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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족 하르파스의 던전입니다

족보없는 이세계 군주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간달푸
작품등록일 :
2016.10.25 15:30
최근연재일 :
2020.11.1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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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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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047. 갈림길 (대공의 존재)

DUMMY

마차의 창 밖으로 보이는 달 빛을 배경 삼아 합창을 열연중인 풀벌레 소리가 유라의 귓가로 들려왔다.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다지만 기분 좋은 표정으로 그것을 경청하는 그녀였다.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이 훈련의 성과로 레벨이 높은 수치로 늘어나고 있었고 스킬도 초보에서 기본검술로 바뀌었기 때문에. 그 이유가 두 명의기사들에게 죽지 않을 만큼 교육을 받고 있다는 것이지만 결과가 좋으니 연습생 시절의 과정을 돌이켜 보며 그나마 마음은 편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패큐니아(여.레벨37)

▷직업: 기사의 종자.(일반검사 단계)

▷습득 스킬: 기본검술 3단계.(포플란의 기본검술)

그 외-


정보 창을 확인하다 보니 갈림길에서 합류했던 70여명의 기사단이 떠올랐다. 이전의 기억도 있었지만 그 당시만 하여도 아론이란 NPC에게 시선을 뺏겨 버려 주변의 무리들을 잊어버렸단 사실을 오늘에서야 기억해낸 것이다.


그 순간, 잠들어있던 이들에게서 인기척이 들려왔고 성인치고는 다소 어린 소녀가 몸을 뒤척이며 눈을 떠. 주변으로 고개를 돌려 무엇인가를 찾는 것 같았다.


“여긴···?”


“정신 좀 차리겠니?”


유라는 자신보다는 어리다는 판단으로 말을 놓고 있었지만 특정 귀족자재에게는 그런 말투가 목숨을 재촉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다행히 받아들이는 상대방 또한 그런 형식에 얽매이는 타입은 아니었다.


눈을 훔치며 건너편 소년의 존재를 눈 안에 담더니 안심하는 표정을 지어 보이는 그녀에게 물 주머니를 내미는 유라.


“이거라도 좀 마시렴.”


“감사해요.”


이런 와중에도 우아하게 고개를 숙이며 예의를 잊지 않는 모습은 백작영애란 특성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그리고 주머니를 기울여 목을 축이는 소녀. 목으로 타넘어가는 울림들이 그 동안의 갈증을 대변하였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을 잊었다는 듯이 입을 열었다.


“인사가 늦었어요. 마기코스가의 ‘아펠리아’라고 해요. 그리고 이쪽은 제 동생인 ‘브리시’고요.”


“반가위. 난, ‘패큐니아’라고 부르면 돼.”


약한 숨소리만을 내쉬며 잠들어 있는 소년을 돌아보던 아펠이아에게. 걱정을 덜어주는 말이 들려왔다.


“동생 염려는 안 해도 될 거야. 실력 좋은 마법사분이 계시는데, 큰일을 겪고 놀란 거라며 잠만 푹 자면 괜찮다고.”


“뭐라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뭔가를 물어보려다가 망설이기를 잠시.


“혹시, 나머지 분들은 어떻게 되었는지 아시나요?”


“얼마 떨어지지 않은 숲 속에 버려져 있었다는데, 살아있던 자들은 없었어. 혹시 몰라, 가매장 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소지품은 챙겨왔다는 이야기는 들었어.”


갑작스럽게 침울한 표정의 소녀를 바라보던 유라는 혹시나 싶어 말문을 열었다.


“찾는 사람이라도 있었던 거니?”


“그렇지는 않아요. 대부분 수도에서 고용한 용병이었지만 저희 잘못도 있어 물어본 거였어요.”


잘못이라면 페임론 경비병의 복장을 하고서 자신들이 돌아오는 길목을 지키고 있었다는 것. 그런 방심을 이용하여 저항도 못하고 당해버렸던 용병들이었다. 소녀는 대략적인 자초지종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수도의 아카데미 재학 중에 소식을 받고 집으로 내려가던 중이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저희를 끌어들이려고 조작한 것일 수도 있겠다 싶어요.”


그러면서 누워있는 소년의 볼을 꼬집었지만 움직임도 없이 잠에 빠진 상태였다.


“후계자나 되어서 몸이 허약해서 걱정이에요. 그보다 백작님 한테도 별일이 없어야 할 텐데···”


그런 아펠리아를 지켜보던 유라는 어린 시절,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시고 외할머니의 손에 커서 그런지 이들의 모습이 부러울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NPC에게도 질투를 느끼는 자신이 부끄러워지려는 순간. 소녀의 호기심 어린 눈동자가 유라를 향하고 있었다.


“패큐니아님은 기사신가요?”


지금의 유라는 애매한 위치를 가지고 이었다. 한 기사의 종자이면서 모시는 이도 틀렸고 훈련생과 같은 생활을 하고 있었기에 정확히 말하기도 어려웠다. 더구나 훈련이 아닐 경우에는 기사들과 동일한 복장을 하고 있었기에 소녀의 물음도 당연한 것이었다.


여성용 갑옷이라고 하지만 소재로 인하여 무게자체가 가벼웠기에 익숙해지라는 의미에서 야외에서는 자는 순간까지 착용하고 있었다. 물론, 쿠노경의 지시가 있었기에 행하는 것이었지만 한가지 더, 중요하게 가르치는 것이 있었으니 외부에서 지켜보는 자신들의 첫인상. 한마디로 아론의 위신이 손상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한다는 것이었다.


그런 사정들과 아펠리아란 소녀의 감수성 어린 눈동자에 실망감을 안겨주지 않기 위해서 란 생각으로 적당한 타협안을 제안하였다. 가장 큰 이유는 자존심의 문제였는지도 몰랐지만.


“지금은 열심히 배우는 중이야.”


“대단해요! 수습기사도 아무나 못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더군다나 여자의 몸으로 말이에요.”


저렇게까지 놀라는 걸 보면 오해 하는 것을 정정해 줄까도 생각했지만 거짓을 말한 것도 아니었고 분위기상 그대로 지켜보다가 소재를 바꾸었다.


“시장하겠다. 간단하게 요기라도 할까?”


“그러면 사양하지 않을게요. 걱정도 배가 찬 다음에 하는 거고 제가 인사드릴 분도 계시잖아요.”


소녀가 가리키는 이가 아론을 뜻한다는 것은 유라도 알 수 있었다. 상위포식자가 누구인지를 본능적으로 파악하는 이들이 귀족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던 유라도, 어느덧 지금의 상황에 동화되어 버린 자신의 모습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시간도 늦었으니 인사는 내일하고 먹을 거나 챙겨오자.”


여 기사의 말에 갈색눈동자를 돌려 소년을 바라보던 아펠리아. 고민도 잠시였다.


“민패만 끼치는 것 같지만 보답은 이후로 미루도록 하겠어요.”


아펠리아는 긴장된 마음을 다잡기 위해 손아귀에 힘을 주고는 그녀를 따라 마차의 밖으로 발길을 옮겼다. 겉모습으로만 본다면 꿈 많은 17살의 소녀였지만 사교계에서는 이미 혼기가 늦었다며 귀족들의 매파가 집으로 찾아오는 줄들이 끊어지지 않는 다는 것과 그것이 자신보단 집안을 보고 달려드는 이리떼란 것을 알만한 나이였다.


그런 상태에서 수도로 향하는 백여기의 중무장한 기사단을 접했으니 앞으로의 상황을 좋게만 은 볼 수 없었던 것이다.


망토에 새겨진 문양은 분명히 데바트라의 상징이었지만 저런 기사단이 있다는 이야기는 금시초문이었고 저마다의 기도 또한 범상치 않았기에 여우를 피하려다가 사자의 아가리 앞에 던져진 모습이 이럴까 싶어. 자신들이 안전하다고 느끼지도 못하는 상태였다.

그렇기에 이들의 수장으로 보이던 그에 대해서 알아보려던 자신의 의도가. 생각에도 없던 허기를 만들어, 여 기사를 따르고 있는 것이다. 밤이 깊어서인지 주변을 경계하던 몇몇의 기사들만이 자신들을 아는 체 하며 지나갔다.


유라는 비어있는 모닥불 자리를 찾았지만 다른 이유로 발걸음을 옮길 수 밖에 없었다.


아직까지 잠을 청하지 않고 있던 아론이 모닥불 곁에서 하르파스란 여인과 함께 뭔가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유라가 다가가서 본 것은 영락없는 바둑판과 동일한 판 위에 흑과 백의 돌을 움직이는 오목. 황당한 마음으로 지켜보던 자신과는 달리 아펠리아가 아론에게 다가가 무릎을 굽히고는 정중하게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마기코스가의 ‘아펠리아’입니다. 목숨을 구해주신 은혜에 값을 치를 길이 없으니 꼭 저희 마기코스가에 들려주시면···”


이혁은 오목에 집중하고 있다가 다가온 소녀의 인사를 받았지만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았기에 손을 들어 소녀의 말을 끊었다.


“인사는 되었고. 시장할 것 같으니 방금 전에 해 놓은 스튜라도 들도록 해라.”


“그럼 사양하지 않을게요.”


소녀는 이혁의 말에도 의문을 표하지도 않은 채, 냉큼 빈자리에 앉아버리는 것이다. 그리고는 바구니에 들어있던 빵 하나를 집어 입안에 베어 물다가 아직까지 생각에 빠져있는 유라를 보고는 말을 하였다.


“패큐니아님도 저랑 같이 앉아서 드세요.”


그러면서 자신의 옆자리를 가리켰다.


유라는 아펠리아가 당찬 성격의 아가씨란 생각을 하며 자리에 앉았지만 맞은편에서 오목에 심취한 두 인형의 모습에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시선이 집중될 수 밖에 없었고 입안에 빵을 오물거리던 소녀도 아론들을 보더니 조금은 놀란 표정으로 유라가 들을 수 있게 목소리를 내었다.


“십자 판 놀이군요. 에보니 라고도 하던데, 지금 수도에서 유행하고 있다는 건 알았지만 여기에서 보게 될지는 몰랐어요.”


“지금 저게 유행한다고?”


“최근 중부대륙에서 넘어온 놀이라고, 아카데미에서도 몇 번 해봐서 알고 있어요. 같은 색의 돌을 5개씩 일렬로 먼저 놓는 사람이 이기는 방식인데. 경우의 수가 너무 많고 심리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기도 해서 수련하는 이들이나 마법사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다나 봐요.”


유라는 아펠리아의 설명을 듣고서야 조금은 이해가 되었다. 한마디로 유저들이 유행시킨 놀이란 소리였다.


마침 게임이 끝난 것인지 팔짱을 낀 아론이 마주보던 여인에게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나에게 이기려면 아직 멀었으니, 차나 타서 바쳐라.”


소박하게도 커피 내기를 한 모양이었다. 매일 마시는 것이 특별한 것도 아니 였지만 뭔가 기분 좋은 일이라도 있었던 모양인지 여유롭게 잔을 음미하는 아론이었고 들려진 손목에서, 은색 빛깔의 팔찌가 타오르던 장작의 열기에 반사되어 지켜보던 이들의 눈길을 잡아 끌었다.


유라는 뭔가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팔찌라고 생각하고 있을 즘. 소녀의 작은 속삭임이 들려왔다.


“아쿠아 마린···”


그렇게 당당하던 소녀가 이후로는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동생의 것도 챙겨갈 생각도 못한 채. 황송하다는 표정으로 인사를 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당연하게도, 유라가 남아있던 빵과 소스를 바구니에 넣어서 달아나듯 그 자리를 벗어나는 소녀를 따라, 마차로 향하였다.


그 순간, 하르파스란 여인이 아론에게 오목을 한번 더 하자고 조르고 있었기에 주변에서 이루어 지는 모습에 신경을 쓰지 못하는 것 같았다.


마차로 돌아온 아펠리아는 바구니를 들고 따라 들어서는 패큐니아란, 여 기사가 얄밉게 보일 수 밖에 없었지만 그녀가 지금까지 자신을 놀렸단 사실보다는 지금까지 예의에 벗어난 행동이라도 하지 않았는지 되돌아 보아야만 했다.


유라가 마차 안으로 들어왔을 땐. 안절부절 하지 못하고 불안한 모습의 소녀를 보았다.


“괜찮은 거니?”


걱정이 되어 물어보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전혀 다른 것이었다.


“패큐니아님. 아무리 비밀이라지만··· 실수하거나 그런 건 없었죠?”


유라가 도통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어 보이자.


“패큐니아님. 저도 백작가문의 자식이랍니다. 더군다나 아카데미를 다니면서 ‘아쿠아 마린’도 모를 정도로 둔재도 아니고요.”


무슨 소리를 하는지 정말로 모르겠다는 유라의 눈빛을 확인한 소녀는. 놀랍니다 는 듯이 말을 이었다.


“정말, 모르고 있었어요?”


아펠리아는 그제야 오해를 풀어 후련하다는 듯이 입을 열었다.


“아마, 아직 수습기간 중이라 알리지 않은 모양이에요. 비밀로 하시고 계시는 것 같으니 제가 알려줘도 모른 체 하셔야 될 거에요.”


-‘아쿠아 마린’은 여왕의 보석이라고 불리고 있었고 영원한 젊음을 상징하는 인어 족의 보물. 그 보석을 가루로 가공하여 두 가지의 보물로 만들었다고 알려지는 과거, 마도시대의 유물이기도 하였다.-


“방금 전, 아론님··· 대공님이 하고 계신 팔찌에요. 나머지 하나는 목걸이로 만들어 여왕님이 보관하고 계시지요.”


쉬지 않고 이야기를 하던 소녀가 침음을 삼키고는 다시 말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정치적으로도 그렇고 정적들의 위협이 해소되지 않아서 대공전하가 물밑에서 활동하신다는 소문이 돌았어요. 어린생각에는 여왕님이 배우자를 구하기 싫어서 유언비어를 퍼트린 것으로 알았는데··· 패큐니아님 괜찮으세요?“


‘대공이라니···.’


유라는 그날 밤을 어떻게 보낸 건지 모를 정도였다. 아펠리아는 대공전하가 신분을 숨기고 있으니, 알아도 모르는 것처럼 행동해야 한다며 자신에게 주의를 당부하였다.


작가의말

이번편에서 등장하는 대공의 존재는...오해로 만들어진 가공의 인물.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하고 있답니다.   


♣등장 물품:

아쿠아 마린(여왕의 보석): 과거 마도시대 유물. 목걸이와 팔찌. 아카데미에서 교육할 정도이니...   


♣등장인물:

마기코스 아펠리아: 여/17세 갈색머리(갈색눈)/ 페임론의 군주 백작의 자녀

마기코스  브리시: 남/16세 (외모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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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125. 던전의 유산 20.11.15 331 1 12쪽
125 124. 소모라의 마도린 20.11.14 118 1 13쪽
124 123. 소모라의 마도린 20.11.13 124 0 12쪽
123 122.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12 123 0 12쪽
122 121.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11 100 0 11쪽
121 120.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10 138 0 14쪽
120 119.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09 101 0 14쪽
119 118. 기억 20.11.08 107 0 14쪽
118 117 기억 20.11.07 88 0 12쪽
117 116 기억 20.11.06 115 0 11쪽
116 115. 기억 20.11.05 101 0 13쪽
115 114. 기억 20.11.04 105 0 11쪽
114 113. 소모라의 전투 20.11.03 94 0 12쪽
113 112. 소모라의 전투 20.11.02 106 0 12쪽
112 111. 소모라 20.11.01 177 0 11쪽
111 110. 소모라 20.10.31 163 0 11쪽
110 109. 소모라 20.10.30 128 0 13쪽
109 108. 소모라 20.10.29 132 1 11쪽
108 107. 소모라 20.10.28 122 1 11쪽
107 106. 소모라 20.10.27 178 1 11쪽
106 105. 소모라 20.10.26 110 2 11쪽
105 104. 소모라 20.10.25 116 2 11쪽
104 103. 갈림길 20.10.24 129 1 12쪽
103 102. 데빌던전. 20.10.23 116 3 13쪽
102 101. 데빌던전. 20.10.22 129 3 12쪽
101 100. 데빌던전. 20.10.21 127 4 15쪽
100 099. 출발 +1 20.10.20 135 6 12쪽
99 098. 단서 +1 20.10.19 151 4 14쪽
98 097. 원정D-3 20.10.18 142 3 12쪽
97 096. 마녀의 아이. (또다른 세상) 20.10.17 121 2 13쪽
96 095. 마녀의 아이. (사고들) 20.10.16 166 0 12쪽
95 094. 마녀의 아이. (재앙의 시작) +2 20.10.15 179 3 13쪽
94 093. 마녀의 아이. 20.10.14 138 2 12쪽
93 092. 각자의 시선 (하). 20.10.13 201 4 13쪽
92 091. 각자의 시선. 20.10.12 155 3 13쪽
91 090. 각자의 시선. 20.10.11 160 3 12쪽
90 089. 모험가들의 행진 20.10.10 140 3 13쪽
89 088. 모험가들의 행진 20.10.09 176 2 11쪽
88 087. 모험가들의 행진 19.02.07 347 2 13쪽
87 086. 원정의 준비. 19.01.31 318 2 12쪽
86 085. 폭동. 18.01.11 642 3 12쪽
85 등장인물 소개(휴제이후 워밍업타임) +1 17.12.10 770 1 11쪽
84 084. 폭동 +1 17.07.08 1,151 5 16쪽
83 083. 폭동 17.07.01 704 7 11쪽
82 082. 이사하던 날(하) 17.06.24 755 9 18쪽
81 081. 이사하던 날(상) 17.06.17 931 8 14쪽
80 080. 실타래. +1 17.06.10 813 9 19쪽
79 079. 실타래. 17.06.03 815 10 14쪽
78 078. 13명의 이방인 +1 17.05.27 978 10 17쪽
77 077. 13명의 이방인 +1 17.05.20 909 8 13쪽
76 076. 페임론의 동쪽도시 17.05.13 939 8 20쪽
75 075. 페임론의 동쪽도시 17.05.06 955 10 12쪽
74 074.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5.05 883 10 13쪽
73 073.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 17.04.29 992 5 20쪽
72 072.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4.28 1,056 8 13쪽
71 071.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4.22 1,170 13 24쪽
70 070. 고민들 (꿈) +2 17.04.21 1,207 13 14쪽
69 069. 고민들 (너를 지켜주마) 17.04.15 1,344 16 17쪽
68 068. 고민들 (소울스톤) +2 17.04.14 1,268 15 19쪽
67 067. 모험가 (계약들) +3 17.04.08 1,442 16 17쪽
66 066. 모험가 (비밀과 공유) 17.04.07 1,155 13 17쪽
65 065. 모험가 (투기. 대화) 17.04.01 1,117 13 15쪽
64 064. 모험가 (드라마) 17.03.31 1,272 14 19쪽
63 063. 백작의 환영무도회 (하. 모험가) 17.03.25 1,159 12 15쪽
62 062. 백작의 환영무도회 (중. 발표) 17.03.24 1,242 14 15쪽
61 061. 백작의 환영무도회 (상) +2 17.03.18 1,281 14 18쪽
60 060. 페임론 (나타샤) +2 17.03.17 1,355 11 18쪽
59 059. 페임론 (여왕의 군대) 17.03.11 1,319 12 16쪽
58 058. 페임론 (정보길드의 자료) 17.03.10 1,298 12 23쪽
57 057. 페임론 (외출) 17.03.04 1,292 13 20쪽
56 056. 백작의 저택 17.03.03 1,263 16 13쪽
55 055. 백작의 저택 +2 17.02.25 1,280 13 18쪽
54 054. 백작의 저택 +2 17.02.24 1,376 15 16쪽
53 053. 치료막사 (세실리아) 17.02.18 1,388 11 19쪽
52 052. 페임론 공방전 17.02.17 1,290 15 16쪽
51 051. 페임론 공방전 (소드 마스터) 17.02.10 1,472 17 15쪽
50 050. 페임론 공방전 (팔콘 관문) 17.02.04 1,442 15 16쪽
49 049. 페임론 공방전 17.02.03 1,500 12 23쪽
48 048. 페임론 공방전 17.01.28 1,392 17 13쪽
» 047. 갈림길 (대공의 존재) 17.01.27 1,478 17 13쪽
46 046. 갈림길_<일부 지도공유> +4 17.01.21 1,458 16 17쪽
45 045. 갈림길 17.01.20 1,514 19 14쪽
44 044. 고요의 평원 (퀘스트) +6 17.01.14 1,748 19 21쪽
43 043. 고요의 평원 +3 17.01.13 1,712 17 22쪽
42 042. 영웅 출현 (시녀 되다) +5 17.01.07 1,706 19 17쪽
41 041. 영웅 출현 +2 17.01.06 1,675 20 13쪽
40 040. 영웅 출현 +2 16.12.31 1,532 19 19쪽
39 039. 모험의 시작 +1 16.12.30 1,635 15 18쪽
38 038. 모험의 시작 +1 16.12.24 2,002 16 18쪽
37 037. 영지물 (그녀들)_12/8 +3 16.12.23 1,929 24 27쪽
36 036. 영지물 (모험가들) +2 16.12.17 2,143 28 16쪽
35 035. 신경전 +3 16.12.16 1,886 24 15쪽
34 034. 돌격하라! (등장) 16.12.10 1,764 23 12쪽
33 033. 돌격하라! 16.12.09 1,855 21 24쪽
32 032. 의도된 고립 (수확) +2 16.12.04 2,032 28 21쪽
31 031. 의도된 고립 (오해) +2 16.12.03 2,082 20 19쪽
30 030. 의도된 고립 +2 16.11.27 2,022 22 20쪽
29 029. 하르파스 +2 16.11.26 2,063 2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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