의 세력들은 쉽게 물리칠 터인데......
대성: 이번엔 다른애들에게도 좀 양보해
아수라: 그래야지.......
스카디의 무용담은 들을만한데, 디아블로의 자랑이 한동안 힘들게 하겠군.
대성: 크크크크 심장속에서 많은 대화를 하나보군.
아수라: 은근히 디아블로는 수다쟁이다, 듣는게 가끔 고역이더군.
대성: 가족없이 오래 높은자리에서 군림했자나, 외로웠을테지
그러니 천족들에게 매번 싸움 건게 아니겠어?
아수라: 그렇다면 세라스랑 결혼했을 때나 잘 할 것이지.
대성: 디아블로에게는 연인은 필요없어, 친구가 필요한거지.
내 생각에는 그래.
아수라: 그의 성향을 지금까지 지켜봐온 바로는 주인의 말이 정답이군.
대성: 그나저나 화이트 물의 전사들은 어땠어?
화이트: 변명이라고 뭐하지만 생김새는 인간과 흡사했습니다, 하지만 내부가 모두 물로 되어있더군요.
처음에는 저희도 좀 더 자유로운 비행이 가능한 저희가 우세할거라 판단했지만, 완벽히 소멸되지 않는한 바로 회복을 해버렸습니다.
그러다보니 브레쓰를 사용하여 공격하게 되었습니다.
대성: 호오....그들이 인간이 아니었단 말이지.
무슨 공격을 하던가?
화이트: 수압을 이용한 마법을 사용하였습니다.
딱히 저희들의 외피를 뚫지 못했기에 공격력을 보잘 것 없었습니다.
대성: 다만 회복이 뛰어나서 골치 아팠다는 얘기군.
화이트: 맞습니다.
대성: 재밌네.
- 다음 회차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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