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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족 하르파스의 던전입니다

족보없는 이세계 군주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간달푸
작품등록일 :
2016.10.25 15:30
최근연재일 :
2020.11.1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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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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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124. 소모라의 마도린

DUMMY

읽는 당사자에 의해 기울여진 표지였지만 마도린은 선명하게 드러난 문구에 오래 전 묻어두었던 두려움이란 단어를 떠올려야만 했다.


이방인들. 그들과 같은 냄새를 풍기는 존재들을 대동하고 나타난 이의 입에서 잊혀진 이름이 나열되는 순간, 입 밖으로 비웃음이 터져 나오려던 것을 가까스로 참아야 했던 마도린.

소스마스터로 이루어진 군단을 이끌고서, 어디서 주워들은 그의 이름으로 전설이라도 만들어 보려는 왕족나부랭이로 쯤으로 여겨졌던 것이다.


혹시, 수호자를 자처하던 바스찬가의 핏줄 중 하나인가?


그들 특유의 은빛 머리결과 그것과 동일한 눈동자의 색감을 확인할 수 없었던 마도린으로선 저들의 처우를 결정하기 전, 눈 앞에 앉아있는 이자의 정체를 확인해야 할 의무가 있었다.


하지만 그의 주변으론 자신 또한 어찌하지 못할 정도의 꺼림직한 존재들이 있었기에, 외 떨어질 시간대를 노렸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것이 현실. 그렇기에 무리란 걸 알면서도 그를 꾀어내야만 했던 것이다.

지금쯤이면 이 자의 수하들이 내성을 뒤집어놓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리고 이순간, 마도린 그녀가 걸어둔 암시조차도 어떠한 면역력이 생겨버린 것인지 남아있던 효과도 사라져버린 상태에서 테이블 한편에 올려둔, 두꺼운 가죽표지 뭉치를 집어 드는 아론을 노려봐야만 했다.


그렇게 마도린은 그 표면에 드러난 글자로 인해, 그때까지 찻잔을 쥔, 손 끝의 떨림에 의해 식지 않은 뜨거운 물기가 손등을 적시는 것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어, 그녀는 무엇을 확인할 요량이었던지, 한참 동안 그 책자에 빠져있는 아론을 향해 조심스럽게 걸음을 때어간다.


-아론 카마쟌. 마도문명의 유일한 계승자이나 빛을 본 순간부터 재앙의 시작이 되어버린다. 예기치 못한 하이얀의 사후 왕국의 몰락과 함께 사라져버린 마지막 황제. 그런 왕의 귀환을 믿어 의심치 않았던 이들에 의해 막대한 재화들은 대륙의 깊은 모종의 장소로 숨겨진다.-


얇은 양피지의 장수를 넘길수록 짧아지는 문장과 공백 속에 그 동안의 의문들이 몰려들 수 밖에 없던 이혁이었지만 아론이란 이름에 얽힌 실타래들이 자꾸만 목줄을 조여오는 것 같았다. 마치, 정해진 시나리오를 따라가는 꼭두각시 같은 현재의 모습에 다음 장을 넘기려던 손 길이 몇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망설이던 순간, 비워진 양피지의 갈색바탕이 살아 움직이는 문자들로 빼곡하게 채워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과연 지금의 너의 모습이 진실일까? 그렇지 않으면 진실된 이가 그곳에 남겨진 채, 거짓된 껍데기 허상만이 넘어온 것일까? 자아의 주장이 아닌, 타인이 정해준 목적에 따라 영혼석이란 조각들을 찾으려는 이여. 자신이 조각 낸 파편들을 찾아 재앙을 반복하려는 이유가 무엇인가?-


- 탁! -

갑작스럽게 양손에 힘을 주어 마주보던 페이지를 닫아버리며 그것을 집어 던지다시피 테이블에 내려놓은 이혁이었다.

어쩌면 자신의 내면에서 벗어나려는 정체 모를 변화가 두려웠는지도 모를 일. 검은색 가죽으로 감싸여진 양피지들 사이에서 괴성이 들려온다.


‘뒤바뀐 영혼. 아니, 어쩌면 너는 기억의 편린일 뿐일지도.’

‘애초부터 달아나기 위한 수단으로 만들어진 문드러져버린 방패조각.’

‘네놈을 둘러싼 모든 것이 거짓이란 생각조차, 감정의 꿈틀거림조차 멈추어버린 버러지.’

착각 또는 환각 속에서 이어지는 비아냥거림의 절규들.

그 순간, 현실을 일깨워주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계승자를 뵙습니다..”

이혁의 앞섬으로 다가선 마도린이 한쪽 무릎을 꿇으며 이전까지의 무례를 용서받기를 원한다는 듯이 고개를 숙여 보인다.

물론, 이혁으로선 그녀가 칭하는 말귀를 깨닫지 못하였고 현재까지의 의문들을 풀기 위해선 잠시지만 방금 전, 밀쳐두었던 책자를 돌아보던 마도린의 의미심장한 눈빛과 이어지는 설명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


☆ ☆ ☆


잠이 들면 누군가의 꿈을 꾼다.

하지만 깨어나는 순간, 그 모든 것이 안개 속에 가리워져 희미해질 뿐이다.


-이혁님. 오늘은 검진이 예약된 날입니다.

머리맡에 올려진 자그마한 원통형 스피커에서 설정된 여성의 음성이 들려온다.


깨어난 이후부터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지만 의사의 말을 빌리자면 단기적 기억상실일 뿐,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회복될 것이라 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스스로 병원을 찾아갈 만큼, 기본적인 생활상들은 빠르게 정상인의 범주로 적응하고 있다는 것.


욕실로 향하려던 것일까. 실 오르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신의 모습으로 방을 빠져나오던 남성은 벽면 한 귀퉁이에 세워진 전신거울을 바라본다.

목을 덮어버린 덥수룩한 머리카락이 안면을 반수이상 가리고 있었지만 장막 같은 시야자체가 거추장스럽지도 않은 것인지 자신의 전신을 흩어 내려간다.

180의 키에 마른 체형이지만 발달된 근육만 없었을 뿐이지 나름의 균형 감이 잡혀있는 몸매였다.


“아직 멀었군···”

하지만 얼마 전까지. 바짝 말라선, 장시간 서 있기조차 어려웠던 자신을 뒤 돌아보며 고개를 흔드는 남성이다.


가족 없는 고아이며 기억을 잃기 전까지도 혼자 생활 중이었던지 지금까지 타인의 방문은 물론이거니와 아무런 연락자체도 없었다는 것에 안도하기도 했었다. 그나마 경제력이 되었던지 도시와는 떨어진 외딴곳에 이렇게 자신의 명의로 된 단독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랄까.


가상현실게임. 캡슐이라는 곳에서 일어나던 순간부터 마치, 타인과 같은··· 이혁이란 이름의 존재를 배워가고 있는 중이다.

그렇게 넓은 거실 한편에 덩그러니 놓여진 채. 투명한 유리표면으로 먼지가 쌓여있는 캡슐을 지나친다.


☆ ☆ ☆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도움이 될지는 몰랐군요. 그것은 스승에게서 물려받은 고대의 마법서인 진실의 책이랍니다. 손길을 받은 당사자의 과거는 물론, 의문과 함께 앞으로 벌어질 미래까지도 예언해 준다 하지만 너무 변칙 성이 많아서 지금까지 제대로 활용한 적은 없었지요. ”


숨결을 들이쉰, 마도린은 아론이 갑작스럽게 읽어나가던 책을 덮어버린 것을 오해라도 했던 모양일까.

“아무나 사용하지도 못하기에 조만간 불쏘시개로 사용하려고 했답니다. 선물이라 생각하세요. 그보다 이곳에서 카마쟌의 핏줄을 뵙게 될지는···스승님이 살아계셨으면 어떤 표정을 지으셨을지 상상하기도 어렵군요.”


그녀의 말을 경청하던 이혁 또한 앉은 자세에서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지 고민하던 차에 갑작스럽게 마도린이 바닥에 한쪽 무릎을 구부리며 고개를 숙여왔다.


“스승이자 창고지기, 간달로스 보커의 유지를 전합니다.”

묶어둔 끈이 풀어져 버린 것인지, 허리까지 내려서던 그녀의 갈색머리가 풍만한 가슴 앞섬을 가리운다. 그리고 그늘진 안면의 두 인광에서 의미 모를 번뜩임이 일어나려던 차.


발원지를 알 수 없는 울림이 커지더니 이혁들이 행동할 사이도 없이 책장들이 즐비한 천장의 한 지점이 내려앉으며 검은 형체가 튀어 나왔다.

자욱하게 내려앉던 먼지더미가 거짓말처럼 하나로 뭉쳐 사라지며 검은 실루엣이 드러나자 곧이어 바닥을 울리는 구둣발 소리와 사늘한 음성이 내부로 퍼져나간다.


“주군을 어디로 데려가나 했더니, 이런 곳이었네.”

그러면서 아론이 앉아있던 의자의 턱걸이에 엉덩이를 걸치며 할말을 이어가는 하르파스였다.


“하던 일이나 계속해봐.”

그녀의 말에 한숨을 내쉬던 마도린은 아쉽다는 듯한 푸념과 함께 전언을 이어간다.


“시간과 관련된 결계는 유물과도 같아서 복구도 불가능 하답니다. 뭐, 그것을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린, 눈앞에 계시는 분께 그런 설명을 드려보았자 의미는 없겠지요. 하여 아론님을 이곳으로 모셔온 사유를···”


☆ ☆ ☆


자신의 텐트로 돌아온 이혁은 무방비한 형태로 잠을 청하고 있는 세실을 목격한다.

이 세계의 상식을 다시 한번 돌이켜 보는 계기가 되었지만 마도린의 거처이기도 한 수로에서부터 줄곧 떨어지지 않고 붙어있던 하르파스의 존재여부가 문제였다.

처리할 방법이 떠오르지도 않았기에 넓은 텐트내부의 한적한 곳에 자리잡아 피곤한 몸을 누이는 이혁이었다. 뒤이어 자신의 팔에 얹어진 검은 마족의 머리 결을 만지며 잠을 청한다.


잠결 속 풍경을 헤매길 잠시,

소음소리에 떠오르지도 않는 꿈속 내역을 되새겨보며 눈을 떴고 분주하게 주변을 돌아다니는 세실의 모습을 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혁의 뒤척임을 느낀 것인지.


“이렇게 번잡하게 돌아다니는 당사자의 마음도 이해를 좀 해주셨으면 하네요. 더군다나 잠도 필요 없을 것 같은 분이 저렇게 팔베개를 하고선 꿈쩍도 안하고 있으니, 신경이 쓰일 수 밖에요.”


그녀의 새침한 표정의 원인을 알 수는 없었지만 그런 세실의 지적에 옆을 돌아보았다. 당연하게도 팔에서 느껴지던 묵직한, 무게로도 짐작이 가능한 누군가의 머리가 드리워져 있었다. 눈만을 감고 있을 뿐이란 건 알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막무가내로 행동할 수도 없었던 노릇이었기에 조심스럽게 묻혀있던 팔을 빼내려 했다.


그 순간, 하르파스의 감겨있던 검은 두 눈동자가 번쩍 떠지며 날카롭게 세실을 노려본다. 물론, 뒤이어 겁도 없이 그 머리를 쥐어박아주는 이혁이었다. 무의식 결에 한 행동이긴 하였지만 짧은 기간 동안의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리라. 정작 당사자는 그것을 깨닫지 못하더라도.

그렇게 머리를 매만지며 옆으로 돌아누운 마족을 뒤로하고서 텐트의 휘장을 걷어 올리던 이혁은 성벽 너머를 잠식하는 시체들의 괴성과 그것과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원정인원들의 활기찬 움직임을 지켜보았다.


흉갑에 주먹을 올리는 간략한 군례를 하며 지나치는 병사들은 물론, 유저들의 무리가 간간히 다가와 자신을 향해 함성을 지르며 누군가에 의해 끌려가는 광경의 반복 속에 웃음 띤 표정의 맨탈리온이 이혁의 천막으로 다가왔다.


“일어나셨습니까 주군. 뭔가 이질적인 환경이지만 여러 종족들을 볼 수 있는 활기찬 아침이지 않습니까.”

동공내부의 일정한 밝기로 인해, 물품이 없이는 시간대를 짐작할 수도 없었지만 수인족을 포함하여 판타지의 모든 등장요소들이 들어찬 공간이기도 하였기에 마법사의 말에 수긍할 수밖에 없었던 이혁이었다.


텐트로 들어서는 이혁을 뒤따라 어색하게나마 내부의 공기를 살피며 자리에 착석하는 마법사는 성녀와 마족의 기묘한 대치상태를 지켜보길 잠시, 게르의 형태와 같이 중앙에 놓여진 화덕에서 주전자를 들어올려 자신의 것이라 지정해 놓은 찻잔에 김이 피어 오르는 내용물을 부어놓으며 용건을 나열하기 시작한다.


“하니발경을 통해서지만 바록 자작에게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목표로 했던 무너진 통로로 무사히 도착했다고 하더군요. 물론, 전날에 있었던 소음들 때문에, 몰려있던 대부분의 시체들이 저희가 있는 이곳으로 방향을 돌렸다고.”


원정군의 본진이 향했던 곳은 데바트라로 통하는 입구이자, 던전의 다음 하층으로 내려가는 유일한 통로가 존재하는 공간이기도 하였기에 그 수효가 어림짐작만으로도 몇 천을 헤아릴 정도였다는 보고가 전해졌다.


“하는 김에 저희 쪽에서 더 소란을 떨어주면, 막혀있던 입구를 반나절이면 뚫을 수 있다 하는군요. 그때 양방향에서 협공을 하자는 모양인데 주군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귀찮으시면 그냥 하킴경에게 일임하는 방법도 있겠지요.”


이혁은 좀비보다, 더 괴물 같은 이들이 있으니 걱정자체가 무의미한 상태였기에 마지막 선택지에 긍정의 표현을 할 뿐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군. 그보다 마도린이란 이의···”


한동안 겪었던 이야기를 풀어내는 이혁이었고 잠자코 차를 들이키며 경청하던 마법사가 해답을 내어놓는다.

“마도시대에 숨겨진 보물창고라···다소 황당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지나온 길을 돌이켜보면 믿지 못할 이유도 없겠지요. 마도린이란 이의 정체가 수상하고 신뢰도 없다지만 굴러온 실마리를 마다하고 후회할 필요는 없답니다. 더군다나 주군이 필요로 하는 물건이 그곳에 있을지 또 누가 알겠습니까.”


작가의말

아직까지 오타 투성이고 처음 시작부터가 잘못된 느낌이라 다른 글을 준비중이지만 그동안은 이렇게 간간히 마무리까지 이어가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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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125. 던전의 유산 20.11.15 332 1 12쪽
» 124. 소모라의 마도린 20.11.14 119 1 13쪽
124 123. 소모라의 마도린 20.11.13 125 0 12쪽
123 122.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12 123 0 12쪽
122 121.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11 101 0 11쪽
121 120.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10 139 0 14쪽
120 119.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09 101 0 14쪽
119 118. 기억 20.11.08 107 0 14쪽
118 117 기억 20.11.07 89 0 12쪽
117 116 기억 20.11.06 115 0 11쪽
116 115. 기억 20.11.05 102 0 13쪽
115 114. 기억 20.11.04 106 0 11쪽
114 113. 소모라의 전투 20.11.03 94 0 12쪽
113 112. 소모라의 전투 20.11.02 106 0 12쪽
112 111. 소모라 20.11.01 177 0 11쪽
111 110. 소모라 20.10.31 164 0 11쪽
110 109. 소모라 20.10.30 128 0 13쪽
109 108. 소모라 20.10.29 132 1 11쪽
108 107. 소모라 20.10.28 123 1 11쪽
107 106. 소모라 20.10.27 179 1 11쪽
106 105. 소모라 20.10.26 110 2 11쪽
105 104. 소모라 20.10.25 117 2 11쪽
104 103. 갈림길 20.10.24 129 1 12쪽
103 102. 데빌던전. 20.10.23 117 3 13쪽
102 101. 데빌던전. 20.10.22 130 3 12쪽
101 100. 데빌던전. 20.10.21 127 4 15쪽
100 099. 출발 +1 20.10.20 136 6 12쪽
99 098. 단서 +1 20.10.19 151 4 14쪽
98 097. 원정D-3 20.10.18 142 3 12쪽
97 096. 마녀의 아이. (또다른 세상) 20.10.17 121 2 13쪽
96 095. 마녀의 아이. (사고들) 20.10.16 166 0 12쪽
95 094. 마녀의 아이. (재앙의 시작) +2 20.10.15 180 3 13쪽
94 093. 마녀의 아이. 20.10.14 139 2 12쪽
93 092. 각자의 시선 (하). 20.10.13 202 4 13쪽
92 091. 각자의 시선. 20.10.12 155 3 13쪽
91 090. 각자의 시선. 20.10.11 160 3 12쪽
90 089. 모험가들의 행진 20.10.10 140 3 13쪽
89 088. 모험가들의 행진 20.10.09 177 2 11쪽
88 087. 모험가들의 행진 19.02.07 347 2 13쪽
87 086. 원정의 준비. 19.01.31 318 2 12쪽
86 085. 폭동. 18.01.11 642 3 12쪽
85 등장인물 소개(휴제이후 워밍업타임) +1 17.12.10 770 1 11쪽
84 084. 폭동 +1 17.07.08 1,152 5 16쪽
83 083. 폭동 17.07.01 704 7 11쪽
82 082. 이사하던 날(하) 17.06.24 756 9 18쪽
81 081. 이사하던 날(상) 17.06.17 931 8 14쪽
80 080. 실타래. +1 17.06.10 813 9 19쪽
79 079. 실타래. 17.06.03 815 10 14쪽
78 078. 13명의 이방인 +1 17.05.27 979 10 17쪽
77 077. 13명의 이방인 +1 17.05.20 909 8 13쪽
76 076. 페임론의 동쪽도시 17.05.13 939 8 20쪽
75 075. 페임론의 동쪽도시 17.05.06 956 10 12쪽
74 074.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5.05 884 10 13쪽
73 073.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 17.04.29 992 5 20쪽
72 072.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4.28 1,057 8 13쪽
71 071.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4.22 1,170 13 24쪽
70 070. 고민들 (꿈) +2 17.04.21 1,207 13 14쪽
69 069. 고민들 (너를 지켜주마) 17.04.15 1,344 16 17쪽
68 068. 고민들 (소울스톤) +2 17.04.14 1,269 15 19쪽
67 067. 모험가 (계약들) +3 17.04.08 1,442 16 17쪽
66 066. 모험가 (비밀과 공유) 17.04.07 1,155 13 17쪽
65 065. 모험가 (투기. 대화) 17.04.01 1,117 13 15쪽
64 064. 모험가 (드라마) 17.03.31 1,273 14 19쪽
63 063. 백작의 환영무도회 (하. 모험가) 17.03.25 1,160 12 15쪽
62 062. 백작의 환영무도회 (중. 발표) 17.03.24 1,243 14 15쪽
61 061. 백작의 환영무도회 (상) +2 17.03.18 1,281 14 18쪽
60 060. 페임론 (나타샤) +2 17.03.17 1,355 11 18쪽
59 059. 페임론 (여왕의 군대) 17.03.11 1,319 12 16쪽
58 058. 페임론 (정보길드의 자료) 17.03.10 1,298 12 23쪽
57 057. 페임론 (외출) 17.03.04 1,293 13 20쪽
56 056. 백작의 저택 17.03.03 1,263 16 13쪽
55 055. 백작의 저택 +2 17.02.25 1,281 13 18쪽
54 054. 백작의 저택 +2 17.02.24 1,377 15 16쪽
53 053. 치료막사 (세실리아) 17.02.18 1,389 11 19쪽
52 052. 페임론 공방전 17.02.17 1,291 15 16쪽
51 051. 페임론 공방전 (소드 마스터) 17.02.10 1,473 17 15쪽
50 050. 페임론 공방전 (팔콘 관문) 17.02.04 1,442 15 16쪽
49 049. 페임론 공방전 17.02.03 1,501 12 23쪽
48 048. 페임론 공방전 17.01.28 1,392 17 13쪽
47 047. 갈림길 (대공의 존재) 17.01.27 1,478 17 13쪽
46 046. 갈림길_<일부 지도공유> +4 17.01.21 1,458 16 17쪽
45 045. 갈림길 17.01.20 1,514 19 14쪽
44 044. 고요의 평원 (퀘스트) +6 17.01.14 1,749 19 21쪽
43 043. 고요의 평원 +3 17.01.13 1,712 17 22쪽
42 042. 영웅 출현 (시녀 되다) +5 17.01.07 1,706 19 17쪽
41 041. 영웅 출현 +2 17.01.06 1,675 20 13쪽
40 040. 영웅 출현 +2 16.12.31 1,533 19 19쪽
39 039. 모험의 시작 +1 16.12.30 1,635 15 18쪽
38 038. 모험의 시작 +1 16.12.24 2,002 16 18쪽
37 037. 영지물 (그녀들)_12/8 +3 16.12.23 1,929 24 27쪽
36 036. 영지물 (모험가들) +2 16.12.17 2,144 28 16쪽
35 035. 신경전 +3 16.12.16 1,886 24 15쪽
34 034. 돌격하라! (등장) 16.12.10 1,764 23 12쪽
33 033. 돌격하라! 16.12.09 1,856 21 24쪽
32 032. 의도된 고립 (수확) +2 16.12.04 2,032 28 21쪽
31 031. 의도된 고립 (오해) +2 16.12.03 2,082 20 19쪽
30 030. 의도된 고립 +2 16.11.27 2,022 22 20쪽
29 029. 하르파스 +2 16.11.26 2,063 2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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