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나가 둘 사이를 망친 (비의도적인) 범인이었군요.
아무리봐도 이전까지 칼스는 세리사를 감정적으로는 좋아하기 시작한 모습이었는데요 (제가 잘못 읽은거라면 어쩔수 없지만요), 아직 그 감정을 이성은 알아채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요즘 말로 썸이라고도 하죠. 주위에서 보기엔 다 분명히 사귀는 상태인데 스스로는 아직 아니라고 말하는 그 때로 보였는데요. 이 시기에 주위에서 잘못 건드리면 어긋나 있는 이성과 감정으로 인해 무척 화가 나기 쉽고, 그런 기분으로 깽판을 만들어 버리기 쉽죠.
유키나가 이 때 터트리지 않았으면 자연스레 문제없이 사귀게 되었을 확률이 커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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