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창작연

왕도와 패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창작연
작품등록일 :
2019.04.01 11:16
최근연재일 :
2020.02.09 22:13
연재수 :
271 회
조회수 :
116,477
추천수 :
2,679
글자수 :
1,047,762

작성
19.04.19 11:42
조회
751
추천
16
글자
16쪽

4장 부위정경 7화 생존전략(4장 인명록)

DUMMY

7. 생존전략





“앉으라.”


속내를 감출 때면 한층 더 고혹적이 되는 미소를 드리운 채 에스피아는 그들에게 자리를 권했다. 그러나 형식적인 청에 따라 왕위 계승자 앞에서 함부로 앉았다가는 당장 불경죄로 처단당해도 할 말이 없다는 점을 잘 아는 엘센은 그저 깊숙하게 허리를 굽혀 권유에 대해 감사를 표했을 뿐, 앉지 않은 채 그대로 서 있었다.


“송구하오나 소인들을 찾으신 연유에 대하여 말씀하여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그 대답에 앞서 내 그대에게 몇 가지 물어볼 것이 있으니 솔직하게 답해주기 바란다. 엘센 분단장. 그리고 크론케이터 그대 역시. ”


“예, 하문하십시오. ”


약간 경직된 얼굴로 엘센이 답했다.


“분단장, 내 듣기로 그대가 신원보증을 해주어 크론케이터가 근위대에 입대하였다 하던데 그것이 사실인가.”


“그렇습니다만······.”


에스피아는 조금씩 굳어가는 엘센의 표정을 탐색하듯 바라보며 뒷말을 이었다.


“19년 전이었던가, 엘센 분단장, 그대가 이스빌렌 영지로 배치전환된 것이. 그대는 그 이전에는 밀로타 근위대에서 복무하였다 들었다. 그것이 이번에 그대가 크론케이터의 신원을 보증한 일과 모종의 관계가 있는가.”


밀로타 영지는 원래 크론케이터 가문의 소유지였다. 19년 전이란 말이 실제 이상으로 커다란 울림으로 엘센의 귓전에 맴을 돌았다.


“19년 전이라 하옵시면······.”


“내 무엇을 함의하고자 하는지 분단장이 모를 리 없을 터인데, 그렇지 아니한가.”


당시 밀로타의 영주였던 이안 크론케이터와 그 일가붙이의 목숨을 송두리째 앗아갔던 모반 사건의 악몽이 엘센의 뇌리를 스쳤다. 멸문된 가문의 후예를 함부로 이스빌렌 근위대에 받아들인 것에 대한 질책인가. 아니면 당시의 역모 사건에 대해 에둘러 묻고자 함이던가. 만약 에스피아의 의도가 후자에 있다면 반란 귀족의 후예인 슈레디안의 목숨은 물론이요 그의 출신을 은폐한 자신과 그를 소개한 플로베르, 그 피붙이인 아이네즈의 신변까지도 위험했다. 자신의 대답 하나에 걸려 있는 생명이 너무 많아 엘센은 섣불리 입을 열 수가 없었다.


“설혹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 변백하고자 함인가.”


에스피아는 파리하게 질려가는 안색을 하고서도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엘센을 보고 조금 더 압박의 강도를 올리기로 다짐하였다. 지금 그녀가 응시하고 있는 이는 엘센이었으나 기실 답을 해주기를 바란 상대는 본인을 슈레디안 크론케이터라 우기고 있는 저 청년이었다.


“아니면 당시에는 일개 사병의 신분이었던지라 아무것도 몰랐노라 발명코자 함이던가.”


아체프렌이 어떤 경로로 본인이 태어나기도 전에 적국인 코네세타에서 일어난 모반 사건을 알아내어 크론케이터의 성을 사용하게 되었는지 그 경위까지는 알 수 없었으나, 그가 진실로 아체프렌이라면 자신의 거짓말로 인해 궁지에 몰린 은인을 결코 외면할 수는 없을 터였다. 어떻게 여기까지는 용케 자신을 속일 수 있었는지 몰라도 더는 아니었다.


그녀가 아는 아체프렌은 결코 타인의 희생을 발판 삼아 본인의 안전을 도모할 수 없을 인종이었다. 타인의 봉사와 희생을 당연시하게 마련인 여타의 지배계층과는 차원이 다른, 흡사 결벽증과도 같은 고결함이 그에게는 존재했다. 그를 적대시하는 무수한 무리 가운데서도 아체프렌이 끝없이 당당하고 아름답게 빛날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고아한 태도와 품성 때문이었다. 에스피아는 고압적인 태도로 최후의 승부수를 놓았다.


“그와 같이 터무니없는 변명으로 배치전환의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던 밀로타의 역모 사건을 외면할 수는 없으리라는 점을 분단장 그대가 가장 잘 알 것이라 믿는다.”


마침내 공주의 입에서 역모라는 발언이 흘러나왔다. 유사 이래 반란 사건에 너그러운 왕실은 없었다. 에스피아가 슈레디안에 대한 조사 끝에 밀로타에서 벌어진 모반 사건까지 알게 되었다면 빠져나갈 구석은 전혀 없었다. 엘센은 일체의 변명을 포기했다. 당시에는 일개 사병에 불과하였던 그에게까지 역모 사건에 대한 책임 추궁이 가해지지 않았으나, 슈레디안이 이안 크론케이터의 후예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를 받아들이고 그의 출신을 고의로 은폐한 작금은 사정이 바뀌었다. 엘센은 그 자리에 부복했다.


“불충한 신을 죽여주십시오. 모두가 소신의 잘못이옵니다, 전하. ······어리석은 신의 목숨은 아깝지 않사오나, 전하의 관대함에 기대어 감히 청하고자 하는 바가 하나 있나이다.”


모두가 자신의 재량 아래서 벌어진 일이었다. 아직 젊고 앞날이 창창한 슈레디안에게는 왕가의 칼날이 미치지 않기를 바랄 따름이었다. 가엾은 수하의 목숨만은 구명해주고자 엘센이 다시 운을 떼려 했을 때였다.


“여, 역모라면, 그러면, 저, 저는 죽······는 것입니까?”


팽팽하게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슈레디안이 덜덜 떨리는 음성으로 울먹거렸다. 엘센과 에스피아의 시선이 슈레디안에게 향했다. 막연한 두려움을 품은 푸른 눈이 크게 일렁이더니, 이내 굵은 눈물이 파리해진 두 뺨을 긋고 주르륵 흘러내렸다. 서 있을 힘조차 없어져 버린 양 슈레디안은 휘청거리며 그 자리에 주저앉아 눈물만 뚝뚝 흘렸다. 잠시 후 흐느낌 같은 목소리가 끊임없이 눈물이 새어드는 입술 사이에서 흘러나왔다.


“저는 사생아라서······.”


에스피아와 대면하게 되면 저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심리전이 있으리라 예상하였다. 오랜 세월 서로를 지켜봐 온 에스피아이니만큼 자신의 성격을 겨냥하여 피할 수 없는 함정을 팔 것이라 짐작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다 알면서도 걸려들 수밖에 없는 것이 슈레디안의 입장이기도 하였다.


에스피아가 역모라는 초강수를 둔 이상 엘센을 저대로 내버려 둘 수는 없었다. 그를 지키려다가 죽은 이는 모후인 로제스티나와 유그스트 라 그론레이 장군으로 충분하였다. 슈레디안은 눈을 감았다가 떴다. 눈물에 흐려졌던 시야가 잠시 맑아졌다. 공주 앞에서 격식을 갖출 만큼의 이성조차 없는 양 어린애 같은 말투로 울먹울먹 그는 말을 이었다.


“그동안 저는······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르고 장터에서 빌어먹고 살았어요. 친구랑 도둑질하려다가 손이 잘릴 뻔도 했고요. 배가 고파서 매품팔이도 했어요. 그렇게 고생고생하다가 얼마 전에야 비로소 아버지의 지인을 만나게 되어······ 제가 누구 아들인지 알게 됐어요.”


엘센도, 플로베르도, 아이네즈도, 누구 하나 저 때문에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아직은 에스피아 앞에서 아체프렌과 완전히 같은 행동을 하면서도 그와는 전혀 다르게 보일 자신이 그에게는 없었다. 그리하여 그는 에스피아를 만나러 오기 전에 스스로 정한 단 하나의 행동원칙을 떠올렸다. 아체프렌이라면 결코 하지 아니할, 아니 할 수 없을 만한 언행으로 그녀의 판단력을 흐리겠다는.


“성이 생긴 게 기뻐서······. 그러면 안 되는데, 안 되는 거 알면서도 아버지 성을 가져다 썼어요. 아버지가 귀족이었다니까······. 저는 비록 반편이긴 해도, 아버지 성만 빌리면······. 이제 떠돌이 거지 취급받지 않고, 떳떳하게 살 수 있겠다 싶어서······.”


슈레디안은 훌쩍거리면서도 내심으로는 냉정하게 앞뒤를 따져보고 있었다. 굳이 꺼내지 아니하였어도 좋았을 밀로타 모반 사건을 거론한 에스피아의 진의가 어디에 있을지를.


세레즈와 코네세타 모두가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 데다 현재 세느비엔느가 세레즈의 정권을 잡고 있어, 세레즈의 태자인 자신의 이용가치가 없다고 판단했다 하여도, 그를 제거하기 위해 에스피아가 굳이 이렇듯 번거로운 절차를 거칠 필요는 전혀 없었다. 이스빌렌은 다름 아닌 에스피아 본인의 영지, 그녀에게는 운용 가능한 사병만도 수만에 이르렀고, 수족처럼 움직여줄 친위대 역시 수백에 이르렀다. 사람 하나 잡아 가두거나,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이는 것쯤은 일도 아니란 의미였다.


그것을 모를 리 없는 에스피아가 이 자리에 그를 불러들였다는 것이 함의하는 바는 단 하나였다. 에스피아는 아직 자신을 죽일 생각이 없다. 적어도 지금 당장은 아니었다. 그리고 만약 그녀가 자신에게 어떠한 이용가치가 있을지를 계산하고 있다면······.


슈레디안은 임시방편의 눈속임으로 이 자리를 모면하고자 하였던 본인의 계획을 바꾸었다. 에스피아 곁에 머물겠다고 다짐하고서도 슈레디안은 일부러 자신의 의도와 정반대인 소리를 입에 담았다. 달아나고자 한다면 붙들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 그는 미끼를 던져놓고 에스피아가 자신의 도발에 걸려들기를 기다렸다.


“아버지처럼은 아니어도, 공주님의 기사, 아니 하다못해 근위병이라도 되고 싶어서, 흐윽······. 잘못했어요, 공주님. 제가, 다 잘못했습니다······. 제발, 공주님, 한 번만······. 두 번 다시 아버지 성 같은 거 안 쓸 테니까, 근위대에서도 나가고, 시골 같은 데 처박혀서 평생 쥐죽은 듯이 살 테니까······. 저, 한 번만 봐주시면 안 되나요?”


슈레디안은 무릎걸음으로 에스피아에게 다가가 그녀의 치맛자락을 부여잡았다.


“크론케이터!”


슈레디안의 무도한 행실에 엘센은 사색이 되어 목소리를 높였다.


“무엄하군, 분단장. 감히 그대가 내 앞에서 언성을 높이는가?”


“송구하옵니다, 전하. 하오나······.”


엘센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처럼 슈레디안은 바짝 엎드려 에스피아의 드레스 자락에 두 뺨을 비비며 애원했다. 격앙된 그의 몸짓은 흡사 넋이 나간 사람의 것과도 같았다. 눈물로 범벅이 된 얼굴을 하고서 그는 미친 것처럼 웅얼거렸다.


“저 이제 스무 살이에요, 공주님. 겨우 스무 살이란 말이에요······! 그중에서 딱 한 달······. 성도 없이 거리의 아이로 평생을 떠돌다가, 더도 아니고······ 딱 한 달 남짓 크론케이터로 살았을 뿐인데······. 그것 때문에 죽어야 한다는 건 너무하잖아요. ······이렇게는, 억울해서 못 죽어요. 저라고, 저라고 이렇게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 게 아닌데······. 왜,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 때문에 제가 죽어야 하나요? 억울해요······! 살고 싶어요, 더 살고 싶습니다······.”


이 자리에서 어찌어찌 살아서 나간다 하여도 에스피아가 슈레디안이란 인물에 대해 이렇게까지 상세히 조사할 정도로 집착하고 있다면 어디에 있든 간에 그에게 행동의 자유란 없었다. 그렇다면 차라리 에스피아의 그늘에 깃드는 것이 현명했다.


케타로스에 있을 때는 막연하게 느껴졌던 전운이 이스빌렌 근위대에 소속되니 명확하게 느껴졌다. 에스피아는 코네세타의 왕위 계승자, 세레즈와 커런스 및 기타 주변국에 관한 온갖 정보가 그녀 주위에 산재해 있을 터였다. 이대로 양국 간에 전쟁이 터진다면 그녀의 곁에 머무는 것 이상으로 정황에 대한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도도 없었다.


세레즈에 있었을 때 세느비엔느에게 그러하였듯이, 그는 이번에도 에스피아에게 저를 내어주는 시늉으로 그녀의, 더 나아가서 코네세타의 숨통을 거머쥘 수 있을 무언가를 얻어낼 심산이었다.


“살려주세요, 공주님. 뭐든 하라시는 대로 할게요. 제발, 목숨만······. 제발요······.”


이는 에스피아에게 그 자신을 미끼로 던지기 위한 일생일대의 연기였다. 자신을 향한 에스피아의 아름다운 얼굴에 우아한 경멸이 스치는 것을 본 슈레디안은 본인이 놓은 덫에 그녀가 걸려들었음을 직감했다. 이제 되었다. 슈레디안은 내심을 감추기 위해 고개를 숙였다.


“명확한 모반의 증좌가 없음에도 심문 와중에 흘러나온 이름 하나에 전 밀로타 영주 이안 크론케이터와 그의 일가가 멸문지화를 당한 까닭은 크론케이터 가문이 왕실에서 갈라져 나온 방계라 당시로선 코네세타 왕위 계승권을 가진 최후의 귀족이었기 때문이다. 밀로타의 사병집단이 이스빌렌 사병대로 배치 전환된 것도 동일한 이유에서였지.”


에스피아의 말에 슈레디안은 몸을 웅숭그리며 숨이 넘어갈 듯 서러운 울음을 토해내었다. 한차례 핏빛 울음을 쏟아낸 그는 마지막 구명줄인 양 부여잡고 있던 에스피아의 치맛자락을 놓았다. 스르륵 바닥으로 미끄러지는 손은 마치 살아남기를 체념한 자의 절망적인 몸짓과도 같았다. 역모 때문이 아니라 왕위계승권을 보유한 귀족의 후예라 죽어야 한다는 소리에 그는 마침내 생에 대한 미련을 접은 듯 보였다.


슈레디안이 바닥에 하염없이 떨어뜨리고 있는 눈물을 차가운 시선으로 보다가 몸을 일으킨 에스피아는 몇 걸음 걸어 나와 창틀 옆으로 길게 늘어진 끈을 잡아당겼다. 부름을 받자 대기하고 있던 란델과 근위병들이 바로 안으로 들어왔다.


“비록 정식 인지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슈레디안 크론케이터, 그대가 본인의 주장대로 실로 크론케이터 가의 혈손이라면 그대는 방계 왕족이며 나의 친척이다. 국법을 어기고 나를 기만하여 이스빌렌 근위대에 입대한 그대의 죄는 결코 작다고 할 수 없으나, 나 또한 19년 전에 그대 일가에서 일어난 비극을 아직껏 바로잡지 못한 빚이 있으니, 그대의 죄로 나의 소채를 탕감하고자 한다.”


저자는 아체프렌이 아니었다. 결코 세레즈의 태자일 수 없었다. 설령 그가 맞다 하여도 이렇게까지 적의 공주인 자신에게 절박하게 매달릴 수 있는 아체프렌을 자신이 당해 낼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그러므로 더 이상의 시험은 필요 없었다. 줄다리기는 자신의 완벽한 패배였다. 에스피아는 냉정한 얼굴로 말을 이었다.


“방계라 하여도 왕족을 일개 병사로 둘 수 없으니 크론케이터는 일단 본성 안에 유폐하겠다. 그리고 엘센 분단장에게는 보름간 직위해제를 명한다. 그대들은 별도의 처분이 있을 때까지 처소에서 경솔한 행실을 자성토록 하라. ······데려가라.”




--------------


<4장 부위정경>의 주요인물



*슈레디안 / 아체프렌 *

아이네즈와 헤어져 케타로스 영지를 떠나온 슈레디안은 플로베르의 소개장을 바탕으로 코네세타 몰락 귀족의 사생아로 가장하여 슈레디안 크론케이터란 이름으로 이스빌렌 근위대에 입대하여 공주 에스피아에게 접근한다.



*에스피아 엘레노어 데 코네세타 /이스빌렌 대공*

16세 / 코네세타의 왕위계승자로 현국왕 로그스트와 왕후 프리데린의 외동딸이다. 최근 본인의 영지에서 아체프렌을 닮은 이를 발견하고 어찌 처리할 것인지 고심 중이다.


*알프레히드 슈나르츠*

코네세타 외무성 소속 고위 신료, 에스피아의 밀명을 받아 세레즈의 동태를 살피고 보고하였다.


*마크 엘센*

전 밀로타 근위대 장교이자 현 이스빌렌의 친위대 분대장, 플로베르의 막역지우로 그의 부탁으로 슈레디안의 근위대 입대를 위한 신원보증을 해주었다.


*란델 프레아제스*

이스빌렌 친위대 장교. 에스피아의 부름을 받은 슈레디안과 엘센을 안내하였다.


*이안 크론케이터*

역모죄에 연루되어 사형당한 전 밀로타 영주, 아이네즈의 외조부이나 신분을 감춘 슈레디안이 그의 외손자임을 자처하고 있다.


*카일 크론케이터*

이안 크론케이터의 아들, 신분을 감춘 슈레디안이 그의 사생아임을 자처하는 중


*엘리자베스 크론케이터*

아이네즈의 모친, 이안 크론케이터의 딸


작가의말

4장끝


추천과 선호는 제게 큰 힘이 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왕도와 패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75 12장 전장에 핀 꽃 7화 지원군의 본진 합류(12장 인명록) 19.05.23 414 10 9쪽
74 12장 전장에 핀 꽃 6화 출격요청 19.05.22 612 9 8쪽
73 12장 전장에 핀 꽃 5화 전장의 꽃 19.05.21 433 10 7쪽
72 12장 전장에 핀 꽃 3-4화 이반의 조짐 19.05.20 535 12 10쪽
71 12장 전장에 핀 꽃 2화 불꽃 같은 여인 19.05.19 425 8 8쪽
70 12장 전장에 핀 꽃 1화 굳건한 성벽 19.05.18 452 8 8쪽
69 11장 분열의 조짐 7-8화 최종단안(11장 인명록) 19.05.17 440 9 12쪽
68 11장 분열의 조짐 6화 뮤켄의 충고 19.05.16 503 8 9쪽
67 11장 분열의 조짐 5화 패퇴 19.05.15 449 10 7쪽
66 11장 분열의 조짐 3-4화 양동작전 19.05.14 428 10 10쪽
65 1부 11장 분열의 조짐 1-2화 후방기지 괴멸 소식 19.05.13 510 9 11쪽
64 10장 진흙 속의 연꽃 7화 투항 제의 (10장 인명록) 19.05.09 464 8 13쪽
63 10장 진흙 속의 연꽃 5-6화 접전 19.05.08 518 8 7쪽
62 10장 진흙 속의 연꽃 4화 적의 공격에 대처하는 각자의 자세 19.05.07 464 8 8쪽
61 10장 진흙 속의 연꽃 3화 후방기지 카르테 19.05.07 482 7 7쪽
60 10장 진흙 속의 연꽃 2화 이해 19.05.07 479 8 8쪽
59 1부 10장 진흙 속에 핀 연꽃 1화 불만 19.05.07 524 6 7쪽
58 9장 전설의 시작 7화 조력요청(9장 인명록) 19.05.06 523 7 12쪽
57 9장 전설의 시작 5-6화 전후처리 19.05.06 568 8 12쪽
56 9장 전설의 시작 4화 최초의 승리 19.05.06 550 7 11쪽
55 9장 전설의 시작 3화 교전 19.05.05 516 9 9쪽
54 9장 전설의 시작 2화 기습 19.05.04 503 12 9쪽
53 9장 전설의 시작 1화 위장잠입 19.05.03 496 8 10쪽
52 8장 효시 7화 작전계획(8장 인명록) 19.05.02 556 11 12쪽
51 8장 효시 6화 용기, 혹은 이길 수 있다는 신념 19.05.02 539 8 11쪽
50 8장 효시 5화 아나브릴 방어군에서 얻은 정보 19.05.02 485 9 9쪽
49 8장 효시 3-4화 사령관과 참모장 19.05.01 507 11 13쪽
48 8장 효시 2화 전장의 밤 19.05.01 533 10 11쪽
47 8장 효시 1화 행군시작 19.04.30 560 12 11쪽
46 7장 전환점 7화 최초의 동료(7장 인명록) 19.04.30 568 8 11쪽
45 7장 전환점 6화 입바른소리 19.04.29 538 11 8쪽
44 7장 전환점 5화 보이지 않는 벽 19.04.29 557 11 7쪽
43 7장 전환점 4화 출전령 19.04.28 571 10 7쪽
42 7장 전환점 3화 하크스 지원군 19.04.28 647 11 9쪽
41 7장 전환점 2화 정치적 포석 19.04.27 609 12 10쪽
40 1부 7장 전환점 1화 연전연패 19.04.27 579 11 8쪽
39 6장 개전 8화 승진 거절(6장 인명록) 19.04.26 585 11 8쪽
38 6장 개전 7화 뮤켄장군 19.04.26 631 13 9쪽
37 6장 개전 6화 개전 이후 19.04.25 572 9 7쪽
36 6장 개전 5화 선제공격 19.04.25 625 10 7쪽
35 6장 개전 4화 선전포고 19.04.24 638 13 7쪽
34 6장 개전 3화 어머니와 아들 下 19.04.24 572 16 11쪽
33 6장 개전 2화 어머니와 아들 上 19.04.23 597 12 7쪽
32 1부 6장 개전 1화 진상규명요구 19.04.23 630 10 11쪽
31 5장 태풍의 눈 8화 안타미젤의 결심(5장 인명록) +2 19.04.22 695 15 12쪽
30 5장 태풍의 눈 6-7화 안타미젤 왕자 19.04.22 696 10 8쪽
29 5장 태풍의 눈 5화 계륵과도 같은 패 19.04.21 632 12 9쪽
28 5장 태풍의 눈 3-4화 충성서약 19.04.21 734 11 13쪽
27 5장 태풍의 눈 2화 사직서의 파장 19.04.20 743 14 11쪽
26 1부 5장 태풍의 눈 1화 사직원 19.04.19 742 15 7쪽
» 4장 부위정경 7화 생존전략(4장 인명록) 19.04.19 752 16 16쪽
24 4장 부위정경 6화 속고 속이는 싸움 19.04.18 763 19 10쪽
23 4장 부위정경 5화 기만 19.04.18 871 14 13쪽
22 4장 부위정경 4화 공주의 부름 19.04.17 821 19 10쪽
21 4장 부위정경 3화 거리의 아이 19.04.17 852 18 10쪽
20 4장 부위정경 2화 세레즈의 물밑 접촉 19.04.16 828 20 7쪽
19 1부 4장 부위정경 1화 코네세타의 공주 19.04.15 868 19 10쪽
18 3장 폭풍전야 6화 주전론을 위한 막후교섭(3장 인물소개) 19.04.14 906 21 12쪽
17 3장 폭풍전야 4화 밀실정치 下 +2 19.04.13 1,013 21 7쪽
16 3장 폭풍전야 3화 밀실정치 上 +2 19.04.12 1,002 23 7쪽
15 3장 폭풍전야 2화 그윈 재상 19.04.11 1,048 23 8쪽
14 1부 3장 폭풍전야 1화 태자의 실종 19.04.10 1,192 21 11쪽
13 2장 애별리고 7화 이별(1-2장 인물소개) +4 19.04.10 1,199 33 8쪽
12 2장 애별리고 6화 고작 마음 하나 +2 19.04.09 1,252 21 9쪽
11 2장 애별리고 5화 이주명령 19.04.09 1,399 26 9쪽
10 2장 애별리고 4화 떨림과 설렘 +4 19.04.07 1,392 25 7쪽
9 2장 애별리고 3화 염색 +2 19.04.05 1,470 24 7쪽
8 2장 애별리고 2화 현기증 +2 19.04.04 1,484 28 7쪽
7 1부 2장 애별리고 1화 마음의 향방 19.04.03 1,534 26 7쪽
6 1장 표류 6화 자각 +2 19.04.03 1,647 32 7쪽
5 1장 표류 5화 바다를 닮은 여인 +6 19.04.02 2,069 33 8쪽
4 1장 표류 4화 슈레디안의 고민 19.04.01 2,284 37 8쪽
3 1장 표류 3화 3년만의 손님 19.04.01 2,634 34 7쪽
2 1장 표류 2화 신분 은폐 19.04.01 3,541 46 7쪽
1 <제1부 펜데스칼 전쟁> 제1장 표류 1화 난파당한 청년 +4 19.04.01 6,791 63 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