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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없어, 상상하면 다 내거니까!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 공한K-

그림자 탐정

웹소설 > 작가연재 > 공포·미스테리, 추리

완결

공한K
작품등록일 :
2022.05.11 11:51
최근연재일 :
2024.02.15 17:05
연재수 :
181 회
조회수 :
23,443
추천수 :
1,151
글자수 :
1,01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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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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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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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2쪽

#174. 심상치 않은 빗줄기

그림자 탐정


본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하며 모두 창작에 의한 허구임을 밝힙니다.




DUMMY

쨍쨍했던 하늘이 어느새 시꺼먼 먹구름으로 가득 채워지고 있었다. 그래도 탁 트인 잔디공원에는 따스한 햇살이 내렸다. 푸른 잔디들이 평야처럼 펼쳐져있는 한 가운데에 소진남 경위 홀로 서 있다. 그 바로 뒤에는 이한의 그림자가 소 경위의 그림자에 겹쳐져있었다. 평일 한낮이라 잔디공원 안에는 드문드문 산책하듯 걷는 이들뿐이었다.


소 경위는 송이와의 무전을 통해 그림자와 소통했다. 잔디공원을 둘러싼 곳곳에는 진 경사와 더불어 경찰관들이 지시를 기다리며 위장한 채 대기하고 있었다. 송이와 민철은 진 경사의 차에서 작전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아직 안 온 거지?”


궁금한 것을 못 참는 민철은 그새를 못 기다리고 물었다. 송이는 여전히 섭섭한지 퉁명스럽게 시간이 얼마나 지났다고 벌써 물어보냐고 핀잔을 놓았다.


“아니, 아니면 아니지 그렇게 말할 필요는 없잖아. 근데 아까부터 왜 그러는데? 내가 뭐 잘못했니? 그래?”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애한테 툴툴댔다는 게 송이는 그저 한숨만 나올 뿐이었다. 한숨만 쉬어대는 송이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는 민철은 눈치만 살필 뿐 더는 물어보지 못했다. 그때 진 경사의 무전이 들려왔다.


- 소 경위님, 방금 전 차량 한 대가 공원 주차장으로 들어왔다는 보고입니다. 그 차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지켜보고 있으니 확인되는 대로 보고 드리겠습니다.


무전내용을 전달했는데 아무 대답이 없어 송이가 재차 들었는지 그림자에게 물었다.


‘어, 들었다. 너희는 거기에 얌전히 있어. 무슨 일이 있어도 차안에 있어야하는 거야. 알겠지?’


“아저씨가 위험하면요? 아니, 아저씨랑 제가 멀어지면요? 그때는 어떡해요?”


진행상황을 민철이 궁금해 하지 않게 송이는 그림자에게 소리 내어 말하고 있었다. 민철은 그게 또 좋았다. 자신을 배려해주고 있다는 걸 말하지 않아도 느꼈다.


‘그런 일은 없을 거야. 만약에 그런 일이 생기면 진 경사가 도와줄 거야. 진 경사가 너희와 그래도 가까운 곳에 배치되어 있거든. 그러니까 너무 걱정 말고.’


“알겠어요. 조심하세요. 뭐, 그림자라 걱정은 안 해요. 대신 소 경위님이 다치지 않으실까 걱정은 좀 돼요. 다치지 않으셔야 하는데······.”


‘그건 직접 말해. 소 경위도 좋아할 거야.’


“아니, 아니에요. 생뚱맞아요. 그 말을 무전으로 한다는 것도.”


‘그런가? 알았어. 거기서 소 경위한테 내 말이나 잘 전달해줘.’


“네, 그럴게요.”


그림자에게 대답하고는 송이는 자신의 얘기를 잘 듣고 있었는지 궁금해 민철을 힐끔 쳐다보았다. 그런데 민철이 차창 밖을 보며 중얼거리고 있을 뿐 제대로 듣지 않은 것 같아 송이가 팔을 툭 치며 물었다.


“아저씨한테 얘기한 거 다 들었지?”


“어. 왜? 소 경위님한테 무전으로 다치지 마시라고 보내보지 그래.”


“어떻게 그래? 부끄럽게. 됐어. 나중에 고맙다고······.”


부끄럽다는 송이의 말에 갑자기 발끈한 민철이 목소리를 높였다.


“부끄러워? 허, 소 경위님이 싱글인가? 왜, 소 경위님한테 관심 있어? 그런 타입 좋아해?”


화를 내며 목소리를 높이는 민철의 모습이 송이는 왠지 나쁘지 않았다. 아니, 웃음이 나오려는 걸 겨우 참았다. 소 경위와 이한의 나이는 동갑이었으나 소 경위의 외모가 워낙 동안이라 민철이 질투에 눈이 멀어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한 것이었다.

그런 민철을 놀리지 않고 그냥 넘기기 아까웠는지 송이가 장난을 좀 쳤다.


“왜? 그러면 안 돼? 너처럼 불같이 화만 낼 줄 아는 남자보단 항상 웃는 얼굴에 잘 생긴 아저씨가 훨씬 낫잖아. 싱글인지는 몰랐는데, 싱글이면 한번······.”


“야, 미쳤어. 그런 노땅이랑 연애를 하게? 야야, 너 아직 미성년자야. 미성년자가 아저씨랑 사귄다고 해봐. 사람들이 어떻게 보겠냐? 정신 차려.”


얼굴을 붉히며 송이와 소 경위의 연애를 극구 반대하는 민철의 모습에 송이는 참고 있던 웃음이 터져 나오고 말았다.


“야, 왜 웃어? 너, 너 정말 그럴 마음이었어? 얘가 미쳤나······.”


“됐어. 그게 무슨 소리야. 지금이 어떤 상황인데 연애 얘기나 하고. 너나 정신 차려. 그리고 내가 왜 아저씨랑 사귀니? 나 좋아한다는 애도 있는데.”


“뭐? 누가? 또 누가 널 좋아한다고 하는데? 어떤 놈이. 나 몰래 누구 만나고 있었어? 아닌데, 어떻게······ 너 설마······.”


혼자 흥분해서 말하던 민철이 그제야 깨달고 송이에게 눈길을 조심스럽게 돌렸다. 송이 역시 볼이 선홍빛으로 물든 채 고개를 숙이고 민철을 보지 못했다. 그러는 송이의 손이 어느새 민철을 가리키고 있었다.


“바보야 너, 너 말이야.”


송이의 손가락 끝이 자신을 가리키는 것을 보고는 민철의 입꼬리가 귀까지 치솟아 올랐다.


“나? 그렇지. 나지. 내가 좋아한다고 했지. 근데 아직 그에 대한 대답을 안 했잖아. 이게 대답이야?”


“응. 나도 좋아해. 전부터 말하고 싶었는데, 부끄럽잖아. 내가 먼저 말하기도 그렇고. 근데 네가 먼저 말해줘서 좋았어. 고마워, 민철아.”


선홍빛의 뺨이 더욱 짙어지며 송이의 얼굴 전체로 번져갔다. 민철도 송이의 속마음을 듣고는 심장이 쿵쾅거려 박동소리가 차안을 울릴 것만 같아 가슴을 움켜잡았다.


“그럼 이제, 우리 사귀는 사이인 건가?”


묻는 민철도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는 송이도 부끄럽고 민망해 서로를 제대로 쳐다보지 못했다. 먹구름이 낀 바깥 날씨는 싸늘할 정도였지만 차안의 열기는 후끈거렸다. 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차창을 열어 열기를 식히려는데 진 경사의 무전소리가 들렸다.


- 그 차량이 맞았습니다. 한동철 비서실장과 남자 한명이 접선장소로 이동 중입니다.


- 남자? 누군지 모르고?


- 예. 확인이 어렵습니다. 검정색 모자를 눌러 쓰고 있었습니다. 옷도 검정색, 온통 검정색으로 차려 입었습니다.


- 알았어. 그들 외에는 없는 건가? 뒤따라 붙은 놈들 없고?


- 예, 경위님. 정말 한 사람만 데리고 왔는데요. 아, 차 운전석에 선글라스를 쓴 여자가 한 명 남아 있었습니다. 권민희 대표가 아닌가 싶은데. 정확히 누구인지 파악되진 않았습니다.


- 그래, 괜히 확인한다고 접근하지 말고. 대기해.


- 예, 알겠습니다.


달아오른 뺨에 대고 송이는 손부채질을 하며 그림자에게 무전 내용을 전달했다.


‘고마워. 근데 오늘부터 1일인 건가? 축하해.’


송이는 민철과 등을 지고 그림자에게 속으로 말했다. 무슨 말이 나올지 몰라 얼굴 표정을 민철에게 보이고 싶지 않았다.


‘몰라요. 아저씨가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라면서요.’


‘그래, 잘했어. 그래서 축하한다고. 괜히 그래.’


‘놀리려고 그런 거잖아요. 다 알아요.’


‘아니거든. 정말 축하해. 너희 둘 좋아하는 거 다 보이는데 그걸 말 못해서 내가 다 속이 터졌다고. 진작 그랬으면 벌써 사귀고도 남았을 텐데. 쯧.’


‘됐거든요. 이제라도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됐으니 됐죠, 뭐.’


‘그래, 나도 좋아. 놀리려는 거 아니었어. 잘 만나봐. 난 이만. 아, 진남한테 내 걱정은 말라고 전해주고. 나 챙긴다고 자신을 못 챙길까봐 그래. 그렇게 전해줘. 알지? 나 그림자라는 거.’


‘당근이죠. 알겠어요.’


대화를 끝내고 송이는 소 경위에게 무전을 보냈다. 그림자 아저씨의 능력을 설명하며 그림자의 말을 전달했다. 그러고는 우물쭈물하더니 ‘다치지 마세요.’라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 역시나 소 경위는 환하게 웃으며 고맙다고, 모든 게 송이의 덕이라고 덕담을 해주며 무전을 끊었다.

조금은 민망했지만 소 경위에게 진심을 전한 자신에게 뿌듯함을 느끼며 무전기를 내려놓았다. 그런 송이의 손을 민철이 잡았다.


“잘했어. 오해는 안할게. 이제부턴 내가 남자친구니까.”


이를 드러내며 환하게 웃는 민철의 남자친구라는 말에 송이가 혼잣말로 ‘남자친구’라고 읊조리며 활짝 미소 지어보였다. 송이와 민철이 있는 차안은 풋풋한 사랑이 꽃피고 있었지만 잔디공원 아래에는 먹구름이 짙게 깔리며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다.


비가 올 줄 알고 있었는지 한동철 비서실장은 우산을 쓰고 잔디공원 안에 들어섰다. 그 뒤로 검정색 야구 모자를 쓴 남자는 우산 없이 비를 맞으며 뒤따르고 있었다. 비까지 내려 푸른 잔디 위에는 소 경위 혼자 덩그러니 서 있었다. 한눈에도 접선장소에 나온 남자가 누구인지 알 수 있었다. 그들은 곧바로 소 경위를 향해 걸어갔다.


“혼자는 못 다니나 봅니다.”


첫인사가 비아냥거림으로 시작하니 비서실장의 얼굴이 살짝 구겨졌다.


“그쪽도 뭐, 혼자 나왔지만 정체를 들킬까봐 겁이 많이 났나본데. 누군지 알 수가 없네. 난 얼굴도 이름도 다 깠는데.”


비서실장의 말대로 소 경위는 정체를 숨기기 위해 선글라스와 모자로 얼굴을 최대한 가렸다.


“그거야 당연한 거 아닌가. 당신들을 어떻게 믿고. 나중에라도 내 신상을 알고 보복하면 나만 손해잖아.”


한마디도 지지 않고 따박따박 신경을 거스르는 말투에 비서실장은 혀를 내두르며 손을 까딱거렸다.


“좋아. 일단 물건부터 보지.”


“먼저 약속부터 하지. 문서로 받으려고 했는데 비가 오네. 어쩔 수 없이 녹음이라도 해야겠어. 당신 음성으로 그 아이들을 건들지 않겠다는 약속. 그리고 경찰에게 보복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해줘야겠어. 그게 선행돼야 나도 당신이 원하는 그 영상원본을 넘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소 경위의 제안에 어이가 없다는 듯 비서실장이 소리 내어 웃었다. 웃는 비서실장 뒤로 검정 모자를 눌러 쓴 남자가 계속 신경이 쓰였다. 언제 어떻게 무슨 짓을 할지 모를 위협으로 느껴졌다.


“내 얘기가 웃긴가? 그게 싫다면 나도 그냥 줄 수 없지. 당신들을 어떻게 믿고, 안 그래?”


“그래, 좋아. 하지. 그 전에 나도 물건부터 확인을 해야겠어. 나도 당신을 어떻게 믿고.”


“그거야 어렵지 않아. 잠깐.”


들고 있던 가방에서 디지털카메라를 꺼낸 소 경위는 영상을 재생해 그들에게 보여주었다. 영상 속에는 별장 안에 비서실장과 국토부장관 그리고 황 의원이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들이 여학생들을 반기는 목소리와 여학생들을 소개하는 남자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렸다.


“이 정도면 될까?”


영상을 끊고 디지털카메라에서 외장메모리를 꺼내 들어보였다. 가랑비의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고 있었다. 소 경위는 외장메모리를 얼른 옷 주머니 안으로 쏙 넣었다.


“그 정도면 된 것 같네. 이제 시작해볼까?”


“시작? 뭘? 거래는 이미 시작하지 않았나?”


고개를 갸우뚱하며 소 경위가 되물었다.


“내가 모를 줄 알았어?”


“뭘 또 말이야?”


비서실장은 대답 없이 한 발짝 뒤로 물러섰다. 그때 검은 모자를 쓴 자가 휴대전화를 꺼내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시작해.”


그 남자의 시작해라는 말 한마디를 기다렸다는 듯 하늘에서 번개가 치며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다. 하늘을 보니 지나가는 소나기인 듯했으나 내리는 빗줄기가 심상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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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181. 그림자 능력의 원리(原理) [ 완결 ] 24.02.15 35 3 14쪽
180 #180. 화염 속 산장 24.02.14 30 3 12쪽
179 #179. 달빛에 드러난 그림자의 정체 24.02.13 29 3 12쪽
178 #178. 살려주세요, 그림자 아저씨! 24.02.08 31 3 12쪽
177 #177. 숨겨져 있던 결탁 24.02.07 28 3 12쪽
176 #176. 마른하늘에 날벼락 24.02.06 27 3 12쪽
175 #175. 빗속의 일전 24.02.05 29 3 12쪽
» #174. 심상치 않은 빗줄기 24.02.02 27 3 12쪽
173 #173. 접선장소로 향하는 24.02.01 28 3 12쪽
172 #172. 광수대 민 팀장 24.01.31 28 3 11쪽
171 #171. 고의적 고통사고 2 24.01.30 30 3 12쪽
170 #170. 고의적 교통사고 1 24.01.29 33 3 12쪽
169 #169. 중요한 작전 2 24.01.26 31 3 13쪽
168 #168. 중요한 작전 1 24.01.25 31 3 12쪽
167 #167. 위험한 타개책 24.01.24 30 3 13쪽
166 #166. 같은 마음 아닐까 24.01.23 31 3 12쪽
165 #165. 독약을 덥석 물다 24.01.19 31 3 11쪽
164 #164. 실망하지 않게 24.01.18 30 3 13쪽
163 #163. 그림자의 실체 24.01.17 33 3 12쪽
162 #162. 불순한 계획 24.01.16 32 3 12쪽
161 #161. 밀실 협상 24.01.15 32 3 13쪽
160 #160. 방 형사의 미행 24.01.12 34 3 13쪽
159 #159. 위험한 미행 24.01.11 34 3 12쪽
158 #158. 그림자 탐정단의 작전 성공 24.01.10 31 3 12쪽
157 #157. 잠입수사 3 24.01.09 33 3 13쪽
156 #156. 잠입수사 2 24.01.08 35 3 11쪽
155 #155. 이해할 수 없는 도움 24.01.05 38 4 12쪽
154 #154. 잠입수사 1 24.01.04 35 3 11쪽
153 #153. 불변의 원칙 24.01.03 35 3 12쪽
152 #152. 위험한 결단 24.01.02 33 3 12쪽
151 #151. 잡힌 물고기 23.12.29 34 3 12쪽
150 #150. 그림자 탐정단의 위험한 작전 23.12.28 35 3 12쪽
149 #149. 그만한 이유 23.12.27 36 3 12쪽
148 #148. 점점 가까워지는 사건의 진실 23.12.26 35 3 12쪽
147 #147. 분노의 주먹 23.12.22 35 3 12쪽
146 #146. 이이제이 계획? 2 23.12.21 30 3 12쪽
145 #145. 이이제이 계획? 1 23.12.20 31 3 12쪽
144 #144. 무시할 수 없는 제안 23.12.19 31 3 12쪽
143 #143. 기회가 왔을 때 23.12.18 32 3 12쪽
142 #142. 앞으로 그들은 +2 23.12.15 37 4 12쪽
141 #141. 병원에 들이닥친 그들 23.12.14 34 4 12쪽
140 #140. 정인을 죽인 범인 23.12.13 41 4 12쪽
139 #139. 검은 인영(人影)의 정체 23.12.12 34 4 12쪽
138 #138. 납치되는 그들 23.12.11 37 4 11쪽
137 #137. 탐정단 회합 23.12.05 38 4 13쪽
136 #136. 당신은 누구? 23.12.04 35 4 12쪽
135 #135. 그림자의 덫 2 23.12.02 37 4 15쪽
134 #134. 그림자의 덫 1 +4 23.12.01 45 4 12쪽
133 #133. 정인의 선택 22.12.23 73 4 13쪽
132 #132. 응급상황 2 22.12.22 59 4 13쪽
131 #131. 응급상황 1 22.12.21 50 4 12쪽
130 #130. 엇갈린 인연 22.12.20 53 4 13쪽
129 #129. 청탁의 대가 22.12.19 64 4 13쪽
128 #128. 범인이 아니라고? 2 22.12.16 55 4 12쪽
127 #127. 범인이 아니라고? 1 22.12.15 60 4 12쪽
126 #126. 삼자대면 2 22.12.14 55 4 13쪽
125 #125. 삼자대면 1 22.12.13 57 4 13쪽
124 #124. 도움을 청하다 22.12.12 61 4 14쪽
123 #123. 침입자의 증거물 22.12.09 64 4 12쪽
122 #122. 그림자 킬러의 정체는? 22.12.08 61 4 13쪽
121 #121. 흰 가운의 비서실장 22.12.07 65 5 12쪽
120 #120. 그림자의 각성 22.12.06 72 4 13쪽
119 #119. 분노에 찬 그림자 +2 22.12.05 65 5 12쪽
118 #118. 덤프트럭의 습격 +3 22.11.23 71 5 12쪽
117 #117. 알듯 모를 듯 22.11.22 69 4 14쪽
116 #116. 능력 테스트 +2 22.11.21 74 4 13쪽
115 #115. 동일범일까? 22.11.10 76 4 12쪽
114 #114. 쇼 타임 22.11.09 69 4 13쪽
113 #113. 송이의 최면 22.11.08 66 4 12쪽
112 #112. 삼천포?? 22.11.07 66 4 13쪽
111 #111. 너와 나의 연결고리 22.11.04 71 4 13쪽
110 #110. 그림자 탐정단 22.11.03 68 4 13쪽
109 #109. 그림자 킬러 22.11.02 65 4 14쪽
108 #108. 최면치료 22.10.31 69 4 13쪽
107 #107. 괴한의 정체 +2 22.10.28 79 4 12쪽
106 #106. 5년 전 사건 22.10.27 74 4 12쪽
105 #105. 진위여부 2 22.10.26 75 4 13쪽
104 #104. 진위 여부 1 22.10.25 73 5 14쪽
103 #103. 위협에서 벗어나기 22.10.24 72 4 13쪽
102 #102. 지금의 나 +2 22.10.21 79 4 12쪽
101 #101. 잠재적 위험 2 22.10.20 74 4 13쪽
100 #100. 잠재적 위험 1 22.10.19 81 4 12쪽
99 #99. 충격적인 사실 22.10.18 82 4 12쪽
98 #98. 내가 모르는 나 2 22.10.17 76 4 12쪽
97 #97. 내가 모르는 나 1 22.10.14 73 4 12쪽
96 #96. 위험인물들 2 22.10.13 75 4 12쪽
95 #95. 위험인물들 1 22.10.12 83 4 13쪽
94 #94. 방심은 금물 22.10.11 78 3 12쪽
93 #93. 수상한 남자 2 22.10.07 94 4 12쪽
92 #92. 수상한 남자 1 22.10.06 86 4 12쪽
91 #91. 추악한 살인자 +2 22.10.05 92 4 13쪽
90 #90. 그림자의 초능력? 22.10.04 77 4 12쪽
89 #89. 경계하는 그들 22.09.30 92 4 11쪽
88 #88. 위촉즉발의 순간 2 +6 22.09.29 93 5 12쪽
87 #87. 일촉즉발의 순간 1 22.09.28 80 4 12쪽
86 #86. 교묘한 술책 2 22.09.27 88 4 12쪽
85 #85. 교묘한 술책 1 22.09.26 83 5 13쪽
84 #84. 차마 말 못할 이야기 2 22.09.14 95 4 12쪽
83 #83. 차마 말 못할 이야기 1 22.09.07 88 3 13쪽
82 #82. 애리의 기지 +3 22.09.06 90 4 12쪽
81 #81. 석진의 위협 22.09.05 91 4 12쪽
80 #80. 애를 좀 먹다 +2 22.09.02 84 5 12쪽
79 #79. 어긋난 미행 2 +2 22.09.01 86 4 13쪽
78 #78. 어긋난 미행 1 +2 22.08.31 90 5 12쪽
77 #77. 애리의 결심 22.08.30 89 4 12쪽
76 #76. 자살이 아닌 타살 2 +3 22.08.29 94 5 14쪽
75 #75. 자살이 아닌 타살 1 +2 22.08.26 94 4 12쪽
74 #74. 애리의 전화번호 2 +4 22.08.25 89 4 12쪽
73 #73. 애리의 전화번호 1 +3 22.08.24 85 5 13쪽
72 #72. 서기정 죽음의 진실 +4 22.08.19 102 5 13쪽
71 #71. 제발 믿어줘 2 +4 22.08.18 97 6 13쪽
70 #70. 제발 믿어줘 1 +5 22.08.17 100 6 12쪽
69 #69. 떠오른 기억들 +3 22.08.16 97 6 13쪽
68 #68. 3년 전 사건 2 +2 22.08.12 102 5 12쪽
67 #67. 3년 전 사건 1 +2 22.08.11 94 5 12쪽
66 #66. 기억의 조각 찾기 2 +2 22.08.10 88 6 12쪽
65 #65. 기억의 조각 찾기 1 22.08.09 99 5 12쪽
64 #64. 결혼을 약속한 2 +1 22.08.08 108 6 13쪽
63 #63. 결혼을 약속한 1 +2 22.08.05 110 4 12쪽
62 #62. 하이파이브 +4 22.08.04 114 6 12쪽
61 #61. 단서를 찾아서 +2 22.08.03 113 5 11쪽
60 #60. 악몽 +6 22.08.02 128 7 13쪽
59 #59. 어디서 어리광? +2 22.08.01 120 5 13쪽
58 #58. 검사들의 여자 +4 22.07.29 138 5 13쪽
57 #57. 완전체 +3 22.07.28 132 5 13쪽
56 #56. 그날의 기억 4 +3 22.07.26 126 5 13쪽
55 #55. 그날의 기억 3 +4 22.07.25 111 5 14쪽
54 #54. 그날의 기억 2 +4 22.07.22 122 6 13쪽
53 #53. 그날의 기억 1 +6 22.07.21 135 6 13쪽
52 #52. 그림자의 첫사랑? 2 +3 22.07.20 132 6 13쪽
51 #51. 그림자의 첫사랑? 1 +5 22.07.19 138 7 12쪽
50 #50. 예전과 다른 일상 +7 22.07.18 136 6 13쪽
49 #49. 미필적 고의 +4 22.07.15 121 5 14쪽
48 #48. 칠구의 꿍꿍이 2 +4 22.07.14 131 6 13쪽
47 #47. 칠구의 꿍꿍이 1 +1 22.07.13 132 6 12쪽
46 #46. 요란한 벨소리 +3 22.07.12 138 6 12쪽
45 #45. 로망스클럽 2 +6 22.07.11 129 8 12쪽
44 #44. 로망스클럽 1 22.07.08 147 6 12쪽
43 #43. 다른 속셈 2 +4 22.07.07 136 6 12쪽
42 #42. 다른 속셈 1 +2 22.07.06 129 7 13쪽
41 #41. 러브스토리? 2 +4 22.07.05 139 6 13쪽
40 #40. 러브스토리? 1 +8 22.07.04 142 8 14쪽
39 #39. 어떤 관계? 3 +11 22.06.28 157 10 12쪽
38 #38. 어떤 관계? 2 +10 22.06.27 147 10 12쪽
37 #37. 어떤 관계? 1 +4 22.06.24 137 9 13쪽
36 #36. 진술에 앞서 2 +6 22.06.23 143 9 12쪽
35 #35. 진술에 앞서 1 +6 22.06.22 149 8 13쪽
34 #34. 구출 작전 2 +13 22.06.21 156 11 12쪽
33 #33. 구출 작전 1 +6 22.06.20 135 9 12쪽
32 #32. 그림자 잠입 3 +12 22.06.17 174 14 12쪽
31 #31. 그림자 잠입 2 +10 22.06.16 155 12 13쪽
30 #30. 그림자 잠입 1 +6 22.06.15 163 10 12쪽
29 #29. 그들의 속셈 +10 22.06.14 154 12 12쪽
28 #28. 단단히 잘못된 +5 22.06.13 167 9 12쪽
27 #27. 아직은 어린 +10 22.06.11 168 12 12쪽
26 #26. 비릿한 설계 +8 22.06.10 169 11 13쪽
25 #25. 직업병이 아니라고? +10 22.06.09 194 10 12쪽
24 #24. 친구들 앞에 드리운 그림자 2 +10 22.06.08 191 8 13쪽
23 #23. 친구들 앞에 드리운 그림자 1 +14 22.06.07 207 13 13쪽
22 #22. 신박한 이야기 +14 22.06.04 209 11 12쪽
21 #21. 앗, 귀신이다! +10 22.06.03 224 10 12쪽
20 #20. 일진과 격돌 +10 22.06.02 231 11 12쪽
19 #19. 예기치 못한 추격전 +8 22.06.01 228 12 12쪽
18 #18. 친구를 위한 길 +9 22.05.31 242 13 14쪽
17 #17. 쉽지 않은 결정 +10 22.05.30 235 12 13쪽
16 #16. 가스라이팅? +9 22.05.28 255 11 13쪽
15 #15. 밑바닥 자존감 +9 22.05.27 287 14 12쪽
14 #14. 함정수사 2 +8 22.05.26 265 16 13쪽
13 #13. 함정수사 1 +8 22.05.21 297 16 13쪽
12 #12. 도둑은 누구? +6 22.05.20 296 13 12쪽
11 #11. 우연의 일치 +7 22.05.19 330 15 12쪽
10 #10. 교내 도난사건 +13 22.05.18 344 19 13쪽
9 #9. 남궁이한의 그림자? +11 22.05.17 375 15 12쪽
8 #8. 멀어지면 위험해 2 +10 22.05.16 385 19 12쪽
7 #7. 멀어지면 위험해 1 +5 22.05.14 438 17 13쪽
6 #6. 그림자의 정체는? 3 +6 22.05.13 520 17 11쪽
5 #5. 그림자의 정체는? 2 +6 22.05.12 540 25 13쪽
4 #4. 그림자의 정체는? 1 +12 22.05.12 663 23 12쪽
3 #3. 다 나 때문이라고? +9 22.05.11 807 21 12쪽
2 #2. 내가 그림자라고? +7 22.05.11 1,111 26 12쪽
1 #1. 그림자가 말을 걸어오다 +26 22.05.11 2,137 4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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