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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족 하르파스의 던전입니다

족보없는 이세계 군주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간달푸
작품등록일 :
2016.10.25 15:30
최근연재일 :
2020.11.1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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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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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소모라의 전투

DUMMY

확인된 사체들을 어망의 외부로 실어 나르는 작업이 뒤를 이어간다. 그리고 비 전투인원으로 구분되어진 일부의 유저와 이 종족들이 그것을 전담하였다. 머리부근 또는 특정부위에 심어진 마정석의 체취와 함께 쓸모 없어진 썩어 문드러진 시체들을 처리하다 보니, 어느덧 공터 한편에 커다란 언덕을 만들어 놓았다.


철문을 올리고 내리길 몇 회를 반복하다 보니, 벽을 추가적으로 보강하려는 움직임도 무의미하단 걸 깨달았다. 어차피 시간의 차이일 뿐, 처음과 같이 좀비 때들이 타넘어 올라오는 결과는 동일하였기에. 더군다나 사체들의 처리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단점들도 피로를 몰고 왔다.


“아론님의 기사님들은 지루할지도 모르겠지만, 저들은 이미 한계에 다다른 것 같네요.”

세실의 지적처럼, 초반 몇몇이 아군의 화살받이가 되어 추락과 시체들에게 뜯어 먹혀 로그아웃 당한 사례 이외엔 지금까지 피해가 전무한 상태였지만 교대로 석궁과 창대를 거머쥐고서 벽과 그 너머를 오가던 모험가들의 입가로 마른 거품과 너덜너덜해진 육신을 외벽에 기대는 광경이 간간히 목격되었다.


시간 관념조차 어림짐작해야 하는 상태에서 오늘이란 개념은 뭔가 어구가 맞지 않을 수 있겠지만 하루를 마무리 지어야 할 시기였다.

뒤이어, 철수를 알라는 아론의 지시가 떨어졌다. 유저들은 일과를 마무리한 직장인들처럼 각자의 숙소인 천막으로 돌아가며 자신들에게 주어진 장구 중 하나인 석궁을 애지중지 손질하며 서로간의 경험담을 나누었다.


수비병을 남겨둔 도시의 주민들 또한 저마다의 무리를 지어 아직, 이방인에겐 출입이 허용되지 않은 내성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그리고 판 상회와 유저들을 대표하는 엘리스들은 마정석의 처분 권한을 넘겨받았다 생각되는 어린 소녀의 비위를 맞추어주며 수확의 분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렇게 널려있는 마정석이란 것들도 알고 보면 무한한 것이 아니란 사실은 모두들 인지하고 계실 거에요.”

괴변과도 같은 소피아의 말에 그 누구도 수긍하진 못하였지만 고개를 끄덕일 뿐이다.


그 중 시종일관 뒷전에 빠져있던 희뿌연 백발 신사가 말문을 연다.

“소피아 단주. 물론 사정은 이해가 되지만 우리 식구들이 썩어가는 시체더미를 파헤치며 수거한 노고는 알아주셨으면 한다네. 더군다나 목숨을 담보로 산맥 속으로 들어가 힘겹게 몬스터를 사냥하고 얻는 것과 오늘과 같이 몰이하듯 수확하는 마정석의 단가는 틀려야 하지 않겠나.”


세실이 포함된 판 상회를 실질적으로 총괄하는 프리먼의 말이 끝나자 엘리스가 조심스럽게 운을 때었다.

“저희 모험가들이야 아론님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온 것이나 마찬가지이니, 분배 건은 제외해 주셔도 상관없답니다. 다만 일부라도 저희 모험가들에게 수거한 마정석의 구입권을 넘겨주실 수는 없을까요?”


“이후로도 모험가들을 배제하지는 않을 거에요. 수거된 양을 확인해 봐야겠지만 전투에 참여한 이들에겐 마정석이나 그에 준하는 금화로 지급할 예정이었어요. 그리고 아론님께서도 말씀이 있었지만 희생된 분들께도 어느 정도의 보상이 있을 거에요. 그러고 보니 말이 남아도는 것 같은데, 인도해 주시면 가격은 만족할 만큼 쳐주도록 할게요.”


엘리스와 자리한 몇몇의 모험가들에게 보상에 관한 알림 음들이 떠올랐다.

와! 아론대장 만세!-


녹초가 되어 돌아가던 모험가들의 갑작스러운 고함소리에 뒤이어 말을 이어가려던 소피아가 놀란 눈으로 그곳을 바라볼 정도였다.

“···. 아무튼, 프리먼님의 이야기도 일리는 있지만 기사님들이 없었다면 이런 현실도 불가능하다는 건 알고 계실 거에요. 땀 흘린 만큼은 돌아갈 예정이지만 추가매입 부분은 다른 이야기겠지요. 당연히 엘리스님들도 가격은 동일하게 책정할 예정이니 그렇게 알아주셨으면 해요.”


“저희야 넘겨주시기만 하신다면 시중가보다 높아도···.”

프리먼의 눈치를 받고서야 웃음 띤 표정으로 말문을 닫는 엘리스였다.


중앙대륙을 근거지로 둔 엘리스와 유저들의 입장에선 마정석이란 자체가 희귀한 노다지와 같았기에 매입만 가능하다면 파생되는 수입원의 창출도 가능한 일이었다.

더욱이 유저들 개개인의 참여도를 인정해 준다는 사실은 다르게 말하면 데바트라의 대공인, 아론이 그것을 보증하고 있다는 것과 동일하였기에 당장에 GM의 본거지를 서대륙으로 옯겨야 하는 것이 아닌 가란 주제로 상층부의 협의가 진행될 것이다.


“그렇다면 소피아 단주께선 가격대를 얼마나 생각하고 계시요?”

“처음부터 성녀님의 지원도 감사한 상태에서, 저희가 뭐 남도 아니니 이 가격대로 절충하시는 건 어떠세요? 물론, 엘리스님들이 매입하실 분량엔 어느 정도 한도를 적용할 것이니 그렇게 아시고요.”


처음부터 타협점을 생각하고 이야기를 시작한 것일까? 역시나 장사꾼들의 속은 모를 일이라는 생각을 뒤로 하고선 존재감을 지우며 소피아의 주변을 지나치며 홀로, 유저들의 숙영지로 향하는 아론이었다.


이혁은 반수 가까운 유저들이 로그아웃 당한 상태에서 그들의 상황도 확인해 봐야만 했다. 그리고 그런 자신에게 접근하는 이들 중 흑막과 연관된 이들도 존재하리라. 이젠 어떤 근거라고 찾아볼 요량으로 현장으로 뛰어드는 이혁이었지만.


규모가 큰 천막에서 수십 명이 숙영하는 용병들과는 달리 천여 개의 작은 개인용 천막들 질서정연하게 나열되어 있는 유저들의 천막촌이 가까워지자 그를 확인한 패큐니아가 멀리서 빠른 걸음으로 다가왔다.


“주군. 이곳엔 어쩐 일이세요?”

“앞서, 피해가 많았다 알고 있는데, 지금의 상황은 어떤지 확인해 볼 필요도 있으니.”

“주군께서 그렇게 염려하실 필요는 없어요. 아시겠지만 육체가 소멸했다 뿐이지 하루면 게이트가 존재하는 중앙대륙에서 또 다시 부활할 것이고··· 뭐, 이쪽으로 넘어올 방법이 없으니 속은 쓰리겠지요.”

그렇게 패큐니아와 잡담을 나누며 발길을 옮기던 이혁이 주변을 돌아본다.


던전의 내부였기에 밝기의 변하는 없었지만 음식과 서늘한 공기를 잠재울 목적으로 피워진 장작불 주변으로 공연장을 만들어 노래와 간소하나마 여흥을 즐기는 무리들을 볼 수 있었다. 지금도 성 밖에선 좀비들의 괴성이 들려오고 있었기에 뭔가 이질적인 분위기를 느끼던 이혁의 귓가로 놀람 가득한 바리톤 성향의 고성들이 들려온다. .


“깍~ 깍!“



한창 분위기를 돋구던 무희들이 아론을 알아보곤 고함을 지르며 이혁을 에워싸려 하였지만 언제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인지, 망토로 전신을 무장한 회색 엘프들과 유일하게 얼굴을 드러내어 그 희색머리와 뾰족하게 돌출된 두 귀가 주변의 시선을 잠식해 버릴 듯한 회색 엘프들의 수장인 슈란이 그들을 막아 선다.

하지만 예상과도 같이 고함은 더 커질 뿐이었다.


“엘프다! 이렇게 눈앞에서 볼 수 있을 줄이야. 지금 생 방으로 나가는 거 맞지?”

유저들을 막아 서려던 슈란이 뒷걸음치며 다른 수하들에게 그 자리를 양보하더니 아론에게로 다가와 푸념 섞인 말을 뱉어놓는다.


“모험가란 족속들이란···”

바로 옆에 모험가의 대변인 격인 패큐니아가 자리하고 있었기에 뒷말은 삼킬 수 밖에 없었던 슈란이었다. 이혁은 체면상 왔던 길을 돌아갈 수도 없었기에 마치, 연애인의 거리탐방과도 같은 순회가 시작되었다.


“저희 명함이에요. 받아주세요.”

짖은 녹색 망토 군단, 희색엘프들이 주변을 에워싸고 있었지만 주군인 아론이 미인을 좋아한다는 사실?로 몇몇은 그 틈새를 헤집고서 아론의 앞으로 나설 수 있었고 내밀어진 종이조각을 무의식 결에 받아 든 이혁이었다.


“피오나라고 해요. 이곳에선 정식으로 소속된 곳이 없으니, 필요하실 때 불러주세요.”

갈색머리의 미녀라 자부할 만한 유저였다. 외모상으론 유럽 쪽이라 생각하며 이혁은 받아 든 명함에 눈길을 돌렸다.


▷비안느모델 협회

-이 세계의 미의 기준, 그녀들이 당신을 기다린답니다.-

-어색한 분위기를 책임 진답니다. 각종 행사참여 가능.-


황금색 테두리로 만들어진 명함을 보는 눈이 많은 자리에서 버리기도 그렇기에, 패큐니아에게 건네주며 형식적인 답변을 이어간 이혁.


“기회가 되면 보도록 하지.”

그런 아론의 한마디를 주변인들은 어떻게 받아들인 것일까? 마치,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패큐니아가 피오나의 말귀를 들어가며 무엇인가를 받아 적는 모습을 목격하지 못한 것이 어떻게 생각하면 다행일지도 몰랐다.


※ ※ ※


검게 물들어버린 눈으로 보는 세상은 회색 톤의 빛 바랜 모니터의 화면과도 같이 좁아 보였다.

아우성치는 괴성들이 들어찬 공간에서 자신의 것이라 생각되는 손을 돌아본다. 살점들이 떨어져 나간 자리로 핏물이 굳어 변색되어진 검은 뼛조각이 드러난 상태에서 이미 손마디 몇 개는 흔적을 찾아볼 수도 없었다.


식도가 남아있을지도 의심되는 상황에서 목이 타 들어간다.

붉은 탑을 탈출하던 순간, 이런 처지를 상상이나 했을까?


그렇게 웃음조차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시선을 막아서는, 게임에서나 등장하던 몬스터의 등가죽을 발판 삼아 올라가 절반 가량이 갈라진 몬스터의 목 언저리를 틀어 잡아 손 아귀의 힘만으로 뜯어낸다. 뛰어나올 피도 없었던 것인지 그대로 뽑혀져 나온 척추들.

턱뼈가 붙어있는 것이 기이할 정도였지만 그것을 최대한 벌린 상태로 뜯어낸 결과물을 집어삼킨다.


뒤이어 머리를 잃고 굳어진 2미터에 이르는 몬스터의 그 부위를 파고들어 마치, 하나로 융화되는 괴물 같은 형상은 주변의 시체들의 관심사가 아니었다. 오로지 높다란 방벽의 유일한 출구가 열어젖히기를 기다릴 뿐이었다.


막아서던 것들로 부 터 시야가 자유로워지며 성벽 위의 몇몇 이들을 인식할 수 있었다.

그 중엔 그 빌어먹을 년 놈도 함께하고 있었던 것이다. 자신들을 노예와 같이 취급하며 사지로 몰아넣은 여왕이라 불리던 여인을. 그녀를 확인하자 더욱 단단해진 아가리를 벌려 알 수 없는 괴성을 토해낸다.


“크라 악!”

이미 이성의 일부는 잘려나간 것 마냥 단편적인 생각들만을 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주변의 영혼 없이 걸어 다니는 시체와 자신의 차이점은 분명하였다.

이 세계를 탐험한다는 미명하에 이곳에 던져 넣은 그들도 무사 귀환은 보장하진 않았기에, 물어 뜯기던 마지막 순간에도 삶을 갈망하였지만 지금에선 그 모든 것이 부질없이 그저 저것들을 먹어 치울 본능만이 확장되어간다.


※ ※ ※


몰려드는 모험가들로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할 정도에 이르러서야 엘리스의 등장과 함께 그녀의 막사로 안내되었다.

천막의 내부는 나름의 규모가 있었기에 뒤늦게 들어온 패큐니아와 몇 몇의 호위를 포함한 십여 명이 앉아도 충분할 정도였다.


상석에 자리한 아론을 향해 엘리스의 나긋나긋한 음성이 들려온다.

“아론님의 배려에 모험가들을 대표하여 감사인사를···”

“듣기론, 소멸된 이들은 능력의 일부가 차감되는 불이익을 당한다 하던데 그것에 따른 보상이라 생각하게. 그리고 이후로는 개별적인 행동은 단호하게 대응할 예정이니 모두에게 인지시키도록 하고.”

소피아가 전한 보상액이 얼마인지는 구체적으로 알지 못했지만 더 이상 관련된 부분을 언급할 필요성은 없었기에 엘리스의 이어질 말을 끊어 놓고 자신의 할만 만 전하는 이혁이었다.


작가의말

윽....검토없이 올려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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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125. 던전의 유산 20.11.15 331 1 12쪽
125 124. 소모라의 마도린 20.11.14 118 1 13쪽
124 123. 소모라의 마도린 20.11.13 124 0 12쪽
123 122.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12 123 0 12쪽
122 121.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11 100 0 11쪽
121 120.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10 138 0 14쪽
120 119.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09 101 0 14쪽
119 118. 기억 20.11.08 107 0 14쪽
118 117 기억 20.11.07 88 0 12쪽
117 116 기억 20.11.06 115 0 11쪽
116 115. 기억 20.11.05 101 0 13쪽
115 114. 기억 20.11.04 105 0 11쪽
» 113. 소모라의 전투 20.11.03 94 0 12쪽
113 112. 소모라의 전투 20.11.02 106 0 12쪽
112 111. 소모라 20.11.01 177 0 11쪽
111 110. 소모라 20.10.31 163 0 11쪽
110 109. 소모라 20.10.30 128 0 13쪽
109 108. 소모라 20.10.29 131 1 11쪽
108 107. 소모라 20.10.28 122 1 11쪽
107 106. 소모라 20.10.27 178 1 11쪽
106 105. 소모라 20.10.26 110 2 11쪽
105 104. 소모라 20.10.25 116 2 11쪽
104 103. 갈림길 20.10.24 129 1 12쪽
103 102. 데빌던전. 20.10.23 116 3 13쪽
102 101. 데빌던전. 20.10.22 129 3 12쪽
101 100. 데빌던전. 20.10.21 126 4 15쪽
100 099. 출발 +1 20.10.20 135 6 12쪽
99 098. 단서 +1 20.10.19 151 4 14쪽
98 097. 원정D-3 20.10.18 142 3 12쪽
97 096. 마녀의 아이. (또다른 세상) 20.10.17 120 2 13쪽
96 095. 마녀의 아이. (사고들) 20.10.16 165 0 12쪽
95 094. 마녀의 아이. (재앙의 시작) +2 20.10.15 179 3 13쪽
94 093. 마녀의 아이. 20.10.14 138 2 12쪽
93 092. 각자의 시선 (하). 20.10.13 201 4 13쪽
92 091. 각자의 시선. 20.10.12 155 3 13쪽
91 090. 각자의 시선. 20.10.11 160 3 12쪽
90 089. 모험가들의 행진 20.10.10 140 3 13쪽
89 088. 모험가들의 행진 20.10.09 176 2 11쪽
88 087. 모험가들의 행진 19.02.07 347 2 13쪽
87 086. 원정의 준비. 19.01.31 318 2 12쪽
86 085. 폭동. 18.01.11 642 3 12쪽
85 등장인물 소개(휴제이후 워밍업타임) +1 17.12.10 770 1 11쪽
84 084. 폭동 +1 17.07.08 1,151 5 16쪽
83 083. 폭동 17.07.01 704 7 11쪽
82 082. 이사하던 날(하) 17.06.24 755 9 18쪽
81 081. 이사하던 날(상) 17.06.17 931 8 14쪽
80 080. 실타래. +1 17.06.10 813 9 19쪽
79 079. 실타래. 17.06.03 815 10 14쪽
78 078. 13명의 이방인 +1 17.05.27 978 10 17쪽
77 077. 13명의 이방인 +1 17.05.20 909 8 13쪽
76 076. 페임론의 동쪽도시 17.05.13 938 8 20쪽
75 075. 페임론의 동쪽도시 17.05.06 955 10 12쪽
74 074.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5.05 883 10 13쪽
73 073.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 17.04.29 992 5 20쪽
72 072.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4.28 1,056 8 13쪽
71 071.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4.22 1,170 13 24쪽
70 070. 고민들 (꿈) +2 17.04.21 1,206 13 14쪽
69 069. 고민들 (너를 지켜주마) 17.04.15 1,343 16 17쪽
68 068. 고민들 (소울스톤) +2 17.04.14 1,268 15 19쪽
67 067. 모험가 (계약들) +3 17.04.08 1,442 16 17쪽
66 066. 모험가 (비밀과 공유) 17.04.07 1,155 13 17쪽
65 065. 모험가 (투기. 대화) 17.04.01 1,117 13 15쪽
64 064. 모험가 (드라마) 17.03.31 1,272 14 19쪽
63 063. 백작의 환영무도회 (하. 모험가) 17.03.25 1,159 12 15쪽
62 062. 백작의 환영무도회 (중. 발표) 17.03.24 1,242 14 15쪽
61 061. 백작의 환영무도회 (상) +2 17.03.18 1,280 14 18쪽
60 060. 페임론 (나타샤) +2 17.03.17 1,355 11 18쪽
59 059. 페임론 (여왕의 군대) 17.03.11 1,319 12 16쪽
58 058. 페임론 (정보길드의 자료) 17.03.10 1,297 12 23쪽
57 057. 페임론 (외출) 17.03.04 1,292 13 20쪽
56 056. 백작의 저택 17.03.03 1,263 16 13쪽
55 055. 백작의 저택 +2 17.02.25 1,279 13 18쪽
54 054. 백작의 저택 +2 17.02.24 1,376 15 16쪽
53 053. 치료막사 (세실리아) 17.02.18 1,388 11 19쪽
52 052. 페임론 공방전 17.02.17 1,290 15 16쪽
51 051. 페임론 공방전 (소드 마스터) 17.02.10 1,472 17 15쪽
50 050. 페임론 공방전 (팔콘 관문) 17.02.04 1,442 15 16쪽
49 049. 페임론 공방전 17.02.03 1,500 12 23쪽
48 048. 페임론 공방전 17.01.28 1,392 17 13쪽
47 047. 갈림길 (대공의 존재) 17.01.27 1,477 17 13쪽
46 046. 갈림길_<일부 지도공유> +4 17.01.21 1,458 16 17쪽
45 045. 갈림길 17.01.20 1,513 19 14쪽
44 044. 고요의 평원 (퀘스트) +6 17.01.14 1,748 19 21쪽
43 043. 고요의 평원 +3 17.01.13 1,712 17 22쪽
42 042. 영웅 출현 (시녀 되다) +5 17.01.07 1,705 19 17쪽
41 041. 영웅 출현 +2 17.01.06 1,675 20 13쪽
40 040. 영웅 출현 +2 16.12.31 1,532 19 19쪽
39 039. 모험의 시작 +1 16.12.30 1,634 15 18쪽
38 038. 모험의 시작 +1 16.12.24 2,002 16 18쪽
37 037. 영지물 (그녀들)_12/8 +3 16.12.23 1,928 24 27쪽
36 036. 영지물 (모험가들) +2 16.12.17 2,143 28 16쪽
35 035. 신경전 +3 16.12.16 1,886 2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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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033. 돌격하라! 16.12.09 1,855 21 24쪽
32 032. 의도된 고립 (수확) +2 16.12.04 2,032 28 21쪽
31 031. 의도된 고립 (오해) +2 16.12.03 2,082 20 19쪽
30 030. 의도된 고립 +2 16.11.27 2,022 22 20쪽
29 029. 하르파스 +2 16.11.26 2,062 2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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