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마족 하르파스의 던전입니다

족보없는 이세계 군주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간달푸
작품등록일 :
2016.10.25 15:30
최근연재일 :
2020.11.15 21:05
연재수 :
126 회
조회수 :
181,835
추천수 :
2,200
글자수 :
842,708

작성
20.10.09 21:05
조회
176
추천
2
글자
11쪽

088. 모험가들의 행진

DUMMY

“사전에 공략 집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많은 시청자 분들이 행렬이 향하는 지도 멥을 보시곤 의문부호를 다시겠지요.”


뭔가 비밀스런 이야기를 말할 것 같았던 소미연 앵커의 주제는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가 알고 있는. 현 시점 유저들이 향하는 목적성과도 동일한 데빌 던전에 관한 내용이었다.


플레이들에겐 아직까진 어둠에 쌓여있는 서부대륙의 지도였지만 대략적인 위치가 표기된 좌표를 보더라도 신성 데바트라 왕국의 수도 데바트라에서 남쪽으로 일직선의 줄을 그어보자면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상업도시 페임론이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대륙을 가르는 산맥의 연장선상이기도 한 카네스 산맥이 그 길목을 가로 막고 있었기에 고요의 평원을 향하는 길목까지 먼 길을 돌아가야만 하는 상황. 그리고 재앙이자 유산과도 같은 던전의 존재는 양면의 칼과도 같은 모양새로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전 기록들을 살펴보자면 페임론과 데바트라로 관통되는 입구의 내부. 지하공간에 밀림이 형성될 정도의 거대 규모. 그리고 빼곡히 천장을 구성하는 수정석의 밝은 광채가 대낮과도 같은 풍경을 연출하는 그곳은 데빌 던전의 초입. 그 끝을 알 수 없다는 던전의 층수는 마계로 이어진다는 확인되지 않은 자료들.


그런 데빌던전은 지하에서 기어 올라오는 몬스터로 인해 위험한 장소임에 틀리지 않지만 마르지 않는 철광석의 보고이기도 하였다. 더군다나 부르는 것이 값이라는 미스릴의 산출지이기도 하다는 것. 그렇기에 자치권이 부여된 지하도시가 형성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일지 몰랐다.


그리고.

어디서부터 쏟아져 나온 것인지, 몇 십만에 이르는 몬스터의 무리가 던전을 휩쓸었다. 지하도시의 행방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철수하던 병력들이 데바트라로 향하는 던전의 북쪽 출구를 무너트렸다.

남아있는 남쪽의 출구는 버려진 상태와도 같았기에 외부에서 소식을 접한 페임혼의 군주. 마기코스 타이란 백작의 명령으로 페임론의 양 도시를 연결하는 모든 다리들을 끊어버린다. 그렇게 황금의 길이라 불리는 황금로드는 종말을 맞이하였다.


“지금까지의 설명처럼, 몬스터 웨이브로 지름길이 막혀 버렸단 설정이지요. 저희는 지금 그 던전 원정에 참여하기 위해···.”

소미연 앵커의 배경설명은 당분간 이어질 듯 보인다.


※ ※ ※


엘리스가 게임에 접속했을 때 처음 느껴야 했던 것은 등으로 파고드는 바닥의 울림과 갑작스런 진동들. 두 눈을 뜨고는 있었지만 숨막힐듯한 어두운 공간만이 시야를 잠식했다.

‘죽어서 들어간다는 관속이 이럴까?’


두려움과 삶에 대한 후회가 엘리스의 감성을 파고들려 하였지만 그 순간, 그런 자신의 모습이 한심하단 생각에 닫혀있던 뚜껑을 두발로 냅다 차 버린다.


~쾅!


“요란하게 등장하는군.

마차 내부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굉음이었지만 마부석에 홀로 말을 몰아가던 중년의 남성은 휘장을 열어 엘리스의 등장을 확인하였을 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무덤 안에서 고해성사하기는 싫단 말이에요!”

이해하기 어렵다는 듯이 고개를 저어가던 갈색머리의 남성이 자신의 할말을 이어갔다.


“검문이 좀 까다로웠던 듯 하지만 조금 전에 마지막 팀이 합류했다. 식량은 개인적으로 챙겨오라고 했으니 신경 써줄 필요는 없을 거야. 그리고··· 이번 일은 잊지 않겠다.”

“마커스! 누가 들으면 복수하겠단 말인 줄 알겠어요. 그보다 구하기 어려운 말들은 어디서 홈쳐오셨대요?”

자신이 물어본 질문엔 관심도 없다는 듯이 헝클어진 머리를 매만지는 엘리스와 그런 그녀의 모습에 열었던 휘장을 닫으며 마차를 몰아가며 대답을 이어가는 마커스였다.


“아무리 우리가 정리대상이라 해도 활동자금은 충분하니 걱정 마라.”


“마커스.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어느 조직이나 우두머리가 바뀌면 변화는 필연이란 말이지요. 그보다 당신들의 생각처럼 그분이 이곳으로 넘어오셨을까요? 더군다나 목격자들의 말에 따르면 동 대륙 쪽이 가능성이 높은 것 같은데. 정말, 이곳에 온 목적이 지난번에 유라양이 확인했다는··· 아니겠지요?”


“말하지 않았나? 그들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걸. “

“뭐. 어련히 알아서 하시겠어요. 제가 바라는 건 얼굴이나 찍히지 않게 조심해 주시는 거니, 나머지는 알아서 하세요. ”

길지 않은 침묵의 시간이 지나고서 마커스의 목소리가 또다시 들려왔다.


“그는 어떤 자인가?”

마차란 특성을 지니고 있었지만 천막의 내부와도 같은 구조였기에 벽면에 비치된 옷가지와 갑옷 류를 확인하던 엘리스의 손길이 멈칫 하더니, 질문의 요지에 대한 고민을 하기를 잠시, 무엇인가를 알았다는 듯이 목소리를 높였다.


“아론을 말하는 거지요? 뭐, 당신이 궁금해할 정도면 저 또한 말씀드릴께 궁색해질 뿐이에요.”


그렇게 말은 하였지만 질문자의 상황자체가 정보접근 권한이 삭제되어 있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알고 있던 사항들을 열거하는 엘리스였다.


“카마쟌 아론. 나이는 불명이에요. 지난번 전투영상에서 처럼 소드마스터에 근접했다는 전재를 깔면 외면으로 판단하기가 불가능 하다는 게 지도부의 생각이니···”

“환골탈태?”

“···마커스. 무협지를 너무 보신 거 아니에요? 그리고 그가 이쪽 여왕의 반려자가 아니냐는 추측들은 정보길드에서 흘러나온 이야기지만 돌아가는 상황을 보더라도 사실인 것 같아요. 물론, 마유라양이 확인해주진 않았지만···”


-카마쟌 아론. 소드마스터에 근접한 무력과 신성 데바트라 왕국의 대공이란 가정. -


“여자는···아직까지 세뇌작업은 진행되지 않았나 보지?”

“일부 어르신들이 성화 중이시지만 자아를 분실한 이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마커스님도 아시잖아요. 당분간은 지켜보자는 여론이 우세하니 걱정하진 않으셔도 된답니다. 혹시나 몰라서 파트너 녀석도 주변에 붙여두었으니 조직에서도 섣부른 행동들은 하지 않겠지요. 아! 지난번 좀비 소동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제 쪽에서 비밀로 해 달라고 당부는 해 두었으니··· 뭐, 따지고 보면 그것도 각자가 알아서 판단해야 할 일 아니겠어요. 그나마 시간 안에 도착할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날아간 관 뚜껑을 다시 사용할 듯이 제자리에 닫던 엘리스가 잊었다는 듯이 마커스에게 하지 못한 말을 이어갔다.

“아무튼 중간대륙 쪽은 미래가 없어요. 흡혈귀 같은 귀족 놈들이 얼마나 받아먹으려고 하는데요”


그때 마차 쪽으로 다가오는 말발굽 소리에 대화가 중단되었다.

“엘리스. 길안내를 맡은 NPC의 말에따르면 선두에 보이는 곳이 레아강의 상류라 하니, 다리를 건너는 데로 야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호칭으로 인해 신입 교육을 다시 한번 제대로 시켜야겠다는 다짐을 마음속으로 열거하던 엘리스는 밖을 내다보지도 않고 목소리를 높였다.


“알았어! 후미 쪽에도 알려주라고. 지금쯤 지쳐들 있을 거니 힘이 될 거야.”

보고한 이가 말을 달려 뒤쪽으로 사라지자. 마커스가 있던 마부 석으로 모습을 드러낸 엘리스가 한숨을 내쉬며 붉게 홍조든 입술을 움직였다.


“멀쩡한 사람들을 NPC라 부르는걸 언제까지 보고만 있어야 하는 걸까요?”

“때로는 현실자체를 외면하는 것 또한 살아가는 지혜란 걸 알지 않나? 그리고 지금 순간만큼은 주변을 돌아봐도 아깝지 않겠다는 생각이 드는군.”


마커스의 들어진 시선을 따라 고개를 올린 엘리스의 눈동자로 장엄하단 말로도 표현하기 어려운 거대한 자태가 들어왔다.

마치, 거인들의 전장, 또는 무덤이 이러할까 싶을 정도로 3,4층 높이의 건물 길이만한 검들의 조각이 다리로 들어서는 길목들을 장식하고 있었고 왕복 2차선을 방불케 하는 다리의 폭과 길이에 다시 한번 감탄 썩인 휘파람을 불어보는 엘리스.


하지만, 놀람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다리를 지나가는 행렬들이 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동상의 매서운 눈길을 마주봐야만 했다.

다리와 동일한 길이로 그 아래를 차지하는 검 형상의 거대 조각을 자신들이 오는 방향으로 들어올린 여인의 형상. 그렇다면 반대쪽은 어떠한 가란 의문이 자리잡기 마련이었고 고개를 돌려 지나왔던 방향의 절벽을 바라본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수풀더미에 박혀 들어간 검 면만이 존재할 뿐.


그렇게 해가 넘어가는 늦은 저녁때가 되어서야 1만이란 모험가들이 다리를 넘어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엘리스는 잡다한 업무와 대표 길드의 유저들과 회동을 가지며 밤이 늦어서야 자신의 숙소인 마차로 돌아왔다. 그렇게 잠을 청하려던 엘리스는 마부 석에 누워, 밤 하늘을 올려다보던 마커스를 돌아보며 낮 동안 참아왔던 궁금증을 풀어보려 입을 때었다.


“그들 13명이 유일할지도 모른다는 건 아시지요? 던전을 확인해도 소득이 있다는 보장은 없을 거에요.”

“1만 4천 525명. 일년도 되지 않아 2,793명의 연결이 끊어졌다. 얼마 전 발견된 13명 중···12명을 합하면 2,805명···.”

마치 자신의 기억을 한번 더 상기시키기 위한 행동을 하는 마커스.


“저도 알고 있다고요 하지만 확률이 높다는 말일 뿐이니 경거망동은 사절이란 건 아시지요.”

그런 마커스의 상념을 중단시키려는 듯 대화를 끊어놓는 엘리스는 회상에 젖어있을 마커스를 내버려두고서 마차의 휘장을 걷어 내부로 사라졌다.


아침을 알리는 새들의 지져 김 소리에 마차와 휴대용 텐트들이 요동치며, 하나 둘 자리를 털고 일어나거나 교대로 로그아웃 했던 유저들이 시간에 맞추어 접속을 시작했다.


전일 회의에서 논의되었던 내용 중 하나가 GM의 간섭이 배제된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 엘리스또한 하나의 길드를 대표하여 이번 원정에 참가한다는 방침을 열거하였다.


그렇게 선두엔 100위 길드를 대표하는 페가수스 길드의 유저들이 자신들만의 깃발을 나부끼며 말을 몰아간다.

물론, 길드란 자체가 자칭 그들만의 리그였기에 중간대륙과 신전에서 인증 받은 모험가 길드 이외엔 수백,수천에 달하는 유저들의 길드자체가 무허가 단체란 걸 모두가 인식하고 있다는 건 예외로 하겠다.


행렬의 좌측 편으로 레아강의 줄기 중 하나인 코발강이 흐르고 있었다.

이름없는 평원 또는 고요의 평원이라 불리는 곳을 관통하는 물줄기이자 그 시작점인 끝을 알 수 없다는 코발 숲이 서쪽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모험가들의 우측으론 빼곡히 들어찬 침엽수림과 길다란 그림자들이 기묘한 울음들을 토해낸다.


한나절이 지나가는 동안 어느덧 목적지인 페임론의 입구라 일컬어진 팔콘 관문의 회색기둥을 선두에 위치한 유저들의 육안으로도 어렴풋이 확인 할 정도로 근접하고 있었다.


“상인들로 보이는 무리들이 저희 쪽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선두에서 말을 몰아 엘리스에게 다가오던 남성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소란이 일어났다.


“오크다!”


작가의말

휴제의 영향인지...아무튼 글은 엉성하지만 꾸준히 올리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족보없는 이세계 군주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이세계 일지 <무료,일반> 20.11.22 385 0 -
공지 작품 변경 관련(동일 내역으로 다시한번 리메이크/가급적이면 욕은 하지마세요) +3 20.10.09 340 0 -
126 125. 던전의 유산 20.11.15 331 1 12쪽
125 124. 소모라의 마도린 20.11.14 118 1 13쪽
124 123. 소모라의 마도린 20.11.13 124 0 12쪽
123 122.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12 123 0 12쪽
122 121.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11 101 0 11쪽
121 120.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10 139 0 14쪽
120 119.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09 101 0 14쪽
119 118. 기억 20.11.08 107 0 14쪽
118 117 기억 20.11.07 88 0 12쪽
117 116 기억 20.11.06 115 0 11쪽
116 115. 기억 20.11.05 102 0 13쪽
115 114. 기억 20.11.04 106 0 11쪽
114 113. 소모라의 전투 20.11.03 94 0 12쪽
113 112. 소모라의 전투 20.11.02 106 0 12쪽
112 111. 소모라 20.11.01 177 0 11쪽
111 110. 소모라 20.10.31 163 0 11쪽
110 109. 소모라 20.10.30 128 0 13쪽
109 108. 소모라 20.10.29 132 1 11쪽
108 107. 소모라 20.10.28 122 1 11쪽
107 106. 소모라 20.10.27 178 1 11쪽
106 105. 소모라 20.10.26 110 2 11쪽
105 104. 소모라 20.10.25 117 2 11쪽
104 103. 갈림길 20.10.24 129 1 12쪽
103 102. 데빌던전. 20.10.23 117 3 13쪽
102 101. 데빌던전. 20.10.22 130 3 12쪽
101 100. 데빌던전. 20.10.21 127 4 15쪽
100 099. 출발 +1 20.10.20 136 6 12쪽
99 098. 단서 +1 20.10.19 151 4 14쪽
98 097. 원정D-3 20.10.18 142 3 12쪽
97 096. 마녀의 아이. (또다른 세상) 20.10.17 121 2 13쪽
96 095. 마녀의 아이. (사고들) 20.10.16 166 0 12쪽
95 094. 마녀의 아이. (재앙의 시작) +2 20.10.15 180 3 13쪽
94 093. 마녀의 아이. 20.10.14 139 2 12쪽
93 092. 각자의 시선 (하). 20.10.13 202 4 13쪽
92 091. 각자의 시선. 20.10.12 155 3 13쪽
91 090. 각자의 시선. 20.10.11 160 3 12쪽
90 089. 모험가들의 행진 20.10.10 140 3 13쪽
» 088. 모험가들의 행진 20.10.09 177 2 11쪽
88 087. 모험가들의 행진 19.02.07 347 2 13쪽
87 086. 원정의 준비. 19.01.31 318 2 12쪽
86 085. 폭동. 18.01.11 642 3 12쪽
85 등장인물 소개(휴제이후 워밍업타임) +1 17.12.10 770 1 11쪽
84 084. 폭동 +1 17.07.08 1,152 5 16쪽
83 083. 폭동 17.07.01 704 7 11쪽
82 082. 이사하던 날(하) 17.06.24 756 9 18쪽
81 081. 이사하던 날(상) 17.06.17 931 8 14쪽
80 080. 실타래. +1 17.06.10 813 9 19쪽
79 079. 실타래. 17.06.03 815 10 14쪽
78 078. 13명의 이방인 +1 17.05.27 979 10 17쪽
77 077. 13명의 이방인 +1 17.05.20 909 8 13쪽
76 076. 페임론의 동쪽도시 17.05.13 939 8 20쪽
75 075. 페임론의 동쪽도시 17.05.06 955 10 12쪽
74 074.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5.05 884 10 13쪽
73 073.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 17.04.29 992 5 20쪽
72 072.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4.28 1,057 8 13쪽
71 071.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4.22 1,170 13 24쪽
70 070. 고민들 (꿈) +2 17.04.21 1,207 13 14쪽
69 069. 고민들 (너를 지켜주마) 17.04.15 1,344 16 17쪽
68 068. 고민들 (소울스톤) +2 17.04.14 1,269 15 19쪽
67 067. 모험가 (계약들) +3 17.04.08 1,442 16 17쪽
66 066. 모험가 (비밀과 공유) 17.04.07 1,155 13 17쪽
65 065. 모험가 (투기. 대화) 17.04.01 1,117 13 15쪽
64 064. 모험가 (드라마) 17.03.31 1,272 14 19쪽
63 063. 백작의 환영무도회 (하. 모험가) 17.03.25 1,160 12 15쪽
62 062. 백작의 환영무도회 (중. 발표) 17.03.24 1,243 14 15쪽
61 061. 백작의 환영무도회 (상) +2 17.03.18 1,281 14 18쪽
60 060. 페임론 (나타샤) +2 17.03.17 1,355 11 18쪽
59 059. 페임론 (여왕의 군대) 17.03.11 1,319 12 16쪽
58 058. 페임론 (정보길드의 자료) 17.03.10 1,298 12 23쪽
57 057. 페임론 (외출) 17.03.04 1,293 13 20쪽
56 056. 백작의 저택 17.03.03 1,263 16 13쪽
55 055. 백작의 저택 +2 17.02.25 1,280 13 18쪽
54 054. 백작의 저택 +2 17.02.24 1,377 15 16쪽
53 053. 치료막사 (세실리아) 17.02.18 1,389 11 19쪽
52 052. 페임론 공방전 17.02.17 1,290 15 16쪽
51 051. 페임론 공방전 (소드 마스터) 17.02.10 1,473 17 15쪽
50 050. 페임론 공방전 (팔콘 관문) 17.02.04 1,442 15 16쪽
49 049. 페임론 공방전 17.02.03 1,501 12 23쪽
48 048. 페임론 공방전 17.01.28 1,392 17 13쪽
47 047. 갈림길 (대공의 존재) 17.01.27 1,478 17 13쪽
46 046. 갈림길_<일부 지도공유> +4 17.01.21 1,458 16 17쪽
45 045. 갈림길 17.01.20 1,514 19 14쪽
44 044. 고요의 평원 (퀘스트) +6 17.01.14 1,749 19 21쪽
43 043. 고요의 평원 +3 17.01.13 1,712 17 22쪽
42 042. 영웅 출현 (시녀 되다) +5 17.01.07 1,706 19 17쪽
41 041. 영웅 출현 +2 17.01.06 1,675 20 13쪽
40 040. 영웅 출현 +2 16.12.31 1,533 19 19쪽
39 039. 모험의 시작 +1 16.12.30 1,635 15 18쪽
38 038. 모험의 시작 +1 16.12.24 2,002 16 18쪽
37 037. 영지물 (그녀들)_12/8 +3 16.12.23 1,929 24 27쪽
36 036. 영지물 (모험가들) +2 16.12.17 2,144 28 16쪽
35 035. 신경전 +3 16.12.16 1,886 24 15쪽
34 034. 돌격하라! (등장) 16.12.10 1,764 23 12쪽
33 033. 돌격하라! 16.12.09 1,856 21 24쪽
32 032. 의도된 고립 (수확) +2 16.12.04 2,032 28 21쪽
31 031. 의도된 고립 (오해) +2 16.12.03 2,082 20 19쪽
30 030. 의도된 고립 +2 16.11.27 2,022 22 20쪽
29 029. 하르파스 +2 16.11.26 2,063 24 16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