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없는 과거 미화일지는 모르겠으나, 가끔씩 이런 생각을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기술은 발전하고 있지만, 그에 따라 지식이 쌓이고 지혜를 홀대하는 것이 아닐까요? 비슷하게 지혜로운 사람이라도 더 많은 지식을 요구하고, 지식이 부족하다면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결국 지식쌓기만이 남고 지혜는 사라져가고 있는 건 아닐까요..
저기 가상이지만 과거의 지혜로운 자를 보고 다시 떠올랐습니다.
용사의 길을 알려줄 현자는 이제 어디서 찾아야 할까요?
현자나 영웅이나 위인은 어느 시대든 있습니다. 다만... 지혜는 계량할 수 없어서 잘 드러나지 않죠. 보다 체계적인 계량을 요구하는 지금 사회에서는, 숨어있는 현자는 발견하기 어렵겠지요. 다만 있을 겁니다. 하늘이 '어, 30년후에 난세네? 그럼 슬슬 영웅을 태어나게 해 볼까?" 라면서 내려놓지는 않을 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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