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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족 하르파스의 던전입니다

족보없는 이세계 군주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간달푸
작품등록일 :
2016.10.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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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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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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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데빌던전.

DUMMY

펼쳐놓은 우산의 형상.

그런 넓은 지붕들로 이루어진 그늘진 숲의 길목을 들어선지 몇 걸음도 지나지 않은 시점. 붉은 벽돌이라 생각했던 성벽의 외곽은 숲으로 우거진 평야지대에 덩그러니 솟아난 적갈색의 바위언덕. 그것을 기반 삼아 만들어진 성체의 형상은 다가갈수록 드러나는 주변의 풍경과 더불어 이혁과 병사들의 시야를 사로잡아 버릴 수 밖에 없었다.


정글과도 같은 숲 속 공간에 만들어진 하나의 거대한 공터.

마치, 건설현장의 기초공사를 위해 흙더미들을 뒤엎어 버린 지면 사이로 추론일지 모르는 굳어버린 검은 액체와 나뒹구는 덩어리들은 말발굽에 달라붙어 진득한 이어짐을 만들어내는 광경 속에서 느껴지는 불쾌한 심증을 대변하고 있으리라.


이혁과 나머지 일행들은 그 내부로 들어설수록 이런 이질적인 풍경들에 의문부호와 함께 눈살을 찌푸릴 수 밖에 없었다.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입 밖으로 나오진 않았지만 바록을 포함하여 이전, 붉은 탑의 상황을 알고 있던 몇몇이 눈빛을 통해 말없는 질문들을 교환하고 있었다.


그리고 부러지거나 검게 그을린 수많은 화살촉들의 흔적은 전투의 잔상을 가늠하게 만들기에 충분하였지만 정작, 그 주체가 되는 사체들의 흔적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기에 더욱더 의문부호가 확장되어 버린다.


이혁은 할말을 잊어버린 표정의 바록의 눈길이 머무는 곳, 바위언덕의 측면, 급격한 경사로를 따라 만들어진 계단, 사다리와 같이 족히 몇 미터를 넘어서는 그 끝자락을 올려다 보는 눈길을 바라보았다.


☆ ☆ ☆


유일한 통로이기도 한 좁은 계단을 타고서 어렵게 올라선 성채의 내부는 나뒹구는 잡동사니들로 인해 난장판이 되어버린 지 오래였고 병사들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렇다고 비어버린 성채에서 더 이상 시간을 허비할 수는 없었던 바록과 이혁은 숙영지로 돌아와 본래의 목적을 전하기에 이른다.


“붉은 탑의 수복이란 명분은 단지, 앞으로 이어질 임무를 위한 위장 막에 불과하다는 것을 지금에선 모두들 짐작하고 있을 것이다..”

간단하게나마 천막을 세우고서 모여든 지휘관들, 그런 그들의 모습과 현 상황의 궁금증을 느끼는 모험가와 대부분의 병사들이 바록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는 보장은 그 어디에도 없었지만 천막들을 벗어난 총 32,206명. . 그 중 일만에 달하는 모험가들의 눈동자엔 기대감이 자리할 수밖에 없었다.


당초부터 방패와 창을 앞세우며 전진하게 될 모습들을 상상했던 유저들은 숙영을 하기 전부터 그런 의미자체가 없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막연한 공포의 대상이었던 몬스터의 그림자조차도 찾아볼 수 없었기에 모두들 자신들이 모르는 숨겨진 이벤트를 염두하며 퀘스트 창이 갱신되기 만을 기다렸던 것이다.


“눈앞의 숲 지대를 벗어나면 두 갈래로 나누어진 대로가 나타날 것이다. 기록으로 전해지는 드워프들의 도시, 또 다는 방향은 우리들의 황도 데바트라로 이어지는 지름길. 물론, 그 끝이 돌무더기로 막혀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들은 극히 드물 것이다.”


백년 전, 몬스터 웨이브가 벌어질 당시, 달아나던 피난민들의 행렬이 이어지는 상태에서 공포에 눈이 멀어버린 지휘관의 명령에 따라, 통로를 지탱하는 기중들이 무너져 내렸다.

그곳을 지나던 수백의 인파가 흙더미 속에 깔려버린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고 외부로 빠져 나온 이들 중에도 부상자가 속출할 수밖에 없는 광경이 펼쳐졌고 그런 와중에 내부에 남겨진 이들의 아비규환과 같은 상황은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눈물을 삼키며 어쩔 수 없었던 결정을 내렸다는 지휘관은 더 큰 재앙을 방지했다는 이유로 잠시 동안, 영웅으로 추앙 받았지만 거듭된 원정의 실패로 인해 비난을 받아내야 될 제물로 전략하며 어깨 윗부분을 오물 통에 떨어트려야 했고 그렇게 영웅과 죄인이란 단어는 종이의 양면과도 같은 불완전성을 대변해 주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현시점으로 돌아와 두 가지의 길목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될 사치와도 같은 특권은 당연하게도 유저들에겐 주어지지 않은 항목이었고 그들을 지휘하는 이혁의 입장도 동일하였다.


“아론님. 저희는 수도로 향하는 가도를 따라 막혀있는 통로를 뚫도록 하겠습니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교차하는 지점에 존재한다는 지하로 향하는 길목이 이후로의 만남의 장소가 되겠군요.”

바록이 말하는 통로란, 앞서 열거한 수도, 즉 외부로 연결된 입구였지만 현재는 막혀있는 장소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지하로 통한다는 길목이란, 던전의 하층으로 이어지는 바닥의 갈라진 틈새를 말하는 것이리라.


이혁도 대략적인 상황은 들었기에 이들의 목적이 내부의 상황파악과 함께, 외부로의 통로를 열고 그 갈라진 바닥을 막아버리는 것이 마지막 목적이란 것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곳만 틀어 막으면 저희의 원정도, 부디 아무런 희생 없이 끝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더군다나 백 년 동안 이런 상태를 몰랐다는 것이···”

이혁은 붉은 탑을 지키던 병사들의 실종과 더불어 알 수 없는 불안감을 감추려는 바록의 말귀를 귓등으로 흘러 들으며 눈앞에 밀림과도 같은 모습으로 펼쳐져 있는 수풀을 바라보았다.


☆ ☆ ☆


밝음이 변하지 않는 던전 속에서 시간의 지남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배고픔이란 동물적 본능도 그 중 하나. 물론, 유저들의 경우는 예외로 하겠지만.


원정군은 부대를 나누어서 숙영을 실시하였고 주변에 널려있는 나무, 또는 마른 풀과도 유사한 식물들을 끌어 모아 저녁을 준비할 장작불을 대신한다.

그런 와중에 상단의 마차들은 군의 후미, 또는 그 내부에 모여 자신들만이 알고 있다 생각하는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기에 여념이 없었고, 그것은 용병과 모험가들도 마찬가지였다.


앞으로 마주칠 두려움 또는 누군 가에겐 기회이자 흥분들이 조심스런 소란스러움을 만들어 내는 숙영지의 광경.


그런 풍경과는 동떨어진 흑색의 머리결과 매혹적인 몸매가 간간히 비춰 보이는 검정색감의 드레스를 나풀거리며 지루하단 표정으로 걸음을 옮겨가던 여인의 눈길이 혼자만의 사색을 즐기려는 이혁의 공간을 침범한다.


모닥불의 열기와 함께 얼마의 시간이 지나지 않아, 얇은 바둑판을 꺼내 들며 미소 짖던 하르파스에게 연속해서 지고서야 뭔가 잘못되었단 걸 느끼던 이혁은 자신의 무릎이 그녀의 머리를 눕히는 베개로 전략하고 나서야 애초부터 마족과의 게임자체가 무의미하단 걸 깨달았던 것이다.


오목을 가르쳐주고 얼마 되지 않아, 이렇게 계속해서 지고 있는 상태에서 지금은 또 무슨 내기를 생각한 것인지 저런 사악한 표정으로 입 꼬리를 올리는 지 모르겠단 생각을 하던 이혁은 정작 자신 또한 미녀를 내려다 보며 웃음을 머금고 있단 걸 느끼진 못하는 듯 하였다.


“너무 분위기가 좋으신 것 같아, 질투가 나려고 하네요.”

이혁은 성녀가 다가오자 마족의 머리에서 다리를 빼 보려 하였지만 마음먹은 되로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주군. 계약을 어기는 짓만큼 어리석은 행동은 없는 법이지.”

대답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했지만 다가오는 성녀를 노려보며 말하고 있는 마족이 무슨 사고라도 칠까 싶어 그대로 있어야만 했던 이혁이었고 그런 모습에 그저 웃음지으며 손수 들고 온 냄비를 작지만 불꽃을 올리고 있는 장작 위에 올려두며 한 쌍의 연인들 곁에 눈치 없이 끼어드는 여인의 모습을 연출하는 세실리아였다.


“혼자 먹기에는 눈치가 보여, 이렇게 가져와 봤어요. 어쩐 이유에선지 저랑 식사를 하면 모두들 소화가 안 되는 표정들이라, 어쩔 수 없이 외톨이를 자처한다면 이유가 될까요.”

그러면서 국자로 한 그릇 떠서 아론에게 건네주었다.


“감사합니다. 세실리아님.”

“그런 의미에서 세실이라고 불러주시겠어요. 요즘은 아명을 부르는 것이 유행이라서요.”


이혁은 대답할말이 궁색하였기에 받아 든 그릇의 내용물을 수저로 떠 올렸고 그 순간, 바로 아래에서 입을 벌리며 자신을 바라보는 마족과 눈을 마주쳐야만 했다. 그대로 머리를 쥐어박아주려는 고민에 휩싸였지만 그런 광경이 세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던지, 한동안 웃음을 참아내려는 그녀의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


“그나저나, 아론님께선 저 모험가들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시지요?”

웃음으로 만들어진 눈물 자국을 지워가던 세실이 무슨 의도로 자신에게 그런 질문을 하는 것인지. 아론의 그런 의문들이 표정으로 드러난 것처럼 그녀의 설명이 이어진다.


“정말이지. 당신이란 분은··· 모르겠어요. 신탁도 있기 전, 도시에 퍼져있던 소문들은 들어 아실 거에요.”

세실이 말하고 있는 소문이 무엇을 지칭하는 것은 이혁또한 알고 있었기에 무의식적으로 고개가 끄덕여 졌다. 그것이 이야기를 진행하라는 긍정의 답변이 되었을까?


“중부대륙에선 모험가들을 가리켜 죽어도 죽지 않는 존재들이라 칭한다지요. 그들을 위험한 곳에다 우선순위로 밀어 넣을 이유론 충분하고도 남을 거에요. 요즘 듣기론 채굴이 위험한 광산에 몰아넣었다가 무너지는 일이 빈번하다고 하니···”

그러면서 아론의 표정에서 어떤 대답을 살피듯이 잠시의 침묵 이후 다물었던 입을 열어가는 세실이다.


“목숨은 하나여서 소중한 법이지요. 그렇기에 존엄성도 생기는 것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동물보다 못한 취급을 받기 마련 아니겠어요. 물론, 그만큼의 힘이 존재한다면 이야기는 틀려지겠지만 말이에요.”

그러면서 이혁의 눈을 마주보며 말문을 이어갔다.


“아론님 또한 저들을 방패막이 대용으로 사용 하시려는 줄 알았답니다. 몇몇 예외는 있겠지만 지금 그들의 실력으론 오크하나 재대로 상대하기 어렵다는 건 보편적으로 알려진 사실 중 하나이니.”

그때서야 잠자고 경청하던 아론의 입이 벌어졌다.


“앞서 열거하신 일은 없겠지만 일리는 있는 말입니다. 동료라 하더라도 목숨의 가치가 다르다면 비교당하고 결국은 후자가 몸을 사리게 마련이라 전체엔 필요 악일 뿐이지요.”

“그렇다면 이번 원정에 모험가들을 받아들인 이유가 무엇인가요?”


정말이지 별다른 목적이 없었기에 당장에 그 사유를 만들어야 하는 입장에 놓인 이혁은 본능적으로 떠오르던 생각을 입 밖으로 뱉어놓았다.

“솔직히 개인적인 문제도 있었지만 저들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려 한답니다.”


드라마에 나올법한 대사를 하고 나니, 소름이 돋는 듯 하였던 이혁은 더 이상 할 말을 찾지 못하며 침묵을 고수하였고 그런 이혁의 얼굴을 한동안 바라보던 세실은 뭔가 알아내었다는 표정으로 손뼉을 치며 입을 연다.


“그녀 때문이군요.”

누구를 지칭하는 것일까? 란 이혁의 물음표는 세실의 다음 말에 패큐니아를 가리키고 있다는 것을 짐작하게 만들었다.


“주변에서 지켜보고 계셨으니 저들의 무서운 성장의 비밀도 짐작하고 계시겠군요. 조금 전의 오크도 상대 못한다는 말은 취소 하도록 할게요”

이곳에선 숙련된 병사들조차도 혼자서는 오크하나를 상대하기 어려워 했기에 세실, 그녀가 보는 유저들의 성장은 대단해 보였을지 모를 것이다. 그리고 이혁은 자신에게 무엇인가를 설명 아닌 설득하려는 그녀의 다음 말에 귀를 기울여야만 했다.


“그렇다곤 하지만 저들의 비밀은 그것이 전부가 아닐지도 모른답니다. 유희를 즐긴다는 드래곤보다도··· 저희가 가지고 있던 상식과 믿음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을 수도 있는 더욱 더 위험한 존재들이 아닐까요? 대륙을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는 신탁의 말귀도 권력자의 눈에는 의심과 경계의 대상이 되는 건 어찌 보면 앞으로의 당연한 수순이 될지도 모를 일이지요.”


언제부터인가 자신의 무릎에서 잠이든 마족의 모습을 내려다 보던 이혁은 그 검은 머리를 쓸어 넘기며 이보다 더 위험한 존재도 있을까 싶어 지금의 말이 농담처럼 느껴졌기에 품고 있던 생각들을 들려주었다.


“그렇다 하여 아무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 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지 않겠습니까? 경계해야 할 존재들이란 사실은 맞을지 모릅니다. 그렇기에 누군가가 말해주더군요. 그런 위험한 존재일수록 차라리 주변에 두면서 살펴보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좋다고 말이지요.”


한동안 그녀와 무엇 때문에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잊어버린 채, 차를 마시며 마주앉아있었던 것 같았다.

어디서 시작된 것인지도 모를 사늘한 바람결이 피워놓은 모닥불을 지나치며 불씨들을 일으켜 세웠고 잠시지만 한 곳을 주시하던 성녀의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가 이혁의 귓가를 간질인다.


“죽음의 향기가 묻어나 있어요”

그러면서 가도가 뻗어있는 방향을 바라보면서 말을 이어갔다.


“개인적인 문제로 신성력을 온전하게 사용하진 못하지만··· 지금의 당신에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작가의말

요즘은 문맥을 고치려는 노력보다 글을 올리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만을 가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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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121.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11 101 0 11쪽
121 120.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10 138 0 14쪽
120 119.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09 101 0 14쪽
119 118. 기억 20.11.08 107 0 14쪽
118 117 기억 20.11.07 88 0 12쪽
117 116 기억 20.11.06 115 0 11쪽
116 115. 기억 20.11.05 101 0 13쪽
115 114. 기억 20.11.04 105 0 11쪽
114 113. 소모라의 전투 20.11.03 94 0 12쪽
113 112. 소모라의 전투 20.11.02 106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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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110. 소모라 20.10.31 163 0 11쪽
110 109. 소모라 20.10.30 128 0 13쪽
109 108. 소모라 20.10.29 132 1 11쪽
108 107. 소모라 20.10.28 122 1 11쪽
107 106. 소모라 20.10.27 178 1 11쪽
106 105. 소모라 20.10.26 110 2 11쪽
105 104. 소모라 20.10.25 116 2 11쪽
104 103. 갈림길 20.10.24 129 1 12쪽
» 102. 데빌던전. 20.10.23 117 3 13쪽
102 101. 데빌던전. 20.10.22 129 3 12쪽
101 100. 데빌던전. 20.10.21 127 4 15쪽
100 099. 출발 +1 20.10.20 135 6 12쪽
99 098. 단서 +1 20.10.19 151 4 14쪽
98 097. 원정D-3 20.10.18 142 3 12쪽
97 096. 마녀의 아이. (또다른 세상) 20.10.17 121 2 13쪽
96 095. 마녀의 아이. (사고들) 20.10.16 166 0 12쪽
95 094. 마녀의 아이. (재앙의 시작) +2 20.10.15 179 3 13쪽
94 093. 마녀의 아이. 20.10.14 139 2 12쪽
93 092. 각자의 시선 (하). 20.10.13 201 4 13쪽
92 091. 각자의 시선. 20.10.12 155 3 13쪽
91 090. 각자의 시선. 20.10.11 160 3 12쪽
90 089. 모험가들의 행진 20.10.10 140 3 13쪽
89 088. 모험가들의 행진 20.10.09 176 2 11쪽
88 087. 모험가들의 행진 19.02.07 347 2 13쪽
87 086. 원정의 준비. 19.01.31 318 2 12쪽
86 085. 폭동. 18.01.11 642 3 12쪽
85 등장인물 소개(휴제이후 워밍업타임) +1 17.12.10 770 1 11쪽
84 084. 폭동 +1 17.07.08 1,151 5 16쪽
83 083. 폭동 17.07.01 704 7 11쪽
82 082. 이사하던 날(하) 17.06.24 755 9 18쪽
81 081. 이사하던 날(상) 17.06.17 931 8 14쪽
80 080. 실타래. +1 17.06.10 813 9 19쪽
79 079. 실타래. 17.06.03 815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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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077. 13명의 이방인 +1 17.05.20 909 8 13쪽
76 076. 페임론의 동쪽도시 17.05.13 939 8 20쪽
75 075. 페임론의 동쪽도시 17.05.06 955 1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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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073.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 17.04.29 992 5 20쪽
72 072.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4.28 1,056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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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069. 고민들 (너를 지켜주마) 17.04.15 1,344 16 17쪽
68 068. 고민들 (소울스톤) +2 17.04.14 1,268 15 19쪽
67 067. 모험가 (계약들) +3 17.04.08 1,442 16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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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065. 모험가 (투기. 대화) 17.04.01 1,117 13 15쪽
64 064. 모험가 (드라마) 17.03.31 1,272 14 19쪽
63 063. 백작의 환영무도회 (하. 모험가) 17.03.25 1,159 12 15쪽
62 062. 백작의 환영무도회 (중. 발표) 17.03.24 1,242 14 15쪽
61 061. 백작의 환영무도회 (상) +2 17.03.18 1,281 14 18쪽
60 060. 페임론 (나타샤) +2 17.03.17 1,355 11 18쪽
59 059. 페임론 (여왕의 군대) 17.03.11 1,319 12 16쪽
58 058. 페임론 (정보길드의 자료) 17.03.10 1,298 12 23쪽
57 057. 페임론 (외출) 17.03.04 1,292 13 20쪽
56 056. 백작의 저택 17.03.03 1,263 16 13쪽
55 055. 백작의 저택 +2 17.02.25 1,280 13 18쪽
54 054. 백작의 저택 +2 17.02.24 1,376 15 16쪽
53 053. 치료막사 (세실리아) 17.02.18 1,388 11 19쪽
52 052. 페임론 공방전 17.02.17 1,290 15 16쪽
51 051. 페임론 공방전 (소드 마스터) 17.02.10 1,472 17 15쪽
50 050. 페임론 공방전 (팔콘 관문) 17.02.04 1,442 15 16쪽
49 049. 페임론 공방전 17.02.03 1,501 12 23쪽
48 048. 페임론 공방전 17.01.28 1,392 17 13쪽
47 047. 갈림길 (대공의 존재) 17.01.27 1,478 17 13쪽
46 046. 갈림길_<일부 지도공유> +4 17.01.21 1,458 16 17쪽
45 045. 갈림길 17.01.20 1,514 19 14쪽
44 044. 고요의 평원 (퀘스트) +6 17.01.14 1,748 19 21쪽
43 043. 고요의 평원 +3 17.01.13 1,712 17 22쪽
42 042. 영웅 출현 (시녀 되다) +5 17.01.07 1,706 19 17쪽
41 041. 영웅 출현 +2 17.01.06 1,675 20 13쪽
40 040. 영웅 출현 +2 16.12.31 1,532 19 19쪽
39 039. 모험의 시작 +1 16.12.30 1,635 15 18쪽
38 038. 모험의 시작 +1 16.12.24 2,002 16 18쪽
37 037. 영지물 (그녀들)_12/8 +3 16.12.23 1,929 24 27쪽
36 036. 영지물 (모험가들) +2 16.12.17 2,143 28 16쪽
35 035. 신경전 +3 16.12.16 1,886 24 15쪽
34 034. 돌격하라! (등장) 16.12.10 1,764 23 12쪽
33 033. 돌격하라! 16.12.09 1,855 21 24쪽
32 032. 의도된 고립 (수확) +2 16.12.04 2,032 28 21쪽
31 031. 의도된 고립 (오해) +2 16.12.03 2,082 20 19쪽
30 030. 의도된 고립 +2 16.11.27 2,022 22 20쪽
29 029. 하르파스 +2 16.11.26 2,063 2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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