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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왕k님의 서재입니다.

리어스(Re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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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왕k
작품등록일 :
2014.01.14 00:13
최근연재일 :
2021.06.12 14:54
연재수 :
38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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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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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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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4.06.2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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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글자
29쪽

Ⓡ 8장. 빛을 향한 어둠의 선언. (2)

한 권이 끝날 때, 가슴에 남는 글이 되길 바랍니다.




DUMMY





칼스는 승진하진 못했다. 대신 내년 상반기 정기 인사에는 아마 반영될 확률이 높다.


결혼할 황족에게 주는 군의 선물이랄까. 백 명도 넘는 부제독이 하나 더 늘어나는 것 정도야 뭐 어떠리.


예비신부인 아미에는 왕세자궁에 붙은 한 건물을 배정받았다. 아직 약혼자에 불과하므로 동거는 하지 않지만, 대신 밖으로 돌아다니는 시간을 늘렸다. 이제는 숨길 이유도 없고, 예비 왕세자부부가 금슬이 좋으면 아미에의 평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한편 신도시는 달 궤도에 정상적으로 건설되었다. 직경 5테라프 급의 소형 공중도시지만, 정치적 사정이 겹쳐 속도를 올린 덕에 불과 21일 만에 완공되었다.


아샤르에서 지구를 부르는 명칭을 따 티얀이라고 명명되었으며, 완벽한 자원 순환 및 재생 시스템으로 15만 명의 자급자족이 가능한 도시다. 다만 가장 중요한 방어막은, 최소한의 우주 먼지나 작은 파편 정도를 막을 정도밖에 주어지지 않았다.


공중도시는 자체 방공시스템과 방어막을 갖추지만 이 점은 군이, 특히 우주함대에서 결사반대했다. 불온한 움직임이 있을 경우 여차하면 저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또한 도시 1개이므로 왕이 임명되어야 하지만 관료들에게 거부당했다. 왕을 지상인들 사이에서 뽑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3만은 소수이니 사람이 통치할 필요도 없다. 때문에 로사의 통제를 받는 영자두뇌가 하나 탑재되어 장차 도시 관리와 지배를 전담하기로 했다.


어차피 수백만을 관리하는 군대니, 수송선 한척에 실을 수 있는 3만 명 따위는 우습다. 가진 재산이나 챙겨야 할 것도 없고 사람들만 이송하면 된다. 결국 해를 넘기지 않고 단 3일 만에 이주를 완료할 수 있었다.


여담으로, 세제 한통까지 아깝다고 챙겨가려는 사람들에게, 그런 것은 새 보금자리에 가면 얼마든지 있다고 설득하는 해프닝도 종종 벌어졌다.


“잘 가세요.”


세이크의 우주항. 세리사가 직접 그들을 전송했다.


대표였던 노인들이 일제히 부복했다.


“이걸 어찌 감사드려야 할지...”


“감사는 필요 없어요. 대신, 많이 익히고 또 익숙해지셔서, 다음에 또 뵙기를 바랍니다.”


그 자리에는 특별히 세리사가 지목한, 저번에 울부짖었던 젊은 어머니와 아기가 나와 있었다.


“아기를... 한번 안아 봐도 될까요?”


황태녀의 요청에, 얼굴색이 확연히 나아진 젊은 어머니가 기꺼이 아기를 건넸다.


아기는 살이 많이 올랐고 혈색도 좋아졌다. 강보에서 삐져나온 작은 손발이 앙증맞게 꼬물거리고 있다.


이제는 완전히 건강하다. 안도한 세리사는 품에 안은 아이의 내음을 부지불식 맡아보았다.


젖내와는 다른, 그야말로 생명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아아, 그와의 사이에서 갖고 싶었던 이 느낌...!


...괜히 눈물이 났다. 하지만 이제부터 나는, 내 백성에게 사랑을 쏟고 또 그들에게 의지해야 한다.


부디 잘 자라서... 다음에 다시 보자꾸나...


“아가야... 꼭 건강하게, 행복하게... 그렇게 살아줘.”


나는 베아르 때문에 내 미래의 아이를 잃었지만, 어찌 보면 그 덕에 더 많은 아이를 얻었을지도 모른다.


그 때 그녀의 질책으로, 나는 자칫 넘겨버리고 무관심했을 세상의 현실과 눈물을 약간이나마 알았다. 또한 그들의 웃음이 내게 주는 의미, 그 기쁨도 말이다.


지금의 나는 불행하지만, 마냥 불행하지만은 않아. 그렇게 생각할 테야...


자신의 아이는 아니지만, 이후 자신의 백성이자 아이가 될 아기의 감촉을 느끼며 세리사는 눈을 감았다.


어느덧 맺힌 눈물이 감긴 눈을 따라, 아이의 웃는 뺨에 떨어졌다.




“실행일은 정해졌고, 준비도 완벽합니다. 이제 비밀만 유지하면 됩니다. 문제는 실행 단계에서 실수가 없어야 하는 것인데...”


“괜찮습니다. 함대사령관이 이만큼 참가하고, 믿을 수 있는 자들만 엄선했으니까요. 수도에 인접한 함대들은 건드리지 못했습니다만, 당장 동원할 수 있는 전력은 4개 함대 2만 3천척, 군의 절반 가깝습니다.”


“두 모함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아파켄은 황제만 기능해제를 할 수 있으니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전력이 모자라지는 않습니다. 실행이나 확실히 합시다.”


사상 최대의 음모에 가담하게 된 이들은 결국 끝을 보고 말았다.


병상의 황제는 딸이 귀여운 나머지 얼토당토아니한 조치를 내리고야 말았고, 구중궁궐에서 곱게 자란 여리기만 한 황태녀는 그 작은 권력을 벌써부터 마음대로 휘두르려 한다.


엄청난 반발을 무릅쓰고도, 그토록 충언했음에도 지상인을 구제하고,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신민 편입...?!


원숭이에게 사람의 자격을 부여하다니. 이것은 지구의 주인이자 태양계의 지배자인 아샤르의 자존심은 물론, 30만년에 걸쳐 이어온 순혈 혈통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이다.


국민이 있고 나서야 황제이지 그 반대는 아니다. 민의(民意)를 무시하는 자에게 민중을 지배할 권리는 없다. 황실이 충성의 대상이 된 것은 역사와 전통의 수호자이기 때문이지, 우주 개벽부터의 신성불가침의 권력을 얻은 것은 아니다.


병상에 있어 사실상 전투능력 제로인 황제에, 황족이지만 허약하기 그지없는 황태녀 따위는 우주에서 압박하면 그만이다.


황제와 친분이 깊은 두 현왕이 걸리지만, 좌현왕이 제위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역시 두 사람 다 처리한다. 이어 왕세자를 황제로 삼아 그로 하여금 황가를 복구하게 하면 된다.


그것도 불가능하다면... 하지만 이젠 그 어떤 결과래도 지상인 따위를 받아들이는 것보다는 낫다.


“그나저나 좌현왕세자는 어떻습니까? 제압 목표에 들어있었는데 하필 이번에 빠진다더군요. 이러면 차질이 있잖습니까.”


“그건 걱정 없다. 모종의 사유가 있으니, 최소한 황제 편에 붙진 않을 것이야. ...듣자니 어설픈 감시를 붙인 덕에, 최근 황제 및 아리칸과는 사이가 벌어져 있다. 스스로도 힘이 필요한지 군에 계속 붙어있을 모양이고 승진도 노리고 있더군. ...어쩌면 숨겨진 야심이 있었는지도 모르지.”


“그런 일이 있었습니까? 신빙성은요?”


“확실한 정보다. 이것은 최측근에서 나온 거야.”


과연 우두머리다. 수하들은 납득했다.


“하기야 그는 태어날 때부터 이래저래 경계를 받는 사람이었으니까요. 감시까지 붙었다면 그럴 만도 하죠.”


“슬슬 아리칸에게 정권 이양을 준비하는 단계. 왕세자에게 그런 식으로 경계가 들어갔다면... 왕세자도 바보가 아니니 자신도 뭔가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고요.”


“애당초 그 정도 평가를 받고 현왕으로 머무를 위인도 드뭅니다. 당연한 일이겠지요.”


“저질러놓고 강요하면 자기가 어쩔 겁니까. 아버지가 제위에 오르면 자기야 좋은 거고, 여의치 않는다 해도 이미 황족이라고는 자기 혼자밖에 남지 않을 텐데. 혹시 모르죠. 오히려 좋아할지.”


“여차하면 퇴위시킨 황태녀를 측실로 주죠. 물론 영자력 파기는 필수입니다만... 정통성 보강도 있지만 일단 천하제일미녀니까 싫다는 남자는 없을 거고...”


“생각해보니 선물로는 괜찮군요. 미숙하고 멍청한 황태녀에게도 좋은 징벌이 될 겁니다. 권좌 맛을 갓 안 처지인데 느닷없이 뒷방 신세라, 하하.”


황태녀를 확실하게 뛰어넘는 그에 대한 세간의 인식은, 오히려 칼스 스스로가 느낀 것보다 더 위험했다.


“우현왕녀는 어쩔 겁니까? 그녀도 몹시 친한데...”


“역시 그와는 사이가 좋지 않다. 그녀는 황태녀파라서... 말다툼이 몇 번 있었다 하고 왕래도 뚝 끊겼어.”


“그렇다면 망설일 이유는 없지요. 실행합시다.”


역시 조명이 최소한도로 억제된 곳. 일동의 중지가 모아지자 우두머리가 숨을 크게 들이쉬고 말했다.


“그 오랜 세월 지켜온 원칙과 제국의 존엄이다. 아무리 황제라도 이를 망치는 것을 두고 볼 수는 없지. ...혁명의 때는 도래했다. 비록 이 방 안은 어둡지만, 이 선언은 제국의 영광과 미래를 밝히는 빛이 될 것이다. 제군들의 노력을 기대한다.”


환호성이 밀폐된 방 안을 가득 채우는 가운데 우두머리는 생각에 잠겼다.


딱 하나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지만, 아마도 괜찮다.


부모는 버려도 여자는 챙기는, 남자는 그런 동물이다.




1월 15일. 모함 브루에서 건군 기념식 및 망향제가 행해졌다.


천왕성 궤도를 순환하는 브루는 초대 좌현왕의 이름이 붙여져 있다. 아파켄에 비해 크기는 2할에 불과하지만 그 기능은 충실해서 3천척의 함대를 내부에 수용한다. 하지만 항구는 이미 가득 찼고, 채 들어가지 못한 4개 함대, 2만 3천여 척의 군함이 주위를 메우고 있었다.


52년만의 거대 행사인 만큼 참석자의 숫자도 어마어마하다. 현왕 두 명과 그 일가, 거의 모든 부제독 이상 장성이 참가했고 그 수만 1,500명이 넘었다.


의식이 시작되었다. 두 현왕이 탑승한 전함 두 척이, 지구에서 가져온 흙과 물을 넣은 캡슐을 발사한다.


캡슐은 그들이 왔던 별을 향해 아광속으로 향할 것이고, 언젠가 파손되면 그 안의 흙과 물이 성간물질과 입자와 융합하여 새로운 별로 탄생할 수도 있으리라.


또한 초대 황제였던 아파켄을 기리고 지구로의 여정, 그 탐사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자들을 애도한다.


이를 위해 지구에서 가져온 꽃을 뿌리고 제문(祭文)을 낭독하고, 군례를 행한 후 마지막으로 그들의 영혼이 내려왔고 다시 돌아갈, 대우주의 영자집합체(靈子集合體)에게 고한다.


신적 의미에서의 숭배는 아니다. 이것은 다짐이다.


그들 또한 보잘것없는 생명임을 인지하고 있으며, 기술과 문명을 가졌지만 그 본질은 그대이므로 언젠가 죽음에 이를 때, 기꺼이 다시 돌아갈 것이라는 맹세이다.


그렇게 망향제의 모든 행사는 잘 마무리되었다. 내일의 건군기념식은 군부의 일이므로 현왕 일가들은 바로 귀국길에 올랐다.


특별히 함교를 임시 개조하고, 여행 중 편의를 최대로 고려한 전함 두 척은, 2개 전대 약 100여 척의 호위 속에 지구로의 여정을 재촉했다.


“라피스. 재미있었니?”


쪼르르 달려드는 딸을 안아 올린 토오르는 흐뭇했다.


칼스도 이런 시절이 있었지만, 그는 금방 어른이 되었고 부모의 손을 떠났다.


하지만 라피스는 다르다. 훨씬 애교 많은 딸이고, 또한 부모 입장에서도 첫째 때와는 달리 좀 더 여유롭게 사랑을 쏟을 수 있었다.


“여어. 줄곧 거기에만 앉아 있을 생각인가. 며칠은 걸린다고.”


출발한지 7시간 후인 늦은 밤, 함교에 비춰진 영상 속 로페르의 지적에 토오르는 웃으며 반문했다.


“형님은 저보다 우주를 많이 다녀보셨으면서, 왜 아직 함교에 계십니까?”


“쟈카에게 우주를 보여주려고. 언젠가 다시 와야 하겠지만, 그건 10년은 족히 이후의 일이잖은가.”


“그럼 서로 마찬가지잖습니까.”


“그건 그렇지만, 멋대로 돌아다니지 않도록 잘 보는 게 좋아. 함부로 뛰다가 계단에서 구르기라도 해서, 애꿎은 사관의 머리를 짓밟으면 좀 그렇겠지?”


“쟈카 이야기군요. 어쩐지 보이지 않습니다. 벌이라도 세우신 겁니까?”


“그럴 리가. 대신 제 어미에게 귀를 잡혀 울면서 끌려갔지. 지금쯤 엉덩이를 맞았을 걸세.”


두 현왕은 크게 웃었다. 토오르가 말했다.


“지금쯤 유키나는 꽤 멀리 갔겠군요.”


“그렇지. 고집을 피워 앞당겨 갔으니까.”


“엄격한 수업에 맞추려면 서둘러야 할 겁니다.”


“그런 것도 있지만 그 말괄량이 녀석. 좀이 쑤신 것이 가장 크겠지. 식전 내내 몸을 비트는 것을, 로에가 엉덩이를 꼬집어서 가만있게 했거든.”


“하하. 아직은 그럴 나이 아닙니까.”


이후 몇 가지 간단한 일정을 이야기하고 통신을 끊은 직후, 니아가 함교로 들어왔다.


“이리 온. 라피스. 자기 전에 목욕해야지.”


“싫어요. 좀 더 볼래요.”


또 투정하며 아비에게 매달리는 철부지 딸.


난감한 아내에게 토오르는 웃으며 말했다.


“내버려두구려. 목욕은 하루 안 해도 되지만, 이건 3일후에는 못 본다고. 또, 아이 때는 씻기 싫어하지.”


“그렇다고 그냥 내버려두나요. 오늘 하루 종일 쟈카랑 뛰어놀았는데요. 땀도 많이 흘렸을 것이고.”


“보모시녀들이 힘들었겠군.”


“말도 마세요. 덕분에 제가 면목이 없다고요.”


니아의 과장된 울상에 토오르는 웃지 않을 수 없다.


그녀도 이제 오십을 바라보는데 가끔은 어린애 같다.


“조금 더 시간을 주구려. 내가 씻을 때 같이 씻기지.”


“할 수 없네요.”


니아의 가벼운 웃음을 작은 경고음이 덮었다. 한 단 아래, 함장석의 프테르 대휘에게 사관이 외쳤다.


“전방에 동력 반응입니다!”


이 지역에? 이 시간에? 함장이 급히 물었다.


“거리는? 숫자는?”


“8광초(光秒). 숫자는... 2천 6백 이상입니다!”


통고에 없던 일. 또한 준함대 2개분에 상당하는, 이만한 대병력이 일거에 움직이는 일은 거의 없다.


어째서 이 가까운 거리에서 탐지도 되지 않았을까.


“통신을 보내라, 소속, 그리고 목적을...”


순간 찢어지는 듯 날카로운 목소리가 울렸다.


“전방에 열반응! 양전자(Positron)포입니다.”


“뭐라?!”


함장이 경악을 거둘 사이도 없이 순식간에 몇 개의 빛의 궤적이 이어지더니, 수많은 에너지 빔이 화면을 뒤덮었다. 몇 개의 빛줄기에 직격당한 함체는, 강력한 방어막과 격렬한 에너지의 충돌 탓에 심하게 흔들렸다.


“방어막 최대! 좌현 회피!”


“늦습니다!”


이어 수천가닥의 빔이 전대를 덮쳤고, 10여척의 군함이 현왕들의 앞을 막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불꽃과 에너지의 구체가 연달아 우주에 꽃을 피우고, 에너지의 열풍이 거듭 함체를 뒤흔들었다.


“이 무슨...!”


급히 일어난 토오르가 영자력을 최대로 운용했지만, 소용없는 일이란 것을 그는 잘 알고 있다.


지상이과는 달리 여기는 우주. 아무리 황족이라도 큰 힘이 없다. 진공의 공간으로 내던져지면 아무리 버텨도 몇 시간 안에 죽음을 맞는다.


또한 상호 거리는 상당하다. 아무리 영자력이라도 저항할 수단은 없다.


“전방 아군... 아니, 적함에서 통신...!”


터질듯한 심장을 억누르며 토오르는 회선을 열도록 지시했다. 하지만 화면에서 나타난 이에 그는 대경했다.


“원수, 사령장관...?!”


“회선으로나마 인사 올립니다.”


브루에 있어야 할 아나이트 원수가 군례를 붙였다.


“원수...?! 대체... 대체 이게 무슨 폭거요?!”


“용서하시길... 나라, 그리고 동족을 위한 일입니다.”


“...설마...! 반란인 겁니까? ...이유는...?”


“지상인들에 대한 터무니없는 처우. 또한 황제 폐하, 그리고 그 누구보다 아리칸에 대한 불신입니다.”


굳은 표정의 원수는 짧게 자신들의 포부를 설명했다.


“...사정이 이렇게 되었으니, 좌현왕께서 다음 옥좌에 오르시길 바랍니다.”


“...나더러 형님과 조카를 밀어내란 말이오?”


“이미 예정된 일이었습니다. 병상의 황제, 허약한 후계자. 반면에 전하와 아드님은... 아시잖습니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아시리라 믿습니다.”


침을 꿀꺽 삼킨 토오르는, 새파랗게 질린 아내와 덩달아 불안한 딸을 거듭 바라보았다.


...거부하면 저들도 같이 죽는다.


저들에겐 강습전함도 있으니 도망쳐도 곧 따라잡힐 것이다. 초공간도약도 준비 시간이 있어 쓸 수 없다.


퇴로는 완전히 막혔다.


“...이보게.”


작은 화면이 켜지면서 로페르가 굳은 얼굴을 보였다. 오랜 세월 같이 보낸 그 눈빛만 보아도 알 수 있다. 같이 고개를 끄덕인 토오르가 원수에게 외쳤다.


“거절한다...! 나는 반역자가 될 수 없고... 내 형님의 조치를 어리석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짓이 용서받을 거라고 생각하는가? 사령장관...?!”


“진정 그리 생각하십니까? 또... 따님의 목숨은...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원수는 의혹으로 반문했다. 가족이 같이 있으니 현왕들에 대한 구속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예상대로 그는 흠칫했다.


아내는 물론, 이 어린 딸을...!


하지만 그는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미안하구려...”


남편의 마음은 헤아리지만, 이미 왈칵 눈물을 터트린 아내는 어린 딸을 힘주어 껴안았다. 어머니의 눈물에 아이도 뭔가 느꼈는지 훌쩍이기 시작했다.


“할 수 없지요. 그럼 구금이라도...”


“그렇게 둘 것 같나? 살아남아 형님의 약점이나 되라고? ...죽이지 않는다면 자폭이라도 할 것이다. 어서 포격이나 하는 게 좋을 걸...!”


본국에 남겨진 아들. 남겨진 짐은 아주 무겁겠지만, 그 녀석은 결코 잘못된 선택을 하진 않을 거다.


...난 아들을 믿어...!


더 들을 것 없다. 토오르는 회선을 끊도록 지시했다.


“니아, 라피스...”


그는 몸을 숙여 가족을 끌어안았다.


죽음을 피하기 힘든 이 순간, 최소한 아내와 딸의 두려움은 덜어주어야 한다.


일생의 마지막 일로 충분히 가치 있지 않은가.


“...아바마마...?!”


사정을 알기에는 너무 어린 딸이 울상으로 바라본다. 토오르도 목이 메었다.


아비를 잘못 만나서... 하지만...


사랑하는 가족들, 겁에 질린 아내와 아이를 품에 안은 지금, 많은 말은 물론 눈물조차 필요 없다.


“형님, 그동안 행복했습니다...”


항상 쾌활했던 로페르는 굳은 표정에도 웃어보였다.


“나도 그렇다네... 그동안 고마웠었네.”


결심을 굳힌 토오르는 크게 소리쳤다.


“모두 퇴함하라. 다들 투항해도 좋다.”


“...무슨 말씀을...”


함장 프테르 대휘가 일어나 군례를 붙였다.


“그런 말도 안 되는 왕명으로, 저희에게 대대손손 부끄러움을 강요하진 마십시오. 아니 그런가?”


호응하는 몇몇의 목소리에 토오르가 탄식했다.


“...미안하구만...”


“별 말씀을요.”


“...본국에의 통신은 불가능한가?”


“초광속통신은 명백히 방해를 받고 있습니다. 일반 전파 통신이라면 쓸 수 있겠습니다만, 문장의 길이 한계가 있고 도달 시간이... 애당초 비상용이라서요.”


“그거라도 충분하네.”


교전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그리 긴 시간이 지나지 않아 불꽃이 된 이들을 바라보며 원수는 한숨을 쉬었다.


어지간하면 살려서 이용하고 싶었건만. 하지만 할 수 없다. 포로로 잡기에는 너무 위험하고...


황족의 본분은 국민을 수호함에 있다. 그 의무를 저버린 황족은 그저 국민의 적이다. 어쩔 수 없었다.


가족을 모두 잃게 된 칼스가 걸리지만, 아미에가 있으니 또 모른다. 아무리 최악의 경우라도 딸의 목숨까지 끊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으니 일을 벌인 것이며, 무엇보다 권력은 낳아준 가족도 버리는 매력을 발휘해준다.


만약 그가 자신과 싸우는 경우가 생긴다 해도, 황족이 전멸하는 사태가 벌어져도 나라와 국민은 지켜야 한다.


또한 어떻게든 제위를 받아들인 칼스가, 혹시 나중에 자신을 숙청하더라도 그건 기꺼이 받아들일 수밖에.


...나는, 내 사소한 욕심이나 어설픈 각오로 이런 일을 벌인 것이 아니다...!


“선행 함대에 연락을. ...왕녀를 처리하도록...!”




한편, 4시간 앞서서 출발한 유키나는 콧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다.


드넓은 별의 바다, 그리고 돔형의 거대한 함교의 전경은 언제 보아도 장관이다.


하지만 줄곧 즐겁던 그녀는 문득 푸념했다.


“저는 언제 이런 걸 지휘해 볼까요?”


“타볼 수는 있지 않습니까?”


함장 헤티프 베네리아 대휘가 웃으며 말했다.


올해 40세의 여성 함장인 그녀. 왕녀가 함교를 돌아다니는 것을 귀엽게 여겨 용납해주니 감사하다. 대신 함부로 손을 대거나 방해는 없도록 강한 다짐은 받았다.


일반형의 강습전함이라 그녀의 자리 같은 것은 없다. 각자의 일이 있는 사관들도 놀아줄 시간은 없다.


하지만 그녀는 인기가 있다. 발랄하고 밝은, 갓 성인이 된 공주님이라, 함장 이하 모두가 즐겁게 그녀를 호송하고 있었다.


“소휘를 달아도 받는 것은 구축함일걸요. 강습전함을 지휘하려면 두 번이나 승진해야 해요.”


“황족이시니 장차 준제독이 되실 수 있잖아요. 기함을 강습전함으로 하시면 되죠.”


“실은 함장 생활을 해보고 싶었거든요. 준제독은 전대사령관급이니 그게 안 되잖아요. 게다가 누군가도 그렇게 했고요. 겪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왕세자 전하 말씀이시군요.”


그가 언급되자 유키나는 착잡해졌다.


정말 친하게 지냈지만 지금은 조금 껄끄러운 오라버니. 돌아가면 다른 이야기로 풀어볼 수 있을까.


유키나도, 그 아미에가 자신이 홧김에 말했던 것처럼 그냥 여자가 아닌 정도는 알고 있다. 처음 보았을 때 세리사가 위기감을 느낀 것처럼 그녀도 그렇게 느꼈다.


무엇보다 칼스가 문제였다. 생각하고 싶지는 않지만, 만약 그가 아내의 말에 혹한다던가 하면 세리사는 엄청난 정적을 두게 된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대비할 필요는 있겠지.


군에 오래 있어볼까. 나중에 함대지휘관쯤 되면, 언니의 정치적 문제에도 어느 정도 힘이 될까.


하지만 칼스와 무엇을 두고 다투거나 싸운다는 것은, 역시 쉽게 생각하기 힘든 일이었다.


그러니 돌아가면 친분은 복구해야지. 그리 되면 만약 오라버니가 잘못된 생각을 한다 해도, 평소의 친분과 관심으로 제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아직 완전히 변한 것이 아냐. 그냥 힘들고 지쳐서 그런 것일 뿐일 거야.


그런 생각을 할 즈음, 갑자기 경고음이 울린다.


“좌측에 동력 반응! 숫자는 약 280 가량...!!”


“뭐?”


예정 없는 함대 출현에, 헤티프 대휘는 유키나와 담소하던 시선을 돌려 영상을 바라보았다.


이어 사관의 황급한 목소리가 이어졌다.


“반응 분리... 숫자는 27... 비, 비행폭뢰...?!”


사정은 모르겠지만 명백한 공격이다. 경악한 함장은 지휘석에서 일어섰다.


“대항뇌격(對抗雷擊)! 전탄 발사!”


강습전함의 상단부와 하단부의 발사관이 열리고, 꼬리에 분사염(噴射炎)을 붙이며 날아간 비행폭뢰가 요격에 들어갔다.


뾰족한 원통형의 뿔을 닮은 이 대형 탄도체는, 자체 추진력과 제한적인 궤도 수정을 통해 초고속으로 적함을 향해 날아간다. 자체 방어막도 가지고 있어 대부분의 부포 따위는 방어가 가능하며 파괴력도 출중하지만, 가장 무서운 것은 목표의 방어막을 무시한다는 것이다.


방어막은 고유 파장을 갖고 있으며 다른 파장끼리는 서로 밀어낸다. 이는 반대로, 파장만 맞으면 공유가 가능하다. 이 점을 이용해 비행폭뢰는 날아가는 동안, 상대의 방어막의 파장을 자체 계산하여 수정한 다음, 그대로 들이박아 방어막을 상호 중화한다.


이어 탄두 부분이 열리면서 2차 탄두를 투사한다. 이 공격은 순전히 장갑만으로 막아야 하므로 대형함도 격침할 수 있다.


3분간을 날아간 6개의 탄두는 총 8기의 상대 폭뢰를 안고 사라졌다. 하지만 남은 18개의 탄두는 여전히 날아온다. 이어 2차 발사가 탐지된다. 1차와 같은 수의 폭뢰가 날아오고 있어, 아마 가지고 있는 전 탄두를 발사한 것일 터.


반면 이 강습전함은 보유한 폭뢰 전부를 써버렸다. 호위하던 구축함들도 대경실색하여 요격을 준비했지만 승부는 뻔하다.


도망을 친다 해도 비행폭뢰보다 빠를 수는 없고 그 전에 폭뢰, 이어서 적이 분명한 집단이 달려들 것이다.


이미 비행폭뢰를 발사한 직후, 함장이 유키나에게 말을 걸었다. 조금 전 긴장감 넘쳤던 명령과는 달리 매우 담담한 목소리였다.


“전하. 지금 당장 퇴함해 주셔야겠어요.”


“네? 그게 무슨...”


딱히 겁을 먹었다기보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파랗게 질린 유키나.


하지만 헤티프 대휘는 가볍게 웃으며,


“이유는 몰라도 사태는 긴박해요. 함에는 연락 및 탈출용의 고속정이 있습니다. 조종 면허는 있으시죠? 전력으로 달려가세요. 모든 통로는 여기서 열겠습니다.”


“어째서...? 저만?”


“당연하죠. 군인도 아닌 사람이 싸움에 말려 죽었다면, 모두가 얼굴을 들 수 없습니다. 반면 저희는 군인이고, 싸움이 벌어지면 싸우다 죽는 것이 본업인걸요.”


물론 거짓말이다. 군함의 함장이라도 기간제의 군인이다. 그녀도 1년의 대부분은 한 가정의 주부로 시간을 보낸다. 듣기로는 자신과 비슷한 나이의 딸도 있다.


유키나가 망설이자 함장은 거듭 재촉했다.


“어서 가세요. 고속정은 빠릅니다. 구축함이 따라붙는다 해도 따돌릴 수 있어요.”


“그리고...”


얼마 전, 그녀가 호기심에 말을 걸었을 때도 묵묵히 일에 몰두하던 젊은 남자 사관. 그가 목을 내밀었다.


“모처럼 맡은 주연이니 즐겁게 하죠. 안 그런가?”


마지막 말은 동료들을 향한 것이다.


동조하는 휘파람이 울렸다. 몇 사람이 소리쳤다.


“가세요.”


“대신, 나중에 혹시 우리들이 살아 돌아가면 감사 정도는 해 주시길.”


“여기다 해 주시면 더 좋아요. 쪽~ 하고.”


맨 처음 말을 걸었던 사관이 자신의 뺨을 톡톡 쳤다. 죽음이 코앞이지만 잔잔한 웃음소리가 들렸다.


“여러분...”


이미 울먹이는 그 어깨를 함장이 잡아 뒤로 돌렸다.


왕녀의 몸에 손을 댐은 불경이지만, 지금은 시집가는 딸의 등을 미는 것 같다.


함장은 그녀의 귓전에 속삭였다.


“잊지 마세요. 전하께서는 언젠가 더 많은 사람을 아래에 둡니다. 부디 그 희생을 잊지 마시고, 항상 감사하고, 전하와 같이 싸워주는 그들을 위해 살아가세요. ...가능하면 제 딸과, 우리 병사들의 가족에게도 전해주세요. 우리는 가치 있고 보람 있는 일을 했다고.”


유키나는 문득 눈가가 젖었다.


자신이 왕녀이기 때문에 보내는 것인가. 아니면, 민간인에 여자인데다 가장 어려서 보내는 것인가.


황족도 목숨이고 그들도 목숨인데. 위치와 입장의 문제지만 마음이 용납하기 힘들다.


하지만 유키나는 끝내 울지 않았다. 대신 조금 전 자신의 뺨을 두들겼던 사관을 향해 말했다.


“이보세요. 거기 계신 분?”


평소 활달했던 왕녀의, 잔뜩 우울한 표정을 풀고자 한 농담이지만, 그래도 무례이니 혹여 타박을 들을까 조금 흠칫하는 사관.


하지만 유키나는 최대한 웃어 보이려 노력했다. 타들어가는 마음을 달래며, 그들의 눈동자를 잊지 않기 위해 시야를 넓혔다.


“반드시 살아와요. 그렇게 해드릴 테니. 알았죠?”


주변의 휘파람과 야유섞인 놀림을 들으면서, 얼굴이 붉어진 청년은 머리를 긁었다.


꾸벅 고개를 숙인 유키나가 달려 나가자 함장은 고개를 돌렸다. 표정은 이미 결연한 의지로 가득 찼다.


강습전함 한 척과 호위구축함 6척의 1천여 명.


단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한 너무나 소중한 전력이자, 고락을 함께 한 부하들. 그들을 항해 함장은 일생의 마지막 명령을 힘차게 하달했다.


“알았나? 전력을 다해서 방패가 된다. 한 치의 빈틈도 용납하지 않는다. 모두, 왕녀를 지키고 스스로의 명예도 지키도록. ...그동안 고마웠다.”


“넵. ...즐거웠습니다.”


각자의 각오가 회선을 타고 흘렀다.


이어 수십 발의 비행폭뢰가 그들을 덮쳤다.




1월 17일 오전 9시경. 케케묵은 전파통신을 타고 엄청난 보고가 베라 아샤르의 황궁을 강타했다.


지난 1월 15일 밤. 두 현왕을 호위하던 두 전대가 궤멸했고, 선행하던 우현왕녀를 수행하던 소함대도 전멸하여 그들 모두 생사를 알 수 없다는 보고였다.


또한 우주 함대의 대규모 반란 소식이 뒤를 이었다.


16일의 건군기념식의 식장. 브루에 있던 대부분의 군 장성이, 반란군이 지휘하는 자동화군단에 의해 구금당했다. 또한 그들의 함대제어암호가 반란군의 손에 들어갔고, 때문에 소속 장병 300만 명 이상의 장병이 덩달아 그들의 함내에 갇혀 버렸다.


목성 궤도에 안착하던 공중도시 티얀은, 순식간에 나타난 1개 준함대의 일제 포격을 받아 완파되어, 칠흑의 우주공간에 그 잔해가 뿌려졌다.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에 가득 찼던 지상인 3만여 명도, 화염에 휩싸이거나 산채로 우주 공간에 던져져 목숨을 잃었다.


장구한 세월동안 잊고 살았던 동족상잔.


그 전주곡이 힘차게 연주되었다.




수고하셨어요.


작가의말

많이 죽었다... 그리고 내전 시~작. 

1부에서 나왔던 몇 가지 장면이 있지요. 떠나는 지구인들을 전송하는 그녀, 격침당한 공중도시와 현왕가의 궤멸, 그리고  이 반란에 붙여진 주동자의 이름에서 나온... 네, 칼스는 자기 예비장인이 자기 가족을 죽인 셈입니다. 우짤꼬~ 

다음 파트로 배덕의 창공 1권 종료입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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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0

  • 작성자
    Lv.54 정도령
    작성일
    14.06.27 13:26
    No. 1

    그래서 칼스가 자기 손으로 아미에를... 그렇게 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대마왕k
    작성일
    14.06.27 21:31
    No. 2

    네. 그렇게 되는 거죠. ...아직 그녀가 죽으려면 몇 달 남았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월충전설
    작성일
    14.06.27 15:16
    No. 3

    사실 손에 피 쉽게 뭍히는 놈 치고 제대로 된 놈이 없죠. ㅡㅡ;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대마왕k
    작성일
    14.06.27 21:32
    No. 4

    그렇죠. 하지만 의외로 사람은 피에 금방 익숙해질 수 있답니다. 게다가 이들은 순수 군인... 아무래도 이래저래 좁죠. 무척 충직한 이였지만 한 번의 판단이 더 큰 유혈을 부른 셈이며, 또한그 유혈을 필요하다 생각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6.27 21:54
    No. 5

    후아아아... 누가 나쁜놈이죠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대마왕k
    작성일
    14.06.27 23:28
    No. 6

    판단은 독자의 몫입니다. 황제의 입장을 지지하는 경우도 있을 거고, 원수의 입장을 지지하는 것도 있을 거고... 간단하게 비유하자면 동네에 성범죄자 전력을 가진 이가 들어와 살아요. 동네를 위해서 다른 곳으로 이사가도록 쳐내야 할까, 그가 가질 수 있는 속죄의 기회를 보장해주기 위해 위험을 감수할까... 어느 쪽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coolpean..
    작성일
    14.07.03 16:05
    No. 7

    가슴아프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대마왕k
    작성일
    14.07.04 11:33
    No. 8

    많이 죽었답니다. 더 죽일 생각이니 아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진흙44
    작성일
    14.08.25 00:24
    No. 9

    로사가 왜 개입을 하지 않는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모든 함선이 로사와 연결은 되어 있는 것 같아 보였는데요. 반란군은 모든 조종을 수동으로 하고 있어서 움직일 수 있다는것 까지는 그렇다 쳐도 (당연히 성능이 매우 떨어지게 밖에 사용못하겠지만요), 현왕가가 타고 있던 함선들을 통해서라도 통신으로 알리는 것은 가능했을 것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대마왕k
    작성일
    14.08.25 14:46
    No. 10

    그건 다음 파트에... 간단하게 말하자면 로사가 인간의 제어권을 넘어서는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통신방해정도는 당연히 있겠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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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 2장. 추억의 계단. (1) +2 14.06.08 1,529 28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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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 1장. 여름날의 책봉식. (1) +2 14.06.04 2,557 93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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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 8장. 내가 감히 그대를... (2) +4 14.05.30 1,580 31 22쪽
98 Ⓡ 8장. 내가 감히 그대를... (1) +10 14.05.29 1,613 30 19쪽
97 Ⓡ 7장. 상처가 준 상처. (3) +4 14.05.28 1,623 29 24쪽
96 Ⓡ 7장. 상처가 준 상처. (2) +6 14.05.27 1,522 33 24쪽
95 Ⓡ 7장. 상처가 준 상처. (1) +2 14.05.26 1,630 44 20쪽
94 Ⓡ 6장. 지켜야 하는 것, 지키고 싶은 것. (3) +2 14.05.24 1,792 27 23쪽
93 Ⓡ 6장. 지켜야 하는 것, 지키고 싶은 것. (2) +2 14.05.23 1,511 35 23쪽
92 Ⓡ 6장. 지켜야 하는 것, 지키고 싶은 것. (1) +2 14.05.22 1,571 33 18쪽
91 Ⓡ 5장. 날 수 없는 작은 새. (3) +2 14.05.21 1,595 37 22쪽
90 Ⓡ 5장. 날 수 없는 작은 새. (2) +2 14.05.20 1,445 27 18쪽
89 Ⓡ 5장. 날 수 없는 작은 새. (1) +2 14.05.19 1,709 31 16쪽
88 Ⓡ 4장. 인연의 대지. (3) +2 14.05.17 1,535 29 15쪽
87 Ⓡ 4장. 인연의 대지. (2) +2 14.05.16 1,387 30 20쪽
86 Ⓡ 4장. 인연의 대지. (1) +2 14.05.15 1,343 33 13쪽
85 Ⓡ 3장. 황야, 두 번째 만남. (3) +4 14.05.14 1,631 41 14쪽
84 Ⓡ 3장. 황야, 두 번째 만남. (2) +2 14.05.13 1,529 31 19쪽
83 Ⓡ 3장. 황야, 두 번째 만남. (1) +2 14.05.12 1,632 34 17쪽
82 Ⓡ 2장. 그것이 알고 싶다. (3) +2 14.05.09 1,338 32 22쪽
81 Ⓡ 2장. 그것이 알고 싶다. (2) +5 14.05.08 2,247 33 19쪽
80 Ⓡ 2장. 그것이 알고 싶다. (1) +4 14.05.07 1,462 41 21쪽
79 Ⓡ 1장. 상처입은 고양이. (3) +2 14.05.06 1,558 36 21쪽
78 Ⓡ 1장. 상처입은 고양이. (2) +2 14.05.05 1,724 39 17쪽
77 Ⓡ 1장. 상처입은 고양이. (1) +2 14.05.04 1,728 34 18쪽
76 Ⓡ <5권. 인연(因緣)의 대지> 프롤로그 : 인연, 첫 번째 만남 +2 14.05.03 1,607 41 12쪽
75 Ⓡ <4권. 전장(戰場)의 소년> 에필로그 : 너에게로 가는 길 +6 14.04.29 1,929 42 24쪽
74 Ⓡ 8장. 사람의 길, 왕의 길. (3) +4 14.04.28 1,453 32 25쪽
73 Ⓡ 8장. 사람의 길, 왕의 길. (2) +2 14.04.27 1,547 28 22쪽
72 Ⓡ 8장. 사람의 길, 왕의 길. (1) +4 14.04.26 1,576 37 19쪽
71 Ⓡ 7장. 갈라진 길 : 장평대전(長平大戰). (3) +4 14.04.25 1,559 27 23쪽
70 Ⓡ 7장. 갈라진 길 : 장평대전(長平大戰). (2) +4 14.04.24 1,326 34 21쪽
69 Ⓡ 7장. 갈라진 길 : 장평대전(長平大戰). (1) +4 14.04.23 1,547 32 23쪽
68 Ⓡ 6장. 불어오는 바람. (3) +4 14.04.22 1,706 30 21쪽
67 Ⓡ 6장. 불어오는 바람. (2) +4 14.04.21 1,419 32 21쪽
66 Ⓡ 6장. 불어오는 바람. (1) +4 14.04.20 1,406 37 21쪽
65 Ⓡ 5장. 장막 속에서. (3) +4 14.04.19 1,526 33 21쪽
64 Ⓡ 5장. 장막 속에서. (2) +2 14.04.18 1,569 35 19쪽
63 Ⓡ 5장. 장막 속에서. (1) +6 14.04.17 1,725 41 21쪽
62 Ⓡ 4장. 같은 길을 가다. (3) +6 14.04.16 2,010 44 21쪽
61 Ⓡ 4장. 같은 길을 가다. (2) +6 14.04.15 2,324 44 20쪽
60 Ⓡ 4장. 같은 길을 가다. (1) +4 14.04.14 1,667 43 21쪽
59 Ⓡ 3장. 인연을 맺는 여로(旅路). (3) +2 14.04.13 1,831 36 21쪽
58 Ⓡ 3장. 인연을 맺는 여로(旅路). (2) +2 14.04.12 1,957 33 18쪽
57 Ⓡ 3장. 인연을 맺는 여로(旅路). (1) +2 14.04.11 2,406 38 23쪽
56 Ⓡ 2장. 탄생과 죽음. (3) +4 14.04.10 1,500 41 13쪽
55 Ⓡ 2장. 탄생과 죽음. (2) +4 14.04.09 1,828 39 16쪽
54 Ⓡ 2장. 탄생과 죽음. (1) +4 14.04.08 2,016 70 13쪽
53 Ⓡ 1장. 하늘과 바람이 만난 곳. (3) +2 14.04.07 2,199 50 18쪽
52 Ⓡ 1장. 하늘과 바람이 만난 곳. (2) +2 14.04.06 2,013 36 15쪽
51 Ⓡ 1장. 하늘과 바람이 만난 곳. (1) +2 14.04.05 2,313 40 17쪽
50 Ⓡ <4권. 전장(戰場)의 소년> 프롤로그 : 심야(深夜)의 자객 +8 14.04.03 2,206 37 12쪽
49 ------- 2부 아샤르 연대기 시작합니다. ------- +6 14.04.03 1,779 38 2쪽
48 1부 종료 및 후기. +4 14.04.01 2,537 97 3쪽
47 Ⓡ <3권. 홍염(紅炎)의 연회> 에필로그 : 내 사랑스런 세상 (1부完) +10 14.03.31 2,352 44 14쪽
46 Ⓡ 8장. 대타협. (3) +8 14.03.29 2,001 48 14쪽
45 Ⓡ 8장. 대타협. (2) +8 14.03.28 2,131 38 25쪽
44 Ⓡ 8장. 대타협. (1) +4 14.03.27 2,146 42 22쪽
43 Ⓡ 7장. 이 마음이 너에게 닿기를... (3) +7 14.03.26 2,054 36 23쪽
42 Ⓡ 7장. 이 마음이 너에게 닿기를... (2) +4 14.03.25 2,074 47 18쪽
41 Ⓡ 7장. 이 마음이 너에게 닿기를... (1) +4 14.03.24 2,343 56 21쪽
40 Ⓡ 6장. 지옥을 만드는 것. (3) +10 14.03.22 2,298 46 26쪽
39 Ⓡ 6장. 지옥을 만드는 것. (2) +11 14.03.21 2,517 106 18쪽
38 Ⓡ 6장. 지옥을 만드는 것. (1) +11 14.03.20 2,141 43 20쪽
37 Ⓡ 5장. 푸른 바다, 붉은 하늘. (3) +12 14.03.19 2,775 55 27쪽
36 Ⓡ 5장. 푸른 바다, 붉은 하늘. (2) +4 14.03.18 3,156 88 19쪽
35 Ⓡ 5장. 푸른 바다, 붉은 하늘. (1) +6 14.03.17 2,598 45 20쪽
34 Ⓡ 4장. 증오와 편견 : 오퍼레이션 트리아이나. (3) +4 14.03.15 2,372 42 19쪽
33 Ⓡ 4장. 증오와 편견 : 오퍼레이션 트리아이나. (2) +4 14.03.14 2,576 54 21쪽
32 Ⓡ 4장. 증오와 편견 : 오퍼레이션 트리아이나. (1) +7 14.03.13 2,389 48 19쪽
31 Ⓡ 3장. 각자의 전장. (3) +8 14.03.12 2,170 48 23쪽
30 Ⓡ 3장. 각자의 전장. (2) +2 14.03.11 2,313 50 21쪽
29 Ⓡ 3장. 각자의 전장. (1) +5 14.03.10 2,197 44 19쪽
28 Ⓡ 2장. 최강 대 최강 : 일본해구 전투. (3) +4 14.03.09 2,234 49 16쪽
27 Ⓡ 2장. 최강 대 최강 : 일본해구 전투. (2) +6 14.03.08 3,001 50 20쪽
26 Ⓡ 2장. 최강 대 최강 : 일본해구 전투. (1) +4 14.03.05 2,700 53 17쪽
25 Ⓡ 1장. 전야제(前夜祭). (3) +6 14.03.01 2,502 100 15쪽
24 Ⓡ 1장. 전야제(前夜祭). (2) +4 14.02.26 2,120 46 19쪽
23 Ⓡ 1장. 전야제(前夜祭). (1) 14.02.22 2,281 37 14쪽
22 Ⓡ <3권. 홍염(紅炎)의 연회> 프롤로그 : 미지의 전장으로 +4 14.02.19 2,096 41 9쪽
21 2권까지 쓰고 후기. +10 14.02.08 2,156 44 13쪽
20 Ⓡ <2권. 구궁(九宮)의 황녀> 에필로그 : 천년의 정원 +6 14.02.08 2,333 47 22쪽
19 Ⓡ 8장. 세상의 끝에서 진심을 외치다. +12 14.02.08 2,041 54 66쪽
18 Ⓡ 7장. 듣고 싶지 않았던 말. +4 14.02.05 2,413 50 72쪽
17 Ⓡ 6장. 부당거래(不當去來). +8 14.01.29 2,182 48 59쪽
16 Ⓡ 5장. 투쟁남녀(鬪爭男女). +2 14.01.25 2,531 47 43쪽
15 Ⓡ 4장. 부유하는 마음. +10 14.01.21 2,446 44 45쪽
14 Ⓡ 3장. 내일의 날씨는 태풍. +9 14.01.19 3,014 47 53쪽
13 Ⓡ 2장. 진짜 악마는 꼬리가 없다. +19 14.01.18 3,209 123 49쪽
12 Ⓡ 1장. 여우 집에 간 두루미. +8 14.01.18 3,650 107 38쪽
11 Ⓡ <2권. 구궁(九宮)의 황녀> 프롤로그 : 우주 저 너머에서 +4 14.01.18 2,911 52 3쪽
10 Ⓡ <1권. 일상(日常)의 파괴> 에필로그 : 가장 좋아하는 나 +14 14.01.14 3,090 64 9쪽
9 Ⓡ 8장. 나의 이름은... +10 14.01.14 3,020 67 36쪽
8 Ⓡ 7장. 생(生)과 사(死). +4 14.01.14 3,317 105 44쪽
7 Ⓡ 6장. 지키는 이들의 싸움 +7 14.01.14 3,382 55 33쪽
6 Ⓡ 5장. 불편한 동행. +10 14.01.14 3,483 59 37쪽
5 Ⓡ 4장. 나는 왕이로소이다. +6 14.01.14 3,845 70 45쪽
4 Ⓡ 3장. 미지와의 조우. +7 14.01.14 4,648 64 40쪽
3 Ⓡ 2장. 북해도의 봄. +11 14.01.14 9,760 95 48쪽
2 Ⓡ 1장. 무너지는 세상. +30 14.01.14 16,562 179 23쪽
1 Ⓡ<1권. 일상(日常)의 파괴> 프롤로그 : 어느 연설 +33 14.01.14 24,070 245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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