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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족 하르파스의 던전입니다

족보없는 이세계 군주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간달푸
작품등록일 :
2016.10.25 15:30
최근연재일 :
2020.11.1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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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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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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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048. 페임론 공방전

DUMMY

☆ ☆ ☆


수천이 넘어가는 인원들이 횃불을 들어올려 밤의 어둠을 헤치고 관문이 존재하는 다리를 건너가고 있었다. 그 광경을 팔콘 성채의 망루에서 지켜보는 이가 있었으니.


“저희가 오기 전에 대형상단하나가 페임론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이미 상인연맹 놈들이랑은 마무리된 이야기다. 피해가 있다면 자신들의 잘못이지. 그보다 그년이 문제군.”


아래를 내려다보며 푸념 섞인 한숨을 내시던 남성이 얼굴을 뒤덮고 있던 수염들을 쓸어 내렸다.


며칠 상간에 활동중인 수십 개의 약탈 조가 당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꼬리를 미연에 잘랐다고 했지만 부랑자들을 모아놓은 집단을 처음부터 신용하지는 않았다.


“저희 계획을 눈치채지는 못했을 겁니다.”


“빌어먹을··· 중부대륙에 갔다더니 언제 돌아 온 거야?”


수염을 만지던 중년의 잭슨은 검을 뽑아서는 신경질 적으로 눈앞에 놓인 허리높이까지 오는 망루의 성 탑을 두드리고 있다.


“신탁이 내려왔단 소리를 듣고 제국의 중앙신전으로 떠난 지 4개월이 넘었기에. 이렇게 갑작스럽게 돌아올지 몰라, 저희 쪽에서도 대비가 늦었습니다.”


“수도로 돌아갔다고 했지?”


“예! 다른 조들이 숨어든 것이 유효했습니다. 더 이상 드러날 것도 없으니 돌아갈 수 밖에요.”


“어차피 쓰레기 놈들을 이용한다는 게 마음에 안 들었다. 이번 일만 끝나면 그 놈들도 쓸어버려야 할 족속들이란 걸 명심해야 할거야. 그리고 백작의 자녀들은 어떻게 되었나?”


“방금 전 선발대에서 이쪽으로 오는 중이라는 보고가. 도보로 이동 중이라 아침이나 되어야 도착하지 않겠습니까?”


“백작의 후계가 내 손에 있으니 그녀의 돈줄을 화려하게 막아주기만 하면 할 일은 끝난다는 이야기군.”


그리고는 돌출된 성벽을 향해 들어올렸던 검을 내려그었다.


‘쾅~!’


떨어진 파편들로 인해, 관문을 지나던 병사들의 이목이 집중될 수 밖에 없었고 검면에 감돌던 은은한 오러의 황금빛깔이 사라지는 것을 모두가 지켜볼 수 있었다. 그 순간, 목소리를 높이는 잭슨 이었다.


“모두에게 알려라! 날이 밝아 저녁노을이 지기 전에 성벽을 넘을 것이다! 신탁의 뜻에 따라 마녀를 몰아내고 진정한 왕좌의 주인을 찾는 첫 걸음. 모두에게 가이아의 축복이 함께할 것이다!”


“와~! 마스터가 우리와 함께한다! 악신을 신봉하는 마녀를 몰아내자!”


한동안 울림이 잦아들지 않는 상태에서 그들의 모습을 내려다보던 잭슨의 가라앉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마녀가 너희들을 풀어주려 한다는 것이 문제였단 말이지. 노예해방이라니··· 미친년.”


-노예의 대부분이 귀족의 사병으로 포함되어 있던 상태에서 그들은 일명 노예병사로 구분되어 있었다. 하지만 여왕이 등극하고부터 노예제의 폐지가 거론되었고 평민에서 억울하게 노예로 변경된 이들을 적발하여 면천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더군다나 외부에서 들여오던 노예들 또한 간섭하기 시작했기에 귀족연합을 와해시키려는 도전으로 받아들였던 것이다.-


“백작이 끝까지 간다면 하루 만에 저 백색 거 탑을 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수도에서 출발할 지원병을 생각해야지. 뭔가를 꾸미려고 몇 해 전부터 훈련중인 병사만 따져도 1만이 넘어가고 있으니 지금 시기를 놓치면 우리에게 앞날이 없다는 거야. 오래된 평화에 찌든 낡아빠진 성벽쯤, 투석기가 날리는 돌이라면 무너지고도 충분하겠지.”


마침 분해된 거대한 기구들이 수레에 옮겨지고 있었고 그것에 궁금증을 느낀 남성이 잭슨에게 물어왔다.


“저것이 이번에 도면을 받았다는 트레뷰셋이란 투석기입니까?”


“제국 놈들이 넘겨주긴 했지만 대단한 물건이야. 아침나절이면 성벽에 바람구멍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거네.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그년의 지배력에 문제가 있다는 걸 외부에 보여줘야 한다는 점이란 거야.”


“여자가 지배자란 오명을 벗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군요. 그럼 백작은 어떻게 하실 겁니까?”


한동안 밤바람을 즐기던 잭슨의 입이 벌어졌다.


“머리를 숙이던 그렇지 않던 후계를 남겼으니 편하게 가이아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아니겠나? 전쟁이란 때로 의도치 않은 죽음도 만들어내는 것이니 우리를 원망하지는 않겠지.”


☆ ☆ ☆


하니발은 페임론의 성문을 들어 서기 전 잊혀졌던 산적들의 존재를 떠올릴 수 있었다.


“그렇지 않아도 지하감옥이 만원이라, 이 녀석들을 넣을 때가 있을지 걱정이군요.”


경비대 관리의 말을 뒤로하며 도시로 들어서게 되었고 가장먼저 한 것이 창고로 사용할 곳을 대여하고 가져온 짐들을 옮기는 것이었다. 물론, 소피아의 부탁으로 상가건물로 사용할 곳을 둘러보기 위해 발 품을 팔다가 밤이 늦어서야 일행이 있는 숙소로 도착 할 수 있었다.


“인원들이 많아서 건물 전체를 몇 일간 빌렸으니 귀찮은 일은 없을 겁니다.”


용병단장 토마일의 말처럼 식당으로 사용되는 1층으로 들어서자, 몇몇을 제외하고는 테이블마다 담소를 나누는 대부분이 자신들의 인원이었다.


더군다나 나머지 인물들도 안면이 있는 상인들. 산적들에게 잡혀있었던 자들이, 속해있던 상단으로 돌아가서는 낮 선 인물들과 인사를 전하기 위해 돌아와 있었던 것이다.


“너무 늦은 시간에 결례가 될 수도 있지만 저희 식구들을 구해주심에 작은 감사함을 전하려고 이렇게 찾아 뵙습니다. 판 상회 페임론 지부를 맡고 있는 프리먼 이라고 합니다.”


노신사 하나가 하니발에게 고개를 숙여왔기에 자리를 권하고 잠시나마 담소를 나눌 수 밖에 없었다.


“하니발이라고 합니다. 모시는 주군의 뜻에 따라 행한 일이니 그렇게 신경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거래라면 상단주가 있으니···”


소피아를 바라보았지만 돌아오는 노신사의 대답은 그 의미를 달리하였다.


“많은 이들을 잃기는 했지만 상단에 필요한 인재가 이렇게 무사히 돌아왔으니 골드가 들지 않는 인사야 몇 번을 하고도 남는 장사지요. 하지만 재화가 걸린 장사치의 일은 여기 계신 소피아단주와 이야기를 해봐야 겠지만 저희에게 그럴 기회가 있을지도 의문이랍니다.”


근 한달 전부터 데바트라에서 넘어오던 물류가 약탈자들에 의해 끊어진 상태였기에 가죽과 마정석의 수급에 문제가 많았다는 이야기였다.


“얼마 전에야 겨울을 대비한 여왕의 토벌대가 소탕을 했다지만 위험을 감수하고 넘어갈 상인들 보다는 북쪽의 곡물가격이 오르는 것을 예상하고도 마냥, 창고의 관리비로 주머니를 비우고 있는 상황에서 남쪽왕국들이 필요한 상품들을 대량으로 보유한 상단이 들어왔으니. 모든 이들이 지금도 저 밖에서 눈에 불을 밝히고 있지 않겠습니까.”


수도 데바트라가 위치한 북쪽에선 농경지가 부족해 식량을 원하고 있었던 반면 남쪽에선 몬스터 가죽과 마정석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는 상태라는 것이다. 그 순간, 소피아가 기다렸다는 듯이 말을 이어갔다.


“창고를 빌리면서 알아보니 대부분 저희가 필요한 곡물이 들어차 있었어요. 현물거래라면 가져온 물건에 비해 거저나 다름없이 매입할 수 있을 거에요.”


“지금이라면 수십 개에 달하는 창고를 소피아단주께서 인계 받을 수 있겠지만 신중을 기하셔야 될 겁니다.”


말을 끊은 판 상회의 노신사가 주변을 돌아보더니 가라앉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솔직히 감사를 대신하여 작은 정보를 드리려고 했지만...”


프리먼은 본론은 꺼내기 전에 사전 설명을 곁들였다.


본래 중부대륙에 본점을 두고 있던 판 상회가 자유무역지구인 페임론에 지부를 둔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며 대부분의 상권이 ‘서남부 상인연맹’에게 할애되어 있고 나머지 3할 가량을 ‘데바트라의 상인연합’과 자신들과 같은 외부의 ‘중소상인연합’이 차지하는 형세라고 하였다.

하지만 운송이 고착화된 이런 상황에서 막대한 타격을 입어야 마땅한 ‘서남부 상인연맹’이 너무나 조용하다는 것이었다.


“불안한 예감이 들었기에 별도로 조사를 해보니, 얼마 전 자신들의 곡물을 보관중인 창고마다 한달 기간으로 보호약정을 걸었다고 하더군요.”


-1년 전, 전쟁 및 그와 유사한 사건. 해당왕국의 명백한 관리미흡으로 보호되는 물품이 훼손되는 경우 현물거래가격의 2배를 배상하는 페임론의회의 결정을 데바트라에서 받아들였던 것이다. 왜냐하면 그 보호약정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기간에 따라 현물가격의 5%~20%까지 높은 계약금을 걸어야 하기에 형식상의 정책일 뿐이란 판단 때문이었다.-


“내일부터는 일부 상단에서 데바트라로 이동할 움직임도 있으니 늙은이의 우려가 될지도...쓸데없는 예기를 한 것 같군요. 마침, 좋은 술을 가져왔으니 어떠십니까?”


갑작스럽게 너무 심각한 이야기를 했다고 생각했던지 프리먼이 가져온 술병들을 내어놓고는 맛보기를 권하였다. 하지만 하니발은 피곤을 핑계로 거절하고는 상인들과 이야기중인 소피아를 돌아보며 입을 열었다.


“어린 상단주께서 술버릇이 고약하니 적당히 먹이시고 올려 보내 주셨으면 합니다.”


“하니발경!”


소피아의 붉어진 얼굴을 뒤로하고 뒤편에 대기하던 용병단장 토마일에게 챙겨달라는 이야기를 해 놓고서야 배정받은 방으로 들어올 수 있었지만 뒤를 이은 노크소리와 함께 여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니발경. 이야기드릴 것이 있어요.”


궁병단의 리더를 맡고 있는 ‘키아라’란 여성이었다.


“무구들은 받아온 배낭 속에 보관하고 있지만 호신용이라도 뭔가 가지고 다녀야 하지 않을까요?”


이전에 장비들은 모두 수거해서 챙겨둔 상태였기에 관문을 통과 중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이었고 말 안장에 실려있던 마법배낭의 존재를 의심하는 이는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짧은 시간이었다고 하지만 한달 가까운 기간 동안, 몸에서 무구들을 떨어트리지 않았기에 허전함과 걱정이 드는 것도 어쩔 수 없는 현상일 것이다.


“키아라양. 목검 정도는 괜찮을 것 같군요. 어차피 훈련도 중단할 수 없으니 머물 장소가 정해질 때까지는 기초체력훈련만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드디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게 된 하니발은 갑옷을 정리하고 여관에 부탁한 목욕물이 준비되어 있었기에 따뜻한 나무 물통 안에 몸을 뉘어보았다. 나른하게 몸이 풀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이런 사치를 부리고 있는 것이 길을 떠나 야영 중일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였다.


이 세계에 와서 처음으로 재대로 된 목욕 이란 것에 의미를 두다가 얼마 전, 종자로 받아들인 여인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역시나 주군의 안목이 대단했던지, 재능에 따른 성장속도가 무서울 정도였다. 조만간 실전만 거친다면 실력은 부족하더라도 수습기사로 삼을 생각으로 한슨에게 전달하고 온 상태였지만 잘 되고 있을 지가 염려가 되었다.


어느덧 통속의 물이 식어버린 지 오래였기에 몸의 물기를 대충이나마 닦아내고 열린 창문으로 등불이 켜져 있는 거리와 밤 하늘의 달들을 올려다 보았다. 이곳에서는 문스톤 이라고 불리고 있다지만 같은 의미란 걸 알 수 있었다.

그런 하늘의 모습만이 아닌 이전에 자신이 알고 있던 사람과 마을도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이런 낯선 풍경도 혼자만이 아닌 가족과 같은 동료들이 함께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안심이 되었다.


아직도 잠이 들면 이방인들의 손에 죽어간 가족들의 모습과 도시가 불타오르는 악몽에서 깨어난다.


자신들의 세계를 멸망시킨 이방인들의 존재를 용서할 수 없었지만 복수의 당사자를 찾을 수 없는 상태에서 과거에만 묶여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이곳에서의 정착이 살아남은 자들의 책임감일지고 몰랐기에.


다음날은 날이 밝기도 전부터 거리의 소란스러움으로 눈을 뜨게 되었고 황급하게 숙소로 뛰어들어온 토마일의 말을 들으며 그 심각성을 알 수 있었다.


“성벽이 공격받고 있습니다.”


1층으로 내려온 이들의 면면을 살피던 하니발이 이후의 상황에 대해 정리를 시작했다.


“키아라양. 챙겨둔 무구들로 상단인원의 보호를 부탁합니다. 나머지 여유분은 용병들에게 빌려주도록 하고. 토마일단장과 함께 선착장이 있는 곳에서 이동할 수 있는 배가 있는지 알아보세요. 저는 상황을 보고 여러분을 따라가도록 하겠습니다.”


무구를 챙겨 든 하니발이 연락을 위해 몇몇의 용병들과 숙소의 밖으로 나왔을 때는 지원병을 모집하는 병사들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장정들은 싸울 만한 무기들을 챙겨서 성벽으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말을 몰아가던 경비병의 고함소리가 있었지만 그것을 귀담아 듣는 이들은 많아 보이지 않았고 그저 먼산 불구경하는 분위기였다. 하니발이 알 수 없다는 표정을 짖고 있으려니 뒤따라오던 용병이 귀띔을 해주었다.


“이곳이 상업지구라 그럴 겁니다. 그리고 도시의 과반수가 외부인이라 경비병의 말도 명령조가 아니게 되는 것이지요.”


설명을 들으면서도 이해하지 못하는 건 마찬가지였다. 전쟁이 난 상황에서 사람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말이다. 그렇게 도시의 성벽으로 향했을 때는 벽에서 울리는 굉음과 사람들의 소란스러움이 극에 달해있었다. 상반되는 광경이었다.


작가의말

진도가 느려진다는 느낌입니다(분량도 생각보다는 적고..의도한 바는 아니랍니다.)


아무튼 페임론 공성전의 전초전이지만 도시의 특성이 조금 이상하달까? 사유가 있는듯 합니다. 다음회차에 설명이 필요한 부분입니다.(누군가의 회상같은 설명이 있지 않을까 예상중)


♣등장 인물:

말란트 잭슨 장군: 덥수룩한 수염이 인상적.데바트라 귀족연합의 인물. 여자가 여왕인걸 혐오하는 듯.


프리먼(노신사): ’상회 페임론의 지부장. 중소상인연합에 포함된 상단.

키아라: 여/ 실프 궁병단. 60명의 궁병단 리더.  


♣페임론 상인단체:

서남부 상인연맹: 페임론의 대부분의 영향력 행사(70%). 다수의 페임론 의회석 차지중.서부대륙 남부의 외부상단이 다수.


데바트라 상인연합: 북부지역 상단(데바트라 자국 상단 다수)

중소상인연합: 외부상단.(특히 중부대륙 상단이 다수포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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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103. 갈림길 20.10.24 130 1 12쪽
103 102. 데빌던전. 20.10.23 117 3 13쪽
102 101. 데빌던전. 20.10.22 130 3 12쪽
101 100. 데빌던전. 20.10.21 127 4 15쪽
100 099. 출발 +1 20.10.20 136 6 12쪽
99 098. 단서 +1 20.10.19 152 4 14쪽
98 097. 원정D-3 20.10.18 142 3 12쪽
97 096. 마녀의 아이. (또다른 세상) 20.10.17 121 2 13쪽
96 095. 마녀의 아이. (사고들) 20.10.16 167 0 12쪽
95 094. 마녀의 아이. (재앙의 시작) +2 20.10.15 180 3 13쪽
94 093. 마녀의 아이. 20.10.14 139 2 12쪽
93 092. 각자의 시선 (하). 20.10.13 202 4 13쪽
92 091. 각자의 시선. 20.10.12 155 3 13쪽
91 090. 각자의 시선. 20.10.11 160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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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086. 원정의 준비. 19.01.31 318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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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083. 폭동 17.07.01 704 7 11쪽
82 082. 이사하던 날(하) 17.06.24 756 9 18쪽
81 081. 이사하던 날(상) 17.06.17 931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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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077. 13명의 이방인 +1 17.05.20 910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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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062. 백작의 환영무도회 (중. 발표) 17.03.24 1,243 1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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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058. 페임론 (정보길드의 자료) 17.03.10 1,298 12 23쪽
57 057. 페임론 (외출) 17.03.04 1,293 13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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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055. 백작의 저택 +2 17.02.25 1,281 13 18쪽
54 054. 백작의 저택 +2 17.02.24 1,377 15 16쪽
53 053. 치료막사 (세실리아) 17.02.18 1,389 11 19쪽
52 052. 페임론 공방전 17.02.17 1,291 15 16쪽
51 051. 페임론 공방전 (소드 마스터) 17.02.10 1,473 17 15쪽
50 050. 페임론 공방전 (팔콘 관문) 17.02.04 1,442 15 16쪽
49 049. 페임론 공방전 17.02.03 1,501 12 23쪽
» 048. 페임론 공방전 17.01.28 1,393 17 13쪽
47 047. 갈림길 (대공의 존재) 17.01.27 1,478 17 13쪽
46 046. 갈림길_<일부 지도공유> +4 17.01.21 1,458 16 17쪽
45 045. 갈림길 17.01.20 1,515 19 14쪽
44 044. 고요의 평원 (퀘스트) +6 17.01.14 1,750 19 21쪽
43 043. 고요의 평원 +3 17.01.13 1,712 17 22쪽
42 042. 영웅 출현 (시녀 되다) +5 17.01.07 1,706 19 17쪽
41 041. 영웅 출현 +2 17.01.06 1,675 20 13쪽
40 040. 영웅 출현 +2 16.12.31 1,533 19 19쪽
39 039. 모험의 시작 +1 16.12.30 1,635 15 18쪽
38 038. 모험의 시작 +1 16.12.24 2,002 16 18쪽
37 037. 영지물 (그녀들)_12/8 +3 16.12.23 1,929 24 27쪽
36 036. 영지물 (모험가들) +2 16.12.17 2,144 28 16쪽
35 035. 신경전 +3 16.12.16 1,886 24 15쪽
34 034. 돌격하라! (등장) 16.12.10 1,764 23 12쪽
33 033. 돌격하라! 16.12.09 1,857 21 24쪽
32 032. 의도된 고립 (수확) +2 16.12.04 2,032 28 21쪽
31 031. 의도된 고립 (오해) +2 16.12.03 2,082 20 19쪽
30 030. 의도된 고립 +2 16.11.27 2,022 22 20쪽
29 029. 하르파스 +2 16.11.26 2,063 2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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