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6화_ 다이아몬드행성(10)_ 모이는 성배2
키욘: 황태자 전하 어인일로 이리 급히 오셨습니까?
황태자: 길을 비켜라 나는 본성으로 빠르게 가야한다.
키욘: 그거야.....네 알겠습니다 황태자 전하
황태자는 대성과 함께 키욘을 지나쳐 빠르게 본성을 향해 달려갔다.
키욘의 부관: 무슨 일 일까요?
키욘: 글쎄다....우리도 황태자 전하를 따라가도록 하지, 이럇!!!
키욘의 부관: 네 알겠습니다.
키욘과 키욘의 부관도 황태자가 달려간 본성을 향해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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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정도가 지나자
드디어 황태자와 대성은 큰 규모의 본성의 입구에 다다르기 시작했다.
대성: 일직선으로 오면 가까운길을 굳이 이렇게 꼬불꼬불하게 길을 내어놨군
황태자: 기존에 사용하던 농경지의 피해를 줄이라는 황제폐하의 명령이 있으셨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외길에다가 길도 제대로 정돈하지 못했지.
대성: 비효율적이군
황태자: 백성을 사랑하시는 폐하의 어진 마음으로 비롯된 일이다.
대성: 그래 그 어진 마음을 가진 사람을 보러가도록 하지.
황태자: 밤이 늦었다, 동이 트고 나서 보면 안되나?
대성: 내가 그리 넉넉한 사람으로 보이나?
황태자: 폐하의 처소로 이동하지.
대성: 그래.
황태자의 길을 그 어떤 병사도 막지 못했고 덕분에 황제의 처소까지 단숨에 이동할 수 있었다.
황태자: 폐하 소신 돌아왔습니다. 잠시 용안을 뵈어도 괜찮겠습니까?
오산국 국왕: 들어오거라.
황태자와 대성은 국왕의 처소로 입장하였다.
오산국 국왕: 이 시간에 무슨일이더냐?
동이트고나서 보고를 받겠다고 이미 키욘에게 지시했을 터인데?
급한일이더냐?
황태자: 제 옆에 있는 사람이 폐하를 뵙고자 하여 찾아왔습니다.
오산국 국왕: 겨우 그러한 용무더냐?
대성: 하......귀찮게 하네
야!!!!
오산국 국왕: 야?
대성: 그래 너!!!!
오산국 국왕: 너?
대성: 말꼬리 잡지 말고 잘들어
오산국 성배어딨냐?
오산국 국왕: 황태자 어디서 이런 시정잡배를 황제의 처소에 데리고 들어 온단 말이냐!!!!!
정녕 네가 미친것이냐!!!!
대성: "사일런스"
오산국 국왕: 여봐라!!!! 이놈을!!! 당장 끌고 나가거라
대성: 이 처소 바깥으로는 그 어떤 소리도 밖으로 전달되지 않는다.
니 아들도 원해서 데리고 온 건 아니니깐 닥치고 내가 물은거나 대답해
오산국 국왕: 여봐라!!!!!!
대성은 검을 꺼내어 오산국 황제에게 다가갔다.
대성: 내 인내심은 여기서 끝이야
한번만 더 쓸데없이 소리지르면 넌 여기서 죽는다
오산국 국왕:..............
대성: 야! 황태자 뭐 어진마음을 가지고 어쩌고 저쩌고?
그저 소리만 지르는 앵무새 아냐?
황태자:....................
대성: 오산국 성배어딨냐?
지금 선발대 병사들을 실컷 도륙하고 왔거든?
남아있는 7만의 병사들이 다 죽는게 싫거든
빨리 답해라.
오산국 국왕: 그게 사실이더냐 황태자
황태자: 사실이옵니다, 폐하
오산국 국왕: 오산국의 성배는 왜 찾는거지?
대성: 개인적으로 필요해서 말이야.
이미 군청,사하,나온의 성배는 내 손에 들어왔다.
이제 오산국만이 남았지.
어차피 네가 갖고있는다 한들 별 쓸모도 없는 물건이니 내놓거라.
오산국 국왕:............이것은 선조의
대성: 개소리 하지마라
한마디만 더 필요없는 말 하면 목과 신체가 분리될거야.
오산국 국왕은 자신의 침상으로 이동해 숨겨진 공간에서 한 상자를 꺼내었다.
그리고 거기서 국왕이 꺼낸것은 밝게 빛나는 푸른색의 티아라였다.
오산국 국왕: 이것이다, 가져가거라
대성: 그래 받아두지.
그럼 난 이만 사라지도록 하지.
좋음 밤 보내거라.
대성은 황제와 황태자를 처소에 놔두고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오산국 국왕: 저 자를 잡을 수는 없었나?
황태자: 그의 무용은 그 누구도 막질 못했습니다.
그를 가로막는다면 죽음뿐일 겁니다.
오산국 국왕: 그래.........잘못된 명령은 백성들의 죽음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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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자 이제 나온국에 가 있는 귀살대놈이 가지고 오면 끝인건데......
이대로 길림국으로 갈 수도 없고.......
애매하네
괜히 여기서 보자고 했나?
<아수라: 주인이여 그의 위치를 특정할 수 있다고 하지 않았나?>
대성: 나온국에서 벗어나 이쪽으로 오고 있는거 같긴한데 꽤 거리가 된단 말이지
내가 그쪽으로 이동해야 하려나
<아수라: 다이아가 중간에 무슨짓을 할지 모르니 우선은 성배를 모으는거에 집중하는게 좋을 듯 하다.>
대성: 하긴....그런데 성배라는게 무슨 여성의 장신구들만 모아둔거 같단 말이지.
진짜 이거 소환에 쓰이는건 맞나?
뭐 만화처럼 이걸 착용하고 다이아가 더 강해지고 이런거 아냐?
<아수라: 그렇다 한들 다른 방법은 없지 않겠는가, 주인이여>
대성: 제길......뭐 성배 넘기기전에 클리어를 시키고 주면 되겠지.
<아수라: 그녀가 해주겠나?>
<아수라: 주인이 말했듯이 성배는 그녀에게 딱히 중요한 요소가 아닌듯 하다 하지 않았나?>
대성: 지금 레벨이 1004
다이아보다 높아졌을라나.....애매하군
뭐 만나보고 생각해보지.
일단 나온국에서 나온 귀살대 대장놈 부터 만나러 이동하지.
대성은 클로킹 하여 날개를 피고 하늘로 뛰어올라 빠르게 사라졌다.
- 3일 후
흑살귀: 빌어먹을.......오산국은 언제 또 가나.....
한달은 더 이동해야 할 거 같은데........
하...........
다이아 여왕이든 그 검정놈이든 악덕하기로는 비등비등하구나.
대성: 나랏님 뒤에서는 누구나 욕할 순 있어도 코 앞에서 욕먹으니 기분이 나쁜데?
흑살귀: ???
대성: 내놔 나온국 성배
흑살귀: 오산국에 계신거 아니셨습니까?
대성: 갔다왔다. 네 놈 기다리다 답답해서 친히 여기까지 왔으니 빨리 성배나 내놔라
혹시 탈취 못했다고 하는건 아니겠지?
흑살귀: 가져왔습니다. 나온국의 왕 처소에 몰래 잠입해 목숨을 위협하였더니 저에게 바치더군요
이 팔찌랍니다.
대성: 그래 수고했다. 마력폭탄은 거둬가도록 하지.
흑살귀: 이제 어디로 가십니까?
대성: 어디로 가긴 다이아를 만나러 가야겠지.
흑살귀: 저는 나온국으로 다시 돌아가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당신을 만난 적 없는겁니다.
대성: 해달라는 것도 많네
흑살귀:.........그래도 성배를 가져왔지 않습니까
그정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성: 그래 알았다, 얼른 돌아가라
흑살귀: 감사합니다.
대성: 그래 가 봐
<아수라: 이제 돌아갈 것인가?>
대성: 글쎄....고민중이야
나도 뭔가 내밀 히든카드 정도는 한장 들고 있어야 할 거 같은데 말이지
<아수라: 신의 족쇄가 있지 않나?>
대성: 나보다 레벨이 높으면 쓰질 못한다며, 사용이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게 히든 카드라고 할 수는 없지.
성배가 여자의 장신구인것만은 틀림없어.
이걸로 소환도 할 수 있겠지만 무언가의 구속을 벗어나는 용도일 가능성도 크지.
이걸로 딜을 해?
<아수라: 전에 주인이 다이아 그녀에게는 성배가 딱히 중요하지 않은리라고 말했던 거 같은데?>
대성: 딱히 딜할만한 요소가 없으니 계속 같은 말만 반복하게 되는군
<아수라: 성배를 주인이 한번 착용해 보는건 어떤가?>
대성: 목걸이,반지,팔찌야 그렇다쳐도 티아라는 쫌...........
<아수라: 성배가 어떤 효력이 있는지 알아야 주인도 대비책을 사용할 것 아닌가?>
대성: 흠........그럼 하나만 차볼까?, 우선 반지부터
- 새로운 다이아 탄생조건 1/4 완성되었습니다.
기존 다이아칭호를 가진 자에게 알림이 갑니다.
대성: 응?
다이아라는게 이름이 아니라 칭호였어?
잠깐......기존 다이아칭호를 가진 자 라면 다이아 여왕이잖아.
그럼 이미 한번 성배를 다 모았다는 건데
왜 다시 모으려는거지?
성배를 다 모아 칭호를 얻고나서 한정적인 무언가의 혜택을 얻었고 그걸 다시 재사용하고 싶어한다는 건가?
대성은 빠르게 남은 성배들을 모두 착용하였다.
<아수라: 성배가 아니라 성물이라고 표현하는게 맞지 않나 싶군......일반적인 성배라면....물잔을 뜻하는것데 말이지>
- 새로운 다이아 탄생조건 4/4 완성되었습니다
기존 다이아칭호를 가진 자에서 새로운 자에게 칭호가 이동됩니다 (24시간내에 죽거나 성물을 벗으면 취소됩니다)
대성: 24시간이라.....이 시간을 버티면 내가 다이아가 되어서 클리어 한다는건가?
<아수라: 후후 내가 말했지 않은가? 역시 나의 직감은 믿을만 하군>
대성: 그래 뭐 챙피하긴 해도 정답에는 가까워졌군
- 기존의 다이아가 접근하고 있습니다.
대성: 호오....알림까지? 이거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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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후
다이아: 성배를 다 찾았구나!!!!!!!
대성: 그래 4개 모두 찾았다.
그런데 이거 성배가 아니라 성물인데?
다이아: 그거나 그거나 같은 말 아니더냐
대성: 음......뭐 그렇다고 치고 이미 넌 다이아라는 칭호를 가졌는데 이것들이 왜 필요한거지.
다이아: 칭호가 활성화 되면 한가지의 소원을 행성의 힘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걸로 내 종족을 소환하려하는거다.
어서 나에게 넘기거라.
대성: 딱히 그렇고 싶지 않은데 말이지.
내가 활성화시켜서 너의 종족을 소환시켜주지
어떤가?
다이아:..............
대성: 너가 나에게 속이는게 없다하면 그래도 전혀 문제 될 게 없을거 같은데?
다이아: 너의 가족이 이곳에 불려와 죽임을 당해도 되겠는냐?
대성: 죽더라도 내가 다시 살리면 된다.
내가 그러한 능력도 없이 여기까지 왔을까
다이아:................망할
다이아: 다이아의 특권으로 소원을 행한다.
저자와 나는 부부의 인연으로 다시 태어난다!!!!!!
대성: 뭐? 끝을 보려는 건가!!!!
"신의 족쇄 "
- 상대방보다 레벨이 높기에 적용됩니다
- 종속자로 적용 됩니다
- 기존에 행해진 소원이 있습니다, 2글자만 변경 가능합니다.
대성: 제길 먼저 사용해서 소급적용 됐군
"부부에서 남매로 바꾼다"
- 바로 적용 됩니다.
다이아: 오라버니....?
대성: 휴............설마하니 특권을 사용하지 않고 있었을줄이야......
다이아 진짜 네이름이 뭐냐?
아린(다이아): 아린이라고 합니다, 오라버니
대성: 그래 칭호가 활성화 되기 전까지 나를 지키거라
아린: 네 오라버니
<대성: 나를 생각이나 사고방식 이런게 전혀 안바뀌었는데, 쟤는 뭔가 확 바뀐거 같지 않냐?>
<아수라: 주인은 이미 다이아를 동생으로 생각하고 있으니, 다이아에게만 뭔가가 행해진것 같다>
<대성: 그런것 치곤 너무 고분고분한 동생인걸?>
<아수라: 주인이 생각한 동생의 이상향인듯 하군>
<대성: 흐흐 수지가 저렇게 되기를 은연중에 나도 모르게 생각하고 있었나보군>
<대성: 그럼 24시간 지나서 칭호를 활성화하고 클리어 하면 끝이려나?>
<아수라: 그 아린의 종족은 소환할 생각이 없나?>
<대성: 흠.........그래도 새로생긴 여동생의 소원인데 그정도는 들어줘야겠지>
대성: 아린
아린: 네 오라버니
대성: 정말 종족을 이곳에 소환하여 상봉하려고 했었는냐?
아린: 네 맞습니다
대성: 그럼 왜 처음 칭호를 활성화한 소원을 사용하지 않았었지?
아린: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대성: 흠....대비책으로 여분의 소원을 남겼다라.....
성물이 흩어졌을 때
직접 찾으면 빨리 찾을 수 있었지 않나?
아린: 다이아 칭호가 활성화 된자는 중앙지역의 밖으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오로지 자신의 만들어낸 하수인으로만 보낼 수 있지요.
대성: 그럼 다이아 칭호가 활성화 된 순간 성물은 다시 자연스럽게 흩어지게 되는군
그리고 새로운 자가 성물을 모아 다시 새로운 다이아가 될 수 있는거고?
아린: 맞습니다.
대성: 너는 스테이지를 오르면서 이곳에 온게 아니구나.
아린: 네 행성의 주인되면 그 힘으로 한가지의 힘을 이룰 수 있다하여 이곳에 왔습니다.
대성: 몇년이나 있었나?
아린: 100여년간 이곳에서 지냈습니다, 오라버니
칭호가 활성화 된 후 100년이 지나야 성물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대성: 그래 수고했구나.....
아린: 감사합니다, 오라버니
대성: 휴.......100년이나 지났다라....종족에 대한 그리움이 컸겠군
아린: 처음에는 슬펐고, 추후에는 저를 버리고 사라진 종족들을 죽이고 싶었죠.
이제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왜 저를 떠나버린건지........
대성: 아마 그들도 이유가 있었을거다.
칭호가 활성화 된 후 그들을 불러줄테니 연유를 물어보자.
아린: 네 오라버니.
- 다음 회차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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