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에가 이해 안 된다고 앞에 적었던 댓글은 삭제했습니다. 아미에의 행동은 제가 예측 못했고, 칼스와 같은 성격(제가 도저히 짐작할 수 없는 성격)이라고 잘못 생각해 버렸네요. 다행히(?) 이 글에서 (공감의 뜻이 아니라) 이해가 안 되는 인물은 (2부 3,4권에서의) 칼스 뿐이군요.
그런데 칼스는 이성적으로 다시 돌아온 듯 한데, 제 착각인지 아니면 감정이 한계선 아래로 가라앉아있어 이성이 얼마동안 지배하는 시기인 건지 잘 모르겠네요. 세리사랑 사귀는거 아니라고 뛰쳐나가는거에 비하면 지금 벌어지는 비극적인 일들은 칼스에게 별 거 아닌 일인 건가요.. 이전에 칼스가 정의롭다고 생각했던 것은, 자신이 정말 너무너무 소중해서 다른 것들은 다 고만고만 할 뿐이라 평등하게 대하는 것으로 평가절하되었습니다.
Commen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