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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족 하르파스의 던전입니다

족보없는 이세계 군주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간달푸
작품등록일 :
2016.10.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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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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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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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090. 각자의 시선.

DUMMY

나름의 임무를 맡고서 자리를 뜬 패큐니아와 그녀가 사라진 문가로 고개를 돌리던 착잡한 표정을 지어 보이던 마법사의 가느다란 목소리가 조용한 내실로 스며들었다.


“모험가들은 당분간 그녀에게 맡겨놓으심이 저희도 그렇고 패큐니아경에게도 이롭지 않겠습니까? 그보단 출발했다던 하킴경과의 연락이 되지 않아 걱정이 되는군요.”

전혀 걱정스러운 표정이 아닌 얼굴로 남아있던 차를 들이키며 달여진 주전자를 기울이는 마법사였고 그에 동조하듯이 하니발의 음성이 이어졌다.


“하킴경이야, 저희가 출발한 이후라도 뒤따라 오면 되는 일이니, 그것보단 지난번에 받아들인 이들의 처우가 문제입니다.”

하니발이 말하고 있는 이들이란, 페임론의 동쪽도시에 퍼져있던 부랑자 집단들과 노예병사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반란이란 명목으로 주동자를 포함한 조금이라도 칼날을 들었던 이들은 형장의 이슬이란 단어자체가 사치로 느껴질 정도의 처우로 목이 달아나거나 또는 잿더미에 태워졌으며 그나마 남아있던 육신은 남쪽으로 흐르는 레아강의 고기밥으로 던져졌다.

하루가 지나지 않아 부패되어 강 위로 떠오른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이 훼손된 수백 수천의 사체들이 레아강의 물길을 따라 항해를 시작했고 그것은 남부에 분포되어 있는 여러 왕국들을 향한 경고의 의미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남겨진 이들은 그 땅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죄인이란 이름으로 노예의 낙인이 찍히게 된다.

원칙적으로 신성 데바트라에선 여왕의 의지로 노예제의 폐지를 주창하며 점차적으로 줄여가는 상태였기에 공식적인 명칭은 전쟁노예로 국한 될 수 밖에 없었다. 대략적인 수효를 파악한 결과 어린아이를 포함한 7천6백여 명.


아론의 요청에 따라 페임론의 군주, 티모 백작은 두당 1쿠퍼란 말도 안되는 가격을 책정하고선 모든 노예들을 넘겨버렸다.

100쿠퍼는 1실버를 뜻하며, 50실버가 평민들의 일 년치 생활비와 동일한 1골드였다. 값싼 빵 하나의 가격보다 못했으니 이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의 반응이 어떠했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지 않았을까?

하지만 어찌된 심산인지 백작의 정적을 자처하던 페임론 의회. 70%란 의원석을 장악한 서남부 상인연맹에서 침묵을 고수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전 노예병사 3,852명을 포함하여 갑작스럽게 불어난 인원으로 말미암아 아론들은 근 한달 이란 기간을 바쁘게 보낼 수 밖에 없었다.


“세실리아님께서 도와주셨기 망정이지 수습하기도 어려웠을 겁니다. 숙소는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지만 그 이후로 그들의 활용도를 고민해 봐야 합니다. 더군다나 백작의 의도를 모르는 상태에선··· 만약의 경우도 생각하심이 어떠실지.”

“주군. 하니발경의 말처럼 계획이란 녀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동적인 면을 포함하고 있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장의 시작을 저희 근거지와도 멀리 떨어진 이곳을 생각하고 있는 것 또한 하나의 방법이 되겠지요.”

맨탈리온의 말에 고민하던 하니발이 의문을 가진 체 의견을 이어갔다.


“맨탈리온님께서 설치하신 마법진또한 당장에는 강을 건너는 수단으로 사용되곤 있지만 앞으로 변수가 벌어진다면 빠르게 반대편으로 이동할 수 있으니 활용도가 크지 않겠습니까?”


다리가 완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강변을 사이에 두고 창고에 만들어진 이동 마법진의 존재는 아론들만이 알고 있는 내용이었다. 그렇게 창고로 운반된 자재들은 페임론의 동쪽으로 넘어가 유민에서 어느 시점, 노예라 칭해진 이들의 숙소를 빠르게 만들어 낼 수 있었던 수단이 되었다.


마법진에 관한 맨탈리온의 설명에 따르면, 운영하기 위해선 자신 이외에는 값비싼 마정석을 소모해야만 구동이 가능하다는 것이지만 다르게 표현하면 1서클 수련마법생도 조작에는 문제가 없다는 말이 된다.

그 동안 정보길드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곳에선 마법진 이란 자체가 과거 문헌에서나 등장하던 잃어버린 지식들 중 하나로 치부되어 왔다는 걸 알게 되면서 페임론의 백작에겐 던전 공략이 끝날 때 까진 비밀에 부치기로 하였던 것이다.


“물론, 경우의 수를 대비해서 저택의 지하에 코발숲과 이어진 마법진을 만들어 두었답니다. 하지만 좌표만이 기록되어 있으니 추락으로 끝날지 땅속으로 이동할지를 모를 뿐이지만···”

그때까지 하니발과 마법사의 대화를 따라잡을 수 없었던 이혁이었기에 대답할 말조차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다음 순간, 어떻게 알았던지 작은 한숨을 내쉰 하니발이 아론을 향해 사죄의 말을 이어갔다.


“주군께서 반대하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야기의 본질을 흐렸던 것 같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티모 백작이 서남부 상인연맹과 한배를 탓을 가능성이 높은 상태에서 아녀자들을 제외하더라도 지금까지 받아들인 인원의 대부분을 병력으로 돌려야 된다는 점입니다.”


-페임론에 상주중인 아론 진영의 인원들-

기사 71명 → 51명. (20명은 타푼 영지로 향하는 상행 중)

실프 궁병단 50명.

회색엘프 30명.

여인들로 구성된 상단 35명→25명. (10명은 타푼 영지로 향하는 상행 중)

노예병 3,852명

불락 용병대 68명 → 30명. (38명은 타푼 영지로 향하는 상행 중)

일반 노예들: 7천6백여명. (부랑자 집단으로 아녀자들 위주. 전력 외)

계약직 선원들 14명. (선장 산토나스 콜란트)

그 외 마법사, 상인, 모험가 각각1명,


※ ※ ※


“하킴경! 영애께선 뭐라고 하시던가요?”

말을 달리는 와중에 기사 만달라몬이 하킴에게 장난스런 물음을 던졌다.


주변동료들은 그의 이름을 줄여서 말몬 또는 달몬으로 부르고 있었지만 정작, 그 당사자는 자신의 이름이 어떻게 불리던 상관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었기에 하킴또한 순리에 따라 그 중 하나의 선택지를 선정하였다.


“말몬. 알고 싶다면 지금 말에서 골아 떨어지려는 저 놈이나 챙겨봐!”

“그 말 번복하지 마십시오.”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말 안장 위에서 기우뚱 거리는 남성의 옆으로 다가서던 만달라몬은 그자의 뒤통수를 가격했다.

퍽~!

그렇게 놀람의 반동으로 넘어지려는 그의 어깨를 부여잡고서 약병 하나를 건네주며 입을 때어가는 만달라몬.


“왜이리 체력이 바닥이야! 남작께 듣기론 병사 중에선 괜찮은 놈이라고 하더니만···”

“달몬경. 억울합니다. 지금처럼 며칠 밤낮을 쉬지도 않고 줄곧 달려오면 누가 제정신으로 있을 수 있겠습니까?”


“잠은 알아서 잤어야지. 그렇게 따지면 네가 타고 있는 말은 잠도 안자고 어떻게 달리고 있겠냐?”

병사는 지금까지의 일을 돌이켜보며 계속해서 말을 섞어보았자 본전도 찾지 못할 것을 알고선 입을 다물어 버렸다.


“평원을 지나면 바로라고 했지?”

앞서 달리던 하킴의 물음에 다시 한번 정신을 차리려는 듯 병사의 우렁찬 대답이 이어졌다.


“예! 조금만 더 가시면 코발강을 건널 수 있는 다리와 팔콘 관문이 보일 실 겁니다!”


그렇게 또다시 속도를 높이기 시작한 천여기에 이르는 기마들의 무리가 먼지를 일으키며 가도를 질주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돌아가던 인원 중 한 명 정도는 데려올걸 그랬습니다.”


만달라몬의 이야기는 얼마 전 마주쳤던, 타푼 남작의 영지로 향하던 상단일행을 가리킨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그곳에 포함되어 있던 20명의 기사들을 지칭한 것이지만.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지나지 않아 길을 메우고 있는 무리. 아니, 몬스터를 목격한다.


신성 데바트라는 과거부터 북쪽에서 내려오는 몬스터로 인해 주기적인 토벌 전을 벌이고 있었다. 실제 레아강 동쪽에 위치한 수도 데바트라로 몬스터가 몰려온 이력이 없었기에 문제될 요소는 없었지만 페임론이 물류의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그 길목을 관리할 필요성이 자연스레 생겨났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을 것이다.


하지만 올 한해 동안, 국지적으로 출몰하던 산적들과 정체 모를 침략자의 무리들이 준동을 부렸기에 병력의 분산을 가져왔다. 더군다나 고요의 평원 남쪽지방을 근거지로 한 데바트라 남부 귀족연합이 왕권에 반기를 들었다. 원래는 몬스터 토벌에 선봉을 자처하여야 할 소드 마스터 말란트 잭슨이 페임론을 들이친 사건자체가 충격을 넘어 왕국의 근간을 뒤흔든 시발점이 될 수도 있던 시점.


계획되었던 던전 공략이 겹치면서 토벌의 시기는 더욱더 늦추어 질 수 밖에 없던 상황.

토벌에 따른 국고의 낭비와 상인들의 위험도를 생각한다면 차라리 던전1층을 수복하여 기존, 골드로드를 회복하는 것이 이득이 아니냐는 강경파의 주장에 힘을 실어준 여왕이었지만 정치놀음으로 그 인원조차 일만을 넘기지 못하였다.


어느 것 하나 시원스레 해결하지 못한 상황 속에 균열을 알리는 작은 물줄기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남하를 시작한 몬스터의 물결 중 십여 마리가 숲을 벗어나 가도의 바닥을 두들겼다. 검은 흉터들은 가리지 않은 근육들을 더욱 두르러 지게 하였고 벌어진 입과 숨결은 배고픔을 토하며 먹이 감을 갈구하였다.


그때였다.

페임론의 팔콘 관문을 벗어나기 시작한 상단의 행렬이 다리를 넘어 데바트라로 방향을 틀고 있었던 것이.


뒤늦게야 달려드는 검은 무리를 확인한 상단은 돌아가기엔 늦어버렸단 사실과 공포에 눈이 멀어 마차의 속도를 높여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고 운이 좋았던 것인지 병사들로 보이는 행렬을 마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상황은 그렇게 좋게만 흘려가지 않았다.

상인들도 알고 있던 모험가 집단. 무력이라곤 기대하기 어려운 자들이란 걸 인지하고 부 터는 뒤쪽으로 빠져나가려 하였지만 빼곡히 길목을 점유하던 모험가들로 인해 마차를 이동하지 못하고 진퇴양난에 빠져버렸던 것이다.


그리고 예상했던 학살의 현장이 펼쳐졌다.

근 삼백에 가까운 플레이어들이 로그아웃 당한 상태에서 그때서야 말들을 뒤쪽으로 물리고 레벨이 높다는 이들 위주로 혼잡한 앞 열을 뚫기 위해 전진을 시작했지만 면적대비 싸움이 가능한 수효는 정해져 있었다.


대로가 아무리 넓다고 하지만 한꺼번에 달려들 순 없는 노릇. 힘의 소진만을 반복할 뿐이었다.


“시청자 여러분! 숲 속에서 수백에 이르는 몬스터 무리가··· 저희 앞에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과연 우리 플레이어들은 이 길을 열고 목적지인 페임론에 도달할 수 있을까요?”

소미연 앵커뿐 아니라 방어하던 유저의 시야로도 쏟아져 나오는 몬스터의 무리를 목격할 수 있었다. 십여 마리도 감당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저런 숫자가 출몰한 상태이니. 이런 참담한 풍경을 마치 경기의 해설을 하는 듯이 이야기를 풀어가는 앵커들의 모습은 괴리감을 안겨준다.


“지금 아메리카에서 유명세를 날리고 있는 헨더슨 유저의 소드가 오크의 몽둥이를 막았습니다. 이런! 몽둥이에 밀리고 있습니다.”

말을 이어받은 게임전문가의 해설이 더 가관이었다.


“철목을 저렇게 정면으로 막으면 의미가 없답니다. 보세요. 소드를 날려먹고선 옆구리에 한방 먹었군요.”

“그렇군요. 해설와중에 뒤쪽으로 실려나가는 헨더슨 유저입니다. 지금 로그아웃 당한다면 이번 원정에선 볼 수 없다는 핸드 캡이 존재하니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다시 전문가가 설명을 이어갔다.

“저 정도면 걱정할 수준은 아닙니다. 그리고 저기 보십시오 역시 엘리스 하이젠. 방금 전, 오크의 팔목을 거의 날려버릴 뻔 했던 것이 조금 아쉬울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런 소모전에서 과연 승률이 있을지 우려하실 만 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GM에서 뭔가 극적인 효과를 노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란 그런 추측도 가능하지요.”


※ ※ ※


“패큐니아경! 저희도 어쩔 수 없습니다. 지금 통신구로 연락을 취한 상태이니 지원은 기다려 보시지요. 그리고··· 만약, 저것들이 다리를 넘으려는 기색이 보이면 여기를 막아야 합니다.”


유라는 플레이어일행을 마중하기 위해 팔콘 관문에 나와있던 상태에서 몬스터의 출몰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작가의말

문맥 오타 수정이 필요한 글이기에 일단은 올리고 묶어둘 예정입니다.

(처음 부터 수정이 필요한 글이지만 지금은 엄두가 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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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124. 소모라의 마도린 20.11.14 118 1 13쪽
124 123. 소모라의 마도린 20.11.13 123 0 12쪽
123 122.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12 122 0 12쪽
122 121.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11 100 0 11쪽
121 120.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10 138 0 14쪽
120 119.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09 101 0 14쪽
119 118. 기억 20.11.08 106 0 14쪽
118 117 기억 20.11.07 88 0 12쪽
117 116 기억 20.11.06 115 0 11쪽
116 115. 기억 20.11.05 101 0 13쪽
115 114. 기억 20.11.04 104 0 11쪽
114 113. 소모라의 전투 20.11.03 93 0 12쪽
113 112. 소모라의 전투 20.11.02 106 0 12쪽
112 111. 소모라 20.11.01 177 0 11쪽
111 110. 소모라 20.10.31 163 0 11쪽
110 109. 소모라 20.10.30 127 0 13쪽
109 108. 소모라 20.10.29 131 1 11쪽
108 107. 소모라 20.10.28 122 1 11쪽
107 106. 소모라 20.10.27 178 1 11쪽
106 105. 소모라 20.10.26 110 2 11쪽
105 104. 소모라 20.10.25 116 2 11쪽
104 103. 갈림길 20.10.24 128 1 12쪽
103 102. 데빌던전. 20.10.23 116 3 13쪽
102 101. 데빌던전. 20.10.22 129 3 12쪽
101 100. 데빌던전. 20.10.21 126 4 15쪽
100 099. 출발 +1 20.10.20 135 6 12쪽
99 098. 단서 +1 20.10.19 150 4 14쪽
98 097. 원정D-3 20.10.18 142 3 12쪽
97 096. 마녀의 아이. (또다른 세상) 20.10.17 120 2 13쪽
96 095. 마녀의 아이. (사고들) 20.10.16 165 0 12쪽
95 094. 마녀의 아이. (재앙의 시작) +2 20.10.15 179 3 13쪽
94 093. 마녀의 아이. 20.10.14 137 2 12쪽
93 092. 각자의 시선 (하). 20.10.13 201 4 13쪽
92 091. 각자의 시선. 20.10.12 153 3 13쪽
» 090. 각자의 시선. 20.10.11 160 3 12쪽
90 089. 모험가들의 행진 20.10.10 139 3 13쪽
89 088. 모험가들의 행진 20.10.09 176 2 11쪽
88 087. 모험가들의 행진 19.02.07 346 2 13쪽
87 086. 원정의 준비. 19.01.31 318 2 12쪽
86 085. 폭동. 18.01.11 641 3 12쪽
85 등장인물 소개(휴제이후 워밍업타임) +1 17.12.10 769 1 11쪽
84 084. 폭동 +1 17.07.08 1,151 5 16쪽
83 083. 폭동 17.07.01 703 7 11쪽
82 082. 이사하던 날(하) 17.06.24 755 9 18쪽
81 081. 이사하던 날(상) 17.06.17 931 8 14쪽
80 080. 실타래. +1 17.06.10 813 9 19쪽
79 079. 실타래. 17.06.03 814 10 14쪽
78 078. 13명의 이방인 +1 17.05.27 977 10 17쪽
77 077. 13명의 이방인 +1 17.05.20 908 8 13쪽
76 076. 페임론의 동쪽도시 17.05.13 938 8 20쪽
75 075. 페임론의 동쪽도시 17.05.06 955 10 12쪽
74 074.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5.05 883 10 13쪽
73 073.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 17.04.29 992 5 20쪽
72 072.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4.28 1,056 8 13쪽
71 071.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4.22 1,169 13 24쪽
70 070. 고민들 (꿈) +2 17.04.21 1,206 13 14쪽
69 069. 고민들 (너를 지켜주마) 17.04.15 1,343 16 17쪽
68 068. 고민들 (소울스톤) +2 17.04.14 1,267 15 19쪽
67 067. 모험가 (계약들) +3 17.04.08 1,440 16 17쪽
66 066. 모험가 (비밀과 공유) 17.04.07 1,154 13 17쪽
65 065. 모험가 (투기. 대화) 17.04.01 1,116 13 15쪽
64 064. 모험가 (드라마) 17.03.31 1,272 14 19쪽
63 063. 백작의 환영무도회 (하. 모험가) 17.03.25 1,159 12 15쪽
62 062. 백작의 환영무도회 (중. 발표) 17.03.24 1,242 14 15쪽
61 061. 백작의 환영무도회 (상) +2 17.03.18 1,280 14 18쪽
60 060. 페임론 (나타샤) +2 17.03.17 1,355 11 18쪽
59 059. 페임론 (여왕의 군대) 17.03.11 1,318 12 16쪽
58 058. 페임론 (정보길드의 자료) 17.03.10 1,297 12 23쪽
57 057. 페임론 (외출) 17.03.04 1,292 13 20쪽
56 056. 백작의 저택 17.03.03 1,263 16 13쪽
55 055. 백작의 저택 +2 17.02.25 1,279 13 18쪽
54 054. 백작의 저택 +2 17.02.24 1,376 15 16쪽
53 053. 치료막사 (세실리아) 17.02.18 1,388 11 19쪽
52 052. 페임론 공방전 17.02.17 1,289 15 16쪽
51 051. 페임론 공방전 (소드 마스터) 17.02.10 1,472 17 15쪽
50 050. 페임론 공방전 (팔콘 관문) 17.02.04 1,441 15 16쪽
49 049. 페임론 공방전 17.02.03 1,500 12 23쪽
48 048. 페임론 공방전 17.01.28 1,392 17 13쪽
47 047. 갈림길 (대공의 존재) 17.01.27 1,477 17 13쪽
46 046. 갈림길_<일부 지도공유> +4 17.01.21 1,457 16 17쪽
45 045. 갈림길 17.01.20 1,513 19 14쪽
44 044. 고요의 평원 (퀘스트) +6 17.01.14 1,748 19 21쪽
43 043. 고요의 평원 +3 17.01.13 1,711 17 22쪽
42 042. 영웅 출현 (시녀 되다) +5 17.01.07 1,705 19 17쪽
41 041. 영웅 출현 +2 17.01.06 1,674 20 13쪽
40 040. 영웅 출현 +2 16.12.31 1,532 19 19쪽
39 039. 모험의 시작 +1 16.12.30 1,634 15 18쪽
38 038. 모험의 시작 +1 16.12.24 2,002 16 18쪽
37 037. 영지물 (그녀들)_12/8 +3 16.12.23 1,928 24 27쪽
36 036. 영지물 (모험가들) +2 16.12.17 2,143 28 16쪽
35 035. 신경전 +3 16.12.16 1,885 2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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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033. 돌격하라! 16.12.09 1,855 21 24쪽
32 032. 의도된 고립 (수확) +2 16.12.04 2,031 28 21쪽
31 031. 의도된 고립 (오해) +2 16.12.03 2,082 20 19쪽
30 030. 의도된 고립 +2 16.11.27 2,021 22 20쪽
29 029. 하르파스 +2 16.11.26 2,062 2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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