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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없어, 상상하면 다 내거니까!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 공한K-

그림자 탐정

웹소설 > 작가연재 > 공포·미스테리, 추리

완결

공한K
작품등록일 :
2022.05.11 11:51
최근연재일 :
2024.02.15 17:05
연재수 :
181 회
조회수 :
22,934
추천수 :
1,151
글자수 :
1,013,344

작성
22.10.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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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추천
4
글자
12쪽

#98. 내가 모르는 나 2

그림자 탐정


본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하며 모두 창작에 의한 허구임을 밝힙니다.




DUMMY

수연은 민철과 송이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이제 우리도 갈까요? 저녁식사 시간도 많이 늦었는데, 배고프지들 않아요?”


기다렸다는 듯 민철은 배를 쓸어내리며 냉큼 말했다.


“맞아요. 엄청 배고파요. 송이야, 너도 배에서 진동하지? 송이야?”


민철의 말이 들리지 않는 듯 송이는 박 경위가 간 방향을 바라만 보고 있었다.


“송이학생,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요?”


아무 말 없는 송이의 어깨를 수연이 흔들자 그제야 바라보았다.


“민철학생 얘기 못 들었어요?”


“네? 뭐라고······.”


“야, 뭐야? 바로 옆에서 얘기했는데······. 배 안 고프냐고? 저녁 먹으러 가자고 하셨어.”


“아, 시간이 벌써 그러네요. 잠시 만요. 아저씨한테 말하고요.”


송이는 그렇게 말하고 아래를 내려다봤지만 그림자는 보이지 않았다.


“어디 가셨지? 아저씨, 어디 계세요?”


“송이야, 뭐야? 아저씨가 여기에 없어?”


민철의 물음에 송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속으로 말을 걸었다.


‘아저씨, 내 말 안 들리세요? 뭐예요? 어딜 가신 거예요?’


‘어, 송이야. 미안. 나 지금 클럽에 가는 중이야.’


‘그게 무슨 소리예요? 오늘 우리 일은 다 끝난 거 아니었어요? 아니, 이제 박 형사님에게 모두 맡기기로 한 거 아니었냐고요?’


‘그랬지. 근데 우리는 기정의 일로 온 거잖아. 좀 더 지켜봐야겠어.’


‘근데 왜······. 아저씨, 방 형사님의 말 때문에 그러세요?’


그림자는 잠시 말이 없었다.


‘정말 박 형사님이 나쁜 사람······ 아니, 그러면 아저씨도······.’


‘송이야, 나도 모르겠다.’


‘아저씨가 모르면 누가 알아요?’


‘내가 널 만나기 전 어떤 사람이었는지 나도 모르겠다는 뜻이야. 방기철 형사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지만 나도 박동식 경위가 영 마음에 내키지는 않았거든.’


‘뭐예요? 박 형사님과 함께했던 기억들은 좋았다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도움을 요청했던 거고요. 왜 이제 와서······.’


‘미안하지만, 그건 나의 단편적인 기억들뿐이었어. 사고가 난 후 박 경위를 처음 봤을 때 느꼈던 건 왠지 모를 경계심이었어. 나도 모르게 박 경위를 경계하는 내 모습에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었을 거라는 막연한 두려움······ 조심스러움이 있었다고 해야 할까? 아, 모르겠어. 그렇다면 나도 박 경위와 같은······. 송이야, 내말 무슨 말인지 알겠니?’


‘아저씨도 아저씨 자신을 못 믿는 거군요. 어떤 사람이었는지······. 나쁜 사람이었으면 어쩌나 그런 걱정을 하고 계시는 거잖아요.’


그림자는 바로 대답하지 못한 채 송이의 말을 곱씹었다. 송이는 그런 그림자의 심정을 알겠다는 듯 아무 말 없는 그림자를 기다려줬다. 지켜보던 민철이 송이에게 말을 걸었다.


“뭐라고 하셔? 뭘 그렇게 오래 얘기하는데. 내가 얘기했잖아. 바로 바로 좀 얘기해 달라고. 기다리는 사람 답답해 죽겠다. 너는 어쩜 그러냐.”


“미안해, 민철아. 그게······ 지금 아저씨가 클럽에 다시 들어가셨대.”


“뭐? 클럽에?”


놀란 민철은 클럽 쪽을 바라봤다. 곧이어 수연이 물었다.


“왜요? 이제 이 일에서 손을 떼는 게 아니었어요? 이제 동식 씨한테 맡기고 지켜보면 될 일이잖아요.”


“언니, 기정의 일로 좀 더 살펴보고 오시겠다고 하셨어요. 처음 이곳에 온 것도 그 일로 온 거잖아요. 생각지도 못한 심각한 범죄현장을 목격한 거지만요.”


“그건 그러네요. 깜빡 잊고 있었어요. 그럼 여기서 좀 더 지켜봐야 하는 거예요?”


“네, 언니. 민철아,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미안.”


“네가 뭐가 미안해. 아저씨 말이 맞지. 우린 기정한테 나쁜 짓을 한 놈들을 알아보려고 온 거잖아.”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얘가 왜 이래? 원래대로 해. 왜 이리 고분고분해져서는······.”


민망해 괜히 더 밉게 말하는 민철을 송이는 흘겨보며 퉁명스럽게 말했다.


“됐어. 아무튼 너는······.”


“어, 그래. 그렇게. 아이, 이제 송이 너 같다.”


“치! 정말······.”


투덕거리는 송이와 민철이 수연은 그저 좋아 보이는 듯 미소 띤 얼굴로 바라보았다.


“두 사람, 참 귀여워요. 티격태격하는 것도 보기 좋고. 역시, 젊음이 좋긴 해요.”


“그런 게 아니에요. 민철이 얘가 하는 말 못 들으셨어요? 아주 얄밉잖아요, 남자가.”


“남자가 뭐? 나는 본 대로 말한 건데. 갑자기 사람이 바뀌면 안 된다고 했어.”


“누가?”


송이의 질문에 민철은 머리를 긁적이며 생각에 잠겼다 이내 말했다.


“누구더라? 그건 모르겠는데. 누가 처음으로 그런 얘기를 했을까?”


“됐어, 그 얘기가 아니잖아. 아휴, 얘는 정말······.”


한심하다 듯 민철을 바라보던 송이는 헛웃음을 치고 넘겼다.


“그럼 뭔데?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나도 어디서 들은 거라고. 아이, 정말.”


그 사이를 못 참고 또 티격태격하는 송이와 민철을 수연이 나서서 말렸다.


“아무것도 아닌 일로 그만들 해요. 누가 보면 사랑싸움하는 줄 알겠어요.”


질색하며 송이는 억울하다는 듯 수연을 쳐다보았다.


“그런 소리 마세요. 누가 그렇게 본다고 그러세요. 아니에요.”


“누가 보긴요? 내가 보고 있잖아요. 민철학생은 아무 말 안하는데 송이학생만 너무 민감한 거 아니에요?”


“언니, 그러지 마세요. 정말. 민철, 너는 뭐해? 아니라고 빨리 말씀드려.”


속마음을 들킨 것 같아 뜨끔했던 민철은 마지못해 입을 열었다.


“네가 이러니까 더 하시는 거야. 무반응. 나처럼 아무 반응을 안 보이면 이렇게 놀리지도 않는다고. 아무튼 너는······.”


“뭐야? 또 내 잘못이라는 거야? 너는 어쩜 그렇게 얄밉게도 말하니? 아주 나빴어, 몰라.”


삐친 듯 송이는 팔짱을 낀 채 고개를 옆으로 휙 돌렸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여웠는지 수연은 웃음이 나오는 걸 겨우 참았다.



***



클럽이 있는 건물에 그림자가 다다랐을 쯤 승합차 한대가 클럽 앞에 멈춰 섰다. 차 문이 열리고 그림자에게 낯이 익어 보이는 여자가 차에서 내렸다. 바로 민소희이었다. 소희 뒤로 여러 명의 여자들이 뒤따라 내려 클럽 안으로 들어섰다.

소희의 옷이 너무 화려한 나머지 학생처럼 보이지 않았다. 뒤따른 여자들도 얼굴은 앳돼 보였지만 짙은 화장과 화려한 옷으로 한껏 치장한 모습이었다.


그들이 모두 차에서 내려 클럽으로 들어서자 승합차가 다시 출발해 클럽에서 멀어졌다. 그림자는 곧바로 클럽 안으로 뛰어 들어가 그들 뒤를 쫓았다. 정문으로 들어선 그들을 한 정장차림의 남자가 앞에서 맞아 홀로 안내했다. 홀 바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칠구는 소희를 보고는 환하게 웃으며 달려와 격하게 끌어안았다.


“귀여운 거, 이제 왔어?”


“뭐야? 아우, 술 냄새. 벌써 취한 거야?”


“에이, 내가 취할 사람이야? 괜찮아. 그건 그렇고 이 얘들이야?”


“응.”


“그래.”


칠구는 종업원에게 손짓하며 말을 이었다.


“얘들 데리고 가서 대기하고 있어.”


“예.”


종업원은 여자들을 데리고 홀 안쪽 휴게실로 들어갔다. 칠구는 소희를 데리고 바에 앉으며 말했다.


“애들한테는 잘 얘기했지? 그때 그년처럼 문제없겠지?”


“응. 처음도 아니야. 문제없을 거야.”


“그래, 이 정도 값 쳐주는데도 없을 거다. 그치?”


“나보다, 쟤네들이 더 잘 알더라고. 좋아 죽어.”


“그냐? 왜 너도 껴줘?”


“미쳤어. 농담이라도 그런 말마. 그럼 자긴 괜찮겠어?”


소희가 칠구의 가슴을 살짝 때리며 애교 섞인 목소리로 되묻자 칠구는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당근, 안 돼지. 내 여잔데.”


“몰라, 몰라.”


애교를 부리며 소희는 칠구의 가슴에 안겼다. 그것이 마냥 귀여웠는지 칠구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그림자는 그들을 지켜보다 더는 역겨워 보지 못하고 VIP들이 있는 룸으로 향했다. 문으로 살며시 머리부터 들이민 그림자는 안의 동태를 살핀 후 나머지 몸까지 들어와 그늘 진 곳으로 빠르게 몸을 숨겼다.

그들은 두세 사람끼리 붙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림자는 황 의원과 미키 정이 떨어져서 소곤거리는 것이 미심쩍어 그들에게 다가갔다.


“의원님, 우리 사정 좀 봐주십시오. 걸려있는 게 한두 게 아니라서 말입니다.”


“그거 누군 사정없나? 정 대표도 모르는 게 아니잖아. 곧, 대선이라고. 돈 쓸 곳이 한두 곳이 아니란 말이야. 당장 당대표 선거가 코앞이라고.”


“그거야 뻔한 거 아닙니까? 어르신이 당대표가 되시겠죠. 그래야 대선후보로 입지가 굳어질 거니까 말입니다.”


“그러니까 말이야. 당대표 선거는 그냥 하나? 우리 어르신이 당대표가 될 수 있도록 내가 옆에서 힘을 써야 할 거 아닌가?”


“원내대표로 나서시려고요?”


“나선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왜요? 아하, 그래서······. 아이고, 알만 하네요. 그럼 저 좀 팍팍 밀어주십시오. 저도 돈 나올 곳이 뻔하지 않습니까? 이참에 강남구를 싹 다 접수할까 하는데 의원님이 힘 좀 보태주시죠.”


황 의원은 빈정 상한 얼굴로 미키 정을 바라봤다.


“이 친구가······ 지금 뭐하자는 거야? 나랑 ‘계란이 먼저야 닭이 먼저야‘하고 말씨름할 작정인 셈이야? 내말을 못 알아들었나? 당대표라고, 대선. 우리 어르신이 대통이 되시면 그때, 응!”


황 의원의 목소리가 갑자기 커지자 주변 사람들이 잠시 말을 멈추고 쳐다봤다. 황 의원도 자신의 목소리가 컸다는 것을 느끼고 얼른 목소리를 낮추며 말을 이어갔다.


“그때 다 보상 받을 거란 말일세. 그래도 내말 못 알아듣겠어?”


“알죠. 그걸 모르겠습니까, 제가? 그러니까 사정 좀 봐달라고 말씀드리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 이참에 강남구를 모두 접수할 수 있도록 의원님이······.”


“이 사람이 또······. 자꾸 같은 말만 할 건가? 이그, 정말.”


“알겠습니다. 그 얘기는 나중에 차차 하시고. 기분 푸십시오. 이젠 즐겁게 즐기기만 하시면 됩니다.”


“그래, 그러는 게 좋겠어. 근데 우리끼리 무슨 재미로 노나? 안 그래?”


“당연한 말씀이시죠.”


미키 정은 황 의원에게 가까이 붙어 귀에 대고 속삭였다. 그림자는 빠르게 다가가 그의 말을 엿들었다.


“의원님이 그리 좋아하시는 영한 애들로만 준비했습니다.”


헤벌쭉하게 웃으며 고개를 연신 끄덕이던 황 의원이 갑자기 정색하며 미키 정을 바라봤다.


“근데 저번 같은 일은 없겠지? 그때 그 쌍년 때문에 맘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었다고. 이 목에 흉터를 보라고.”


와이셔츠 카라를 들쳐 보이는 황 의원의 목에 손톱으로 할퀸 흉터가 보였다.


“아이고, 이런. 그 계집이 한 짓입니까?”


눈살을 찌푸리며 묻는 미키 정에게 황 의원은 말없이 고개만 살짝 끄덕여보였다.


“도대체 그날 무슨 일이 있었기에 그런 흉터가 아직까지 남아 있는 겁니까?”


“그건 알거 없고. 또 내가 그런 꼴을 당하면 당신 정말 가만 안 둬, 알겠어?”


미키 정은 고개를 꾸벅 숙였다.


“아이고, 그럼요. 그때는 정말 죄송했습니다. 다시는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


“정말이지? 보통 내기가 아니었다고.”


“그러셨습니까? 걱정 마십시오. 같은 실수는 절대 반복하지 않는 게 접니다, 아시면서.”


“알았으니, 지체 말고 어서 들어오라고 해.”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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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175. 빗속의 일전 24.02.05 26 3 12쪽
174 #174. 심상치 않은 빗줄기 24.02.02 25 3 12쪽
173 #173. 접선장소로 향하는 24.02.01 26 3 12쪽
172 #172. 광수대 민 팀장 24.01.31 26 3 11쪽
171 #171. 고의적 고통사고 2 24.01.30 29 3 12쪽
170 #170. 고의적 교통사고 1 24.01.29 31 3 12쪽
169 #169. 중요한 작전 2 24.01.26 29 3 13쪽
168 #168. 중요한 작전 1 24.01.25 29 3 12쪽
167 #167. 위험한 타개책 24.01.24 28 3 13쪽
166 #166. 같은 마음 아닐까 24.01.23 30 3 12쪽
165 #165. 독약을 덥석 물다 24.01.19 29 3 11쪽
164 #164. 실망하지 않게 24.01.18 29 3 13쪽
163 #163. 그림자의 실체 24.01.17 28 3 12쪽
162 #162. 불순한 계획 24.01.16 30 3 12쪽
161 #161. 밀실 협상 24.01.15 31 3 13쪽
160 #160. 방 형사의 미행 24.01.12 31 3 13쪽
159 #159. 위험한 미행 24.01.11 32 3 12쪽
158 #158. 그림자 탐정단의 작전 성공 24.01.10 30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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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156. 잠입수사 2 24.01.08 33 3 11쪽
155 #155. 이해할 수 없는 도움 24.01.05 36 4 12쪽
154 #154. 잠입수사 1 24.01.04 33 3 11쪽
153 #153. 불변의 원칙 24.01.03 32 3 12쪽
152 #152. 위험한 결단 24.01.02 32 3 12쪽
151 #151. 잡힌 물고기 23.12.29 33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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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149. 그만한 이유 23.12.27 32 3 12쪽
148 #148. 점점 가까워지는 사건의 진실 23.12.26 33 3 12쪽
147 #147. 분노의 주먹 23.12.22 34 3 12쪽
146 #146. 이이제이 계획? 2 23.12.21 29 3 12쪽
145 #145. 이이제이 계획? 1 23.12.20 28 3 12쪽
144 #144. 무시할 수 없는 제안 23.12.19 30 3 12쪽
143 #143. 기회가 왔을 때 23.12.18 30 3 12쪽
142 #142. 앞으로 그들은 +2 23.12.15 36 4 12쪽
141 #141. 병원에 들이닥친 그들 23.12.14 33 4 12쪽
140 #140. 정인을 죽인 범인 23.12.13 38 4 12쪽
139 #139. 검은 인영(人影)의 정체 23.12.12 33 4 12쪽
138 #138. 납치되는 그들 23.12.11 35 4 11쪽
137 #137. 탐정단 회합 23.12.05 36 4 13쪽
136 #136. 당신은 누구? 23.12.04 34 4 12쪽
135 #135. 그림자의 덫 2 23.12.02 35 4 15쪽
134 #134. 그림자의 덫 1 +4 23.12.01 42 4 12쪽
133 #133. 정인의 선택 22.12.23 70 4 13쪽
132 #132. 응급상황 2 22.12.22 56 4 13쪽
131 #131. 응급상황 1 22.12.21 46 4 12쪽
130 #130. 엇갈린 인연 22.12.20 50 4 13쪽
129 #129. 청탁의 대가 22.12.19 60 4 13쪽
128 #128. 범인이 아니라고? 2 22.12.16 54 4 12쪽
127 #127. 범인이 아니라고? 1 22.12.15 58 4 12쪽
126 #126. 삼자대면 2 22.12.14 54 4 13쪽
125 #125. 삼자대면 1 22.12.13 54 4 13쪽
124 #124. 도움을 청하다 22.12.12 59 4 14쪽
123 #123. 침입자의 증거물 22.12.09 61 4 12쪽
122 #122. 그림자 킬러의 정체는? 22.12.08 58 4 13쪽
121 #121. 흰 가운의 비서실장 22.12.07 62 5 12쪽
120 #120. 그림자의 각성 22.12.06 70 4 13쪽
119 #119. 분노에 찬 그림자 +2 22.12.05 64 5 12쪽
118 #118. 덤프트럭의 습격 +3 22.11.23 69 5 12쪽
117 #117. 알듯 모를 듯 22.11.22 68 4 14쪽
116 #116. 능력 테스트 +2 22.11.21 72 4 13쪽
115 #115. 동일범일까? 22.11.10 73 4 12쪽
114 #114. 쇼 타임 22.11.09 65 4 13쪽
113 #113. 송이의 최면 22.11.08 63 4 12쪽
112 #112. 삼천포?? 22.11.07 63 4 13쪽
111 #111. 너와 나의 연결고리 22.11.04 68 4 13쪽
110 #110. 그림자 탐정단 22.11.03 67 4 13쪽
109 #109. 그림자 킬러 22.11.02 63 4 14쪽
108 #108. 최면치료 22.10.31 68 4 13쪽
107 #107. 괴한의 정체 +2 22.10.28 77 4 12쪽
106 #106. 5년 전 사건 22.10.27 71 4 12쪽
105 #105. 진위여부 2 22.10.26 72 4 13쪽
104 #104. 진위 여부 1 22.10.25 71 5 14쪽
103 #103. 위협에서 벗어나기 22.10.24 70 4 13쪽
102 #102. 지금의 나 +2 22.10.21 76 4 12쪽
101 #101. 잠재적 위험 2 22.10.20 71 4 13쪽
100 #100. 잠재적 위험 1 22.10.19 79 4 12쪽
99 #99. 충격적인 사실 22.10.18 80 4 12쪽
» #98. 내가 모르는 나 2 22.10.17 74 4 12쪽
97 #97. 내가 모르는 나 1 22.10.14 71 4 12쪽
96 #96. 위험인물들 2 22.10.13 72 4 12쪽
95 #95. 위험인물들 1 22.10.12 81 4 13쪽
94 #94. 방심은 금물 22.10.11 76 3 12쪽
93 #93. 수상한 남자 2 22.10.07 92 4 12쪽
92 #92. 수상한 남자 1 22.10.06 84 4 12쪽
91 #91. 추악한 살인자 +2 22.10.05 90 4 13쪽
90 #90. 그림자의 초능력? 22.10.04 75 4 12쪽
89 #89. 경계하는 그들 22.09.30 90 4 11쪽
88 #88. 위촉즉발의 순간 2 +6 22.09.29 91 5 12쪽
87 #87. 일촉즉발의 순간 1 22.09.28 78 4 12쪽
86 #86. 교묘한 술책 2 22.09.27 85 4 12쪽
85 #85. 교묘한 술책 1 22.09.26 79 5 13쪽
84 #84. 차마 말 못할 이야기 2 22.09.14 92 4 12쪽
83 #83. 차마 말 못할 이야기 1 22.09.07 84 3 13쪽
82 #82. 애리의 기지 +3 22.09.06 88 4 12쪽
81 #81. 석진의 위협 22.09.05 89 4 12쪽
80 #80. 애를 좀 먹다 +2 22.09.02 83 5 12쪽
79 #79. 어긋난 미행 2 +2 22.09.01 85 4 13쪽
78 #78. 어긋난 미행 1 +2 22.08.31 87 5 12쪽
77 #77. 애리의 결심 22.08.30 88 4 12쪽
76 #76. 자살이 아닌 타살 2 +3 22.08.29 91 5 14쪽
75 #75. 자살이 아닌 타살 1 +2 22.08.26 90 4 12쪽
74 #74. 애리의 전화번호 2 +4 22.08.25 88 4 12쪽
73 #73. 애리의 전화번호 1 +3 22.08.24 84 5 13쪽
72 #72. 서기정 죽음의 진실 +4 22.08.19 100 5 13쪽
71 #71. 제발 믿어줘 2 +4 22.08.18 96 6 13쪽
70 #70. 제발 믿어줘 1 +5 22.08.17 96 6 12쪽
69 #69. 떠오른 기억들 +3 22.08.16 96 6 13쪽
68 #68. 3년 전 사건 2 +2 22.08.12 99 5 12쪽
67 #67. 3년 전 사건 1 +2 22.08.11 92 5 12쪽
66 #66. 기억의 조각 찾기 2 +2 22.08.10 87 6 12쪽
65 #65. 기억의 조각 찾기 1 22.08.09 96 5 12쪽
64 #64. 결혼을 약속한 2 +1 22.08.08 104 6 13쪽
63 #63. 결혼을 약속한 1 +2 22.08.05 108 4 12쪽
62 #62. 하이파이브 +4 22.08.04 111 6 12쪽
61 #61. 단서를 찾아서 +2 22.08.03 105 5 11쪽
60 #60. 악몽 +6 22.08.02 124 7 13쪽
59 #59. 어디서 어리광? +2 22.08.01 117 5 13쪽
58 #58. 검사들의 여자 +4 22.07.29 135 5 13쪽
57 #57. 완전체 +3 22.07.28 129 5 13쪽
56 #56. 그날의 기억 4 +3 22.07.26 123 5 13쪽
55 #55. 그날의 기억 3 +4 22.07.25 109 5 14쪽
54 #54. 그날의 기억 2 +4 22.07.22 119 6 13쪽
53 #53. 그날의 기억 1 +6 22.07.21 131 6 13쪽
52 #52. 그림자의 첫사랑? 2 +3 22.07.20 128 6 13쪽
51 #51. 그림자의 첫사랑? 1 +5 22.07.19 135 7 12쪽
50 #50. 예전과 다른 일상 +7 22.07.18 133 6 13쪽
49 #49. 미필적 고의 +4 22.07.15 118 5 14쪽
48 #48. 칠구의 꿍꿍이 2 +4 22.07.14 127 6 13쪽
47 #47. 칠구의 꿍꿍이 1 +1 22.07.13 130 6 12쪽
46 #46. 요란한 벨소리 +3 22.07.12 136 6 12쪽
45 #45. 로망스클럽 2 +6 22.07.11 127 8 12쪽
44 #44. 로망스클럽 1 22.07.08 144 6 12쪽
43 #43. 다른 속셈 2 +4 22.07.07 134 6 12쪽
42 #42. 다른 속셈 1 +2 22.07.06 127 7 13쪽
41 #41. 러브스토리? 2 +4 22.07.05 137 6 13쪽
40 #40. 러브스토리? 1 +8 22.07.04 141 8 14쪽
39 #39. 어떤 관계? 3 +11 22.06.28 156 10 12쪽
38 #38. 어떤 관계? 2 +10 22.06.27 145 10 12쪽
37 #37. 어떤 관계? 1 +4 22.06.24 136 9 13쪽
36 #36. 진술에 앞서 2 +6 22.06.23 142 9 12쪽
35 #35. 진술에 앞서 1 +6 22.06.22 148 8 13쪽
34 #34. 구출 작전 2 +13 22.06.21 154 11 12쪽
33 #33. 구출 작전 1 +6 22.06.20 134 9 12쪽
32 #32. 그림자 잠입 3 +12 22.06.17 174 14 12쪽
31 #31. 그림자 잠입 2 +10 22.06.16 151 12 13쪽
30 #30. 그림자 잠입 1 +6 22.06.15 160 10 12쪽
29 #29. 그들의 속셈 +10 22.06.14 152 12 12쪽
28 #28. 단단히 잘못된 +5 22.06.13 164 9 12쪽
27 #27. 아직은 어린 +10 22.06.11 163 12 12쪽
26 #26. 비릿한 설계 +8 22.06.10 168 11 13쪽
25 #25. 직업병이 아니라고? +10 22.06.09 193 10 12쪽
24 #24. 친구들 앞에 드리운 그림자 2 +10 22.06.08 190 8 13쪽
23 #23. 친구들 앞에 드리운 그림자 1 +14 22.06.07 205 13 13쪽
22 #22. 신박한 이야기 +14 22.06.04 207 11 12쪽
21 #21. 앗, 귀신이다! +10 22.06.03 221 10 12쪽
20 #20. 일진과 격돌 +10 22.06.02 227 11 12쪽
19 #19. 예기치 못한 추격전 +8 22.06.01 223 12 12쪽
18 #18. 친구를 위한 길 +9 22.05.31 238 13 14쪽
17 #17. 쉽지 않은 결정 +10 22.05.30 232 12 13쪽
16 #16. 가스라이팅? +9 22.05.28 251 11 13쪽
15 #15. 밑바닥 자존감 +9 22.05.27 282 14 12쪽
14 #14. 함정수사 2 +8 22.05.26 260 16 13쪽
13 #13. 함정수사 1 +8 22.05.21 294 16 13쪽
12 #12. 도둑은 누구? +6 22.05.20 293 13 12쪽
11 #11. 우연의 일치 +7 22.05.19 325 15 12쪽
10 #10. 교내 도난사건 +13 22.05.18 341 19 13쪽
9 #9. 남궁이한의 그림자? +11 22.05.17 371 15 12쪽
8 #8. 멀어지면 위험해 2 +10 22.05.16 380 19 12쪽
7 #7. 멀어지면 위험해 1 +5 22.05.14 433 17 13쪽
6 #6. 그림자의 정체는? 3 +6 22.05.13 500 17 11쪽
5 #5. 그림자의 정체는? 2 +6 22.05.12 535 25 13쪽
4 #4. 그림자의 정체는? 1 +12 22.05.12 655 23 12쪽
3 #3. 다 나 때문이라고? +9 22.05.11 795 21 12쪽
2 #2. 내가 그림자라고? +7 22.05.11 1,099 26 12쪽
1 #1. 그림자가 말을 걸어오다 +26 22.05.11 2,107 4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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