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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없어, 상상하면 다 내거니까!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 공한K-

그림자 탐정

웹소설 > 작가연재 > 공포·미스테리, 추리

완결

공한K
작품등록일 :
2022.05.11 11:51
최근연재일 :
2024.02.15 17:05
연재수 :
181 회
조회수 :
23,389
추천수 :
1,151
글자수 :
1,013,344

작성
22.07.22 17:05
조회
121
추천
6
글자
13쪽

#54. 그날의 기억 2

그림자 탐정


본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하며 모두 창작에 의한 허구임을 밝힙니다.




DUMMY

문이 열리고 간호사가 복도로 나와 누군가의 이름을 불렀다. 하지만 아무도 대답하지 않자 간호사는 두리번거리다 대기실 의자에 앉아 있는 한 남자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혹시, 남궁이한님 아니세요?”


그 남자는 멍하니 앞만 보고 있을 뿐 대답하지 않았다. 간호사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다시 한 번 그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물었다.


“남궁이한님 아니시냐고요?”


그제야 그가 눈을 깜빡거리며 간호사를 올라다봤다.


“남궁이한님?”


“아, 네. 제가 남궁이한입니다.”


이런 환자들을 많이 접해본 듯 간호사는 아무렇지도 않게 싱긋 웃어 보이며 말했다.


“그러시죠. 저를 따라오세요.”


이한은 대답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간호사를 따라나섰다. 간호사는 상담실 앞에 서서 문을 가리켰다.


“안으로 들어가세요.”


“고맙습니다.”


간호사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고는 이한은 방 안으로 들어섰다. 들어온 이한이 문을 닫자 밝고 경쾌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안녕하세요, 남궁이한 씨. 이 앞으로 앉으세요.”


이한은 의사를 제대로 쳐다보지 못한 채 그가 가리키는 의자에 앉았다. 살짝 상기된 얼굴로 이한을 바라보고 있는 의사는 유수연이었다. 수연은 차트를 보고 이한임을 바로 알아봤지만 먼저 아는 체하지 못하고 있었다.


“저는 정신의학과 전문의 유수연이라고 합니다.”


“네. 안녕하세요.”


“차트를 보니까 경찰이시네요. 오기 싫으신데 상부의 지시로 억지로 오신 것 같네요. 그렇죠?”


이한은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들어오시기 전에 작성하신 문진표를 보니, 밤에 잠을 잘 못 주무신다고요? 악몽을 자주 꾸시고요.”


“네.”


고개를 약간 떨군 채 이한은 힘없이 짧게 대답했다.


“문진표도 간단하게 작성하셨던데 대답도 역시나 짧으시네요. 직장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 같은데 저한테 말씀해 보시겠어요.”


“아니, 뭐라고 해야 할지······,”


“안 되겠네요. 고개 좀 들어서 저를 좀 봐주시겠어요.”


“네? 아······.”


마지못해 고개를 들어 수연을 바라봤다. 하지만 이한은 여전히 알아보지 못하는 듯했다.


“좋네요. 상담을 할 때는 눈을 좀 마주보는 게 좋아서요.”


이한에게 아는 체를 할까도 잠시 생각했지만 좀 더 공감대가 형성된 후에 밝히는 것이 낫겠다 싶었는지 수연은 차트로 눈을 돌리며 말을 이었다.


“HRV(자율신경균형검사) 결과를 보니 교감신경 항진으로 불안, 초조상태 등 모든 기준치가 평균 최하로 나와 그동안 일상생활이 무척 힘드셨을 같은데. 스트레스 수치도 아주 높게 측정되었고요. 이 정도면 공황장애 증세도 겪으셨을 텐데요. 왜 이제야 오신 거예요.”


“그 정도입니까? 그저 우울증 정도로 생각했는데······.”


“본인은 잘 모를 수 있어요. 경찰이셔서 일반인들보다 더 못 느꼈을 수도 있고요. 일단 정밀 검사를 진행해보고 다시 얘기 나누죠. 나가시면 간호사가 안내해 드릴 거예요.”


“네. 감사합니다.”


무미건조한 말투로 말하며 이한은 일어섰다. 밖으로 나가는 이한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수연의 얼굴에는 반가움과 아쉬움이 묻어나 있었다. 그때 송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저기, 그래서요? 무슨 마음의 상처요?”


3년 전 이한과 만난 날을 떠올리던 수연은 송이의 말에 놀라 눈을 껌뻑이며 바라보았다.


“아, 미안해요. 이한 씨를 다시 만난 날이 생각나서······ 뭐라고 했죠?”


“이한형사님이 마음의 상처가 있어서 병원에 찾아왔다면서요? 무슨 마음의 상처요?”


“아, 그거요. 그건 말 못해요. 의사는 진료 중 알게 된 환자의 비밀을 타인에게 발설하면 안 되거든요. 비밀을 지켜야하는 의무가 있어요.”


“그런 게 있어요? 혹시 강박증이나 결벽증 같은 건가요?”


살짝 놀란 듯한 수연이 빤히 쳐다보며 물었다.


“누구한테 들은 거예요? 아니면 그냥 말해본 건가요?”


“그걸 누구한테 들어요? 보통 정신과를 찾으면 그런 이유가 아닐까 해서 물어 본거죠?”


“그 외에도 많죠. 그 많은 것 중에 하필······ 아무튼 말 못해요.”


“말 못하신다니······ 더 물어보지도 못하겠네요.”


“미안해요. 내가 말을 꺼내놓고 괜히 궁금하게만 만들었네요. 송이 씨 앞에서 내가 별 얘기를 다 하네요. 이한 씨를 안다고 하니 나도 모르게 그랬나 봐요. 사실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서 대부분을 환자들 이야기를 들어주거든요. 그래서 더 말이 많았나 봐요. 송이 씨 덕분에 간만에 입 좀 털어내요.”


“입을 털어요?”


송이는 키득키득 웃으며 그림자를 내려다봤다.


‘아저씨, 전혀 기억 안 나세요? 강박증, 결벽증 때문에 병원에 가신 것 같은데······.’


‘그랬나? 나도 잘 모르겠는데.’


‘뭐 더 물어볼 건 없으시고요?’


‘박동식 경위에 대해 물어봐.’


‘네. 그럴게요.’


인사하고 가려던 수연에게 송이가 깜빡이 없이 물었다.


“박동식 형사님하고는 친하세요?”


“네? 그건 왜요?”


정작 물어놓고 뭐라고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한 송이는 바닥에 드리운 그림자를 보며 뭐라고 하냐고 물었다.


‘아빠 사건에 대해 물어보고 싶은데 어떤 사람인지 몰라서 그런다고 해.’


‘그게 말이 돼요? 더 이상할 것 같은데······.’


‘그냥 말해, 나도 더는 몰라.’


한참을 말없이 바닥만 보고 있는 송이를 보고 수연이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송이 씨, 왜 그래요? 아까부터 자주 바닥을 내려다보던데······. 왜요? 동식 씨한테 할 말이라도 있어요?”


“아, 맞아요. 저희 아빠 사건에 대해 물어보고 싶은데 어떤 분인지 잘 몰라서요. 수연 언니하고는 편하게 말하겠는데 박동식 형사님은 좀 어려워서요.”


이해한다는 듯 수연은 옅은 미소를 지었다.


“그랬군요. 근데 어쩌죠? 나도 그렇게 친한 사이는 아니라서. 이한 씨랑 몇 번 만난 게 다에요.”


“그럼 이한형사님이랑 박 형사님은 절친이셨나 봐요?”


“그런 것 같아보셨어요. 이한 씨랑 만날 때면 항상 동식 씨 칭찬은 많이 했었거든요. 근데, 동식 씨랑 같이 몇 번 만나봤는데······ 아니, 아니에요.”


말을 흐리는 수연에게 송이는 무슨 일이 있었냐고 되물었다.


“아니에요. 나 때문에 괜한 선입견을 갖고 볼 것 같아서요.”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그것보단 송이 씨 아버지 일로 동식 씨한테 물어볼 것이 있다는 거죠? 근데 아까 얘기하는 걸 봐서는 편하게 물어봐도 될 것 같아 보이던데, 왜요? 뭐가 걸리는 게 있는 거예요?”


“걸리는 거요?”


수연은 송이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라 송이는 또 고개를 숙여 그림자에게 물었다.


‘이제 뭐라고 해요?’


‘잠깐만. 나도 생각을 할 시간을 줘야지.’


‘지금까지 생각 없이 얘기한 거 아니잖아요.’


‘너 정말······ 아니, 됐다. 수연도 나처럼 뭐가 께름칙한 걸 느끼는 것 같아. 그게 뭔지 말해주면 좋겠는데······.’


“또 그러네요. 바닥에······ 어? 그림자가······.”


바닥에 드리운 송이의 그림자를 보고는 수연은 자신의 그림자와 번갈아봤다.


“그림자요? 아니······.”


“아닌가? 내 그림자랑······.”


“송이야!”


난감할 차에 민철이 대기실로 들어오며 송이를 불렀다.


“어, 왔어?”


민철이 다가오자 수연이 그림자에서 눈을 떼며 말했다.


“친군가 봐요? 그럼 나는 가볼게요.”


“아······ 네.”


좀 더 박 경위에 대해 물어보고 싶었지만 그림자가 노출될까봐 송이는 붙잡지도 못했다. 자리로 돌아가는 수연을 바라보며 민철이 물었다.


“누구야?”


“아저씨 친구.”


“그림자 아저씨 여자친구? 애인?”


“아니, 여사친.”


“아, 여사친. 그러고 보니 아저씨는 결혼 안 한 건가?”


송이는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근데 무슨 일로 여기······ 아, 여기가 그림자 아저씨의 몸이 있는 곳이구나. 입원해 있는 거지?”


“눈치는 빨라서 좋네.”


“딱 보면 알지, 내가. 근데 아직 면회시간 아닌 거야? 얼마나 기다려야해?”


“딱 보면 안다면서? 지금 면회시간이라는 건 몰라?”


“지금 면회시간이야? 근데 왜 여기에 있어? 아, 면회 다 한 거야?”


“그것도 몰라?”


“야, 내가 그걸 다 어떻게 알아? 뭔데?”


화를 낼만도 했는데 그냥 넘어가는 민철이 웃겼는지 송이는 픽 웃더니 말했다.


“아저씨 동료 형사 분이 먼저 들어가서, 그 분이 나오면 들어가려고.”


“한 사람밖에 못 들어가는 구나. 알았어. 여기서 기다리면 되는 거지?”


그렇게 말하며 민철이 의자에 앉자 송이도 따라 앉았다.


“아저씨 상태는 어때?”


“몸, 아니면 정신?”


“말이 그렇게 되나? 둘 다. 너는 괜찮아?”


“한 번에 많이도 묻는다. 괜찮아, 아저씨랑 나는. 근데 아저씨 몸 상태는 그대로 인가봐. 더 좋아지지도 나빠지지도 않았나봐.”


“그래? 그럼 다행이네. 나빠지지는 않은 거잖아.”


“너 꽤 긍정적이다?”


송이가 힐끔 쳐다보며 말하자 민철이 자신의 가슴을 두드리며 말했다.


“나 원래가 긍정적이거든.”


“그건 네 생각이고.”


“얘가 또······ 아휴. 그런데 일이라는 게 면회였어?”


“아니. 면회도 하고, 또 알아내야 할 게 있어서.”


“그게 뭔데?”


“넌 아직 몰라도 돼.”


“아휴, 답답해. 이거 또 반복이네.”


“싫으면 돌아가던가?”


답답해 한 소리인데 계속 틱틱거리기는 송이가 얄밉고 화가 난 민철은 더는 참지 못하고 노려보며 눈을 치켜떴다.


“야, 무슨 똥개 훈련 시켜? 오라 가라.”


“너 운동 좋아하잖아.”


끝까지 놀리듯 말하는 송이였지만 민철은 꾹 화를 참아내며 말했다.


“적당히 해라. 이게 어떻게 운동이야? 난 제대로 배우고 싶거든, 아저씨한테.”


갑자기 송이가 바닥에 드리운 그림자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알았어요. 얘가 먼저······ 그리고 얘는 아저씨, 아저씨 하면서도 인사도 안하잖아요.”


“야, 여기에 아저씨 있어?”


송이는 고개를 까닥거리며 넌 눈이 없냐고 핀잔을 주었다. 그제야 민철은 송이의 발아래를 살피고는 바로 고개 숙여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아저씨.”


그림자는 손가락으로 오케이를 보이며 인사를 대신했다.


“야, 임송이. 처음부터 아저씨가 있다고 말해줬으면 좋잖아. 난 중환자실에 가신 줄 알았지.”


“그걸 꼭 말해줘야 아니? 내 그림자만 보면 알 텐데. 눈치가 빠르다는 말은 취소해야겠다.”


“정말, 한마디를 안 져요. 아휴. 아저씨, 어떻게 이런 애랑 같이 다니세요? 아저씨가 보살이네, 보살.”


“야, 내가 어때서? 너보단 훨씬 낫지?”


“내가 뭐? 어?”


송이와 민철이 티격태격하는 사이 중환자실 문이 열리고 박 경위가 나왔다. 박 경위를 본 이한엄마가 송이를 가리키며 말을 걸었다.


“저기, 아가씨.”


수연이 이한엄마를 말리며 일어나 송이에게 다가왔다.


“송이 씨, 동식 씨 나왔어요.”


“아, 네. 고맙습니다.”


민철이 불쑥 수연에게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이한형사님 친구시라고요? 저는 김민철이라고 합니다. 송이 친구에요. 아, 남자친구는 아니고요. 남사친이요.”


수연은 피식 웃으며 말했다.


“누가 뭐라고 했어요? 반가워요. 나는 유수연이라고 해요. 남사친인데 여기까지 따라온 거예요?”


“예? 따라온 게 아니라······. 같이 운동······ 아니, 그게······.”


“운동도 같이하는 사이?”


수연의 말에 송이는 얼굴이 빨개져서는 손사래를 쳤다.


“아니에요, 언니. 정말 반 친구에요. 저는 면회 좀. 잠깐만요.”


가려던 송이는 민철의 팔을 잡아끌며 나지막이 속삭였다.


“쓸데없는 소리하면 나한테 죽는다. 그냥 조용히 있어. 알았지?”


“아니, 나는······.”


민철의 말을 끊으며 송이는 자신의 눈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냥 조용히 있으라고. 아저씨한테 너 감시하고 있으라고 할 거니까, 제발 쓸데없는 소리하지 말고.”


“아이, 참. 알았어. 알았으니까 어서 들어가.”


송이는 민철을 흘겨보며 중환자실로 향하다말고 다시 한 번 민철을 향해 입에 지퍼를 닫듯 손짓해 보이고는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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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44 희락사장
    작성일
    22.07.22 18:29
    No. 1

    그림자의 과거이야기인가 보네요. 재미있게 읽고갑니다 ^^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0 공한K
    작성일
    22.07.23 15:06
    No. 2

    희락사장님,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꿀짜장
    작성일
    22.07.22 22:42
    No. 3

    작품을 보면 배경이 도심지에 가로등이 켜진 곳에서 영화를 찍는 분위기처럼
    현대 모더니즘의 추리 장르라 생각하고 싶어지네요...

    항상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0 공한K
    작성일
    22.07.23 15:07
    No. 4

    쿤터님, 멋진 설명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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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탐정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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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180. 화염 속 산장 24.02.14 30 3 12쪽
179 #179. 달빛에 드러난 그림자의 정체 24.02.13 29 3 12쪽
178 #178. 살려주세요, 그림자 아저씨! 24.02.08 30 3 12쪽
177 #177. 숨겨져 있던 결탁 24.02.07 28 3 12쪽
176 #176. 마른하늘에 날벼락 24.02.06 27 3 12쪽
175 #175. 빗속의 일전 24.02.05 28 3 12쪽
174 #174. 심상치 않은 빗줄기 24.02.02 26 3 12쪽
173 #173. 접선장소로 향하는 24.02.01 28 3 12쪽
172 #172. 광수대 민 팀장 24.01.31 27 3 11쪽
171 #171. 고의적 고통사고 2 24.01.30 30 3 12쪽
170 #170. 고의적 교통사고 1 24.01.29 33 3 12쪽
169 #169. 중요한 작전 2 24.01.26 30 3 13쪽
168 #168. 중요한 작전 1 24.01.25 31 3 12쪽
167 #167. 위험한 타개책 24.01.24 30 3 13쪽
166 #166. 같은 마음 아닐까 24.01.23 31 3 12쪽
165 #165. 독약을 덥석 물다 24.01.19 31 3 11쪽
164 #164. 실망하지 않게 24.01.18 30 3 13쪽
163 #163. 그림자의 실체 24.01.17 32 3 12쪽
162 #162. 불순한 계획 24.01.16 31 3 12쪽
161 #161. 밀실 협상 24.01.15 32 3 13쪽
160 #160. 방 형사의 미행 24.01.12 33 3 13쪽
159 #159. 위험한 미행 24.01.11 33 3 12쪽
158 #158. 그림자 탐정단의 작전 성공 24.01.10 31 3 12쪽
157 #157. 잠입수사 3 24.01.09 32 3 13쪽
156 #156. 잠입수사 2 24.01.08 35 3 11쪽
155 #155. 이해할 수 없는 도움 24.01.05 37 4 12쪽
154 #154. 잠입수사 1 24.01.04 34 3 11쪽
153 #153. 불변의 원칙 24.01.03 35 3 12쪽
152 #152. 위험한 결단 24.01.02 33 3 12쪽
151 #151. 잡힌 물고기 23.12.29 34 3 12쪽
150 #150. 그림자 탐정단의 위험한 작전 23.12.28 35 3 12쪽
149 #149. 그만한 이유 23.12.27 36 3 12쪽
148 #148. 점점 가까워지는 사건의 진실 23.12.26 35 3 12쪽
147 #147. 분노의 주먹 23.12.22 35 3 12쪽
146 #146. 이이제이 계획? 2 23.12.21 30 3 12쪽
145 #145. 이이제이 계획? 1 23.12.20 31 3 12쪽
144 #144. 무시할 수 없는 제안 23.12.19 31 3 12쪽
143 #143. 기회가 왔을 때 23.12.18 31 3 12쪽
142 #142. 앞으로 그들은 +2 23.12.15 37 4 12쪽
141 #141. 병원에 들이닥친 그들 23.12.14 34 4 12쪽
140 #140. 정인을 죽인 범인 23.12.13 41 4 12쪽
139 #139. 검은 인영(人影)의 정체 23.12.12 34 4 12쪽
138 #138. 납치되는 그들 23.12.11 37 4 11쪽
137 #137. 탐정단 회합 23.12.05 37 4 13쪽
136 #136. 당신은 누구? 23.12.04 35 4 12쪽
135 #135. 그림자의 덫 2 23.12.02 37 4 15쪽
134 #134. 그림자의 덫 1 +4 23.12.01 44 4 12쪽
133 #133. 정인의 선택 22.12.23 72 4 13쪽
132 #132. 응급상황 2 22.12.22 59 4 13쪽
131 #131. 응급상황 1 22.12.21 50 4 12쪽
130 #130. 엇갈린 인연 22.12.20 52 4 13쪽
129 #129. 청탁의 대가 22.12.19 63 4 13쪽
128 #128. 범인이 아니라고? 2 22.12.16 55 4 12쪽
127 #127. 범인이 아니라고? 1 22.12.15 59 4 12쪽
126 #126. 삼자대면 2 22.12.14 55 4 13쪽
125 #125. 삼자대면 1 22.12.13 56 4 13쪽
124 #124. 도움을 청하다 22.12.12 61 4 14쪽
123 #123. 침입자의 증거물 22.12.09 63 4 12쪽
122 #122. 그림자 킬러의 정체는? 22.12.08 61 4 13쪽
121 #121. 흰 가운의 비서실장 22.12.07 65 5 12쪽
120 #120. 그림자의 각성 22.12.06 72 4 13쪽
119 #119. 분노에 찬 그림자 +2 22.12.05 65 5 12쪽
118 #118. 덤프트럭의 습격 +3 22.11.23 70 5 12쪽
117 #117. 알듯 모를 듯 22.11.22 69 4 14쪽
116 #116. 능력 테스트 +2 22.11.21 74 4 13쪽
115 #115. 동일범일까? 22.11.10 76 4 12쪽
114 #114. 쇼 타임 22.11.09 69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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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112. 삼천포?? 22.11.07 66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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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110. 그림자 탐정단 22.11.03 68 4 13쪽
109 #109. 그림자 킬러 22.11.02 64 4 14쪽
108 #108. 최면치료 22.10.31 69 4 13쪽
107 #107. 괴한의 정체 +2 22.10.28 79 4 12쪽
106 #106. 5년 전 사건 22.10.27 74 4 12쪽
105 #105. 진위여부 2 22.10.26 74 4 13쪽
104 #104. 진위 여부 1 22.10.25 73 5 14쪽
103 #103. 위협에서 벗어나기 22.10.24 72 4 13쪽
102 #102. 지금의 나 +2 22.10.21 78 4 12쪽
101 #101. 잠재적 위험 2 22.10.20 73 4 13쪽
100 #100. 잠재적 위험 1 22.10.19 81 4 12쪽
99 #99. 충격적인 사실 22.10.18 82 4 12쪽
98 #98. 내가 모르는 나 2 22.10.17 76 4 12쪽
97 #97. 내가 모르는 나 1 22.10.14 73 4 12쪽
96 #96. 위험인물들 2 22.10.13 75 4 12쪽
95 #95. 위험인물들 1 22.10.12 83 4 13쪽
94 #94. 방심은 금물 22.10.11 78 3 12쪽
93 #93. 수상한 남자 2 22.10.07 93 4 12쪽
92 #92. 수상한 남자 1 22.10.06 86 4 12쪽
91 #91. 추악한 살인자 +2 22.10.05 92 4 13쪽
90 #90. 그림자의 초능력? 22.10.04 77 4 12쪽
89 #89. 경계하는 그들 22.09.30 91 4 11쪽
88 #88. 위촉즉발의 순간 2 +6 22.09.29 93 5 12쪽
87 #87. 일촉즉발의 순간 1 22.09.28 80 4 12쪽
86 #86. 교묘한 술책 2 22.09.27 87 4 12쪽
85 #85. 교묘한 술책 1 22.09.26 82 5 13쪽
84 #84. 차마 말 못할 이야기 2 22.09.14 95 4 12쪽
83 #83. 차마 말 못할 이야기 1 22.09.07 88 3 13쪽
82 #82. 애리의 기지 +3 22.09.06 89 4 12쪽
81 #81. 석진의 위협 22.09.05 91 4 12쪽
80 #80. 애를 좀 먹다 +2 22.09.02 84 5 12쪽
79 #79. 어긋난 미행 2 +2 22.09.01 86 4 13쪽
78 #78. 어긋난 미행 1 +2 22.08.31 90 5 12쪽
77 #77. 애리의 결심 22.08.30 89 4 12쪽
76 #76. 자살이 아닌 타살 2 +3 22.08.29 94 5 14쪽
75 #75. 자살이 아닌 타살 1 +2 22.08.26 94 4 12쪽
74 #74. 애리의 전화번호 2 +4 22.08.25 89 4 12쪽
73 #73. 애리의 전화번호 1 +3 22.08.24 85 5 13쪽
72 #72. 서기정 죽음의 진실 +4 22.08.19 102 5 13쪽
71 #71. 제발 믿어줘 2 +4 22.08.18 97 6 13쪽
70 #70. 제발 믿어줘 1 +5 22.08.17 100 6 12쪽
69 #69. 떠오른 기억들 +3 22.08.16 97 6 13쪽
68 #68. 3년 전 사건 2 +2 22.08.12 101 5 12쪽
67 #67. 3년 전 사건 1 +2 22.08.11 94 5 12쪽
66 #66. 기억의 조각 찾기 2 +2 22.08.10 88 6 12쪽
65 #65. 기억의 조각 찾기 1 22.08.09 99 5 12쪽
64 #64. 결혼을 약속한 2 +1 22.08.08 107 6 13쪽
63 #63. 결혼을 약속한 1 +2 22.08.05 110 4 12쪽
62 #62. 하이파이브 +4 22.08.04 113 6 12쪽
61 #61. 단서를 찾아서 +2 22.08.03 113 5 11쪽
60 #60. 악몽 +6 22.08.02 128 7 13쪽
59 #59. 어디서 어리광? +2 22.08.01 119 5 13쪽
58 #58. 검사들의 여자 +4 22.07.29 137 5 13쪽
57 #57. 완전체 +3 22.07.28 131 5 13쪽
56 #56. 그날의 기억 4 +3 22.07.26 126 5 13쪽
55 #55. 그날의 기억 3 +4 22.07.25 111 5 14쪽
» #54. 그날의 기억 2 +4 22.07.22 121 6 13쪽
53 #53. 그날의 기억 1 +6 22.07.21 134 6 13쪽
52 #52. 그림자의 첫사랑? 2 +3 22.07.20 131 6 13쪽
51 #51. 그림자의 첫사랑? 1 +5 22.07.19 137 7 12쪽
50 #50. 예전과 다른 일상 +7 22.07.18 136 6 13쪽
49 #49. 미필적 고의 +4 22.07.15 120 5 14쪽
48 #48. 칠구의 꿍꿍이 2 +4 22.07.14 130 6 13쪽
47 #47. 칠구의 꿍꿍이 1 +1 22.07.13 131 6 12쪽
46 #46. 요란한 벨소리 +3 22.07.12 138 6 12쪽
45 #45. 로망스클럽 2 +6 22.07.11 129 8 12쪽
44 #44. 로망스클럽 1 22.07.08 146 6 12쪽
43 #43. 다른 속셈 2 +4 22.07.07 135 6 12쪽
42 #42. 다른 속셈 1 +2 22.07.06 129 7 13쪽
41 #41. 러브스토리? 2 +4 22.07.05 139 6 13쪽
40 #40. 러브스토리? 1 +8 22.07.04 142 8 14쪽
39 #39. 어떤 관계? 3 +11 22.06.28 157 10 12쪽
38 #38. 어떤 관계? 2 +10 22.06.27 146 10 12쪽
37 #37. 어떤 관계? 1 +4 22.06.24 137 9 13쪽
36 #36. 진술에 앞서 2 +6 22.06.23 143 9 12쪽
35 #35. 진술에 앞서 1 +6 22.06.22 149 8 13쪽
34 #34. 구출 작전 2 +13 22.06.21 156 11 12쪽
33 #33. 구출 작전 1 +6 22.06.20 134 9 12쪽
32 #32. 그림자 잠입 3 +12 22.06.17 174 14 12쪽
31 #31. 그림자 잠입 2 +10 22.06.16 155 12 13쪽
30 #30. 그림자 잠입 1 +6 22.06.15 162 10 12쪽
29 #29. 그들의 속셈 +10 22.06.14 154 12 12쪽
28 #28. 단단히 잘못된 +5 22.06.13 167 9 12쪽
27 #27. 아직은 어린 +10 22.06.11 168 12 12쪽
26 #26. 비릿한 설계 +8 22.06.10 169 11 13쪽
25 #25. 직업병이 아니라고? +10 22.06.09 194 10 12쪽
24 #24. 친구들 앞에 드리운 그림자 2 +10 22.06.08 191 8 13쪽
23 #23. 친구들 앞에 드리운 그림자 1 +14 22.06.07 207 13 13쪽
22 #22. 신박한 이야기 +14 22.06.04 209 11 12쪽
21 #21. 앗, 귀신이다! +10 22.06.03 224 10 12쪽
20 #20. 일진과 격돌 +10 22.06.02 231 11 12쪽
19 #19. 예기치 못한 추격전 +8 22.06.01 227 12 12쪽
18 #18. 친구를 위한 길 +9 22.05.31 242 13 14쪽
17 #17. 쉽지 않은 결정 +10 22.05.30 235 12 13쪽
16 #16. 가스라이팅? +9 22.05.28 255 11 13쪽
15 #15. 밑바닥 자존감 +9 22.05.27 287 14 12쪽
14 #14. 함정수사 2 +8 22.05.26 264 16 13쪽
13 #13. 함정수사 1 +8 22.05.21 297 16 13쪽
12 #12. 도둑은 누구? +6 22.05.20 296 13 12쪽
11 #11. 우연의 일치 +7 22.05.19 330 15 12쪽
10 #10. 교내 도난사건 +13 22.05.18 344 19 13쪽
9 #9. 남궁이한의 그림자? +11 22.05.17 374 15 12쪽
8 #8. 멀어지면 위험해 2 +10 22.05.16 385 19 12쪽
7 #7. 멀어지면 위험해 1 +5 22.05.14 437 17 13쪽
6 #6. 그림자의 정체는? 3 +6 22.05.13 519 17 11쪽
5 #5. 그림자의 정체는? 2 +6 22.05.12 540 25 13쪽
4 #4. 그림자의 정체는? 1 +12 22.05.12 663 23 12쪽
3 #3. 다 나 때문이라고? +9 22.05.11 807 21 12쪽
2 #2. 내가 그림자라고? +7 22.05.11 1,111 26 12쪽
1 #1. 그림자가 말을 걸어오다 +26 22.05.11 2,137 4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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